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도성박물관 광복 80주년 기획전시 '한양도성 훼철, 한양의 경계를 허물다' 개최 [금요저널] 서울역사박물관 분관인 한양도성박물관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한양도성 훼철, 한양의 경계를 허물다’ 기획전시를 ’ 26년 3월 8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획전시는 ‘일본에 의한 한양도성 훼철’을 주제로 한양도성 훼철의 시작, 식민통치를 위한 도시계획, 한양도성 위에 세워진 시설물, 경계가 허물어진 한양으로 구성된다. 한양도성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새로운 도읍지 한양을 방어하기 위해 쌓은 성곽이다. 도성에는 8개의 성문과 2개의 수문이 있었으며 전체 길이는 약 18.6km에 달했다. 한양도성은 수도와 지방을 구분하는 물리적 경계이자 왕의 권위를 드러내는 상징물이었다. ‘성문, 두 팔을 잃다’ 러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은 대한제국 내정에 본격적으로 간섭했고 한양도성은 일본의 침탈과 근대화가 맞물리며 훼철되기 시작했다. 1907년 일본의 압력으로 설치된 성벽처리위원회는 숭례문, 흥인지문, 오간수문, 소의문 부근의 성벽 철거를 결정했다. 1910년 한일 강제병합 이후 한양도성은 일본의 도시계획 사업과 식민통치 시설물 조성 등으로 훼손됐고 서울의 도시공간은 식민지 정책에 맞는 형태로 바뀌었다. ‘205원에 팔린 돈의문’ 1915년 돈의문은 도로 확장을 이유로 205원 헐값에 낙찰된 후 철거됐다. 일본은 한양의 도로를 정비하는 도시계획 사업의 일환으로 돈의문 일대 도로를 확장하기 위해 돈의문을 철거했다. 성문의 목재는 경매로 205원 50전에 팔리고 석재는 도로공사에 사용됐다. ‘경계가 허물어진 한양’ 일제강점기 근대화와 도시 정비라는 명목 아래 도성이 훼손되며 한양의 경계가 허물어졌다. 오백여 년 이어진 한양의 전통적 공간체계가 무너지고 서울은 식민 도시로 변화해 갔다. 한양도성 자리에 조선신궁, 경성운동장, 경성측후소 등의 식민통치 시설물과 대규모 주택지가 조성되며 해당 구간의 성벽이 철거됐다. 일본은 식민통치 정책에 따라 숭례문과 흥인지문 등은 보물로 지정하며 보존하는 한편 다른 성벽과 성문들은 관리 없이 방치되어 허물어졌다. 1928년 혜화문과 광희문의 문루는 노후로 인한 위험성과 경비 부족을 핑계로 헐렸다. ‘사라진 돈의문, 모형으로 복원’ 돈의문의 복원 모형을 공개해 관람객들이 사라진 성문의 형태와 구조를 살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돈의문 모형은 서울시의 ‘돈의문 복원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의 복원 도면, 근대기 돈의문 사진, 전문가 자문 등을 반영해 제작했다. 모형의 축척은 1:25이며 제작 기준 시점은 1899년 전차 선로가 돈의문 홍예에 부설되기 이전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일본에 의해 한양도성이 훼철되는 과정과 서울이 식민통치를 위해 개조되는 모습을 근대기 사진, 신문, 지도, 영상 등 다양한 전시물로 만나볼 수 있다. 한양도성 훼철, 한양의 경계를 허물다 전시는 한양도성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한양도성 훼철의 역사를 되새기고 도성의 역사적 가치와 보존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 “홍제3구역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원도 천주교 신자고 천주교 신자도 조합원임을 이해 당부” [금요저널] 문성호 서울시의원이 홍제3구역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과 천주교서울대교구유지재단과의 무악재성당 관련 협의가 불발된 데 이어 순조롭게 이행되지 않으면 결국 불필요한 집행이 이루어질 수밖에 없음에 안타까움을 전하며 이러한 불발이 지속될수록 결국 피해받는 대상은 조합원이며 이 조합원 역시 천주교 신자가 있을 수 있고 천주교 신자 중 조합원이 분명하게 있음을 상기해 천주교재단에 깊은 아량과 이해를 당부했다. 문성호 시의원은 “홍제2동의 숙원이자 기나긴 세월 간 지연되어 온 홍제3구역주택재건축정비사업이 이제 막 삽을 뜨려던 찰나, 천주교서울대교구유지재단과의 무악재성당 관련 협의가 불발되면서 법적 분쟁까지 이어져 또다시 지연됨에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발언을 시작했다. 이어서 문성호 의원은 “아쉬운 점은, 진작에 조합측의 사업시행계획 수립, 관리처분계획 수립 시기에 무악재성당 및 천주교서울대교구유지재단에서의 면담 및 협상을 거부해 10년 만에 가까스로 이루어졌다. 무악재성당 관련 보상 및 내용에 대해 무리한 조건을 제시, 이에 대해 대응이 이루어졌다 물론 일방적인 법적 분쟁 소송으로 불협화음이 발생했다는 점이다”며 이어갔다. 또한 문성호 의원은 “무엇보다도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도 천주교서울대교구유지재단측의 소유권이전등기 절차 이행의 불허를 구하는 부분을 각하, 나머지 주위적 청구 및 예비적 청구를 모두 기각하는 판결을 내렸으며 조합측에서도 요구를 최대한 수용하고자 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으니, 재단에서도 충분히 소통하고 깊은 아량과 이해를 통해 잘 마무리할 수 있음을 기대하는 바이다”며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본 조합원 중에서 천주교 신자가 분명히 존재하며 무악재성당을 본당으로 둔 천주교 신자 중에서 조합원이 분명히 존재한다. 불필요한 분쟁을 해소하고 지역 발전 및 진정한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멋진 사례로 남았으면 하는 바이다”고 독려했으며 “길 건너 멋지게 마무리된 서푸센의 위용과 함께 홍제3구역주택재건축정비사업 역시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홍제는 횡재다’라는 말이 절로 나올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는 데 본인 역시 최선을 다 할 것”이라 다짐하며 말을 마쳤다.
