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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시민과 함께 읽을 ‘2026 부천의 책’3권 선정 (부천시 제공) [금요저널] 부천시는 시민과 함께 읽고 공감할 ‘2026 부천의 책’3권을 최종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부천의 책’은 한 해 동안 부천시민이 함께 읽고 토론하며 책을 매개로 소통하는 대표 독서진흥 프로그램이다.시민의 독서문화 확산과 공동체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2005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시는 지난 10월부터 시민과 기관을 통해 추천받은 총 482종 687권의 도서를 대상으로 사서 회의와 전문가 중심의 ‘부천의 책 도서선정위원회’를 구성해 분야별 1차 후보 도서 5권씩을 선정했다.이후 온오프라인 시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종 후보 2권씩을 압축하고, 시민 선정단과 위원회가 함께한 토론회를 거쳐 최종 도서 3권을 확정했다.선정된 도서는 △일반분야 ‘혼모노’△아동분야 ‘호랑이를 부탁해’△특별분야 ‘변영로 시선’이다.‘혼모노’는 청년의 정체성과 삶의 갈등을 담은 단편소설집으로, 현실을 직시하며 성장해가는 주인공의 모습이 공감을 이끌어낸다.‘호랑이를 부탁해’는 아동의 시선으로 사회와 인간관계를 되돌아보게 하며, ‘변영로 시선’은 일제강점기 지식인의 시대 인식과 저항정신이 담긴 시를 통해 현재를 비추는 가치를 전한다.선정된 도서는 내년 1월부터 부천시립도서관을 비롯해 학교, 지역아동센터, 관공서 등 주요 공공시설에 비치돼 누구나 자유롭게 읽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또한 2월 선포식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독서릴레이, 저자 초청 강연, 찾아가는 독서토론회 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김혜경 부천시 수주도서관장은 “이번에 선정된 도서들은 시민의 성장과 성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작품”이라며 “타인의 세계를 이해하고, 공감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자세한 정보는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수주도서관 독서진흥팀으로 하면 된다.
부천시, 고강초 주변 도로‧보도 정비 완료… 통학 안전성 향상 (부천시 제공) [금요저널] 부천시는 최근 고강동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고강초등학교 앞 청정 안심길 조성공사’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고강초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목표로 진행됐다.총사업비는 당초 8억 4천만 원에서 4억 4천9백만 원으로 조정됐다.시는 사업 규모를 재구성해 핵심 구간 위주로 정비를 추진했다.조성 대상지는 역곡로482번길, 고리울로, 고리울로28·40번길 일대다.이를 통해 기존에 단절돼 있던 보도가 연결되고 노후한 도로가 정비돼 학생들의 보행 동선 전반에 걸쳐 안전성이 높아졌다.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총 771.6㎡ 구간에 보도를 신설·정비하고, 2493㎡의 도로를 정비했다.디자인형 안전휀스 344m도 설치해 보행자 보호 기능을 강화했다.특히 고강초 정문과 후문 일대는 보행공간을 넓히고 보차도 구분을 명확히 해 통행의 편의성과 안전을 동시에 확보했다.아울러 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학교부지 매입이 어려운 상황에서 기존 계획을 조정했으며, 지역 여건과 주민 의견을 반영해 도로 폭을 조정하고, 폭 1.5m 규모의 통학로를 새롭게 조성하는 방식으로 대안을 마련했다.장환식 부천시 주택국장은 “고강초 앞 청정 안심길 조성은 도시재생을 통해 통학환경을 개선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천시-필리핀 발렌수엘라시 만화로 경제·문화교류 물꼬 트다 [금요저널] 부천시는 지난 2일 자매도시인 필리핀 발렌수엘라시 방문단이 경제·문화 교류를 위해 부천시를 찾았다고 밝혔다. 방문단은 조용익 부천시장과 백종훈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을 만나 만화산업을 비롯한 문화교류는 물론, 경제·무역, 도서관,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발렌수엘라시 대표단과 함께 방문한 필리핀 최대 만화 수입·출판사 필바스와 한국도서 영어번역본 전문출판업체인 대표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을 찾아 조관제 이사장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갓 오브 하이스쿨’로 잘 알려진 박용제 웹툰작가와 ㈜스튜디오더블유바바, ㈜레드독컬쳐하우스, 클락하우스 등 부천시 관내 만화·콘텐츠 기업이 함께해, 한국 만화·웹툰의 필리핀 진출과 만화산업 분야의 실질적인 협업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아울러 방문단은 같은 날 열린 ‘제40회 부천복사골예술제’ 개막식에도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2023년 발렌수엘라 시립도서관에 조성한 ‘부천시 특별관’에 많은 발렌수엘라 시민과 청소년이 방문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이를 거점으로 앞으로도 양 도시 간 문화교류가 더욱 활발히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와 발렌수엘라시는 2023년 교류 15주년을 맞아 협력 확대와 관계 발전을 위한 ‘우호교류증진합의서’를 체결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청사전경(사진=부천시) [금요저널] 부천시는 계약체결 시 제출해야 하는 각종 구비서류를 1종으로 통합하는 ‘계약서류 간소화 방안’을 5월부터 시행 중이라고 7일 밝혔다. 