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도성박물관 광복 80주년 기획전시 '한양도성 훼철, 한양의 경계를 허물다' 개최 [금요저널] 서울역사박물관 분관인 한양도성박물관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한양도성 훼철, 한양의 경계를 허물다’ 기획전시를 ’ 26년 3월 8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획전시는 ‘일본에 의한 한양도성 훼철’을 주제로 한양도성 훼철의 시작, 식민통치를 위한 도시계획, 한양도성 위에 세워진 시설물, 경계가 허물어진 한양으로 구성된다. 한양도성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새로운 도읍지 한양을 방어하기 위해 쌓은 성곽이다. 도성에는 8개의 성문과 2개의 수문이 있었으며 전체 길이는 약 18.6km에 달했다. 한양도성은 수도와 지방을 구분하는 물리적 경계이자 왕의 권위를 드러내는 상징물이었다. ‘성문, 두 팔을 잃다’ 러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은 대한제국 내정에 본격적으로 간섭했고 한양도성은 일본의 침탈과 근대화가 맞물리며 훼철되기 시작했다. 1907년 일본의 압력으로 설치된 성벽처리위원회는 숭례문, 흥인지문, 오간수문, 소의문 부근의 성벽 철거를 결정했다. 1910년 한일 강제병합 이후 한양도성은 일본의 도시계획 사업과 식민통치 시설물 조성 등으로 훼손됐고 서울의 도시공간은 식민지 정책에 맞는 형태로 바뀌었다. ‘205원에 팔린 돈의문’ 1915년 돈의문은 도로 확장을 이유로 205원 헐값에 낙찰된 후 철거됐다. 일본은 한양의 도로를 정비하는 도시계획 사업의 일환으로 돈의문 일대 도로를 확장하기 위해 돈의문을 철거했다. 성문의 목재는 경매로 205원 50전에 팔리고 석재는 도로공사에 사용됐다. ‘경계가 허물어진 한양’ 일제강점기 근대화와 도시 정비라는 명목 아래 도성이 훼손되며 한양의 경계가 허물어졌다. 오백여 년 이어진 한양의 전통적 공간체계가 무너지고 서울은 식민 도시로 변화해 갔다. 한양도성 자리에 조선신궁, 경성운동장, 경성측후소 등의 식민통치 시설물과 대규모 주택지가 조성되며 해당 구간의 성벽이 철거됐다. 일본은 식민통치 정책에 따라 숭례문과 흥인지문 등은 보물로 지정하며 보존하는 한편 다른 성벽과 성문들은 관리 없이 방치되어 허물어졌다. 1928년 혜화문과 광희문의 문루는 노후로 인한 위험성과 경비 부족을 핑계로 헐렸다. ‘사라진 돈의문, 모형으로 복원’ 돈의문의 복원 모형을 공개해 관람객들이 사라진 성문의 형태와 구조를 살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돈의문 모형은 서울시의 ‘돈의문 복원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의 복원 도면, 근대기 돈의문 사진, 전문가 자문 등을 반영해 제작했다. 모형의 축척은 1:25이며 제작 기준 시점은 1899년 전차 선로가 돈의문 홍예에 부설되기 이전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일본에 의해 한양도성이 훼철되는 과정과 서울이 식민통치를 위해 개조되는 모습을 근대기 사진, 신문, 지도, 영상 등 다양한 전시물로 만나볼 수 있다. 한양도성 훼철, 한양의 경계를 허물다 전시는 한양도성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한양도성 훼철의 역사를 되새기고 도성의 역사적 가치와 보존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 “홍제3구역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원도 천주교 신자고 천주교 신자도 조합원임을 이해 당부” [금요저널] 문성호 서울시의원이 홍제3구역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과 천주교서울대교구유지재단과의 무악재성당 관련 협의가 불발된 데 이어 순조롭게 이행되지 않으면 결국 불필요한 집행이 이루어질 수밖에 없음에 안타까움을 전하며 이러한 불발이 지속될수록 결국 피해받는 대상은 조합원이며 이 조합원 역시 천주교 신자가 있을 수 있고 천주교 신자 중 조합원이 분명하게 있음을 상기해 천주교재단에 깊은 아량과 이해를 당부했다. 문성호 시의원은 “홍제2동의 숙원이자 기나긴 세월 간 지연되어 온 홍제3구역주택재건축정비사업이 이제 막 삽을 뜨려던 찰나, 천주교서울대교구유지재단과의 무악재성당 관련 협의가 불발되면서 법적 분쟁까지 이어져 또다시 지연됨에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발언을 시작했다. 이어서 문성호 의원은 “아쉬운 점은, 진작에 조합측의 사업시행계획 수립, 관리처분계획 수립 시기에 무악재성당 및 천주교서울대교구유지재단에서의 면담 및 협상을 거부해 10년 만에 가까스로 이루어졌다. 무악재성당 관련 보상 및 내용에 대해 무리한 조건을 제시, 이에 대해 대응이 이루어졌다 물론 일방적인 법적 분쟁 소송으로 불협화음이 발생했다는 점이다”며 이어갔다. 