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청사전경(사진=강남구)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사후 정정’ 이 아닌 ‘사전 예방’ 중심의 납세자 보호 행정을 실현하고 있다. 구는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총 757건 32억원 규모의 ‘지방소득세·주민세 사전 안내 및 신고 지원 서비스’를 실시했다. 그동안 지방소득세·주민세는 납세자가 직접 신고한 뒤, 착오나 누락이 발견되면 수정신고를 통해 다시 정정해야 하는 사후적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이 과정에서 오류를 늦게 발견하면 가산세 부담 등 불이익이 발생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이에 강남구는 ‘지방세법’ 등 관계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공공기관의 행정자료를 활용해, 전국 최초로 사전 안내형 세정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납세지, 안분, 세액 공제 등 착오가 잦은 항목을 중심으로 공공 데이터를 분석해 오류 가능성이 높은 신고 건을 미리 점검하고 납세자에게 안내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납세자가 신고 후 오류를 발견해 가산세를 부담하는 불이익을 사전에 막고 신뢰받는 세무 행정을 구현하는 선제적 행정 모델을 실현하고 있다. 구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국세청 통보자료, 타 지자체 자료, 자체 신고 자료 등 공공 데이터를 교차 분석해 대상자를 선별하고 서면 안내문을 발송했다. 이후 납세자가 제출한 급여대장, 원천징수이행상황신고서 사업소별 명세서 등을 검토해 오류나 누락이 확인되면 사전 안내를 통해 정정 기회를 제공했다. 납세지 오류가 확인된 경우에는 지자체 간 세입 경정을 실시하거나 신고 안내를 했으며 과다 납부된 세액은 즉시 환급 안내를 해 납세자의 부담을 줄였다. 서비스를 경험한 한 관내 법인 관계자는 “세금 신고 과정에서 법령을 몰라 실수한 적이 있었는데, 구청 안내 덕분에 정확하게 신고할 수 있었다”며 “가산세 부담도 줄고 안심이 됐다”고 말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서비스는 공공데이터와 세목 간 연관성을 적극 활용해 신뢰할 수 있는 세무 행정을 구현한 모범 사례”며 “앞으로도 납세자 중심의 서비스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세무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남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 강화 컨퍼런스 개최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오는 10월 24일 오후 3시부터 5시 30분까지 강남구 1인가구커뮤니티센터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담당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하는 ‘강남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강화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한 해 동안 추진된 복지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활동사례를 조명하는 동시에, 민·관이 함께 복지정책의 미래 방향을 고민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된다. 1부 성과공유회에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사업 성과 발표, 유공자 표창, 우수 활동사례 발표가 이어진다. 우수 사례로는 논현2동보장협의체의 ‘강남형 ESG 민간협력 활성화’ 사업과 사회적고립예방분과의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1인 가구 통합 안내서인 ‘혼자서도 괜찮은 삶’ 발간 사업 등 총 4건이 선정됐다. 구는 이날 공유된 사업들을 구 홈페이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게시판에 공개하고 활동집을 제작해 배부할 예정이다. 2부 정책토론회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따른 강남구의 역할’ 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정순둘 민간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김수완 강남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강남구 스마트 의료·돌봄 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주제로 발제한다. 패널 토론에는 성기원 서울시복지재단 통합돌봄지원팀장, 양재석 강남구 노인통합지원센터장, 박재영 주거안심종합센터장, 김기섭 강남구 복지정책과 지역돌봄팀장, 김옥순 강남구보건소 건강관리과 방문건강팀장 등이 참여해 내년도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앞서 강남구의 대응 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2005년 설립된 강남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대표협의체, 실무협의체, 실무분과, 동 협의체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385명의 위원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수평적 네트워크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강남구가 복지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힘을 모아, 주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복지 정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남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음악과 가족이 함께하는 훈훈한 송년 행사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11월 27일 12월 8일 두 차례에 걸쳐 한 해를 마무리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11월 27일 오후 3시~오후 4시 센터 1층 로비에서 작은 음악회 ‘예술로 온 음악선물’을 연다. 