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 종합병원 설립, 범정부적 노력 필요‥중구 역시 전방위로 도울 것” [금요저널] 인천시 중구는 8일 “영종국제도시 종합병원 설립은 시대적 과제”며 “구 차원에서도 예산 분담 의지가 있는 만큼, 범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으로 종합병원 설립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재 영종국제도시 지역은 인구 13만명을 돌파하며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제대로 된 종합병원이 1곳도 없다. 더욱이, 영종지역에 있는 인천공항은 최근 4단계 건설사업으로 여객 1억 명 시대를 맞이했음에도, 싱가포르·도쿄 등 해외 주요 도시들과 달리 인근 10㎞ 이내에 감염병 특화병원이나 필수 기능을 수행하는 종합병원이 전무하다. 인천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종합병원과의 거리가 30㎞가 넘고 이마저도 영종대교나 인천대교로 바다를 건너야 해 응급환자 이송 시 30분 이상 소요된다. 따라서 항공사고 등 대형 재난에 신속히 대응하고 코로나19 등과 같은 신종 감염병을 초기에 차단하기 위해서는 ‘관문 도시’인 영종에 응급의료와 격리 치료 등의 기능을 갖춘 종합병원을 반드시 설립해야 한다는 게 중구의 논리다. 그간 중구는 24시간 문 여는 병원, 달빛어린이병원, 공공심야약국 등의 정책을 통해 영종지역 의료안전망 보완에 주력하고 영종구 출범에 맞춰 기존 제2청사 건물을 활용해 보건소 기능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나, 종합병원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게 사실이다. 무엇보다 영종구 출범,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 등이 본격화된다면 응급의료 수요는 더 폭증할 것이고 향후 영종-신도 평화도로로 연결될 신·시·모도나 장봉도 등 인근 도서 지역 의료 수요까지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구는 정부 차원에서 섬, 공항 소재지라는 영종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해 병상 제한 조치 등 종합병원 설립의 걸림돌을 없애고 감염병 대응 특수목적병원이나 국립대 병원, 공공의료원 등의 설립에 과감히 나서야 한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구는 지난달 29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영종 발전을 위한 기관장 공개 간담회’에서 종합병원 설립에 필요한 예산 분담과 행정 지원에 나서겠다는 의사를 피력하며 정부 등 관계기관의 전향적 자세를 거듭 촉구한 바 있다. 다만 자치단체 차원에서 한계가 분명한 만큼, 우선 인천시를 중심으로 범정부 차원의 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는 게 구의 구상이다. 이를 토대로 영종지역 병상 제한 예외 인정과 공공형 종합병원 설립을 위한 정부 설득, 병원 설립·운영 시 행정적·재정적 지원 방안 마련 등의 노력을 추진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특히 영종지역 도시개발 주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인천도시공사에서 저렴한 가격에 용지공급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또한 대형 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대책 등을 내놓아야 한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또한 인천공항공사 역시 공사 차원에서 종합병원을 설립할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 힘쓰는 등 실질적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국민 건강과 안전은 국가가 보장해야 할 의무인 만큼, 영종국제도시가 대한민국 관문 도시에 걸맞은 의료시스템을 갖추도록 관계기관 모두가 노력해야 할 때”며 “중구 역시 종합병원 유치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며 응급의료 체계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웃음으로 건강 지켜요” 인천 중구, 주민 건강 강좌 성황리 개최 [금요저널] 인천시 중구는 지난 7일 중구 제1청 월디관 대회의실에서 주민 1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웃음 치료 건강 강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등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국제강사교육진흥원 한경옥 강사가 나서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활동과 함께 웃음의 중요성을 재치 있게 설명했다. 참여자들은 심리적·신체적 건강을 개선하는 방법을 재미있게 배우며 웃음으로 마음을 치유하고 스트레스까지 해소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는 △치매 바로 알기 △국가암검진 △구강보건 △국가 예방접종 △약물 오남용 예방 및 올바른 폐의약품 배출 방법 △감염병 예방 △금연 클리닉 및 흡연 예방 안내 등 다양한 주제의 ‘건강홍보관’도 마련됐다. 