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주택도 서울시, SH에서 사가는 임대주택 가격 올라 사업성 높아진다” [금요저널] 최기찬 서울시의원이 제332회 임시회 주택공간위원회에서 진행된 주택실 회의에서 “모아주택 등 가로주택정비사업에서도 임대주택 인수가를 현실화해 사업성을 개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기찬 의원은 주택공간위원회 상임위원으로서 금천구 정비사업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며 가장 많이 나온 민원 중 하나가 “공사비는 올랐는 데, 서울시나 SH 등 공공에서 너무 헐 값에 임대주택을 인수한다”는 하소연이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모아주택 등 정비사업을 하면 임대주택도 함께 지어, SH 공사 등이 사가는 데 사가는 가격의 기준이 최근 급격히 상승한 건축비 등 공사비에 비해 인수가격이 너무 낮아 주민 측에서 그 손실을 메워야 해 그만큼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내용이다. 다행히 재개발·재건축 지역은 문제가 해결됐다. 정부가 도시정비법을 고쳐서 임대주택 인수가격을 '기본형 건축비의 80%'로 올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아주택 등의 상위법인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서는 여전히, 임대주택 인수가의 기준이 ‘기본형건축비’보다 단가가 낮은 ‘표준형건축비’로 되어 있었다. 이에 최기찬 시의원은 서울시에 ‘금천구 모아주택 등 사업지들의 ‘임대주택 인수가 상향’에 대한 검토와 정부와의 협의를 추진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했고 지난 8월 국회에서 ‘소규모주택정비법’ 이 개정됐다. 개정안은 임대주택 인수가격의 기준을 통상 단가가 낮게 설정된 ‘표준형건축비’ 에서 단가가 높은 ‘기본형건축비’의 100분의 50 이상으로 정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그 결과 인수가가 실질적으로 상향돼 주민들 측에서는 그만큼 사업성이 개선된다. 이에 최기찬 의원은 서울시에는 “시행령 개정에 맞춰 방침이 마련되는 대로 조속히 조례 개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H공사가 인수하는 ‘매입임대주택’의 경우 ‘내부 방침’ 으로 ‘인수가 기준’을 정하고 있는 만큼, 시행령 개정을 기다리지 말고 선제적으로 인수가가 올릴 수 있도록 서울시와 SH간 협의를 추진해 달라”고 강하게 요구했다. 끝으로 최기찬 의원은 "주민 입장에서 사업성이 개선되어 모아주택 등 신축 주택 공급이 빨리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들려오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서울시 정책에 반영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원에서 아름다운 결혼 어때요? 서울시, 정원결혼식 20개소로 확대 [금요저널] 서울시는 자연 속에서 특별한 친환경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정원결혼식이 가능한 웨딩가든을 기존 9개소에서 총 20개소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서울 전역에서 아름다운 정원결혼식을 올릴 수 있게 됐다. 최근 웨딩 트렌드 변화로 도심 속 야외 결혼식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남산 한남자락·서울숲·서울식물원 등 매력적인 자연 경관을 갖춘 신규 웨딩가든 11개소를 새롭게 운영해 기존 9개소와 함께 총 20개소 운영으로 예비부부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20개소 중 시설 보수가 필요한 5개소는 서울시가 예산을 반영해 새롭게 정비하고 기존 운영 장소 중 수용 하객인원이 높아 예비부부들의 선호도가 높은 ‘북서울꿈의숲 웨딩가든’도 노후된 야외피로연장 보수공사를 2025년 10월 초까지 마칠 예정이다. 남산의 싱그러운 녹음과 아늑함이 돋보이는 ‘한남스카이 웨딩가든’ 은 시설 보수를 마치고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될 예정이며 전통미가 돋보이는 한옥뷰의 ‘장충하우스 웨딩가든’, 낭만적인 정원이 있는 ‘숲속 설렘가든’, 푸른 잔디가 펼쳐진 ‘숲속 그린가든’, 그리고 ‘보타닉 웨딩가든’은 조성·정비를 완료해 2026년부터 새롭게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새로 운영되는 ‘한남스카이 웨딩가든’은 남산공원 북측 초입에 위치해 남산 전망을 배경으로 조용하고 독립적인 공간이 조성되어 프라이빗한 하우스웨딩을 원하는 예비부부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9.27. 