이 음악회는 중년여성 우울예방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서울사이버대학교 음악치료학과 클래식 전문 연주자들과 함께 꾸미는 무대다. 9월부터 매주 월요일 12주간 진행한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은 자신의 감정을 음악과 악기로 표현하면서 마음을 회복하고 수업을 마무리하며 그동안 연습한 칼림바·핸드벨 등의 악기 연주 실력을 선보인다. 12월 8일 오후 2시~오후 4시 센터 4층 강당에서 중증 정신질환 회원 및 가족 등 100여명을 초대해 송년 행사를 진행한다. 센터는 한 해 동안 정신재활 프로그램, 지역사회 적응훈련, 알코올 중독 회복자 상담 및 자조모임, 사례관리, 중증환자 가족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송년 행사는 이러한 활동을 공유하고 참가자들의 재활 의지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 2023년 센터 활동 공유 중년여성 음악 프로그램 참가자 공연 회복 수기 발표, 2부에서 레크레이션 게임 재활 무용 프로그램 공연 마음으로 전하는 편지 낭독 MVP회원 시상 등으로 이뤄진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지역사회 정신건강 향상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강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따뜻한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정신질환자들의 재활을 돕고 구민들의 마음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애플·LG전자 등 현직자의 생생한 취업 노하우 듣자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오는 12월 5일과 6일에 글로벌 및 국내 대기업 현직자의 생생한 취업 전략을 알려주는 온라인 취업특강을 개최한다. 1일차 1교시에는 글로벌기업 애플의 입사 준비와 성공기&글로벌 취업 공략법 2교시에는 유명 소비재 기업 4개사의 재직 멘토가 들려주는 글로벌 커리어 개발 전략 2일차 1교시에는 LG전자 현직자가 들려주는 대기업 취업 준비 2교시는 네이버 현직자와 알아보는 글로벌 커머스, 핀테크, 콘텐츠, AI 분야 취업 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참가를 원하는 분은 12월 3일까지 ‘bit.ly/강남구취업특강’ 또는 포스터의 QR코드 스캔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총 4회의 수업은 중복 참여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일자리정책과 혹은 카카오톡 채널 ‘루키즈캠퍼스’에서 문의하면 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글로벌 기업의 현직자에게 듣는 취업 노하우를 통해 취업 활동에 필요한 정보를 얻고 취업 성공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중년, 경력 단절 여성 등 일자리를 찾는 다양한 계층을 위한 맞춤형 취·창업 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올겨울 드림스타트 아동과 부모 더 소통하도록 돕는다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올겨울 취약계층 아동을 지원하는 드림스타트 사업에서 부모·가족 지원서비스를 강화하고 다양한 가족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림스타트 사업은 지난 9월 세곡동에 전용 센터를 개관하면서 강남구 내 사례관리 아동에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아동의 성장발달에 있어 가장 중요한 환경인 부모와 가족을 함께 교육하고 지원하는 일에 초점을 둔 프로그램을 추진해, 아이들이 특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강남드림스타트 프로그램실에서는 매월 가족 생일케이크 만들기 원데이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10월 20일 11월 17일에 2차례 진행했고 오는 12월 15일 오후 4시~오후 6시에 수업을 할 계획이다. 생일을 맞은 아이와 가족 등 20명 내외가 모여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매달 다른 콘셉트의 케이크를 만들며 가족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또한 지난 11월 9일 사례관리 대상 가족 58명이 국립산림치유원 숲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어려운 가정 형편에 여행을 자주 가지 못했던 가족들은 1박 2일 숲속 여행을 통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숲길의 힐링로드를 걸으며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고 롤링페이퍼와 보드게임을 함께했다. 또 수치유센터에서 반신욕, 마사지 등을 함께 하며 몸과 마음의 건강까지 챙겼다. 오는 11월 24일에는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취약계층 가구 60명을 대상으로 ‘태양의 서커스 루치아’ 공연 관람을 지원한다. 