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2025성남시장배 발달장애인 농구대회 참석 [금요저널] 성남시의회는 30일 성남종합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2025 성남시장배 발달장애인 농구대회에 참석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고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는 발달장애인들이 스포츠의 즐거움을 나누고 땀과 열정을 통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됐다. 경기장에는 열띤 응원과 활기찬 분위기가 가득했고 선수들은 뜨거운 열정으로 멋진 경기를 펼쳤다. 안광림 부의장은 “오늘 대회는 선수들이 보여준 땀과 열정이 그대로 감동으로 전해지는 자리였다”며 “성남시의회는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건강한 체육문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시, 어린이 먹거리 안전 지킨다 [금요저널] 성남시는 오는 9월 3일부터 12일까지 학교와 학원가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478곳에 대한 지도 점검에 나선다. 2학기 개학을 맞아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 구매 환경을 조성하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시는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 12명, 공무원 3명으로 구성된 7개 반 15명의 민·관 합동 점검반을 꾸렸다. 점검 대상 업소는 학교와 학원가 주변 200m 내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101곳에 있는 일반·휴게음식점, 제과점, 편의점, 문구점, 슈퍼, 학교 매점, 무인 식품 판매소 등이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과자, 빵, 음료, 분식 등의 식품 소비기한 경과 여부, 무신고·무표시 제품의 진열·판매 여부, 위생 상태, 허위·과대광고 등을 들여다본다. 무인 업소 등에서 판매하는 면류와 위생 상태가 불량한 식품 등은 수거 검사를 병행한다. 점검 과정에서 적발된 사항은 경중에 따라 현장 시정 조치, 행정처분, 반복 점검 등을 한다. 시 관계자는 “해당 업소의 위생과 안전관리를 강화해 어린이들이 부정·불량 식품을 사 먹는 일이 없게 하겠다”며 “이를 위해 분기별로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를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시청사전경(사진=성남시청) [금요저널] 성남시는 쇼트트랙 국가대표이자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빙상팀 소속인 김길리 선수와 27일 재계약을 체결했다. 재계약 체결식은 이날 오전 10시 성남시청 제1회의실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김길리 선수, 김선태 빙상팀 코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길리 선수의 재계약 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2년간이며 연봉은 상호협의 하에 비공개하기로 했다. 김길리 선수는 서현고등학교를 졸업하던 해인 2023년 1월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빙상팀에 처음 입단해 대한민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 중이다. 2023-24시즌 6차례 월드컵 시리즈에서 금메달 8개를 따내며 세계랭킹 1위에 올라 ‘크리스털 글로브’를 수상했다. 지난 3월 17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는 2분21초192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시는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빙상팀 선수로서 그동안 눈부신 성과를 이뤄낸 김길리 선수를 격려하고 앞으로의 활약을 지원하고자 재계약을 추진했다. 김길리 선수는 이번 재계약으로 내년도 2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과 2026년 밀라노 동계올림픽 준비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김길리 선수는 하얼빈을 거쳐 밀라노까지 ‘대한민국 쇼트트랙 수도 성남시’의 명성을 이어 나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상의 컨디션으로 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빙상팀은 김길리 선수를 비롯한 베이징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민정 선수, 은메달리스트 이준서 선수, 2024-25시즌 국가대표인 김건희 선수 등 11명으로 구성돼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성남시 ‘모란 민속5일장’ 쓰레기 무단 투기 단속 [금요저널] 성남시 중원구는 오는 9월 24일까지 기간에 모란 민속5일장이 서는 날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에 나선다. 모란 민속5일장을 찾는 이들에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중원구청 공무원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 불법투기 단속반이 장날 현장에 투입된다. 점포 곳곳 상습 투기 장소를 점검하고 상인들에게 쓰레기 분리배출에 관한 홍보 활동을 병행한다. 쓰레기 불법투기 적발 땐 과태료 5만~20만원이 부과된다. 