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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방치된 유휴지를 힐링 산책로로… 양재천길 ‘환골탈태’ (강남구 제공)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10년 넘게 방치돼 우범지대 우려까지 제기된 개포3동 동부도로사업소 앞 공간을 ‘양재천 가든 로드’라는 이름의 생태 산책로이자 힐링 휴게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했다.해당 사업은 지난 11월 30일 준공을 완료하고 시민들에게 공개됐다.문제의 구간은 인근 주택가와 대진초등학교에서 양재천으로 이어지는 경사로와 보행로로, 주민들이 평소 자주 이용하는 길이다.시유지지만 마땅히 활용되지 못하고 방치된 채 장기 불법주정차 차량, 쓰레기 투기, 오토바이 통행 등으로 극심한 민원이 제기돼 왔다.특히 해당 구간의 차도는 법적으로 도로로 지정돼 있지 않아 불법주정차 단속조차 어려운 사각지대였고, 치안 우려까지 겹치며 대표적인 슬럼화 지역으로 지적돼 왔다.이에 강남구는 도로, 주차, 공공디자인 등 여러 부서와 경찰, 서울시 물재생시설공단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협업 체계를 구축해 문제 해결에 나섰다.우선, 해당 구간을 도로로 지정해 불법주정차 단속 근거를 마련하고 행정 대집행을 통해 차량과 폐기물을 완전히 정리한 뒤, 해당 공간을 주민들을 위한 생태 휴식공간으로 전환했다.‘개포3동 양재천 가든 로드’는 약 260m에 이르는 정비 구간으로, 기존에 보도와 차도 사이를 가로막고 있던 콘크리트 방호 블록을 폐기하지 않고 재활용한 것이 특징이다.블록은 보수를 거쳐 식재 화분과 벤치, 조명, 운동시설 등으로 재활용돼 공간의 정체성을 살렸다.주민들은 옛 공간의 기억과 새로워진 풍경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게 됐다.경사로에서 양재천으로 이어지는 보행자 전용 도로는 야간에는 조경등과 도로표지병, 조명 등을 통해 안전하고 감성적인 산책 환경이 조성됐다.양양재천으로 올라가는 데크 계단이 있는 옹벽 일대는 그간 어둡고 삭막한 분위기로 인해 보행자의 발길이 드물었지만, 이번에 로고젝터를 활용한 바닥 미디어 스크린과 펜스에 설치한 바람에 흔들리는 예술 조형물로 밝고 생동감 있는 예술 보행로로 탈바꿈했다.이와 함께, 보행 시 바닥 압력이 에너지로 변환해 조명이 켜지는 ‘에너지 블록’도 시범 도입돼 친환경 체험 요소를 더했다.특히, 주민 민원이 집중됐던 오토바이 통행 문제도 이번 사업으로 해결될 전망이다.경찰과 함께 보행자 전용 구간으로 지정하고, 오토바이 진입을 막기 위한 볼라드를 설치했다.방범 CCTV도 함께 설치해 그동안 이곳을 이용하며 불안을 느끼던 주민들의 심리적 불편도 해소됐다.구는 이 공간을 단순한 정비를 넘어 지역 커뮤니티와 자연이 어우러지는 ‘안심 산책로’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실현한 것이다.이번 사업은 문제의 뿌리를 행정 각 부서와 지역사회가 함께 들여다보고, 공공디자인을 통해 실질적인 해결로 연결한 민관협력의 대표 사례다.디지털도시과는 공간 조성과 디자인 기획을 총괄하고, 주민 참여 ‘리빙랩’을 운영해 사업 방향을 구체화했다.도로관리과는 주차 금지 구역을 조성하고, 보행자 전용 구간인 경사로에 바닥 포장을 실시해 보행 환경을 개선했고, 주차관리과는 단속을 시행했다.수서경찰서는 오토바이 주행 금지구역, 주차 금지구역, 보행자 전용도로 지정을 지원하고, 서울시는 불법주정차 근절을 위한 공간 조성과 활용에 협조했다.탄천물재생센터는 향후 지속적인 관리에 나서기로 하는 등 행정 부서 간 경계를 넘은 유기적인 협업이 돋보인 사업이다.주민들은 “오랜 기간 방치된 쓰레기 더미와 불법주정차 차량이 없어져서 너무 속이 시원하다” “버려졌던 공간이 이렇게 식재가 어우러진 공원과 휴게 공간으로 변신한 걸 보니 신기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 사업은 지역 문제를 적극 행정으로 해결하고, 나아가 주민에게 새로운 힐링 공간으로 돌려준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불편을 사업의 출발점으로 삼아, 함께 도시 공간을 바꾸고 삶의 질을 높이는 강남형 공감 디자인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스터 년 제4회 정비사업 아카데미 (강남구 제공)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오는 11월 2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강남구민회관 2층 대강당에서 ‘제4회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개최한다.올해 마지막으로 열리는 이번 강연은 기존 정비사업 교육과 달리, 강남이 향후 100년을 향해 나아갈 도시계획의 방향을 국내외 전문가의 시선으로 조망한다는 점에서 특별하다.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하는 이번 아카데미는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세계적 건축가와 서울시 핵심 정책 설계자가 강연자로 참여해 구민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정비사업이라는 개별 과제를 넘어, 서울과 강남의 미래 도시 전략을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1부에서는 세계적 건축설계 그룹 OMA의 네덜란드 본사 대표인 크리스 반 두인이 연단에 선다.
