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아프·프리즈, 조각페스티벌 '서울, 예술로 물든다'…1일부터 2025 서울아트위크 [금요저널] 9월 첫주, 서울 전역이 ‘거대한 미술관’ 으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오는 9월 1일부터 9월 7일까지 일주일간 ‘2025년 서울아트위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 전역의 미술관·갤러리 107곳이 참여해 100여 개의 전시와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서울아트위크’는 키아프리즈 등 기간 내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 미술 행사와 연계해 기획됐다. 시민들에게는 도심 속에서 세계 수준의 예술을 만나는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외 미술애호가들에게는 ‘글로벌 아트 허브’로 도약한 서울의 위상을 보여주는 자리다. 아트위크 기간, 서울 곳곳은 예술 축제의 열기로 가득찬다. ‘제2회 서울조각페스티벌’(9.1.~9.7., 뚝섬한강공원 등), ‘제13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11.23., 서울시립미술관, 낙원상가,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 청년예술청) 등 대규모 예술 축제부터 서울 대표 미디어아트 전시 ‘서울라이트 DDP 2025 가을’~9.7., DDP), 2025 패션로드 ‘SECOND SKIN :패션과 AI, 그리고 빛’~9.7., 신당역 지하 유휴공간/10번출구 역사 내부)까지 미술과 패션, 미디어를 모두 아우르는 다양한 축제가 도시를 가득 채운다. ‘제2회 서울조각페스티벌’은 한강을 배경으로 100여 점의 조각작품과 개막식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제13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는 ‘강령: 영혼의 기술’을 주제로 국내외 49개 작가팀이 참여, 영상·설치·영화 등 6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서울라이트 DDP 2025 가을’은 세계적 미디어 아티스트 로랑 그라소, 디지털 디자인 그룹 디스트릭트, 대만 아티스트 아카 창 등이 참여한다. 초대형 미디어파사드와 몰입형 설치작품이 서울의 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2025 패션로드 ‘SECOND SKIN: 패션과 AI, 그리고 빛’은 신당역 지하 유휴공간에서 열려, 패션·AI·빛이 융합된 미래 패션문화를 소개한다. 서울 대표 미술관·박물관인 서울시립미술관과 서울공예박물관도 ‘서울아트위크’ 기간을 맞아 각각 특색 있는 기획전을 선보인다.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의 ‘서시 :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서울시립 북서울 미술관의 ‘장영혜중공업 VS.홍진훤 : 중간 지대는 없다’ 등의 전시가 눈길을 끈다. 서울공예박물관은 한국-폴란드 섬유공예교류전 ‘집, 옷을 입다’ 와 공예 기술의 미래를 탐색하는 ‘물질-실천’ 전시를 새롭게 선보여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공예의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에서 활동 중인 신진 예술가들의 국제 교류와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시립 레지던시 입주 작가 51명이 참여하는 ‘스튜디오 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키아프·프리즈 서울’ VIP 관람객 대상의 이번 프로그램은 작가들의 창작 현장에서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국제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 형성을 돕는 자리다. 시는 시민들이 ‘서울아트위크’ 기간을 보다 더 즐겁고 적극적으로 즐길 있도록 85개 기관이 참여하는 ‘스탬프 투어’도 마련했다. 아트위크 기간 동안 서울 시내 미술 관련 기관 5곳을 관람하고 ‘축제스탬프투어’ 앱으로 인증하면 기념품을 증정한다. 기념품은 뚝섬한강공원 내 마련된 ‘서울아트위크’ 종합안내소에서 수령할 수 있다. ‘서울아트위크’ 기간 서울 전역 107개 미술관·갤러리에서 열리는 전시와 다양한 부대 행사 정보는 서울아트위크 누리집와 스마트서울맵에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김태희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올해 세 번째 행사를 맞은 ‘서울아트위크’는 서울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미술도시’로 자리매김했음을 알리는 중요한 무대”며 “서울 전역 107개 미술관·갤러리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과 예술인, 애호가 모두가 ‘세계적인 미술도시 서울’의 매력을 더욱 가까이서 즐기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력단절여성 취업박람회 '2025 서울우먼업 페어' 개막…300여 개 기업 현장 면접 기회 [금요저널] 경력단절여성이 다시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도록 기업과 구직여성을 연결해주는 대표 여성일자리 취업박람회 ‘2025년 