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호 녹조 개선을 위해 운항을 준비 중인 녹조제거선.] /한강유역환경청 제공 한강유역환경청은 이날 오후 3시를 기준으로 팔당호(팔당댐앞 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22일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던 것과 비교하면 8일 가량 빠르다. 한강청은 이번 녹조는 지난달 중·하순께 집중호우로 오염물질이 유입되고, 지속적인 폭염으로 팔당호의 수온이 높아지며 유해남조류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 팔당댐 앞의 평균수온은 지난 7월28일 29.6℃, 8월4일 30.1℃, 8월11일 27.7℃ 등으로 예년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유해남조류 세포 수(세포 수/㎖)도 8월 1주차(조사일 8월4일) 1천966개에 이어 8월 2주차(조사일 8월11일) 1천934개 등으로 2주 연속으로 관심 단계 발령기준(2주 연속 1천개/㎖ 이상)을 넘어섰다. 또한 팔당댐과 함께 팔당호 상수원구간 측정지점(팔당댐 앞·부용사 앞·삼봉)인 부용사 앞도 8월 2주차 유해남조류 세포 수가 1천497개로 1천개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8월 1주차 때 부용사 앞의 유해남조류 세포 수는 473개에 불과했다. 다만, 삼봉은 8월 1주차 779개에서 2주차 518개로 감소세를 보였다. 한강청은 지난 8일 서울, 인천, 경기도(가평군 등 7개 시·군 포함)와 유관기관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대응체계 점검 및 오염원 차단, 안전한 먹는물 공급 대책 등을 공유하는 한편, 11일부터 팔당호에 녹조제거선을 투입, 녹조를 제거하는 등 녹조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또한 팔당호 내 수질 모니터링을 주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팔당 취수구에 조류 차단막 3개소를 설치했다. 아울러 오는 22일까지 팔당호와 주변지역을 취수원으로 하는 정수장을 대상으로 녹조대응을 위한 특별점검을 진행 중이다. 한강청은 오염원 관리 강화를 위해 팔당호 주변 개인하수처리·폐수배출시설 25개소와 공공 하·폐수처리시설 33개소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드론 등을 이용한 항공감시 등 현장순찰도 강화해 녹조 저감은 물론 추가 발생 예방에도 집중하고 있다. 홍동곤 한강청장은 “집중호우 이후 오염물질 유입과 길어진 폭염으로 팔당호 내 유해남조류 증식이 계속될 수 있다”며 “팔당호 녹조저감을 위해 지자체, 관계기관과 함께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국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지난 14일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를 개최하고,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발생에 대비한 전시대비계획(충무계획)의 실효성 검증과 공무원 전시임무 수행절차 숙달을 위한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1. 이천시 2025년 을지연습 준비보고회 개최(1)] 올해 을지연습은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간 전국적으로 실시되며, 전시창설기구 운영 훈련, 정부기관 소산·이동 훈련, 전시전환 절차 훈련, 민방위 대피훈련, 전시 현안 과제 토의 등 다양한 위기대응 훈련을 통해 실전 대비 능력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둘째 날인 8월 19일에는 시청에서 “국가중요시설 테러 대응 훈련”을 관·군·경·소방 합동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은 실제 테러 상황을 가정해 테러 진압과 인질 구출, 폭발물 의심물체 발견·처리, 현장 합동지휘소 운용, 인명 구조 및 화재 진압 등의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점검한다. [1. 이천시 2025년 을지연습 준비보고회 개최 (2)] 김경희 이천시장은 “을지연습은 국가와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훈련”이라며 기관과 부서장들은 부서별 임무와 절차를 철저히 점검하고,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대응할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광주시, 경력 보유 여성 대상 ‘현장 맞춤형 사회복지사 양성 과정’ 수강생 모집 [금요저널] 광주시는 경력 보유 여성의 재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29일까지 ‘현장 맞춤형 사회복지사 양성 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9월 10일부터 10월 31일까지 주 5일간 광주시 여성문화센터와 ICT폴리텍대학에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노인·장애인·아동 분야 기관실습과 현장 맞춤형 복지업무 전반을 포함하며 ITQ 한글, 엑셀 자격 취득을 위한 전산 실습, 사회 서비스 전산시스템 교육, 이력서·면접 지도 등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모집 대상은 주민등록상 광주시 거주 미취업 여성 20명으로 △사회복지사 자격증 소지자 또는 1년 이내 취득 예정자 △사회복지시설 종사 경력 1년 이상인 경우 지원할 수 있다. 