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갑 김문수 의원, 행안부 특교세 8억 확보 [금요저널]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국회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총 8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이번 예산은 순천만 관광 인프라 개선과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한 현안사업에 투입된다. 이번에 확보한 예산은 △순천만습지 갈대숲 탐방로 정비공사 5억원 △연향도서관 내진보강사업 3억원 등 2개 사업에 배정됐다. 갈대숲 탐방로 정비는 순천만을 찾는 관광객의 편의와 안전을 높이고 연향도서관 내진보강은 지진 등 재난 상황에서 이용객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김 의원은 “순천만 관광 인프라 개선과 시민 안전을 위한 필수 예산”이라며 “중앙정부 협력과 순천시의원·담당 공무원들의 노력으로 이뤄낸 성과”고 말했다. 이어 “예산을 차질 없이 집행해 시민이 체감할 변화를 만들고 지역 발전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진석 의원, 2025년 천안갑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2억 확보 [금요저널]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국회의원은 14일 2025년도 상반기 천안갑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로 1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된 특별교부세는 △누리별 장애인종합복지관 다목적강당 증축, △청수2공원 시설정비 및 쿨링포그 설치 △일봉공원 맨발 걷기길 조성 △산불진화장비 구입 등 12억원이다. 누리별 장애인종합복지관 다목적강당 증축사업은 복지관을 찾는 장애인들이 안전하게 상시 이용할 수 있는 활동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다목적강당을 증축하는 사업으로 올해 12월 시공업체 계약 및 착공이 이뤄질 예정이다. 청수2공원 시설정비 및 쿨링포그 설치사업은 10년도 넘은 노후 목재 펜스를 교체하고 약 80m 구간에 쿨링포그를 설치해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등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일봉공원 맨발 걷기길 조성사업은 공원 정상부에 조성돼있는 0.4km 맨발 걷기 길을 1.5km로 확대 조성하고 세족장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2026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늘어난 맨발 걷기 수요를 충족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산불진화장비 구입사업은 최근 급증하는 대형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진화 차량, 랜턴·진화복 등 진화 장비를 확충하는 사업이다. 특히 천안은 충남도에서 4번째로 많은 산림면적을 보유하고 있으나, 산불 진화 차량 보유 대수는 11대에 불과해, 비슷한 산림면적을 보유한 부여, 보령보다 한참 부족한 수준이다. 이에 이번 특별교부세로 노후차량 2대를 우선 교체해 대응력을 높이고 차후 예산을 확보해 차량 대수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문진석 의원은 “이번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예산 위주로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천안 시민들이 바랐던 사업이 다수 추진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살고 싶은 천안을 만들기 위해 지역구 국회의원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모두의 인공지능’을 향한 여정,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디지털·인공 지능 장관회의에 이어 국제 디지털·인공 지능 토론회 개최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세계은행과 함께 8월 5일 인천 쉐라톤 그랜드 호텔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국제 디지털· 인공 지능 토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어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디지털·인공 지능 장관회의의 논의를 바탕으로 고위 정부 관계자와 각계 민간 전문가들이 함께 디지털·인공 지능 생태계의 현황을 공유하고 포용적이고 혁신적인 디지털 미래를 위한 국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열렸다. 공동 주최 기관인 세계은행은 디지털·인공 지능 기술의 포용적이고 책임 있는 채택을 촉진하는 선도적인 다자개발은행으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지역을 넘어 전 세계의 지속 가능한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과기정통부와 세계은행 간 협력 하에, 정보 공유, 정책 혁신, 디지털·인공 지능 역량 강화 등을 촉진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디지털·인공 지능 장관회의의 메시지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를 넘어 전 세계로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토론회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의 혁신적인 디지털·인공 지능 미래를 위한 준비’를 주제로 △연결성, △포용, △혁신 등 3개 분과로 구성됐으며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상부 세계은행 부총재 및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사무국장의 축사가 이어지며 막을 열었다. 