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맞이 초등학교 주변 집중점검으로더 안전한 어린이 생활환경 조성 [금요저널] 행정안전부는 개학기를 맞아 안전한 초등학교 주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전국 6천 3백여 개 초등학교 주변 위해요소를 점검한다. 점검기간은 8월 25일부터 9월 26일까지 5주간이며 5개 분야를 중점 확인한다. 정부는 2013년부터 매년 개학을 앞두고 초등학교 주변 위해요소를 점검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교통안전 위해요소 19만여 건 불법광고물 5만여 건 청소년 유해환경 1만여 건 식품·위생관리 미비 8천여 건을 포함해 총 25만여 건의 위해요소를 단속·정비했다. 이번 점검은 새 정부의 어린이 안전관리 강화 기조에 발맞춰, 분야별 점검과 단속을 더욱 강화했다. ➀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과속·신호위반을 비롯한 교통법규 위반을 단속한다. 통학로 주변 공사장의 불법 적치물을 점검하고 노후된 안전시설은 보수·정비한다. 신호기가 없는 횡단보도에서는 차량보다 어린이가 먼저 건너도록 안내하고 관광객이 많은 찾는 지역은 외국인 대상 교통법규 준수 홍보도 병행한다. 특히 단속 사각지대와 사고 다발지역은 현장 단속 인력을 배치하고 사고가 잦은 하교시간대 단속을 강화한다. ➁ 학교 급식과 주변 업소를 대상으로 식품 위생관리 전반을점검한다. 방학 동안 사용하지 않은 학교 급식시설·기구 관리 상태, 식재료 소비기한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기본 위생수칙 준수와 정서저해 식품 판매 여부를 지도·점검한다. 최근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무인판매업소에 대한 점검도 강화한다. ➂ 민간 단체인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과 함께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청소년 유해 요소를 단속한다. 학교 주변 유해업소에는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 표시를, 청소년 이용이 불가능한 식품·제품은 판매·금지 표시를 부착하도록 안내한다. 또한, 전자담배 청소년 판매금지 부착 유도와 마약 예방 캠페인도 함께 실시하고 룸카페와 같은 신·변종 유해업소 단속도 확대한다. ➃ 무인점포를 포함해 어린이가 자주 이용하는 사업장에서 안전 인증을 받지 않은 불법 어린이 제품을 판매하는지 소비자 단체와 함께 점검한다. 점검 결과, 적발이 많은 지역은 불법 어린이 제품 판매 근절을 위해 추가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➄ 통학로 주변 노후·불량 간판을 정비하고 교통 안전을 위협하는 유동 광고물 적발 시 즉시 수거한다. 이번 점검은 추석 연휴 대비 불법광고물 일제점검과 연계해 대규모로 실시한다. 국민 누구나 초등학교 주변에서 청소년 유해 표시, 불량 식품, 안전 미인증 제품과 같은 위해 요소를 발견하면 안전신문고로 신고할 수 있다. 신고된 내용은 담당기관으로 전달되며 7일 이내에 조치 결과 또는 조치 계획이 신고자에게 안내된다. 아울러 행정안전부는 어린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아이먼저()’ 캠페인도 지속 추진한다. 올해에는 캠페인 범위를 교통안전뿐만 아니라 식품안전, 제품안전, 유해환경 제거까지 확대했다. 윤호중 장관은 “정부는 새 학기를 맞아 어린이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 주변 위해요소를 꼼꼼하게 살피고 개선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이번 학교 주변 위해요소 점검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외교부 [금요저널] 외교부는 8.26. 서울에서 ‘2025 한-중남미 미래협력 포럼’을 ‘한-중남미 공동번영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외교부가 주최하는 중남미 관련 최대 규모의 고위급 행사인 ‘한-중남미 미래협력 포럼’은 2008년 이래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18년차를 맞이한다. 올해에는 에콰도르, 브라질, 아르헨티나, 과테말라, 페루, 멕시코, 도미니카공화국 등 중남미 주요 국가 장·차관을 포함한 고위인사와 국내 정부부처, 학계, 기업 관계자 등 250여명 이상이 참석한다. 이번 포럼은 3개 세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참석 고위인사들 간에 ‘글로벌 도전과제 대응을 위한 한-중남미 파트너십 증진’ 이라는 주제로 강대국 전략경쟁 심화, 글로벌 공급망 재구성 등 변화하는 국제정세 속 한국과 중남미 간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어서 두 번째 세션은 ‘한-중남미 경제·통상 현황 점검 및 협력 강화’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 세션에서는 한-중남미 간 경제협력의 기반인 주요 FTA 현황을 점검하고 활용도 제고 방안을 논의하며 경제협력의 지평을 더욱 확장하기 위한 신규 FTA 추진 전략을 비롯해 핵심광물 등의 분야에서의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제3세션은 ‘포괄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유망 협력 분야 발굴’을 주제로 한국과 중남미가 우주항공, AI 등 최첨단 과학기술 분야 청정에너지 산업지재권 영화, K-pop 등과 같은 문화산업에서 새롭게 협력해 나갈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중남미 고위 인사들은 포럼 회의 일정 이외에도 외교부 1차관 주최 공식 환영 만찬과 경제외교조정관 주최 네트워킹 오찬에 참석하고 8.27.