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자치구 최대 규모 ‘무이자 특별보증 융자 사업’…소상공인 매출 회복 견인 [금요저널] 동작구가 자치구 최대 규모의 재원을 바탕으로 추진 중인 ‘소상공인 무이자 특별보증 융자 사업’ 이 지역경제 활력과 민생 회복의 마중물이 되고 있다. 구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1,000억원의 재원을 조성해 업체당 최대 7천만원까지 융자를 지원하고 있다. 1년 거치 후 4년간 ‘원금 균등 분할 상환’ 방식으로 운영되며 최초 1년 동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구에 따르면 사업 시행 이후 8월 현재까지 1,970개 업체에서 약 825억원의 융자를 지원받았다. 특히 해당 업체들의 지난해 평균 연매출은 약 2억 6,918만원으로 구 전체 평균을 웃돌며 뚜렷한 매출 회복세를 보였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구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소상공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융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원스톱 서비스’를 운영했다. 15개 동주민센터를 순회하며 현장 접수 창구를 가동한 결과, 올해 융자액은 8월 기준 23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했다. 또한, 융자 상담과 접수는 물론 ‘착한가격업소’, ‘노란우산공제’ 등 다양한 지원 정책도 함께 안내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구는 향후 소상공인에게 각종 지원사업과 경제 동향 등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동작구 경제매거진’의 분기별 발행을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민선 8기 지역별 정책사업과 상권 지표 간 연관성을 분석해 ‘경제지도’를 작성하고 이를 토대로 릴레이 정책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무이자 특별보증 융자 사업은 소상공인들의 매출 회복과 상권 경쟁력 강화를 이끄는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앞으로도 민생경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동작구, 생활밀착형 ‘안전체험 한마당’ 개최…구민 안전의식 높인다 [금요저널] 동작구는 화재, 인파 밀집 등 생활 속 위급상황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동작 안전체험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사고 발생 시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다음달 2~3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구청 1층 앞마당에서 열리며 안전취약계층 및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5개의 안전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먼저, 화재안전 분야에서는 △물을 이용한 실제 소화기 사용법과 △완강기를 사용한 탈출법은 물론, 연기·사이렌·비상구 등 실제 화재 상황을 가정해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시설안전 분야에서는 많은 인원이 모인 다중밀집 상황을 연출해 안전 행동 요령과 비상시 대처법을 교육한다. 보건안전 분야에서는 QCPR 장비를 활용해 압박 횟수와 정확도를 측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올바른 심폐소생술 방법을 실습한다. 구는 체험 참여자에게 소화패치, 방연마스크 등 교육 교보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동작소방서 등 다양한 유관기관과 협력해 행사를 보다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주민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과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구민 모두가 안전한 생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파구, 직원 문예 공모전 개최 [금요저널] 송파구는 직원들에게 공직생활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개최한 ‘2024년 송파 직원 문예공모전 ‘나도 작가다’’ 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직원문예공모전은 지난 9월 19일부터 11월 1일까지 44일 동안 진행됐으며 직원들이 직접 체감한 공직 생활상을 주제로 한 자신만의 이야기를 문학으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공직생활 속에서 느낀 보람과 고민, 성찰을 담아낸 시, 수필 등 글 34편이 접수됐으며 작품의 문학성, 완성도, 창의성, 구성력을 기준으로 송파문인협회의 심사를 거쳐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총 10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특히 △총으로 위협하는 민원인 등 악성 민원에 조금씩 적응해가는 저 연차 공무원의 이야기부터 △공직자로써 보람을 느끼게 해준 복지대상자 주민과의 에피소드 △단속 현장에서 수많은 막말로 상처받은 마음을 직원들과 달래가며 맡은바 업무를 수행해내는 공무원들의 속사정까지 공직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내 눈길을 끌었다. △“반문하니 일 그따위로 하지 말래. 날 낳은 것도 아닌데 새X새X래…팀원들의 미소로 갈기갈기 찢긴 마음 달래” △“연신 고맙다며 굽은 등을 더 낮추며…나랏돈 삼십만원을 고생한 나에게 나눠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아, 이게 나의 보람이었지.” 등 공직생활에서 느낀 경험과 고충을 유쾌하고 재미있게 표현했다. 지난 12월 3일에는 선정된 10명의 수상자에게 구청장이 직접 시상을 하고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또, 작품에 담긴 이야기와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허심탄회하게 듣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서 구청장은 “공직자는 송파구민의 편의와 복리증진을 사명으로 일하는 사람이기에 타인과 공감할 줄 아는 감수성이 더욱 중요하다”며 문화적 감수성을 표현하는 기회를 제공한 송파 직원 문예공모전의 의미를 강조했다. 