첫 예식이 진행된다. 2025년 7월 예약 오픈 이후,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2025년 하반기 예약 9건, 2026년 예약 60건이 접수되며 2026년 11월까지 예약이 거의 다 찰 정도로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2025년 하반기 예식부터 공원 내 피로연은 예비부부와 하객의 수요를 반영해 케이터링이 가능하도록 운영 기준을 개선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제한적이었던 피로연도 도시락과 케이터링을 활용해 보다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부득이한 사유로 공원 내 케이터링이 불가한 경우, 도시락 반입 및 인근식당 이용이 가능하다. 북서울꿈의숲에서 예식을 올린 A씨는 “도심 속 공원에서 자연과 전통의 조화를 느낄 수 있어 특별했다”며 “따스한 햇살과 봄바람, 잘 관리된 자연환경이 어우러져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피로연은 식장 옆 나무데크에서 진행됐으며 하객분들이 편안하게 식사하시는 모습을 보며 만족스러웠다”고 덧붙였다. 정원에서 결혼식을 진행하고자 하는 예비부부는 ‘서울웨딩’ 홈페이지 및 상담전화를 통해 상담 및 신청이 가능하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정원결혼식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공간에서 예비 부부에게 특별한 순간을 선사한다”며 “아름다운 웨딩가든에서 소중한 추억을 쌓고 새로운 삶의 시작을 뜻깊게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천구, 23개 지역 농산물 한 자리에…21~22일 김장철 직거래 장터 개장 [금요저널] 양천구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물가 상승으로 김장 준비에 고민인 구민들을 위해 품질 좋은 김장 재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김장철 직거래 장터’를 11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양천공원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2년부터 참여업체가 전국으로 확대된 양천구 김장철 직거래 장터에는 자매결연지인 부여군, 순천시를 비롯해 구례군, 나주시, 제주시 등 총 23개 지자체 41개 업체가 참여한다. 특히 이번 장터는 진안, 곡성, 고창, 강화 등 지역의 ‘배추’ 와 순천, 횡성, 괴산 지역의 ‘김치’ 등을 특별할인 판매하는 ‘김장철 특화’ 직거래 장터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각종 장류, 젓갈, 마늘, 고춧가루, 액젓 등 김장부속재료와 갓김치, 사과, 배, 갈치, 건표고 축산물 등 다양한 특산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구는 직거래장터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자율 포장부스를 마련하고 구매 고객에게는 장터 앞 노상공영주차장 1시간 무료주차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구입한 상품을 편하게 배송받을 수 있도록 양천구 지역에 한해 무료 배송서비스도 운영한다. 한편 구는 행사 참여업체가 판매수익금 5% 이내를 자율 기부하는 기부금 모금도 진행해 온정 나누기를 이어간다. 지난해 김장철부터 시작된 모금은 설·추석 명절 장터 기부나눔 등을 통해 총 1천 1백만원의 성금이 모여 관내 그룹홈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된 바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김장철 직거래장터는 우수한 품질의 김장 재료를 알뜰하게 구매함과 동시에 농가 매출 증대와 도농 경제교류 활성화에 기여하는 바가 큰 만큼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방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2호선 신정지선 김포 연장’ 공동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금요저널] 양천구는 19일 오후 김포시청에서 경기도 김포시와 함께 ‘서울2호선 신정지선 김포 연장 및 신정차량기지 이전’ 관련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을 위한 최적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기재 양천구청장, 김병수 김포시장을 비롯해 서울시 및 서울교통공사,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착수보고회 시 논의된 노선 대안 검토 결과와 최적 대안에 대한 용역사의 설명을 시작으로 향후 사업 방향과 보완사항 등 사업추진을 위한 질의와 토의가 진행됐다. 구는 지난 3월 김포시와 ‘서울 2호선 신정지선 김포연장 업무협약’을 체결해 교통인프라 확충에 공동 대응하고 있다. 이번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은 두 지자체 모두 대규모 신도시 건설 및 재건축 사업으로 철도교통망 확충이 시급한 상황에서 양천구는 신월사거리역 신설 및 신정차량기지 이전의 문제를 해결하고 김포시는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 등의 필요성에 따라 시행됐다. 