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주택도 서울시, SH에서 사가는 임대주택 가격 올라 사업성 높아진다” [금요저널] 최기찬 서울시의원이 제332회 임시회 주택공간위원회에서 진행된 주택실 회의에서 “모아주택 등 가로주택정비사업에서도 임대주택 인수가를 현실화해 사업성을 개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기찬 의원은 주택공간위원회 상임위원으로서 금천구 정비사업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며 가장 많이 나온 민원 중 하나가 “공사비는 올랐는 데, 서울시나 SH 등 공공에서 너무 헐 값에 임대주택을 인수한다”는 하소연이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모아주택 등 정비사업을 하면 임대주택도 함께 지어, SH 공사 등이 사가는 데 사가는 가격의 기준이 최근 급격히 상승한 건축비 등 공사비에 비해 인수가격이 너무 낮아 주민 측에서 그 손실을 메워야 해 그만큼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내용이다. 다행히 재개발·재건축 지역은 문제가 해결됐다. 정부가 도시정비법을 고쳐서 임대주택 인수가격을 '기본형 건축비의 80%'로 올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아주택 등의 상위법인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서는 여전히, 임대주택 인수가의 기준이 ‘기본형건축비’보다 단가가 낮은 ‘표준형건축비’로 되어 있었다. 이에 최기찬 시의원은 서울시에 ‘금천구 모아주택 등 사업지들의 ‘임대주택 인수가 상향’에 대한 검토와 정부와의 협의를 추진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했고 지난 8월 국회에서 ‘소규모주택정비법’ 이 개정됐다. 개정안은 임대주택 인수가격의 기준을 통상 단가가 낮게 설정된 ‘표준형건축비’ 에서 단가가 높은 ‘기본형건축비’의 100분의 50 이상으로 정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그 결과 인수가가 실질적으로 상향돼 주민들 측에서는 그만큼 사업성이 개선된다. 이에 최기찬 의원은 서울시에는 “시행령 개정에 맞춰 방침이 마련되는 대로 조속히 조례 개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H공사가 인수하는 ‘매입임대주택’의 경우 ‘내부 방침’ 으로 ‘인수가 기준’을 정하고 있는 만큼, 시행령 개정을 기다리지 말고 선제적으로 인수가가 올릴 수 있도록 서울시와 SH간 협의를 추진해 달라”고 강하게 요구했다. 끝으로 최기찬 의원은 "주민 입장에서 사업성이 개선되어 모아주택 등 신축 주택 공급이 빨리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들려오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서울시 정책에 반영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원에서 아름다운 결혼 어때요? 서울시, 정원결혼식 20개소로 확대 [금요저널] 서울시는 자연 속에서 특별한 친환경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정원결혼식이 가능한 웨딩가든을 기존 9개소에서 총 20개소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서울 전역에서 아름다운 정원결혼식을 올릴 수 있게 됐다. 최근 웨딩 트렌드 변화로 도심 속 야외 결혼식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남산 한남자락·서울숲·서울식물원 등 매력적인 자연 경관을 갖춘 신규 웨딩가든 11개소를 새롭게 운영해 기존 9개소와 함께 총 20개소 운영으로 예비부부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20개소 중 시설 보수가 필요한 5개소는 서울시가 예산을 반영해 새롭게 정비하고 기존 운영 장소 중 수용 하객인원이 높아 예비부부들의 선호도가 높은 ‘북서울꿈의숲 웨딩가든’도 노후된 야외피로연장 보수공사를 2025년 10월 초까지 마칠 예정이다. 남산의 싱그러운 녹음과 아늑함이 돋보이는 ‘한남스카이 웨딩가든’ 은 시설 보수를 마치고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될 예정이며 전통미가 돋보이는 한옥뷰의 ‘장충하우스 웨딩가든’, 낭만적인 정원이 있는 ‘숲속 설렘가든’, 푸른 잔디가 펼쳐진 ‘숲속 그린가든’, 그리고 ‘보타닉 웨딩가든’은 조성·정비를 완료해 2026년부터 새롭게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새로 운영되는 ‘한남스카이 웨딩가든’은 남산공원 북측 초입에 위치해 남산 전망을 배경으로 조용하고 독립적인 공간이 조성되어 프라이빗한 하우스웨딩을 원하는 예비부부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9.27. 첫 예식이 진행된다. 2025년 7월 예약 오픈 이후,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2025년 하반기 예약 9건, 2026년 예약 60건이 접수되며 2026년 11월까지 예약이 거의 다 찰 정도로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2025년 하반기 예식부터 공원 내 피로연은 예비부부와 하객의 수요를 반영해 케이터링이 가능하도록 운영 기준을 개선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제한적이었던 피로연도 도시락과 케이터링을 활용해 보다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부득이한 사유로 공원 내 케이터링이 불가한 경우, 도시락 반입 및 인근식당 이용이 가능하다. 