에는 첨단산업 시설 시찰과 양자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한-중남미 간 고위급 행사로서 앞으로 한-중남미 간 전략적 협력 강화 및 분야별 실질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데이터 업무 활용 어렵지 않아요” [금요저널] 공직자의 데이터 기반 행정역량과 디지털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온라인 교육과정이 개설된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오는 24일부터 내년 3월까지 2주마다 새로운 콘텐츠가 연재되는 ‘데이터 교실 2’를 ‘나라배움터’에서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데이터 기반 행정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공직자가 데이터 활용의 중요성 등을 공감하며 쉽게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지난해 진행된 데이터 교실 1이 데이터 관련 문제해결형 콘텐츠였다면, 이번 기간에는 데이터에 대한 의문을 해소하고 필요성과 활용성 등을 인식 전환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췄다. 과정은 총 10차에 걸쳐 2주 단위로 인식 공유 우수사례 전문가 상담 등 3단계 과정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인식 공유 주제에는 학습 몰입을 위해 실제 공무원들이 일상과 업무 경험을 통해 느낀 디지털 전환과 관련한 생각을 공유하고 데이터 기반 행정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해소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두 번째 우수사례 주제에서는 현장 면담을 통해 공공과 민간의 데이터 활용 우수사례를 소개해 학습자가 데이터의 효용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마지막 전문가 상담에서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 활용하면서 겪는 업무 과정의 어려움 등의 사례를 듣고 상담을 통해 전문가에게 해결책을 제안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신영숙 국가인재원장은 “데이터 기반의 행정이 뿌리내리기 위해서 데이터를 접하는 공무원의 인식 전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과정을 통해 데이터 기반 행정의 핵심적인 내용을 확인하면서 데이터와 친숙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행정안전부 [금요저널] 행정안전부는 오는 17일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전국적으로 일제 실시됨에 따라 11.16.~17. 이틀 동안 인파밀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이태원 사고 이후 도심지 인파밀집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수능 종료 후 수험생 및 가족 등 도심지역에 일시적으로 대규모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합동점검은 17개 시·도별 대규모 인파밀집이 예상되는 지역에 대해 실시되고 시군구에서는 자체별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며 주요 점검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시도별 수능 대비 인파밀집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 수립 및 사고 예방대책 마련 여부 등 적정성을 면밀하게 확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혼잡지역 안전요원 배치 및 순찰 계획, 안전사고 발생 대비 구조·구급 대비 태세, 인파 통행에 지장을 주는 불법 건축물 점검과 동시에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여부도 점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점검 시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될 수 있도록 권고 조치하고 점검 결과에 대해서는 지자체별 공유해 유사한 위험요인이 사전에 차단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수능시험 종료 후 해방감으로 수능생 등 많은 사람들이 한 장소로 일시에 몰릴 