서울우먼업 페어’ 가 개막한다. ‘2025년 서울우먼업 페어’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 및 23개 여성인력개발기관이 주관한다. 28일 서부권역을 시작으로 9월18일까지 약 한 달간 5개 권역에서 릴레이로 열리는 올해 ‘서울우먼업 페어’는 맥도날드, ㈜효성itx, 와이즈교육 등 3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현장 면접의 기회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최신 일자리 트렌드와 취업성공 사례를 나눌 수 있는 직업특강, 취·창업 컨설팅, 유망직종 체험 등 다양한 참여형 행사를 통해 단순한 취업박람회를 넘어, 여성의 지속가능한 커리어 재도약을 지원하는 여성일자리 문화행사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AI 시대 디지털 직무 강화 3040 여성 맞춤 직종 발굴 가족 참여형 문화행사 결합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보다 풍성하게 마련될 예정이다. 우선, 올해 행사는 서부, 북부, 동부, 남부, 중부 총 5개 권역에서 열리며 권역별 특성을 반영한 현장 맞춤형 일자리 매칭에 중점을 둬 지역 기반 기업과 특화 산업 연계를 통해 참여자의 선택 폭을 넓힌다. 특히 ‘기업채용관’에는 3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현장 면접·채용정보·직무 상담을 진행한다. ‘취·창업 컨설팅관’에서는 진로 상담, 이력서 첨삭, 면접 코칭, AI 모의면접, 퍼스널컬러 진단, 증명사진 촬영 등 구직에 필요한 서비스를 무료 제공한다. 올해 행사에서는 구직 지원 외에도, 최근 가장 유망한 분야인 AI 등 디지털 역량 강화와 소자본 1인 창업 꿀팁 등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특강과, 드론 조종사, 조향사 등 직업을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 등도 함께 운영된다. 권역별 행사 일정 및 프로그램은 서울우먼업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자 우선 참여로 운영된다. 아울러 시는 권역별 행사에 이어 오는 10월18일 서울가족플라자에서 대규모 통합 행사인 ‘서울우먼업 통합페어’를 개최한다. 또한, 우수 사례를 분기별로 발굴·공유하고 참여 기업과 구직자 간 장기 네트워크를 구축해 장기적 커리어 개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서울우먼업 페어’는 3,300여명의 구직여성과 250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으며 이 중 1,052명이 구직 신청을 했고 432명이 실제 취업으로 이어졌다. 연령대별로는 30~40대 여성이 51%를 차지했고 직종별 취업 유형은 교육·복지 사무·회계 서비스업 기타 전문직으로 나타났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서울우먼업 페어는 단순한 채용박람회를 넘어 여성의 커리어 재시작을 응원하는 참여형 일자리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경력단절로 주춤했던 여성들이 다시 자신감을 가지고 ‘내일’을 향해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서울시의회 [금요저널] 대한민국 헌법재판소를 바라보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시각이 매우 우려스럽다. 오 시장은 앞서 제328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향해 ‘굉장히 특정 정치성향’ 이라고 비판하며 헌재의 중립성을 의심하는 듯한 취지의 발언을 했다. 최근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한 일부 세력의 헌재 흠집내기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헌재도 이 같은 정치적 공세에 대해 지난 1월 31일 “탄핵심판은 헌법과 법률에 따라 객관적으로 진행되는 절차이며 재판관 개인 성향에 의해 좌우되는 것이 아니다”며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헌재의 헌법 재판관은 총 9명의 재판관으로 구성된다. 대통령이 3명, 국회에서 3명, 대법원장이 3명을 각각 임명한다. 헌법재판소가 다양한 시각이 있음을 인정하고 정치적 중립성을 유지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회가 임명한 특정 재판관의 정치 성향이 문제라면, 대통령이 임명한 재판관의 성향도 문제 삼아야 한다. 특정 재판관의 개인적 성향을 문제 삼는 것은 혹여 탄핵이 인용된다면 이를 핑계로 헌재의 판결에 불복하겠다는 사전 고백과 다름없다. 탄핵이 인용될 것이라는 불안함의 발로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군대를 동원해 국회를 장악하고 주요 인사를 체포하려고 시도했다. 포고령을 내려 언론과 시민사회를 탄압하려고 했으며 국민의 자유를 제한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헌재의 재판에 정치적 프레임을 씌우는 것은 자칫 윤석열 대통령의 불법 계엄행위에 대한 동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더욱 심각한 것은 오 시장의 ‘좌파정권에서 임명하면 좌파적으로 판단해도 되냐’는 발언이다. 선출직 단체장이라 해도 어려운 시기일수록 정치적 중립을 지키면서 사회질서와 주민복리를 증진해야 한다. 