강남구, 새마을금고와 손잡고 소상공인 금융지원 나선다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5월 28일 강남지역새마을금고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덜고 지역사회 공헌을 확대하기 위한 공동 협력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강남지역새마을금고협의회 소속 강남중앙·청담동·대왕·강남영동 새마을금고 이사장을 포함한 5개 기관 관계자 9명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지역경제 회복과 소상공인 실질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 내용은 △소상공인을 위한 저금리 금융상품 공동 개발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금융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역사회 공헌활동 공동 기획·실행 등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주민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만들어내고 주민 눈높이에 맞춘 금융환경 조성에 함께 나서는 시작점이라는 점에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주민과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여름철 풍수해 대응 총력…“폭우에도 끄떡없다”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여름철 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강우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나, 대기 불안정과 평균 수온 상승 등의 영향으로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의 발생 빈도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구는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철저한 예방 중심의 재난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구는 13개 실무반과 22개 동 주민센터 수방단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상황 단계별로 비상근무를 실시해 여름철 집중호우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수중펌프, 엔진양수기 등 총 1,099대의 수방장비를 확보하고 침수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9,800여 개의 모래 마대를 전진 배치했다. 아울러 이동식 및 휴대용 차수막을 각 동 주민센터에 배부해, 지하주차장 등의 침수 예방에 활용하도록 했다. 지난 5월 13일에는 각 수방 담당자에게 엔진 양수기 등의 작동법을 교육하고 직접 시운전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동식 차수막 설치·해체 훈련도 병행해 직원들의 대응 능력을 높였다. 이와 함께 재건축 공사장, 사면, 하천시설물 등 침수 취약지역 54개소에 대한 사전 점검을 완료하고 보유 중인 모든 수방 장비의 상태를 점검·정비했다. 빗물펌프장 8개소, 수문 12개소는 전문업체와의 합동 점검을 실시했고 한강 나들목의 육갑문 3개소의 시운전을 통해 실전 준비를 마쳤다. 구는 지난 2023년부터 도입한 집중호우 침수예·경보제를 올해에도 지속 운영한다. 도로 침수심 15cm에 이르거나 1시간 강우 55mm, 15분 강우 20mm 초과 시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침수예보를 발령하는 방식이다. 침수예보가 발령되면 강남구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즉시 침수취약지역 현장을 순찰하고 기상상황 모니터링 등 상황 관리에 돌입한다. 도로 침수심 30cm 이상으로 상승하면 침수 경보가 발령되며 이때는 구민에게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경찰서와 협조해 차량 통제 및 주민 대피 조치를 병행하게 된다. 빗물받이 특별전담반 전체 동으로 확대, 동행파트너 집중 관리기존 5개 취약지역과 9개 동 주민센터에서만 운영했던 빗물받이 특별전담반은 올해부터 22개 전 동으로 확대 시행한다. 호우주의보 발령 등 비상 1단계 시, 34개조 92명의 인력이 현장에 출동해 하수시설물을 순찰·정비하며 도로 침수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보고하고 경찰과 함께 교통 통제를 실시한다. 또한, 반지하 주택 등 침수 취약가구를 보호하기 위해 ‘동행파트너 제도’를 시행한다. 장애인, 고령자, 아동 등이 거주하는 반지하 주택 6가구를 대상으로 공무원, 통·반장, 인근 주민 등 총 23명의 돌봄 인력을 지정했다. 한 가구당 4명의 담당자가 배정되어 침수 발생 시 즉시 출동해 해당 가구의 대피를 지원한다. 구는 침수 위험 상황을 사전에 파악하고 골든타임 내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 맨홀 수위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설치한 48개소에 이어 올해 32개소를 추가 설치해 총 80개소에서 실시간 수위 모니터링이 가능해진다. 수위계는 센서를 통해 맨홀 수위를 자동 측정하고 단계별로 상황 전파 메시지를 송출해 신속한 대응을 돕는다. 