특히 중구의사회, 중·동구 약사회에서 직접 부스를 운영하며 스트레스 지수 검사, 혈압 혈당 측정, 복약지도, 약물 상담 등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중구보건소는 앞으로도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며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노력을 지속 이어갈 방침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이번 웃음 치료 강좌와 건강홍보관을 통해 참여 주민 모두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드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해 구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 중구, 맨발 걷기로 구민 건강 챙기는 ‘맨발의 청춘’ 프로그램 운영 [금요저널] 인천시 중구는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이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며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2025년도 제1기 맨발의 청춘’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중구보건소와 인천시설관리공단, 중구체육회의 협업으로 진행될 이번 프로그램은 주민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면역력 증진과 스트레스 해소 효과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을 뒀다. 프로그램은 올해 4월 1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오는 6월 10일까지, 매주 화·목요일마다 오전 9시 40분에 영종 씨사이드파크 내 맨발길에서 열릴 에정이다. 참가자들은 중구체육회에서 파견한 건강 지도사의 시범 아래, 사전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후, 맨발길을 걸으며 자연과 하나가 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걷기 후에는 사후 스트레칭을 하고 세족장에서 발을 깨끗이 닦은 다음, 해수족욕장에서 발의 피로를 풀어주는 시간도 갖는다. 이번 1기 프로그램의 개강식은 지난 1일 김정헌 구청장, 지역 주민,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씨사이드파크 맨발길에서 진행됐다. 개강식에 참여한 한 시민은 “맨발로 자연을 걷다 보니 발이 시원해지고 훨씬 가벼워짐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도 꾸준히 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자연 속에서 신체 감각을 깨우고 건강을 증진하는 효과가 있는 활동”이라며 “앞으로 주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건강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기 프로그램은 올 하반기에 참가자 모집 절차 등을 거쳐 진행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김정헌 중구청장, 공항초등학교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 실시 [금요저널]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은 봄철 개학기를 맞이해 지난 1일 아침 인천 공항초등학교 후문 앞에서 안전한 어린이 통학 환경을 만들기 위한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김정헌 중구청장은 학교장, 교직원, 학부모들과 함께 학교 주변 교통 환경을 점검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등굣길 보행 지도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캠페인에는 영종봉사단도 함께했다. 영종봉사단은 ‘학교 앞 금연 캠페인’을 전개하며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 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탰다. 김정헌 구청장은 “중구는 관내 학교들과 협력해 안전한 통학길 조성에 지속해서 힘쓸 것”이라며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학습하고 뛰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 중구는 민선 8기가 들어선 지난 2022년부터 이번까지 총 62회에 걸쳐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을 추진해 왔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등굣길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지속해서 계도·홍보 활동을 진행할 방침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인천_중구청사전경(사진=중구) [금요저널] 인천시 중구는 1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보안검색요원 및 항공경비요원 양성 과정’ 개강식을 개최했다. 2025년 시-군·구 상생 일자리 지원사업의 일환인 이번 ‘보안검색요원 및 항공경비요원 양성 과정’은 인천 중구가 적극행정을 통해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 육성을 위해 올해 처음 도입·시행하는 사업이다. 특히 인천국제공항 소재지라는 지역 특성에 맞는 전략적 인재 양성과 더불어, 지역 인구의 30%에 육박하는 청년층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데 목적을 둔 ‘지역 산업 맞춤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양성 과정에는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40여명의 청년이 교육생으로 참여한다. 교육생들은 4월 1일부터 5월 14일까지 총 240시간에 걸쳐 수하물 검색 및 항공 경비 이론 교육, 실습, 면접법 교육 등에 참여하며 ‘항공보안법’에 의거한 보안검색요원·항공경비요원의 자격을 갖출 수 있게 된다. 수료 후에는 인천공항과 관련된 보안·경비요원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취업 지원 활동과 사후관리도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개강식 현장에는 김정헌 중구청장과 사업 수행기관인 대한민국항공보안협회 박재완 회장이 동참해 교육생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정헌 구청장은 “최근 항공 보안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만큼, 이번 사업은 실무능력을 갖춘 보안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는 최적의 교육과정”이라며 “적극적인 사후관리로 청년들의 취업 활동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함께 만드는 영종구의 미래” 인천 중구, 주민 소통의 장 마련 [금요저널] 인천시 중구는 지난 20일부터 28일까지 총 9회에 걸쳐 영종·용유지역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영종구 출범을 위한 주민자치·통장과의 소통+공감 미팅’을 진행했다. 