정치를 좌·우로 나누고 국민을 갈라치기하는 극단적인 진영정치를 통해 정치적 목적만 달성하면 된다는 구태적 인식은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헌재의 정치적 편향성을 주장하는 일체의 행위에 대해 사법부의 독립성을 부정하는 반헌법적 행위이며 3권 분립과 상호 견제에 기초한 대한민국의 체제를 부정하는 반민주적 행위로 규정한다. 한편 제11대 서울시의회 개원 직후 있었던 시정질문에서 오세훈 시장은 ‘사전에 제출된 시정질문의 내용에 없는 것을 질문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강하게 대답을 거부한 바 있다. 의회의 질문에 답변자로 나선 시장 역시 돌연 주제와 상관없는 주장을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시정질문 요지서에 없는 질문을 시의원은 하면 안 되고 오 시장은 해도 된다는 이현령비현령식 태도에 대해서도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천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시장이 ‘유아독존 무법시장’ 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지 않길 바라며 제발 단체장으로서의 중립과 품위를 갖추시길 간곡히 요청하는 바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더이상 비극 없도록’ 동작구, 전국 최초 초등 늘봄학교 안전지원단 출범 [금요저널] 동작구가 최근 발생한 대전 초등학생 사건과 관련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초등 늘봄학교 안전지원단’을 운영한다. 구는 오는 24일 동작관악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학생이 안전하고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학교 환경 조성에 나선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에 따르면 안전지원단은 만 40~69세의 동작구 거주 퇴직자로서 경력, 자격증, 교육 이수 중 1가지 이상을 충족한 전문인력으로 구성된다.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돼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구는 이달 중 39명의 안전관리원을 선발해 다음달 4일 관내 초등학교 늘봄교실 17개소에 배치할 계획이다. 안전지원단은 오는 5월 30일까지 활동하며 각종 위험 요인으로부터 학생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전국 최초로 신중년 일자리 인력을 활용해 아이들을 보호하는 것은 일자리 창출과 안전을 확보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며 “학생들이 등교부터 하교까지 안심할 수 있도록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시 경제 및 민생 활력, 규제철폐전문가심의회-시민감사옴부즈만간 협력의 장 마련 [금요저널] 서울시는 연초 서울시정 핵심화두를 ‘규제철폐’로 제시하고 시정 전 분야에서 철폐해야 할 규제를 발굴해 왔다. 규제와의 전쟁을 선포한 지 두 달여가 되고 있는 시점에서 규제철폐 전문가심의회와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가 2월 20일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지난 1월 초부터 활동한 ‘규제철폐 전문가심의회’는 규제신문고 등을 통해 접수한 시민 불편사항, 시 전 직원들이 발굴한 제안 등 불합리한 규제철폐 안건을 심도있게 심사해 개선 권고안을 마련하고 있다.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는 변호사, 건축사, 시민사회단체의 장 출신인 위원장 포함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동안 옴부즈만 위원과 조사관들은 위법·부당한 행정처분에 따른 규제해결 요구 고충민원을 조사 처리하고 불합리한 제도 및 규제개선이 필요한 시민 또는 주민이 청구하는 감사를 실시하고 일정 규모 이상의 공공사업을 감시하고 평가하는 활동을 수행해 왔다. 고충민원은 시와 자치구의 위법하고 부당하거나 소극적인 처분 및 불합리한 행정제도로 시민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시민에게 불편 또는 부담을 주는 사항에 관한 민원이다. 시민 또는 주민감사란 시, 자치구, 공공기관이 행한 사무처리의 위법 부당을 시민 청구에 의해 감사하는 것이다. 공공감시란 30억원 이상의 공사, 5억원 이상의 용역, 1억원 이상의 물품구매 사업에 대해 발주, 계약체결 등의 적정여부를 감시·평가하는 것이다. 민원배심제는 민원인과 처리기관간 의견을 달리하는 고충민원을 배심원단이 심리하고 결정하는 것이다. 청원은 청원기관의 권한에 속하는 사항에 대한 불만을 시정하거나 피해구제, 법령개정 등을 요청하는 헌법상 기본권이다. 심의회와 옴부즈만 위원은 서울시 지역 경제 활력과 민생안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규제철폐 안건을 발굴하는 것과 또한 발굴된 안건을 보다 고도화하는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규제철폐 안건 발굴의 양과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으로 내·외부 인적 자원을 적극 활용해 전 직원이 규제 개선 사항을 발굴하도록 노력하고 외부 전문가의 자문을 받고 옴부즈만 위원회 회의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안건을 보다 고도화하는 방식이다. 