접수는 광주시청 홈페이지 ‘새소식’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오는 29일까지 광주시청 여성가족과 또는 경기광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직접 방문 제출하면 된다. 이와 관련 방세환 시장은 “지난 아파트·빌딩 회계전문가 과정에 이어 이번 과정도 경력 보유 여성들에게 단순한 교육을 넘어 취업과 직결되는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한다”며 “여성친화도시 광주시 여성의 사회·경제 참여 확대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구리시, 곤충과 과학의 특별한 만남 진행 중 [금요저널] 구리시는 지난 8월 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구리시 곤충생태관에서 곤충과 과학의 특별한 만남을 주제로 ‘ 과학곤충 특별전’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이 곤충의 다양한 특징을 물리, 수학, 생물 등 과학 원리와 접목해 해석하고 직접 체험하며 통합적 사고를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빛에 반응하는 곤충의 행동 관찰 △나비 날개의 인편과 소금쟁이를 통해 표면장력 원리 이해 △매미 울음과 공명 원리 실험 △벌집 구조를 통해 배우는 수학적 안정성 △수서곤충의 유선형 몸체와 물 저항 관계 △곤충 다리 근육 비교 △겹눈 시각 체험 △절지동물 분류 이해 △누에 생태와 비단 생산 체험 △식충식물의 먹이 포획 원리 등 다양한 과학 생태 체험이 진행된다. 또한 특별전시 동안 전시 내용과 연계된 심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운영했다. 이를 통해 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시간이 됐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특별전시는 곤충 관찰을 넘어 과학적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며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전시로 남은 전시 기간 동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곤충생태관은 유리온실 나비관, 곤충관으로 조성해 사계절 꽃과 나비 곤충을 관찰하고 체험하는 곳이다. 이곳은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다양한 특별전시를 통해 도시에서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생태 환경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야외 ‘곤충생태공원’에는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와 짚라인 놀이시설, 야생나비정원, 휴식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구리시, ‘콘서트 오페라 카르멘’ 공연 무대에 올린다 [금요저널] 구리시에서는 오는 9월 9일 오후 7시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구리시오페라단이 오페라 ‘카르멘’을 콘서트 오페라 형식으로 무대에 올린다. 비제의 대표작인 ‘카르멘’은 19세기 스페인 세비야를 배경으로 자유로운 영혼의 집시 여인 ‘카르멘’과 그녀에게 이끌린 병사 ‘돈 호세’ 그리고 투우사 ‘에스카미요’ 사이에서 펼쳐지는 치명적 사랑과 비극을 그린 작품이다. 특히 ‘하바네라’, ‘투우사의 노래’ 등 주옥같은 명곡들이 수록된 대표적인 오페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하는 정상급 성악가인 메조소프라노 최승현, 테너 이형석, 바리톤 임희성, 소프라노 김민지와 플라멩코 최원경, 엘렉톤 백순재와 함께하는 피아톤즈 앙상블이 함께한다. 해설은 구리시오페라단 예술감독이 맡아 작품 이해를 돕는다. 특히 허복영 연출가에 의해 전막 대신 음악에 집중하는 콘서트 오페라 형식으로 인물의 심리와 음악적 디테일을 더욱 선명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공연은 완성도 높은 음악과 극적인 장면 해설이 결합한 무대로 오페라의 묘미를 부담 없이 즐길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계화 구리시오페라단 단장은 “이번 공연은 구리시민뿐 아니라 수도권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품격 있는 문화 공연”이라며 “클래식 애호가는 물론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도 최고의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구리시, ‘경기 기후보험’ 으로 폭염 취약계층 건강 보호 [금요저널] 구리시는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시민 건강을 지키고 기후 위기로 인한 건강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기 기후보험’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경기 기후보험’은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기후 건강 대응 정책이다. 온열질환이나 특정 감염병 진단 시 보험금 10만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는 의료기관 교통비, 긴급 이송 지원, 정신적 피해 지원금 등을 추가 보장해 준다. 