현재 공공계약 체결 시 계약상대자는 ‘청렴이행 서약서’ 등 최대 13종에 달하는 개별 서류를 각각 작성해 제출해야 하며 이에 따른 서류 준비와 검토에 많은 시간과 행정적 부담이 발생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기존의 개별 서류 제출 방식을 개선하고 계약이행에 필요한 주요 내용을 하나로 통합한 ‘계약이행 통합서약서’ 1종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계약상대자는 단일 서류만으로 관련 내용을 일괄 제출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대금 청구 시 별도로 제출하던 국세·지방세·4대보험 완납증명서도 행정정보 공동이용을 통해 기관이 직접 확인하는 방식으로 절차를 변경해, 계약상대자의 발급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이번 계약서류 간소화를 통해 계약상대자는 서류 준비와 작성에 드는 시간과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서류 누락이나 보완 요청으로 인한 계약 지연 등의 불편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본청은 물론 구청, 동 행정복지센터 등 전 부서에 동일한 양식을 적용함으로써 계약 절차의 통일성과 행정 신뢰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김선미 부천시 회계과장은 “이번 계약서류 간소화는 계약상대자의 실질적인 불편을 줄이고 불필요한 종이 낭비를 줄이기 위한 친환경 행정을 실현하고자 추진한 제도”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불필요한 행정절차는 줄이고 계약상대자 중심의 공공서비스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 전통시장 연계 ‘찾아가는 건강상담 서비스’ 운영 [금요저널] 부천시는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전통시장을 직접 방문해 ‘찾아가는 건강상담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통시장 연계 찾아가는 건강상담 서비스’는 전통시장 상인과 이용객을 대상으로 기초 건강검사와 상담을 제공해, 스스로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현장 중심 건강관리 사업이다. 부천시 관내 전통시장 11곳을 순회하며 전통시장 상인과 이용객을 대상으로 기초건강검사와 다양한 보건 상담을 제공한다. 특히 치매, 금연, 정신건강 등 분야별 전문 인력을 시장 현장에 직접 투입해 시민들이 보다 쉽게 보건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운영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을 제외하고 5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전통시장 11곳에서 매월 1회,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씩 운영된다. 올해는 5월 7일부터 시작하며 세부 일정은 권역별로 운영된다. 원미구는 5월 7일 부천상동시장을 시작으로 13일 역곡상상시장, 21일 강남시장, 27일 원미종합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소사구는 5월 15일 부천한신시장, 19일 부천자유시장, 22일 소사종합시장에서 진행되며 오정구는 5월 13일 원종종합시장, 15일 부천제일시장에서 상담이 운영된다. 운영 장소는 각 시장 내 고객지원센터, 공영주차장 사무실,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등 접근성이 높은 공간으로 마련된다. 상담 내용은 △기초건강검사 △맞춤형 건강상담 △치매조기검진 △이동금연클리닉 △건강생활실천 정보 제공 등 보건소 주요 사업과 연계한 종합 서비스로 구성된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찾아가는 건강상담 서비스가 전통시장을 찾는 주민들에게 쉽게 건강을 점검하고 상담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건강을 위한 현장 중심 보건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청사전경(사진=부천시) [금요저널] 부천시는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제의 계도기간이 5월 31일 종료됨에 따라, 6월 1일 이후 체결하는 계약부터는 30일 이내 신고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신고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7일 밝혔다.