전병주 서울시의원, 경상북도 산불 피해지역 찾아 [금요저널]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전병주 부위원장은 이정헌 국회의원과 함께 산불 피해지역인 경북 안동시와 영양군을 방문해 피해 주민을 위로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전병주 부위원장은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많은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직접 확인했다”며 “산불피해 잔해물 철거, 이재민 주거 지원과 같은 피해 복구 조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방문에서 전 의원은 오도창 영양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면담을 갖고 피해 복구 지원 방안을 논의하며 “현장에서 피해 주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헌신하는 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전병주 부위원장은 “서울시의회에서도 산불 피해지역 구호와 예비 재원 확보를 위해 지역교류협력기금 운영 계획 변경을 위한 임시회가 3일 개최될 예정”이라며 “서울시 차원의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관계 기관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도심 속 골프장, 저렴한 요금” 동작 파크골프장에서 나이스 샷 하세요 [금요저널] 동작구가 주민들의 체력 증진과 쾌적한 여가 활동을 위해 생활스포츠로 각광받는 파크골프 전용 시설을 정식으로 선보인다. 구는 지난 1일 관내 반포천 부근에 자리한 ‘동작 파크골프장’에서 개장식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개장식은 박일하 구청장 및 지역구 국회·시·구의원과 체육회, 동호인 등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박일하 구청장은 그간의 파크골프 진흥 공로를 인정받아 동작구 파크골프 협회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앞서 구는 파크골프에 대한 구민들의 수요와 선호를 고려해 작년 10월 총면적 6,151㎡ 부지에 9홀 규모의 ‘동작 파크골프장’을 조성했다. 지난해 11월과 지난달 시범운영을 거쳤으며 이용자들 사이에서 ‘9홀임에도 비거리가 길게 나와 공 치기 좋은 구장’ 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겨울철 잔디 보호를 위해 오는 11월 말까지 개장하며 매주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2시간 4부제로 운영된다. 이용을 원하는 경우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을 통해 1주 전까지 사전 신청해야 하며 요금은 구민 1인당 2천 원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본격 개장한 동작 파크골프장은 접근성이 좋아 우리 구는 물론 인근 동호인들에게도 주목받는 경기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활력 넘치는 여가생활을 위해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엄마도 아기도 안심” 동작구,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 [금요저널] 동작구가 관내 임산부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올해도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을 이어나간다고 2일 밝혔다. 출산장려와 친환경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된 본 사업은 국·시비 보조 중단으로 현재 서울시 자치구 대부분이 그만뒀지만, 동작구는 2023년부터 전액 구비로 지속 추진중이다. 구에 따르면 이번 지원대상은 신청일 현재 동작구에 주소를 둔 임신부와 2024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다. 단, 동일 자녀로 이미 지원을 받았거나, 보건소의 영양플러스 사업 지원을 받는 임산부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구는 오는 25일까지 에코이몰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자를 모집한다. 