구는 노후 하수관 정비, 하수도 준설, 연속형 빗물받이 설치 등 수해방재시설 확충 공사를 추진 중이다. 특히 상습 침수지역인 대치역사거리와 강남역 일대에는 연속형 빗물받이를 추가 설치해 배수 성능을 강화하고 있다. 하수 역류 시 발생할 수 있는 인명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맨홀 추락방지 시설을 현재까지 총 2,937개소에 설치 완료했으며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집 안으로 유입되는 빗물과 하수의 역류를 막는 안전장치인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필요한 세대·가구는 동주민센터 또는 구청 치수과로 신청하면 물막이판·역류방지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기상이변으로 인해 갑작스러운 폭우가 잦아지고 있는 만큼,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대비가 중요하다”며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촘촘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도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수해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명사 초청 힐링 특강 개최…좋은 습관이 인생을 바꾼다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총 4회에 걸쳐 강남힐링센터에서 분야별 명사를 초청한 힐링 특강을 개최한다. 운동, 마음, 관계, 음식 등 4개 분야의 습관 개선을 목표로 차별화된 힐링 전문 강좌를 운영하는 강남힐링센터는 매년 명사 초청 강연을 열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도 전문가와 함께 일상에서 좋은 습관을 통해 행복해질 수 있는 실천적 조언 듣는 강연을 이어간다. 첫 강연은 6월 14일 ‘관계습관’을 주제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윤홍균 원장이 진행한다. ‘자존감 수업’, ‘마음 지구력’의 저자이기도 한 윤 원장은 자존감 회복과 긍정성 훈련을 주제로 ‘마음 지구력’을 키우는 법을 전할 예정이다. 7월 4일에는 정재훈 약사가 ‘운동습관’을 주제로 강연한다. 한국·미국·캐나다 의 3개국 약사 자격을 보유한 정 약사는 음식과 건강관리 노하우를 쉽게 풀어낸 강연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어 7월 18일에는 나카가와 히데코 요리연구가가 ‘식습관’을 주제로 초청된다. 그녀는 연희동 요리 교실을 운영하며 일상 속 식문화와 사람 간의 교감을 전하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마지막 강연은 8월 22일 ‘마음습관’ 강연으로 마무리한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문요한 원장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가꾸는 전제 조건인 ‘자기 돌봄의 심리학’을 통해 건강한 자아 확립과 내면 성장의 방법을 공유한다. 6월 강연은 5월 26일부터 강남구 통합예약사이트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이후 강연은 각 강연일 10일 전부터 강남힐링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강남힐링센터 카카오톡 채널에 가입하면 특강 안내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 소식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힐링센터는 구민이 몸과 마음의 균형을 되찾고 삶에 여유를 더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이번 전문가의 심도 있는 강연이 일상 속 좋은 습관을 만들고 지속가능한 행복을 실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시각예술 기획전 개최…감성과 조형의 경계 탐색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는 동시대 평면 조형예술의 흐름을 조망하고 감성과 조형의 경계를 예술적으로 탐색하는 ‘2025 강남구 시각예술 기획전 2차: The visual-able object’를 개최한다. 전시는 5월 26일부터 6월 2일까지 한솥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이번 기획전은 강남구가 예술을 통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기획한 연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감성과 조형의 경계 넘기’를 키워드로 삼는다. 회화와 혼합매체를 바탕으로 실험적이고 감각적인 작업을 선보이는 김아야, 심미나, 장인희 세 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총 20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 제목 ‘The visual-able object’는 ‘볼 수 있는 것’, ‘보이게 된 것’ 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오브제, 텍스트, 레이어링 기법 등을 결합한 다양한 평면 작업을 통해 감성과 개념이 시각화를 통해 형태를 갖추는 과정을 조명한다. 김아야 작가는 회화와 오브제를 결합해 일상의 단편을 시적으로 구성하며 기억과 공간의 관계를 재구성하는 작업을 선보인다. 