먼저, 안건 발굴의 양적 확대를 위해 옴부즈만 위원과 조사관들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3년간 처리된 고충민원, 시민·주민·직권감사, 공공사업 감시 평가 활동 총 2,602건의 사례를 면밀히 검토해 불합리하고 불필요한 규제 폐지 및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방안이다. 옴부즈만은 고충민원 조사, 감사, 공공사업 감시·평가, 청원 등 사업별 옴부즈만위원, 팀장, 조사관 3인이 1개조를 구성해 총 5개조 17명이 TF팀으로 구성되어 안건을 발굴해 왔다. 또한, 옴부즈만에 소속된 외부 법률전문가를 통한 안건발굴 방안도 논의됐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조사처리가 완료된 1,370건의 고충민원을 대상으로 규제 철폐 여부를 중점적으로 재검토하는 것이다. 해당 고충민원 사례를 직접 조사처리한 조사관이 규제 여부를 1차 선별한 후, 법률자문단이 이를 추가 검토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고충민원 처리시 위법 부당한 행정처분은 아니나 규제가 시민의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부적정한 내용의 포함 여부도 면밀히 검토하는 것이다. 다음으로 발굴된 안건의 품질과 규제 개혁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 검토 및 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안건을 고도화하는 방식도 논의됐다. 시민감사옴부즈만, 시민참여옴부즈만, 법률자문단 중에서 분야별 전문가를 참여시켜 규제철폐 안건을 다각도에서 전문적으로 검토하고 매주 1회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 회의에서 심의·의결해 발굴된 안건을 최종 확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민감사옴부즈만은 시민 감사, 고충민원 조사, 공공사업 감시·평가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이를 바탕으로 행정적·절차적 측면에서 규제 철폐 안건을 구체화한다. 시민참여옴부즈만은 시민의 입장에서 불필요한 규제를 검토하고 실질적인 개선 필요성을 분석한다. 법률자문단은 감사 및 고충민원 조사, 공공사업 감시 관련 법률적 검토를 담당해 규제 철폐의 법적 타당성을 분석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심의회와 옴부즈만은 향후 규제철폐 안건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발굴과 검토가 필요하다는 점에 합의했다. 특히 심의회와 옴부즈만이 협력을 강화해, 보다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규제 철폐 정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주용학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경제와 민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이 직접 체감하는 불합리한 규제를 더욱 면밀히 검토하고 현실적인 해결책을 마련함으로써 규제철폐 안건을 집중적으로 발굴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불합리하고 불필요한 규제가 철폐됨으로써 서울시 지역 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민생을 안정시켜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 행복한 서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시설공단, 고척스카이돔 관람객 편의 증진 박차…대형 행사 유치·가족동반석 확대 [금요저널] 서울시설공단은 오는 3월 2025년 프로야구 시범경기 개막을 앞두고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의 시설개선 등 관람객 편의 증진에 적극 나선다. 고척스카이돔은 국내 유일의 돔구장이자 서울의 대표적인 체육·문화 복합 공간으로 최대 16,601석까지 수용할 수 있으며 프로야구뿐 아니라 공연·기업 행사 등 다양한 대형 이벤트 개최가 가능하다. 먼저 공단은 시민이 다양한 체육·문화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야구장을 비롯해 대회의실, 공연준비실 등 부대시설을 대관한다. 대관 가능 기간은 4월 1일부터 8월 31일 중 프로야구 경기와 키움 히어로즈의 훈련 등을 제외한 65일이다. 대형 행사 유치를 위한 사전대관 신청도 함께 이뤄진다. 사전대관은 11월 1일부터 내년 1월 19일 중 행사 개최일 2일 이용 인원 3만명 이상의 행사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대관 신청은 공단 누리집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26일까지 이메일로 보내거나 고척스카이돔 내 운영팀에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신청 접수된 행사는 대관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친 후, 3월 중 신청인에게 결과가 개별 안내될 계획이다. 또한 공단은 고척스카이돔 야구장 재정비와 함께 2023년 외야석에 신설된 후 지난해 한 해 평균 이용률 97%를 달성하는 등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가족동반석을 기존 21석에서 33석으로 외야 2층 관람석에 대폭 확대 조성했다. 