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주택도 서울시, SH에서 사가는 임대주택 가격 올라 사업성 높아진다” [금요저널] 최기찬 서울시의원이 제332회 임시회 주택공간위원회에서 진행된 주택실 회의에서 “모아주택 등 가로주택정비사업에서도 임대주택 인수가를 현실화해 사업성을 개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기찬 의원은 주택공간위원회 상임위원으로서 금천구 정비사업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며 가장 많이 나온 민원 중 하나가 “공사비는 올랐는 데, 서울시나 SH 등 공공에서 너무 헐 값에 임대주택을 인수한다”는 하소연이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모아주택 등 정비사업을 하면 임대주택도 함께 지어, SH 공사 등이 사가는 데 사가는 가격의 기준이 최근 급격히 상승한 건축비 등 공사비에 비해 인수가격이 너무 낮아 주민 측에서 그 손실을 메워야 해 그만큼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내용이다. 다행히 재개발·재건축 지역은 문제가 해결됐다. 정부가 도시정비법을 고쳐서 임대주택 인수가격을 '기본형 건축비의 80%'로 올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아주택 등의 상위법인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서는 여전히, 임대주택 인수가의 기준이 ‘기본형건축비’보다 단가가 낮은 ‘표준형건축비’로 되어 있었다. 이에 최기찬 시의원은 서울시에 ‘금천구 모아주택 등 사업지들의 ‘임대주택 인수가 상향’에 대한 검토와 정부와의 협의를 추진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했고 지난 8월 국회에서 ‘소규모주택정비법’ 이 개정됐다. 개정안은 임대주택 인수가격의 기준을 통상 단가가 낮게 설정된 ‘표준형건축비’ 에서 단가가 높은 ‘기본형건축비’의 100분의 50 이상으로 정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그 결과 인수가가 실질적으로 상향돼 주민들 측에서는 그만큼 사업성이 개선된다. 이에 최기찬 의원은 서울시에는 “시행령 개정에 맞춰 방침이 마련되는 대로 조속히 조례 개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H공사가 인수하는 ‘매입임대주택’의 경우 ‘내부 방침’ 으로 ‘인수가 기준’을 정하고 있는 만큼, 시행령 개정을 기다리지 말고 선제적으로 인수가가 올릴 수 있도록 서울시와 SH간 협의를 추진해 달라”고 강하게 요구했다. 끝으로 최기찬 의원은 "주민 입장에서 사업성이 개선되어 모아주택 등 신축 주택 공급이 빨리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들려오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서울시 정책에 반영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원에서 아름다운 결혼 어때요? 서울시, 정원결혼식 20개소로 확대 [금요저널] 서울시는 자연 속에서 특별한 친환경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정원결혼식이 가능한 웨딩가든을 기존 9개소에서 총 20개소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서울 전역에서 아름다운 정원결혼식을 올릴 수 있게 됐다. 최근 웨딩 트렌드 변화로 도심 속 야외 결혼식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남산 한남자락·서울숲·서울식물원 등 매력적인 자연 경관을 갖춘 신규 웨딩가든 11개소를 새롭게 운영해 기존 9개소와 함께 총 20개소 운영으로 예비부부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20개소 중 시설 보수가 필요한 5개소는 서울시가 예산을 반영해 새롭게 정비하고 기존 운영 장소 중 수용 하객인원이 높아 예비부부들의 선호도가 높은 ‘북서울꿈의숲 웨딩가든’도 노후된 야외피로연장 보수공사를 2025년 10월 초까지 마칠 예정이다. 남산의 싱그러운 녹음과 아늑함이 돋보이는 ‘한남스카이 웨딩가든’ 은 시설 보수를 마치고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될 예정이며 전통미가 돋보이는 한옥뷰의 ‘장충하우스 웨딩가든’, 낭만적인 정원이 있는 ‘숲속 설렘가든’, 푸른 잔디가 펼쳐진 ‘숲속 그린가든’, 그리고 ‘보타닉 웨딩가든’은 조성·정비를 완료해 2026년부터 새롭게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새로 운영되는 ‘한남스카이 웨딩가든’은 남산공원 북측 초입에 위치해 남산 전망을 배경으로 조용하고 독립적인 공간이 조성되어 프라이빗한 하우스웨딩을 원하는 예비부부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9.27. 첫 예식이 진행된다. 2025년 7월 예약 오픈 이후,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2025년 하반기 예약 9건, 2026년 예약 60건이 접수되며 2026년 11월까지 예약이 거의 다 찰 정도로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2025년 하반기 예식부터 공원 내 피로연은 예비부부와 하객의 수요를 반영해 케이터링이 가능하도록 운영 기준을 개선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제한적이었던 피로연도 도시락과 케이터링을 활용해 보다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부득이한 사유로 공원 내 케이터링이 불가한 경우, 도시락 반입 및 인근식당 이용이 가능하다. 