또한 문성호 의원은 “무엇보다도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도 천주교서울대교구유지재단측의 소유권이전등기 절차 이행의 불허를 구하는 부분을 각하, 나머지 주위적 청구 및 예비적 청구를 모두 기각하는 판결을 내렸으며 조합측에서도 요구를 최대한 수용하고자 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으니, 재단에서도 충분히 소통하고 깊은 아량과 이해를 통해 잘 마무리할 수 있음을 기대하는 바이다”며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본 조합원 중에서 천주교 신자가 분명히 존재하며 무악재성당을 본당으로 둔 천주교 신자 중에서 조합원이 분명히 존재한다. 불필요한 분쟁을 해소하고 지역 발전 및 진정한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멋진 사례로 남았으면 하는 바이다”고 독려했으며 “길 건너 멋지게 마무리된 서푸센의 위용과 함께 홍제3구역주택재건축정비사업 역시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홍제는 횡재다’라는 말이 절로 나올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는 데 본인 역시 최선을 다 할 것”이라 다짐하며 말을 마쳤다.
여보, 우리 태교 여행 갈까요?…동작구, 서울시 최초 ‘태교 패키지’ 지원 [금요저널] 동작구는 저출생 극복과 출산 친화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자 서울시 최초로 ‘동작 맘 편한 태교 패키지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오늘부터 관내 임신부를 대상으로 첫째 10만원, 둘째 20만원, 셋째 이상 30만원 상당의 ‘태교 패키지 바우처’를 제공한다. 바우처는 △태교 여행 △운동·건강관리에 사용할 수 있다. 지원 금액 내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하고 출산 후 정산·지급되는 방식이다. 신청을 원하는 임신부는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신분증, 임신확인서 주민등록등본 등 증빙자료를 구비해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 중인 임신부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출산까지 주민등록을 유지해야 하며 출산 후 신생아가 신청자와 동일세대원이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청 영유아보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외에도 구는 다양한 출산정책을 통해 임신·출산을 장려하고 있다. △동작 출산축하금·출산 축하 용품 지급 △동작구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비용 본인부담금 지원 △자치구 최초 둘째아부터 신생아 상해·질병 보험료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임신부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임신·출산에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태교 패키지 지원사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동작구를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빌라도 아파트처럼 관리해준다” 동작구, 빌라관리센터 가동 [금요저널] 동작구가 다세대·연립주택 등에 거주하는 주민의 주거생활 편의를 증진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빌라관리센터’를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구는 사당1동주민센터 내에 빌라관리센터를 설치하고 지난달 4일 시범운영을 개시했다. 이어 31일 박일하 구청장과 인근 빌라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와 사업 안내 등을 위한 개소식을 열었다고 전했다. 구에 따르면 빌라관리센터는 소규모 공동주택이 밀집된 지역을 대상으로 아파트에 준하는 체계적인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장 경험이 있는 전문관리인이 배치돼 △청소 및 무단투기 집중 관리 △RFID 음식물 쓰레기통 설치·관리 △안전 순찰 △불법 주·정차 단속 △시설 유지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출범 한 달 만에 180여 건의 민원을 처리하며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전화 문의는 대표번호 ‘1811-8272’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아울러 구는 한 달간 운영한 데이터와 주민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7월경 상도동 권역에도 빌라관리센터를 추가 설치하고 향후 전 동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빌라관리센터 도입으로 주차·쓰레기 