한편 공단은 보행광장과 장애인 경사로에 다양한 꽃과 LED 경관조명, 장미 아치 등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매력정원’을 새롭게 조성한다. 이 밖에도 보행광장, 전면광장에 트릭아트 포토존을 설치하고 방송 중계 기자실도 전면 리모델링할 예정이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2025년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고척스카이돔을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재정비해 시민 여러분께 한층 더 좋은 관람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고척스카이돔이 앞으로도 서울시민과 관람객들에게 사랑받는 서울의 대표적인 체육문화 복합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영세·소상공인 170곳에 간판교체비 최대 200만원씩 지원 [금요저널] 양천구는 소규모 자영업자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쾌적한 도시미관 조성을 위해 영세·소상공인 운영 점포에 간판 교체 비용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올해 '영세·소상공인 간판개선 지원사업' 대상을 늘려 170개 점포에 가게당 최대 200만원의 간판교체비를 지원한다. 낡고 오래되어 미관을 해치는 간판을 정비해 쾌적한 도시경관을 조성하고 에너지 절약형 LED 간판 설치로 탄소 중립에도 기여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양천구에서 영업 중인 영세·소상공인이다. 업소당 1개의 자사광고물에 한해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받게 되며 간판개선 설치비 10%는 자부담이 원칙이다. 간판교체 작업 수행업체는 지역 내 옥외광고사업자로 한정해 소상공인과 광고업자의 상생 협력을 도모했다. 간판 개선을 희망하는 영세·소상공인은 신청서 광고수행계획서 소상공인확인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구청 건설관리과에 방문 접수하거나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다만 유흥업소, 프랜차이즈 직영점, 건물명 간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구는 신청 건을 대상으로 옥외광고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분기별로 지원대상자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간판과 주인 없이 방치된 낡은 간판을 연중 정비한다. 정비 대상은 사업장 폐업이나 이전 또는 업종 변경 후 방치된 낡고 훼손된 간판이다. 철거를 희망하는 건물주·상가관리자 등은 '옥외광고물 정비요청서'를 작성해 해당 건물 소재 동주민센터나 구청 건설관리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구는 지난 2009년부터 간판개선사업을 시작해 불규칙적으로 설치됐던 간판들을 규격에 맞고 개성 있는 간판으로 교체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소규모 자영업자 150개 점포에 간판 교체 비용을 지원했으며 31개 위험·무주간판 정비를 완료한 바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장기화된 경기침체 상황에 이번 간판개선 지원사업이 지역 내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쾌적한 거리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골목상권에 힘이 되는 맞춤형 지원정책을 적극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노인일자리 활용해 ‘아이돌봄’ 공백 해소한다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아이돌보미 수요 대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인일자리를 활용한 ‘아이돌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2월 24일부터 60세 이상 구민을 대상으로 올해 총 125명의 돌봄 참여자를 모집한다. 24년 9월 기준 강남구의 아이돌봄서비스 대기가구는 161가구에 달하며 평균 대기 기간이 83일로 길어 맞벌이 가정 등에서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구는 노인일자리를 활용해 돌봄 인력을 확충하고 안전한 등·하원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돌봄 공백을 해소할 계획이다. 동시에 어르신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기대된다. 아이돌봄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은 등·하원 중심의 돌봄 활동을 담당한다. 활동 시간은 하루 3시간, 주 오후 3시간 이내로 조정되며 한 달 동안 만근할 경우 약 76만원의 급여가 지급된다. 참여자는 1회차당 25명씩 총 5회에 걸쳐 선발되며 선발된 인원은 돌봄 표준 교육 또는 관련 자격증 보유자의 경우 단축 교육을 이수한 후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강남구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구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접수는 2월 24일부터 시작된다. 