북서울꿈의숲에서 예식을 올린 A씨는 “도심 속 공원에서 자연과 전통의 조화를 느낄 수 있어 특별했다”며 “따스한 햇살과 봄바람, 잘 관리된 자연환경이 어우러져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피로연은 식장 옆 나무데크에서 진행됐으며 하객분들이 편안하게 식사하시는 모습을 보며 만족스러웠다”고 덧붙였다. 정원에서 결혼식을 진행하고자 하는 예비부부는 ‘서울웨딩’ 홈페이지 및 상담전화를 통해 상담 및 신청이 가능하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정원결혼식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공간에서 예비 부부에게 특별한 순간을 선사한다”며 “아름다운 웨딩가든에서 소중한 추억을 쌓고 새로운 삶의 시작을 뜻깊게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작구, 서울시 최초 10종 계약 서류 ‘1종으로 통합’ 한번에 OK [금요저널] 동작구는 서울시 최초로 도입한 비대면 계약행정 서비스인 ‘동작계약24’를 이달부터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동작계약24’는 계약 추진 시 관련 서류를 온라인으로 보관·제출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로 지난해 7월 구 본청 부서를 대상으로 첫 시행됐다. 구는 나아가 이달부터 서울 자치구 최초로 ‘동작계약24’ 통합서약서를 도입해 제출서류를 ‘10종’에서 ‘1종’ 으로 대폭 간소화한다. 이와 함께 계약 상대방이 온라인으로 직접 제출해야 했던 사업자등록증, 국세·지방세 납세증명서 4대보험 완납증명서 등을 담당자가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을 통해 일괄 확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효율성을 제고했다. 또한, 본청뿐만 아니라 보건소, 동주민센터, 산하기관 등으로 시행 대상을 전면 확대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탄소 중립 실천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구에 따르면 기존 방식은 인쇄비, 교통비, 인건비 등 연간 약 3천만원의 사회적 비용이 발생해 왔다. 이를 개선하고자 구는 계약업무 전반의 행정을 조달청 나라장터, e호조, 문서24 등을 활용해 모든 계약서류를 무방문·전자문서로 제출하는 공정하고 편리한 비대면 계약행정을 본격 추진한 것이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동작계약24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95%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향후 계속 이용하겠다는 의견도 99%에 달했다. 앞으로 구는 ‘동작계약24’의 안정적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관내 모든 기관과 주민을 대상으로 다각도 홍보를 진행하는 등 서비스 완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동작계약24 확대 시행을 통해 보다 많은 민원인들의 소중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친환경 행정을 실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 편의 증진을 최우선으로 기존의 관행을 과감하게 깨고 차별화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잠원 건강한 밥상 한 박스’ 소외계층에 건강한 나눔과 문화 기회 제공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 잠원동 주민센터가 진행하는 ‘잠원 건강한 밥상 한 박스’ 사업이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건강한 식생활과 문화·여가 생활을 지원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서초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서초여성가족플라자 잠원센터의 협력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잠원 건강한 밥상 한 박스’ 사업은 매주 12명의 참여자가 4인 1조로 모여 반찬을 만들고 제철 농산물 꾸러미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반찬을 만들면서 서로의 안부를 묻고 정서적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주민은 “여럿이 함께 반찬을 만들면서 기분이 한결 나아진다”며 “맛있는 식사를 기대할 수 있어 다음 주가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건강한 밥상은 단순한 식사 지원을 넘어, 고독사 방지와 1인가구, 은둔가구의 