주민 신고도 받아 장날 쓰레기 불법투기로 인한 불편을 해소한다. 모란 민속5일장은 중원구 둔촌대로 일원 여수공공주택지구 내 2만2575㎡ 규모 공용주차장에 463개 점포가 차려져 끝자리 4·9일에 장이 선다. 평일 최대 5만명, 휴일에는 10만명이 찾는 전국 최대 규모 5일장이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성남시청사전경(사진=성남시청) [금요저널] 성남시가 9월부터 관내 경로당과 복지관 등 69개소에서 로봇과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돌봄·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어르신과 아동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돌봄·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스마트빌리지 1단계 사업으로 관내 복지관 13곳과 경로당 32곳 등 69곳에 해당 기관에 인지훈련·방역·코딩로봇과 화상회의시스템, 스마트미러 등 스마트기기 328대의 설치를 완료하고 8월 수요조사 등을 거쳐 서비스 도입을 준비해 왔다. 주요 제공 서비스로는 △ICT를 활용한 어르신 여가·복지서비스 △로봇을 활용한 인지훈련 △스마트 경로당 및 복지관 운영 △자율주행 방역관리 서비스 △로봇을 활용한 아동 교육 및 돌봄서비스 등이 있다. 인지훈련 로봇은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비대면으로 측정해 두뇌 활동을 돕는 콘텐츠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또한 가상체험스포츠, 스마트테이블 등의 장비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증진 시키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27일 2단계 착수보고회를 개최해 그동안의 스마트기기 설치 현황 및 향후 운영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올 연말까지 경로당 75개소와 복지관, 도서관, 청소년수련관 등 25개소 수요기관 등 총 100곳에 8종의 스마트기기 456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데이터 플랫폼 고도화 및 IT 시니어워커 양성교육도 추진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스마트 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을 통해 로봇과 ICT기술을 활용한 돌봄 및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어르신들의 안전과 편안함을 보장하고 어린이들에게는 더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교육환경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성남시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은 국비 101억원을 포함해 총 126억원 규모로 2025년까지 추진된다. 앞서 시는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인 ‘로봇을 활용한 주민 생활시설 돌봄 및 교육 서비스 확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성남시 관계자는 “2단계 착수보고회를 통해 주민생활시설 관계자와 이용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시민이 일상생활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ICT 기술 기반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성남시, 판교 콘텐츠 거리 대대적 새단장 [금요저널] 성남시는 다음 달 열리는 게임문화축제 ‘GXG 2024’를 앞두고 ‘판교 콘텐츠 거리’를 시민친화형 공간으로 새로 단장했다. 시는 국내 게임산업의 메카인 판교를 단순한 산업 집적지에서 게임·콘텐츠 문화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작년 10월부터 판교 콘텐츠 거리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연면적 2만891.4㎡에 달하는 판교테크노벨리 중앙보행통로 750m 구간을 놀이·축제·소풍 등 3개 주제별 캔버스로 나누어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조성했다. 놀이 캔버스 공간에는 직장인들의 휴식 및 소통을 위한 캔디드롭 벤치, 전통 평상, 티테이블 휴게공간 등 휴게시설을 곳곳에 설치했다. 축제 캔버스 공간에는 대규모 축제나 게임문화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 계단형 광장과 파고라·무지개볼 휴게공간을, 소풍 캔버스 공간에는 직장인과 주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잔디광장을 각각 조성했다. 시는 오는 29일 판교 콘텐츠 거리에서 ‘GXG 2024’ 사전 홍보를 위한 다양한 축하공연과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진행한다. 유스페이스 앞 광장에서 소울프로젝트 밴드팀 버스킹 공연과 신현희와 김루트 축하공연, 신구대학교 콘텐츠 관련 학과 학생들의 작품전시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판교 콘텐츠 거리 조성이 완료되어 버스킹 및 문화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다양한 게임과 콘텐츠를 주제로 하는 문화행사, 축제 등을 개최해 판교테크노벨리를 게임산업의 집적지에서 콘텐츠 및 문화 중심지로 도약하는 거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시 최대규모의 게임문화축제인 ‘GXG 2024’는 9월 6일 7일 양일간 판교역 광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판교 콘텐츠 거리가 조성된 판교테크노밸리에는 넥슨, NC소프트, NHN, 스마일게이트, 웹젠, 네오위즈 등 국내 굴지의 게임 회사를 주축으로 200여 개 게임업체가 집적단지를 이루고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성남시의회 의장, 성남시여성지도자협의회 차담회 개최 [금요저널] 성남시의회 이덕수 의장이 26일 성남시여성지도자협의회와의 차담회를 가졌다. 