등 고질적 문제들이 해소돼 주민들의 주거생활 품격도 올라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더 나은 일상을 위해 획기적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행정 곳곳에 AI 업무혁신 나선다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가 시대의 흐름에 맞는 행정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업무에 적용하며 행정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구는 지난 2월부터 구청 각 부서와 동주민센터 등 전체 60개 부서에 생성형 AI 도구인 '챗GPT'의 유료 계정을 도입해 실무에 활용하도록 했다. 반복적이고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업무를 AI로 자동화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이고 창의적이고 핵심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는 취지다. 무엇보다 정확도와 기능성이 향상된 챗GPT 유료 버전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양질의 답변을 얻고 속도 및 시간당 사용량도 증가해 더욱 안정적으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구는 배포된 챗GPT 계정을 적정한 업무에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직원들의 AI 역량 강화에도 열심이다. 매주 2회씩 정기적인 AI 교육을 시행하고 있는데, 지난 27일에 열린 특강에도 100여명이 넘는 직원들이 참여해 AI 활용 방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대변했다. 이런 교육 덕분에 업무 현장에서는 AI가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업무 담당자들은 행정처분에 필요한 관련 법령, 판례 등을 ‘챗GPT’로 빠르게 검색해 정확한 정보를 얻는다. 그뿐만 아니라 프로그래밍 작업을 돕는 AI 도구인 ‘Cursor’를 활용해 복잡한 코딩 없이도 데이터 분석을 해내기도 한다. 구는 단순반복적인 업무를 AI로 자동화하는 시범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직원 창의제안 자료 취합 자동화, 등기부 등본 소유권 변경사항 입력 자동화 등을 준비 중이다. 앞서 지난 3월 도입된 ‘AI 전화메모’도 AI를 통해 업무혁신을 이룬 사례다. 민원 담당자가 부재중이거나 통화중인 경우 AI가 대신 민원 내용을 접수하는 서비스로 민원 서비스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있다. 민원인은 담당자와 연결될 때까지 여러 번 전화하는 수고를 덜고 담당자는 AI가 텍스트로 정리한 내용을 기반으로 신속하게 응대할 수 있다. 업무시간이 아닌 야간이나 주말에도 전화로 메모를 남겨둘 수 있어 24시간 문의가 가능하다. ‘AI 전화메모’는 △통화중, 자리비움 설정 △점심, 퇴근시간, 휴무일 설정 △민원인의 음성 메모 텍스트로 확인 △음성 저장 △문서 저장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최신 AI 음성인식 엔진을 활용해 통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문자로 변환하는 STT기술과 녹음된 내용을 분석하고 중요한 정보만 추출해 자동 요약하는 자연어 처리기술이 활용된다. 구는 해당 서비스를 8월까지 시범운영하고 이용자 만족도와 성과분석을 통해 확대할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구가 혁신적인 자세로 AI 기술을 행정에 도입함으로써 민간 못지않은 서비스 품질 향상과 업무 생산성을 끌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정 분야에서 AI를 활용해 창의적이고 효율적으로 일하고 주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이젠 땅 주인 동의 없어도 OK 강남구, 골목형 상점가 문턱 낮춘다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골목형 상점가 지정요건을 완화하는 조례 개정을 통해 자영업 지원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골목형 상점가는 2천㎡ 이내에 소상공인 점포가 30개 이상 밀집하고 상인조직이 결성된 경우 지정된다.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26조의 4 △거리 축제 및 행사 등 마케팅 지원 △시설환경 개선 등 전통시장에 준하는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기존에는 해당 구역 내 토지 및 건축물 소유자의 과반수 동의가 필수 요건이어서 점포는 충분해도 지정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탈락하는 사례가 많았다. 