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 지역 정체성과 주민 의견 담아 ‘화성동탄중앙도서관’ 으로 명칭 변경 [금요저널] 화성특례시가 오는 10월 개관 예정인 ‘화성중앙도서관’의 명칭을 도서관의 위치와 동탄권역의 거점 정보를 반영한 ‘화성동탄중앙도서관’ 으로 변경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명칭 변경은 도서관의 역할과 위치를 보다 명확히 알리고 동탄권역 거점도서관으로서의 상징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앞서 시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명칭 변경 설문조사를 실시해 주민 의견을 수렴했으며 그 결과 응답자의 79.2%가 ‘화성동탄중앙도서관’ 으로의 명칭 변경에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화성동탄중앙도서관은 화성시 최대 규모 장서와 최대 면적의 자료실을 기반으로 최신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형 도서관 서비스 모델로서 세대별 맞춤 독서문화 프로그램, 라키비움, 지식의 숲, 미디어월 등 특화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명칭 변경은 화성동탄중앙도서관이 화성시 대표 도서관이자 지역 커뮤니티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과 특화 서비스 제공을 통해 도서관 이용 편의를 향상하고 화성동탄중앙도서관을 열린 소통 공간이자 지식 문화의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성특례시, ‘2025 H-스타트업 창업경진대회’ 참가자 모집 [금요저널] 화성특례시가 9월 12일까지 관내 창업 문화 활성화를 위한 ‘2025 H-스타트업 창업경진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H-스타트업 창업경진대회’는 혁신적인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유망한 예비 창업자와 신생 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대회로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대회는 전국의 예비 창업자면 참가할 수 있는 ‘아이디어 기획 부문’과 업력 3년 이내의 창업기업이면 참가할 수 있는 ‘제품·서비스 개발 부문’ 등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9월 12일 오후 4시까지 화성시 기업지원플랫폼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해당 사이트 및 공고문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심사는 서류심사에서 선정된 부문별 4개 팀, 총 8개 팀에 대한 발표 평가로 진행되며 최종 순위는 서류평가와 발표평가 점수를 합산해 결정된다. 최종 선정된 팀에는 화성특례시장상과 함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 규모 및 시상금액은 △대상 2팀 각 200만원 △최우수상 2팀 각 100만원, △우수상 4팀 각 50만원 등이다. 한광규 기업지원과장은 “유망 창업 아이템을 가진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을 발굴해 창업 문화 확산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화성시, 제2기 균형발전위원회 구성 [금요저널] 화성시가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2기 화성시 균형발전위원회 위촉식 및 제1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화성시 균형발전위원회는 화성시 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민·관 협력기구로 제2기 위원회는 오는 2026년 6월까지 약 2년간 화성시 균형발전 기본계획 수립, 시행계획 점검·평가, 균형발전을 위한 시책 및 제도개선 등에 대해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명근 화성시장, 김기용 기업투자실장 등 당연직 위원과 정책 분야별 전문가, 시의원, 시민 등으로 구성된 위촉직 위원 등 총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위촉 위원 대상 위촉장 수여와 공동 위원장 선출이 진행됐다. 또한, 화성시연구원에서 추진 중인 ‘제1차 화성시 균형발전 기본계획’ 수립 연구의 중간보고도 함께 진행됐다. 제1차 화성시 균형발전 기본계획은 화성시 균형발전 정책의 중장기 로드맵으로 이날 위원들은 화성시 균형발전의 비전과 전략, 권역별 추진 과제 등에 대해 자문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올해는 제1차 화성시 균형발전 기본계획이 수립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며 “기본계획에 담길 화성시 균형발전을 위한 권역별 전략과 과제는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들이 화성 어디에서든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화성도시공사 임직원, 제부도 해수욕장 환경정화 활동 실시 [금요저널] 화성도시공사는 여름 성수기를 맞이해 임직원 50여명이 화성 팔경 중 하나인 제부도 매바위 인근 해수욕장에서 자발적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HU공사는 장마철 집중호우로 떠내려온 각종 쓰레기, 폭죽 잔해물, 병조각, 어망 등을 수거하고 폐기물들을 분리수거해 주변 환경을 정비했다. HU공사 관계자는 “제부도 해수욕장은 화성 팔경으로서 많은 이용객이 찾는 대표적인 관광지이므로 환경 및 시설관리에 힘써 관광객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화성시, 65세 이상 어르신 맞춤형 ICT 교육 실시 [금요저널] 화성시는 어르신들의 스마트 기기 사용 능력과 디지털 역량 향상을 위한 ‘어르신 맞춤형 정보통신기술 교육’을 지난 24일 화성시동탄보건소 대강당에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인공지능·사물인터넷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사업 참여 65세 이상 어르신 중 사전에 참여 신청한 어르신 25명을 대상으로 한국사회보장정보원과 연계해 대면 교육으로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스마트 기기와 정보통신기술을 안내하고 어르신들이 실생활에서 활용해 보는 실습교육으로 진행됐다. 