모집 마감 후 추첨으로 지원 대상자 472명을 선정해 30일에 문자나 이메일로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선정된 임산부는 최대 45만원을 지원받아 다음달부터 12월 15일까지 친환경 농산물 구매에 사용하면 된다. 향후 선정되는 공급업체 홈페이지에서 필요한 물품을 직접 선택해 결제하면 거주지로 직접 배송받을 수 있다. 월 4회 이내로 1회당 5만원에서 20만원까지 주문할 수 있고 농산물 비중이 50% 이상이어야 한다. 선정일로부터 30일 이내 공급업체 쇼핑몰에 가입하지 않거나, 60일 이내 주문하지 않을 시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청 경제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임산부와 아기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가의 경영 부담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라며 “앞으로도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동작’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경로당에 은행 직원이 찾아가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실시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보이스피싱으로부터 어르신을 보호하기 위해 신한은행과 손잡고 ‘찾아가는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추진한다. 구는 4월부터 12월까지 관내 경로당을 순회하며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구는 1일 강남구청 3층 제2작은회의실에서 신한은행 강남구청지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금융사기 예방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는 수법이 지능화되고 피해 대상이 고령층으로 집중되면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고 60세 이상 피해자 수만 연간 5천여 건을 넘어서며 고령층 보호 대책 마련이 시급해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한은행 강남구청지점 직원들이 각 동의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 눈높이에 맞춘 보이스피싱 유형별 사례와 피해 대처법을 교육한다. 교육 내용에는 피해 의심 상황에서 확인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도 포함돼 있어, 어르신들이 실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어르신들이 평소 궁금해하는 금융 지식이나 절세 상담 등 생활에 유익한 정보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3월 18일부터 24일까지 4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시범 교육을 시행했고 수요자 반응과 요청사항을 반영해 교육 자료를 개발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보이스피싱 수법이 날로 교묘해지는 가운데 어르신들은 정보 접근이 어려워 더욱 취약한 상황”이라며 “금융기관과 협력해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교육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피해 걱정 없이 안심하고 생활하실 수 있도록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다양한 교육 등 제도적 장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공동주택 갈등 ‘사전 차단’… 1천건 이상 민원 분석해 맞춤형 솔루션 가동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공동주택 내 민원과 갈등을 줄이기 위해 사전 예방 중심의 종합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구는 지난해 접수된 1,000건 이상의 공동주택 관련 민원을 유형별, 발생 시점별, 주체별로 분석한 결과, 입주자대표회의 구성 초기, 하자보수 기간 만료 시점, 관리규약 개정 등의 특정 시기에 유사한 민원이 반복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구는 민원이 발생하기 전부터 원인을 차단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 갈등 예방 솔루션’을 마련했다. 먼저, 올해 처음으로 ‘공동주택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을 도입해 민원이 잦은 시점을 중심으로 현장 대응에 나선다. 주택관리사 등 전문 인력이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주체를 직접 찾아가 공동주택 운영 관련 법령과 주요 사례를 교육해 갈등을 미연에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강남구는 주택관리사, 건축기술사, 회계사 등 총 35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공동주택 갈등 해결사’를 해당 단지에 직접 파견해 갈등의 싹을 조기에 발견하고 즉시 중재에 나선다. 