선정된 작품들은 엮어서 문학작품집으로 발간했다. 전 부서에 배포해 많은 공무원에게 감동과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구는 공무원의 업무환경 및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무주택 공무원 주거안정 지원, 헬스장 및 예식장 프로모션, 찾아가는 피지컬테라피, 전문가 심리상담, 요리교실 등 차별화된 후생복지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문예공모전은 공직생활에서 겪은 이야기를 공유하며 직원들이 진심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문화적 감수성을 지닌 따뜻한 공직자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송파구 공무원들이 즐겁고 활기차게 일할 수 있도록 다양한 후생복지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방문건강관리 특화 프로그램 운영으로 ‘우수 자치구’ 선정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서울시 2024 방문건강관리 사업 프로그램 부문에서 ‘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 구는 동별 어르신들의 요구를 반영한 ‘건강 100세 행복 프로그램’을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22개 동 전역에서 방문간호사가 직접 운영해, 어르신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는 어르신의 낙상과 근감소증 예방, 독거 어르신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도입해 신체 건강과 정신 건강을 고루 돌볼 수 있는 체계적인 프로그램 운영으로 주목받았다. ‘건강 100세 행복 프로그램’은 2024년 한 해 동안 강남구 전역에서 188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2076명의 어르신이 참여했다. 프로그램 참여 후 낙상 효능감 낙상 효능감 : 일상생활에서 낙상하지 않을 거라는 자신감.은 5.9% 증가했고 자기 성취감은 25% 향상되는 등 실질적인 건강 증진 효과를 보였다. 또한 참여자의 97%가 프로그램에 만족한다고 답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22개 동 주민센터에서 근무하는 39명의 방문간호사를 통해 총 6만 4804건의 방문 건강관리를 실시했다. 118개 경로당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2907명의 어르신에게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을 제공했으며 만성질환·영양·구강건강 관리, 관리와 치매 예방 교육 등을 통해 종합적인 건강 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앞으로 맞춤형 건강관리와 방문 간호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선도적으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한 노후를 위한 전문적이고 특화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일원어린이실내놀이터, ‘전국 우수’ 어린이놀이시설로 선정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의 일원어린이실내놀이터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우수어린이놀이시설’로 최종 선정됐다. 우수어린이놀이시설은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에 따라 어린이 안전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안전한 놀이시설 설치를 독려하기 위해 2012년부터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8만 3천여 개의 어린이놀이시설 중 시·도 및 교육청의 추천을 받은 55개 시설을 대상으로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종 7개 시설이 우수시설로 선정됐다. 평가 항목은 △안전관리 실태 △유지관리·운영 △아동 발달 연계성 △안심 디자인 △공동체 활성화 등 5개 분야 20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일원어린이실내놀이터는 체계적인 안전관리계획과 위험성 평가 실시 등 사고 예방 활동을 위한 노력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역할놀이, 볼풀 등 다양한 놀이공간을 조화롭게 구성하고 보호자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인증서와 인증판이 수여되고 향후 3년간 ‘우수 어린이놀이시설’로 인정받는다. 구는 아이들이 성장 단계에 맞춰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놀이시설 조성을 목표로 일원어린이실내놀이터 외에도 도곡어린이실내놀이터와 세곡어린이실내놀이터 등 총 3개의 실내놀이터를 운영 중이다. 미취학 아동이 이용할 수 있는 이 시설들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3회 운영되며 강남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1회 이용료는 1,000원으로 저렴하면서도 고품질의 놀이 서비스를 제공해 구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어린이의 안전한 놀이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창의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놀이 공간을 확대해 ‘아이 키우기 좋은 강남’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유명 강사와 배우들, 강남 고교생과 함께 탄소중립을 논하다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탄소중립 실천 확산을 위해 관내 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Do The G’ 특강을 개최한다. △16일 오후 2시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17일 오전 10시 40분 국립국악고등학교 △19일 오전 9시 경기여자고등학교에서 진행된다. 이번 특강은 강남구의 환경 분야 역점사업인 ‘탄소중립 범구민 실천운동 전개’의 일환으로 고교생들의 환경문제 인식 제고와 기후위기 대응 실천력을 키우기 위해 기획됐다. 지금까지 어린이집, 초·중학교 등 73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한 맞춤형 환경교육을 이번에는 고등학생들에게 특화된 강좌로 확장했다. 