이는 내년 7월 1일 영종구 출범을 450여 일 앞둔 만큼, 지역 오피니언 리더 등 주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구 출범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특히 구출범준비단장, 동별 주민자치 위원과 통장, 인천시 행정체제개편추진단 통합지원 관계자 등 총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인 영종구 출범을 위한 소통·공감의 장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 구체적으로 △구 출범 일반 현황 △영종구 청사 운영 △365생활안전센터 이전 구축 △영종구 상징물 개발 △안내표지판 변경 사항 반영, △공부·공인 정비 등 분야별 주요 준비 사항을 공유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허심탄회한 분위기에서 질의응답을 하며 구 출범 준비에 관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의견으로는 △신청사 재원 확보 방안 △임시청사 주차 및 주변 교통 혼잡 해소 방안 △인천시와 연계한 영종구 지역 발전 방안 등이 제시됐다. 구는 성공적인 영종구 출범과 안착을 위해 앞으로도 주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지속해서 마련할 계획이다. 김동철 구출범준비단장은 “주민들이 희망하는 방향으로 구 출범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며 “행정 체제 개편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으며 영종구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그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영종·용유 도시가스 공급 확대’ 머리 맞댄 인천 중구-도시가스사 [금요저널] 인천시 중구는 지난 28일 인천도시가스㈜ 회의실에서 영종·용유 등 도시가스 공급 확대를 위한 실무 담당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실무자들 간 긴밀한 소통으로 영종·용유지역 에너지 복지 확충을 위한 실효성 높은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중구청 도시가스 담당 공무원, 인천도시가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영종·용유지역 내 도시가스 민원 다발 지역과 도시가스 공급 취약 지역에 대한 공급 확대 방안을 중심으로 의견을 주고받았다. 특히 도시가스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장의 주요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원활한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업무 협력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한편 ‘영종·용유지역 생활 기반 시설 확충’은 민선 8기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의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영종국제도시 지역은 인구가 지속 증가하는 데다, 영종구 신설,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 등을 앞둔 만큼, 도시가스 공급 등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대책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더욱이 용유지역은 도서 지역이라는 특성상 미개발지가 많고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곳도 존재해 더 적극적인 공급 확대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지속 제기고 있다. 이에 구는 그간 영종·용유지역 도시가스 보급 확대를 위해 간담회, 현장 방문, 제도개선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실제로 ‘인천광역시 중구 도시가스 공급시설 설치비 지원 조례’에 따라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을 중심으로 세대당 400만원 한도로 수요가부담 시설분담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관련 정책을 시행 중이다. 또, 올해 1월부터는 ‘인천광역시 중구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다자녀 및 3세대 이상 가구 난방비 지원 조례’를 시행해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내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에너지 복지 증진에 주력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도시가스 공급 확대는 주민 생활 편의 증진과 에너지 복지를 위한 중요한 과제”며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도시가스사와 지속 협의하는 등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원도심 무번호판 방치 차량 신속 처리 나선 인천 중구, 계고 기간 단축 [금요저널] 올해 4월부터 인천 중구 원도심 내 ‘무번호판 방치 자동차’ 처리에 대한 계고 기간이 대폭 단축될 예정이다. 인천시 중구는 오는 4월 14일부터 ‘무번호판 자동차 방치 근절을 위한 강제집행 개선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무분별하게 방치된 무번호판 자동차 때문에 발생하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뒀다. 