이 공연은 1984년 캐나다 퀘백에서 20명의 거리 예술가들이 모여 서커스를 예술로 승화한 아트서커스로 아이들이 좋아할 재미있는 공연을 가족과 함께 즐기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동의 주양육자를 대상으로 올바른 양육 방법에 대한 교육을 제공해 아동의 올바른 성장을 돕는다. 11월 29일 10시 30분~12시 30분 ‘하루 한 시간, 엄마의 시간’, ‘엄마의 화코칭’를 쓴 김지혜 작가를 초빙해 ‘부모와 화코칭’이라는 주제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화내고 후회하는 부모’, ‘상처 주지 않고 말하는 법’ 등 부모의 스트레스와 분노에 대해 이해하고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이 밖에 찾아가는 부모상담 및 앙육코칭 프로그램 운영해 각 가정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아동과 부모의 심리 상담을 위해 수서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해 관내 정신건강의학과 등 총 9개 기관과 협약을 맺어 저렴한 가격에 심리검사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가족 간 다양한 화합과 소통의 기회가 부족했던 아이들이 다양한 가족 프로그램을 통해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취약계층 아동과 부모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대화형 AI 안부확인 서비스 제공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지난 20일 네이버1784 사옥에서 네이버클라우드와 ‘복지 분야 인공지능 확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네이버에서 개발한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 기반의 AI 안부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을 강남구의 AI 안부확인 사업에 도입하고 오는 12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클로바 케어콜은 단답형 질문을 하는 기존 안부확인 서비스와 달리 기존 대화 맥락을 기억하고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건강, 식사, 수면, 운동, 외출 등 사용자의 대화 내용을 분석해 일상생활을 돌보고 응급·위기 상황에 대처한다. 구는 1인 가구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고독사 위험군 850여 가구에 AI 안부확인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매년 실태조사를 실시해 고독사 위험군을 새롭게 찾아 해당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클로바 케어콜을 통해 사회적으로 고립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안부확인 서비스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네이버클라우드와 상호 협력해 최신 AI 기술을 다양한 복지 분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바르셀로나 SCEWC 참가기업 1000만불 수출 상담 성과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지난 7일~9일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2023 스마트 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에 참가해 1,000만불의 수출 상담 성과를 올렸다. 140개국 800여개 도시, 2만여명이 참가한 세계 최대 규모 스마트 시티 전시회에서 구는 스마트시티 사업에 참여하는 5개사와 함께 강남 홍보관을 운영했다. 나인와트 넥스트코어테크놀러지 리무빙컴퍼니 지에스아이엘 제이씨에프테크놀러지가 각각 강남구 도시 전체 3D 탄소맵 구축, 반지하 주택 침수방지 솔루션, 시니어 대상 맞춤형 운동 서비스, 안전관리 앱을 활용한 중대재해 사전 예방, 생체신호 감지 센서를 통한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솔루션 등 우수한 디지털 기술을 홍보했다. 그 결과 스페인, 프랑스, 핀란드, 사우디, 인도 등에서 온 기업·기관과 172건, 1천만불의 수출 상담 성과를 내며 해외 판로를 개척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바로셀로나 스마트시티 전시회에서 거둔 기업의 성과가 전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제설대책본부 가동.더 신속하게 눈 치운다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지난 15일 제설대책본부를 열고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운영한다. 도로관리과 상황관리총괄반 등 13개 실무반과 930명으로 구성된 대책본부는 적설 예보에 따른 단계별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간선·이면도로에 제설함 987개를 모두 설치 완료하고 염화칼슘 2,436톤, 친환경제설제 892톤, 소금 2,742톤 등 총 6,070톤의 제설 자재와 제설 차량 및 장비 111대, 제설 살포기 81대, 브러쉬 24대, 제설 삽날 19대 등 장비 총 235대를 구비했다. 제설 구간은 전체 1,993개 노선 432㎞ 구간 간선·지선 도로 : 63개 노선 91㎞, 이면도로 : 1,930개 노선 341km이며 이를 3개 구역으로 나눠 제설 작업한다. 지난해까지 테헤란로 남·북 2개 구역으로 나눠 제설했으나, 보다 신속하게 제설작업을 실시하기 위해 올해는 3개 구역으로 더 세분화했다. 1구역 봉은사로 북측 2구역 봉은사로~양재천 북측 3구역 양재천 남측으로 구분했다. 기존 4개소 에서 운영했던 전진 기지를 이번에 헌릉로 은곡삼거리를 추가, 총 5개소를 운영함으로써 제설제 공급시간도 단축한다. 올해 처음으로 테헤란로 영동대로의 경사구간에 도로결빙 사고예방 전광판 12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영동대로 테헤란로 국기원길 선릉로 자곡로 광평로34길 등 6곳에 2개씩 설치한다. 영동대로 테헤란로는 설치 완료. 나머지 4개소는 설치 공사 중으로 12월 준공 예정 2021년부터 경사지 이면도로에 쌓인 눈을 녹이기 위해 설치한 도로 열선은 올해 29개 2,540m에 공사를 실시해 총 56개소 5,460m를 운영한다. 차량 제설작업이 어려운 지역에 원격제어를 통한 즉시 눈을 녹이는 자동염수살포장치는 테헤란로·선릉로·역삼동 국기원·자곡로 등 현재 6개소에서 가동하고 있다. 