특히 세계은행 디지털 전환 초대 부총재인 김상부 부총재는, “인공 지능의 미래는 아직 정의되지 않았다. 인공 지능이 포용적 사회로 이끄는 동력이 될지, 사회적 분열을 가속화할지는 오늘 우리가 만드는 선택에 달렸다”며 “세계은행은 인공 지능 격차를 해소하고 더 포용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복원력 있는 모두를 위한 디지털 미래를 구축하기 위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원경제와 협력할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첫 번째 분과에서는 디지털·인공 지능 연결성과 복원력 강화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케이시 토거슨 세계은행 전문관리자의 사회로 진행된 참여자 토론에서는 인공 지능과 디지털 기술이 어떻게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사회적 회복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참여자에는 윌슨 화이트 구글 공공정책부문 부사장, 양승현 SK AI R&D 센터장, 페이 칸 청 대만 CyCraft Technology 창립자, 압둘 카림 파키르 빈 알리 말레이시아 통신멀티미디어위원회 전무, 김영훈 아마존웹서비스 한&일 정책협력 총괄부사장이 참여해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가 진행됐다. 두 번째 분과에서는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을 통해 포용적인 디지털 사회를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졌다. 쑹 지준 중국 산업정보화부 차관의 기조연설 후, 고윤석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글로벌협력본부장의 진행으로 참여자 토론이 진행됐다. 참여자에는 김득중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부원장, 제이슨 알포드 세계은행 한국사무소장, 샌디 쿤바타나간 오픈AI 아태정책총괄, 배민 LG CNS 전무가 참여해, 디지털 공공서비스가 어떻게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고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깊은 통찰이 공유됐다. 세 번째 분과에서는 세계적 도전과제 해결을 위해 어떻게 인공 지능 혁신을 장려할 수 있을지 논의가 이어졌다. 마이클 크라치오스 미국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의 기조연설로 시작된 이번 분과에서는 인공 지능 기술이 사회적 과제 해결을 위한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음이 강조됐다. 서민준 한국과학기술원 교수의 진행 하에 앤토니 쿡 마이크로소프트 대외협력 총괄 수석부사장, 사이먼 밀너 메타 아태정책 부사장, 칼리스타 레드먼드 엔비디아 AI 이니셔티브 부사장, 재닛 드 실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기업인자문위원회 디지털·인공지능 단체 의장, 신성규 리벨리온 최고재무책임자 등이 참여해 국제 공동과제 해결을 위한 인공 지능 활용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한편 국내외 주요 인공 지능·디지털 기업들이 참여한 기업 전시회도 함께 열렸다. 네이버, SKT, 카카오, 이스트소프트, 코난 테크놀로지 등 국내 기업들은 인터넷 기반 자원공유 서비스, 웹페이지 제작시연, 인공 지능 무인 정보 단말기, 동시 통역 서비스 등 자체개발 거대언어모형 등을 활용한 인공 지능 해결책과 디지털 혁신 기술을 선보였으며 메타, 구글, 비자 등 세계적 기업도 지능형 착용 기기, 인공 지능 도우미, 인공 지능 기반 결제 온라인 체제 기반 등을 통해 소개했다. 이번 전시회는 산업 전반에 활용되고 있는 인공 지능·디지털 혁신 기술을 조명하며 인공 지능·디지털 생태계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과기정통부 배경훈 장관은 “이번 토론회는 디지털·인공 지능 장관회의에서의 논의를 이어받아, 국제기구, 공공기관, 세계적 기업이 함께 디지털·인공 지능 혁신 및 대응 전략을 모색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국제사회의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디지털·인공 지능 미래를 공동으로 설계해 나가는 데 긴밀히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배경훈 장관은 8월 5일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디지털·인공 지능 장관회의 계기로 마이클 크라치오스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 실장과 양자 면담을 진행했다. 양측은 면담을 통해 미국 ‘인공 지능 실행계획’ 등 인공 지능 정책 방향을 상호 공유하고 인공 지능 기술 및 기반 시설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인공 지능뿐만 아니라 양자과학기술, 첨단 생명과학, 차세대 원자력 등 전략기술 전반에 대해 협력을 논의했다. 