실제로 수출항을 포함하고 있는 중구 지역 특성상, 연안동 일대 등을 중심으로 이면도로에 방치된 무번호판 자동차가 적지 않은 상황이다. 더욱이 지금까지 방치 자동차에 대해서는 적발 후 통상 ‘2개월’의 계고 기간을 거쳐 견인 처리를 해왔는데, 문제는 계고 기간이 다소 길어 이 같은 조치가 효과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는 것. 실제로 일부 중고차 수출업체가 이러한 점을 악용해 견인 기간 도래 전 다른 무번호판 자동차로 교체하는 식으로 이면도로에 차량을 장기 방치하는 경우가 왕왕 발생하곤 했다. 이에 구는 무번호판 방치 차량 근절을 위한 적극행정 차원에서 적발 후 계고 기간을 기존 ‘2개월’에서 ‘10일’로 단축하고 계고 기간 후 즉시 견인할 수 있도록 하는 방침을 수립해 시행하게 됐다. 이번 조치는 3월 28일부터 4월 13일까지 홍보 및 사전 안내 기간을 거친 후, 오는 4월 14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적용 대상은 원도심 내 이면도로에 방치된 무번호판 자동차다. 적발 후 10일의 계고 기간을 거친 후 자진 이동이 안 되었을 시 즉시 견인 조치가 이뤄진다. 무번호판 자동차가 아닌 일반 차량의 계고 기간은 현행 절차대로 2개월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적극적인 행정 처리를 통해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안전사고를 유발하는 무번호판 자동차의 무단 방치를 근절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인천_중구청사전경(사진=중구) [금요저널] 골목상권 살리기에 나선 인천시 중구가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와의 협의로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을 한층 더 완화한다고 31일 밝혔다. ‘골목형상점가’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과 관련 조례에 따라, 관내 소상공인 점포 밀집 구역을 대상으로 상인 조직의 신청을 받아 ‘골목형상점가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이 이뤄진다.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신청, 시설·경영 현대화 사업 참여 등 상권 활성화를 위한 각종 정부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 지정 기준은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2,000㎡ 이내 면적에 30개 이상 밀집해 있는 구역’ 이었으나, 현실적인 여건상 지역 상권 대부분 해당 기준을 충족하기 어려워 지원을 받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구는 지난 2023년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중기부에 건의했고 협의 절차 등을 거쳐 지난해 1월부터 ‘상업지역’은 점포 30개 이상, ‘상업 외 지역’은 25개 이상, ‘영종·용유’는 20개 이상이면 지정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하지만 최근 경기침체 장기화로 폐업 점포가 우후죽순 늘고 공실 비율이 증가하는 등 골목상권에 위기가 닥쳐옴에 따라, 지역 상인들 사이에선 ‘특단의 대책’ 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속 제기돼 왔다. 구는 이러한 현실을 고려해 올해 3월 12일부터 28일까지 중기부와 긴밀히 협의를 진행했고 한 차례 더 지정 기준 완화를 추진하기로 합의를 마쳤다. 이에 따라 ‘2,000㎡ 이내 면적’ 기준은 그대로 유지하되, ‘상업지역’과 ‘상업 외 지역’의 구분을 없애고 원도심은 20개 이상, 영종·용유 지역은 15개 이상으로 기준 점포 수를 대폭 줄이기로 했다. 특히 영종·용유 지역은 구역 내 소상공인 점포가 15개 이상이면 신청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신도시 특성상 ‘전통시장법’ 이나 ‘유통산업발전법’에 해당하는 전통시장·상점가가 거의 없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구는 이번 합의를 토대로 ‘중구 골목형상점가 지정 및 성화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올해 6월부터 시행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내 골목형 상점가를 추가 발굴함으로써, 더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민생 안정을 위한 적극행정으로 중기부와의 협력 끝에 골목상권 정책 지원망을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민생경제 한파를 이겨내기 위해 현장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며 다양한 방안을 발굴·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중구 관내에는 원도심 1개소, 영종·용유지역 2개소 총 3개소의 골목형 상점가가 지정돼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인천 중구, 올해 일자리·복지·소통 등 청년정책 24개 사업 추진 [금요저널] 인천시 중구가 지역 청년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2025년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해 맞춤형 지원 정책 확대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시행계획은 ‘청년의 일 삶, 놀이의 터전 조성’에 중점을 두고 일터 삶터 놀이터 총 3개 분야 24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17개 사업보다 더 많은 사업을 준비했다. 첫째, 청년 일자리 지원 강화를 위한 ‘일터’ 분야에서는 청년 친화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일자리센터 운영’, ‘청년도전 지원사업’ 등 6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고용노동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4억 6,494만원을 활용해 ‘2025년도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지속 운영한다. 