구는 핵심과제로 추진 중인 서울2호선 신정지선 종점부인 까치산역에서 약 2.4km 노선을 연장한 ‘신월사거리역 신설’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김포까지 연계해 철도교통망을 확충하고 노후된 신정차량기지를 김포시로 이전해 주변 지역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과업내용은 △최적 연장노선 대안 검토 △신정차량기지 이전 대상 후보지 검토 △사업타당성 분석 및 추진전략 제시 등이다. 구는 이번 용역을 통해 경제성 등이 확보된 최적의 노선 대안을 찾는 데 주력하고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등 법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올해 12월 중 서울시를 통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등 관계기관에 용역 결과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신월사거리역 신설과 신정차량기지 이전을 위한 최적의 대안을 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용역 결과가 향후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등 법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 등 관계부처와 적극 소통하며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2024 서리풀 청년작가 특별전 ‘신선한 조각을 호흡하시오’ 개최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와 서초문화재단은 오는 11월 29일부터 12월 8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2024 서리풀 청년작가 특별전 ‘신선한 조각을 호흡하시오’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서리풀 청년작가 특별전’은 서초구·예술의전당·서초문화재단이 함께 여는 공동 기획전으로 서초구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높이고 청년 시각예술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전시는 1985년 파리비엔날레 ‘RESPIREZ L’ART FRAIS’를 오마쥬 해 제작됐다. 전시에 영감을 받아 새롭게 개발된 향이 공간을 가득 채우며 작품과 함께 호흡하는 전시로 이뤄질 예정이다. 전시회에는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의 공모 전시에 참여한 청년 작가들 중 조각을 중심으로 새로운 시도와 실험적 접근을 보여준 작가 11명이 참여해 작품 60여 점을 선보인다. '본질, 형태, 공간'이라는 세 가지 주제를 현대적 관점에서 재해석한 작품들을 통해 조각이 담고 있는 본질과 형태, 그리고 공간과의 상호작용을 조망하고자 한다. 전시의 이해를 돕기 위한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개최된다. 상시 프로그램으로는 다양한 모양의 스티로폼으로 나만의 개성 있는 조각을 만드는 ‘조각조각’ 이, 11월 30일에는 강수빈 작가의 ‘반짝 공작소: 다르게 보는 도구 만들기’ 와 김영재 작가의 ‘사라지는 향, 남겨진 기억: 인센트 스틱 만들기’ 가 개최된다. 12월 7일과 8일엔 유호석 조향사가 직접 만든 향을 통해 작품을 관람하는 전시 투어 ‘향으로 읽는 조각: Scent Dialogue with Sculpture’ 프로그램이 열린다. 이에 더해 전시의 이해를 돕는 이재민 도슨트의 설명도 들을 수 있다. 본 전시 및 연계 프로그램은 모두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개최되며 자세한 내용은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관람 시간은 월요일을 제외한 오전 10시~오후 7시까지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청년 작가들이 무한한 잠재력을 드러내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상이 예술이 되는 서초를 만들기 위해 청년 예술가들의 예술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준오 의원, 노원구 상계5동 민간재개발 사업 심의통과 앞장서 [금요저널]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이 앞장서서 이끌었던 노원구 상계5동 민간재개발 사업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지난 6일 통과했다. 노원구 등 강북지역의 정비사업 사업성 개선을 위한 서 의원의 의정활동이 결실을 맺고 있다. 이번에 서울시 심의를 통과한 상계5동 민간재개발 사업은 제2종에서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하고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해 사업성을 대폭 개선했다. 서울시 발표에 따르면 허용용적률 인센티브량이 20%에서 39.2%로 대폭 상향되어 분양가능세대수가 332세대 증가해, 조합원 1인당 추정분담금이 평균 약 7천2백만원 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 서 의원은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위원으로 2년간 활동하며 노원구 재개발·재건축 관련 현안을 앞장서서 해결해 왔다.