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경강선 연장 노선 포함하는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민자적격성 조사 의뢰 환영”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22일 시가 적극 추진해 온 경강선 연장 철도노선 건설이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이날 경강선 연장 노선과 수도권내륙선을 연계한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을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한국개발연구원에 민자적격성 조사를 공식 의뢰했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경강선 연장 구간과 수도권내륙선 일부 구간을 포함한 총 135km 노선으로 서울 잠실에서 용인·안성을 거쳐 청주국제공항까지 연결하는 것이다. 중부권 광역급행철도가 개통되면 용인~서울 잠실, 용인~청주공항까지 각각 30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해져 교통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민자적격성 조사는 약 1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사업이 통과되면 사업시행자 지정, 실시협약 체결, 착공 및 준공 등의 절차가 신속히 진행될 계획이다. 시는 그간 경기 광주시에서 용인시 처인구로 경강선 철도를 연장하는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시는 2023년 6월 광주시와 함께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으며 2024년 1월 비용대편익값이 0.92로 나온 결과 등을 담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방세환 광주시장의 공동 건의문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이상일 시장은 정부 관계자들을 여러 차례 만나 경강선 연장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이 시장은 2024년 12월 한 달 동안 국토교통부 장관과 1·2차관을 모두 면담했으며 지난 한 해 동안에도 국토부 장관과 교통 담당 차관들을 수 차례 만나 경강선 연장 또는 대안노선 신설 검토를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국토교통부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과정에 ‘용인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의 교통 수요를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고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의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자료에도 '경기·강원 철도인 경강선 등 연계철도망 구축 추진 -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국가산단 수요 등을 검토'라는 내용이 명시됐다. 이처럼 용인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서도 경강선 연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고 철도 사업의 신속한 진행을 위해 민간투자 방식의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사업 적격성 조사에 착수한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상일 시장은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하게 되는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의 성공적 조성은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와 직결되는 만큼 이곳으로 연결되는 철도망 구축이 긴요하다는 점에 대해 국토교통부도 용인특례시와 같은 생각을 해 왔다"며 "국토교통부가 경강선 연장 노선을 포함하는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에 대한 민자적격성 조사를 의뢰한 것은 철도망 구축에 속도를 내기 위한 것인 만큼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 사업이 진행되면 용인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철도 노선 구간이 서울 잠실, 안성, 진천, 청주공항까지 확장되고 철도 노선 구축 시기도 훨씬 앞당겨 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경강선 연장이 빨리 실현되고 시민의 철도 이용 선택권도 넓어지는 효과가 있다고 본다“며 ”이 철도사업은 서울과 수도권, 충청권을 직접 연결하는 핵심 교통망이 될 것이며 철도가 구축되면 용인의 교통 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이고 기업과 근로자들에게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경강선 연장과 그 이상의 효과를 낳게 될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이 더 큰 효용성을 창출하려면 용인 이동·남사·원삼을 경유하는 반도체선도 적극 추진돼야 한다"며 "시는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한 ‘십자형 철도망’을 