이에 강남구는 ‘강남구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를 개정해 해당 동의 요건을 삭제했다. 이에 따라, 실제 영업주가 중심이 된 상점가들이 보다 쉽게 지정 요건을 갖추게 돼 제도권 내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강남구 내 음식점, 서비스업, 소매업 등 생활밀착형 점포는 약 5만 5천여 개에 달하며 이 중 골목상권에 위치한 점포는 6,800여 개로 전체의 12.4%를 차지한다. 이번 개정을 통해 그동안 제도적으로 소외됐던 음식점 밀집 지역 등을 골목형 상점가로 적극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지난 3월 21일 조례 개정을 마치고 28일부터 골목형 상점가 지정 신청을 수시 접수 중이다. 지정 신청은 상인회 조직을 구성하고 상인 절반 이상의 동의서 해당 구역 도면, 상인회 관련 서류 등을 제출하면 구 심의회를 거쳐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된다. 신청 방법과 필요 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구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 3월부터 소상공인과 기업인들을 직접 만나는 릴레이 간담회에 참여한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수록, 규제 하나가 민생경제에 얼마나 큰 벽이 되는지 절감했다”며 “이번 조례 개정은 단순한 규제 완화를 넘어, 실제 골목에서 땀 흘리는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만든 조치”고 밝혔다. “앞으로도 낡은 제도를 과감히 고치고 지역 상권이 숨 쉴 수 있도록 더 과감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수요일은 강남구 청렴데이 소통·공감으로 청렴지수 높여요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매주 수요일 사내 방송을 통해 쉽고 재밌게 청렴의 가치를 익히고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청렴 딜리버리, 청렴을 나눠요’를 진행한다. 청렴 딜리버리는 업무를 시작하기 전 송출하는 사내 방송을 이용해 전 직원에게 청렴 관련 제도와 법령을 알려주고 청렴 문화의 중요성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매달 한 번씩 진행하는 ‘청렴 퀴즈’ 코너는 구청장 등 국장 이상 간부와 MZ세대 새내기 직원이 함께 대화를 나누는 것이 특징이다. 방송 내용은 일상에서 겪은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이와 관련된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등 관련 법령에 대한 정보로 이어지며 ‘청렴퀴즈’로 직원들이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대담에 참여한 고위직 간부와 직원들은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구는 퀴즈 참여율이 높은 부서에 청렴 간식을 제공해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많이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나아가 청렴 문화가 조직 내 널리 확산되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대담에 참여한 한 직원은 “임용 한 달 차 새내기라 모든 것이 새롭고 낯설지만 앞서 공직 생활을 경험하신 청장님이 ‘청렴하게 업무를 처리하면 두려울 게 없다’고 격려해 주셔서 한층 자신감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청렴의 가치를 잊지 않고 열심히 일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구는 무겁고 딱딱하게 느껴지기 쉬운 ‘청렴’을 보다 쉽게 전달하기 위해 골든벨,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며 “구청 간부와 직원이 같이 어울려 소통하는 청렴 딜리버리를 통해 직원 간의 소통지수와 청렴지수를 함께 올리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챗GPT영어스피치·드론축구·수학구조물 ‘전국 청소년경진대회’ 개최 [금요저널] 양천구는 4차산업 핵심 분야인 ‘인공지능’, ‘드론기술’과 미래교육의 근간이 되는 ‘수학의 원리’를 통해 청소년들의 미래역량을 강화하고자 다음 달 15일과 17일 ‘Y교육박람회 2025 전국청소년경진대회’ 3종을 개최하고 이달부터 참가자를 사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창의·논리력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 ‘제3회 챗GPT 영어스피치 경진대회’ 먼저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을 활용한 영어말하기 대회 ‘챗GPT 영어스피치 경진대회’ 가 올해도 열린다. 