북서울꿈의숲에서 예식을 올린 A씨는 “도심 속 공원에서 자연과 전통의 조화를 느낄 수 있어 특별했다”며 “따스한 햇살과 봄바람, 잘 관리된 자연환경이 어우러져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피로연은 식장 옆 나무데크에서 진행됐으며 하객분들이 편안하게 식사하시는 모습을 보며 만족스러웠다”고 덧붙였다. 정원에서 결혼식을 진행하고자 하는 예비부부는 ‘서울웨딩’ 홈페이지 및 상담전화를 통해 상담 및 신청이 가능하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정원결혼식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공간에서 예비 부부에게 특별한 순간을 선사한다”며 “아름다운 웨딩가든에서 소중한 추억을 쌓고 새로운 삶의 시작을 뜻깊게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초구, ‘아·태 사법정의 허브 제2회 학술대회’ 열어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오는 12일 오후 3시 서울지방변호사회관에서 서초동 법조단지를 아시아·태평양 지역 법률 교류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아·태 사법정의 허브 제2회 학술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태 사법정의 허브 조성을 위한 역할과 실행방안’ 이라는 주제로 서초구, 송상현국제정의평화인권재단, 서울지방변호사회가 공동 주최했다. ‘아·태 사법정의 허브 조성의 가치와 미래’라는 주제로 개최된 지난해 학술대회에 이어 2회째로 개최됐다. ‘아·태 사법정의 허브’는 반포대로와 서초대로 일대의 국내 최대 법조단지다. 이 일대는 대법원, 대검찰청을 비롯한 각급 법원·검찰청, 대한변호사협회, 서울지방변호사회, 다수 변호사 사무실 등이 밀집돼 있다. 구가 추진 중인 5가지 테마의 ‘서초 문화벨트’ 중 하나다. 네덜란드 헤이그가 국제형사재판소, 국제사법재판소, 국제중재재판소 등이 모여 사법정의의 국제 중심지가 된 것처럼, 서초구도 활발한 국제 법률 교류의 장을 조성하고 사법 서비스의 대중화를 이끌겠다는 구상에서 아·태 사법정의 허브 조성이 추진중이다. 구는 서초 법조단지가 보유하고 있는 인적, 물적 인프라를 토대로 이 지역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사법정의 중심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이 곳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사법·정의 메카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쉼없이 달려왔다. 지난해 ‘사법정의 허브 조성 학술연구용역’을 시작으로 첫 학술대회를 개최했고 올해 3월에는 ‘사법정의 허브’로 지정 고시했다. 또, 지난 7월에는 아·태 사법정의 허브 선포식·공청회를 개최해 관계 기관과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현재 법조단지 일대 경관개선도 추진하고 있다. 외교부·법무부·서울시·법원·검찰 등 관계부처, 법조인, 구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법률문화 허브로 거듭나기 위해 외교부·법무부·서울시 등 관계 부처와 법조계, 서초구 각각의 역할과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아·태 사법정의 허브’를 최초 제안한 송상현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는 “지난 2년간 서초구가 사법정의 허브 조성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준비해 법조단지 경관개선, 상징 디자인 마련 등 눈에 띄는 결실을 맺고 있다”며 “헤이그가 세계적인 법률도시로 성장한 것처럼 서울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정의의 수도로 만들기 위해 서초구에 아시아인권재판소가 설치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아·태 사법정의 허브 조성을 위한 역할과 실행방안’을 주제로 특화가로 조성·국제기구 유치 등 관련 사례, 아·태 사법정의 허브 구현을 위한 마스터플랜과 관계기관·주체별 역할 등에 대해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자로는 민일영 前 대법원 대법관이자 現 법무법인 세종 대표변호사을 비롯해 △강병근 서울시 총괄건축가 △곽수근 조선일보 테크부 차장 겸 논설위원 △신동환 법무부 국제법무지원과장 △이종혁 ㈜해안건축 부문 대표 △이중기 홍익대 법과대학 교수 △정소현 외교부 국제법규과장 △최성호 서울시 공공디자인진흥위원장 등 총 8명의 전문가들이 나섰다. 특히 아시아인권재판소 등 국제기구 설치 및 유치의 필요성, 아시아 인권협약 체결, ‘아·태 사법정의 허브’ 공공디자인 구축방향 등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져 관심이 집중됐다. 