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청년 위한 ‘한여름 밤의 콘서트’ 개최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청년을 위한 특별한 문화행사인 ‘한여름 밤의 콘서트’를 28일 오후 7시 30분 용인청년LAB 기흥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무더위에 지친 청년들에게 쉼과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기획됐으며 강남대학교 밴드부와의 협업으로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용인청년LAB을 통해 청년 맞춤형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 소통을 아우르는 다양한 기획을 진행하며 지역 청년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 단순 관람을 넘어 지역 청년들이 직접 무대를 꾸미는 참여형 문화사업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한여름 밤의 콘서트’는 무료로 진행되며 참여 신청은 24일까지 용인청년포털 ‘청년e랑’을 통해 가능하다. 신청 대상은 용인시에 거주하는 18세부터 39세 이하 청년이며 추첨을 통해 총 30명을 선정한다. 이상일 시장은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무대를 통해 지역 청년 문화가 더욱 풍성해지길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대학과의 협업을 확대해 청년의 가능성과 감성을 담아낼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 처인구 포곡읍 마성리와 영문리 잇는 연결도로 일부구간 부분개통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25일 처인구 포곡읍 마성리 50-6번지와 영문리 2-93번지를 잇는 연결도로 ‘중1-45호’ 공사의 일부 구간을 우선 개통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포곡IC와 지방도 321호선 마성1교차로를 잇는 총 2.24km 구간을 기존 2차로에서 왕복 4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로 도로 확장과 함께 영문천을 가로지는 냉천교와 영마교 2곳의 교량도 신설된다. 지난해 12월 개통한 포곡대교와 함께 지역 내 주요 간선도로 접근성을 높이고 교통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 345억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포곡IC 교차로에서 영마교까지 1.35km 구간이 먼저 개통된다. 아직 공사가 진행 중인 영마교에서 마성1교차로까지의 구간은 상·하수관로 매설 공정이 완료되는 올해 11월 말 전면 개통될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그동안 왕복 2차로로 인한 상습 정체 등 시민의 교통 불편을 덜어드리기 위해 공사가 완료된 구간부터 우선 개통하기로 했다”며 “남은 공사도 신속히 마무리해서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일 임시 개통한 처인구 유림동과 고림지구를 잇는 ‘고림지구 연결도로도 같은 날인 25일 전면 개통된다. 이 도로는 총 연장 320m, 폭 23~28m 규모의 왕복 4차선으로 건설됐으며 이 중 115m 구간에는 ‘고유교’라는 교량이 새로 들어섰다. 시는 지난 8일 이상일 시장의 현장 점검 직후 11일부터 일부 구간을 임시 개통했으며 국도 45호선으로 좌회전하는 구간의 공사가 차질없이 계획대로 마무리됨에 따라 전 구간을 개통하게 됐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호국영령들의 뜻 받들어 자유민주주의 지속·발전 위해 노력해야" [금요저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4일 처인구 양지면 대대리에서 열린 자유수호희생자 합동위령제에 참석해 6·25전쟁 당시 북한군에 의해 학살된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자유수호희생자 합동위령제는 1950년 9월 21일 당시 용인, 수원, 평택, 화성, 광주, 남양주 등 6개 지역 민간인 187명이 북으로 끌려가다 처인구 양지면 대대리 일원에서 북한군에 의해 집단 학살된 이들의 고귀한 희생을 되새기고자 한국자유총연맹 용인시지회 주관으로 1985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박동희 한국자유총연맹 용인시지회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의 추도사, 박동희 한국자유총연맹 용인시지회장의 추념사, 백광호 테너의 조가, 송주현 단경예술단 대표의 진혼무, 헌화 등이 진행됐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추도사에서 앞서 방명록에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께 고개 숙여 감사인사 올립니다”며 “숭고한 뜻을 잘 이어 나가겠다”고 추도 글을 남겼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추도사에서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는 거저 주어진 것이 아니다”며 “자유수호를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들의 뜻을 되새기면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속,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함양지 둘레길에서 초등학생들이 그린 300점 작품 감상해보세요 [금요저널] 용인특례시 기흥구 동백1동은 오는 28일까지 함양지 둘레길에 초등학생 그림 300점을 전시하는 '동동갤러리'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제1회 동백1동 동민의 날 축제 동동데이' 사전 행사로 지역 주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백1동 관내 동막초·동백초·백현초 어린이들은 ‘동백1동, 아름다운 우리동네’를 주제로 공원과 산책로 등 동백1동의 모습을 어린이만의 시각에서 그림으로 담아냈다. 