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사업지들의 정비계획을 심의하는 도시계획위원회 위원으로도 함께 활동하며 상계5동 민간재개발 사업 등을 지원해 왔다. 올해 7월부터는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로 자리를 옮겨 서울시 주택 사업을 총괄하는 부서인 주택실의 업무를 면밀히 살피고 있다. 노원구 재개발·재건축 대상지들의 사업성 개선을 위한 여러 정책 제안과 제도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상계5동 민간재개발 사업의 심의통과도 이같은 서 의원의 노력 속에서 이뤄졌다. 이러한 서 의원의 의정활동은 오승록 노원구청장, 우원식 국회의장 그리고 김성환 국회의원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 더욱 지역친화적이고 주민체감도가 높다는 것이 특징이다. 당장 실현가능한 정책을 즉각 반영하는 것뿐만 아니라 노원구의 재건축·재개발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것도 포함한다. 노원구 상계택지지구 지구단위계획 수립, 사업성 보정계수 현실화, 상계뉴타운 사업성 개선방안 마련 등이 결실로 나타나고 있다. 서 의원은 “상계5동 민간재개발 사업의 심의통과는 사업성 개선을 위한 여러 가지 방안들이 적용되어 나타난 결과”며 “노원구 재개발·재건축 사업지들의 사업성 개선을 위해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했던 그간의 활동들이 결실을 맺는 것 같아 기쁘다. 하지만 아직 만족할 수 없기에 더 노력해 노원구 주민들이 원하는 결과들을 이끌어 내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이성배 국민의힘 대표, 교섭단체 대표연설 [금요저널] 서울특별시의회 제327회 정례회 본회의가 열린 11월 19일 서울특별시의회 국민의힘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있었다. 이성배 국민의힘 대표는 대표 연설을 통해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평가와 예산심의 방향을 언급했다. 또한 최근 새서울특위라는 조직을 통해 민주당 시의원이 국회의원의 2중대가 되어 서울시의회를 정쟁의 장으로 만들고 있다는 우려를 표하며 서울시의회가 정쟁에 휘말리지 않도록 민주당의 자제를 당부했다. 이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소모적 정쟁에 합세하기보다 민생에 더 전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소상공인과 청년들이 어려운 시기를 버티고 다시금 도전할 수 있도록 더 많이 더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식중독 제로’ 동작구, 2024년 식중독 예방관리 우수기관 선정 [금요저널] 동작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주관하는 ‘2024년 식중독 예방관리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식중독 예방관리 평가’는 전국 17개 시·도, 228개 시·군·구, 17개 보건환경연구원 등 262개 기관을 대상으로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식중독 예방관리 수준을 향상하고자 마련됐다. 심사는 사업 계획의 적절성, 사업 추진의 충실성·효과·목표 달성도 등 4개 지표를 기준으로 식중독 예방 정책 추진 노력을 종합 평가했다. 구는 식중독 사전 차단을 위해 계절별로 식품접객업소 지도·단속을 강화하고 선제적 예방 활동을 펼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1~3월 학생 및 수험생의 건강을 위해 대학가·노량진학원가·학교 근처 음식점 △4월 꽃놀이철을 맞아 배달음식점 및 거리 가게 △6~7월 여름철 다소비 품목 △8월 한여름 신선도 유지를 위해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 등 총 6,250건의 지도점검과 249건의 행정처분을 실시했다. 또한 △관내 접객업소 대상 식중독 예방 컨설팅 △집단급식소 합동점검 △계층별·대상별 예방 요령 안내 및 홍보 등 식품 위생관리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아울러 구는 안전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하고자 신규사업을 추진한 성과도 인정 받았다. 비대면 음식 수요 증가로 배달음식점에 대한 위생 수준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관내 배달음식점 중 면적 60㎡ 이하 소규모 음식점 111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이중 위생 수준 등급이 미흡한 58개 업소에 맞춤형 위생컨설팅을 제공했다. 