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청사전경(사진=하남시) [금요저널] 하남시가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 관리자 선임제도’ 시행을 통해 중대형 건축물의 통신 설비 관리 기준을 한층 강화했다. 14일 하남시에 따르면, 지난 7월 19일부터 대형 건축물에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관리자 선임을 의무화하는 ‘정보통신공사업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시는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 관리자 선임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제도는 대형 건축물에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관리자 선임을 의무화해, 인터넷·전화·방송 등 주요 통신 설비를 전문 관리자가 정기적으로 점검·유지보수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화재나 정전, 통신 장애로 인한 시민 불편을 예방하고 안전한 통신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적용 대상은 건축물 연면적에 따라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현재는 연면적 3만㎡ 이상 건물부터 시행되며 1만㎡ 이상 3만㎡ 미만 건물은 2026년 7월 19일부터, 5천㎡ 이상 1만㎡ 미만 건물은 2027년 7월 19일부터 적용된다. 관리자가 되려면 건물 규모에 맞는 자격 등급을 갖춰야 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인정하는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관리자 교육’ 20시간 이상을 이수해야 한다. 건물 소유자나 관리자는 제도 시행일로부터 30일 이내에 관리자를 선임하고 선임일로부터 30일 이내에 하남시청 정보통신과에 신고해야 한다. 관리자는 반기별 1회 이상 설비 점검과 연 1회 성능 검사를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시는 제도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6년 1월 18일까지는 미선임·미신고에 따른 과태료 부과를 유예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관내 건물 관리자들에게 안내 자료를 배포하고 시 홈페이지에도 관련 내용을 게시해 제도가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하남시청사전경(사진=하남시) [금요저널] 하남시가 교산신도시 개발지구 내 서식하는 길고양이 등 동물 보호를 위해 ‘동물보호 및 관리 매뉴얼’을 마련하고 사업시행자인 LH 등 시공사에 배포해 현장에 적용하도록 요청했다. 14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번 매뉴얼은 최근 교산지구 길고양이 구조·보호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시민 민원과 동물단체 의견을 반영해 교산신도시 내 철거·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동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배포됐다. 매뉴얼에는 △철거 전 동물 서식지 우선 확인 △물 뿌리기·진동 유도 등 탈출 유도 조치 △가림막 설치 시 15cm 내외 동물 이동통로 확보 △유기동물 발견 시 시청 즉시 신고 등의 세부 지침이 담겼다. 시는 해당 내용을 LH와 시공사에 전달했으며 시공관계자들이 현장에서 준수하도록 안내했다. 또한 시는 임시 급식소 설치를 통한 자발적 이주 유도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주가 완료된 급식소는 철거하고 급식 중단 안내문을 부착할 계획이다.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을 위해 포획·중성화 수술 예산도 당초 350두에서 450두로 확대 편성했다. 하남시 관계자는 “교산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동물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길고양이 등 유기동물의 구조·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기도·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해 안전한 이주와 보호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시, 여름철 코로나19 재확산 대비해 고위험군 백신접종 권고 [금요저널] 경기 하남시는 최근 홍콩, 중국, 대만 등 인접 국가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다시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와 함께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 참여를 적극 권고한다고 26일 밝혔다. 