구 관계자는 “학술대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수렴해 향후 외교부, 법무부, 서울시 등과 함께 구체적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본격적으로 실행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학술대회를 연례 행사로 정착시켜 매년 11월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아·태 사법정의 허브’ 조성을 위해서는 여러 관계기관과 주체가 한 팀이 되어야 한다”며 “오늘 학술대회가 법조계와 법무부, 외교부, 서울시 등 여러 기관의 지혜를 모아 서초구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사법정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서초중앙로 교대역 구간 전봇대 없는 거리로 완성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지난 3일 서초중앙로 공중선 지중화사업으로 법원 검찰청 사거리 ~ 서울교대 양방향 500m 구간의 전봇대 19본을 철거해 안전하고 깔끔한 거리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서초중앙로는 삼호가든사거리에서 우면삼거리까지 서초구의 남북을 이어주는 간선도로로 남부터미널역·교대역 등 주요 지하철역이 위치해 있고 서울교육대학교, 서울중앙지방법원 등이 인접해 있다. 그중 ‘서초중앙로’ 간선도로 구간은 교대역이 위치해 유동 인구와 교통량이 많고 수많은 전신주와 공중선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보행환경 및 도시미관을 해쳐왔기에 지중화 요청이 많았던 지역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는 2020년 서초중앙로 지중화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2022년 관로공사 및 2023년 선로공사를 거쳐 2024년 11월 3일 양방향 500m 구간의 전주 및 통신주 19본을 철거하는 지중화 공사를 완료했다. 이번 공사를 통해 구는 교대역 인근을 지나는 주민들이 안전하게 보행하고 더 나아가 도시 미관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초중앙로 구간 및 나머지 구간도 지중화 사업을 추진해, 서초중앙로 전 구간을 전봇대 없는 거리로 만들 계획이다. 한편 구는 도시 미관 개선과 걷기 좋은 도시 서초 만들기를 위한 지중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양재동 삽준네마을 구간을, 12월에는 강남대로 전체 구간에 지중화를 완료했으며 올해 5월에는 계성초등학교 구간에 지중화 공사를 완료했다. 올해는 남부터미널역 구간, 교대부속초 구간, 싸리재 공원 구간, 양재 말죽거리 구간 780m 등 4개 구간 지중화 공사를 착공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렇듯 서초구의 지중화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지중화율이 74.2%에 달해 서울시 평균 62.2%를 크게 넘어서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오랜 기간동안 기다려왔던 서초중앙로 교대역 구간의 지중화 사업을 끝내게 되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들고 깨끗한 도시 미관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내년 어르신일자리의 모든 것을 알려드립니다… 19일 ‘노인일자리사업 설명회’ 개최 [금요저널] 양천구는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소개하고 취업 지원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9일 오후 해누리타운 2층에서 ‘2025 노인일자리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노인일자리 발전과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목표로 열리는 본 행사는 양천시니어클럽이 주관하고 관내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 11개소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행사에는 지역 내 어르신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이 외에도 노인일자리에 관심 있는 60세 이상 구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설명회는 2025년 노인일자리 사업 소개와 함께 △수행기관별 일자리 정보 안내 △노인일자리 생산품 전시 △우수 일자리 사례 전시 및 관람 부스 △취업상담 및 채용면접 부스 △이벤트 부스 등 유형별 일자리 소개와 어르신 일자리 취업 상담, 증명사진 촬영·인쇄 등 취업 지원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또한, 이날 노인일자리 참여의 모범이 되고 있는 어르신 11명에 대한 표창도 진행된다. 양천구 노인일자리사업을 통해 급식도우미로 일하고 있는 어르신은 반찬 배달을 하면서 주변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말벗 역할을 하는 등 지역사회 돌봄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으며 시장형 일자리 참여를 통해 편의점에서 일하고 있는 어르신은 근무기간 쌓아온 노하우를 후배에게 전수할 정도로 일자리에 대한 열정과 만족도가 높다. 노인일자리사업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은 이번 일자리사업 설명회에서 채용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취업 희망기관에 문의하거나 상담받을 수 있다. 