구축하는 일을 추진해서 남북으로는 국가산단과 서울과 청주, 동서로는 국가산단과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이천시의 SK하이닉스 본사, 화성시의 대규모 주거지역인 동탄을 연결하는 철도망이 생길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 청년 위한 ‘한여름 밤의 콘서트’ 개최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청년을 위한 특별한 문화행사인 ‘한여름 밤의 콘서트’를 28일 오후 7시 30분 용인청년LAB 기흥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무더위에 지친 청년들에게 쉼과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기획됐으며 강남대학교 밴드부와의 협업으로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용인청년LAB을 통해 청년 맞춤형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 소통을 아우르는 다양한 기획을 진행하며 지역 청년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 단순 관람을 넘어 지역 청년들이 직접 무대를 꾸미는 참여형 문화사업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한여름 밤의 콘서트’는 무료로 진행되며 참여 신청은 24일까지 용인청년포털 ‘청년e랑’을 통해 가능하다. 신청 대상은 용인시에 거주하는 18세부터 39세 이하 청년이며 추첨을 통해 총 30명을 선정한다. 이상일 시장은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무대를 통해 지역 청년 문화가 더욱 풍성해지길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대학과의 협업을 확대해 청년의 가능성과 감성을 담아낼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의회 임현수 의원 대표발의 ‘용인시 미디어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본회의 통과 [금요저널] 용인특례시의회 임현수 의원이 대표발의한 ‘용인시 미디어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23일 제268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이 조례안은 용인시민의 미디어 매체 활용 능력을 높이고 지역공동체의 참여 확대를 위한 용인시 미디어센터의 설치 및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자 제정됐다. 주요 내용은 미디어센터는 전 연령, 전 계층의 시민을 위한 미디어 교육 및 창작 지원 등 사무공간, 교육공간, 제작공간, 상영공간, 주민공간 및 그 밖의 시설로 구성 미디어센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시설 및 장비를 사용하기 최소 3일 전까지 신청서 제출 시설사용료는 스튜디오 크기 별로 상이하며 수강료를 지불하면 강좌 수강 가능 등이다. ‘미디어센터’란 미디어의 창작 및 제작 능력의 향상과 미디어 문화의 저변확대를 위해 용인시민에게 제공되는 교육·제작·상영 등을 위한 설비와 장비 등을 갖춘 시설을 말한다. 임현수 의원은 “참여형 미디어센터에 대한 사회적 수요와 관심이 급증해 시민이 직접 미디어 콘텐츠 제작에 참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앞으로도 참여형 미디어 정책 모델 개발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의회, 제268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열어 [금요저널] 용인특례시의회는 23일 본회의장에서 제268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었다. 이번 본회의에서는 용인시 시정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 용인시 미디어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용인시 환경교육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용인시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보상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14건, 동의안 20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8건, 의견제시 2건 등 총 44건의 안건이 가결됐다. 앞서 22일에 열린 각 상임위원회 제1차 회의를 통해 조례안 13건, 동의안 20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8건, 의견제시 2건은 원안 가결됐다. 용인시 고향사랑 기부금 모집 및 운용에 관한 조례안과 용인시 반도체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은 수정 가결됐고 용인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용인시 사무위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부결됐다. 한편 용인특례시의회는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7일부터는 2023년도 예산안 등을 심의할 예정이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동천동 수해 피해 가구·이태원 희생자 유가족에 지방세 면제 [금요저널] 용인특례시가 동천동 수해 피해 가구와 이태원 희생자 유가족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나선다. 