이에 따라 기후 위기 대응 공공 보장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구리시보건소는 기후보험 홍보와 함께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폭염 대응 건강관리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한 예로 ‘방문 건강관리 전문 인력’ 이 홀몸 어르신, 만성질환자 등 폭염에 취약한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 안부와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폭염특보가 발령됐을 때는 주말에도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해 철저히 대응하고 있다. 또한 무더위 쉼터와 관내 경로당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폭염 대비 건강 수칙과 기후보험 보장 내용을 함께 안내하며 폭염 피해 예방과 보험 가입 독려에도 힘쓰고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폭염은 이제 단순한 더위를 넘어 기후 위기 시대의 건강 재난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경기 기후보험과 다양한 건강관리 사업을 통해 단 한 명의 시민도 폭염 때문에 피해를 보지 않도록 촘촘한 보호망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구리시, ‘가정보육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사업’ 신청 접수 [금요저널] 구리시는 오는 8월 18일부터 9월 19일까지 가정보육 어린이를 대상으로 건강과일 공급사업 신청 접수를 받는다. 이 사업은 어린이의 건강한 식습관 개선과 국내산 농산물 소비 확대를 목표로 진행되는 것으로 미취학 가정보육 어린이에게 제철 과일을 꾸러미 형태로 제공하는 사업니다. 대상자로 선정이 되면 아동 1인당 67,860원 상당의 과일 꾸러미를 2회에 나누어 공급한다. 한 가정에 해당 아동이 여러 명일 경우 아동 수만큼 지원한다. 경기민원24 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온라인 신청이 어려울 경우에는, 아동의 주민등록상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구리시에 거주하며 신청일 현재 가정양육수당과 부모급여를 받고 있는 아동의 보호자이다.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아동과 2025년도 농식품바우처 수혜자는 제외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신선한 제철과일을 제공해 구리시 어린이들의 면역력 강화와 건강한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어린이와 학부모 모두 안심할 수 있는 따뜻한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구리시, ‘2025년 찾아가는 공유재산 실무교육’ 실시 [금요저널] 구리시는 지난 8월 13일 구리시 여성행복센터 5층 대강당에서 공유재산 담당자와 교육 희망자 등 시청과 공사, 공단 직원 80여명을 대상으로 ‘2025년 찾아가는 공유재산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유재산 실태조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교육 강의는 한국자산관리공사 전문 강사를 초빙해 진행했다. 강의에서는 공유재산 실태조사에 앞서 법령과 용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실제 사례, 변상금 부과 등에 대해 교육이 진행됐다. 그리고 공유재산 대장정비 등 다양한 예시의 현장 실무 교육도 심도 있게 다루어졌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공유재산 실태조사에 앞서 진행된 이번 교육을 통해 공유재산 실무자들의 역량이 강화됐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유재산은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되어야 하는 자산인 만큼 신뢰받는 재산 행정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식품의약품안전처(사진=PEDIEN) [금요저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천연·유기농화장품’ 정부 인증 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화장품에 ‘천연화장품’ 또는 ‘유기농화장품’을 표시·광고하기 위한 절차 등을 새롭게 규정한 ‘화장품 표시·광고 관리 지침’’를 8월 14일 개정했다고 밝혔다. 종전에는 ‘천연화장품’ 또는 ‘유기농화장품’ 으로 표시·광고하기 위해 정부의 기준을 자체적으로 충족하거나 이에 따른 정부 인증을 받도록 했으나, 앞으로는 화장품 업계와 식약처가 함께 논의해 마련한 민간 기준인 ‘천연화장품 및 유기농화장품 표시·광고 안내서’의 기준을 충족하고 실증자료를 갖추면 정부 인증 없이 표시·광고할 수 있다. ‘COSMOS 인증’ 등 소비자들에게도 잘 알려진 민간 인증을 받은 제품의 경우 이번 개정 관리 지침을 충족한다는 실증자료를 바탕으로 ‘천연화장품’, ‘유기농화장품’ 으로 표시·광고하면서 해당 민간 인증 획득 사실도 함께 알릴 수 있다. 참고로 이미 식약처로부터 인증을 받은 천연·유기농화장품은 유효기간까지 인증이 유효하다. 또한 경과 규정에 따라 시행일 기준 인증 절차가 진행 중인 경우 종전 규정을 따른다. 