내년도 사업 참여 신청은 12월 초 진행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어르신들의 다양한 구직 욕구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노인일자리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년 대비 노인일자리 수를 16% 확대했으며 어르신들의 경력·역량을 활용하는 ‘사회서비스형 일자리사업’은 55%까지 늘려 55개 분야 총 3,300여 개의 노인일자리를 제공한 바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초고령화 사회를 맞아 어르신들에게 안정적인 소득을 제공하는 양질의 일자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양천구 어르신들이 열심히 일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어르신 일자리 확대와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유정희 시의원, 관악산 도심등산관광센터 5억 7천만원 예산 확보 및 지속적 발전을 위한 지원 촉구 [금요저널]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의원이 지난 8일 제327회 정례회 서울관광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관악산 도심등산관광센터가 서울시민과 외국인들이 자주 찾는 명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관악산센터는 유정희의원이 ’ 22년 서울관광재단의 업무보고에서 관악산센터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 24년도 예산으로 5억 7천만원을 확보해 설립됐다. 이후, 올해 10월 31일부터 관악산 센터가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유정희 의원은 “당시 북한산 센터를 보며 관악산에도 서울시민과 관악주민들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많이 방문하는 만큼 이런 센터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고 적극적으로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 이렇게 개소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관악구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울관광재단이 각별히 신경 써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 의원은 “관악산센터가 시범운영을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3,000여명이 방문할 정도로 서울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며 “특히 외국인들 사이에서 등산관광이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더욱 적극적으로 관리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관광재단이 운영하는 ‘서울 도심 등산광광센터’는 북한산, 북악산, 관악산 총 3곳으로 등산용품 대여, 짐보관서비스, 탈의실 운영, 산행 코스 안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30-20241112164459.jpg][금요저널] 김규남 서울특별시의회 의원은 박근혜 정부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태의 발단이 된 박근형 연출가에 대해 “미투 징계를 받은 비위가 있는 상황에서 사실을 숨기고 서울문화재단의 예산을 받은 것을 내로남불”이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이 서울문화재단에 받은 자료에 따르면 박근형 연출가는 재단에서 공연료 1억 6천만원의 예산으로 선금 8천만원을 받아, 12월 6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겨울은 춥고 봄은 멀다’ 등 연극 총 29회 공연을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박 연출가의 비위 사실이 발각되면서 오픈된 티켓 판매가 중지되고 공연 사업이 전면 중단됐다. 박 연출가가 교수로 재직 중인 한국예술종합학교에 따르면 2024년 4월 제자 성추행 등 성비위가 발생해, 3개월간 관련 조사가 진행됐고 7월 정직 징계가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성비위 징계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공연 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재단과의 공연 계약은 6월에 이루어졌고 재단은 11월에야 본 사항을 인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 연출가는 정직 기간 동안 징계 사실을 알리지 않고 공연 연출을 준비했다. 이에 김규남 의원은 “블랙리스트 피해자로 앞장서서 권리를 주장하던 박 연출가가 오히려 미투 사건을 일으킨 것에 모자라, 본인의 비위를 숨기고 피 같은 서울시민 혈세를 받았다는 사실은 정말 내로남불이다”고 비판했다. 