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과거사정리법 개정안 발의, “국경과 국적 장벽 없앤다” [금요저널] 민형배 의원은 25일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의 조사범위에 국경과 국적의 제한을 두지 않도록 했다. 민형배 의원은 “진실규명이 필요한 사건 중 국외에서 발생하거나 피해자가 외국인인 경우, 진실규명 범위에 해당하는지 법 해석상 이견이 발생할 여지가 있다”며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민 의원은 “과거사정리법 개정을 통해 모든 사람의 인권을 보장하고 국민통합 및 인권수호국으로서의 국제적 위신을 고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법안은 현행법 제2조 제1항 제4호 중 ‘조작의혹사건’을 ‘조작의혹사건 ’ 으로 개정하는 것을 핵심내용으로 한다. 지난 2023년 5월, 2기 진실화해위원회가 베트남전 하미학살 피해자·유가족 5인의 진실규명 요청을 각하 처분한 바 있다. 위원회는 과거사정리법에 명시되어 있지 않은 ‘외국인’, ‘외국에서의 사건’을 진상규명 거부 사유로 들었다. 이후 하미마을 피해자·유가족들이 각하 처분의 부당함을 다투기 위해 행정소송을 진행했으나 1심과 2심에서 기각 판결을 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진실화해위원회의 각하 사유를 정당하다고 판결하면서도 “과거사정리법의 개정이나 새로운 입법을 통해 해결할 문제라고 봄이 타당하다”라는 의견을 판결문에 남겨 과거사정리법 개정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시민사회 단체인 ‘베트남전쟁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 네트워크’는 “외국, 외국인을 사유로 조사를 거부하는 모순된 조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이번 개정안 통과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개정안을 지지했다. 민형배 의원은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과거사 진실규명에 더 가까이 도달하게 된다”며 “과거를 직시하고 인권과 평화를 수호하는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게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법안 발의는 김남근, 신장식, 용혜인, 이성윤, 이수진, 이학영, 정혜경, 조계원, 최혁진 의원 등 총 10명의 의원이 참여했다.
송옥주 · 백승아 의원 , ‘ 학생건강과 시대변화에 맞는 우유 지원체계 개선 ’ 정책 토론회 개최 [금요저널] 국회 교육위원회 백승아 의원 은 8 월 25 일 ,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 학생건강과 시대변화에 맞는 학교 우유 지원체계 개선 ’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성장기 학생의 건강과 시대적 변화 및 지역적 특성에 맞는 효율적인 학교 우유 지원체계의 제도적 개선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이번 토론회는 백승아 의원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송옥주 의원 이 주최하고 , 대한영양사협회 , 대한영양사협회 전국영양교사회 , 그리고 전국영양교사노동조합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날 백승아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 학교 우유급식은 지난 40 여 년간 성장기 학생의 건강 증진과 낙농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서 추진되어 학생들에게는 균형 잡힌 발달을 돕는 영양 자원이 됐고 , 낙농업가에는 안정적 기반을 제공해 낙농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상생하는 토대가 됐다” 며 , 하지만 “ 학생 수 감소 , 취약계층 학생들에 대한 낙인효과 , 소비 트렌드 변화와 백색우유 기피 현상 , 지원체계의 비효율성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학교 우유급식 참여율이 줄어들고 있으며 , 제도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시대변화와 지역적 특성에 맞는 효율적인 우유 지원체계 마련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함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백 의원은 “ 새로운 지원체계는 국회나 정부가 일방적으로 제시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어느 한 쪽의 시각이나 단편적 처방만으로는 해결될 수 없으므로 교육청과 지자체 , 농림축산식품부 , 낙농업계 , 교사와 학부모 , 학생 , 전문가 등 관련된 모든 주체들이 함께 논의하고 , 이를 토대로 제대로 재설계해 나가야 한다” 며 , “ 오늘 토론회가 적절한 학교 우유급식 지원체계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논의의 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송옥주 의원은 서면축사를 통해 “ 우리 경제의 성장과 더불어 국민소득이 크게 나아졌지만 , 청소년들의 식생활 여건은 영양 불균형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만만치 않고 청소년들이 즐기는 편의점 즉석식품은 