동은 어린이들의 작품 300점을 올해 새로 조성한 함양지 데크 둘레길에 전시, 야간조명과 어우러지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동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그려낸 그림을 통해 천진난만한 동심을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자신을 알고 직업을 알고 진로를 정하라 [금요저널]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용인미래교육센터는 10월 13일에 한숲중학교에서 2022 용인시 찾아가는 진로박람회 내 꿈의 스케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신을 알고 직업을 알고 진로를 정하라’라는 주제로 기획된 이번 진로박람회에서는 홀랜드 진로검사를 통해 자신의 진로유형을 알고 다채로운 진로유형별 직업체험을 통해 미래 직업 선택에 필요한 진로역량을 갖추는데 있어 도움이 되도록 기획됐다. 참가 학생들은 개인 진로설계 워크북을 중심으로 홀랜드 진로유형별 직업체험과 스마트 팜 등 신산업 분야 직업체험에 참여했다. 또한, MBTI 성격유형검사를 자세하게 받아볼 수 있는 상담부스에도 참가 학생들의 많은 호응이 있었다. 용인미래교육센터 관계자는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박람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찾는데 좋은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용인시 청소년들의 행복한 성장지원을 위해 학교와 협력해 적극적으로 진로교육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시청 [금요저널] 용인소방서는 가을철 화재와 안전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얼마 전에는 전북 무주의 한 주택에서 보일러 연통의 틈새로 새어 나온 일산화탄소에 중독되어 일가족 5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 발생했고 일교차가 커짐에 따라 농촌지역에서는 화목보일러 사용이 늘어나면서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 5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화목보일러 화재는 1,645건으로 난방기구로 인한 화재 가운데 가장 많았고 용인시는 최근 3년간 가을철에 발생한 화재 중 주거시설에서 28.5%인 80건이 발생했으며 특히 담배꽁초 및 화원방치의 화재 비율이 29.3%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계절별 부주의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며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화목보일러 사용 전 내부와 연통을 청소하고 타고 난 재는 물을 뿌려 불씨 제거하기 보일러는 불연재로 구획된 별도의 실에 설치하고 가스경보기와 소화기 비치하기 야산 등 산림 주변에서 쓰레기 태우지 않기 난방기구 주변에 가연물 치우기 담배꽁초 불씨를 완전하게 제거하고 처리하기 가스레인지 등 화기 취급 시 자리 비우지 않기를 실천하고 화재 시에는 안전한 곳으로 신속하게 대피한 후 119에 신고한다. 서승현 서장은 “사소한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사망사고 등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어 생활 속 안전 수칙 준수를 철저히 해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전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장애인 복지시설 종사자 위해 힐링·문화 워크숍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14일 관내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를 격려하고 재충전 시간을 마련하기 위한 힐링·문화 체험 워크숍을 열었다. 이날 워크숍엔 관내 26개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 4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서울 중구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를 방문해 미디어아트 전시와 리빙관 등을 둘러보고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를 관람했다. 워크숍에 참가한 김진룡 사회복지사는 “오랜만에 업무를 잊고 새롭고 신선한 경험을 하니 몸도 마음도 힐링되는 기분이었다”며 “이런 기회들이 많아져 현장에서 고생하고 있는 다른 동료들도 이런 프로그램을 즐길 기회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사전에 참가자 의견을 미리 파악해 체험과 문화 향유에 중점을 둬 워크숍을 운영한 것이 좋은 반응으로 이어졌다”며 “장애인 복지 향상과 돌봄을 위해 최일선에서 고생해 온 종사자들이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미래를 키운 그대들”용인특례시, 보육교직원 힐링콘서트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지난 13일 오후 시청 야외음악당에서 ‘보육교직원 힐링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용인시어린이집연합회는 매년 보육 교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보육인 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는데 그동안 코로나19로 행사를 개최하지 못했다가 올해 힐링콘서트를 열어 모처럼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개그맨 김주철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관내 보육 교직원 800명이 참여해 보컬 그룹 ‘세자전거’의 공연과 레크레이션 등을 즐기며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도 행사에 참석해 보육 교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시 보육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김향림 시립죽전어린이집 원장, 박노정 시립용인어린이집 보육교사, 용인시육아종합지원센터 김유라 씨 등 29명이 용인특례시장 표창을 받았다. 