고립감을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주민들이 함께 모여 활동하며 생기는 사회적 연대감은 그들이 느끼는 단절감과 외로움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더불어, 영화 관람 프로그램도 운영되어 전문 강사의 해설과 함께 참여자들에게 색다른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소외된 이웃들이 건강한 식생활과 정서적 교류, 문화적 경험을 나누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방지하고 은둔 및 고립가구의 고립감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우리소리박물관 개관 5주년 기념 행사 개최 [금요저널]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은 개관 5주년을 맞아 기념 행사 주간 ‘어제의 이야기 오늘의 소리 내일의 기억’을 운영한다. 2019.11.21.에 개관한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은 서울역사박물관 분관으로 잊혀가는 향토민요를 전승하기 위해 설립된 국내 첫 민요 전문 박물관이다. 창덕궁 앞에 위치하며 전시·교육·문화행사 등을 활발하게 진행한다. ‘어제의 이야기 오늘의 소리 내일의 기억’ 기념행사 주간동안 박물관을 방문한 관람객을 위해 상시 이벤트, 공연, 체험 등 다채로운 우리소리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11.14.~23. : 5살이 된 우리소리박물관에 바란다 유튜브 영상 감상 후 댓글 남기기 서울우리소리박물관 후원에서 사진찍기 개관 5주년 기념 행사 주간 ‘어제의 이야기 오늘의 소리 내일의 기억’에서 진행되는 이벤트, 공연, 체험의 모든 프로그램 참가비는 무료이다. 다만, 공연과 체험의 경우 11.14. 10시, 10시반부터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 시스템을 통해 접수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우리소리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서울우리소리박물관 개관 5주년을 맞이해 준비한 행사주간 ‘어제의 이야기 오늘의 소리 내일의 기억’은 이벤트, 공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우리 민족 고유의 정서가 담긴 민요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시 ‘2024 디자인스케일업 프로젝트’ 성과공유회 [금요저널]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은 “11월 12일 오후 2시 서울디자인창업센터 3층 컨퍼런스홀에서 ‘2024 디자인스케일업 프로젝트’ 사업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참여기업 및 대기업 관계자, 전문가, 관련기업, AC/VC 등 약 40여명이 참여 사업소감과 성과발표, 사업리뷰 등을 자유롭게 네트워킹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사업 참여 디자인기업 6곳 주식회사 위에이알 주식회사 페이퍼팝 예술공공 천일디자인 카티어스 주식회사 푸들은 대기업·중견기업와 디자인 협업과정·개발 과정과 성과를 공유했다. 서울시 ‘2024 디자인스케일업 프로젝트’는 전국 지자체로는 처음 디자인기업의 새로운 성장과 경험 제공을 위해 우수한 디자인 아이디어를 대기업과 공유 디자인기업과 대기업이 함께 제품·서비스 디자인을 협력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디자인기업의 새로운 성장 경험 제공과 기업의 직접적인 투자와 매출 진작 등이 연계되도록 사업을 기획했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2024 디자인스케일업 프로젝트’ 참여 대기업과 디자인협력가능한 기업 모집 디자인기업 30곳이 신청 사업의 사업의 수행가능성, 디자인기술력, 사업실현 가능성 등을 고려 대기업 관계자와 함께 1차, 2차 심사을 통해 6곳을 선정, 6월부터 약 5개월 간 디자인개발, 전문가 멘토링, 교육, 영상제작 홍보를 진행했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이번 대기업·중견기업과의 협력사업 수행 경험을 통해 디자인기업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고 서울시는 앞으로도 서울디자인 산업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특별시청사(사진=PEDIEN) [금요저널] 서울경제진흥원이 ‘2024 서울콘’의 국내 홍보대사와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서울콘×월드케이팝페스티벌-카운트다운’ 헤드라이너, 메인 키비주얼 연출 담당 아티스트를 공개하며 이번 행사의 개막을 알렸다. 서울콘은 서울의 뷰티, 패션, K팝 등 라이프스타일을 전 세계에 전파하기 위해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이 모이는 박람회로 올해 행사는 12월 28일부터 1월 1일까지 DDP에서 열린다. ‘2024 서울콘’ 공식 국내 홍보대사로 도티 옐언니가 선정됐다. 