전국 24개 랜드마크에 불을 끄고 별을 켜다 [금요저널] 제22회‘에너지의 날’을 맞아 에너지시민연대가 주최하는 ‘전국 동시 5분 소등행사’ 가 8월22일 밤 9시에 전국 24개 랜드마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에너지시민연대는 국내 220여개 환경·소비자·여성단체로 구성된 국내 최대 에너지 NGO 연대기구로 소등행사를 통해 국민들에게 에너지 절약과 동참의 메시지를 전파할 목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에너지의 날’은 2003년 8월22일에 전력소비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자 에너지시민연대가 에너지절약 인식 제고를 위해 지정한 날이며 매년 ‘오후 2~3시, 에어컨 설정온도 2℃ 올리기’ 와 ‘밤 9시부터 5분간 소등행사’를 진행해왔다. 금년 8월22일 밤 9시에도 서울 광화문·시청, 전남 목포해양대. 부산 부산타워 등 전국 24개 랜드마크가 동시 소등행사에 참여했으며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인원인 165만명이 행사에 참석한 걸로 추산된다. 에너지시민연대는 매년 소등행사를 개최했다. 으로써 에너지절약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파하고 대국민 인식제고에 기여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산업통상자원부 이호현 2차관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적 노력과 함께 국민 모두의 에너지절약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생활 속 작은 에너지절약 실천이 모이면 지구적인 기후위기에 대항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행정안전부(사진=PEDIEN) [금요저널] 10·29이태원참사진상규명과재발방지를위한특별조사위원회와 10·29이태원참사피해구제심의위원회는 8월 22일 이태원 지역 상인 대상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10·29이태원참사 피해자이자 목격자·구조자인 지역 상인을 대상으로 생생한 현장 증언을 청취하고 진상규명 조사 신청을 독려하는 한편 생업으로 바쁜 상인들의 경제적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피해 지원방안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양측 위원장 인사말을 시작으로 진상규명 조사 및 피해자 인정 신청 절차 안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피해자 인정 신청을 위한 현장 상담과 접수도 이뤄졌다.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10·29이태원참사로 인한 경제적 피해에 대해 원활한 진상 조사와 함께, 다각적인 피해 구제 방안 검토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송기춘 특조위원장은 “이태원 지역 상인들은 단순한 경제적 피해를 넘어, 참사의 목격자이자 구조자로서 정신적 충격까지 겪은 분들”이라며 “이들의 피해가 온전히 구제될 수 있도록 여러 증언과 경험을 바탕으로 진상규명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좌세준 심의위원장은 “생업으로 바쁜 이태원 지역 상인들을 위해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진상조사와 피해자 인정 신청을 원스톱으로 진행했다”며 “특조위와 협력해 피해자 인정 절차와 지원이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리 숲에서 자란 고품질 임산물, 저렴하게 구매하세요 [금요저널] 산림청은 한국임업진흥원과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대전시 엑스포 시민공원에서 ‘2022 청정임산물 대축제’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이번 행사에서 ‘임산물 간식과 함께하는 소풍’, ‘목재 식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청정임산물을 시장가격보다 20~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임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특히 오프라인 행사 3일 동안 할인쿠폰 배포, 송이버섯 등 반짝 경매, 임산물 요리 수업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계획하고 있어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밤, 떫은감, 잣, 더덕, 산나물, 산양삼 등 50여 가지의 청정임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많은 국민이 쉽게 임산물을 체험하고 경험한 후 지속적으로 임산물을 구매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는 15일 오후 2시에는 이번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남성현 산림청장, 이강오 한국임업진흥원장,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한 100여명의 관계자와 소비자, 임업인이 참석해 ‘2022년 청정임산물 대축제 열린 마당’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열린 마당에서는 이달의 임업인과 임산물 소비 활성화 등 유공자를 포상해 그간 임산물 생산과 활성화를 