우려가 있다”며 “수험생 및 가족분들이 안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자체 및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밀집 우려 장소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질병관리본부 [금요저널]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는 11월 14일 ‘8차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8차 회의에는 정기석 위원장을 포함,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위원과 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국립보건연구원에서 참석했으며 유행 상황 점검 및 향휴 유행 전망 예측, 겨울철 유행 대응 및 향후 계획, 감염취약시설 및 고령층 접종률 제고 방안, 감염병 대유행 대비 치료제·백신 연구개발 추진방향, 분야별 작업반 활동 사항 등에 대해 보고받고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정기석 위원장은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최근 국내 주간 하루평균 확진자가 5만명대로 증가하면서 정부는 겨울철 유행이 12월 또는 그 이후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하는 가운데, 백신 접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이나, 특히 사망자의 25%가 발생하는 감염취약시설과 사망자의 95%를 차지하는 60세 이상 어르신의 접종률이 현재는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방역당국은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및 추가접종 독려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당면한 위기뿐만 아니라 미래 발생 가능성이 있는 팬데믹에 대비한 백신·치료제 개발에도 끊임없이 힘써야 하며 그동안의 코로나19 경험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적인 투자와 우수한 인재 양성 및 개발 환경조성을 단계적으로 준비해야 할 시기”고 강조했다. 첫째, 여름철 재유행 대응 경험을 기반으로 일률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방역·의료 역량을 강화해 지속 대응하고 변이 감시, 겨울철 대비 고위험군 추가 접종 및 고위험군 환자에게 먹는 치료제 적극 투약, 감염취약시설 보호 등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확진자 7일 격리,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는 유행 안정화 시까지 유지하고 겨울철 유행 안정화 이후, 유행상황을 평가해 의무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코로나19뿐만 아니라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는 손 씻기, 기침 예절, 환기와 같은 기본 방역 수칙과 고령층 등 감염 취약 집단의 외부 접촉 최소화 등 일상 방역이 생활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권고하고 홍보할 것을 강조했다. 둘째, 겨울철 재유행이 시작됨에 따라, 감염 시 중증·사망이 높은 고령층, 감염취약시설 등 건강취약계층에게 오미크론 변이에 특화된 2가 백신 접종이 매우 필요하며 정부는 중증화 및 사망 예방을 위해 특히 고위험군이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보호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 백신 접종인 점을 국민에게 알리고 설득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관계부처 및 지자체 협력을 통한 신속한 접종 지원, 의료인단체 및 관련 협회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와 충분한 교육 및 안내가 필요하며 대상자별로 접종 시기, 접종 횟수 등이 다른 점을 감안해 예방접종 관련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방안도 검토할 것을 논의했다. 셋째, 그간의 경험을 통해 코로나19와 같은 대규모 감염병 위기 시 조기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백신과 치료제의 신속한 개발과 충분한 생산·보급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인식하고 미래를 대비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개발에 필요한 기술 및 후보군을 확대하고 임상 기반의 감염병 연구 인프라를 확충하며 국내·외 연계 협력을 강화하는 등 감염병 R&D 투자 확대와 감염병 담당 주무 부처가 주도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넷째, 감염병과 방역 정책이 사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모니터링하고 사회경제적 영향까지 심도 있게 고려해 효과적이고 균형적인 방역 정책 개발의 근거로 활용하고 위해 단기 핵심 사회경제지표 시범 분석을 통해 주요 결과를 발표하고 향후 감염병 위기 대응 시 사회경제지표 체계 구축 및 활용의 필요성을 제안하기로 했다. 