여름철은 무더위와 실내 에어컨 사용 증가로 환기 부족 상황이 잦아지며 바이러스 확산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나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화 및 사망 위험이 크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하남시는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기침 예절 준수 △올바른 손 씻기 생활화 △실내 주기적 환기 △호흡기 증상 시 마스크 착용 및 의료기관 방문 등 기본적인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기간을 오는 6월 30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접종 대상은 △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65세 이상 고령자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의 입원·입소자 등이며 관내 위탁의료기관 명단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강용 하남시보건소장은 “여름철에는 실내 활동이 늘고 환기가 줄어드는 만큼 코로나19 전파 위험도 커질 수 있다”며 “특히 고위험군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고 모든 시민이 기본적인 호흡기 예방수칙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주는 것이 재유행을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5월, 장미가 피었습니다… 하남 미사호수공원 장미정원으로 꽃산책 오세요 [금요저널] 5월의 눈부신 햇살 아래, 하남시 미사호수공원 장미정원이 붉은색과 분홍색, 흰색과 노란색 장미꽃으로 화사하게 물들었다. 다채로운 꽃물결이 공원을 가득 채우며 도심 속 대표 봄꽃 명소로 시민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정원은 약 5,000㎡ 규모로 조성돼 있으며 사계장미 등 총 26종 2만여 본이 식재돼 있다. 한 그루에 평균 2~3송이씩 꽃을 피우는 점을 감안하면, 이곳을 수놓은 장미꽃만 약 5만 송이에 달한다. 꽃 사이로 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은은하게 퍼지는 장미 향기와 함께 마음까지 차분해진다. 장미 아래 머무는 시간은 계절의 정취를 한층 더 깊게 느끼게 한다. 이번 장미정원 조성과 야간경관 개선, 포토존 리모델링, 태양광 벤치 설치 등 전체 사업에는 도비 약 11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하남시는 이 장미정원을 단순한 식재 공간이 아닌,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머물고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감성 정원으로 가꿔가고 있다. 정원 곳곳에는 시민의 발길을 붙잡는 다양한 공간도 마련돼 있다. 포토존 2곳은 리모델링을 통해 장미꽃을 형상화한 아트월과 조형미를 더했고 하남시 캐릭터 ‘하남이’ 와 곰돌이 토피어리도 배치돼 아이들에게 인기다. 최근에는 사진 명소로 입소문을 타며 방문객들이 즐겨 찾는 포토 스폿으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공원 내에는 무선 충전이 가능한 태양광 벤치 20개소와 태양광 퍼걸러 3개소도 설치돼 있다. 장미 정원 사이로 흐르는 그늘과 바람, 그리고 충전과 쉼이 어우러지며 도심 속에서 느끼는 편안한 힐링 공간으로 손꼽히고 있다. 해가 지면 정원은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하나둘 켜지는 조명이 꽃잎 위로 부드럽게 내려앉고 정원 전체가 은은한 야경 속으로 물든다. 낮에는 화사한 꽃길, 밤에는 감성적인 산책로로 시민들의 마음을 두 번 사로잡는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미사호수공원 장미정원은 일상 속에서 자연과 예술, 쉼과 감성이 함께하는 도심 속 힐링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사계절 꽃을 가까이에서 즐기고 여유를 누릴 수 있도록 정원 문화 확산과 품격 있는 조경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2만4천명이 함께한 하남의 밤… ‘뮤직 人 The 하남’, 이틀간 감동의 무대 [금요저널] 하남시가 주최하고 하남문화재단이 주관한 2025년 시민참여형 뮤직페스티벌 ‘뮤직 人 The 하남’ 이 5월 23일 전야제와 24일 본행사를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700여명의 하남 음악인과 약 2만 4,000명의 시민이 함께한 축제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 속에서 펼쳐졌다. 