위한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 또한, 임산물 활용 우수사례 특강 등으로 임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라고 전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우리 임업인들과 국민 여러분들께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청정임산물 대축제’를 준비했다”며 “축제를 통해 우리 숲에서 자란 고품질 임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하시기 바라며 앞으로도 맛있고 건강한 우리 임산물에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숲속 명상으로 지역에 치유와 일자리를 [금요저널] 산림청은 숲에서 요가와 명상으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창원숲명상드림’이 산림일자리발전소 이달의 우수 그루경영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창원숲명상드림은 착한기업을 목표로 숲명상으로 숲과 사람을 연결해 심신의 건강을 추구하는 그루경영체이다. ’20년에 산림일자리발전소 그루경영체로 선정된 후 산림일자리발전소의 견학, 전문가 자문, 숲해설가 전문과정 교육훈련 참여 등의 지원을 받아 ’21년에 숲명상드림㈜ 법인을 설립했고 ’22년에 산림복지전문업을 등록한 후 경남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됐다. 창원숲명상드림은 지역에서 다양한 숲놀이, 향기 체험을 통해 일자리와 수익을 창출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창원시의 치매 안심센터 원예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22년 창원시장애인부모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다양한 숲체험 및 숲교육을 제공하면서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이끼 공예 체험, 아로마 향기 용품 만들기, 학생을 대상으로 한 사회적경제 기업 서비스 체험, 우리 나무로 만든 쿠룬타 체험 등 다양한 활동으로 기업을 키워나가고 있다. 심상택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산림청 산림일자리발전소는 산림자원으로 창업할 의지가 있다면 경력 보유 여성, 청년, 퇴직자 등 누구나 창업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현장 밀착 지원하고 있다”며 “그루경영체가 성공한 사회적경제 기업으로 성장해 산림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확산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금요저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김승원 의원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부터 제출받은 법정의무교육 이수 현황에 따르면 공수처 직원들의 장애인식 개선, 아동학대 예방 법정의무 교육 이수율이 1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 수사관, 행정직원 등 총 73명 공수처 직원의 2021년 교육별 평균 이수율을 살펴보면 부정청탁 73% 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교육 71.2% 아동학대 예방 교육 64.4% 장애인식 개선 교육 61.6% 순으로 90%를 채 넘지 못하고 있었다. 2022년 교육별 평균 이수율은 이해충돌 79.5% 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교육 70%, 부정청탁 49.3% 장애인식 개선 교육 · 아동학대 예방교육이 15% 순으로 법정교육 이수율이 전년대비 감소하고 있었다. 특히 장애인식 개선교육, 아동학대 예방교육 이수율은 15%에 불과했고 권력형 비리수사 전담 기구로서 필수적인 부정청탁 교육의 경우, 청탁금지법상 소속기관의 장이 공직자 등을 정기적으로 교육시키고 이를 준수할 것을 약속하는 서약서를 받고 있지만 이수율이 50%를 넘지 못해 공수처 직원들의 적극적인 관련 교육 이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법상 이해충돌 교육도 부정청탁 교육과 비교했을 때, ‘매년 1회 이상 정기적으로 교육해야 한다’고만명시하고 있어 소속기관장이 공직자에게 서약서를 제출받는 등 관련 교육의 실질적인 이수율을 높일 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승원 의원은 “고위공직자의 부패방지와 이해충돌을 다루는 부처에서 기본적인 법정교육 이수율이 낮은 것은 큰 문제”고 지적하며 “청탁금지법 교육처럼 이해충돌방지법 교육도 소속기관장이 이를 준수할 것을 약속하는 서약서를 받는 등 법령을 개정할 필요성이 있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라는 부처 명칭답게 올해 남은 기간 적극적으로 법정의무 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신경써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금요저널] 윤석열 정부 들어 신설된 국가보훈처 처장 직속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에 친일 발언 및 부정선거 의혹 제기 등 정치·사회적으로 논란이 된 인사들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나 문제가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이 국가보훈처로부터 제출받아 재구성한 ‘국가보훈처 정책자문위원회 검토표’에 따르면 박민식 보훈처장 취임 후 위촉된 44명의 자문위원 중 정치 편항적논란이 있고 친일발언 등으로 인해 논란이 있는 인물들이 다수 선임된 것으로 드러났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선대위에서 활동한 언론시사 분야 김민전 교수의 경우 `20년 4월에 유튜브 채널 가세연에 출연, `21대 총선이 부정선거'라는 발언을 쏟아내 논란이 된 바 있다. 