또 “시와 합동으로 진상조사를 추진해 ‘연출가에 대한 검증 체계 개선’, ‘손해배상 청구’ 등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을 막고 공연 예술계의 발전을 위해서 올바로 세금이 쓰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근형 연출가가 지원받은 사업은 서울문화재단이 대학로 공연 예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서 운영하고 있는 ‘대학로 극장 쿼드’ 이며 올해 총 22억 9천만원의 예산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송파구, 수험생 위한 특별교통대책 추진 [금요저널] 송파구는 ‘2025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민·관 합동으로 수험생을 위한 특별교통대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오는 14일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치러진다. 송파구에서는 16개 시험장에서 수험생 9,050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이에 구는 수험생들이 교통혼잡으로 시험장 입장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수송지원에 나선다. ‘수험생 수송지원차량’ 안내문을 부착한 차량 43대가 시험장 인근 지하철역, 버스정류소, 주요 교차로 등 중심으로 배치되어 신속한 이동과 안내를 도울 예정이다. 등교 시간대에는 공무원과 모범운전자회, 자원봉사자 총 223명이 시험장 주변에서 교통질서 유지에 만전을 기한다. 시험장 반경 200m 구간은 집중 불법 주·정차 단속 지역으로 불응 시 과태료 부과 및 견인 등 강력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시험 당일 구민이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하도록 구청 홈페이지, SNS, 청사 디지털전광판 등을 통해 홍보한다. 영어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오후 1시 10분~1시 35분에는 도로 굴착, 건축공사 및 대규모 행사 등 시험장 인근 소음 발생 요인을 통제해 안정적인 시험환경 조성할 계획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수험생들이 편안한 환경 속에 시험에만 집중해 그동안 갈고 닦은 제 실력을 펼칠 수 있도록 모든 관계 기관과 부서가 합심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준오 의원, 이승만기념관 서울시 내부검토 있었다, 총괄건축가와 두 차례 회의 밝혀져 [금요저널] 오세훈 시장의 최측근인 총괄건축가 주재로 서울시 내부에서 이승만기념관 건립 검토회의가 두 차례 있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오시장이 이승만기념관건립추진위 위원들을 만난 비공개로 만난 11월에 두세달 앞서는 시기다.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은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미래공간기획관 행정사무감사가 열린 11일 서울시에서 제출한 총괄건축가 자문내역에서 이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강병근 총괄건축가는 2021년 7월, 오세훈 시장의 임명 이후 한 차례 연임을 통해 현재까지 임기를 이어오고 있으며 시장 역점사업을 비롯한 시정 전반에 대해 자문을 하고 있다. 이승만기념관 건립 검토도 포함됐다. 2023년 8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총괄건축가 주재로 이승만기념관 건립 검토회의가 있었고 검토된 내용을 토대로 11월 추진위와의 비공개 간담회에서 오시장이 PPT 자료를 설명한 것이라고 서 의원은 주장했다. 서 의원은 “최측근인 총괄건축가 주재로 두 차례 건립 검토회의가 있었고 오시장의 발표 자료를 만든 것도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 직원인데 내부검토가 없었다고 할 수 있나”며 “이승만기념관 건립의 당위성을 줄곧 주장했던 오시장이 왜 처음부터 공개적으로 추진하지 않았는지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서 의원은 “이승만기념관에 이어 이제는 국가보훈부에서 제2독립기념관을 송현동부지에 지으려 한다는 얘기도 있다.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에서는 어떠한 논의도 없었다고 하지만, 이미 서울시 행정의 신뢰도는 많이 떨어진 상태라 다 믿을 수는 없다”며 “제2독립기념관 논의도 내부적으로 드러나지 않게 했을지라도 언젠가 밝혀질테니 시민들에게 떳떳한 행정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감사에서 제2독립기념관 서울시 건립은 국가보훈부에서 서울시 재무과와 자료공유 등 초기 단계의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옥재은 서울시의원, 중구 방범용 CCTV 특별조정교부금 6억원 교부 환영 [금요저널]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옥재은 의원은 지난 7일 서울시로부터 중구 관내 방범 취약지역에 CCTV 추가 설치를 위한 6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이 확정·교부됐다고 밝히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중구는 구도심의 노후되고 좁은 골목길이 많으며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금회 6억원의 교부금을 통해 방범 취약지역 130개소에 150대의 CCTV를 설치할 예정이다. 