아울러 양측은 신뢰 기반의 과학기술 협력에 있어 연구보안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제도·사례 공유 등을 통해 지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배경훈 장관은 향후 개최될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오늘 논의한 사항들을 ‘한미 전략기술 추진전략’ 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을 희망한다며 구체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 한미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양측은 양국 간 과학기술 동반관계가 중요하다며 전략기술 분야에서 상호 호혜적인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국토교통부(사진=PEDIEN) [금요저널] 국토교통부는 부산역 승강장 바닥 침하 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하고 유사사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 사조위는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46조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의 피해가 발생한 사고의 경위 및 원인 등을 조사하기 위해 운영할 수 있다. 이번 사조위는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제4기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단 소속 전문가로 구성했으며 공정하고 투명한 조사를 위해 부산시는 물론 인근 지하차도 건설공사 등과 관련성이 없는 위원들로 구성해 독립적으로 사고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사조위는 지반침하 사고와 관련된 토질 및 기초·터널·지하안전 분야 등 전문가로 구성한다. 운영기간은 8월 5일부터 11월 초까지 약 3개월간이며 필요 시 연장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국토교통부는 관계기관 협의 등을 지원하고 국토안전관리원은 간사로서 사조위 운영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사조위는 8월 5일 오후 부산역에서 착수회의를 시작으로 현장조사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후, 부산역과 인근 지하차도 공사 관련 설계도서 등 관련서류 검토와 관계자 청문 등을 통해 침하원인을 분석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외국인도 반할 ‘케이-농촌체험’ [금요저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식량안보 농업장관회의부대행사로 ‘케이-농촌체험 팸투어’를 8월 6일 오후 경기도 화성 민들레연극마을에서 개최한다. 케이-농촌체험 팸투어는 APEC 식량안보 농업장관회의에 참석하는 70여명의 실무진을 대상으로 한국 농촌의 문화와 정서를 직접 체험하게 하고 한국 농촌관광의 우수성을 알려 세계적인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된 행사이다. 참석자들에게 따뜻한 환영과 환대의 분위기를 느끼게 하고 남은 APEC 회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번 팸투어가 개최되는 화성 민들레연극마을은 우리나라 최초로 연극을 주제로 만들어진 농촌체험휴양마을이며 다양한 체험과 연극을 즐길 수 있는 독특한 매력을 지닌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팸투어 참가자들에게 봉산탈춤 공연, 전통주 시음회, 전통탈 만들기 등 다양한 농촌 체험 콘텐츠를 통해 한국 농촌 문화의 매력을 전파할 계획이며 삼겹살 바비큐, 수박, 송산 포도, 찐옥수수 등 한국의 대표적인 여름철 농촌 먹거리를 제공해 농촌의 정과 온기가 담긴 케이-음식의 우수성과 식문화를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사업’을 통해 외국인이 한국 농촌을 많이 방문하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그 결과로 매년 외국인 방문객이 늘어나고 있고 올해에는 한류 문화·드라마·음식 등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져 약 14만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한다. 농식품부 박성우 농촌정책국장은 “한국 농촌의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우리 농촌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농촌관광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무엇보다 APEC 회의 참석자들을 환대하고 남은 회의 일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특별한 행사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질병관리본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질병관리청은 2025~2026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사업의 백신 공급을 위한 조달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코로나19 백신은 그간 전액 국비로 각 제약사와 선구매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한 것과 달리 기존 국가예방접종사업 체계와 동일하게 지자체 보조사업으로 변경해 정부조달구매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2025~2026절기 국내에 공급되는 코로나19 백신은 WHO, EMA, FDA 등이 활용을 권고한 LP.8.1 균주 백신이며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의결로 결정했다. 