유애숙 트리플어린이집 원장, 지정옥 꿈나무어린이집 보육교사 등 27명이 용인특례시의회 의장상을, 이미경 골드어린이집 보육교사 등 11명은 용인시어린이집연합회장상을 수상했다. 축사에 앞서 강명희 용인시어린이집연합회장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에게 우리 아이들을 더 안전하고 살뜰하게 보살필 수 있도록 어린이집에 보조교사를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생텍쥐페리의 소설 ‘어린왕자’에 나오는 ‘그 많은 장미꽃 중에 너의 장미꽃이 그토록 소중한 것은 그 꽃을 위해 네가 공들인 그 시간 때문이야’라는 문장을 인용, 우리 선생님들도 그렇게 공들여 아이들을 돌보셨으리라 생각하고 그 헌신과 노고를 잊지 않고 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강 회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굳건하게 우리 아이들 곁을 지켜주신 우리 선생님들께 늘 감사하고 또 항상 응원하고 있다”며 “오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다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영어로 지금을 ‘프레젠트’라고 하는데 선물도 같은 단어인 ‘프레젠트’라고 한다”며 “오늘 이 자리가 여러분들에게 특별한 선물 같은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감염취약시설 관리·점검 철저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관내 감염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교육과 모의훈련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저질환 환자들이 많은 요양병원, 요양원, 정신의료기관, 주야간복지센터, 장애인 생활시설 등의 감염 취약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을 막기 위한 선제 조치다. 수지구보건소는 지난 11일~14일 관내 64개 감염 취약시설을 방문해 환기 상태와 환기 방식, 방역물품 비치 여부, 시설 종사자와 입소자들의 방역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했다. 지난 9월에는 실제 감염병이 발생 시 종사자들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관내 요양병원 5곳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상황 발생을 가정한 시나리오에 따라 모의훈련을 진행했고 7월에는 관내 고위험시설 방역 및 감염관리 담당자 62명을 대상으로 감염병 관리법을 교육했다. 처인구보건소도 지난 9월 관내 요양병원, 정신의료기관 8곳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발생 상황을 가정해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앞선 6~7월에는 역학 조사관이 관내 73개 감염 취약시설을 찾아가 근무 종사자 595명을 대상으로 시설 환경과 감염병 예방 체계 등을 점검했다. 또 감염병 예방법을 교육하고 감염병 예방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했다. 기흥구보건소도 지난 9월 고위험시설의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관내 요양병원 및 정신의료기관 13곳이 참여해 모의훈련을 했다. 지난 6~7월에는 합동전담팀을 꾸려 관내 감염 취약시설 60곳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벌이고 시설별 맞춤형 감염 예방 교육과 환경 위생 관련 자문도 제공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언제든 코로나19 재유행이 시작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감염 취약시설을 철저히 점검해 사전에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시설 종사자와 입소자를 대상으로 꾸준히 예방 교육을 진행해 초기 대처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글로벌 융합인재 양성에 민관학 총력전 [금요저널] 용인특례시가 13일 처인구에 위치한 경기이룸학교 용인캠퍼스에서 용인교육지원청과 ‘2022년 용인교육포럼’을 개최하고 올해 교육협력사업에 대한 평가 및 내년도 교육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용인교육포럼은 지역교육 발전과 진정한 교육 자치를 구현하기 위해 시와 용인교육지원청, 초·중·고등학교, 시민단체 등과 함께 구성한 민관학 협의체다. 이날 회의에는 공동위원장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강원하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경기도의원, 용인특례시의원, 관내 초·중·고 교장 대표, 학생,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회의는 2022년 교육협력사업 운영보고 2023년 교육협력사업 계획 협의, 미래교육 발전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올해 용인교육지원청과 협력해 관내 188개 학교에서 꿈찾아드림교육, 내고장 용인문화체험, 진로연계 학생맞춤형 교육, 음악메이커, 생태환경지킴이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했다. 