참여 희망자는 사업 수행기관인 사회적협동조합 커리어코칭을 방문하거나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전화 문의는 02-2253-1104으로 하면 된다. 온라인 플랫폼 ‘노인일자리여기’를 통해서도 접수가 가능하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어르신들의 풍부한 경험을 활용해 지역사회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서울 외 학교 다녀도 입학준비금 받아요~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서울이 아닌 타 지역 학교에 입학하는 강남구 학생들에게도 입학준비금을 지원하며 틈새 계층까지 포괄하는 교육복지를 실현한다. 강남구는 올해 서울시교육청·서울시와 함께 관내 초·중·고 신입생 1만 5564명에게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 또한, 강남구에는 타 지역 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도 적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서울 외 학교에 다니는 신입생에게도 구비를 활용한 추가 지원을 실시한다. 지원금은 초등학교 신입생 20만원, 중·고등학교 신입생 30만원으로 제로페이 포인트로 제공된다. 학부모·학생 등 신청자는 제로페이 포인트 알림톡으로 받은 상품권을 ‘비플페이’ 앱에 등록해 사용할 수 있으며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의류, 가방, 신발, 도서 문구, 전자기기 등 입학 준비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2월 24일부터 10월 30일까지이며 신청은 구청 홈페이지 ‘입학준비금 신청’ 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기존에는 신청자가 관련 서류를 직접 제출해야 했으나, 올해부터 구청 시스템과 연계해 등본 등 제출 서류를 간소화해 더욱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신청 후 익월 15일 이내에 제로페이 포인트가 지급된다. 단, 타 시·도에서 유사한 입학지원금을 받은 경우에는 중복 지급되지 않으며 서울시 소재 학교에 입학한 경우에는 해당 학교에서 별도로 지원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구 학생이라면 학교가 서울이든 타 지역이든 차별 없이 입학준비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했다”며 “이번 지원이 신학기를 앞둔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 어번캔버스로 어두운 교각하부가 예술공간으로 탈바꿈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의 ‘서초 어번캔버스’ 사업으로 어둡고 삭막한 육교 하부 공간이 빛과 어우러진 매력적인 예술공간으로 재탄생됐다. 2016년부터 시작된 ‘서초 어번캔버스’ 사업은 노후된 골목의 옹벽, 소외된 교각 하부 등을 예술공간으로 업그레이드해 도시 미관을 향상시키고 보행자들의 안전을 지키며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도시갤러리 조성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우면교 하부공간으로 기존의 어둡고 노후된 공간을 밝고 안전하게 조성해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장소에 걸맞는 디자인과 표현기법을 적용해 차별화된 테마로 조성했다. 기존 우면교 하부는 어두운 공간과 더불어 자전거 대여소까지 있어 보행자들의 통행에 어려움이 많았다. 공간 개선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요청도 계속됨에 따라 구는 밝고 산뜻한 화분을 비치해 자전거 주차공간과 보행공간을 분리하고 물의 파장을 상징하는 원형 조형물을 설치해 시선을 사로잡는 매력적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이와 함께 야간에는 조형물 상부에서 원형 LED 조명이 바닥을 비춰 보행자들이 안전한 거리,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했다. 구는 어번캔버스가 설치된 장소 인근 주민 약 140명을 대상으로 작품 만족도와 환경 개선,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 등에 대한 설문조사도 실시했다. 그 결과, 82%가 만족한다고 답변했으며 특히 디자인·예술적 부분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서초구는 서문여고 앞 옹벽·계단, 서초1교 하부, 우면교 등 현재까지 총 82곳을 어번캔버스로 조성해 도시 미관을 향상하고 일상에서도 예술을 즐기는 서초 만들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일상에 문화예술이 가득한 도시 경관을 조성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시의회©서울시의회 [금요저널] 이민옥 서울시의원이 2024년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시민의정감시단의 평가에서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시민의정감시단은 서울WATCH와 