과도한 당분과 나트륨으로 물의를 빚고 있으며 , 고카페인 음료 또한 청소년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 학교우유급식 참여율은 2017 년 51.5% 에서 2024 년 31% 로 급감했다” 며 “ 중단된 우유바우처 사업을 재개할 필요가 있으며 , 무상 학교급식 식단에 우유급식을 포함해서 청소년들에게 안정적으로 우유가 공급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하며 , “ 앞으로 학교우유급식 체계를 개선하고 , 청소년들에게 품질이 우수한 우리 우유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정성을 기울여서 낙농산업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토론회에서는 신현미 대한영양사협회 전국영양교사회 회장 가 발제자로 나서 ‘ 학생 건강과 지속가능한 학교우유지원을 위한 방안 ’ 을 주제로 발표했다. 신현미 회장은 현재 학교 우유 지원 실시 체계 및 현황에 이어 무상우유 지원 대상자 신분 노출 , 학생 건강권 반영 미흡 , 계약 및 집행 이원화 ,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행정 시스템 등 무상우유 지원 실시에 따른 문제점과 현재는 중단된 학교 우유바우처 사업의 성과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 법적보호대상자 무상우유 지원 지자체로 일원화 , △ 학생 기호도 및 선택권 반영으로 학생 건강권 확보 , △ 전과정 전산 시스템 구축으로 학생 인권 보호 , △ 영양 · 식생활교육 등 학기 중 유상우유 운영 개선 등 제도적 · 교육적 개선 방안을 제시하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이어서 종합 토론이 진행됐다. 패널에는 김동로 교육부 학생건강정책과 서기관 , 박일수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 사무관 , 이진성 서울특별시교육청 보건안전진흥원 과장 , 김현옥 경기도교육청 학교급식보건과 사무관 , 송창수 강원특별자치도청 농정국 축산과 팀장 , 김동수 한국초등교장협의회 부회장 , 서아진 서울대치초등학교 교사 , 한지태 한국낙농육우협회 정책기획상무 , 오경환 한국유가공협회 전무 그리고 송명길 서울우유협동조합 급식전략팀 팀장 등 각계 전문가가 참여해 ‘ 학생 건강과 시대 변화에 맞는 학교 우유 지원체계 개선 ’ 에 대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자들은 학교 우유 지원 현황 전반을 점검하고 각 기관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며 , 실효성 있는 제도의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 토론자들은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과 지속적인 협의 등을 통해 시대의 흐름에 따른 학교 우유 지원체계의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추진해 나갈 것에 의견을 모으며 토론회는 마무리됐다. 이날 송진선 대한영양사협회장은 “ 학생 건강과 시대 변화에 맞는 새로운 차원의 학교 우유 지원체계가 필요한 시점에서 , 오늘 토론회가 교육 현장과 각계 전문가가 함께 목소리를 모아 실효성 있는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 며 , 토론회를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정책의 개선 방향을 제시하고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대한 감사의 말을 전했다.
행안부, 승강기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적극 지원 [금요저널] 행정안전부는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함께 코로나19로 위축된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12월 1일부터 3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에서 개최되는 ‘2022 베트남 승강기 박람회’에 참가하고 참여 중소기업을 위해 ‘한국관’ 홍보 공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당 박람회는 올해 20회를 맞는 ‘2022 베트남 박람회’ 내에 승강기 산업 분야에서 개최되며 ‘승강기 산업 분야’는 연간 5%씩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승강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전 세계 승강기 관련 업체가 참가해 권상기, 도르래, 비접촉식 버튼 등 관련 부품과 자사의 기술을 홍보하는 치열한 무역의 장이 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참여하는 우리나라 중소기업은 7개 사이며 박람회 주요 전시장에 운영되는 한국관에 별도의 홍보 부스가 마련되어 부스 임차비와 통역비의 일부를 지원받게 된다. 