심미나 작가는 감정의 층위를 색과 선의 움직임으로 시각화하고 장인희 작가는 사회적 관계성과 도시의 층위를 혼합재료를 활용해 다층적으로 풀어낸다. 이번 전시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운영되며 일요일은 휴관이다. 관람은 무료로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전시는 시각예술의 다양성과 실험정신을 지역사회에 소개하고 예술을 일상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예술의 대중적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문화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강남역 고층빌딩 대상 자살예방 현장점검 실시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지난 5월 21일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와 협력해 강남역 일대 고층빌딩을 대상으로 자살 다빈도 장소에 대한 집중 점검 및 자살예방 환경 개선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강남역 주변 고층건물에서 발생한 투신 시도 장면이 실시간으로 SNS에 중계되며 사회적 파장이 커진 데 따른 조치로 자살위험 수단에 대한 접근성을 차단하고 심리적 억제를 유도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구는 이날 고층건물 13개소의 옥상 출입구에 자살예방상담전화 및 자살예방기관을 안내하는 ‘자살예방 스티커’ 3종을 부착했다. 해당 스티커는 자살시도자의 불안정한 심리를 완화하고 위기 상황에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아울러 건물주 및 관리인을 대상으로 비상문자동개폐장치 설치와 출입관리 시스템 구축을 권고하며 옥상 내 적치물 제거 등 자살 위험 요인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도 병행할 예정이다. 앞서 구는 서울경찰청, 강남경찰서와 두 차례 실무회의를 통해 대응책을 논의했으며 경찰은 사고 직후 옥상 정원 내 사다리, 디딤돌 역할을 하는 구조물 등을 사전에 제거하는 등 초기 안전활동도 수행했다. 현재 구는 자살위험 수단의 접근성을 낮추기 위해 번개탄 판매업소 45개소를 희망판매소로 인증해 진열 방식과 판매를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역삼1동 고시원 70개소, 논현1동 미용실 93개소 등 자살 다빈도 장소를 중심으로 고위험군을 발굴하고 자살예방 기관을 홍보하는 등 입체적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위해 △대화기반 전문심리상담 서비스인 ‘마음투자지원사업’, △자살시도자 심리치료 지원 △정신의료기관 연계 마음건강 검진 및 상담비 지원 △자살예방 교육 및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자살예방은 단순한 물리적 차단을 넘어 사회적 관심과 연대가 필요한 문제”며 “위기 상황에 놓인 주민들이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 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청사전경(사진=강남구)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전국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중소기업 고용지원 공제 혜택을 놓치고 있던 사업소를 선제적으로 찾아내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공제 혜택 안내를 통해 실질적인 세금 환급 성과를 거뒀다. 중소기업 고용지원 공제는 중소기업이 종업원을 추가 고용해 종업원 수가 50명을 초과할 경우, 증가한 인원수에 해당하는 인건비 일부를 법정 계산식에 따라 과세표준에서 공제해주는 제도다. 공제액월 적용급여액 이는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고 기업 부담을 덜기 위한 지방세 감면 제도로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 및 지방세법 제84조의5에 근거하고 있다. 구는 생성형 AI의 법령 해석 기능을 활용해 중소기업 여부를 자동으로 추정하고 ‘중소기업 현황 확인시스템’을 통해 이를 보완했다. 이후 과세자료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누락되거나 과다 신고된 공제 대상을 찾아냈다. 이 과정을 통해 약 700건의 의심 사례를 추출하고 그중 실제 공제 가능성이 높은 176개 사업소에 대해 안내문을 발송했다. 그 결과, 발송 후 2주 만에 3,200만원 규모의 경정청구가 접수돼 환급 결정이 이뤄졌고 관련 문의도 활발히 이어지며 납세자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경정청구는 오는 12월까지 지속 접수될 예정으로 향후 수혜 기업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AI 기반 자동 선별 시스템은 단순한 행정 효율화를 넘어, 제도를 알지 못해 공제를 놓치던 소상공인과 영세 사업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 적극행정의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모든 분석과 처리는 외부 전송 없이 로컬 환경에서만 이루어져 개인정보 보호와 시스템 안정성도 동시에 확보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이번 시스템은 기술을 통해 공정한 조세 행정을 실현하고 어려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권익을 보호하는 새로운 혁신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기술을 활용해 실효성 있는 적극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고려대학교와 손잡고 장애인 평생교육 첫 개설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고려대학교 미래교육원과 협력해 구 최초로 장애인을 위한 전문 평생교육 강좌를 운영하며 5월 26일부터 6월 5일까지 참여 신청을 받는다.