미래기술의 수용 능력과 창의·논리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한국교육방송공사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 대회는 2년간 전국 450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해 열띤 경합을 펼칠 정도로 호응이 높았다. 올해 예선 주제는 ‘2050년 학교는 어떤 모습일까’, ‘미래의 직업, 우리는 어떤 일을 하게 될까’, ‘청소년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이며 이 중 하나의 주제에 대해 챗GPT를 활용한 영문 원고와 3분 이내의 영어 말하기 발표영상을 심사한다. 참가 대상은 영어 말하기와 챗GPT에 관심 있는 국내 거주 청소년이며 이달 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Y교육박람회 2025’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 후 원고와 영상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예선을 통과한 총 20명의 참가자는 오는 5월 17일 양천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열릴 본선에서 기량을 겨루게 된다. 본선 주제는 대회 당일 현장에서 공개되며 본선 진출자는 즉석에서 챗GPT를 활용해 원고를 작성한 후 최종 영어 스피치를 진행하게 된다. 올해 시상 규모는 총 800만원으로 중·고등부로 나뉘어 △대상 각 1명 100만원 △최우수상 각 1명 60만원 △우수상 각 8명 30만원씩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드론축구로 창의력·협동심 쑥쑥 ‘제3회 유소년 전국드론축구경진대회’ 양천공원 드론경기장에서는 ‘제3회 유소년 전국 드론축구 경진대회’ 가 다음달 17일에 펼쳐진다. 드론 축구는 정보통신기술이 융합된 신개념 레저 스포츠로 5명의 선수가 한 팀이 되어 축구공 모양의 드론을 조종해 상대 골대를 통과하면 득점하는 경기다. 드론 조작 기술도 중요하지만 전략을 세우고 팀원이 협력해야 상대팀을 이길 수 있다. 참가 대상은 전국 초·중학생 드론축구팀으로 이달 30일까지 ‘Y교육박람회 2025’ 홈페이지에서 24개 팀을 선착순 모집한다. 경기는 예선 리그제, 본선 토너먼트제로 운영되며 △대상 1팀 150만원 △금상 1팀 100만원 △은상 1팀 50만원 △동상 1팀 30만원 등 총 450만원 규모의 상금과 트로피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재활용품 활용한 창의적 구조물 만들기 ‘제1회 전국 수학구조물 경진대회’ 이외에도 ‘Y교육박람회 2025’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수집할 수 있는 재활용품을 활용한 ‘전국 수학구조물 경진대회’ 가 새롭게 진행된다. 이 대회는 초·중·고등학생 2~4명과 지도교사 1명이 팀을 이뤄 업사이클링 용품으로 수학원리를 반영한 창의적인 구조물을 제작·발표하는 대회로 수학과 환경을 친근하게 접하면서 청소년의 무한한 창의역량을 겨루는 자리가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예선 접수 기간은 이달 30일까지로 ‘Y교육박람회 2025’ 홈페이지를 통해 작품 설명서를 접수하면 된다. 사전심사를 통해 12개 팀을 선발하고 오는 5월 15일 양천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열리는 본선대회에서 구조물 제작과 발표가 진행된다. 시상은 초등부와 중·고등부로 나뉘어 △대상 각 1팀 120만원 △최우수상 각 1팀 80만원 △우수상 각 4팀 50만원 등 12개 팀에 총 상금 800만원이 수여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고 창의력과 도전 정신으로 더 큰 꿈을 키우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Y교육박람회 2025 전국청소년경진대회’ 3종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이번 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라며 앞으로도 양천구는 대표적인 교육도시로서 청소년들이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양재천 ‘살롱드가든’에 4개의 테마정원 조성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가 양재천 카페거리 인근 영동1교~2교 사이에 조성한 서초의 대표 정원 ‘살롱드가든’ 이 봄을 맞아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살롱드가든’은 양재천을 방문하는 주민들이 더욱 즐겁게 산책하며 경치를 즐기길 바라는 취지에서 탄생한 개방형 정원이다. 정원 사이사이에는 걷기 좋은 데크길이 깔려있고 걷다가 언제든 쉴 수 있는 벤치들과 아름다운 식물들도 가득하다. 