또한 참여기업이 희망하는 해외구매자와 1:1 맞춤형 사업자 연계 무상 지원을 통해 현장에서 해외 진출 및 수출증대를 위한 상담을 이어갈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7월 ‘온라인 해외수출 상담회’를 통해 국내 11개 중소기업에게 8개국·18개사와 1:1 맞춤형 사업자 연계를 지원했으며 총 175억원의 판로개척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수출상담액 및 계약예상액 참여기업 중 한 곳은 싱가포르, 태국 등 유력 해외구매자와 수출계약을 위해 시제품 설치 등 협의를 지속해오고 있으며 향후 대규모 계약 체결을 목전에 두고 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전시회 기간 내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 및 베트남 승강기협회 관계자와 양국의 ‘승강기 안전 및 산업발전을 위한 교류 협력 확대’ 정책협의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국내기업 공장을 방문해, 현지 진출 및 운영 관련 애로사항 청취하고 기업인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3년 만에 개최되는 대면 행사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비대면 홍보활동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현장에서 해외구매자와 밀접하게 소통하고 홍보를 통한 해외 판로 확대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건설·건축 등 각국의 다양한 분야 전시회가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증대를 위한 폭 넓은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석 행정안전부 생활안전정책관은 “지난 7월 ‘온라인 해외수출 상담회’에 이어 이번 ‘베트남 승강기 박람회’에서도 실제 수출계약까지 성사될 수 있도록 해외구매자와 중소기업 간 밀착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언급하면서 “앞으로도 우수한 제품과 기술을 가진 국내 승강기 중소기업이 두려움 없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정책발굴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행정안전부 [금요저널]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12월 1일 중국 칭화대학과 공동으로 ‘제16회 한·중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한·중 세미나는 자치인재원과 칭화대학 간 체결한 양국 공무원의 역량 강화 교류협력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2007년 첫 세미나를 개최한 이후 한해도 거르지 않고 두 기관이 서로 번갈아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 한·중 세미나에서는‘한·중 수교 30주년 지방정부의 교류·협력 회고와 미래’를 주제로 지역 균형 발전과 디지털플랫폼정부, 지방정부 교류 등에 관한 논의가 진행되며 여기에는 양국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1분과에서는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지방정부 간 연대와 협력, 2분과는 지방정부의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 성과와 전망, 3분과는 미래지향적인 한·중 지방정부 교류 협력 강화방안에 대한 양측의 발표와 토의가 각각 진행된다. 참석 주요인사로 중국에서는 리우쩐 칭화대 계속교육학원장을 비롯해, 주쉬펑 칭화대 공공관리학원 교수, 멍톈광 칭화대 사회과학학원 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한다. 한국 측으로는 류임철 자치인재원장을 비롯해, 이승종 서울대 명예교수, 이재영 한국지역정보개발원장, 김영미 상명대 교수, 백범흠 한·중·일 3국 협력사무국 사무차장, 김대식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국제국장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한다. 이 밖에도 양국 지방정부 간 교류에 관심이 있는 지자체 공무원 등도 화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자치인재원은 이번 한·중 세미나는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열리는 만큼, 그간 양국이 추진한 지방정부 정책 성과와 미래 발전방향 등에 대한 상호 공유와 논의를 통해 공동의 이익이 되는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그동안 한·중 세미나는 양국 정부의 공동이익 증진에 기여해 왔다”며 “이번 세미나가 양국 지방의 교류협력에 대한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제4차 계절관리제, 5등급 차량 운행제한 확대 시행 [금요저널] 환경부는 올해 12월 1일부터 이듬해 3월 31일까지 시행하는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수도권과 부산·대구광역시에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에 대한 운행제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제4차 계절관리제 기간에는 부산·대구광역시에서 처음으로 5등급 차량 운행을 제한하고 광주·대전·울산·세종 등 특광역시에서는 시범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5등급 차량이 수도권과 부산·대구광역시 지역을 올해 12월 1일부터 이듬해 3월 31일까지 평일 오전 6시부터 저녁 9시까지 운행해 적발될 경우 해당 5등급 차량 소유자에게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수도권에서는 어려운 경제 여건을 고려해 매연저감장치 장착이 불가능한 5등급 차량 중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소상공인이 보유한 차량은 단속에서 제외된다. 