단순 민원은 1차 조정으로 해결하고 장기화하거나 복잡한 갈등의 경우에는 구청 전담팀과 전문가를 현장에 함께 투입해 해결될 때까지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4월 7일 대치2문화센터에서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 및 관계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입주자 대표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입주자대표회의 운영 및 관리요령 △장기수선계획 수립 및 조정 △장기수선충당금 적립 및 집행 △최근 관련 법령 개정사항 △공동주택 내 화재 예방 및 대응 요령 등을 사례 중심으로 안내해 공동주택 운영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공동주택 갈등은 이웃 간의 관계는 물론 지역사회 신뢰에도 큰 영향을 준다”며 “개청 50주년을 맞은 올해, 갈등을 사전에 차단하는 정책을 적극 펼쳐 구민 모두가 더 편안하고 안정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표지 185개 ‘태양광 LED’로 교체 [금요저널] 양천구는 야간에도 운전자가 어린이보호구역을 쉽게 식별해 안전운전을 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어린이보호구역에 설치된 교통안전표지를 ‘태양광 LED 표지판’ 으로 교체했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10월부터 어린이보호구역 63곳의 교차로 우회전 차로 등 교통사고 발생위험이 높거나 통행량·보행량이 많은 지점을 중심으로 교체 대상을 선정하고 ‘어린이보호구역 통합안전표지’ 110개, ‘횡단보도표지’ 45개, ‘ 과속방지턱표지’ 30개 등 총 185개 안전표지에 대한 태양광 LED 교체를 추진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태양광 LED 교통안전표지판 교체를 통해 운전자가 어린이보호구역에 진입한 것을 어두운 환경에서도 쉽게 인지하게 함으로써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태양광 LED 표지판’은 낮에는 태양광을 통해 집열판에 에너지를 충전하고 주변이 일정 밝기 이하로 어두워지면 자동으로 불이 들어오는 방식으로 기존 반사형 표지판의 야간 식별력이 떨어지는 점을 보완해 준다. 또 태양광 활용으로 별도의 전력 소모 없이 사용할 수 있고 비가 오거나 구름이 짙은 날씨에도 영향이 덜하다. 구는 지난 2023년부터 어린이보호구역 ‘시·종점 안전표지’ 163개와 ‘통합안전표지’ 20개를 LED 발광형으로 교체한 바 있으며 이외에도 학교 주변을 중심으로 과속 단속카메라와 바닥형 보행신호등, 보행신호 음성 안내 장치를 설치하고 노후보안등주를 정비하는 등 통학로 안전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가파른 경사에 사고 위험이 높았던 정목초등학교 스쿨존을 양천경찰서와 협력해 일방통행으로 지정했으며 교통안전에 취약한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의 등하굣길에 교통안전지도사가 동행하는 ‘어린이 등하교 교통안전지도사업’도 매년 지속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학교, 어린이집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은 우리 아이들이 다니기에 가장 안전해야 하는 곳”이며 “이번 표지판 교체가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를 줄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교통안전시설물 개선사업을 더욱 촘촘하게 추진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기업·지역사회와 함께 여의천에 나무 2,100그루 심었다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가 SCL그룹과 함께 1일 여의천에서 나무를 심고 물도 주며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섰다. 이번 행사는 폭염, 도시 열섬화 등 날로 심해지는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자, 도심 속 미세먼지를 줄이며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SCL그룹이 조팝나무 2,100그루를 후원했는데, 이렇게 여의천에 뿌리 내린 나무들이 무럭무럭 자라 탄소는 배출하고 산소를 공급하며 지구에 휴식을 선사하게 된다. 나무를 후원한 SCL그룹은 2022년부터 여의천 나무 심기에 동참해 왔다. 아울러 구와의 협약을 통해 내년까지 계속해서 ‘탄소흡수원’인 나무를 지원하고 탄소중립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날 나무 심기에는 SCL그룹 임직원, 자원봉사자, 학생들이 함께했다. 