또한, 코로나19 관련 상황·인식·정책 변화에 따른 소통기조 변화 필요해 이에 ‘유행 전주기’에 걸쳐 대국민 위기소통의 효과성을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이를 위한 범부처 및 중앙-지자체 소통 구조 개선과 대국민 소통 강화 전략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자문위원회 내 소통 워킹그룹을 별도로 구성해 소통 책무성을 발휘해야 하는 ‘조직과 시스템’ 관점에서 평가와 대안 제시하고 문헌 연구 및 국내·외 방역 관계자와 전문가 면담 등을 통해 필요한 새로운 체계와 전략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한미 북핵 차석대표 오찬 협의 결과 [금요저널] 이태우 북핵외교기획단장은 16일 서울에서 정 박 미국 대북특별부대표와 한미 북핵 차석대표 오찬 협의를 가졌다. 양측은 최근 한미 정상회담 등 북한·북핵 문제 관련 한미간 각급에서 긴밀한 소통이 이어지고 있음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관련 공조를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북한이 올해 전례 없는 수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는 도발을 지속하고 있음을 규탄하고 이는 한반도 및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심각한 위협임을 지적했다. 아울러 북한의 거듭된 도발은 한미·한미일간 협력 강화로 이어질 뿐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북한이 모든 종류의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대화에 복귀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양측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북한의 어떠한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비해 나가기로 했으며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을 위한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고용노동부©PEDIEN [금요저널] 고용노동부는 11.16., 국내 주요 프랜차이즈에 대한 근로감독 결과를 발표했다. 프랜차이즈 업계는 청년층이 다수 근무하는 곳으로 주로 소규모 가맹점 형태로 운영되어 노무관리가 취약할 것으로 보고 청년 노동권 보호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감독을 실시하게 됐다. 근로감독 결과, 총 49개소에서 328명의 근로자 연장·야간·휴일근로수당 등 105백여만원의 임금을 체불했고 최저임금 위반, 근로계약서 미작성, 임금명세서 미교부 등 위반사항이 다수 적발됐다. 소규모 가맹점은 기초노동질서 위반사항이 다수 적발됐고 직영점에서는 임금체불, 연장근로한도 위반 등이 적발됐다. 휴일·휴게 보장, 불규칙한 근로시간 개선, 고객의 폭언·폭행에 대한 보호 등 노동환경 개선 요구 목소리 근로감독과 함께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프랜차이즈 청년 근로자의 열악한 노동실태가 확인되고 기본적인 휴일·휴게 보장 등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먼저 소규모 가맹점의 경우, 주로 가장 기본적인 ‘휴일’이 제대로 보장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 1회 이상 유급휴일이 보장된 경우가 커피·패스트푸드는 46.7%, 이미용업계는 17.9%에 불과했고 연차유급휴가는 커피·패스트푸드는 32.6%, 이미용업계는 15.2%만 보장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 근로자의 86.4%가 주로 회사 사정에 의해 매일 또는 매주 단위로 근로시간·휴무일 등이 변경되어 불규칙한 생활과, 건강상 문제 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비스업 특성상, 고객의 폭언·폭행 등 경험과 그에 따른 별도의 조치가 없는 경우도 상당수 조사되고 직장 내 괴롭힘·성희롱 사례도 일부 확인됐다. 법 위반사항은 즉시 시정지시근로감독 및 설문 결과를 토대로 전반적인 노동환경 개선 지도 병행업종별 간담회 등을 통해 업계 전반의 근로조건 보호 확산 계획 근로감독 결과 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시정지시하고 전반적인 노동환경 및 근로조건을 개선토록 지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업종별 협회 등을 통해 근로감독 결과를 공유하고 업계 전반으로 근로조건 보호 분위기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정식 장관은 “청년이 많이 근무하는 프랜차이즈 업계가 기초적인 노동법도 지키지 않고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이며 “이번 근로감독 결과가 프랜차이즈 업계 전반의 노동권 보호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하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최소한의 노동권 보호 아래 정당하게 일할 수 있도록 취약 분야에 대한 선제적인 기획감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고용노동부©PEDIEN [금요저널] 지난해 3월 문을 연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1기 취업자 54명 전원이 로봇산업 유망기업에 진출했다. 