백신 조달 물량은 총 530만 도즈이며 각각 국내 코로나19 백신 총판을 통해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국내 코로나19 백신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경쟁입찰이 아닌 수의계약 방식을 적용했으나, 지자체 수요조사를 토대로 제약사별 가격경쟁 요소와 예비물량을 추가해 백신 수급 안정과 예산절감을 함께 도모했다. 또한, 백신 폐기 최소화를 위해 사업기간 중 유효기간이 도래하는 백신은 교환을 통해 접종기간 중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고 사업종료 후 남은 백신은 반품이 가능하도록 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금년부터 코로나19 백신의 조달계약 방식이 변경되고 조달업체가 유통까지 담당하는 등 많은 변화가 있는 만큼, 백신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백신의 안전한 보관 및 유통을 위해 현장점검도 더욱 꼼꼼히 시행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보건복지부(사진=PEDIEN) [금요저널] 보건복지부는 8월 5일 국무회의에서 노인정책영향평가의 도입을 위한 절차와 방법 등을 정한 ‘노인복지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노인 관련 정책이 노인복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평가하는 노인정책영향평가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관련 정책의 수립·시행에 반영하도록 ‘노인복지법’ 이 개정됨에 따라, 노인정책영향평가의 방법과 절차 등 법률이 위임한 사항을 구체적으로 정하기 위해 추진됐다. 노인정책영향평가 관련 시행령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중앙 행정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가 노인 관련 정책을 수립·시행하는 경우, 직접 또는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요청해 노인정책영향평가를 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보건복지부 장관은 타 기관에서 요청받은 경우 외에도, 노인 복지에 미치는 영향 및 정도, 정책 분석·평가의 시급성 및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직접 대상을 선정해 영향평가를 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보건복지부장관은 선정된 대상 정책에 대해 관계 기관장과 협의해 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정책 제언 및 개선 권고 등 평가 결과를 소관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하도록 했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구체적인 운영 방법 등을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 안내하고 세부적인 내용을 보건복지부 고시로 제정해 영향평가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 24년 12월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는 등 노인 인구가 증가하고 정책 수요가 다양해짐에 따라, 영향평가를 통해 중앙·지방 정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소득·건강·돌봄·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노인 대상 정책을 객관적·체계적·심층적으로 평가하고 정책 대상자인 어르신의 관점을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부 임을기 노인정책관은 “노인 대상 정책 전반에 대한 영향평가 도입은 처음”이라며 “어르신의 관점에서 정책을 바라보고 어르신의 삶의 질을 높이며 권리를 증진하는 방향으로 노인 관련 정책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인정책영향평가 제도의 안정적 정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환경부(사진=PEDIEN) [금요저널]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은 화학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자체 개발한 ‘신속 누출 탐지 및 차단 기술’을 탑재한 반도체 가스공급설비를 시범 설치한다고 8월 6일 밝혔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업종은 공정 특성상 독성물질과 인화성물질을 많이 사용해 누출 시 피해 영향범위가 다른 업종보다 더 크기 때문에 신속하게 누출을 탐지해 즉시 차단해야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또한, 가스공급설비에서 누출이 발생하면 누출 가스를 신속히 포집해 중화처리 설비로 이송해야 하나, 가스 누출 감지가 늦어져 일부 고압가스가 실내로 유입되어 근로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신속한 가스 누출 탐지와 차단이 필요한 상황이다. 화학물질안전원은 2023년부터 자체 연구를 통해 위험성을 확인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24년에 초음파 탐지기를 활용해 신속히 누출을 감지하고 실내 유입을 막는 원천 기술 특허를 국내·외에 출원한 바 있다. 