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 현안사업 국회심의 대응 보고회 [금요저널] 전라남도는 22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2026년도 국고 현안사업 국회심의 대응 보고회’를 열고 국회 예산심의에 앞서 주요 현안 사업의 국고 확보 전략을 점검했다.강위원 경제부지사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는 본격적인 국회 예산심의에 대비해 실·국별로 예산 반영 현황과 문제점을 점검하고 증액이 필요한 사업의 대응 논리를 보완했다.회의에서는 신규·계속사업 등 130여 건의 서면 질의서를 검토하며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주요 논의 사업은 분야별로 첨단 전략 및 재생에너지의 경우 ▲민간전용 우주발사체 엔진연소시험시설 구축 설계비 20억원(총사업비 485억원) ▲지역산업 위기 대응(R&D) 60억원(총사업비 420억원) ▲한국형 해상풍력 모델(K-WIND) 실증사업 22억원(총사업비 480억원)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 구축 80억원(총사업비 495억원) 등이다.SOC 분야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 499억원(총사업비 3조 274억원) ▲경전선 전철화(광주송정~순천) 1천180억원(총사업비 2조 1천520억원) ▲강진~완도 고속도로(2단계) 118억원(총사업비 1조 5천965억원) ▲고흥~봉래 국도 15호선 4차로 확장 130억원(총사업비 6천521억원) 등으로 국회 심의 기간에 3천억원 이상 증액을 목표로 하고 있다.농림·해양 분야는 ▲국립 김산업 진흥원 설립 마스터플랜 수립비 10억원(총사업비 미정) ▲AI 첨단 축산업 융복합 밸리 조성 타당성 조사비 5억원(총사업비 미정) ▲K-Tea 보성 말차 가공시설 현대화 사업 15억원(총사업비 80억원) ▲해양환경정화선 건조비 19억원(총사업비 240억원) ▲목포항 종합발전계획수립비 5억원 등이다.환경산림 분야는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29억원(총사업비 1천473억원) ▲산불진화 헬기 임차비 78억원(총사업비 560억원) ▲국립 다도해 산림치유원 조성 용역비 3억원(총사업비 1천2억원) 등이다.강위원 부지사는 “국회 증액 사업 반영을 위해 사업별 해당 부처, 국회와의 공고한 협력체계 구축, 중앙부처 시각에 맞는 반영 논리 마련, 타 시·도와의 연계 등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보고회 이후에도 국비 확보를 위한 중간·사후 점검회의를 통해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서로 소통하자”고 당부했다.전남도는 올해 정부예산안에 첨단 연구개발(R&D), 에너지신산업, 문화·관광 융복합 산업 등 지역 현안과 국정과제 사업을 다수 반영해, 지난해보다 5천억원 늘어난 9조 4천억원 규모의 국고예산을 확보했다.전남도는 앞으로도 김영록 지사를 중심으로 실국장이 직접 국회를 방문해 정부 예산안에 미반영된 현안사업과 증액 필요사업, 신규 발굴 사업 등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 반영되도록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여수·순천 10·19사건 제15차 실무위원회 회의 (전라남도 제공) [금요저널]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실무위원회(위원장 전라남도지사)는 22일 전남도 동부청사에서 제15차 실무위원회를 개최하고 여순사건 희생자 및 유족 504건의 심의를 완료했다.이날 회의 결과를 포함, 현재까지 총 6천951건을 심의 완료해 전체 신고건수(1만 879건)의 약 64%를 처리했다.이번에 심의를 통과한 504건은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화위) 결정 사건 53건, 공적증명서 첨부 사건 260건, 보증인 보증서 첨부 사건 등 191건이다.사건별 심사의견서를 작성해 여순사건명예회복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에 희생자와 유족 심사 결정을 요청할 계획이다.실무위원회에서는 여순사건의 진실규명이라는 역사적 책무를 엄중히 인식하고 법과 절차에 따라 신속하고 공정하게 희생자와 유족 심의 결정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올해 안에 1·2차 신고건 7천465건의 조사·심의를 100% 완료하고 3차 신고건 3천414건도 조속히 처리하겠다”며 “여순사건중앙위원회의 심사 결정이 아직 절반도 진행되지 않은 만큼, 지난 8월 국무총리를 직접 만나 신속한 심사를 위해 심사인력 확충 등을 건의했다”고 말했다.이어 “여순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일은 갈등과 상처를 넘어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바로 세우는 일”이라며 “이 시대적 소명을 끝까지 완수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실무위원회는 2022년 1월 ‘여순사건특별법’시행 이후 현재까지 2만 600여명의 희생자와 유족 조사·심의를 완료했으며 지속적인 노력으로 새 정부 국정과제에 ‘여순사건 진상규명’을 포함시키는 성과를 달성했다.