내년 2월 졸업을 앞둔 1기 졸업예정자 취업률은 88.5%를 기록하고 있다. 취업자 전원은 뉴로메카, 삼익THK, 로보스타 등 로봇산업 유망기업에 진출해 로보틱스 기술교육 명문의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로봇IT과 박주열 교수는 높은 전공 일치 취업 비결을 ‘소수정예 팀 티칭’이라고 소개했다. “로봇산업이 워낙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서 실무 수업이 특히 중요한데, 소수정예 학생으로 구성한 교수 전문 분야별 팀 티칭이 이를 가능하게 한다” 기계, 전자, 자동화, IT 4개 학과 학생들은 첫 학기부터 학과 구분 없이 1인 1팀 이상의 프로젝트 활동에 참여한다. 전공 관심 분야 심화 학습 대내외 경진대회 참가 창업 자격증 취득 등 활동 목적에 따라 10명 내외 그룹으로 평균 15년 이상의 로봇 전문가 지도교수들에게 ‘팀 티칭’을 받아 대내외로 인정받으며 취업률을 견인하고 있다. ➊학습동아리 ‘RBRV’ 팀은 ‘합성곱 신경망 기반 의약품 인식기 설계’라는 주제로 논문을 투고해 대한임베디드공학회 논문집에 게재됐다. 이 팀은 ‘환자의 얼굴을 인식해 약을 시간에 맞춰 챙겨주는 간병로봇’으로 글로벌 로봇기업 ㈜오므론에서 주최한 대학생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➋학습동아리 ‘엔젤스캐너’ 팀은 ‘여성들의 월경 기간을 위한 휴대형 인공지능 혈흔 스캐너’를 개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2021 이브와 ICT멘토링’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➌로봇IT과 김강현 학생은 경진대회 참가를 위해 제작한 ‘드로잉 로봇 프로그래밍’으로 취업까지 성공했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에서 로봇 통합 관제 시스템을 개발 중인 김 연구원은 “로봇 업계에선 프로그래밍 능력이 중요하다”며 “교수님들의 팀 티칭과 프로그래밍이 막힐 때마다 밤늦게까지 실습실에서 직접 코딩으로 부딪혀본 결과물로 로봇 실무전문성을 인정받았다”고 말한다. 실험 영상은 지난 10월 제어로봇시스템학회 배포자료에 수록됐다. ‘팀 티칭’이 로봇캠퍼스의 로봇 특성화 교육 핵심 소프트웨어라면 하드웨어는 ‘개방형 러닝팩토리’다. 로봇캠퍼스 4층 규모의 공학관은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실습장이다. 제품 디자인, 가공, 완성에 이르는 전체 공정을 하나의 공간에서 체험하고 실습할 수 있는 융합기술 교육환경을 제공한다. 층별로 생산 공정 직무에 맞는 다양한 협동로봇, 산업용로봇을 고루 갖춰 학생들은 두산로보틱스, 유니버설로봇, 오므론, 쿠카, 헥사곤 등 국내외 기업의 최신 로봇을 제약 없이 활용하며 융합형 로봇 전문가로 성장한다. 로봇캠퍼스는 ‘기업전담제’를 활용해 87개 유망 로봇 산업체와 맞춤교육 운영, 산학 공동 연구 등을 협력하고 있다. 인공지능 센서 및 로봇개발 전문기업 위드로봇은 ‘고장감시 로봇 개발’을 위해 로봇캠퍼스와 기술 협업을 진행하고 인턴십에 참여한 재학생 2명을 정직원으로 채용했다. 로봇자동화과 김현돈 교수는 “기업의 목소리를 반영해 현장에 바로 투입할 인력을 양성한다”고 말한다. 세계적인 협동로봇 기업 유니버설로봇은 국내 대학으로서 유일하게 로봇캠퍼스에 ‘공인인증 교육센터’를 개소해 로봇 기술 공신력을 인정했다. 개교 이후 총 76명이 협동로봇 운용 기술 자격을 취득했다. 자격을 취득한 박주현 학생은 입학 15개월 만에 국내 3대 협동로봇 제조기업 뉴로메카에 취업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농림축산식품부©PEDIEN [금요저널]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11월 16일 오전, 서울 양재동 에이티센터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식품대전’ 개막식에 참석해 식품외식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식품업계와 행사 관계자를 격려했다. 