지난 겨울에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다양한 트리 장식으로 방문자들의 눈을 즐겁게 했으며 올해는 봄을 맞아 정원 작가와 협업해 스토리가 담긴 4개의 테마 정원으로 변신했다. 메인 오픈테라스를 중심으로 △자연 속에서 향기와 맛을 느끼는 ‘사계절 향기정원’ △다채로운 색과 열매를 통해 계절의 변화를 느끼는 ‘오감자극 컬러풀정원’ △은은한 화이트 색상의 식물들이 고요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힐링정원’ △ 사계절 내내 화사한 경관을 제공하는 ‘사계절 감각정원’ 총 4개의 정원이 조성됐으며 각 정원들은 기존의 이끼정원, 암석원 등과 어우러지며 아름다운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아울러 지난 29일 살롱드가든을 대상으로 서초구의 두 번째 녹지입양 협약도 체결됐다. 녹지입양제는 지역 내 기관 및 단체에서 공공녹지를 입양해 관리하는 제도로 이번 협약을 통해 인근 양재천 카페거리의 5개 상가가 구와 함께 살롱드가든의 유지관리에 힘쓰며 해당 장소를 더욱 쾌적하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서초구는 작년 5월 서울대교구 서초동성당과 서초동성당 옆 약 2천400㎡ 면적의 시설녹지에 대해 제1호 녹지입양 협약을 체결하며 서울시 최초로 ‘녹지입양제’를 시행한 바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양재천을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이 ‘살롱드가든’을 방문해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며 행복한 추억을 쌓고 가시길 바란다”며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언제나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정원도시 서초’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2025년 서리풀원두막 운영 개시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가 1일부터 한여름 뜨거운 햇빛과 자외선을 막아주는 ‘서리풀원두막’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서리풀원두막은 서초구가 2015년에 전국 최초로 선보인 고정형 접이식 그늘막이다. 서리풀원두막은 전국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여름철 폭염대비 필수 시설물로 여름철 뙤약볕에서 교통신호를 기다리는 주민들에게 그늘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주요 교차로 및 횡단보도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돼 현재는 총 262곳에 운영되고 있다. 서리풀원두막의 규격은 높이 3.5m, 최대 폭 5m로 성인 20여명이 햇빛을 피할 수 있는 크기이다. 한여름 폭염 속 따가운 햇빛으로부터 주민을 보호하며 생활밀착형 행정으로 자리 잡은 서리풀원두막은 타 지자체·민간기업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이어 행정안전부의 ‘폭염 대비 그늘막 설치·관리 지침’의 기준이 되어 그늘막의 ‘대한민국 표준’ 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편리성과 아이디어를 인정받은 서리풀원두막은 수상 실적도 화려하다. 2017년 ‘서울창의상’, 2019년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지방자치단체 부문 ‘대통령상’, 2020년 행정안전부 주관 정부혁신1번가 우수혁신사례 ‘금메달’을 받았다. 대외적으로도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7년 유럽 최고의 친환경상인 ‘그린애플어워즈’, 2018년 ‘그린월드어워즈’를 수상했고 최근에는 2023년 행정안전부로부터 서울지역 유일 정부혁신 ‘최초’, ‘최고’ 2개 부문에 대해 인증을 받은 바 있다. 한편 구는 운영 개시 전, 지난 28일부터 31일까지 서리풀원두막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등 철저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운영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올해 운영 10주년을 맞아 서리풀원두막이 주민들에게 지속 가능한 쉼터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설문조사를 실시 후 시설물을 개선하고 추가 설치를 요청하는 주민 의견도 적극 반영해 신규 설치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운영 1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그늘막의 표준, 서리풀원두막이 올해도 변함없이 따가운 햇빛으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할 것”이라며 “기후변화로 매년 더위 시작이 빨라지고 