인천 서구, 추석 맞이 전통시장 방문고객 대상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진행 [금요저널] 인천 서구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지역 내 4개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개최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나선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0월 1일부터 10월 5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신거북·거북시장 △강남시장 △가좌시장에서는 국산 수산물 구매 시, △인천축산물시장에서는 국산 농축산물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 환급 혜택이 제공된다. 행사기간 동안 해당 전통시장에서 국산 수산물 또는 농축산물을 구입하는 고객은 시장 내 설치된 환급부스에서 구매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서구는 전통시장 구매력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구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선순환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인천 서구, 2차 민생 쿠폰 신청 첫날에 이어 지급률 28.17%. 인천시 군·구 중 최다 [금요저널] 인천 서구는 지난 22일 시작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접수 결과, 첫날 지급률이 13.3%를 시작으로 이틀째는 28.17%로 인천시 10개 군·구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고 2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 23일 화요일 집계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서구 지급자 수는 16만 8,158명이며 지급액은 총 168억 1580만원이다. 이 중 신용·체크카드 신청자는 11만 1천여명, 지역사랑상품권 신청자는 5만 7천여명으로 나타났다. 이번 소비쿠폰 지급은 1차 지급과 달리 국민 90%에게 1인당 10만원을 지급하며 이번주 금요일인 26일까지는 요일제로 운영하고 있다. 2차 쿠폰의 원활한 지급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구 홈페이지·알림톡·SNS·현수막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접수 시작에 앞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담추진반’을 구성해 콜센터 설치 및 온라인 민원을 처리하는 등 구민들의 문의 사항에 즉시 응대할 수 있도록 운영중이다. 이에 23개 동 행정복지센터 또한 TF팀을 설치하고 보조인력을 배치해, 구민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쿠폰 신청시 궁금한 사항 안내와 거동불편 구민에게 ‘찾아가는 신청’을 응대해 드리고 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지난 1차 소비쿠폰의 경우 99.04%의 높은 지급률로 지역 상권에 소비를 촉진하고 내수진작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됐다”며 “2차 소비쿠폰 지급 또한 다가오는 추석 명절에 소상공인의 매출 증가가 기대되며 위축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구, 추석 연휴 환경오염 예방 특별감시 추진 [금요저널] 인천광역시 서구는 추석 연휴기간 관리·감독 소홀 등 취약 시기를 악용한 환경오염물질 불법 배출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추석 연휴 환경오염행위 예방 특별감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감시는 9월 29일부터 10월 14일까지 16일간 실시되며 산업단지 등 공장 밀집지역 및 주변 하천, 악성폐수 발생업체, 폐수수탁처리업체, 하수·분뇨처리시설 등을 중점 감시 대상으로 정해 추진한다. 서구는 연휴 전·중·후 3단계로 구분해 특별감시를 실시할 계획이다. △ 1단계에는 중점관리업체 294개소에 자율점검 협조문을 발송하고 오염우심지역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이동식 수질감시시스템과 수질 원격감시체계를 활용한 실시간 감시를 병행한다. △ 2단계에는 공단 밀집지역 및 주변 하천 등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환경오염 상황실을 운영해 긴급상황에 대비한다. △ 3단계에는 영세·취약업체를 대상으로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에 대한 기술지원을 실시해 장기간 가동중단 이후 정상가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사고를 예방한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추석 연휴 특별감시를 통해 환경오염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구민 모두가 쾌적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K-로컬 미식여행 33선 원정단 ‘먹어볼 결심’ 출정식 개최 [금요저널]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3일 서울 서대문구 평양옥에서 K-로컬 미식여행 33선 원정단 ‘먹어볼 결심’ 출정식을 열고 한국 미식여행 알리기에 나섰다. 33선 원정단에는 ‘흑백요리사’, ‘냉장고를 부탁해’ 등에 출연한 이탈리아 출신 유명 셰프 ‘파브리’ 와 326만 유튜버 ‘조슈아 커비’뿐만 아니라 한국음식을 요리하는 콘텐츠로 K-푸드를 널리 알린 ‘쿠킴’ 등 10명의 인플루언서도 포함되어 있다. 이들은 10월부터 11월에 걸쳐 각 지역을 대표하는 33선의 식재료와 음식을 선보이는 콘텐츠를 제작해 미식여행 홍보에 앞장선다. 또한, 조슈아 커비를 비롯한 재한 외국인 유튜버 3인은 전 세계적 인기를 얻고 있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와 ‘K-로컬푸드’를 비교하는 콘텐츠 ‘케데헌vs케로푸’를 통해 한국의 미식여행에 대한 흥미를 한층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아울러 파브리 셰프와 함께하는 안동 미식여행 이벤트도 열린다. 