먼저 올해 처음 도입된 전야제는 축제의 폭을 넓히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보다 풍성하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간 하루만으로는 아쉽다는 관람객들의 요청과 참여 열기를 반영해, 올해부터는 이틀간의 축제로 확대된 것이다. 23일 금요일 저녁, 하남종합운동장에 모인 시민들은 전야제 마무리 무렵 쏟아진 소나기에도 끝까지 자리 지키며 하남지역 예술인들이 준비한 무대에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우순실, 허시안, 이규석, 뱅크 등 대중가수들이 감성 짙은 무대를 선보였고 라클라쎄, 김경희 with 다울아트피아의 공연과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웅장한 협연이 이어지며 밤하늘을 수놓았다. 특히 서울팝스오케스트라를 이끈 하성호 단장의 지휘는 전야제의 품격을 한층 끌어올리며 큰 호응을 얻었다. 아이와 손을 맞잡은 부모, 나란히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연인, 어깨를 맞댄 친구들까지 누구나 각자의 자리에서 음악에 귀 기울이며 하남의 밤을 특별한 추억으로 채워갔다. 이튿날인 24일 저녁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본행사가 열렸다. 이날 공연은 ‘하남의, 하남인을 위한, 하남인에 의한’ 이라는 슬로건을 실감케 했다. 무대는 청소년 댄스팀과 연합 어린이합창단의 활기찬 오프닝으로 문을 열었고 이어 뮤지컬 배우 이건명의 ‘The Impossible Dream’ 이 울려 퍼지며 본격적인 축제의 막이 올랐다.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뮤지컬 캠프팀의 창작 공연, 하남사랑시니어합창단의 따뜻한 하모니, 꿈의 오케스트라와 꿈의 무용단이 전한 클래식 선율은 세대를 넘어 하나로 이어졌고 황가람의 ‘나는 반딧불’, 최정원과 데파스의 뮤지컬 메들리, 백지영과 김범수의 피날레 무대는 객석의 열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관객들은 휴대폰 불빛을 흔들며 노래를 따라 부르고 무대 위 아티스트에게 뜨거운 환호를 보내며 감동의 순간을 함께 나눴다. 무대와 객석이 완전히 하나 된 그 밤, 하남은 음악으로 연결된 도시가 되어 있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뮤직 人 The 하남’은 단순한 음악축제를 넘어, 하남시가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여정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상징적인 축제”며 “이 무대에서 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어르신이 노래하며 젊은 세대가 예술을 통해 연결되는 이 경험이야말로 하남시의 진정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추진 중인 K-스타월드 조성과 연계해 ‘뮤직 人 The 하남’을 세계 무대에 어필할 수 있는 하남만의 대표 콘텐츠로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하남시청사전경(사진=하남시) [금요저널] 하남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4~2025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4년 11월부터 2025년 3월까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각 지자체의 노력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이루어졌다. 복지위기가구 발굴 실적, 민관 협력도, 행복e음 시스템 활용성과 등 다양한 지표를 바탕으로 전국 23개 우수기관이 선정됐으며 하남시는 경기권에서는 의정부시와 함께 최종 수상 지자체로 이름을 올렸다. 하남시는 급속한 도시 개발과 함께 늘어나는 1인가구, 고시원과 임대주택 등 복지접근이 취약한 계층에 주목해, 하남형 위기가구 발굴모델인 ‘복+세권 하남’을 본격 추진했다. 역세권 개념을 차용해 복지 서비스로의 접근성을 강조한 이 사업은 단순한 행정 지원을 넘어, 위기가구를 능동적으로 발굴하고 정서적·경제적 회복까지 유도하는 선도적 사례로 평가받았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하남시는 복지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주거취약계층, 1인 위기가구 등에 대한 집중 발굴체계를 운영했다. 관내 163개 경로당에 직접 방문해 노인 대상 위기가구를 탐색하고 영구·국민임대아파트 9개 단지에서는 관리사무소와 협업해 입주민 대상 홍보를 전개했다. 고시원과 찜질방, 숙박업소 등 주거 취약시설 40여 곳에서는 현장 중심의 발굴 활동이 이뤄졌으며 행복e음 시스템 기반의 위기정보 활용을 통한 기획발굴을 통해 2024년 6차와 2025년 1차에서 각각 96가구와 63가구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다수의 사례에 대해 실질적 지원을 제공했다. 