이번 차담회는 성남시의 여성 지도자들이 모여 지역사회에서의 여성의 역할과 기여를 강조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차담회에는 성남시여성지도자협의회 임애연 회장을 비롯한 여러 여성 지도자들이 참석해, 지역 사회의 현안과 여성의 사회적 역할 증대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누었다. 특히 여성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 참여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덕수 의장은 "성남시의 발전은 여성 지도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리더십 덕분에 가능했다"며 “항상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시는 여성지도자님들의 왕성한 활약에 감사드리며 성남시의회는 여성 지도자들과 함께 더욱 평등하고 활기찬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양지초등학교 학생, 성남시의회 홍보관 단체견학 [금요저널] 양지초등학교 4학년 학생 50명이 26일 오전 성남시의회 홍보관을 견학했다. 방문한 학생들은 구재평, 박기범 의원의 환영 인사를 받았다. 학생들은 성남시의회 1층 홍보관을 관람하면서 시의회의 기능과 시의원의 역할 등에 대해 견학진행자의 설명을 들었다. 또한 성남시의 지역구와 지역 의원, 비례대표 의원들을 보여주는 지도를 함께 살펴보며 선거제도에 대해 생생하게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방문한 본회의장에서는 본회의가 진행되는 의원석에 앉아 본회의장의 각종 시설물과 회의 진행 과정에 대해 알아본 후, 실제 회의가 진행되는 영상을 시청하며 안건이 처리되는 과정을 상세히 배웠다. 또한 직접 의사봉을 두드려보는 ‘의상 3타 체험’을 하고 성남시의회 SNS 캐릭터 ‘이로운’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견학을 마쳤다. 성남시의회는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매일 두차례 단체 견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열린의정’의 일환으로 어린이는 물론 모든 시민에게 성남시의회 홍보관을 개방하고 있다. 성남시의회 홍보관 단체견학에 참여하고 싶은 경우 성남시의회 홍보관에 유선으로 접수할 수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성남시청사전경(사진=성남시청) [금요저널] 성남시는 오는 27일 ‘2024 3분기 체납차량 일제단속의 날’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번호판 영치시스템 탑재 차량 및 모바일기기를 활용해 성남시 전역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번호판 영치대상은 자동차세를 2회 이상 또는 30만원 이상 체납한 차량이다. 관외 차량의 경우 자동차세를 3회 이상 체납하면 전국 어디에서나 전면 등록번호판이 영치될 수 있다. 시는 일제단속의 날 외에도 상시로 번호판 영치와 차량 족쇄 등 현장 중심의 체납처분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단,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납을 유도해 납부 부담을 최소화하는 등 납세자 맞춤형 징수 활동을 벌이고 있다. 번호판이 영치된 경우, 체납액을 전액 납부하면 반환받을 수 있으며 미반환 차량에 대해서는 차량 공매가 이뤄질 수 있다. 체납액은 모든 금융기관 CD/ATM기에서 고지서 없이 납부할 수 있으며 위택스 및 인터넷지로 사이트를 통해서도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문의 사항은 성남시청 체납통합안내센터 및 각 구청 세무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시민이 공감하는 세정 구현을 목표로 성실 납세자가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조세 정의를 실현하고 체납유형별 맞춤형 징수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성남시청사전경(사진=성남시청) [금요저널] 성남시는 관내 의료산업 활성화와 외국인 환자 유치 확대를 위해 외국인을 위한 의료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몽골어 등 9개 언어권 82명의 의료 전문통역사 인력풀을 관리·운영하고 있다. 시에 등록된 통역사들은 매년 의료용어, 의료서비스, 통역지식, 산업 트렌드 등의 전문화 교육을 받고 지역 내 외국인 환자 유치기관이 신청하면 외국인과 의사와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시는 성남지역의 다문화 및 경력 단절 인력을 대상으로 인턴쉽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의료기관과 연계해 ‘의료 전문통역사 인턴 사업’ 운영을 통해 실제 현장에서 이뤄지는 사전 상담, 진료, 사후관리, 마케팅 등을 경험해 해당 분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원활한 통역 서비스 제공을 통해 성남을 찾은 외국인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쇼핑, 관광, 숙박 등과 연계해 소비를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코로나로 주춤했던 국제 의료시장이 재활성화되어 성남시로 많은 외국인이 방문해 편안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분당재건축 선도지구를 노리고 있는 양지마을 설명회가 주민들이 체육관을 가득 채운 가운데 열리고 있다]. 