이번 이벤트는 33선에 이름을 올린 안동찜닭과 안동소주 등을 맛 보고 지역명소까지 함께 둘러볼 수 있는 당일여행이다.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누구나 받아볼 수 있는 33선 가이드북의 감상평을 제출한 사람 중 추첨을 통해 22인을 선발한다. ‘여행가는 가을’ 누리집에서 오는 10월 1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공사 주상건 관광산업전략팀장은 “이번 ‘먹어볼 결심’ 원정단을 통해 국민뿐만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K-로컬 미식여행 33선’을 알리고 한국의 미식여행에 대한 인지도와 매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33선은 우리나라 지역의 특색이 담겨있는 식재료와 음식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와 공사가 발굴한 음식관광 콘텐츠다. 올해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인증하는 백년가게와 접목해 ‘33선 × 백년가게 미식여행 지도’를 제작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어촌소멸은 빼고 활력은 더하는 우수사례 공모 [금요저널]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어촌관광과 귀어귀촌에서 성과를 창출한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2025년 어촌활력 제고 우수사례’ 공모를 시행한다. 2016년부터 시작된 우수사례 공모전은 금년도에 총 18점을 시상하며 △어촌관광 분야에서는 마을 운영을 담당하는 사무장, 해양·갯벌 해설을 통해 체험의 질을 높이는 바다해설사, 도시와 어촌의 상생을 촉진하는 도·어 교류 부문에서 총 8점을 선발한다. △귀어귀촌 분야에서는 성공적으로 정착한 귀어귀촌인 부문과 적극적으로 귀어귀촌인을 유치한 漁울림마을 부문에서 총 10점을 선정한다. 접수 기간은 9월 26일부터 10월 24일까지다.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된 사례는 오는 11월 말에 열리는 제18회 어촌마을 전진대회에서 시상할 예정이며 발굴된 사례는 전국 어촌에 확산해 지역 맞춤형 발전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박승준 해양수산부 어촌양식정책관은 “어촌현장에 뿌리내린 작은 변화가 다른 지역의 도전으로 이어져 더 많은 국민이 어촌을 찾고 어촌에 청년과 신규 인구가 유입되어 지역경제 선순환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촌주민, 귀어인, 지자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26~27일 2025 코리아 튜닝카 페스티벌 열린다 [금요저널] 국토교통부는 9월 26일부터 2일간 경북 김천시에 위치한 튜닝안전기술원에서 ‘2025 코리아 튜닝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 경상북도, 김천시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공동으로 개최한다. 튜닝카 페스티벌은 다양한 튜닝 기술과 제품을 한자리에서 소개하고 실제 튜닝 자동차를 직접 보고 느낄수 있도록 해 튜닝 산업과 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로 금년에는 작년보다 체험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튜닝안전기술원에서 실시하는 튜닝에 대한 성능·안전 시험 시연, 안전띠인증체험 등 다양한 안전프로그램을 추가할 예정이다. 경북 김천에서 펼쳐지는 이번 튜닝카 페스티벌에서는 몸으로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 눈으로 즐길 수 있는 전시프로그램을 비롯해 다양한 부대행사 등이 풍성하게 마련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온로드와 오프로드 튜닝 차량동승 체험 자동차 랩핑 및 판금 체험 안전띠 시험 체험 등을 선보인다. ‘전시’ 프로그램에서는 오디오를 튜닝한 차량, 차체 외형을 도색한 차량, 범퍼를 튜닝한 차량 등 다양한 튜닝 차량과, 안전하게 튜닝할 수 있게 하는 튜닝인증부품, 튜닝 안전 시험을 실시하는 튜닝안전기술원 시험동 등을 관람객이 자유롭게 관람하고 튜닝 차량은 직접 탑승해 볼 수 있다. 또한, 어린이부터 초·중·고·대학생까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버스킹 행사, 튜닝에 대한 지식 전달과 관심 유도를 위한 ‘튜닝, 골든벨’ 행사, 어린이를 위한 유로점프, 에어범퍼카, 드론뽑기, RC카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국토교통부 김홍목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이번 행사가 튜닝 마니아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튜닝을 보다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친근한 문화로 인식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튜닝과 접목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올바른 자동차 튜닝 문화 확산에 노력하면서 튜닝산업 활성화에도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행사 내용 및 행사 관련 이벤트 정보는 페스티벌 안내 누리집과 SNS 계정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국토교통부(사진=PEDIEN) [금요저널] 국토교통부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하위법령 개정안을 마련해, 9월 25일부터 입법예고한다. 