특히 어르신이 소지한 스마트폰에 건강관리 앱인 ‘오늘건강’ 앱을 비롯해 카카오톡, 유튜브 등 다양한 앱을 설치하고 평소 어려워했던 사용법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들으며 실습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다음 달 9일 개최되는 2차 교육에서는 최근 많은 곳에 도입되고 있는 무인안내기에 대해 안내하고 교육장에 키오스크 실습기기를 설치해 어르신들이 사용법을 익힐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공준식 화성시동탄보건소장은 “이번 맞춤형 ICT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기를 더욱 쉽게 사용해 건강관리와 일상생활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지난 2020년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건강관리 기기를 활용한 인공지능·사물인터넷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화성시 모두누림센터, 8월부터 정상운영 실시 [금요저널] ‘화성 아리셀공장 화재사고’ 유가족 지원으로 인해 사용이 제한됐던 모두누림센터가 다음달 1일부터 정상 운영된다. 모두누림센터는 매달 평균 210개의 여성, 청소년, 스포츠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대규모 복합시설로 지난달 25일부터 ‘화성 아리셀공장 화재사고’ 피해 가족 지원시설로 운영되면서 전면 휴관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7월 운영 예정이었던 200여개의 강좌가 환불되고 시민들의 불편 민원이 발생하기도 했다. 시는 다음달 1일을 기점으로 센터 프로그램 운영 재개를 확정했지만 센터 내 일부 공간은 유가족의 상담 및 대기 공간으로 남겨둘 계획이다. 또한, 시는 화재사고 이후 유가족을 위해 가족별 전담 인력을 배치해 1:1로 밀착지원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에 13개 반을 편성해 법률·의료·심리·체류 지원 등 유가족 지원을 위해 힘써왔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사고 이후 한 달 동안 모두누림센터는 피해자 유가족 지원 공간으로 활용돼왔다”며 “시민 모두가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다음 달부터 일부 유가족 상담 및 대기 공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설은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이어 “법률지원, 장례지원 등 시의 유가족 지원은 계속된다”며 “시는 102만 화성시민과 유가족을 위해 최선의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까지 23명의 희생자 중 10명의 장례가 치러졌고 금주에 5건의 장례가 예정되어 있으며 사고 29일째인 22일에는 유족 20여명이 아리셀 화재사고 현장을 찾아 사측에 적극적으로 교섭에 임해줄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화성시청사전경(사진=화성시) [금요저널] 화성시가 이달부터 요양보호사의 처우 개선을 위해 화성시 소재 장기요양기관 재직 요양보호사를 대상으로 ‘요양보호사 보수교육’ 교육비를 지원한다. 요양보호사 보수교육은 요양보호사의 전문성 강화와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따른 법정의무교육으로 올해부터 의무화돼 장기요양기관에 재직 중인 요양보호사는 매 2년마다 보수교육을 8시간 이상 이수해야 한다. 지원대상은 화성시 소재 장기요양기관에 재직 중인 요양보호사 중 올해 교육 이수 대상으로 예상되는 2,500여명으로 지원 금액은 대면교육 8시간 기준 인당 교육비 3만6천 원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신청서를 사회복지시설정보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요양보호사 계좌로 지원금이 지급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노인 돌봄 현장의 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요양보호사분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요양보호사 보수 교육비를 지원하게 됐다”며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이 전문적이고 우수한 요양서비스 제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화성시가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지난해 11월 장기요양기관 종사자의 처우개선을 위해 ‘화성시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를 제정 및 시행 중이며 화성시복지재단은 ‘화성시 장기요양요원 실태조사 및 처우개선 방안 연구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화성시청사전경(사진=화성시) [금요저널] 화성시가 24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15일간 지역화폐 가맹점을 대상으로 특정업소 부정유통 일제 단속에 들어간다. 부정 유통 단속 중점 대상은 업종이 시계·귀금속, 기타 잡화로 분류된 쥬얼리 샵이나 금은방 중에서 지역화폐로 순금 거래가 의심되는 가맹점이나 기타 단속 필요성이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 등이다. 이는 순금의 경우 지역화폐로 거래가 불가함에 따른 것으로 시는 부정유통 신고센터를 통해 신고 접수된 가맹점을 대상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부정유통 적발 시에는 최대 2천만원의 과태료 부과 및 지역화폐 가맹점 등록 취소 등 행정 처분과 사법적 조치까지 취해질 수 있다. 지역화폐 부정유통이 의심될 경우 화성시 부정유통 신고센터로 신고하면 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지역화폐로 부당한 이득을 얻는 사람이 없도록 단속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지역화폐의 올바른 사용을 통해 시민과 소상공인이 상생하는 착한소비가 건강하게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화성지역화폐 가맹점 등록은 연매출 10억원 이하 소상공인이면 가능하며 경기도 시장상권진흥원 홈페이지에서 등록 신청할 수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지역사회 인재 연결망‘화성시장학관 고교방문 멘토링’실시 [금요저널] 화성시인재육성재단 화성시장학관은 지난 2일 3일 11일 18일 총 4일간 2024년 상반기 고교방문멘토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화성시장학관 고교방문멘토링은 장학관에 거주하는 대학생들이 화성시 관내 고교 후배들을 찾아 진로 설정과 입시전략 