부산·대구광역시에서는 영업용 차량, 저공해조치 신청 차량, 매연저감장치 장착불가 또는 저공해엔진 교체불가 차량,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소상공인이 보유한 차량이 단속에서 제외된다. 시범운영 지역인 광주, 대전, 울산, 세종 등 특·광역시에서는 5등급 차량을 운행하더라도 과태료는 부과되지 않지만 운행제한 안내 및 저공해조치 사업참여 독려 안내문자를 받게 된다. 한편 환경부는 올해 10월 17일부터 11월 25일까지 2차례에 걸쳐 수도권 및 6대 특·광역시와 함께 제4차 계절관리제 시행에 대비해 해당지역에 진입하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을 대상으로 모의단속을 실시했다. 모의단속 기간에 운행된 자동차의 차주에게 과태료는 부과되지 않았고 운행제한 시행과 관련된 안내문자가 휴대전화로 발송됐다. 한편 전국의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수는 제1~3차 계절관리제를 통해 2019년 말 210만 대에서 올해 10월 말 112만 대로 98만 대가 줄었다. 5등급 차량 112만 대 중 보험에 가입된 저공해 미조치 차량은 수도권에 4.2만대, 비수도권은 39.8만대로 총 44만대이다. 환경부는 잔존하는 44만대의 5등급 차량이 2024년까지 퇴출될 수 있도록 조기폐차 지원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연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5등급 차량을 줄이기 위해 운행제한 지역을 확대하고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병행해 미세먼지 감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환경부 [금요저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층간소음으로 인한 민원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소음·진동공정시험기준’ 내에서 공동주택 층간소음 측정방법을 새로 마련하고 12월 1일부터 시행한다. 이번 공동주택 내 층간소음 측정방법 제정을 통해 그간 ‘규제기준 중 동일건물 내 사업장 소음 측정방법’을 준용하고 있던 층간소음 측정방법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공동주택 실제 현장에 적합한 세부 기준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층간소음 측정방법 제정사항에는 직접충격 소음과 공기전달 소음 측정을 위한 환경 및 기기 조건 등의 세부기준을 포함했다. 측정지점은 피해가 예상되는 방으로 하되 층간소음의 발생지점을 특정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실내 방문은 모두 개방토록 한다. 또한, 건물 내 사람의 활동과 무관한 실외 소음과 급·배수 등 건물의 시설 소음에 의한 영향은 배제하기 위해 실외로 연결되는 창문·출입문, 욕실·화장실 등의 문을 닫아야 한다. 그 밖에 대상소음 이외의 소음 영향을 배제하기 위해 소음피해가 예상되는 공동주택 내 재실·출입이 없도록 하고 시계 알람소리 등 실내 소음원의 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 아울러 층간소음의 충격성 소음을 잘 반영하기 위해 측정기기 샘플주기를 1초 이내에서 0.125초 이내로 단축하는 등 기술적 조건들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짧은 시간 동안 발생하는 충격성 소음을 세부적으로 분석·평가할 수 있게 된다. 최종 층간소음은 배경소음을 보정한 후 ‘공동주택 층간소음의 범위와 기준에 관한 규칙’의 층간소음 기준과 비교해 기준초과 여부를 판정한다. 이때 등가소음도는 측정시간 동안 한 번이라도 기준을 초과하면 기준초과로 판정하고 최고소음도는 1시간 동안에 3회 이상 기준을 초과할 경우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판정한다. 제정된 ‘공동주택 내 층간소음 측정방법’은 국가법령정보센터 누리집에서 전문을 내려받을 수 있다. 이종천 국립환경과학원 생활환경연구과장은 “이번 제정을 통해 그간 층간소음 피해 분쟁 시 발생했던 측정 결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시험 기준의 제·개정을 통해 공정한 생활환경 기반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온·오프라인으로 함께하는‘2022 장애공감주간’ [금요저널]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12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2022 장애공감주간’을 운영한다. 장애공감주간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2020년부터 매년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불편없이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유튜브, 틱톡 등 모바일 동영상에 배리어프리 자막을 삽입하는 ‘너와 나를 위한 1㎝’ 캠페인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일반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고 자주 접하는 매체를 통해 장애인뿐만 아니라, 다문화 가정, 노인 등의 편의를 위한 배리어프리 자막의 중요성과 효과성을 자연스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취지이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장애인개발원 인스타그램의 ‘최애 유튜버&틱토커 영상 추천 이벤트’참여를 통해 자신이 알리고 싶은 유튜버 또는 영상 콘텐츠를 댓글로 기재하면 해당 유튜버과 틱토커 등이 자신들의 영상에 배리어프리 자막을 넣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대체텍스트 백일장 이벤트’도 진행된다. 