다만 이미 인증받은 제품이라도 거짓·부정, 인증 기준 미달 등 종전 규정에 따른 인증 취소 사유가 확인되는 경우 인증이 취소된다. 신준수 바이오생약국장은 “천연·유기농화장품 정부 인증 폐지는 글로벌 스탠다드와 규제를 조화하고 기업에 자율성을 부여함으로써 화장품 표시·광고에 대한 책임을 더욱 강화하는 등 시장의 건전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제도 개선”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제도 개선에 따른 시장 과열과 업계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대한화장품협회 등과 함께 업계의 자율 규제 방안을 모색하고 표시·광고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화장품 영업자가 표시·광고 업무에 참고할 수 있도록 주의사항과 금지표현 등을 구체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며 소비자가 화장품을 구매하면서 허위·과대 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식품의약품안전처(사진=PEDIEN) [금요저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 물놀이 등 상황에서 콘택트렌즈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콘택트렌즈’ 및 ‘콘택트렌즈관리용품’의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사항 등을 안내한다고 밝혔다. 의료기기 ‘콘택트렌즈’는 안구에 직접 부착해 사용하는 시력 보정 목적의 제품으로 시력 검사 및 눈의 질환 여부 등에 대한 안과 전문의의 진단을 받은 후 안경원 등 판매처에서 구매해야 한다. 의약외품 ‘콘택트렌즈관리용품’은 콘택트렌즈의 관리를 위해 세척·보존·소독·헹굼 등의 방법으로 사용하는 제품으로 구매 시 제품의 용도와 사용하는 렌즈의 종류 등을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좋다. 콘택트렌즈는 원재료에 따라 소프트 콘택트렌즈와 하드 콘택트렌즈로 분류되고 착용 시간에 따라 매일착용 렌즈와 연속착용 렌즈로 분류되므로 안전한 사용을 위해 제품별 올바른 사용 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할 때는 항상 손을 깨끗하게 씻고 착용 전 렌즈 표면에 불순물 등이 없는지 확인해 각막에 손상을 입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각막에 산소가 잘 공급될 수 있도록 권장 시간 이상 오래 착용하지 않아야 하며 다른 사람이 착용했던 렌즈를 사용하는 경우 세균 감염 등으로 눈에 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돌려쓰지 않아야 한다. 특히 콘택트렌즈가 수영장 물, 수돗물, 바닷물과 접촉하는 경우 세균·곰팡이 등 감염 위험이 커지므로 물놀이 시에는 콘택트렌즈를 착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며 부득이하게 착용하는 경우 물안경을 잘 눌러써 외부에서 물이 새어 들어오지 않도록 착용해야 한다. 물놀이 후에는 반드시 콘택트렌즈를 새 제품으로 교체하고 눈이 불편하거나 충혈, 통증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콘택트렌즈를 제거하고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콘택트렌즈’는 식약처가 의약외품으로 허가한 ‘콘택트렌즈관리용품’ 으로 세척·소독하고 정해진 보관 용기에 보존액과 함께 넣어 보관해야 한다. 콘택트렌즈관리용품은 반드시 콘택트렌즈의 세척·헹굼·소독·보존 등의 목적으로만 사용해야 하며 눈에 직접 사용하거나 코 안을 세척하는 등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후 보관용기 안에 있는 보존액은 즉시 버리고 보관용기를 깨끗이 세척·건조시켜서 보관하며 제품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용기 마개 부분을 만지지 않도록 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마개를 꼭 닫아서 보관한다. 아울러 콘택트렌즈의 종류에 따라 렌즈에 흡착되는 이물질이 달라질 수 있어 콘택트렌즈의 종류에 맞는 콘택트렌즈관리용품으로 세척하는 것이 좋다. 친수성 재질로 되어 있는 ‘소프트렌즈’는 단백질이 흡착되기 쉬우므로 단백분해효소나 음성전하를 띠는 염 등이 들어가 있는 ‘소프트렌즈 전용 세정액’을 사용해 반드시 단백질을 제거하도록 하고 소수성 재질로 되어 있는 ‘하드렌즈’는 지질이 흡착되기 쉬우므로 계면활성제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은 ‘하드렌즈 전용 세정액’을 사용해야 한다. 의료기기 ‘콘택트렌즈’ 및 의약외품 ‘콘택트렌즈관리용품’을 구매할 때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의약외품’ 으로 허가받은 제품인지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소비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의료기기·의약외품 안전 사용정보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식약처, K-오가노이드 규제혁신 실현을 위한 첫걸음 기대 [금요저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유경 식약처장이 8월 13일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가 개최한 ‘K-오가노이드 컨소시엄’ 출범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동물대체시험 분야 규제혁신 실현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K-오가노이드 컨소시엄은 산·학·연이 참여해 국내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동물대체시험 분야 산업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상용화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첨단기술의 표준화와 신뢰성 확보 △산업계의 동물대체 연구개발 활성화 등을 논의하는 민간 중심의 협력체이다. 