폭염기간도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주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폭염 저감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송파01번 마을버스, 잠실역 정류소 신설…주민 불편 해소 [금요저널] 송파구는 구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오는 4월 1일 06:00부터 마을버스 송파 01번 노선을 조정해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노선조정 노선은 오륜사거리~오금동~송파2동~석촌역~잠실역·송파구청을 순환 운행하는 마을버스 송파 01번 대상이다. 그간 마을버스 송파 01번은 잠실역 사거리에 다수 버스노선이 경유하는 점을 고려해 교통혼잡을 막고자 잠실길 지하차도로 우회해 운행했으나, 많은 이용 승객이 잠실역으로 바로 가지 않는 것에 대한 민원을 지속 제기해왔다. 이에 서강석 구청장은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잠실길 지하차도로 우회 노선을 송파구청 앞에서 U턴하는 방식으로 변경, 잠실역 사거리에 곧장 갈 수 있도록 노선을 조정하고 △잠실역 2번 출구에 신설 정류소를 설치해 잠실역 2호선과 연계를 높였다. 오는 4월 1일 06:00 첫차부터 변경된 노선으로 공식 운행을 시작한다. 노선조정에 따라 잠실길 지하차도를 경유하지 않고 석촌역에서 곧장 잠실역 사거리로 이동해, 배차간격도 축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노선조정은 마을버스 송파 01번을 운행하는 인근 동 주민들의 찬성율 81.8%로 높은 지지를 얻었으며 특히 오금동에 거주 중인 한 주민은 “잠실역 2호선을 이용하려면 한참 걸어야 했는데 지하철역 바로 앞에 마을버스 정류장이 새로 생긴다니 한결 편해질 것 같아요.”며 노선조정을 반겼다. 구는 이번 마을버스 노정을 시작으로 마을버스 구간 내에 정류소 승차대와 BIT등 편의시설 확충도 추진하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대중교통수단 확충이 곧 주민을 위한 교통복지라 생각한다. 무엇보다 안전을 우선으로 마을버스를 운영하겠다”며 “앞으로도 송파구 내 교통소외지역이 없도록 구석구석 살피고 더욱 효율적인 노선을 발굴하는 등 송파구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특별시청사(사진=PEDIEN) [금요저널] 서울시는 저출생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인식, 높은 주거비로 출산을 망설이는 시민들에게 아이 낳을 ‘결심’과 ‘확신’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리내집’ 공급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올해 첫 행보로 오세훈 서울시장과 주형환 대통령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저출생과 주거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주거정책인 ‘미리내집’을 찾는다. 오 시장과 주 부위원장은 31일 오전 10시 30분 올해 3월 입주를 시작한 광진구 자양동 ‘롯데캐슬 이스트폴’을 방문해 입주 예정인 신혼부부 4쌍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고 결혼과 출산, 양육관련 의견을 나눈다. ‘미리내집’은 2007년 도입한 장기전세주택을 ‘신혼부부’에 특화한 버전 2의 개념으로 저출생 극복을 위한 대표적인 신혼부부 주택정책이다.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입주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자녀 출산 시 거주기간을 최장 20년까지 연장해 준다. 2자녀 이상 출산 가구에 대해선 시세보다 최대 20% 저렴하게 해당 주택을 매수 할 수 있는 인센티브도 파격적으로 제공한다. 시는 지난해 7월 첫 물량인 올림픽파크포레온를 시작으로 세 차례에 걸쳐 총 1,022호의 미리내집을 공급했다. 일부 단지는 최고 328: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신혼부부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방문한 지난해 8월 모집해 5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미리내집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2호선 구의역 인근에 위치, 한강변을 조망할 수 있는 입지와 뛰어난 교통 접근성과 생활 편의를 갖춘 곳이다. 이번에 모집한 216가구는 올해 3월 입주를 시작해 5월까지 이주를 진행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미리내집’에 당첨된 신혼부부 4가구가 참석해 자녀 양육과 주거비 부담 등 일상에서 겪은 어려움을 공유하고 입주 소감을 전한다. 