국내외에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이들은 ‘2024 서울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현장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해 서울의 매력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도티’는 건전한 콘텐츠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명문대 출신 1세대 게임 부문 인플루언서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의 공동 창업자이기도 하다. 지난해 연말에는 ‘도티와 영원의 탑’ 이라는 애니메이션 영화를 개봉해 검색포털 9점대의 평점을 얻은 바 있다. ‘옐언니’는 전 세계 간식 먹방이나 상황극 콘텐츠로 자신의 채널을 하나의 브랜드로 성장시켜 교구, 장난감 상품화하는 등 큰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박재범과 에이핑크 등이 참여해 1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약 4,500명이 찾았던 ‘서울콘×월드케이팝 페스티벌-카운트다운’은 올해 지코와 다이나믹 듀오가 헤드라이너를 맡아 시민들을 맞이한다. 래퍼 겸 프로듀서 지코는 2011년 그룹 ‘블락비’ 데뷔에 이어 ‘터프 쿠키'로 솔로 데뷔를 했으며 ‘아무노래’, ‘너는 나 나는 너’ 등 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2018년에는 ‘KOZ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보이그룹 ‘보이넥스트도어’를 제작하는 등 프로듀서로서의 행보도 보이고 있다. 국내 힙합의 거장이라 불리는 힙합 듀오 다이나믹 듀오는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아 정규 10집 앨범 ‘2 Kids On The Block’을 선보였다. 특히 타이틀곡 ‘피타파’ 가 영국 ‘뮤직 위크 차트’에서 12위에 오르며 유럽에서의 첫 콘서트 투어 ‘LIGHT IT UP’로 유럽 시장에서의 K-힙합에 대한 사랑을 입증했다. 시민들에게 2024년의 마지막과 2025년의 시작을 K-팝 공연으로 특별한 순간을 제공할 이번 프로그램에는 두 헤드라이너 외에도 화려한 출연진이 대기하고 있다. 추가 출연진은 서울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과 월드 케이팝 페스티벌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향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2024 서울콘’의 메인 키비주얼 연출은 대중매체에서 인지된 이미지를 독창적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시각 미술의 흐름을 제시하는 서울의 그래픽 디자이너 ‘그라플렉스’ 가 맡는다. 라이엇게임즈, 세서미스트리트, 나이키 등 글로벌 브랜드와 다수의 협업을 경험한 ‘그라플렉스’는 지난해 서울콘에서 외부 조형물 전시로 2만 1천여명의 관람객을 사로잡은 바 있다. 그는 우리나라 전통 건축의 기와와 단청 색상을 현대적인 픽셀 아이콘으로 재해석해 ‘2024 서울콘’ 전반에 시각적 통일감을 부여했다. 그의 대표 캐릭터인 ‘볼드’ 역시 단청 색상의 서울콘 버전으로 재탄생된다. 단청 색상으로 재해석한 머리와 인플루언서 콘텐츠를 상징하는 재생·일시 정지·빨리 감기 등의 표식을 지닌 다양한 포즈의 ‘볼드’ 캐릭터를 찾아보는 것도 이번 행사에서의 재미 요소가 될 것이다. 김현우 SBA 대표이사는 “‘2024 서울콘’은 국내 홍보대사 도티와 옐언니를 비롯한 다양한 인플루언서들이 참석하는 글로벌 축제가 될 것”이라며 “이들의 콘텐츠를 통해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이를 통한 부가적인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쑥쑥 아이맘 키우기’ 사회정서 역량 높여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지역 내 어린이집 영유아들의 건강하고 올바른 사회정서와 인성 함양을 위해 ‘쑥쑥 아이맘 키우기’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가 2019년부터 운영 중인 영유아 사회정서·인성함양 프로그램인 ‘쑥쑥 아이맘 키우기’는 미국 연방정부 산하 연구기관인 미국 사회정서센터의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사업으로 영유아의 사회정서역량 증진을 위한 피라미드 모델은 미국 및 여러 나라에서 이미 실행하고 있는 영유아 다층구조 모델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부터 발달지연 영유아까지 대상을 확대해 일반 영유아 뿐만 아니라 발달지연 영유아의 조기 지원을 목표로 개별 특성과 발달 수준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새롭게 참여한 어린이집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새롭게 도입된 발달지연 영유아 프로그램은 놀이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른 사람과 놀이하는 방법,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방법, 규칙을 지키는 방법 등을 습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사회정서발달 전문가가 연간 7회 어린이집에 방문해 영유아의 행동과 놀이를 관찰하고 교사와 부모를 면담해 맞춤형 사회정서교육 계획을 세운다.