이번 개정은 4월 22일 개정된‘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을 반영하고 광역교통 수단 운행 지역 확대 등 제도 개선을 위한 것으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공항버스 운전기사 나운전 씨는 매일 늦은 밤 서울교대에서 마지막 운행을 마친 뒤, 등록 차고지가 있는 강서구까지 약 26km를 이동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빈 차량으로 장거리 운행을 해야 하고 다음날 첫 운행을 위해 다시 서울교대로 돌아와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앞으로는 노외 주차장이나 부설주차장에서도 밤샘주차가 가능해져, 나 씨는 운행 종료 후 가까운 서울교대 인근 주차장에서 차량을 세우고 바로 휴식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운행 효율성과 근로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용 차량은 영업 종료 후 반드시 등록된 차고지에서만 밤샘 주차가 허용되어 공항버스 등 일부 차량이 영업 종료 후 차고지까지 먼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비효율이 있었다. 앞으로는 운전자가 사업용 차량을 등록 차고지뿐만 아니라 ‘주차장법’상 노외 및 부설주차장에서도 밤샘주차 가능하도록 개선된다. 시·도지사가 안전 확보, 환승 연계 및 기존 승객 편의 유지 등 공익적 필요가 있는 경우 터미널 사용명령을 하도록 기준을 마련했다. 이는 터미널 주변 지역에서 버스사업자가 사업을 영위함에도 터미널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 공중 편의와 운송망 정비를 위해 터미널 사용을 명령할 수 있도록 규정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제45조에 따른 것이다. 기존에는 일부 사업구역 변경 시에도 소요되는 변경인가가 필요했으나, 앞으로는 사업계획 변경신고로 가능하도록 행정 절차를 간소화해 사업자의 부담을 경감한다. 앞으로는 개인택시 면허 및 사업양도·양수 인가를 받기 위한 신청서에 건강진단서를 첨부하지 않아도 된다. 이는 운전면허제도상 운전자 건강상태를 상시 점검하고 있어서 개인택시 면허신청서에 운전자 건강진단서를 첨부하도록 하는 것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에 따른 것이다. 버스 운전 자격 취득을 위해서는 대형면허 취득 후 1년 이상의 운전경력이 필요하나, 신규 운전자가 1년의 운전경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교통안전공단에서 시행하는 80시간의 버스운전자 양성교육을 이수한 경우 1년의 운전경력을 대체해 인정받을 수 있었다. 앞으로는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지정해 고시하는 버스운송사업자가 시행하는 80시간의 운전 실습 교육을 수료한 경우에도 1년의 운전 경력을 대체해 인정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버스·택시 운전자격시험 응시연령이 현재 20세에서 도로교통법 상 운전면허 응시 연령에 맞춰 18세로 하향했다. 지난 4월 22일 광역교통법 개정으로 전주권이 대도시권에 추가됨에 따라 이를 반영해 전주권에도 광역 수요응답형교통 및 광역 버스가 운행할 수 있도록 근거 규정을 마련했다. 국토교통부 엄정희 교통물류실장은 “이번 ‘여객운수사업법’ 하위법령 개정은 규제합리화를 통해 운수업계 부담을 덜어주고 국민들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효성있는 교통서비스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개정안 전문은 국토부 누리집의 “정책자료-법령정보-입법예고·행정예고”에서 9월 25일부터 확인 가능하고 우편 또는 누리집을 통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전동킥보드 · 전기자전거 최고속도조작 무법질주 이제 그만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전동킥보드 및 전기자전거의 최고속도 불법조작 방지를 위한 안전기준을 마련하고 관련 표시사항을 의무화했다. 전동킥보드 및 전기자전거는 현재 25km/h 미만으로 운행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일부 이용자들은 최고속도를 불법으로 해제해 크게는 시속100km 속도로 무법질주를 하고 있어, 이용자 뿐만 아니라 보행자에게도 심각한 사고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 또한, 일부 판매업자들은 소비자에게 최고속도 제한을 해제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는 등 불법을 조장해 잠재적 규정 위반자를 양산하고 있다. 이에 최고속도를 더 이상 조작할 수 없도록 하는 안전기준을 마련하고 최고속도를 조작할 수 없는 제품임을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하며 판매업자 역시 어떠한 조작 방법도 제공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표시사항을 제품포장과 제품에 표시하도록 의무화하는 방안을 안전기준에 담을 예정이다. 누구든 안전기준에 따른 최고속도를 조작할 수 없어야 하며 제조업자, 수입업자 또는 판매업자는 최고속도를 조작할 수 있는 어떠한 방법도 제공해서는 아니된다. 