이를 통해 취업 준비 청년들의 자신감 회복과 역량 강화를 돕는다. 둘째, 청년들의 생활 기반 구축과 안정을 돕기 위한 ‘삶터’ 분야로는 13개 사업을 시행한다. 대표적으로 △청년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청년내일저축계좌 △청년 고독사 위험군 발굴 및 예방·관리 서비스 △청년 발달장애인 자산형성 지원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 등이 포함됐다. 무엇보다 청년 주거 안정이 사회적 과제로 떠오른 만큼,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청년 주거급여’, ‘청년 이사비 지원’, ‘저장강박 등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셋째, 청년 참여 확대 및 소통 강화를 위한 ‘놀이터’ 분야에서는 청년정책조정위원회·청년네트워크 운영, 청년내일기지 운영 등 5개 사업을 운영해 청년들의 정책 참여를 활성화하고 소통 문화를 확산하는 데 주력한다. 이중 ‘영종국제도시 청년내일기지’를 통해 청년들의 역량 강화와 성장을 돕고 원도심에도 ‘내리마루 청년오피스’를 운영해 창업 기반이 약한 청년에게 창업컨설팅 등 성공 창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방침이다. 구는 이번 ‘2025년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하기 위해 지난 26일 중구청 회의실에서 ‘2025년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김정헌 중구청장, 관련 부서장, 청년정책 전문가, 청년 대표 등 10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정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급변하는 정치·경제 환경과 불안한 고용시장 등 우리 청년들은 다양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지역의 미래인 청년들이 꿈을 펼치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구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청년정책과 관련된 자문과 심의·조정 역할을 담당하는 기구로 청년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체감도 높은 정책·사업을 발굴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청소년 등굣길 안전’ 위해 영종중 찾은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 [금요저널]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이 봄철 개학기를 맞아 등굣길 청소년 교통안전을 위한 현장 행보에 나섰다. 인천시 중구는 김정헌 중구청장, 영종중 학교장과 교직원, 학부모 15명 등이 함께한 가운데 지난 27일 아침 운남동 소재 영종중학교 정문 앞에서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 참여자들은 학교 주변 교통 환경을 점검하고 등굣길 보행 지도를 시행하는 등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영종중은 지난해부터 영종하늘도시 거주 학생들이 대거 입학해 원거리 통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김정헌 구청장은 학부모들과 머리를 맞대 통학 문제 해결에 관한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교환했다. 실제로 구는 지난해부터 인천시와의 협의를 통해 등하교 시간 시내버스 집중배차를 추진함은 물론, 중구 공영버스 1·3번이 영종중을 경유하도록 노선을 조정하는 등 등하교 통학 대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김정헌 구청장은 “원거리 통학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며 “관련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구 차원의 대책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 중구는 민선 8기가 들어선 지난 2022년부터 이번까지 총 61회에 걸쳐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을 추진해 왔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등굣길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지속해서 계도·홍보 활동을 진행할 방침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인천 중구, 봄맞이 해빙기 환경 취약지 민관 합동 정비 실시 [금요저널] 인천시 중구는 봄을 맞이해 지역 기업 등과 함께 지난 26일 신흥동 3가 일대에서 ‘민관 합동 환경정비’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활동에는 중구청 공무원·환경공무관 50여명, 지역 기업 임직원 100여명 등 총 15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환경정비에 힘을 보탰다. 활동에 참여한 지역 기업은 CJ제일제당㈜ 인천2공장, Feed&Care, 인천식품냉동공장, 라이온코리아㈜이다. 이들은 거리 구석구석을 돌며 구슬땀을 흘렸고 그 결과 총 3.8톤의 쓰레기를 수거할 수 있었다. 특히 해당 지역은 인적이 드물고 인근에 여러 물류업체가 몰려 있어 자칫 방치되기 쉬운 구간이기도 하다. 이에 구는 연 2~3회 합동 청소를 통해 환경 취약지들을 주기적으로 정비·관리하고 있다. 이날 활동에 참여한 CJ제일제당 인천2공장 이준원 공장장은 “회사 주변 도로가 깨끗해진 모습을 보니 굉장히 보람차다”며 “앞으로 쾌적한 도심 환경 유지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청결한 환경은 주민들과 공공기관이 함께 만들어갈 때 가장 효율적으로 유지·관리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