최근에는 한 유튜브 채널에서 ‘제2의 광우병사태를 노리는 세력이 있다’고 주장했음이 밝혀지기도 했었다. 또언론시사 분야 전영기 편집국장의 경우 지난 2012년 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배상 판경에 대해 ‘대법관들이 잘못 끼운 첫 단추’란 기고를 통해 일제 강제징용은 한국측이 제공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으며 학계분야 이병태 교수는 ‘친일이 정상이다’, ‘한국의 동해 명칭 집착은 반일 콤플렉스를 반영한다’,‘아베정권의 한국경제 보복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은 어린애의 자존심’ 등 친일 발언으로 문제 제기가 이어지기도 했다. 이와 함께 학계분야 강규형 교수는 뉴라이트 성향인 교과서포럼 운영위원을 역임했으며 국정교과서 논란을 빚었던 교학사 교과서를 집필한 한국현대사학회 대외협력위원장 등을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국가보훈처는 정책자문위원회 출범 보도자료를 통해 ‘보훈정책을 수립·추진하는데 있어 각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소통함으로써, 보훈정책 추진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해 출범했고 ‘보훈 현안에 대해 각계의 다양한 시각과 의견을 반영해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할 계획’으로 밝혔지만 정치 편향적 인물로 정책전문위원의 목적을 달성하기 어렵다는 의심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또한, 국가보훈처의 고유업무 중 환수된 '친일귀속재산'에 대한 매각을 통해 공훈서양 사업과 독립유공자, 그 후손에 대한 예우와 생활 안정에 사용하는 만큼 친일 인사의 정책자문위원회 선임은 큰 논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재호 의원은“국가보훈의 정신은 사회 갈등 해소와 국민 통합 기여”며 “친일발언과 정치편향적 인사로 얼룩진 보훈처장 직속 정책자문위원 위촉이 오히려 사회갈등을 더욱 깊어지게 만들 것”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정책자문위원의 위촉은 보훈처장의 일본에 대한 역사인식을 잘 보여준 것”이라며 “이러한 역사인식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금요저널] 국회 교육위원회 안민석 의원은 ‘초등 수영교육 추진성과와 유치원 수영교육 의무화 제안’ 국정감사 정책자료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정책자료집에는 수영교육의 중요성과 목표 초등 수영교육 추진성과 오산시 수영교육 성공신화 소개 유치원 수영교육 의무화 제안 등의 내용이 담겼다. 초등 수영교육은 경기도 오산에서 전국 최초로 초등 3학년 전체 학생에게 시작됐고 국회에서 안민석 의원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전국적으로 확산됐다. 교육부에서도 오산시 성공모델을 바탕으로 2014년 시범사업을 거쳐 2017년 전국 초등학생 81만여명이 참여하면서 의무교육이 됐고 코로나 직전 2019년에는 123만여명이 참여했다. 코로나 2년 동안에는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한 이론 수업 위주로 진행됐고 올해부터는 실습 중심의 수영교육으로 정상화 되고 있다. 유치원 수영교육도 오산에서 2016년 전국 최초로 만 5세 유아 전체 500명을 대상으로 시작됐다. 교육부도 2018~2019년 시범사업을 추진해 2019년 기준 전국 237개 유치원에서 1만여명의 유치원생이 참여했다. 설문조사 결과 교원과 학부모 모두 95% 이상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안민석 의원은 "수영은 100세 시대 평생 운동인 동시에 생명을 구하는 기술이다"며 "유치원 수영교육은 아이의 안전은 물론 신체적 정서적 건강 발달과 인성교육, 사회성 함양에 효과적인 운동"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 의원은 "오산의 유치원생들은 자유형, 배영처럼 일반적인 영법을 주입하는 교육방식이 아니라 아이들이 물속에서 적응하고 자유롭게 움직이는 자기 주도형 무지개 수영법을 배우고 있다"며 “이동식 수영장도 있기 때문에 교육부와, 교육청, 지자체의 협력과 지원이 있으면 모든 아이들이 수영을 배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금요저널] 최근 5년간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193개의 초·중·고등학교가 폐교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89.6%가 서울, 경기,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어 교육기회의 양극화가 더 심해지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강득구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초·중·고등학교 수 증감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전국 193개 학교가 폐교됐다. 