복지급여 탈락 또는 변경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한번 더 상담’도 정례화해 누락 없는 복지 연계를 실현하고 있으며 여기에 더해 시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대상으로 복지제도 이해, 신고 절차, 공공서비스 연계 등을 중심으로 한 집합 교육과 동별 자체교육을 체계화해 시민 참여 기반의 발굴 역량도 강화했다. 교육을 이수한 명예공무원들은 실질적인 위기가구 제보 활동에 참여하며 지역 인적 안전망의 실질적 축으로 기능하고 있다. 아울러 하남시는 관내 6개 복지기관과 함께 매월 ‘민관 통합사례회의’를 열고 위기가구에 대한 맞춤형 지원방안을 논의해 왔다. 이를 통해 공공과 민간이 공동으로 사례를 관리하고 가구별로 필요한 자원을 신속하게 연계해 복지의 사각을 최소화하고 있다. 나눔문화를 통해 조성된 ‘하남사랑愛나눔 성금’을 활용해 위기가구당를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했으며 2024~2025년 희망2025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을 신규 추진함으로써 2억 2,920만원의 모금액을 달성하며 목표 대비 114% 초과 성과를 기록했다. 복지위기가구에 대한 실질적 개입도 주목할 만하다. 시는 심리적 고립과 경제난, 주거불안으로 어려움을 겪던 1인 가구를 발굴해 긴급생계비 지원과 주거환경 개선, 심리상담 연계까지 전방위적 지원을 펼쳤으며 비닐하우스에 거주하던 고령 독거노인에게는 LH 전세임대 연계, 생활가전 지원, 고독사 예방사업 등을 연계해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해 줬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하남시는 단순한 복지 행정을 넘어, 시민 삶 속으로 먼저 찾아가는 ‘선제적 발굴과 맞춤형 지원’을 실현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통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하남시, ‘온가족 출산 클래스’ 운영… “출산 준비, 가족이 함께해요” [금요저널] 하남시는 임산부와 가족이 함께 출산과 육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오는 10월까지 비대면 출산준비교실 ‘온가족 출산 클래스’를 운영한다. 하남시보건소는 출산을 앞둔 임산부가 정서적 부담을 덜고 가족과 함께 육아의 첫발을 내디딜 수 있도록 ‘온가족 출산 클래스’를 통해 가족 참여형 교육의 문을 열었다. 이 교육은 하남시보건소에 등록된 임산부 및 그 가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가정에서 온라인으로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는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직장생활로 평일 교육 참여가 어려운 예비 아빠와 맞벌이 부부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하남시는 출산 교육의 문턱을 낮추고 가족 모두가 함께 육아를 준비할 수 있도록 교육의 형식부터 바꾸는 시도를 하고 있다. 교육 참여는 간단하다. 신규 등록 임산부에게 매월 1회 문자로 발송되는 링크 또는 QR코드를 통해 네이버 밴드 ‘온가족 출산 클래스’에 가입하면 된다. 영상을 시청하고 간단한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교육 수료가 완료된다. ‘온가족 출산 클래스’는 △임신주수별 신체·정서 변화 이해와 관리법 △분만과정과 통증 대처법 △산후우울 예방 △신생아 돌보기 △초기 수유법 등 출산 전 반드시 알아야 할 정보를 다룬다. 특히 산부인과 전문의, 간호사 등 분야별 전문가가 직접 참여해 교육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더했다. 또한 시는 미사보건센터에서 ‘1:1 모유수유 교실’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수유에 어려움을 겪는 산모에게 개별 맞춤형 지도를 제공함으로써, 산모의 신체 회복과 육아 자신감 회복을 돕는 섬세한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출산은 임산부만의 몫이 아닌, 가족 모두가 함께해야 하는 소중한 과정”이라며 “하남시는 앞으로도 출산 친화 환경을 조성하고 누구나 존중받고 함께하는 출산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하남시청사전경(사진=하남시) [금요저널] 하남시가 관행적인 업무 문화를 걷어내고 일하는 방식을 효율적으로 바꾸기 위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불필요한 업무 다이어트’ 공모전을 시행하며 전 부서를 아우르는 혁신행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22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월 14일부터 4월 4일까지 3주간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총 45건의 아이디어를 접수받고 이 가운데 실현 가능성과 창의성, 행정 효율성 등을 다각도로 평가해 15건의 실행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아이디어 수렴을 넘어, 내부 구성원 스스로가 일하는 방식을 점검하고 개선하는 자율적 참여 과정을 통해 행정 전반의 체질을 바꾸자는데 의의가 있다. 