용인특례시는 지난 8월 수도권 집중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수지구 동천동 지역 침수 피해 부동산의 재산세와 이태원 희생자 유가족의 지방세를 면제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 11일 '특별재난지역에 대한 재산세 감면 동의안'과 '이태원 사고 관련 유가족 지방세 감면 동의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23일 열린 용인시의회 제268회 제2차 정례회에서 의결되면서 지방세 감면 혜택이 이뤄지게 됐다. 동천동은 지난 8월 534mm의 폭우가 쏟아져 교량과 산책로가 무너지고 토사가 흘러내렸다. 주택 34곳을 비롯해 총 131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등 38억원 정도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시가 추산한 용인시 전체 피해액인 71억원의 절반이 넘는 규모다. 특별재난구역 재산세 감면 대상은 시에서 피해 사실을 확인해 ‘국가재난관리 정보시스템’에 등록해놓은 침수 재산의 소유자다. 재산세는 2022년도분이 감면 대상으로 이미 납부한 재산세는 다음달까지 안내문과 환급통지서를 우편으로 개별 안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태원 참사 관련 유가족 지방세 감면대상자는 희생자의 부모, 배우자 및 자녀다. 2023년도 주민세 개인분 및 사업소분, 재산세를 전액 감면한다. 자동차세는 2022년도 2기분과 2023년도분을 모두 감면한다. 이태원 참사 관련 유가족 지방세 감면은 행정안전부의 '유가족 지방세 감면지원 기준'에 따른 것이다. 시는 의결 후 추가 확인되는 희생자의 유가족에 대해서도 해당 동의안을 준용해 감면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재산 피해를 입은 분들과 이태원 참사로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분들이 겪은 아픔은 어떠한 말로도 위로가 어렵다는 점을 알고 있다“며 "너무도 힘든 일을 겪은 분들에게 지방세 감면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법원, 전 시정연구원장 정원영 씨가 낸 직위해제 및 해임처분 집행정지 신청 각하 [금요저널] 정원영 전 용인시정연구원장이 수원지방법원에 낸 직위해제와 해임처분의 집행정지 신청이 각하됐다고 용인특례시가 23일 밝혔다. 직원들에 대한 갑질 등의 행위로 이사회 의결을 통해 해임된 정 씨는 용인시정연구원을 상대로 직위해제 처분 및 해임처분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취지의 집행정지 신청을 지난 4일 수원지방법원에 제출한 바 있다. 수원지법은 양측 심문 이후 “항고소송의 대상이 되는 처분으로 볼 수 없다”며 정 씨 측이 요청한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각하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시정연구원은 재단법인으로 법률과 정관에서 정한 사항 외에는 재단법인에 관한 민법규정을 준용하도록 되어있고 시정연구원의 임원의 근무관계는 공법상 관계가 아닌 사법관계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며 각하 이유를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정 씨는 본인의 갑질로 고통받은 직원들이 성토하는 기자회견까지 했는데도 반성하기는커녕 오히려 본인을 정치적 희생양으로 포장하려 했다“면서 ”결국 법원에서 객관적인 판단을 해준 것 아니겠느냐“라고 말했다. 정 씨는 시정연구원장으로 재직 당시 여직원 앞에서 얼룩이 묻은 와이셔츠를 벗어 빨아줄 것을 지시하고 다른 직원에게는 ‘빛나리 회장’이라며 신체적 특징을 조롱했으며 또 다른 직원에게는 ‘뚱뚱해서 사무실이 좁다’고 모멸감을 주는 등 그 갑질 비위행위 정도가 심해 지난 10월 시정연구원 이사회 의결로 해임 처분됐다. 이후 정 씨는 해임에 대한 부당성을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하고 본인은 정치적으로 희생됐다을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표적감사‘, ’퇴진압박‘, ’업무방해‘ 등 근거도 없는 허위 사실을 언론에 유포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본인이 빨래를 시킨 사실이 7월 28일 언론에 보도되자 해당 직원을 본인 부속실로 배치하고 그 직원 앞에서 문서를 바닥에 던지며 파쇄를 지시하는 등 2차 가해까지 한 사실이 있다”며 “직원들에 대한 정 씨의 각종 갑질과 감사 과정에서의 소명 회피 등이 정 씨의 해임으로까지 이어진 핵심 사안임에도 그는 기자회견에서 거짓 주장까지 했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정 씨에 대한 감사는 지난 여름 5차례에 걸쳐 헬프라인을 통해 갑질행위 신고가 있어 이를 관련 규정에 따라 조사해 갑질사실을 확인했고 피해를 입은 직원을 보호하고 또다시 2차 가해를 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정당한 절차를 거쳐 해임했다”며 “표적감사라는 정 씨 주장은 터무니없는 거짓말”이라고 강조했다. 