대체텍스트는 문자로 표현되지 않는 이미지 등 콘텐츠를 시각장애인 등도 인식할 수 있도록 문자 형태의 정보로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장애인개발원 인스타그램에서 12월 1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게시된 장애인식개선 웹툰 중 마음에 드는 웹툰을 골라 대체텍스트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참여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상파 인기 방송프로그램 등과의 협찬을 통해 장애인식개선 프로그램도 제작한다. 12월 2일 방영되는 EBS1 ‘자이언트 펭TV’에서는 우리 사회가 장애를 자연스럽게 대할 수 있도록 ‘펭-하 장애인식개선 퀴즈왕을 찾습니다’이벤트를 통해 장애에 대한 자연스러운 접근 방식을 소개할 예정이다. 주로 사회적 약자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유튜브 ‘씨리얼’에서는 12월 1일과 8일 2편에 걸쳐 ‘장애인의 임신, 출산, 육아 환경 개선을 위한 생활 속 아이디어 제안 이벤트’를 통해 여성 장애인의 출산, 육아, 돌봄에 대한 인식 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영상을 업로드할 예정이다. 이 밖에 마라닉tv 등 건강 관련 유투브 채널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의 유튜버들도 캠페인에 동참할 예정이다. 한편 코로나19로 온라인 상에서만 진행되던 장애인식개선 콘서트가 올해는 12월 6일 오후 2시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중·고등학생 500여명을 초청해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이번 콘서트는 밀알복지재단 브릿지온 사단법인 희망을노래하는사람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드리미예술단 아트위캔 그랑그랑밴드 인천장애인정보화협회 좌충우돌밴드 한국파릇하우스 예술단 등 장애인 예술가로 이루어진 6개 팀이 참가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2 장애공감주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장애인개발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염민섭 장애인정책국장은 “이번 장애공감주간이 장애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공감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정부는 일상생활 속에서 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긍정적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인공지능과 디지털 활용해 정책 설계한다” [금요저널] 인공지능과 데이터를 활용해 정책을 구현하는 공직자 디지털 역량 양성과정이 개설된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다음달 5일부터 2일간 국가인재원 진천본원에서 ‘인공지능의 이해·실습과정’을 개설한다고 30일 밝혔다. 디지털 공직자 양성과정의 일환인 이번 과정은 인공지능의 변화와 쟁점을 다양한 사례를 인식하고 코딩 없는 인공지능 기반실습을 통해 관련 문제 해결 방안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인공지능을 정책 적용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의 개념과 특징 윤리이해 활용사례 기반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인공지능의 개념과 특징 과정은 최재식 카이스트 인공지능 대학원 교수가 강사로 나서 인공지능의 역사, 발전현황과 주요 변화에 대해 강의한다. 윤리이해와 활용사례 과정은 문정옥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지능정보사회정책센터장과 김수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양성팀장이 각각 인공지능 윤리의 필요성과 지침을 제시하고 민간분야의 인공지능 적용·활용사례 등을 강의할 예정이다. 신영숙 국가인재원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하는 정책 수립을 위해서 공직자의 인식 전환이 중요하다”며 “디지털 경제 패권국가 실현 등 핵심 국정과제가 공직사회에 전파·확장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가인재원은 지난 2일부터 공직자의 디지털 전환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향상하고 정책 적용도를 높이기 위해 디지털 전환역량향상 과정 미래예측 대응향상 과정 등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이 가운데 디지털 전환역량향상 과정은 공무원 교육훈련기관 최초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증강현실 영상을 조작할 수 있는 기기를 활용한 가상혼합현실 기반의 정책구현 