관습적으로 이어져 온 불필요한 절차나 반복 업무, 시대에 맞지 않는 조직문화를 걷어내고 보다 유연하고 능률적인 조직으로 나아가겠다는 취지가 반영됐다. 제안된 아이디어는 소관부서의 1차 검토와 내부 심사위원회의 평가, 전 직원 선호도 조사를 거쳐 선정됐다. 최우수 제안에는 ‘신규자를 위한 업무 흐름 매뉴얼 제작’ 이 꼽혔다. 실무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초임 공무원과 인수인계 과정의 혼선을 줄이기 위한 이 매뉴얼은 각 부서의 핵심 업무 흐름을 시각적으로 정리해 공유하는 방식으로 행정 품질 향상과 조직 내 지식 전수의 체계화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정책 홍보의 전문성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기획 홍보 컨설팅’, 납세자가 개인 일정에 맞춰 세무조사 일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세무조사 시기선택제’, 그리고 종이 문서 출력과 수기 결재 절차를 없애고 징수 결의 전 과정을 전산으로 처리할 수 있게 한 ‘세외수입 과태료 징수결의서 전자화’ 등이 대표 실행과제로 최종 선정됐다. 하남시는 이들 실행과제를 중심으로 정기적인 이행 점검과 부서 간 공유를 통해 개선 성과를 제도화하고 아이디어 제안자에게는 소정의 인센티브를 제공해 창의적 조직문화를 더욱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몸의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가 필요하듯, 행정도 불필요한 관행과 절차를 걷어내야만 더 효율적이고 시민 중심적인 시정을 실현할 수 있다”며 “업무 다이어트를 통해 공직자들이 일에 더 몰입하고 시민은 더 나은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하반기에 대시민 행정서비스의 실질적 개선을 주제로 두 번째 ‘불필요한 업무 다이어트’ 공모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하남시, 동남아 시장개척단 파견…수출 상담 2,685만 달러 성과 [금요저널] 하남시는 관내 10개 기업이 참여한 동남아 시장개척단이 베트남 호치민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수출 상담회를 통해 총 2,685만달러 규모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은 지난 5월 12일부터 16일까지 4박 5일간 진행됐으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호치민·방콕 무역관과 협력해 현지 시장성 평가를 통과한 하남시 유망 수출기업 10개사가 참가했다. 상담회는 호치민에서 78건, 방콕에서 55건 등 총 133건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으며 상담액은 각각 2,176만 달러와 509만 달러에 달했다. 특히 K-뷰티와 생활소비재를 중심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 현지 바이어와의 1:1 맞춤형 상담이 활발히 진행됐고 대부분의 기업이 긍정적인 후속 협의를 기대하고 있다. 기업별 개별 성과도 눈에 띈다. 씨에스글로벌 코스메틱은 호치민 현지 기업과 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에코호피아는 방콕에서 수입금지 품목인 비료를 미생물 기반 기술이전 방식으로 상담하는 데 성공하며 향후 기술협력의 가능성을 열었다. 이번 활동은 KOTRA의 철저한 시장 조사와 바이어 매칭, 통역 지원, 사전 간담회 등 사전·사후 맞춤형 지원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단기 상담 성과는 물론, 장기적인 계약 체결과 해외 시장 진출 기반 마련에도 의미 있는 발판이 됐다는 평가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KOTRA와 협력한 이번 시장개척단이 실질적인 수출성과를 이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관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뒷받침해 수출 확대와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하남시, 전통시장 중심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 실시 [금요저널] 하남시는 20일 ‘2025년 집중안전점검’ 기간을 맞아 지역자율방재단, 안전보안관 등 약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석바대 상점가와 신장시장 일대에서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생활 속 자율점검 실천 독려 △‘안전점검의 날’ 참여 유도 △‘안전신문고’ 