내년에는 글로벌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매너캠프와 진로 체험 프로그램 등을 확대 운영해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고대 로마의 시인 호라티우스는 '교육은 사람의 타고난 가치에 윤기를 더해준다'고 정의했다 그런 교육 덕분에 대한민국이 있고 용인특례시가 있는 것”이며 “용인의 미래교육을 위한 청사진을 그려 나가겠다 또 시가 학생들의 교육을 위한 일에 대해서는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미술 특강 “독창적 발상이 예술적 가치 창조” [금요저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3일 처인구 삼가동 처인노인복지관에서 대한노인회 용인시 처인구지회 부설 처인노인대학 수강생 130명을 대상으로 ‘스토리가 있는 그림의 세계’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예술문화에 조예가 깊은 이 시장이 취임 직후인 지난 7월12일 기흥노인대학 수강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시작한 이후 여섯 번째다. 이날 강의의 핵심은 예술가의 독창적 발상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낸다는 메시지였다. 이 시장은 르네상스의 주역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중심으로 당시 미술사에 큰 획을 그은 작품을 일일이 언급하며 그림에 담긴 일화를 풀어냈다. 이 시장은 “미술작품을 보고 어지럼증을 느낄 정도로 황홀한 감명을 받은 상태를 ‘스탕달 신드롬’이라고 하는데 소설 ‘적과 흑’으로 잘 알려진 프랑스 작가 스탕달의 경험에서 비롯된 말”이라며 강의의 막을 열었다. 이어 “그림이 문학과 음악, 건축, 영화 등 다양한 장르에 영감을 주며 예술적 가치를 승화시키는 경우가 많다”고 강조하며 “‘네덜란드의 모나리자’로 불리는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가 영화화된 것을 비롯해 영화 ‘스탕달 신드롬’에선 주인공이 16세기 화가 피터 브뤼겔의 그림 ‘이카루스 추락이 있는 풍경’을 보고 황홀경을 느끼는 장면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브뤼겔의 다른 작품 ‘바벨탑’은 16세기 당시의 건축 기법 등을 상세하게 나타낸 것으로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유럽 의회 건물 설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특히 “미술은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사람이 독보적 지위를 가진다”며 “콜롬비아의 현대작가 페르난도 보테로는 ‘12세기 모나리자’에서 원작 레오나르도 다빈치 ‘모나리자’의 이미지를 풍만한 형태로 변형해서 건강성과 긍정, 행복의 이미지를 지닌 귀여운 이미지로 바꿔 단번에 세계적 작가 반열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또 “입체주의 화가로 유명한 피카소 역시 사실적 표현에 능숙했지만 외젠 들라크루아의 ‘알제의 여인들’을 자신만의 독창적인 화풍인 입체주의로 재창조했다”며 피카소 특유의 상상력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피카소가 산책 중 버려진 자전거를 분해해 만든 작품 ‘황소머리’는 50년 뒤 300억원에 팔렸다”며 “그는 일상의 평범한 사물을 신선한 아이디어로 재해석해 자신만의 독창성을 꽃피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조선시대 겸재 정선 역시 당시 중국식 화풍 산수화를 극복하고 ‘진경산수’라는 독창적인 한국식 화풍를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수강생들도 페르난도 보테로의 ‘12세기 모나리자’, 피카소의 ‘황소머리’,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 등이 화면에 등장할 때마다 탄성을 자아내며 강의에 몰입했다. 강의에서 이 시장은 살바로드 달리가 더운 날 까망베르 치즈가 녹아내리는 모습에 영감을 얻어 시계가 녹아내리는 형상을 담아낸 ‘기억의 지속’을 보여주며 예술을 일상으로 들여온 한 사례로 이를 모티브로 제작한 충주시 한 버스터미널의 벤치를 소개했다. 또 “스페인 북부 도시 빌바오에 구겐하임 미술관 분관이 들어서며 쇠퇴한 도시는 세계적 관광지로 거듭났다”며 “세계적 건축물이 도시 경쟁력을 높인다는 의미의 ‘빌바오 효과’라는 말이 생길 만큼 행정적으로도 우수 성공사례”고 강조했다. 이인영 처인노인대학 지회장은 “예술 탄생의 비화를 상세하게 들려준 이 시장에게 감사하다”며 “미술에 대한 안목으로 용인을 바라보고 문화와 행정의 부흥을 일으켜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도시로 용인을 이끌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의 비전인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 르네상스’는 반도체 역량을 키워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도로 확충 등 교통 인프라를 강화해 도시 기반을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문화 융성도 함께 이뤄나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르네상스의 본고장인 피렌체가 문화 부흥을 이룬 데에는 메디치 가문의 예술가 지원이 큰 뒷받침이 된 것처럼 앞으로 시가 여러 방면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서 용인르네상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제9대 용인특례시의회 개원 100일 시민과 소통하며 의회 본연의 견제 기능에 충실할 것 [금요저널]용인특례시의회가 제9대 개원 100여 일을 맞아 “시민과 소통하며 시민의 의견을 대변하는 의회 본연의 견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9대 용인특례시의회는 개원 100일 동안 정례회 1회, 임시회 2회 등 총 3회기를 열어 54건의 안건을 처리하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54건의 처리안건을 보면 조례안이 27건, 예산·결산안 5건, 공유재산안 4건, 동의안 9건, 의견제시의 건 3건, 기타 원구성 등 기타 안건 6건을 처리했다. 5건의 조례안을 의원 발의했고 시정질문 10건, 5분 자유발언 6건을 실시하며 시정에 대한 견제 역할에 충실했다. 특히 지난달 30일 폐회한 제266회 제1차 정례회에서는 제9대 의회 첫 정례회로 2021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 등 굵직한 사안들을 처리했다. 민선 8기 시정 현안을 주제로 10명의 의원이 첫 시정질문에 나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 제시를 요구하는 등의 적극적인 의정활동 펼쳤다. 