골목길 대비 카메라 대수가 부족한 곳에 보조 카메라를 추가 설치함으로써 CCTV 감시영역을 확대하고 사각지대 해결 및 관제능력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옥 의원은 이번 특별조정교부금 교부를 통해 범죄 예방효과 및 범죄 피의자 검거율 향상 등 보다 안전한 생활환경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중구를 위한 예산이 최대한 확보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청사전경(사진=서초구)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모두를 아우르는 디지털리터러시 교육서비스로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적응과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에 앞장선다. 특히 평소 바쁜 업무로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들을 위해 관내 중소기업과 연계해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활용 능력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디지털리터러시 교육을 추진한다. 서초구 소재 스타트업과 중견·중소기업 직장인들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비할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쉽게 배우고 바로 활용하는 생성형 AI 실무 적용‘을 주제로 △AI 주요 기술과 산업별 활용 사례 △텍스트·이미지·디자인 생성 △쓰레드와 프롬프트 이해 △문서기반으로 AI와 대화하기 △높은 수준의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 등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AI기술을 배울 수 있다. 특히 기업의 여건에 맞춰 강사와 교육시간, 횟수 등을 선택할 수 있으며 희망기업은 신청서 작성 후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11월 4일부터 15일까지로 예산 소진시까지 희망 기업을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평생학습을 통해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미래를 선도하는 디지털 평생학습 도시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소외되는 구민 없이 모두를 아우르는 평생학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수능 대비 이상무’ 동작구, ’ 25학년도 수능 특별교통대책 총력 [금요저널] 동작구가 오는 14일에 실시되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하는 등 수험생 지원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올해 관내 6개 시험장에서 총 3,347명의 수험생이 응시할 예정이다. 구는 △교통지원대책본부 설치·운영 △수험생 수송지원 △시험장 주변 교통질서 유지 △시험장 주변 생활 소음 통제 등 4개 분야로 나누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수능 당일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교통지원대책본부를 운영하며 교통상황을 총괄하고 시험장별로 인력을 파견해 돌발상황에 빈틈없이 대응할 계획이다. 수송지원 대책으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수험생을 위해 시험장 주변 노선의 마을버스 운행 횟수를 확대하고 배차간격을 조정한다. 또한, 수험생 이동 시간대에 법인택시가 지하철역·버스 정류소와 시험장 사이를 집중 운행할 수 있도록 배치한다. 이와 함께 지역별 주요 교차로와 지하철역 중심으로 관용차 총 18대를 동원해 지각 우려가 있는 수험생을 긴급 수송하고 ‘먼저·함께 태워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교통질서 유지 대책으로는 특별단속반 7개조를 편성해 시험장 반경 2km 이내 간선·지선 도로 학교 및 지하철역 주변의 불법주정차 차량을 집중 단속한다. 단속반은 시험 시간 중에도 주변 도로를 순회하며 소음 및 주차질서 유지에 힘쓴다. 아울러 구는 수험생들이 시험 중 생활 소음에 방해받지 않도록 사전에 주변 소음 실태를 조사하고 인근 공사장을 현장 지도하는 등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특히 영어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오후 1시 10분부터는 기동반이 활동하며 시험장 주변의 생활 소음을 집중 통제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수능 당일 수험생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바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특별교통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주민분들도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시험장 주변 교통통제에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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