이 중 서울과 인천은 각 3개교, 경기도는 16개교가 폐교해 전국 폐교된 학교 중 11.4%에 불과했다. 지역별로 나눠보았을 때 전남 34교 경북 30교 경남 24교 강원 22교 충북 19교 부산 18교 경기 16교 충남 11교 울산 5교 대구 4교 전북 4교 서울 3교 인천 3교 광주 0교 대전 0교 세종 0교 제주 0교 순으로 나타났다. 0개교인 지역들의 진단 분석을 통해 지방소멸 예방에 밑거름 삼을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반면, 5년간 신설된 312개 학교 중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54.5%로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신설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인구 집중이 심화되면서 가장 기본적인 기반시설인 학교마저 수도권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강득구 의원은 “지방의 경우 학교가 없어지면 마을이 소멸하는 악순환이 가속화되기 때문에 교육부는 폐교를 막기 위한 특별한 지원을 마련해야 한다”며 “폐교 기준이 되더라도 바로 폐교하지 않고 2~3년의 휴교제도를 통해 인구가 늘고 정상화되면 다시 학교를 운영할 수 있는 기회나 공동학부, 통학버스를 지원하는 것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언택트 시대, 취약계층 정보화 교육마저 지역별 차이 극심? [금요저널] 정보취약계층의 정보화 교육이 지역별로 차이가 심각하다. 박찬대 의원은 11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고령층과 장애인의 디지털정보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정보화 교육이 지역별로 격차가 극심하다”며 개선을 주문했다. 정보취약계층의 정보화 교육은 고령층과 장애인 등 정보취약계층의 정보기기 활용역량을 늘리기 위한 교육사업으로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진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고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노-노 교육’, ‘어르신 디지털에 반하다 교육’과 장애인 대상의 ‘장애인 집합정보화 교육’이 있다. 박찬대 의원이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노-노 교육은 경남에서 520회가 진행됐지만, 인천 광주 대전 세종제주는 0회였고 충북은 6회에 그쳤다. 2021년 65세 이상 인구가 경남은 60만8,379명, 인천이 43만5,431명을 감안해도 큰 차이라는 지적이다. 장애인 집합정보화 교육은 같은 예산을 투입하고도 지역별 최대 6배 이상 차이가 났다. 2022년 8월 말 기준 강원 광주 대전 울산 충북은 4,232만4,000원의 예산을 동일하게 투입했지만, 충북은 1,690명이 교육에 참여한 반면 광주는 261명에 그쳤다. 편차의 이유 중 하나로 홍보 문제가 지목된다. 해당 교육사업들은 수요자 중심으로 운영되는데 일반인 대상의 교육사업과 함께 홍보된다. 이에 정보취약계층은 사업 존재를 몰라 신청을 하지 못했을 수 있고 결국 지역 간 불균형이 발생했다는 분석이다. 박찬대 의원은 “정보 접근성이 부족한 계층을 위한 사업에서 정작 수요자들이 사업 존재 자체를 모르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게 정책홍보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고령이라는 이유로 또는 사는 지역이 다르다는 이유로 기술이 주는 혜택에서 누구도 소외되서는 안된다”며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한국정보화진흥원이 나서 지역 간 편차 문제를 개선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댕댕아 기차 타고 강원도 여행 가자 [금요저널] 한국관광공사, 강원도관광재단, 반려동물 동반 전문 여행사 ㈜펫츠고트래블이 반려견 동반여행 패키지 상품 ‘댕댕트레인’을 출시하고 11월 6일부터 12월 5일까지 4회에 걸쳐 운영한다. ‘댕댕트레인’은 반려동물 양육인구 증가로 다양화된 반려동물 동반여행 수요에 맞추어 기획된 상품으로 한국철도공사의 협조로 임시 열차 전량을 빌려 운영한다. 상품은 당일과 1박 2일 두 가지로 당일 일정은 서울역에서 전용 열차를 타고 영월역에 도착해 연당원, 젊은달 와이파크, 영월 관광센터 및 청령포전망대 등을, 1박 2일 일정은 정선 민둥산역에 도착해 하이원리조트에 숙박하며 정선타임캡슐 공원 등 정선 일대를 여행하게 된다. 열차 내 마련된 반려견들과의 즐길거리도 흥미롭다. 카페객차 2량에선 반려견 전문가와 상담할 수 있는 ‘반려견 행동상담소’, 수의사와 함께하는 ‘영양상담 코너’, 반려견 발도장을 찍어 엽서를 보낼 수 있는 ‘기념엽서 체험존’, 열차컨셉과 강원도 관광지의 모습을 담은 ‘댕댕트레인 포토존’등의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아울러 반려동물 관련 상품 홍보부스 등도 운영될 예정이며 안전한 여행을 위한 반려견 전문 가이드가 동행한다. 상품 예약은 ㈜펫츠고트래블에서 출발일 전까지 할 수 있고 회차별 최대 인원은 200명이다. 가격은 1인 1견 기준 당일상품 81,500원, 1박 2일 상품 255,000원이다. 참가자들에겐 기념 티켓, 와펜, 에코백, 안전여행키트, 전통시장 바우처 5천원 권, 반려동물 저알러지 사료 전문 기업 라포그의 반려견 영양제 등을 증정한다. 