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제’는 주택 임대차 시장의 실거래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임대인과 임차인 간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기 위해 2021년 6월 1일부터 시행됐다. 그동안 제도의 안정적 정착과 시민 편의를 위해 4년간 계도기간을 거쳐 과태료 없이 안내 중심으로 운영해 왔다. 계도기간이 5월 31일 종료됨에 따라, 6월 1일 이후 체결한 임대차 계약은 30일 이내 신고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신고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과태료는 지연 신고 시 계약금액과 지연 기간에 따라 최소 2만원부터 최대 30만원까지, 거짓 신고의 경우 100만원이 부과된다. 신고 대상은 보증금 6천만원 초과 또는 월 차임 30만원 초과 주택이다. 신고는 주택 소재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접수, 또는 스마트폰·태블릿을 활용한 간편인증 방식의 모바일을 통해 가능하다. 부천시 관계자는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제를 통해 임차인이 권리를 보호받고 보다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며 “온·오프라인을 통한 다양한 방식의 홍보를 추진해 계도기간 종료에 따른 초기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 ‘2025 부천 위조이 치맥축제 in BIFAN’ 참여 영업자 모집 [금요저널] 부천시는 5월 7일부터 16일까지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함께 열리는 ‘2025년 부천 위조이 치맥축제 in BIFAN’에 참여할 맥주업체와 푸드트럭 영업자를 모집한다. ‘부천 위조이 치맥축제’는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연계행사로 7월 4일부터 5일까지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특히 ‘Beer & Movie’&‘Beer & Music’을 테마로 시민들에게 무료 영화 상영, 버스킹 공연, 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 가능한 맥주업체은 주류 제조면허를 보유하거나, 소규모주류제조면허를 가진 일반음식점 영업자이며 치킨류 푸드트럭은 닭을 이용한 메뉴를 판매하는 경기도 거주 개인 또는 법인 사업자로 영업 신고 요건을 갖추고 직접 조리·판매가 가능한 푸드트럭 영업자여야 하며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이번 축제는 부천시민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관내 업체와 부천시 거주자를 우선 선발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영업자는 부천시 홈페이지에서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전자우편, 우편 또는 부천시 식품위생과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부천시 관계자는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함께하는 ‘위조이 치맥축제’ 사업자 모집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수제맥주, 다양한 볼거리, 안전한 먹거리를 시민에게 제공하고 잔디광장에서 편안한 휴식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하얼빈 30년 우정, ‘흑백건곤’ 으로 꽃피우다 [금요저널] 부천시는 지난 2일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40회 부천복사골예술제’ 개막식 축하공연에서 교류도시인 중국 하얼빈시 발레단이 창작발레 ‘흑백건곤’을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흑백건곤’은 인간의 사랑과 자유를 주제로 바둑의 이미지를 활용해 흑과 백, 건과 곤의 철학적 상징을 예술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며 동서양의 예술적 요소가 결합한 연출이 특징이다. 올해는 부천시와 중국 하얼빈시가 자매결연을 맺은 지 30주년이 되는 해로 이번 복사골예술제 축하공연은 양 도시 교류 3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2019년 창단된 하얼빈 발레단은 클래식 발레는 물론 현대발레와 창작 발레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번 부천 공연은 양 도시 간 문화예술 교류의 성과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다. 부천시는 중국 하얼빈시와 1995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국제청소년홈스테이, 문화·예술 교류, 하얼빈경제무역상담회 관내 기업 참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30년 동안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2009년에는 안중근 의사 하얼빈 의거 100주년을 맞아, 하얼빈시에서 들여온 안중근 의사 동상이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 소재한 ‘안중근 공원’에 설치됐다. 