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영유아의 발달 수준과 흥미를 고려한 활동 자료를 제공하고 어린이집과 가정을 연계한 교육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매년 사업 참여 어린이집이 증가하고 있으며 연평균 450명의 영유아가 함께하고 있다. 5세 지인이는 친구들과 놀이할 때 물건을 뺏거나 소리를 지르며 자신의 감정을 표현했다. 이로 인해 친구들과 함께 놀기보다는 혼자 있거나 교사와만 놀이를 했다. 사회정서발달 전문가는 지인이에게 필요한 사회정서활동을 계획하고 단계별로 활동을 지원했다. 먼저 자신의 의사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감정 블록과 감정 가면을 제공했다. 블록을 끼워 다양한 표정을 만들어보고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표현해 보았다. 또한 그림책과 표정가면을 활용해 다양한 상황에서 느껴지는 감정을 알아보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지인이는 서툴지만, 자신의 감정을 언어로 표현하거나, 친구들의 감정도 조금씩 이해할 수 있게 되면서 친구들과 함께 놀이하는 시간이 점점 늘어났다. 더불어,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사와 부모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 교사 A씨는 “발달지연 영유아들에게는 맞춤형 지원이 필요한데, 전문가들이 어린이집에 직접 방문해 현장에서 코칭을 해 주신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코칭을 통해 아이를 이해하게 됐고 상황에 따라 지원하는 방법을 알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부모의 참여는 영유아 사회정서 발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와 놀이하는 방법, 발달에 따른 훈육 방법 등 자녀와 긍정적인 애착 관계를 형성하고 가정에서도 사회정서 발달을 촉진할 수 있도록 교육 및 활동지 제공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참여 부모 B씨는 “아이를 어떻게 양육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내 아이에게 맞춰 양육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아이와 놀이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고 가정에서 배운 것을 실천하면서 아이와 관계가 더욱 좋아졌다”고 말했다. ‘쑥쑥 아이맘 키우기’ 사업의 책임연구원인 총신대 유아교육학과 허계형 교수는 “영유아기는 사회성 발달과 정서적 안정감을 키우는 중요한 시기다”며 “올해부터 발달지연 영유아까지 대상이 확대되면서 서초구 영유아 모두가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말했다. 구의 영유아 사회정서·인성함양사업 ‘쑥쑥 아이맘 키우기’는 지역 내 어린이집이면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내년도 신청 접수는 모집기간 동안 서초여성가족플라자 잠원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쑥쑥 아이맘 키우기’ 사업이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발판이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영유아 맞춤형 사업을 강화해 ‘아이 키우기 좋은 서초’ 명성 이어갈 것”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송파구, ‘사랑의 김장 나누기’행사 개최 [금요저널] 송파구가 지난 12일 서울놀이마당에서 송파구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할 김장김치 5t을 담그는 ‘2024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를 주최한 송파구새마을부녀회는 매년 김장철 관내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 가정에 손수 만든 김치를 전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해 온 단체다. 올해도 구 대표 김장행사를 위해 관내 27개 동 새마을부녀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100여명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새벽부터 김장 준비에 나선 단체원들은 절임배추 준비부터 양념, 포장까지 6시간의 강행군을 펼치며 맛있는 김치를 담그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지역사회도 김장에 힘을 보탰다. 