올해 14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식품대전은 ‘푸드테크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푸드테크가 식품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사례 중심으로 에그테크, 차세대식품, 식품가공, 스마트주방,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 등 5개의 주제 전시관, 해외 수입상 수출상담회,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 푸드테크 투자상담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정황근 장관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푸드테크는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농식품 수출 확대와 식품산업에 혁신성장의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말하며 “정부는 푸드테크 산업이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맞춤형 자금지원, 연구개발 강화, 전문인력 양성 등의 내용을 담은 ‘푸드테크 산업 발전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겸 제4차 신속대응팀 모의훈련 실시 [금요저널] 외교부는 11.15.~16. 간‘2022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겸 제4차 신속대응팀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상기 훈련과 연계해, 외교부는 11.16. 조현동 제1차관 주재로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개최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현장지휘본부 간 합동 대응 체계 및 재외국민보호 매뉴얼 운용 상황 등을 중점 점검하고 개선사항을 논의하는 등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훈련을 전개했다. 〇조 차관은 해외 사건·사고 및 재난이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발생하고 있는바, 본부-공관-해외재난당국 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빈틈없는 재난 대비 태세를 갖추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 한편 외교부는 이번 훈련의 일환으로 11.15.~16. 간 ´모의 신속대응팀´을 현장에 파견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우리국민 보호를 위해 공관―현지 재난당국―한인사회 간 유기적 협조체계를 점검·구축했다. 〇신속대응팀은 댈러스 현지 재난·공항당국 및 우리 항공사 지사를 방문해 실제 재난 발생 시 우리국민 안전 확보 및 평소 우리국민 보호를 위한 공관과의 긴밀한 협업체계 강화를 위한 협조 요청 아울러 신속대응팀 및 주댈러스출장소는 11.16. 교민 안전간담회를 개최해 현지 동포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최근 필리핀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를 환기하면서 해외 대형재난 발생 시 기본적인 대응 요령에 대해 논의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안전한국훈련 연계‘통신재난 대응 합동훈련’실시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월 16일 엘지유플러스 대전 중요통신시설에서 통신4사와 유관기관 합동으로 2022년도 안전한국훈련과 연계한 정보통신사고 위기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전국단위의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통신국사의 수배전반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지역에 대규모 유·무선 통신망 장애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고 통신서비스 긴급복구 등 위기대응과 긴급복구 체계를 종합 점검하기 위해 실시했다. 통신서비스 긴급복구 훈련에서는 이동기지국 배치, 재난로밍 등 지역 무선망 장애 대응 조치와 올해 새롭게 도입된 재난 와이파이 개방, 소상공인 스마트폰 테더링 결제 지원 등 재난상황에서의 통신서비스 복원력 제고와 피해지역 가입자 보호조치 등에 대한 점검이 이루어졌다. 아울러 이번 훈련에서는 통신국사 등의 안정성 제고를 위해 엘지유플러스가 개발해 현장에 도입하고 있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안전기술들도 선보였다. 엘지유플러스 통신국사에 도입하기 시작한‘지능형 배전반 감시시스템’은 배전반의 내부과열 및 부분 방전을 감지해 알림으로써 전력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사물인터넷 감지기가 부착된 안전장치를 통해 작업자의 안전장구 체결 상태를 알려주는‘지능형 안전솔루션’은 통신작업 현장은 물론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추락사고를 예방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과기정통부 장관은 훈련 강평에서 “디지털 기반 사회에서 연결망, 데이터센터, 그리고 주요 디지털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유기적인 안정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핵심기반시설과 디지털 서비스에 대한 재난대응체계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종합적인 