분당재건축 선도지구를 노리고 있는 양지마을이 정식 주민동의서를 접수하기 시작한 지 한 달 보름여 만에 동의율 85%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동의는 선도지구 선정 평가기준에서 100점 만점에 최대 60점을 차지하며 동의율 95%를 넘으면 만점이 배정된다. 양지마을 통합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는 24일 오전 초림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이같은 내용을 공유하고 95% 달성을 독려하는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에서는 ‘37층 7천세대’라는 재건축안도 제시되는 등 분당재건축 확정이후 상대적으로 발 빠른 행보를 이어온 양지마을의 움직임에 한층 가속도가 붙는 분위기다. 양지마을은 금호1·금호3·청구2·한양1·한양2아파트단지로 구성돼 있으며 총 4천392세대다. 재건축 선도지구를 노리며 지난달 10일에는 시행사 격인 한국토지신탁과 MOU를 체결했다. 또 지난달 10일부터는 통합재건축을 위한 정식 동의서를 받기 시작했고 전날 동의율 85%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상가 소유주들에 대한 동의도 받고 있는데 충족 기준인 동의율 20%를 훌쩍 넘어 45%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양지마을은 앞서 통합재건축에 대한 사전동의를 받을 당시 소유주들의 90%가 서명하는 등 재건축에 대한 주민들의 열기가 뜨겁다. 이날 설명회도 체육관이 가득 찼고 일부 주민들은 서서 설명을 들었다. 한국토지신탁 측은 선도지구 경쟁에서 현재 양지마을이 톱3 중 하나라며 동의율 95% 달성을 강조했다. 또 지하 4층·지상 37층, 7천세대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토지이용계획 및 건축배치(안)을 제시하며 사업성을 자신했다. 추진준비위원회 관계자는 “한 달여만에 동의율이 85%에 이른 것은 재건축에서 경이로운 수치지만 안정적으로 선도지구에 선택되기 위해서는 95%를 달성해야 한다”며 “사업성을 높이고 분담금 줄이기 위해서라도 동의율이 높이는 게 중요한 만큼 현수막, 홍보물, 공모 등 다양한 주민참여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주민들의 자발척인 참여 속에 95% 이상이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성남시는 다음달 23일부터 27일까지 선도지구 신청 접수를 한다. 분당재건축 대상은 8만4천호 가량이며 선도지구는 최대 1만2천가구이다. 7월 말 기준 선도지구 도전 의사를 밝힌 총 가구는 5만5천여 정도여서 4대 1 이상의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성남수질복원센터 이전 부지인 수정구 태평동 탄천변 일대. ]성남시 제공 준공 32년이 넘은 성남수질복원센터(복정동 하수처리장)를 탄천변 일대로 옮겨 복합시설로 짓는 공사(경기일보 8월2일자 9면)가 시공사 선정 단계에 접어들었다. 성남시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해 협상을 거쳐 내년 중 공사 밑그림을 그린다는 계획이다. 23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성남시 환경복원센터 민간투자사업(BTO-a) 제3자 제안공고’를 냈다. 제3자 제안공고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기 전에 최초 제안자를 포함한 모든 업체에게 재차 제안 기회를 부여하는 단계다. 이 사업은 1992년 지어진 수정구 복정동 하수처리장(하루 46만t 처리)을 1㎞가량 떨어진 태평동 탄천변 폐기물종합처리장으로 옮겨 하수처리 시설을 지하화하고, 상부 공간에는 주민들을 위한 공원·체육시설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새로 지어질 환경복원센터에는 하수처리시설 46만㎥(일), 분뇨처리시설 500㎥, 중계펌프장 2만6천㎥(일) 등의 시설을 갖춘다. 당초 삼성E&A로 이뤄진 성남에코피아주식회사(가칭)가 2020년 최초로 시에 제안해 사업이 본격화 됐다. 이후 지난 2021년 적정성 조사를 마친 뒤 최근 기획재정부로부터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최초 제안자는 총 평가점수의 1.5%의 우대점수를 받는다. 시는 다음 달 22일까지 1단계 참가자격사전심사(PQ) 서류 제출을 받는다. PQ를 통과한 업체로부터 오는 11월 21일까지 2단계 기술·가격 평가서류를 받은 뒤 올해 안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내년 중 협상을 거쳐 착공 전 공사의 실제 밑그림을 그리는 실시설계를 내년 중 착수한다. 이런 절차를 거치면 오는 2026년 환경복원센터 착공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56개월, 추정 공사비는 6천945억700만원이다. 운영 기업은 손익공유형 민간투방식(BTO-a)에 따라 30년의 관리운영권을 갖는다. BTO-a는 정부나 지자체가 시설 건설·운영에 필요한 금액을 보전해 사업 위험을 낮추고, 초과 이익이 발생하면 공유하는 방식이다. 시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 공고는 기업간 경쟁을 붙이기 위해 최초 제안자를 포함, 사업 의사가 있는 기업에게 서류를 제출받고자 한다”며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 기간에 따라 이후 실시설계와 착공 시점이 결정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