이날 오전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서 관내 기업 롯데물산을 비롯해 구 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연합회, 송파농협 관계자가 소정의 후원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한선영 송파구새마을부녀회장은 “고물가로 김장에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이 많다”며 “많은 이들이 뜻을 모아 정성껏 준비한 김장김치가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송파구새마을부녀회는 올 한 해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나눔행사를 펼쳐왔다. 명절 등 특별한 날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지난 2월 설맞이 떡국떡을 시작으로 계절김치, 삼계탕, 송편까지 계절별 다채로운 음식을 1,300여 가구에 전달한 바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솔선수범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자들의 헌신적 노력에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구 차원에서도 지역사회와 함께 소외된 이웃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에 미디어아트 쇼 상설 운영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삼성동 무역센터 일대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에서 미디어아트 쇼 상설 운영을 위한 시범 프로그램을 12월 15일까지 운영한다. 그동안 연말 페스티벌 기간에 선보였던 미디어아트 쇼를 상시화해 이 지역을 매력적인 문화 명소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동 무역센터 일대는 2016년 12월 전국 최초로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되어 현재 8개소에 총 20기의 전광판이 설치돼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17기의 대형 전광판이 사용되며 예술적 감각이 돋보이는 영상 콘텐츠가 동시 송출된다. 17개의 전광판은 파르나스미디어타워, 현대백화점 외벽미디어, 밀레니엄 광장 미디어, KPOP 라이브미디어, KPOP 광장 및 배기구 미디어, 코엑스 미디어타워 등이다. 미디어아트 쇼 상설 운영을 위해 구는 건물주, 옥외광고 사업자, 콘텐츠파트너사 등과 협력해 전문가 TF를 구성했다. 2022~2023년 서울미디어아트위크의 콘텐츠파트너사인 서울문화재단, 레이빌리지, 디스트릭트, LED.ART 등이 선보인 국내외 미디어아트 우수작 9개를 선별했다. 미디어아트 쇼는 10월 2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진행되며 매일 11시 55분과 오후 6시 55분에 각각 4분간 상영된다. 작품은 3주마다 주제를 달리해 교체된다. 지난 10월 21일부터 11월 10일까지 ‘NEW BY OLD’라는 주제로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과거의 이미지를 선보였다. 11월 11일부터 11월 30일까지는 ‘HYPER NATURE’로 초월적인 자연풍광을 표현한다. 12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서울산책’을 주제로 서울의 환상적인 겨울 풍경 등을 담은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미디어아트 동시 송출이 민관이 협력한 명소화 추진의 모범사례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을 예술과 기술이 어우러진 미디어 명소이자 도심 속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랜드마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민의 상’ 시상.우리 곁의 자랑스러운 구민을 소개한다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지난 12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제33회 강남구민의 상 시상식을 열고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복지 증진에 헌신해 온 구민 12명에게 상을 수여했다. 시상식은 주민 추천과 심사를 거쳐 선정된 △구민 대상 △용감한 구민상 △모범 가족상 △미래 인재상 △봉사상 △모범 경제인상 △아름다운 기부상 △평화안보상 △특별상 등 다양한 부문에서 이뤄졌다. 특히 올해는 조례 개정을 통해 시상 부문을 확대해 미래 인재상, 모범 경제인상, 특별상 등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기여한 구민들의 공적을 기릴 수 있게 됐다. 영예로운 ‘구민 대상’은 이종선 씨가 수상했다. 이종선 씨는 30년 넘게 새마을지도자로서 환경 개선과 취약계층 지원에 앞장섰으며 새마을운동 강남구지회장을 20년간 역임하면서 감염병 방역 및 환경 정화 활동, 태극기 달기 운동 등을 적극 이끌었다. ‘용감한 구민상’은 강남구 자율방재단 부단장인 진우복 씨에게 돌아갔다. 진 씨는 논현2동 자율방재단장으로서 재난 대응과 방역 활동에 헌신해 지역 안전에 큰 기여를 해왔다. ‘모범 가족상’은 3대가 함께 살며 다양한 기부와 봉사 활동을 이어온 서승복 씨 가족이 수상했다. ‘미래 인재상’ 청소년 부문은 청심국제고등학교 3학년 김희민 양이 수상했다. 