이러한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화학물질안전원의 국유 특허를 활용해 에스엠인스트루먼트와 손잡고 2025년 6월에 초음파 탐지기 시제품을 개발했고 8월 6일부터는 반도체 업체 에스케이실트론에 누출 가스 신속 탐지 및 실내 유입 자동 차단 기술을 가스공급설비에 설치하는 시범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기존 가스공급설비에 설치된 전기화학 가스감지기는 흡입관을 통해 누출된 가스를 흡입해 접촉하는 방식으로 흡입관 길이에 따라 감지되는 시간이 지연되었으나, 초음파 기반 누출 탐지 장비는 음파를 활용해 0.5초 이내에 누출을 탐지하고 가스 종류에 상관없이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기술을 적용 시 염화수소 취급 공급설비의 경우 피해 영향범위가 264m로 줄어들고 누출된 가스의 실내 유입을 신속히 차단해 근로자의 피해를 막을 수 있다. 향후 화학물질안전원은 이번 시범사업의 효과를 분석해 이 기술을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 사업장에 홍보하고 가스공급설비 국제 표준 인증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검증기관과 협의할 계획이다. 박봉균 화학물질안전원장은 “이번 사례는 현장 위험성 평가과정에서 누출 감지 지연 문제를 발견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내고 실제 시제품 개발까지 성공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안전 기술 개발을 지속해 우리 기업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환경부(사진=PEDIEN) [금요저널] 환경부는 스마트 제어 충전기 설치가 완료되어 지난 7월 21일부터 준공 검사가 진행 중라고 밝혔다. 스마트 제어 충전기 구축 사업은 2024년 시작되어 32개 사업, 42,032개의 충전기가 설치 중이며 현재 4개 사업, 11,039개 충전기에 대한 준공 검사가 완료됐고 환경부는 연말까지 전체 사업에 대한 준공 검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스마트 제어 충전기”란 충전 중 전기차 배터리 정보 수집과 실시간 충전제어가 가능하고 자동 요금부과, 양방향 충전·방전 등 사용자 편의 향상을 위한 통신기능을 갖춘 충전기를 말한다. 또한, 스마트 제어 충전기는 전기차에서 과충전이 발생하지 않도록 능동적으로 충전을 제어하고 전기차의 배터리 관리시스템과 함께 안전 이중장치 역할을 한다. 충전 중 수집된 배터리 정보를 분석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배터리 이상징후 진단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통신기능을 활용해 간편결제충전, 양방향 충전·방전, 무선충전, 충전케이블 자동 연결 등 다양한 편의 기능 도입도 가능하다. 한편 스마트 제어 충전기가 충전제어를 하기 위해서는 전기차에서 SOC라 불리우는 배터리 충전량 정보를 실시간으로 충전기에 제공해야 하고 차량의 통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환경부는 그간 전기차 제작·수입사와 수차례 관련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전기차 제작사·수입사는 2026년 1월 1일까지 차량 통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배터리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 동의했다. 환경부는 전기차 제작·수입사와 긴밀히 협의하고 차량 통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적용 일정에 맞추어 실제 작동 여부를 확인해 나갈 예정이다. 류필무 환경부 대기미래전략과장은 “스마트제어 충전기를 이용해 충전제어와 수집된 배터리 정보를 분석해 배터리 이상징후 조기 진단에 활용하고 사용자 인증, 충전, 결제를 한 번에 진행하는 자동 요금부과, 전기차 배터리에 저장된 에너지를 충전기를 통해 전력망에 공급·판매하는 양방향 충전·방전 등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행정안전부(사진=PEDIEN) [금요저널] 행정안전부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자녀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경제교육 플랫폼 ‘경제배움e+’, 온라인 박물관 체험 플랫폼 ‘모두’, 어린 자녀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 대상 문해력 향상을 돕는 ‘국가문해 교육센터’를 8월의 추천 공공서비스로 선정했다. 행정안전부는 정부 서비스 중 이슈·시기별로 국민이 더욱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정책을 ‘추천 공공서비스’로 선정해 매월 소개하고 있다. 먼저, ‘경제배움e+’는 급변하는 경제 환경에서 누구나 체계적으로 경제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교육플랫폼으로 주요 콘텐츠는 ‘경제로 놀자’, ‘경제를 찾자’, ‘경제를 배우자’ 등 3가지 주제로 나뉜다. ‘경제로 놀자’에서는 자신의 소비, 자산, 노후 대비 등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EBTI 경제성향 테스트’ 와 다양한 퀴즈 이벤트가 제공된다. 이 콘텐츠는 '놀면서 배운다'는 개념을 적용해 경제 학습을 더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경제를 찾자’에서는 최태성 강사 등 유명 인플루언서가 참여한 영상 콘텐츠와 행사·이벤트 안내를, ‘경제를 배우자’는 환율, 금리, 연금 등 기초 경제 지식부터 예비부부, 청년, 중장년 등 대상별 맞춤형 교육 자료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어 유용하다. 