용인시는 “이사회에서 정 씨는 관용을 베풀어 달라고 한 것을 볼 때 그 자신도 잘못을 알고 있었고 해임될 것을 걱정했기 때문으로 짐작한다”며 “시정연구원 이사회는 정 씨의 못된 갑질 행위가 연구원에서 다시는 되풀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 직원들에게 큰 상처를 주는 원장의 행태는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사안이라는 점 등을 고려해 해임의결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연구원 직원들은 기자회견을 열어 “정 씨는 용인시의 정당한 업무를 방해했을 뿐 아니라, 연구자의 성과를 본인 치적으로 돌리기 위해 본인 이름을 강제로 끼워넣기도 했다”며 “갑질로 피해를 받은 직원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라”는 요구를 한 바 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딱 김치반찬 떨어질 무렵.포곡읍 새마을회, 김치나눔의 온정 [금요저널] 용인특례시 처인구 포곡읍 새마을회가 홀로 어르신 등 취약계층 50가구에 직접 담근 김치를 전달했다. 새마을부녀회와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 등 30여명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배추를 절이고 무를 썰고 양념을 버무려 김장 김치 500포기를 담갔다. 맛깔스럽게 완성된 김치는 대상 가정에 골고루 전달됐다. 새마을회 관계자는 “이맘때 김장 김치가 떨어지는 가정이 많아 취약계층에 작은 도움을 주고자 김치를 담가 전달하게 됐다”며 “김치를 받으시는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면 좋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시 처인구 중앙동, 쌀쌀할 때 나누는‘쌀천사’주민 [금요저널] 용인특례시 처인구 중앙동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주민 유재동 씨가 백미 10㎏ 들이 10포를 기탁했다. 유 씨는 지난 8월부터 이달 초까지 용인시 전역에서 치러진 ‘2022 경기도종합체육대회’도 참여해 선수단과 방문객을 위한 봉사활동도 펼쳤다. 지난 22일 중앙동에 기탁한 백미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에서 봉사활동으로 받은 식비에 자비를 보태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유 씨는 “작은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봉사하겠다”고 전했다. 동 관계자는 “추워지는 날씨에 어려운 이웃을 생각해주는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기탁받은 쌀은 중앙동의 저소득가정 및 복지사각지대 가구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수해 하천 손쓸 수 있는 것부터 우선 복구 [금요저널] 용인특례시 처인·기흥·수지구가 지난 여름 집중호우로 유실된 하천 시설 복구를 위해 소규모 피해지역을 우선 보수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국·도비 지원 지연으로 복구가 늦어지면서 시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18일 수지구 동장과의 티타임에서 “국·도비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더라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우선 처리하는 적극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하고 21일간부회의에서도 “시와 3개구가 빠른 수해복구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처인구는 관내 하천 21곳에 대한 복구에 10억5580만원을 투입한다. 집중호우 당시 하천 둑이 주택가 마당쪽으로 무너져 피해 우려가 컸던 위꼴소하천의 경우 신속하게 물길을 만들어 2차 피해를 막은 뒤 24일 하천 복구 공사를 시작한다. 신원천은 도로 밑에 있던 하천 옹벽이 무너지면서 도로 침하 위험까지 따랐다. 구는 당시 응급복구로 시급한 조치를 한 뒤 지난 18일 콘크리트 옹벽을 설치를 시작했다. 이 밖에도 상동천과 금어천 등 하천 9곳의 무너진 제방을 바로잡고 옹벽 블록을 설치하는 등 복구공사를 시작했고 12곳에 대해선 복구공사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기흥구는 7억4500여만원을 들여 9곳의 하천을 복구한다. 우선 지난 10월 목교 바닥재와 기둥 등이 파손돼 통행이 어려웠던 탄천에 시비를 우선 투입해 목교를 정비했다. 또 산책로가 무너지고 자전거도로가 끊어지는 등 피해가 컸던 성복천은 전액 시비를 투입해 이달 중 보행자 도로 복구공사를 시작한다. 이 밖에도 출퇴근이나 산책 등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신갈천, 탄천, 지곡천 등의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목교 등도 올해 말까지 원상 복구할 예정이다. 다만 제방 정비 등 큰 구조물을 복구해야 하는 마북천, 상동천에 대해선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시공사와 계약 진행 중이다. 가장 피해가 컸던 수지구는 하천 18곳에 26억8890여만원을 투입한다. 지난 10월 목교가 파손된 원천리천의 데크를 정비하는 공사를 마치고 현재 성복천 산책로 208m에 대한 정비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탄천과 정평천, 손곡천 등의 자전거도로 산책로 등 친수시설 보수공사도 올해 안으로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평천과 손곡천 준설과 자연석 정리 등 대규모 공사는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시공사와 계약 진행 중이다. 