지난해 10월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에 이은 두 번째 현장 소통 자리로 신혼부부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오 시장과 주 부위원장은 신혼부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국가적 아젠다인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해법 모색과 함께 양기관 간 긴밀한 협력 유지 등에 뜻을 모은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6월 저고위가 발표한 ‘저출산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의 후속 조치 일환으로 신혼·출산가구에 대한 주택공급을 확대하고 주거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의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및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과 행정규칙 개정안을 31일부터 시행한다. 이 개정안에는 서울시가 지난해 5월에 저출생 극복을 위해 발표한 ‘저출생 대응 신혼부부 주택 확대방안’의 핵심 내용이 대폭 담겨있다. 그간 서울시는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거주 공간을 공급하기 위해 주거 문제로 출산을 고민하는 신혼부부가 없도록 공공주택 공급 확대와 신혼부부 소득요건 완화 등을 중심으로 정부에 지속적으로 요청해왔으며 이번 개정안이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공공임대주택 입주자가 거주 중 자녀 출산시 소득 및 자산 기준과 관계없이 재계약을 허용하는 것이다. 또 장기전세주택에서는 맞벌이 가구는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200%까지 청약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자산 기준도 부동산·자동차 중심에서 금융자산 및 일반자산을 포함한 총자산가액 기준으로 확대 개편해 보다 현실적인 기준이 적용되도록 했다. 아울러 시는 정부와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저출생 극복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수단인 ‘미리내집’ 이 정부 정책으로 확대되고 전국으로 확산되도록 건의해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지원하고 저출생 정책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부와의 협력도 더욱 견고히 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장기전세 만기물량을 활용해 출산에 따른 이주지원과 우선매수 기회 등 인센티브 강화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3자녀 이상 가구는 기존 10년 거주차부터 이주에서 입주 3년차부터 넓은 평형으로 이주가능하고 우선매수청구권도 기존 20년에서 10년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실질적인 출산 인센티브로 이어지게 할 계획이다. 출산 인센티브 : 3자녀 이상 가구에 대해서 주거이전, 우선매수청구권을 기존보다 앞당겨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조기 지원한다. ‘미리내집’은 올해는 3,500호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매년 새로 결혼하는 신혼부부 4만 쌍의 10분의 1 수준인 연간 4,0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아파트 중심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비아파트형 미리내집, 보증금 지원형 미리내집 등 공급 유형도 다각화한다. ‘아파트형 미리내집’: 기존 유형인 장기전세주택∐로 출산을 계획 중인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고 입주 이후 출산가구에게 거주기간 연장 및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주택이다. ‘비아파트형 미리내집’: 신축 위주의 다세대, 연립주택, 도시형생활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등을 매입해 시세 대비 저렴하게 공급하는 유형으로 연계형, 매수형으로 나뉜다. ‘보증금 지원형 미리내집’: 장기안심주택과 연계한 유형으로 장기안심주택 거주 중 자녀 출산시 10년 거주 후 장기전세주택 이주기회를 제공한다. 현재 서울시는 4월, 제4차 미리내집 입주자 모집을 앞두고 있다. 이번 입주 단지는 이문 아이파크자이 중화 리버센 SK뷰 롯데캐슬 등으로 보증금 지원형 미리내집을 포함해 총 400여 호 이상 공급될 예정이다. 세부적인 단지와 모집 규모는 4월 SH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