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지정 2년차를 맞은 구는 기존 취미·교양 위주의 장애인 평생교육 패러다임을 넘어, 관내 장애인 학습자에게 대학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전문성 있는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단순한 일상생활 기술 습득을 넘어, 장애인의 자기계발과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본격적인 전문 교육으로 이러한 교육에 목마른 장애인 학습자의 교육수요를 충족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프로그램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 교육 콘텐츠로 구성됐다. △AI 활용 교육 ‘나도 이제 AI 예술가: 이미지 생성 도구로 표현하는 나의 이야기’는 6월 18일부터 8월 6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일원평생학습센터에서 진행된다.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스마트폰 읽고 써봐요 / 유튜브로 세상과 소통하기’는 6월 20일부터 8월 8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수서평생학습센터에서 열린다. 두 강좌 모두 총 8회차로 구성된다. 9월 중에는 △오르프 슐베르크를 바탕으로 한 통합예술교육을 수서평생학습센터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각 프로그램은 단순 이수를 넘어 성과공유회까지 연계함으로써 장애인 학습자가 평생교육의 성과물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나누고 소통하는 마중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강남구에 주소를 둔 만 19세 이상 장애인을 우선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하며 신청은 강남평생학습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디지털 소외, 거동불편 등으로 온라인 접수가 어려운 장애인에 한해 전화접수도 지원한다. 모든 과정은 무료로 운영하며 교육내용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구 최초의 대학 연계 장애인 평생교육을 통해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미래 사회 대응 역량 강화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평생학습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1600여평 유휴지에 케나프 심어 도심 열기 식힌다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도심 탄소중립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율현동 526번지 국유지에 환경정화 식물 ‘케나프’를 심는다. 해당 부지는 현재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관리 중인 강남통합청사 신축 개발 예정지로 2026년 하반기 착공 전까지 약 5,434㎡ 면적이 유휴지로 남아 있게 된다. 이에 구는 민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도심 속 녹지 공간을 확보하고 기후위기 대응과 도시환경 개선을 목표로 대규모 케나프 숲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케나프는 1년생 초본 식물로 생장 속도가 빠르고 이산화탄소 분해 능력이 상수리나무의 10배, 미세먼지 흡수율은 옥수수의 66배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을수록 더욱 빠르게 성장해 도심 환경 개선에 적합하다. 수확한 케나프는 환경교육단체에 기부해 공예재료로 활용하는 등 자원순환까지 고려한 친환경 프로젝트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구는 5월 20일 구청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한국환경공단, 환경재단 등 5개 기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구는 녹지 관리와 홍보, 행정 제반 사항을, 한국자산관리공사는 국유지 제공, 참여기관 모집, 기타 참여기관은 예산 지원과 기부금 집행, 행사 협력 등을 맡는다. 