이외에도 식중독 발생위험을 사전 인지해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집단급식소 중 신청을 받아 ‘식중독 지수 알리미 전광판’을 배부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구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식중독 예방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한 결과가 우수기관 수상으로 이어지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식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식품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인권의 가치 함께 나눈다” 동작구, 인권학교 운영 [금요저널] 동작구는 오는 22일 첫 강연을 시작으로 다음달까지 4회에 걸쳐 ‘동작구 인권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인권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동작구형 인권학교를 운영해 일상 속 불공정한 갑질 관행을 바로잡고 인권 존중 문화 확산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앞서 구는 민·관이 함께 관내 인권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주민이 직접 지역사회 인권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정책을 발굴하는 ‘인권 모니터링단’을 올해 최초로 출범했다. 특히 이번 인권학교에서는 지역주민뿐 아니라 인권 행정의 실현 주체인 공무원, 동작구 인권 모니터링단 등 폭넓은 참여를 통해 ‘인권도시 동작’ 구현에 힘을 모은다.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총 4회에 걸쳐 동작구청에서 열리며 전문 강사를 초빙해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인권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맞춤형 특강을 이어간다. 먼저, 오는 22일 오후 2시 인권 모니터링단 대표단 30여명을 대상으로 국가인권위원회 위촉 강사인 김학선 강사의 ‘영화로 풀어보는 인권 과제’ 강연을 실시한다. 이어 같은날 오후 4시 30분부터 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BS 공채 개그우먼 출신 김현정 인권 강사가 ‘인권침해 아웃, 그 유쾌한 여정’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3회차는 다음달 9일 산하기관 임직원 50여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이자 백석대학교 겸임 교수인 이요셉 강사가 강연자로 나서 ‘사진과 그림으로 만난 인권의 시선’에 대해 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 다음달 16일에는 지역주민과 인권 모니터링단 등 약 400명이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손민원 강사의 ‘갑질 아웃, 차별 아웃’ 강연과 함께 인권 모니터링단 활동 성과 공유회를 개최한다. 인권학교 운영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청 감사담당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인권학교 운영을 통해 올바른 인권 의식을 확립하고 인권 존중 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 모두의 존엄과 가치가 존중받는 ‘인권도시 동작’ 구현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청년, 기업과 손잡고 지역 문제 해결의 주역으로 [금요저널] 청년들이 지역 사회 문제 해결책을 기획하고 기업이 이를 지원하는 ‘청년 기획봉사단’ 이 주목받고 있다. 이 봉사단은 청년들의 자원봉사와 사회 갈등 해소를 연결하는 새로운 자원봉사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역사회 약자와의 동행 등을 위한 기획봉사단에 서울에너지공사, 오리온 등 15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며 총 96개 팀 1,732명의 청년이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업 자원을 결합한 이번 프로젝트는 자원봉사를 통한 사회적 변화를 이끌며 주목받고 있다. 1차 활동에는 환경 보호, 사회적 약자 지원, 청소년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1,348회의 봉사 활동으로 7,498명의 시민과 소통하며 지역사회 변화에 이바지했다. 9월부터 12월까지 이어지는 2차 활동에는 25개 팀이 ESG, 지역사회, 진로·인성 등 세 가지 주요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에너지공사와 협력한 한국폴리텍 정수캠퍼스의 ‘산비신’ 팀은 폐목재를 활용한 친환경 실외기 차양막을 제작해 여름철 직사광선에 노출된 실외기 문제를 해결했다. 서울에너지공사와 한국폴리텍 정수캠퍼스의 ‘산비신’은 무더운 여름철 직사광선에 노출된 실외기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실외기가 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고 폭발 사고의 위험도 커지기 때문이다. ‘산비신’ 팀은 폐목재를 재활용해 ‘ECO 실외기 차양막’을 제작했으며 이를 한부모가족의 복지와 자립을 지원하는 평화모자원에 설치했다. 