실습으로 디지털 활용 정책수립 능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영화음악으로 떠나는 우주여행 음악회 개최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은 과학과 예술이 만나는 과학문화공연의 일환으로 2022년 과학관 겨울 음악회 ‘영화음악으로 떠나는 우주여행’을 12월 10일 오후 3시 사이언스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화음악으로 떠나는 우주여행’음악회는 우주를 테마로 한 영화와 그 안에서 흘러나왔던 음악을 세종시 교향악단의 연주와 가수 세자전거, 데이지의 노래를 통해 광활한 우주를 활보하는 상상력을 펼쳐보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는 ‘우주선 탑승’을 필두로‘제 1 우주 정거장’부터 ‘제 4 우주 정거장’까지 총 5개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으며 영화 속 배경과 함께의 클래식 연주, 팝과 가요가 어우러지는 공연으로 진행된다. 한국 첫 달 궤도선 다누리가 달까지 담아간 다이나마이트와 Fly Me To The Moon 등의 우주를 향한 갈망이 담긴 곡으로 음악회의 첫 문을 열고 각 ‘우주 정거장’순서마다 스타워즈, 인터스텔라, 마션의 우주 영화 속 대표음악을 연주한다. 특히 마지막 순서인‘제 4 우주 정거장’에서는 ‘우주에서 즐기는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영화 속에 등장했던 다양한 캐럴을 들으며 연말을 맞이해 마음 따뜻한 울림이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국립중앙과학관 이석래 관장은 “연말에 새로운 시각으로 선보이는‘영화음악으로 떠나는 우주여행’음악회를 통해 다가오는 우주시대를 상상해볼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라며 음악을 통해 과학을 보다 다채롭게 느낄 수 있는 공연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2022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 2일 개막 [금요저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대한민국 각 지역의 우수한 관광기념품의 유통·판로 지원을 위해 12.2~12.3 이틀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아트홀 1관에서 ‘2022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를 개최한다. 1998년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시작한 이래 올해 최초로 개최하는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로 ‘대한민국, 여행을 선물한다’란 슬로건으로 기념품 전시·판매, 기업간 상담회 및 민간협업 성과 발표회, 기념품 만들기 체험 등 업계와 관람객이 교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박람회엔 다양한 기업과 지자체에서 제작한 기념품들이 선보여진다. 전국 각 지역·분야별 100여 기업이 직접 참가해 기념품 소개와 판매, 관람객들과의 교류 시간을 가진다. 또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우수문화상품 선정작과 서울, 부산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 등 우수 관광기념품들도 한자리에 모인다. 또한 한국문화정보원은 공공저작물 설명회를 열어 기념품 제작업체들에게 유용한 저작권 정보를 제공하며 공사가 민관협업으로 발굴 및 육성한 ‘K-푸드 기념품’도 전시된다. 전시, 판매 외 업계 판로 지원과 협업 촉진을 위한 기업간 상담회도 열린다. 참여하는 주요 바이어는 신세계면세점, 롯데면세점, 현대면세점, 현대홈쇼핑, 무인양품, ㈜백패커 등 대형 유통업계뿐만 아니라 한국문화재재단,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주한베트남관광청 등 다양한 유통채널과 구매력을 보유한 기관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참관객들이 관광기념품을 직접 현장에서 만들어보는 공간도 조성된다. DIY 키트 체험 및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 체험부스가 운영되며 서울대 금속공예과 학생들의 참여로 서울 랜드마크 공예품 만들기 워크샵이 열린다. 또한 관광기념품 토크콘서트, K-아티스트 정다은, 지비지작가의 팬 사인회, 인생네컷, 스탬프 투어, 롯데월드와 김선 작가가 협업한 아트월인 ‘롯데월드 행차도’ 내 캐릭터 찾기 등 행사장의 재미를 살려주는 이벤트들도 준비됐다. 개막행사가 열리는 12월 2일엔 ‘2022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시상식’을 갖는다. 총 23팀이 수상하며 각 부문별 수상작은 전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전시관에선 ‘다시 여행하길 사진관 이벤트’가 열린다. 