특히 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실천 의지를 높이기 위해 전문 강사와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인플루언서를 강연자로 초빙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16일에는 과학커뮤니케이터 이독실과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 △17일에는 EBS 최평순 PD와 에너지 나눔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배우 박진희 △19일에는 이정모 교수와 유튜브 ‘나의 쓰레기 아저씨’를 운영하며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배우 김석훈이 나온다. 전문가는 탄소중립의 이론적 배경을, 인플루언서는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방법에 대해 이야기할 계획이다. 특강 후에는 강사진과 학생들이 함께하는 ‘기대해 토크콘서트’ 가 열려 기후 위기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한다. 또한 SK텔레콤이 참여해 제로웨이스트 실천존을 운영한다. AI 기반 분리배출 가이드 앱 시연, 체험형 이벤트 등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의 실질적 방법을 소개할 계획이다. 강남구와 SK텔레콤은 지난 4월 업무협약을 맺고 환경의 날 기념행사 및 찾아가는 환경교실 등을 함께 추진해왔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특강이 학생들에게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이해하고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관·학 협력체계를 강화해 구민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ESG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목동 523 일대 염창역 초역세권 재개발로 411가구 아파트 재탄생 [금요저널] 양천구는 지하철 9호선 염창역 인근 목동 523번지 일대가최고 24층 411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재탄생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에 대해 오는 13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염창역 역세권 활성화사업’은 목2동 523 일대의 노후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민편의시설과 생활SOC를 확충하기 위한 고밀복합개발 사업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를 공공시행자로 한다. 해당 지역은 9호선 급행역인 염창역과 인접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지만, 저층 노후 주거지로 인해 도시환경 개선과 역세권 기능 강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2020년 서울시 역세권 활성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올해 4월 정비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하면서 사업이 본격화됐다. 계획안에 따르면 목동 523번지 일대 1만 2,382㎡ 규모의 노후 저층지는 용적률 330%를 적용해 지하 3층~최고 24층 높이의 10개동 411세대 아파트 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특히 서울시의 ‘역세권 활성화사업 운영기준’에 따라 용도지역이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돼 고밀개발이 가능해졌다. 구는 다음달 30일까지 정비계획안 공람을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한 뒤 구의회 의견청취 등 절차를 거쳐 서울시에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목동 구도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목2동·목4동 모아타운 등 다양한 재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인근에 위치한 목2동 232번지 일대는 지난 8월 신속통합 정비계획 수립을 완료하며 재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이기재 구청장은 “해당지역은 염창역 등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고 인접지역도 도시정비사업이 활발히 추진되는 등 이 일대 주거환경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남은 후속 절차도 신속히 진행해 노후된 주거환경이 빠르게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전병주 시의원,용곡중학교‘꿈의공간 여는날’ 참석 [금요저널] 서울특별시의회 전병주 부위원장이 10일 용곡중학교 ‘꿈의공간 여는날’에 참석해 운동장 스탠드 조성, 인조잔디 교체 등의 교육환경 개선을 확인하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꿈의공간 여는날’ 행사는 운동장 환경개선을 기념하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관계자의 테이프 커팅 후에 용곡중 학생들이 준비한 공연도 진행되어 특별한 공간의 의미를 되새겼다. 전병주 부위원장은 교육위원회 부위원장과 제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2024년도 예산안을 심사, 의결해 용곡중 인조잔디 개선을 위해 2억 2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전 의원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인조잔디 개선 요청이 많았지만 여러 논란으로 예산 편성과 교체가 늦어졌다”며 “어렵게 확보한 예산으로 조성한 인조잔디 운동장에서 행사가 진행되어 더욱 기쁘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전병주 부위원장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체육활동을 즐기고 건강한 신체와 마음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용곡중학교 학생들의 꿈과 성장을 응원한다”고 말하며 축사를 마쳤다. 