용인특례시의회는 제9대 의회를 개원하며 새롭게 구성된 의장단이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전념할 것을 다짐하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에 충실하고 협력을 통해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이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어 용인소방서 용인동부경찰서 용인교육지원청, 용인서부경찰서 등 유관기관을 방문해 의정활동 방향을 알리고 각 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의원들은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수지구 동천동 고기교 주변을 찾아 복구작업에 힘을 보태며 시민들과 함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수해 피해 지원 성금을 기탁해 시민들의 어려운 상황을 함께 극복하기 위한 작은 정성을 보탰다. 용인특례시의회는 집중호우 이후 연일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복구 및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제9대 전반기 의회는 의정연수, 간담회, 정책지원관 채용 등을 통해 의원 개개인의 역량 강화와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8월에는 9월과 11월 정례회를 앞두고 행정사무감사, 예산 심사 등 의정활동 역량 강화를 위해 사례를 중심으로 한 특강을 준비해 실무 능력을 향상시키고 정책대안을 모색하며 의원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의정연수를 실시했다. 또한, 7명의 정책지원관을 각 상임위원회 별로 배치해 조례 제정·개폐, 예산·결산 심의 등 의회의 의결사항과 관련된 의정활동 및 자료 수집·조사·분석, 의원의 서류제출 요구서 작성 및 관련 자료 취합·분석, 행정사무 감사 및 조사, 의원의 시정 질의서 작성 및 관련 자료 취합·분석, 의원의 공청회·세미나·토론회 등 개최, 자료 작성, 참석 등을 지원하고 있다. 내년에는 9명의 정책지원관에 대한 채용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연차적인 도입으로 의회의 전문성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올해는 의원연구단체 Sports–city 용인Ⅴ, 도시활력소, 처인르네상스, 더 행복한 시민교통 develop, 용인특례시바로알기, 의정혁신연구회, 용인 경제 활성화 Catalyst 총 7개가 활동하며 용인시 체육, 스마트 도시재생, 도시발전, 교통환경 개선, 특례시, 지방의회법,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연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7월 윤원균 의장은 20여명의 초선의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험과 사례 공유를 통한 실무중심의 의정활동을 돕기 위해 소통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윤 의장은 의원의 역할과 의회 운영, 성공적인 의정활동 방법, 의회와 집행부와의 협력관계 및 갈등해결 방안, 용인시 현안문제, 의원의 의무 등을 주제로 그동안의 의정활동 노하우를 전달한 바 있다. 윤원균 의장은 경기도시·군의회의장남부권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윤 의장은 “어려운 시기에 중요한 직책을 맡게 되어 책임이 무겁다. 본격적인 지방자치 시대의 발전을 위해 회장으로서 소통에 힘쓰겠다. 경기 남부 6개 시·군 의회 간 협력을 강화해 기초의회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상생을 위한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8월 23일 수원에서 열린 대한민국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의 간담회에 참석해 수원, 고양, 창원 특례시의회 의장들과 민선8기 출범 이후 처음 한자리에 모여 김영식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이 대한민국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 회장으로 추대하고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이 대변인을 맡기로 했다. 윤원균 의장은 그동안 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가 특례시의회 권한 확보를 위한 용역을 추진하고 중앙정부와 국회 등에 특례시의회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노력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해 온 만큼 앞으로도 4개 특례시의회 의장들과 함께 실질적인 권한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제9대 용인특례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취임한 지 100일을 맞은 윤원균 의장은 “계속되는 경기침체 등으로 시민들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민들의 삶에 보탬이 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는 조례와 정책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 때만 되면 시민들의 머슴이 되겠노라고 표를 달라던 선출직들이 당선 후 때론 자만과 나태에 빠질 수 있다 의회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며 “용인특례시의회는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위해 더욱 적극적이고 더 낮은 자세로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의회의 활동을 지켜봐 주시고 쓴소리와 칭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