즉석 인화한 수상작과 촬영 사진을 방문객들에게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공사 정창욱 관광산업실장은 “박람회를 통해 관광기념품 기업 대상 육성 지원을 확대하고 기념품 제작업계와 유통업계 간 협업을 위한 연결 플랫폼으로서 공사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매력 있는 관광기념품이 한국 관광산업의 재도약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신천~신림선 실현, 서울 서남부지역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 국회의원·지자체·경기도 ‘맞손’ [금요저널] 더불어민주당 최기상 의원은 29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6간담회의실에서 서울 서남부지역 교통난 해소와 교통 이용 불평등 개선 등을 위해 4개 의원실과 4개 지자체 및 경기도가 참여한 ‘신천~신림선 사업추진 공동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국회의원, 양기대 국회의원, 문정복 국회의원과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유성훈 금천구청장, 이영기 관악부구청장, 박승원 광명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공동협약서는 신천~신림선 공동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사전타당성 용역’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등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신천~신림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목표로 한다. 신천~신림선은 경기도 시흥시 신천동을 시작으로 광명시와 금천구, 관악구 신림동을 잇는 노선으로 서울 금천지역에서 강남으로의 접근 편의성 향상뿐만 아니라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흥시민과 광명시민 등의 교통수요를 분산시켜, 상습정체 구간이 많은 서울 서남부지역의 교통 혼잡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신안산선 노선공사가 2025년 개통을 앞두고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신천~신림선까지 광역철도망으로 신설되면 금천구는 서울 서남부지역의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가 될 것으로도 예상된다. 최기상 의원은 “금천구는 국가산업단지인 G밸리로 출퇴근하는 타지역 주민들과 금천구 주민들이 함께 생활하는 지역으로 철도교통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이번 신천~신림선이 금천구 주민분들께는 동쪽으로는 서울 강남지역, 서쪽으로는 시흥·광명 등으로 교통 접근성을 개선해, 서울 서남부지역의 동서를 연결하는 중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식을 주관한 문정복 의원은 “경기도가 이번 공동협약에 참여하면서 신천~신림선 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될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밝혔고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도 “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국가철도망 반영을 마무리 한 후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는 등 신천~신림선 사업이 원활히 추진 될 수 있도록 참석자 모두 맞손을 잡았다. 한편 신천~신림선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은 오는 12월부터 내년 10월까지 실시되며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기준을 반영해 대안별 수송수요 예측, 건설 및 운영계획 검토 등을 통해 최적 대안노선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실감형 콘텐츠 보고 나만의 여행을 담아보자 [금요저널] 한국관광공사와 LG유플러스는 11월 29일부터 12월 31일까지 서울 강남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실감형 관광콘텐츠 체험 전시회를 개최한다. ‘Travel Market’란 테마로 열리는 이 전시회는 코로나로 여행이 어려웠던 시기에 첨단기술을 활용, 비대면 여행 체험을 제공하고자 공사와 LG유플러스가 작년부터 시작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다. 특히 최근 각광받고 있는 실감형 콘텐츠가 동원된 국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장에선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들이 선보여진다. 사방을 360도로 바라보며 서핑, 백패킹, 패러글라이딩 등을 실감나게 해 볼 수 있는 8K 초고화질 VR, 문화관광축제를 메타버스로 구현한 게임, VR로 즐기는 웰니스관광지 체험 시설 등이 마련됐다. 또한 15인의 디지털 아티스트가 한국의 자연, 멋, 유산, 흥을 테마로 한국 관광100선 중 30곳의 한국 관광명소를 디지털아트로 재해석한 ‘미디어아트 : The Sights’와, 2022년 대한민국 관광사진 공모전 수상작 109점도 전시된다. 슈퍼마켓 쇼핑과 같은 색다른 체험·관람도 흥미롭다. 관람객은 입장 시에 받은 전시물 리스트에 체크를 하며 체험을 진행한다. 체험을 마친 후 최종 관람한 체크리스트를 계산대에 제출하면 콘텐츠 구매 영수증을 제공받는다. 이 영수증을 취향대로 꾸며 전시장 내 벽에 전시하고 개인 SNS로 인증하면 체험 완료 기념품도 받는다. 공사 김경수 디지털콘텐츠센터장은 “한국의 대표 관광지와 관광테마를 주제로 제작한 실감영상 콘텐츠 전시를 통해 국내 관광지의 매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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