그 결과, 소비 전력량이 10% 감소했고 이는 2,831kg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로 이어졌다. 이는 23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이다. 이들은 2차 활동으로 건물의 냉난방 에너지 절감을 위해 옥상 쿨루프 활동을 계획해 한부모 가족을 위한 공간에 에너지 절감 문제를 해결했다. ㈜오리온과 함께 활동한 ‘우리가 간다’ 팀은 아동보육 전공이라는 강점을 살려 초등학생들에게 타인과 비교하지 않는 진정한 아름다움의 가치를 알리는 음악 인형극을 기획했다. 아동보육 전공자로 이루어진 ‘우리가 간다’ 팀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 얼굴이나 몸매 등 외적인 평가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이를 해결하기 위한 인형극을 기획하고 진행했다. 강윤정 팀장은 “공연의 전달력을 높이기 위해 대본 작성부터 소품까지 전 과정을 팀원들과 논의했다”며 “초등학생들과 소통한 경험은 예비 교사로서 의미 있는 기회였다”고 전했다. 서울신용보증기금과 협력한 ‘설하랑’ 팀은 동작구를 중심으로 지역 시장 활성화와 명소 홍보를 위한 활동을 펼쳤다. ‘설하랑’ 팀은 동작구의 남성사계시장, 노들나루공원, 사육신역사공원 등을 주요 활동 무대로 삼았다. 지역 시장에서 다회용기 사용을 홍보하며 친환경 소비 인식 확산에 기여했다. 또한, 서울시 공공자전거인 따릉이를 활용해 현충원과 사육신 역사공원 등을 연결한 '따릉이 투어'를 기획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했다. 팀장 전예림 씨는 “이번 기획 봉사를 진행하며 신용보증기금이 많은 도움을 줬다”며 “기획, 실행, 보고의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나의 강점이 추진력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익명의 드래곤’, ‘새벽별’ 팀은 청년들의 ‘회복’과 ‘성장’의 문제에 집중했다. ‘익명의 드래곤’ 팀은 구직 단념 청년을 대상으로 여섯 차례의 ‘칭찬샤워’ 활동을 진행했다. 마포구와 협력해 대상자를 발굴하고 그들이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세우도록 도왔다. 이후 목표를 달성할 때마다 칭찬하며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 ‘칭찬샤워’는 한 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여러 명이 집중적으로 칭찬을 해주는 활동으로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자신감과 자기 긍정감을 회복할 수 있었다. 실제로 이 활동은 옥시토신, 도파민, 세로토닌과 같은 행복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기 참여자의 20%가 2기 활동에서 강사로 참여할 정도로 유의미한 성과를 보였다. 팀장 류태림 씨는 “서울 청년 기획봉사단의 활동을 통해 단발성 활동이 아닌 지속 가능한 자원봉사 활동을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기획봉사단으로 참여한 참가자들은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기업과 협력해서 더욱 구체화되고 실제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낸 것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2024 청년 기획봉사단에 참여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참여 동기를 분석한 결과, ‘지역 사회를 위한 활동이라서’라는 응답이 53.1%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다양한 경험을 위해서’라는 응답이 40.8%로 뒤를 이었다. 이는 청년들이 자신의 경력 개발과 동시에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활동에 큰 관심을 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기업과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구체화되고 실제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활동 기관의 성과를 수치화한 결과, 대면 활동은 100점 만점에 95.9점, 다양한 프로그램은 94.9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는 청년 기획봉사단이 효과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수치다. 자원봉사는 단순한 선한 행동을 넘어, 개인과 사회를 연결하는 중요한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자원봉사센터의 청년 기획봉사단은 우리 이웃의 문제부터 ESG 경영에 이르기까지 사회 문제를 해결하며 공동체의 변화를 끌어내는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환경, 약자, 청소년 등을 위한 ‘2024 서울 청년 기획봉사단’의 활동은 올해 12월까지 계속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한강의 올바른 영문 표기는 'Han River'일까요? 