오유경 처장은 “오늘 출범하는 컨소시엄이 산·학·연이 긴밀히 협력하는 소통의 허브로서 기능하고 국내 기술의 세계 진출과 글로벌 표준화를 선도하는 구심점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며 “식약처도 이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국민 건강과 산업발전이 조화를 이루는 규제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오가노이드 및 생체조직칩의 표준화와 규제 정합성 평가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오가노이드 표준연구회’ 회의를 개최하고 K-오가노이드 컨소시엄을 통해 개발되는 기술이 실용화될 수 있도록 과학적 자문을 제공하고 첨단기술이 실질적인 산업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09년부터 평가원 소속 한국동물대체시험법검증센터를 운영하면서 개발한 동물대체시험법을 국내 최초로 경제협력개발기구 시험가이드라인으로 4건 및 국제표준화기구에 의료기기 피부자극시험법을 국제표준으로 등재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제14차 생명과학 분야 동물실험과 대체에 대한 국제회의를 한국에 유치했으며 이는 아시아에서는 일본 개최 이후, 20년 만에 두 번째로 개최되는 것이다. 또한, 식약처는 동물대체시험법의 개발·보급 및 이용 촉진을 통해 사람과 동물의 생명을 존중하고 생명과학 발전과 국민 보건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국회 입법을 지원하고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한국동물대체시험법검증센터를 통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동물대체시험법을 개발과 확산에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인천 동물생산업장 개 브루셀라병 검출에 따른 확산 방지조치 시행 [금요저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8월 4일 인천 강화군 소재 동물 생산업장에서 학대를 받던 중에 동물보호단체에 의해 구조한 개에서 브루셀라병이 검출되어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동물은 동물보호단체를 통해 구조된 이후, 건강검진을 위한 동물병원검사 과정에서 개 브루셀라병 의심이 확인되어 해당 동물과 같은 시설에서 사육된 동거 동물 전체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260마리 중 105마리가 최종 확진되어 격리·치료 중에 있다. 개 브루셀라병은 세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인수공통전염병이며 개에서는 유산·생식기 염증 등 번식 장애를 주로 일으키는 제2종 가축전염병으로 매년 1~4건 정도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개 브루셀라병 확진 즉시 질병관리청·지자체 등 관련 기관에 발생 상황을 신속히 공유·전파했고 “반려동물 브루셀라병 발생 시 방역 실시 요령”을 마련해 발생 장소 세척·소독, 양성 동물 개체별 격리,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또한 농식품부는 앞으로 동일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동물생산업장 등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첫째, 농식품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지자체 동물보호관 및 명예동물보호관과의 합동점검을 통해 문제가 확인된 동물생산업장 및 동물판매업장을 대상으로 영업장의 시설 및 인력기준, 영업자의 준수사항 등에 대한 이행여부를 특별 점검하고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한다. 둘째, ‘동물 생산업장 등 에서의 브루셀라병 방역 관리요령’을 마련해 신속하게 배포하고 동물생산업자, 동물판매업자 등 개별 영업자가 준수해야 하는 법규, 관리 기준 등을 상세히 설명하는 ‘가이드라인’을 추가로 제작해 배포한다. 셋째, 합동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반려동물 생산·판매단계에서 동물복지 및 질병 관리 등에 필요한 사항 등 추가로 제도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동물보호단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 최정록 방역정책국장은 “관할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철저히 방역관리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반려동물에서 태아 유·사산 등 브루셀라병 의심증상을 보일 경우 즉시 가축방역기관으로 신고 해 달라”고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