시 생태하천과도 28억원을 들여 동막천 등 13곳에 대한 산책로 및 제방 보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중앙재난피해 합동조사단의 공식 집계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친수시설 등 피해를 입은 성복천과 읍내웃골소하천 등 12곳에 대해서도 시비를 투입해 조속히 원상 복구할 방침이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이상일 용인특례시장, 투명-소통-안전 아파트에 엄지척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올해 공동주택 모범·상생관리단지로 기흥구 중동 동백역 경남아너스빌아파트를 선정, 표창을 수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와 함께 같은 아파트 박영애 관리사무소장과 신왕식 입주자대표회의 감사를 주택관리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로 선정했다. 시는 앞서 지난 7월 관내 451개 의무관리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모범상생단지 신청을 받았다. 일반관리와 시설안전 및 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재활용 및 에너지관리 등에 대해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쳐 모범 단지를 선정했다. 동백역 경남아너스빌아파트는 관리비와 계약서 등을 투명하게 공개해 입주민들에게 신뢰를 주고 시설 안전 관리에 노력한 점, 입주민과 활발하게 소통한 점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17일 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수여식에서 아파트 대표 및 유공자 2명에게 용인시장상을 전달했다. 이준태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투명한 관리로 입주민과 소통하는 것이 아파트 운영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입주민과 활발하게 소통하면서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모범·상생관리단지 선정은 입주자대표, 관리주체 및 직원, 입주민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며 “공동주택의 투명한 관리 문화 정착과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공동체를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시 기흥구, ㈜권지단교육서 한부모가정 자녀 15명에 1년간 학습 프로그램 후원 [금요저널] 용인특례시 기흥구는 ㈜권지단교육에서 관내 한부모 가정 자녀 15명에게 1년간 온라인 학습프로그램을 후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이 미리 제시된 신문 기사나 책을 읽고 3단계 학습법에 따른 글을 올리면 전문가 코칭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수강비용은 매달 1명당 15만원씩으로 권지단교육은 1년 동안 15명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된다. 정우리 대표는 "사교육을 받기 어려운 학생들이 권지단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문해력과 독서 능력이 향상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1년간 후원을 약속해주신 권지단교육에 감사드리며 민관이 협력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미래는 시민중심의 협치로 열 수 있다”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미래 용인에 대해’를 주제로 ‘2022 용인 민관협치 포럼’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열린 포럼에는 김종동 양평군의회 정책지원관, 현승현 용인시정연구원 연구위원, 읍·면·동의 통·리장협의회장과 주민자치위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용인시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포럼의 발제자인 현 연구위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용인의 성장을 위해서는 행정수요 변화에 따른 맞춤형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무엇보다“행정이 집행자가 아닌 조정자의 역할을 해야 하고 공공과 민간이 함께 정책에 참여하는 민관협치를 통해 시민 중심의 거버넌스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또 용인시의 현안인 동·서간 개발격차와 개발과정에서 나타나는 각종 사회문제 등의 해결방안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시 관계자는 “오늘 이 자리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시민들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용인특례시를 만드는데 필요한 정책들을 수립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전문가 및 시민과 함께 시정 현안 해결과 시의 발전 방안 등을 찾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매년 2~4회 포럼을 열고 있다. 지난달 열린 포럼에서는 ‘누구나 편하고 안전한 용인의 길, 함께 걷다’를 주제로 시의 보행환경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