국가기술표준원 김대자 원장은 “사용자가 전동킥보드 및 전기자전거를 규정속도에 맞게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일상생활에서 전동킥보드 및 전기자전거를 안전기준에 적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나갈 것”임을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조현 외교장관, 중동·우크라이나 안보리 브리핑 공식회의 주재 [금요저널] 조현 외교장관은 제80차 유엔총회 고위급회기 참석 계기, 9.23. 오후 유엔본부에서 개최된 중동 및 우크라이나 관련 안보리 브리핑 공식회의를 안보리 의장 자격으로 연이어 주재했다. 중동 안보리 브리핑 공식회의에는 노르웨이 총리, 그리스 외교장관 등 안보리 이사국 및 비이사국 다수의 고위인사가 참석했다. 조 장관은 가자 상황 및 인도적 위기가 국제평화와 안보의 중대한 도전이라고 하면서 가자지구 내 기근 발생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아울러 안전하고 지속 가능하며 자유로운 인도적 접근이 즉시 보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스라엘의 가자 내 지상 작전 및 서안지구 정착촌 건설 재개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조속한 휴전과 인질 석방을 위한 노력을 촉구했다. 조 장관은 두 국가 해법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을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평화를 구축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하면서 한국이 두 국가 해법을 통해 역내 평화와 안정을 구축하려는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했다. 이후 개최된 우크라이나 안보리 브리핑 공식회의에는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 미국 루비오 국무장관 등이 참석했다. 조 장관은 동 안보리 브리핑 공식회의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3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러시아 드론의 폴란드 영공 침공 등에서 알 수 있듯이 전장이 우크라이나에만 국한되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민간인과 민간시설에 대한 무차별 공격이 국제 인도법 위반이며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의 주권, 독립, 영토보전을 지지한다는 우리 입장을 재확인하고 우크라이나 민간인의 고통을 덜기 위해 우크라이나를 지원해왔으며 앞으로도 추가적인 지원 방안을 계속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조 장관은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 협력에 대해 중대한 우려를 표하고 러시아와 북한간 탄도미사일 및 무기 이전, 병력 파견 등은 유엔 헌장과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임을 지적했다. 특히 이는 국제 비확산레짐을 훼손하고 전쟁을 장기화하며 한반도를 포함한 역내 안보에도 중대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면서 러시아와 북한에게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모든 활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 중동 및 우크라이나 안보리 브리핑 공식회의 주재는 안보리 9월 의장국으로서 국제사회 최대의 안보 현안 해결 논의를 위해 우리나라의 책임 있는 역할과 기여 의지를 보여주고 리더십을 발휘한 계기로 평가된다. 우리 정부는 2024-25년 임기 유엔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한반도 문제뿐만 아니라 국제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글로벌 현안 대응에 있어 필요한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행정안전부(사진=PEDIEN) [금요저널]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2025년 청년 주간을 맞아, 9월 24일 부산 중구에 위치한 청년문화 특화공간 ‘청년작당소’를 방문해 지역 청년, 청년문화예술가와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년작당소는 BNK아트시네마 3층에 자리 잡고 있으며 청년들이 문화예술 및 커뮤니티 활동을 자율적으로 기획하고 이에 참여하는 청년 주도 복합문화공간이다. 지난 2021년 2월 개관 이후, 지역 청년들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전시, 영화제, 워크숍 등을 개발·운영하며 부산 청년문화의 거점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날 김광용 본부장은 부산에서 활동 중인 청년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경청했고 청년들의 자율적 문화예술 활동과 지역 청년의 일자리, 정주환경, 관계욕구 등 청년정책 수요에 깊은 관심을 표했다. 김광용 본부장은 “청년들이 지역에서도 자유롭게 도전하고 희망찬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며 “앞으로 지역 청년이 일자리, 문화예술, 주거, 공동체 등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고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할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