집에서 즐기는 박물관 탐험 ‘모두’는 국립중앙박물관과 전국 13개 국립박물관이 보유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전시 자료를 제공하는 온라인플랫폼이다. ‘모두’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탐구해요’ △‘배워봐요’ △‘함께해요’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용자 심리상태에 따라 전시와 유물, 박물관 등을 추천해 주는 ‘마음복원소’ 콘텐츠는 최근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예를 들어 ‘깨진’, ‘구겨진’ 등 사용자의 감정 상태를 선택하면, “우리는 누구나 깨질 수 있어요. 하지만 여전히 아름답죠” 같은 감성 메시지와 함께 연관된 박물관 내 시설이나 전시 유물을 추천해 주는 방식이다. 또한 동영상 콘텐츠를 본 후 같이 풀이하며 배울 수 있는 활동지도 제공되어 어린 자녀와 부모가 함께 즐기기에도 좋다. ‘국가문해 교육센터’는 디지털 환경 변화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국민 문해력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축된 온라인 학습 플랫폼이다. ‘국가문해교육센터 누리집’ 내 ‘성인문해교육 e-학습터’를 통해 △초·중등 수준의 e북과 워크북 △생활 문해 콘텐츠 △문해교육 학습 영상 등을 제공한다. 초·중등 수준 과정은 성인뿐만 아니라 어린 학생들의 문해력 향상에 도움 되는 읽기, 쓰기 과정의 학습지 형태로 제공된다. 생활 문해 과정은 최근 많은 매장에 도입된 키오스크 사용법을 비롯해 건강·금융·교통·기초 영어 등의 자료가 e북과 영상으로 제공된다. 한편 ‘이달의 추천 공공서비스’에 관한 상세 콘텐츠는 정부혁신 누리집 및 SNS 채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민재 차관은 “정부는 국민의 일상 속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교육·문화 플랫폼을 확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원국 간 미래세대 인재 양성과 과학기술 협력을 강화하고자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청소년 과학·기술·공학·수학 공동연구 및 경진대회”를 오는 8월 6일부터 9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지정 특화 센터인 과학영재멘토링센터가 주관하는 행사로 2009년부터 운영되어 온 온라인 지도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올해 처음으로 경진대회 형식이 도입됐다. 대회는 한국과학기술원과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에서 4일간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14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원국에서 총 127명의 청소년이 다국적 팀을 구성해 지난해 12월부터 약 6개월 간 온라인 공동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청소년들은 각자 주제를 직접 선정하고 아이디어를 제안한 뒤, 세계 각지의 전문가 지도자들과 함께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연구보고서를 작성했다. 특히 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 전문가로 성장한 프로그램 졸업생들이 청년 지도자로 참여했으며 연구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참가자들에게 연구자로서의 동기와 영감을 전달했다. 올해 대회 주제는 ‘청소년이 주도하는 과학·기술·공학·수학 해법: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의 번영과 연계를 위한 기후 회복력 강화’로 기후 회복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과학기술 기반 해법이 제시됐으며 열대과일 껍질을 활용한 중금속 제거 기술, 인공 지능 기반의 홍수 예측 및 대응 체계, 맹그로브 생태계 평가를 위한 데이터 기반 모형, 감염병과 자연재해를 함께 감지하는 지능형 조기경보 체계 등 청소년들의 시각에서 출발한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연구보고서로 구현됐다. 제출된 연구보고서를 바탕으로 전문가 평가를 거처 우수 연구팀 10개 팀이 최종 경진대회에 선발됐으며 이들은 이번 대회 당일 현장에서 발표 평가를 거쳐, 최우수팀에게는 과기정통부 장관상, 이외 우수팀에게는 경상남도 도지사상, 한국연구재단 및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또한 선발된 연구팀의 연구보고서는 향후 국제 공동논문 작업으로도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대회 기간 중에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인재양성 사례발표 연찬회도 함께 열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16개 회원국의 정부, 교육, 연구기관 인재양성 전문가들이 우수 인재양성 정책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하게 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배경훈 장관은 “이번 경진대회는 청소년들이 국제 공동연구를 직접 수행하며 세계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원국 간 지속적인 과학기술 협력과 인재양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