이를 통해 두 도시는 문화예술 교류를 넘어, 역사적으로도 연결돼 있다. 올해는 △제34회 하얼빈국제경제상담회 관내 기업 참가 △제21회 부천국제청소년홈스테이 개최 △하얼빈 청소년 바둑 친선대회 참가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이 예정돼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양 도시 교류 30주년을 맞아 복사골예술제를 통해 하얼빈 발레단의 공연을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두 도시의 문화·예술 분야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의 미래, 주민의 제안으로 2026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공모 [금요저널] 부천시는 시민의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고 예산 편성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2026년 주민참여예산 주민제안사업’을 공모한다. 공모 기간은 5월 7일부터 6월 30일까지이며 총 10억원 규모의 예산이 시민 제안을 통해 편성될 예정이다. 부천시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활동 중인 시민, 단체, 직장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지역 생활 불편 개선과 주민복지 증진 등 주민 편익을 위한 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단,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거나 향후 유지·보수가 어렵고 사후관리가 불가능한 사업, 단순 소모성 사업, 특정인 또는 특정 단체의 지원을 전제로 한 사업 등은 공모 대상에서 제외된다. 제안은 ‘주민e참여’ 홈페이지와 전자우편, 우편, 방문 등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신청서는 시 홈페이지 새소식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접수된 제안은 위원회 심의 60%, 온라인 주민투표 40%를 반영해 최종 선정한다. 이재우 부천시 기획조정실장은 “주민참여예산 제도는 시민이 시정의 주체로 참여하는 소중한 기회”며 “시민들의 생활 속 아이디어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11-20250507071441.jpg][금요저널] “어머니가 쓰러졌을 때 많이 당황했지만, 학교에서 배운 것을 떠올리며 심폐소생술을 했다”부천 부원초등학교 3학년 정태운 군은 최근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어머니를 심폐소생술로 살려 많은 화제가 됐다. 정 군은 지난 1월 8일 오후 10시 20분경 집에서 갑작스럽게 쓰러진 어머니를 발견하고 침착하게 119에 신고한 뒤 직접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현장에 도착한 119 구급대는 맥박이 거의 없는 상태였던 정 군의 어머니에게 응급처치를 진행했고 빠른 대응 덕분에 호흡과 맥박을 회복했다. 어머니는 닷새 만에 의식을 되찾고 현재 지금은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 부천시는 어린 나이에도 위급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처해 어머니의 생명을 구한 정 군에게 지난 1일 부천시청에서 열린 ‘2025년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식’에서 모범 어린이 표창장을 수여했다. 정 군은 유아기부터 지금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어린이집과 학교 등에서 심폐소생술을 배운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기억해 정확한 자세와 방법으로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었다. 부천시 보건소는 모든 시민의 응급처치 역량을 높이기 위해 무료 심폐소생술 교육을 운영 중이다. 교육은 법정 교육 의무 대상자를 위한 210분 심화 과정과 자동심장충격기 설치기관 관리책임자 대상 110분 과정으로 나눠져 있다. 간호사와 1급 응급구조사가 △가슴압박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영아 심폐소생술 △기도폐쇄 응급처치법 △자동심장충격기 관리법 등을 실습 중심으로 진행한다. 지난해 총 1,625명이 교육에 참여했으며 올해는 노인복지관 등 심정지 발생 위험이 높은 다중이용시설 위주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부천대학교 응급구조학과와의 협약을 통해 더 나은 교육환경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도당동 365안전교육장도 민방위 교육 공백기에 맞춰 시민재난체험교실을 운영 중이다. 수강생들은 2시간에 걸쳐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지진 대피·화재 현장 대피 훈련 등을 받을 수 있다. 위 심폐소생술 교육은 모두 부천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에서 신청 가능하다. 