활용 방법 안내 등을 중점 홍보하고 자율안전 점검표와 각종 홍보물을 시민들에게 배부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캠페인을 통해 상인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안전관리 활동에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전통시장 내 화재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아울러 각 가정에서도 일상적인 자율점검과 예방 실천이 이뤄지도록 유도해 가정 내 안전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남시는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하남시, 농인 위한 독서문화 동행…신장도서관-농아인협회 ‘맞손’ [금요저널] 하남시는 5월 20일 신장도서관 3층 문화교실에서 경기도농아인협회 하남시지회와 ‘2025년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내 문화소외계층인 농인의 독서 접근성을 높이고 책을 매개로 한 정서적 소통과 자존감 회복을 돕기 위한 민관 협력의 의미 있는 출발점이다. 앞서 신장도서관은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관하는 해당 공모사업에 운영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다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진일순 평생교육원장과 박선경 도서관운영과장 등 하남시 관계자를 비롯해 남상헌 경기도농아인협회 하남시지회장과 실무진이 참석해 협력의 뜻을 나눴다. 협약 체결 후에는 프로그램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신장도서관은 공간 제공과 프로그램 운영을 맡고 경기도농아인협회 하남시지회는 참여자 모집과 수어통역 연계를 담당하며 유기적인 협력을 이어간다. 이번 독서문화 프로그램은 ‘동화로 펼쳐보는 나의 세상’ 이라는 제목으로 5월 27일부터 9월 18일까지 약 4개월간 운영된다. 대상은 50대 이상 농인이며 도서관 이용 교육을 시작으로 △그림책 낭독과 독후활동, △동화 속 장면을 표현하는 만들기와 극놀이, △작가와의 만남을 통한 예술적 자기표현,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 등 다양한 활동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독서 체험을 넘어, 참여자의 감정과 생각을 자연스럽게 드러낼 수 있도록 기획된 통합형 문화·예술 치유 프로그램으로 모든 회차에 수어통역사가 함께하며 이해를 돕는다. 마지막 회차에는 한국영상원의 지원으로 배리어 프리 영화 ‘나는 보리’를 상영하고 감독 및 배우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감동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경기도농아인협회 하남시지회에서 진행하며 상세 일정은 하남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진일순 평생교육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신장도서관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포용의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의미 있는 독서문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하남시청사전경(사진=하남시) [금요저널] 하남시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발표한 ‘2025년 민선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 2월부터 민선8기 전국 기초단체장의 선거공약을 대상으로 △공약 이행 완료 △2024년 목표 달성 △주민 소통 △웹 소통 △일치도 등 5개 분야에 대해 평가해 결과를 발표했다. 하남시는 민선8기 전체 공약 중 67.2%를 완료해 전국 평균 보다 17.15%p 높은 이행률을 기록했으며 ‘웹소통’ 및 ‘공약일치도’에서도 합격 판정을 받았다. 시는 9개 분야 122개 공약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5호선 출퇴근 시간 배차시간 단축 추진 △지하철역 등 거점 연계 버스노선 개편 등 주요 공약을 조속히 이행 완료했고 2024년에는 민선8기 3년차에 접어들며 이행 난도가 높은 공약들이 다수 있었다. 에도 △도로 전선 지중화 단계별 추진 △반려견 놀이터 운영 △감일지구 저류지 2,3,4호 공원조성 등 시민들의 기대가 높았던 공약도 차질없이 완료했다. 또한, △3호선 차질없는 추진, 신덕풍역 유치 △한강진입 보행통로 개설 및 보완 △어린이회관 건립 등 남은 공약도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왔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공약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