김 양은 학업뿐 아니라 무용과 외국어 재능 기부, 다문화 가정 멘토링, 유기견 보호 봉사 등 활발한 사회 활동으로 미래 인재로서의 자질을 보여줬다. 청년 부문은 강남구 청년 네트워크에서 활동하며 청년 정책 발전에 기여한 백승우 씨가 수상했다. ‘봉사상’ 개인 부문은 세곡천 환경 보호 활동을 10년간 지속해온 김상표 씨에게, 단체 부문은 탄천과 대모산 등에서 환경 보호 활동을 펼쳐온 강남시니어봉사단에게 각각 돌아갔다. ‘모범 경제인상’은 ㈜희앤썬의 대표이사 우희명 씨, ‘아름다운 기부상’은 개인 부문에서 금춘화 씨, 단체 부문에서는 2015년부터 매달 30만원씩 기부해 온 삼성2동의 음식점 ‘김돈이’ 가 선정됐다. ‘평화안보상’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강남구협의회 박수현 씨가 받았다. 이번에 신설된 ‘특별상’에는 故 권문용 전 강남구청장을 선정해 유족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달했다. 강남구 초대 민선 구청장인 권 구청장은 양재천 복원과 전자 정부 구현 등 강남구와 지방자치 발전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각박한 세상이라고들 하지만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삶을 실천해주는 분들이 있어 강남이 더 따뜻하고 살기 좋은 곳이 되고 있다”며 “이들이 보여주신 따뜻한 나눔이 강남구 곳곳에 큰 울림이 되길 바라며 그 뜻을 본받아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탄소중립 실천 5년연속 최우수구 선정…연간 에코마일리지 신규가입 5500건 [금요저널] 양천구는 ‘2024년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사업 자치구 평가’에서 신규가입이 5,500건에 달하는 성과를 거두며 5년 연속 최우수구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서울시 25개 자치구 대상으로 신규 회원가입 실적 및 건물 에너지 사용량 신고·등급제 추진 실적 △사업설명회 개최 등 종합적으로 진행됐다. 구는 공동주택과 미가입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회원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 평가기간 동안 개인 5,041명과 사업자 단체 493개소가 에코마일리지에 신규 가입해 에너지 절감 동참을 이끌었다. 특히 신규 회원 확보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단체회원 평가 항목에서 목표치를 100% 이상 초과 달성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구가 주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도 눈길을 끈다. 양천마라톤 대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 노인의 날 축제 등 지역 행사에서 현장 홍보를 198회 진행하고 동주민센터와 연계해 주민이 가까운 곳에서 가입과 마일리지 사용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관내 곳곳에 설치된 36개의 스마트전광판을 활용해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아울러 구는 서울시가 실시한 ‘2024년 하반기 에코마일리지 우수단체 평가’에서 관내 5개 사업소가 에너지 사용량 절감 성과를 인정받아 감사장과 총 85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업소는 △한무쇼핑목동점 △중부운수 △이마트 신월점 △명화운수 △신길교통이다. 각 사업장은 노후 조명 교체 및 절수탭 설치, 난방 가동시간 조정, 점심시간 사무실 조명과 모니터 끄기 등 에너지 절약 활동을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데 기여했다. 또한 인센티브의 80%는 온실가스 감축 사업비 등으로 재투자해 에너지 절약의 선순환을 촉진할 계획이다. 한편 에코마일리지는 가정에서 6개월간 전기, 수도, 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을 직전 2년 동 기간 평균 대비 5% 이상 절감하면 연 최대 10만 마일리지까지 지급받을 수 있는 시민 참여프로그램이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각종 상품권 신청, E-TAX에서 서울시 세금 납부 및 현금 전환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 가능해 에너지 절약과 함께 풍성한 혜택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5년 연속 에코마일리지 사업 최우수구 선정은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해 에코마일리지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구민 여러분과 모범을 보여주신 지역 업체의 노력의 결실이다”며 “기후 위기 대응의 첫걸음은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인 만큼 앞으로도 친환경·에너지 정책을 적극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