한편 공사는 사업 종료 후 펫푸드 기업 로얄캐닌과 함께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열차 운영 거리에 해당하는 무게의 사료를 강원도 내 동물 보호소에 기부할 예정이다. 공사 정용문 레저관광팀장은 “향후 증가하는 반려동물 동반여행 수요에 맞추어 더욱 다양한 반려동물 동반 여행상품을 개발해 국내관광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119구급대가 이송을 위해 학교·교육시설에 출동한 10건 중 7건은 골든타임 5분을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민형배 국회의원] 국회 교육위원회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구을)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119구급대 학교·교육시설 도착 소요시간’에 따르면 올해 8월말까지 119구급대의 학교·교육시설 이송자는 총 14,809명이다. 이 중 70.8%인 10,485명의 이송을 위한 출동은 현장도착까지 5분 넘게 걸렸다. 지난해는 18,088명을 이송했으며, 구급대는 이 중 70.5%인 12,760명의 이송자에게 5분 이내 도착하지 못했다. 소방관서별로 보면, 올해 8월 골든타임 내 미도착률이 가장 높은 곳은 대전이다. 526명의 이송자 중 85.4%인 449명에게 5분 내 도착하지 못했다. 다음으로는 경북과 충북이 각각 81.12%와 81.10%로 높았다. 경기와 인천도 81.0%와 80.6%로 80%대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인천이 가장 높았다. 846명 중 86.3%인 730명은 5분 내에 구급차를 만나지 못했다. 금년, 119구급대가 30분을 초과해 도착한 경우는 총 84건으로 집계됐다. 전북이 가장 많은 25건을 기록했고, 경기는 13건인 것으로 확인됐다. 작년에도 30분 초과 도착이 211건 발생했다. 전북 48건, 경기 37건, 대구 31건 순으로 많았다. 민형배 의원은 “구급차가 제때 도착하지 못한다면, 요구조자가 더 큰 위험에 놓일 수 있는 만큼, 소방당국과 교육당국이 협업해 원인분석 및 개선에 힘을 모아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응급 상황 발생 시 초기 5분은 골든타임으로 불린다. 5분 동안의 응급 처치가 생사를 가르기 때문이다. 특히 심정지 환자는 3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소생률이 75%나 되지만 5분이 지나면 25% 이하로 떨어지게 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메타버스에서 유망 제조기업과 신진 디자이너 간 채용의 장 열려 [금요저널] 유망 제조기업과 스타일테크 기업이 메타버스 가상공간에서 개최되는 채용박람회를 통해 함께 커나갈 신진 디자이너를 찾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은 디자이너를 필요로 하는 제조기업과 일자리를 찾는 디자이너가 만나는‘2022 디자인 메타버스 잡페어’를 개최한다. 10.13∼10.14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디자인 인력지원사업 최초로 메타버스를 통해 개최하는 것으로 구직 디자이너들은 메타버스 ‘네이버 젭’ 플랫폼을 통해 가상공간에서 기업 인사담당자와 실시간으로 상담할 수 있으며 가상공간에서 진행되는 만큼 강원, 부산, 대구 등 지역에 소재한 구인기업들도 거리의 제약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중견·중소제조기업, 스타일테크 유망기업 39개사가 참여한다. 사전 등록한 디자이너들을 대상으로 전문 분야 및 경력 수준에 따라 기업을 매칭해 화상 면접을 진행하고 행사 종료 후에는 대면 면접을 통해 채용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사전 등록에 미처 참여하지 못한 디자이너는 행사 2일차에 메타버스 플랫폼에 접속해 당일 참여도 가능하다. 이번 행사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디자인 인력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모두 함께하는 보다 큰 규모의 ‘디자인 메타버스 잡페어’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조기업 디자인인력지원사업’은 창업·중소·중견기업의 디자이너 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최대 8개월까지 인건비의 50%를 보조한다. 지난해까지 총 431개 기업을 지원했으며 매칭 인력의 약 74%인 313명의 디자이너가 정규 채용되어 기업 인력난 해소와 디자인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청년연계 K디자인 파워업’ 사업은 미취업 청년 디자이너가 중소·중견기업에 인턴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첫 시행임에도 불구하고 지원 규모의 두배가 넘는 618명이 지원해 성황을 이뤘으며 현재 304명의 인턴이 선발되어 234개 기업의 디자인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2022 디자인 메타버스 잡페어는 기업에는 우수한 신예 디자이너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디자이너에게는 유망한 강소·중소기업을 소개하는 채용의 장으로 특히 젊은 디자이너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신예 디자이너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유망 기업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