올해 2곳을 확대 설치하기 위해 광평로34길, 헌릉로에 공사 중이며 12월 초 준공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환경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염수 제설을 늘리고 상습결빙구간 안내판, 도로 열선, 자동염수살포장치 등 스마트 장비를 활용해 제설 작업을 하고 있다”며 “선제적이고 즉각적인 제설 대응을 통해 구민들이 불편 없이 올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숙원 드디어 첫단추 풀었다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의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던 대치·삼성·청담동이 16일부터 상가·주택 등 비아파트는 허가 대상에서 해제됨에 따라 규제로 묶여 있던 주민들의 숙원을 풀기 위한 강남구의 노력이 첫 성과를 거뒀다. 국제교류복합지구인 대치·삼성·청담동 일대 9.2㎢ 구역은 부동산 투기 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2020년 6월 23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 이후 세 차례 연장돼 내년 6월 22일까지 허가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하지만 지난 15일 제18차 서울시도시계획위원에서 토지거래 허가 대상을 아파트로만 한정하는 조정안을 승인했다. 지난 10월 ‘부동산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개정안이 시행되면서 건축물 용도, 지목 등을 특정해 최소화해 구분 지정할 수 있도록 개정 시행하게 된 데에 따른 것이다. 이 지역은 그동안 법정동 단위의 넓은 범위가 허가구역으로 지정돼 과도한 사유재산권 침해라는 민원이 많았던 지역이다. 구는 구민들의 숙원을 귀담아듣고 이 지역에 대해 지난 4년간 아파트 거래데이터, 부동산 시장 모니터링을 분석했다. 그 결과 2020년 6월 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부동산 거래량이 35% 수준으로 급감한 이후 1년 이상 뚜렷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봤다. 또한 강남구 및 인접 자치구 주민 7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전체 조사 대상의 54%, 대치·삼성·청담동 주민의 78%가 재지정을 반대하며 사유재산권 행사를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는 의견 등을 수합해 지난 5월 15일 서울시에 해제의견서를 제출했다. 이번 토지거래허가구역 일부 조정대상 지역에는 대치·삼성·청담동 이외에 신속통합기획 미선정 지역인 일원동 630번지, 649번지 일대도 포함됐다. 구는 이번 조치로 해제 지역에서 이미 토지거래 허가를 받아 취득한 토지에 대해서 실거주 등의 의무사항이 면제됨을 대상자에게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토지거래허가구역 조정으로 구민의 재산권 침해를 줄이고 국제교류복합지구에 대한 기업 투자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구민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는 규제를 완화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청사전경(사진=강남구)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지난 6월부터 다자녀 가족의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을 확대하는 조례 개정을 추진해, 공공시설 123곳에서 2자녀 가족도 다자녀 감면 혜택을 받는다. 초저출생 시대를 맞아 서울시에서 지난 5월 발표한 다자녀 감면 기준 확대에 발맞춰 구는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이에 따라 관련 조례 17개를 검토해 현재 10개의 조례를 개정 완료하고 나머지 7개는 검토·추진 중이다. 추진사항 : 2개 4개, 1개. 추후 검토하는 조례는 강남인강으로 타 기관과 달리 연 단위 수강료 결제, 전 국민 대상 서비스라는 차별점이 있어 장기적으로 검토 예정 서울시는 다자녀의 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로 완화하고 다둥이 행복카드 발급 기준을 막내 나이 만 13세 이하에서 18세 이하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강남구의 공공형어린이실내놀이터,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보육시설 7곳과 지역정보화교실 10곳은 기존에는 3자녀부터 무료 이용이었으나 이제 2자녀부터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3자녀에게 80% 할인 혜택을 줬던 강남구도서관 20곳도 2자녀부터 전액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3자녀에게 50% 할인 혜택을 준 문화센터, 평생학습관, 체육시설, 여성능력개발센터 등 31곳은 3자녀에 대해 전액 무료, 2자녀 대해 50% 할인 혜택을 준다. 공영주차장에서는 기존에 2자녀에 대해 이용료 30%, 3자녀 50%를 할인했으나 조례 개정 후 2자녀부터 50% 할인한다. 주민자치센터, 강남힐링센터의 사용료는 현재 개정 절차를 밟고 있으며 가족센터의 사용료는 내년도 상위법 개정 후 조례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이 많은 청소년수련관의 경우, 감면 대상이 확대된 후 지원할 예산을 면밀히 검토한 후 내년 개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출산율 0.49%라는 심각한 인구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다자녀 가정에 대한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제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추진.풀뿌리 기부문화 확산한다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지난 15일 ‘사랑의 온도탑’을 제막하고 내년 2월 14일까지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운동을 진행한다. 