또한, 각 기관은 오는 5월 27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주민과 함께하는 케나프 식재 행사를 열고 이후 수확까지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친환경 정책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공감대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을 위해서는 민·관이 함께 손잡고 시너지를 내는 생태계가 필요하다”며 “도심 유휴지를 활용한 이번 시도가 지역 환경 개선과 주민 의식 변화에 큰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개청 50주년 맞아 광평대군 후손 유물 첫 공개 특별전 개최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개청 50주년과 세종대왕의 아들 광평대군 탄신 600주년을 기념해, 오는 5월 26일부터 6월 22일까지 밀알미술관에서 문화유산 특별전 ‘필경재가 간직한 600년, 광평대군과 그 후손들’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강남구 수서동 궁마을에 위치한 전통 고택 필경재에서 600여 년간 간직해온 문중 유물을 지역사회에 처음으로 공개하는 자리다. 조선 성종 대 건립된 필경재는 강남구 내 유일한 전통 종가 고택으로 대대로 후손들이 가문의 유산을 보존하며 살아온 곳이다. 전시는 광평대군 이여와 후손들의 삶과 정신을 따라 총 6부로 꾸며졌다. △기억의 공간, 필경재 △광평대군과 신씨 △17세기 이후원과 후손 △17~18세기 초 이유와 후손 △18세기 이최중과 후손 △19세기 초~20세기 초 후손 △가문의 행적 등 시대별 인물과 그 활동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왕실의 후예로 지역에 뿌리내린 문중의 충절과 학문, 민본 정신을 되짚으며 조선 왕실사와 강남 지역사를 연결하는 통합적 역사 서사를 제시한다. 전시 유물은 고문서 교지, 초상화, 수묵화, 병풍, 도자기, 고가구 등 100여 점에 달하며 일반에 처음 공개되는 진귀한 문화유산으로 지역사뿐 아니라 조선 왕실 연구에도 높은 사료적 가치를 지닌다. 대표 유물로는 광평 대군 부인인 신씨가 발원한 ‘묘법연화경’, 지역 빈민 구휼 기구에 대한 기록을 담은 ‘사창의’, 사대부의 재산 상속 문제를 기록한 ‘화회문기’, 과거 시험 급제자의 답안지 등이 있다. 필경재를 세운 정안부정공 이천수의 후손인 이병무 대표는 “선조들의 흔적을 한 점도 놓치지 않겠다는 사명감으로 사료를 수집하고 보존해 왔다”며 이번 전시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한 가문이 지켜온 기록 유산은 국가의 역사이자 지역의 자산”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강남이 현대 도시를 넘어 600년 역사가 숨 쉬는 품격 있는 문화도시임을 함께 공감하고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뜻깊은 유산을 공개해 주신 필경재 이병무 선생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구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지역의 고유한 문화유산과 학술적, 예술적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보존하며 이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공공 문화유산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구민과 함께 만드는 청렴강남, 구민감사관과 청렴 정책 방향 논의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지난 5월 15일 구청에서 ‘민·관 협력 반부패 청렴정책 회의’를 열고 구민과 함께하는 청렴 행정 실현을 위한 협력 기반을 다졌다. 이번 회의는 청렴하고 투명한 행정 실현을 위해 민·관이 함께 청렴 정책의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구민감사관들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강남구가 2년 연속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은 점에 공감하며 구의 청렴 정책 운영 전반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전했다. 강남구 구민감사관은 건축, 토목, 전기 등 전문 분야 7명과 일반 분야 13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해빙기와 수해 대비 시설물 점검, 주민 불편사항 처리 실태 확인 등 다양한 현장 활동을 통해 구 행정의 감시자이자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 청렴 정책 추진 전략과 과제를 공유하고 특히 계약, 보조금, 세무, 인허가 등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구는 구민감사관들의 의견을 청렴 시책에 적극 반영하고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구는 연중 다양한 민·관 협력 프로그램과 청렴 실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올해는 강남구 개청 5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며 “앞으로의 50년을 준비하는 길목에서 구민과 함께하는 청렴은 지속 가능한 도시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청렴 강남의 리더십을 구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