보건소 교육은 매월 중순 다음 달 강좌 예약 화면이 열리며 365안전교육장의 시민재난체험교육은 하반기 교육계획 수립 후 신청자를 받을 예정이다. 모든 교육은 1회 30명 선착순 마감이다. 부천시 소방서에서도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한다.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가 직접 교육을 희망하는 학교로 찾아가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어린이집·유치원 등 기관 방문도 진행한다. 올해는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 장애인, 어르신 등 재난취약계층이 밀집한 기관을 대상으로 한 방문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부천시 미래교육센터와 연계한 119안전체험관의 현장직업체험 프로그램, 각종 축제 및 행사장의 심폐소생술 체험 부스 운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에게 심폐소생술 교육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목격자가 심폐소생술을 바로 실시하는 경우 생존율이 2배 가까이 높아지기 때문에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응급상황 발생 시 올바르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교육 확대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청사전경(사진=부천시) [금요저널] 부천시는 2025년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인 도당1·옥길3·여월 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 측량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실제 토지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이를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가 정책사업이다. 부천시는 도당1지구 등 3개 지구 169필지를 대상으로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온라인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사업 추진을 위한 토지소유자 3분의 2 이상 동의 확보를 위해 절차를 진행 중이다. 지적재조사 측량은 LX한국국토정보공사 인천경기남부지역본부가 책임수행기관으로 지정됐으며 경계 설정은 건축물 등 실제 점유 현황을 기준으로 진행하고 임시경계점을 표시한다. 지적재조사 측량 시 표시된 임시경계점을 기준으로 새롭게 경계를 설정하고 이에 대한 경계 협의가 진행되므로 사업지구 내 토지소유자는 현장에 참석해 경계 위치를 직접 확인해야 한다. 이에 따라 토지소유자에게는 필지별 측량 일정과 입회 요청 사항을 개별 안내할 예정이며 기간 내 입회가 어려운 경우 유선으로 일정 조율이 가능하다. 부천시 관계자는 “지적재조사사업은 현실 경계를 기준으로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라며 “토지소유자의 의견을 바탕으로 경계가 설정될 수 있도록 측량 과정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 ‘2025년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가입자 모집 [금요저널] 부천시는 5월 2일부터 5월 21일까지 일하는 저소득 청년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 속한 일하는 청년으로 연령, 소득, 가구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하며 가구소득에 따라 가입 요건이 달라진다. 기준 중위소득 50%를 초과하고 100% 이하인 경우, 신청 당시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 청년이 대상이며 근로 또는 사업소득이 월 50만원을 초과하고 250만원 이해야 한다. 3년 동안 매월 10만원 이상 저축하면 정부가 매월 10만원을 추가 지원해 만기 시 총 720만원과 이자를 받을 수 있다.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경우, 신청 당시 만 15세 이상 만 39세 이하 청년이 대상이며 근로 또는 사업소득이 월 1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3년 동안 매월 10만원 이상 저축하면 정부가 매월 30만원을 추가 지원해 만기 시 총 1,440만원과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만기 해지를 위해서는 △근로·사업활동 지속 및 근로활동 없을 시 적립금 환수 △3년간 본인적립금 납부 △소득기준 충족 △자립역량교육 10시간 이수 △자금사용계획서 제출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가입 희망 대상자는 5월 21일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예산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예산이 소진될 경우 적립금 지급이 중단될 수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