이 모금사업은 강남구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민관 공동 협력사업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지역주민, 단체, 기업체 등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올해 목표금액은 지난해와 같이 37억원이다. 지난해 강남구에서는 역대 최대금액인 43억 4400만원이 모여, 자치구 1위를 달성하고 공동모금회로부터 우수 자치구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후원 방법은 성금과 성품 두 가지다. 성금은 자치구별로 부여된 모금회 계좌번호로 입금한 후 강남구 복지정책과나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 성금기탁서를 제출하면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된다. 모금된 성금과 성품은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저소득층·장애인·홀몸노인 등의 소외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기부금은 국세청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 대상이 된다. 이번 제막식에 선보인 ‘사랑의 온도탑’은 지난해 지자체 최초로 선보인 디지털 사이니지 방식의 온도탑을 다시 활용했다. 화면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누구나 기부할 수 있으며 모금액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올해의 1호 기부자로 한화갤러리아가 제막식에 참가해 1억원 상당의 의류를 기부하고 사랑의 온도탑을 밝혔다. 기부 성품은 강남푸드지원센터를 통해 저소득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올해 모금 운동에서 주목할 점은 동별 홍보대사 23명을 위촉해 풀뿌리 기부문화를 확산한다는 것이다. 홍보대사는 각 동의 특성에 맞는 나눔운동 캠페인을 추진하고 소액기부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한다. 제막식에서는 홍보대사 23명을 대표해 도곡2동 김태수 님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김태수 님은 2021년부터 매년 1억씩, 총 4억을 기부하고 2023년 2월 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에 서울시 376번째로 가입했다. 현재는 강남복지재단 이사로 활동하며 꾸준히 봉사와 나눔의 삶을 실천하고 있다. 아울러 나눔리더 가입을 적극 장려한다. 나눔리더는 지역사회 나눔실천에 앞장서는 개인 기부자를 위한 모임으로 공동모금회 프로그램이다. 구는 지역별 홍보대사를 중심으로 나눔리더를 지정하고 소액기부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하나의 나눔이 다음 나눔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기부 문화가 강남구 전체를 따뜻하게 만든다”며 “올해는 특히 지역주민 주도의 풀뿌리 나눔 문화를 더욱 활성화해 저소득층에서 희망과 용기를 함께 나눠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공유킥보드 운영업체와 직접 소통하며 안전 대책 강화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지난 7일 구청에서 서울시, 강남경찰서 수서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공유킥보드 운영업체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대책을 협의했다. 강남구에서는 5개 업체가 전동킥보드 약 8천여대를 운영하고 있다. 킥보드 사용자가 점점 증가하면서 보행자 안전사고 위험과 무단 방치된 전동킥보드로 인한 통행 불편 민원도 급증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공유킥보드 운영업체를 포함한 관계기관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구는 관내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킥보드 운행 속도를 줄이는 방안을 제안했고 업체가 이를 긍정적으로 수용했다는 점이 괄목할 만한 성과다. 현재 킥보드 법적 최대 속도는 시속 25km미만 이지만, 앱-기기 간 연동 알람 기능을 활용해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속도를 하향해 주행하는 방안에 대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아울러 강남구 내 급경사로 15개소 구역이 주차금지구역임을 안내하는데 협조하기로 했다. 킥보드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소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현재 5개 업체 중 상담원 연결이 가능한 콜센터를 운영하는 업체는 2곳으로 구는 불법 주정차 킥보드 자체 수거 대응의 방안으로 업체 통합 콜센터 구축을 제안했다. 또한 구청에서 불법 주정차 킥보드 단속 시 업체에서 신속하게 수거 조치하기로 했다. 업체 측에서도 주차구역 확대 방안으로 킥보드 전용 주차구역 신설과 자전거 거치대 공유 방안 등을 제시했다. 해당 사안들은 관련 법령 부재로 중장기적으로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점을 공유했다. 끝으로 킥보드 이용자들이 교통법규 의무사항을 잘 모르고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동감하고 분기별 민·관·경 합동 캠페인을 실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매년 관내 학교로 찾아가는 안전교육에 자전거와 전동킥보드 교육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자전거와 전동킥보드 등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도로를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등 친환경 교통 환경 구축에 힘쓰고 있다”며 “안전한 전동킥보드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해 관계기관 및 공유킥보드 운영업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