행사 이후에는 용곡중학교 학생, 학부모, 교직원과 간담회를 가져 교육 현장을 살피고 학교 발전을 위한 사안을 논의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유정희 시의원,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2024 세계 노벨문학축제’ 참석 및“그날이 오면”시 낭독 [금요저널]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의원이 10일 서울도서관에서 열린 ‘2024 세계 노벨문학축제’에 참석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는 특별 시낭독 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축제는 한강 작가의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며 시민들에게 문학과 예술의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로 문학의 힘을 통해 사람들 간의 소통과 교감을 증진시키고자 하는 의미가 담겨있다. 유정희 의원은 축제에서 "그날이 오면"이라는 시를 낭독하며 문학이 사회와 개인에게 미치는 깊은 영향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유 의원은 시낭독 후,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한국 문학이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은 큰 의미를 가진 순간"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한강 작가의 작품을 접하고 문학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배우 유선이 사회를 맡고 한강 작가의 작품을 낭독하며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또한, 노벨문학상의 ‘ 과거, 현재, 미래’ 를 주제로 한 강연과 대화의 장이 펼쳐져, 문학의 역사와 그 영향력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한편 이번 축제는 서울시와 대한출판문화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서울도서관 및 서울국제도서전이 주관하는 행사로 한강 작가의 작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학 토크, 강연, 전시, 낭독 등 풍성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특히 한강 작가의 작품을 다룬 세션들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축제의 의미와 가치를 더욱 부각시켰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50주년 역사문화서 제작 위한 주민 참가자 모집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개청 50년을 맞아 강남의 역사와 문화를 집대성한 역사문화서를 제작한다. 이를 위해 강남과 관련된 기록물과 옛 이야기를 들려줄 주민 참가자를 12월 31일까지 모집하며 옛 자료 발굴에 들어간다. 이번 역사문화서 제작은 강남의 발전 과정을 재조명하고 지역 정체성을 담아 다음 세대에 전달할 귀중한 자료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강남구와 동고동락 해온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생생한 경험과 기억을 담아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강남과 관련된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강남의 발전과 생활상을 담은 사진, 영상, 지도, 포스터, 기념품, 앨범, 일기장 등 다양한 기록물 소유자뿐만 아니라 개발 전후 강남을 경험한 주민, 50년 이상 강남에 거주한 주민, 지역 내 사업장을 운영한 경험이 있는 사람도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가까운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모집된 자료는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제공된 자료가 채택된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참여비가 지급될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개청 50주년을 맞아 주민과 함께 강남의 역사를 재발견하고 우리의 문화적 자산을 미래 세대와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많은 구민이 참여해 강남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소중한 이야기를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특별시청사(사진=PEDIEN) [금요저널] 서울특별시 민생사법경찰국은 시민들의 제보, 수사 의뢰 및 고발 등을 통해, 공유 숙박 플랫폼인 에어비앤비를 이용한 불법 숙박업소를 지속적으로 단속·수사해 올해 불법 숙박업자 146명을 입건했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현장과 잠복수사를 병행해 수사를 진행한 결과, 오피스텔, 고시원의 객실, 다중주택 등의 주택을 불법 숙박업소로 이용하는 사례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최근 3년간 숙박시설이 아닌 용도의 건물을 불법 숙박업소로 이용한 입건 건수는 2022년 17건, 2023년 100건, 2024년 146건으로 특히 올해는 2022년 대비 약 8배가 증가했다. 불법 숙박업은 보통 오피스텔, 고시원, 주택 등에서 발생하는데, 이는 건축법상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른 숙박업 영업 신고를 할 수 없는 건축물이다. 이와 같이,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오피스텔, 고시원, 주택 등에서 불법 숙박업소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공유 숙박 플랫폼에 숙소 정보 등록 시 숙박업 영업신고증이 필요하지 않고 게스트들이 앱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피스텔은 주거의 기능을 겸하는 주거 공간으로 그 용도는 업무시설이다. 이런 이유로 오피스텔은 특성상,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공동주택과 비교해 보증금이 저렴하기 때문에 해당 건물을 이용한 불법 숙박업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고시원은 현행법상 숙박업과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 시설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지만, 경기침체로 인한 영업 부진으로 숙소 등록 절차가 간단한 공유숙박 플랫폼에서 고시원을 활용한 숙박업 영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다중주택 등의 주택은 관할관청에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 등록을 신청하면 외국인 대상으로 숙박업 영업이 가능하나, 단지 내 규약으로 정해진 비율의 주민 동의를 받아야 하고 주택 면적은 230㎡ 미만이면서 운영자 실거주 및 외국어 안내 서비스가 가능한 체계를 갖추어야 하는 등, 등록 기준이 까다롭다. 