디지털 위기관리 체계를 정립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장관은 “디지털 기반 기반시설의 안정성 강화를 단순 비용으로 볼 것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인식을 갖고 연결망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통신사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발생한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사고를 계기로 유사한 유형의 통신재난 사고에 대비한 재난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데이터센터의 무정전 전원공급장치 화재 발생을 가정한 위기대응 토론훈련도 오는 11월 18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시스템반도체, 생명건강, 미래차 분야 유망 기저기술) 기업 300개사 한자리에 [금요저널] 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 ‘2022 신산업 창업기업 기술박람회’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2022 신산업 창업기업 기술박람회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주요 신산업 분야 우수 창업·벤처기업 300여개사가 모여 성과를 공유하고 창업·벤처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자리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신산업 분야 혁신기술을 보유한 창업·벤처기업을 집중 육성하고자 ’20년부터 ‘혁신분야 창업묶음’ 사업을 통해 시스템반도체, 생명건강, 미래차 분야 346개사를 선발해 기업특성과 성장주기를 고려한 사업화 자금, 기술개발, 융자, 보증, 수출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해왔다. 그중 ’20년 선발된 250개사는 지난해 약 1조원의 투자유치라는 성과를 거뒀고 현재 6개사가 코스닥 상장을 완료했다. 또한, 자율주행 고정밀 지도 제작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 ‘스트리스’는 카카오 모빌리티와 인수합병에 성공하기도 했다. 그 외 혁신분야 창업묶음 사업 지원을 받은 기업 중 115개사는 333개 대·중견기업과 426건의 공동 기술개발, 사업화, 납품 등 협력을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한편 이번 신산업 창업기업 기술박람회 개회식에서는 ㈜세미파이브, ㈜코클 등 각 분야 대표 우수기업 관계자와 기업육성의 공로가 큰 유공자 총 9명에게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특히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설계부터 포장, 시험까지 포괄하는 디자인 체제 기업 ‘세미파이브’는 2019년 창업한 기업임에도 세계 반도체 기업인 에이알엠, 삼성전자와 협업해 올해 1천억원 이상의 시리즈비 단계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또한, 다임러, 구글과 소리인식 기술을 공동 연구개발 중인 자율주행 분야 창업기업 ‘㈜코클’도 독자적인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해외시장에서 사업영역을 확대해가며 눈에 띄는 성과를 낸 것을 인정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행사 첫날 부대행사로 ‘시스템반도체 전문인력 채용박람회’를 열어 서울대 시스템반도체 산업진흥센터와 함께 30여개 시스템반도체 분야 혁신기업과 150여명 이상의 관련 전공 대학생 등을 연결했다. 시스템반도체 전문인력 채용박람회는 지난 8월 중소벤처기업부 조주현 차관이 시스템반도체 인력현황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그 후속조치로 추진하는 행사이다. 행사기간 중에는 기업 성과전시와 더불어 시스템반도체, 생명건강, 미래차 각 분야별 혁신분야 창업묶음 사업의 주관기관들이 중심이 되어 학계·산업계 전문가와 기업인, 투자자들이 모여 국내외 기술동향을 공유하고 관계망을 가질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3일 ’23년부터 시스템반도체, 생명건강, 미래차 등을 포함한 첨단 미래기술 분야에서 5년간 1천개사 이상의 ‘초격차 창업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이영 장관은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여준 많은 혁신 창업·벤처기업들이 앞으로도 지속 성장해 세계 거대신생기업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정부의 지원을 마중물로 학계, 기업, 투자사 모두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우리나라 기저기술(딥기술) 창업기업들이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초격차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