서울풀뿌리시민사회네트워크 주관으로 서울시의 행정사무감사를 시민이 직접 모니터링하고 평가하는 제도다. 2024년 평가에는 151명의 시민이 참여해, 서울시의회 의원들의 질의 태도, 정책 분석력, 시민 소통 노력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 이 의원은 기획경제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하며 서울시의 예산·정책 기획, 경제 활성화, 노동 및 공정경제 분야 등 시정 전반을 철저히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 의원은 △서울시 주요 경제정책 및 노동 정책의 효과성 검증, △성동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대안 제시, △예산 운영의 투명성 확보 및 시민의 알 권리 보장 노력 등의 의정활동을 통해 성실한 감사를 수행한 것으로 인정받았다. 시민의정감시단은 "이민옥 의원이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책임의정을 실현하고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데 앞장섰다"며 우수의원 선정 배경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서울시의 행정 감시는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중요한 역할로 이번 수의원 선정은 더욱 책임감 있게 의정활동을 펼치라는 시민들의 뜻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성동구민과 서울시민을 위해 한층 더 깊이 있는 정책 점검과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맞춤형 감염병 예방교육으로 감염병 걱정 뚝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점차 빨라지고 있는 감염병 유행 주기와 해외 유입 감염병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서초만의 ‘맞춤형 감염병 예방교육’을 선도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서초아이 면역파워UP센터’ 와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 인형극’을 운영해 어린이들의 면역력을 높이고 감염병 예방 수칙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초아이 면역파워UP센터’는 코로나19 종료 후 유휴공간이었던 선별진료소를 감염병 예방 홍보·교육관으로 탈바꿈시킨 공간으로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3월부터 본격적으로 감염병 예방체험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말 시범운영되어 14개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309명의 어린이들이 감염병 예방교육에 참여한 바 있다. 교육은 이달 2월 24일부터 신청 할 수 있고 회당 최대 20명 참여 가능하다. 손씻기 실습, 세균잡기 가상체험을 비롯해 기침 예절, 구강 건강 교육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구급차 내부 탐방을 통해 응급상황 대처 능력도 키울 수 있다. 또, 3월부터 6월까지 운영되는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 인형극’은 전문 인형극단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직접 방문해 약 40분간 감염병 예방 교육을 공연 형식으로 제공한다. 공연에서는 개인 방역수칙과 면역력 향상을 위한 생활습관을 흥미로운 스토리로 전달한다. 선착순 모집을 통해 총 32개 기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면역력이 약하고 기저질환이 있는 어르신들을 위한 감염병 예방교육 ‘쓰리GO’는 3월부터 11월까지 지역 내 경로당에서 진행된다. 교육은 이론교육 10분과 체험시간 40분으로 구성되고 손씻기 교육기를 활용한 실습도 포함된다. 올바른 손씻기 생활화, 증상이 있을 때 마스크 착용, 예방접종 등 ‘쓰리GO’ 감염병 예방수칙을 핵심내용으로 한 감염병 예방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요양병원, 노인요양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교육도 진행한다. 시간, 공간 제약으로 교육을 받기 어려운 종사자들을 위해 역학조사관이 직접 시설을 방문해 감염관리 방법, 감염병 발생 시 대응 요령 등을 이론과 실습으로 진행한다. 아울러 3월부터는 교육기관과 노인시설 등 집단시설을 대상으로 ‘손씻기 교육기 대여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예약하고 퀵서비스를 이용해 손쉽게 반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예방교육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 보건소 홈페이지 또는 서초구 보건소 감염병예방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체험 중심의 재미있고 효과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구민 누구나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감염병 예방교육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