이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민사국은 지난 11월 7일 에어비앤비코리아와 불법 숙박업 문제점 공유 및 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온라인 공유숙박플랫폼을 이용한 불법 숙박 영업의 근절을 위해 에어비앤비의 대응 현황을 공유하고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서울 시민의 관광 질서 확립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 결과, 민사국에서 불법 숙박업소 조사로 확인된 숙소 정보를 통보할 경우, 해당 숙박업소를 에어비앤비 사이트에서 삭제하기로 했다. 또한, 사업자등록증이 없는 불법 숙박업소의 탈세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불법 숙박업소 운영자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관련 자료를 국세청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중위생영업 중 숙박업 영업을 하고자 하는 사람은, 보건복지부령이 정하는 시설 및 설비를 갖추고 관할관청에 영업 신고를 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시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제3조 공중위생영업을 하고자 하는 자는 공중위생영업의 종류별로 보건복지부령이 정하는 시설 및 설비를 갖추고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신고해야 한다. 제20조 제3조 제1항 전단에 따른 신고를 하지 아니하고 숙박업 영업을 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서울시는 숙박시설이 아닌 용도의 건물을 이용해 서울을 찾는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불법 숙박업 영업행위 정황 발견 시에는 적극적으로 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불법숙박업 영업행위 관련 신고·제보는 ‘서울 스마트 불편 신고 앱’, ‘서울시 응답소 민생 침해 범죄신고센터’,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제보할 수 있고 제보된 내용은 심사를 통해 ‘서울특별시 공익제보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최대 2억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시행 중이다. 권순기 서울시 민생사법경찰 국장은 “지난 10월 2일부터 에어비앤비가 신규 숙소에 대해 영업신고증 제출을 의무화했으나, 기존 숙소에 대해서는 ’ 25년 10월까지 유예기간을 두고 있다”며 “제도의 풍선효과를 이용해 불법 숙박업을 재개하는 업자들을 근절하고 매년 급증하는 불법 숙박 영업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DDP, 문화공간 최초 VR 피난 교육…안전의식 몸에 익힌다 [금요저널] 서울디자인재단은 서울라이트DDP 등 연말 대규모 시민집객 행사를 앞두고 화재 시 피난 교육을 비롯해 안전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대규모 상가 화재와 같은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며 대형 시설물의 재난 대응 능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러한 가운데 재단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내 모든 실내 구역에서 화재 시 피난 시뮬레이션을 완료하며 인명 안전성을 철저히 점검했다. 재단은 이번 작업을 통해 대규모 문화 시설에서 최초로 화재 시 피난 시뮬레이션을 전 구역에 걸쳐 수행한 사례를 남겼다. 이를 바탕으로 시민 안전을 위한 선도적 기준을 제시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재단은 DDP 아트홀, 뮤지엄, 디자인랩, 디자인마켓 등 모든 실내 공간에서 발생 가능한 13개 화재 시나리오와 28개 피난 시나리오를 적용해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 화재 발생 위치, 비상환기 시스템 작동 여부, 주요 출입구 폐쇄와 같은 다양한 상황을 반영해 ‘피난필요시간’을 산출해 DDP 특정 장소 내 모든 인원이 안전하게 대피 가능함을 확인했으며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 등 재해 약자를 고려한 설계 또한 정교화했다. 아트홀 2,358명 / 뮤지엄 1,347명 / 디자인랩 2,826명 / 디자인마켓 600명 시뮬레이션 결과는 피난 병목구간 개선과 공간별 피난안내요원의 배치와 역할 정의에 활용된다. 화재 안전 관리는 시뮬레이션에 그치지 않았다. 재단은 VR 기술을 활용한 실감형 교육훈련을 도입해 피난대응 매뉴얼을 현실적으로 보완했다. 특히 재단 임직원이 피난안내요원 역할을 직접 체험하도록 설계된 가상 체험을 통해 실효성과 현장 대응력을 높였다. 이번 시뮬레이션은 단순히 소방 설비의 성능 점검에 그치지 않고 DDP의 안전성을 확인하며 피난 매뉴얼을 현실화했다. 12월 12일에는 재단 전 직원과 DDP 운영 위탁사 임직원이 VR 장비를 활용해 가상 피난대응 교육훈련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10월 30일 27개 기관·단체와 함께 ‘2024년 서울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DDP에서 실시한 바 있다. 당시 훈련에서 대피자로 참여했던 재단 임직원들은 VR 교육을 통해 피난안내요원 역할을 보다 실감 있게 경험할 수 있었다. 특히 VR 1인칭 시점의 훈련자는 병목구간에 위치해 재실 인원들의 피난을 안내·유도하고 마지막에 피난안내요원 본인이 탈출함으로써 재실 인원 전원을 탈출시키는 훈련에 참여했다. 강경남 안전관리실장은 “이번 VR 교육훈련은 서울라이트DDP 및 연말 카운트다운 행사와 같은 대규모 시민집객 행사를 앞두고 직원들이 재난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차강희 대표이사는 “이번에 DDP에서 정교화된 기술을 이용해 시행한 화재·피난 시뮬레이션과 VR 교육훈련은 시민안전이 최우선인 복합 문화공간의 화재·피난 대응에 대한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