'Hangang River'일까요? [금요저널]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서울의 대표 관광지 ‘한강’은 영문으로 어떻게 표기해야 할까? 현재 방송, 신문,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에서 한강의 영문 표기는 ‘Han River’ 와 ‘Hangang River’ 가 혼용 사용되고 있어 정확한 표현이 무엇인지 헷갈린다는 시민들이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영문 표기가 길을 찾는 나침반과도 같은 역할을 하므로 잘못된 영문 표기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당혹스러운 경험이 될 수 있다. 서울시는 한강의 올바른 영문 표기는 ‘Hangang River’라며 시민, 국내외 관광객들이 정확한 영문 이름을 사용하는 데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시는 한강공원 영문 표기를 통일하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정확한 명칭을 전달하기 위해 2010년 ‘한강공원 내 시설물·홍보물 외국어 표기 개선 및 홍보계획’을 수립, 한강의 공식적인 영문 표기를 ‘Hangang River’로 일원화한 바 있다. 이후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공 용어의 외국어 번역 및 표기 지침’ 훈령을 제정해 자연 지명 영어표기에 대한 통일적인 규정을 마련했다. 이에 따르면 자연 지명은 전체 명칭을 로마자로 표기하고 속성 번역을 병기하는 방식이 원칙이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발맞춰 더욱 수준 높은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강에 대한 일관성 있는 홍보를 위해 민관이 협력해야 할 때”며 “서울시는 앞으로 한강의 올바른 영문 표기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가족돌봄청년 성장과 치유 지원위해 공공·민간이 머리 맞댄다 [금요저널] 아픈 가족을 돌보느라 미처 자신의 건강과 마음을 돌보지 못하고 있는 ‘가족돌봄청년’ 당사자와 공공·민간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가족돌봄청년이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자리를 갖는다. 서울시복지재단은 22일 오후 2시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 라이브홀에서 ‘2024 서울시 가족돌봄청년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8월 가족돌봄청년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사후관리를 위해 전국 최초로 전담기구를 만들었으며 서울시복지재단이 운영하고 있다. ‘가족돌봄청년, 함께하는 변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가족돌봄청년을 둘러싼 사회적 변화를 중심으로 당사자, 민간기관, 공공기관 차원에서의 대응을 조명한다. 또한 16개 지자체 중 최초로 시작한 서울시의 가족돌봄청년 지원사업을 통해 변화한 서울청년들의 사례도 공유한다. 포럼은 가족돌봄청년 당사자로서 다른 가족돌봄청년들의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김율 가족돌봄청년 활동가의 ‘가족돌봄청년이 느끼는 사회의 변화’ 발표로 시작한다. 이어 ‘선도적 움직임, 가족돌봄청년을 위한 민간기관의 변화’를 주제로 초록우산과 월드비전에서 운영하고 있는 가족돌봄아동·청소년 지원사업을 소개한다. △초록우산 가족돌봄아동지원사업은 류나니 초록우산 복지사업본부 과장이, △월드비전 가족돌봄청소년 통합지원사업[Fill Care]은 진이진 월드비전 꿈성장지원팀장이 각각 설명한다. 세 번째로는 유연희 서울시복지재단 복지사업실장이 서울시복지재단의 서울시 가족돌봄청년 지원 전담기구 운영성과를 발표하며 이어 가족돌봄청년 지원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종합토론 시간을 갖는다. 종합토론은 장연진 한양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임수진 기아대책 임팩트사업팀장과 함선유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이 패널로 참여한다. 이번 포럼은 가족돌봄청년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사전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재단 유튜브채널로도 생중계된다. 유연희 서울시복지재단 복지사업실장은 “서울시 가족돌봄청년 지원 전담기구가 첫 돌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당사자와 민간기관이 참여하는 공론의 장을 통해 가족돌봄청년 지원사업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