등의 노하우를 전수해 화성시 지역사회 인재망을 구축하기 위한 취지로 2016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화성시 관내 고등학교인 동탄중앙고와 이솔고 안화고와 동탄고 1~2학년 학생 약 2,000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멘토 47명이 참여하는 등 규모가 크게 확대되어 지역사회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안화고 졸업 후, 해당 학교 멘토로 참여한 김현수 학생은 “고등학생 때의 저를 만나게 된다면 해주고 싶은 말을 멘티들에게 전해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멘티들이 열정적으로 멘토링에 참여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그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줬다는 점에서 큰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화성시인재육성재단 임선일 대표이사는“고교방문멘토링 행사는 우리 재단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인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한 활동으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재단은 멘토링 행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교육과 진로에 관한 폭넓은 시야를 제공하고 성공적인 미래를 위해 필요한 지식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화성시, 민선8기 후반기 주요 과제 논의 [금요저널] 화성시가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국장단회의를 개최하고 민선8기 후반기 새롭게 추진할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국장단회의에서는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해 실국소장 등 30여명의 간부공무원이 참석해 각 분야별 신규 과제를 공유하고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더 나은 시정 성과를 만들기 위한 회의가 진행됐다. 주요 안건은 △화성특례시에 걸맞은 행정체계 구축을 위한 일반구 설치 △산업안전 대책 강화 △인공지능 도입 행정서비스 구축 △에코팜랜드 조성 △문화시설 기반 구축 △돌봄서비스 지원 강화 △철도교통망, 도로망 구축 추진 △보타닉가든 화성 확대 추진 등으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민선8기 후반기에는 가장 시급한 과제인 일반구 설치를 우선 추진하겠다”며 “이외에도 20조 투자 유치 달성, 화성형 저출생 대책 추진, 상상이 현실이 되는 AI 스마트도시 건설 등 화성시의 희망찬 미래를 향해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계획을 추진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행정의 일방적인 입장이 아니라 시민 입장에서 바라보는 것”이라며 공직자들이 적극적인 자세로 시민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화성시 검도팀, 대한검도회장기 전국 실업검도대회 여자 단체전‘준우승’ [금요저널] 화성시 검도팀이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충청남도 청양군에서 열린 ‘제2회 대한검도회장기 전국실업검도대회’ 3인조 여자 단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화성시의 위상을 높였다. 김상흔·조유빈·김혜원 선수로 구성된 3인조 여자 단체전 화성시청a팀은 경주시청a팀, 김해시체육회를 제압했으나, 부산시체육회와 치러진 결승전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1:0으로 아쉽게 패했다. 지난 2018년 창단한 화성시 검도팀은 주장인 김상흔 선수를 주축으로 김혜원 선수가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다음 달 개최되는 하계 실업검도대회에서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 검도팀의 열정과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이번 준우승을 발판 삼아 더욱 성장하길 바란다”며 “화성시는 선수들이 역량을 강화해나갈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화성시,‘화성 역말 농악’ 제2호 화성시 향토무형문화재 지정 [금요저널] 화성시가 ‘화성 역말 농악’을 화성시 향토문화재 제2호로 지정하고 화성 역말 농악 보유단체로 선정된 화성역말농악보존회에 향토문화재 지정서를 22일 전달했다. ‘화성 역말 농악’은 조선시대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에 있었던 역말인 ‘동화역’ 일대를 중심으로 연행됐던 농악으로 진놀이·벅구놀음 등 핵심 부분과 故강은중 상쇠가 새롭게 첨가한 훈련식·까치걸음·앉을상·행진가락 등으로 구성돼 있다. 화성시 향토문화재위원회는 지난달 △봉담 역말의 향토성 △공연, 교육 등 다양한 전승 활동 및 전승 의지 △농악에 대한 전문성 및 예능적 기량 등을 높게 평가해 화성 역말 농악을 화성시 향토무형문화재로 화성역말농악보존회를 화성 역말 농악 보유단체로 선정했다. 화성 역말 농악은 교통의 요지였던 역말 인근에서 많은 물자와 사람이 오가는 과정에서 두레·지신밟기 등 다양한 연희문화와 함께 발달해왔으며 마을주민들이 이를 보존하기 위해 1909년 화성역말농악보존회를 조직한 것으로 추정된다. 화성역말농악보존회는 2000년대에 들어 봉담 지역 신도시 개발 등으로 전승이 끊어질 위험에 처했던 화성 역말 농악의 전승을 위해 노력하며 그 명맥을 유지해왔다. 특히 보존회에는 동화리 원주민들뿐만 아니라 이들이 마을의 농악을 교육해 양성한 젊은 세대들도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은 전문성과 기량을 바탕으로 역말문화제, 찾아가는 문화활동 등 전승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향토문화재 지정서 전달식에는 손임성 화성시 부시장, 최혜성 화성역말농악보존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손임성 화성부시장은 “화성 역말 농악은 화성을 대표할 만한 역사와 예능적 기량을 갖추고 있고 지역 출신들이 대를 이어 전승하고 있어 그 가치가 높다”며 “2025년 화성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있는 만큼 화성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더욱 꽃피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