나무를 심은 이후엔 물주기 행사, 참여자 대상 퀴즈도 이어지며 지구환경 지키기에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인근 내곡중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미래세대인 학생들이 기후 위기를 인식하고 환경문제에 높은 관심을 가짐으로써, 앞으로 탄소중립을 이루는 데 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도 이번 나무 심기를 통해 자연의 소중함과 환경 보호의 즐거움을 경험했다고 전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기업과 학생 등 지역 사회 모두가 나무 심기를 통해 기후 위기에 힘을 모은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청정도시 서초’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체코 대사관과 ‘하벨 벤치’ 조성 위한 MOU 체결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가 1일 서초구청 5층 대회의실에서 주한 체코 공화국 대사관과 ‘바츨라프 하벨 벤치 조성 및 우호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성수 서초구청장, 이반 얀차렉 주한 체코대사, 한-체코 미래포럼 임정혁 변호사, 후원사 현대자동차 관계자와 서초구 국제교류협의회 및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구 관계자의 사업 설명 후 전성수 구청장과 이반 얀차렉 주한 체코대사가 협약서에 서명·교환하고 상호 기념품을 주고받았다. 이번 협약은 서초구 양재천에 ‘바츨라프 하벨 벤치’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양 기관의 우호협력 증진을 위해 체결됐다. ‘하벨 벤치’는 1989년 체코 혁명 당시 민주주의를 이끌어 존경받는 인물이자 체코의 초대 대통령인 ‘바츨라프 하벨’을 기리고 개방성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나무 주위에 원형 테이블 하나와 의자 두 개를 배치한 형태로 공공의 공간에서 사람들이 만나 서로 민주적 대화를 나누며 표현의 자유를 행사하고자 하는 갈망을 담았다. 전 세계적으로 체코, 미국, 일본, 프랑스 등 18개국에 설치돼 있고 우리나라에는 오는 5월 서초구 양재천에 최초로 설치될 예정이다. 특히 구는 ‘하벨 벤치’ 조성 장소로 양재천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수변무대 맞은편을 선정해 많은 주민들이 민주주의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구는 한국-체코 간 추진중인 원전 협력 등 양국의 경제와 산업, 외교 분야의 협력이 더욱 활발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이번 MOU 체결과 ‘하벨 벤치’ 조성 추진을 기념해 서초구청 1층 로비에서 4일까지 ‘바츨라프 하벨’의 일생을 담은 사진 전시회인 ‘바츨라프 하벨 정치와 도덕’을 개최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체코 대사관과 서초가 손잡고 미래지향적인 동반자로 함께 나아가길 바란다”며 “‘바츨라프 하벨 벤치’ 조성에 이어 양국에 모두 도움이 될 수 있는 공통 관심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반 얀차렉 주한 체코대사는 “오늘날 우리는 민주주의, 자유 인권의 중요성을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히 기억해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며 “오늘 체결한 협약이 이러한 근본적 가치를 떠올리는 강력한 상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도심 속 힐링공간 ‘도시텃밭’ 개장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오는 5일부터 내곡동과 신원동에 위치한 도시텃밭 4곳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시텃밭은 주민들이 직접 나만의 텃밭을 운영하며 농작물을 재배하고 수확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공간이다. 이번에 개장하는 4곳의 텃밭은 총 1.5ha 규모, 503구획으로 지난 2월 진행된 사전 모집에 총 1,140명이 신청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텃밭 개장일인 5일에는 청상추 등 모종을 무료 제공하고 각종 씨앗과 씨감자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또, 청룡텃밭 내 채화원에서는 초보 농부들을 위한 기초 재배교육, 다양한 DIY 프로그램, 꽃차 수업, 다과만들기 등 다채로운 주제를 바탕으로 한 주민참여 프로그램도 연중 운영된다. 이와 함께 종이 화분을 활용한 미니 가드닝 체험 ‘바퀴달린 가드닝’과 가정 내 아픈 식물들을 원예 전문가에게 관리받을 수 있는 ‘반려식물 클리닉’도 무료로 진행한다. 도시텃밭 선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바퀴달린 가드닝’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에서 신청 가능하며 그 외 프로그램들은 서초구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청 정원여가과로 문의하면 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도시텃밭에서 따뜻한 봄 기운을 느끼며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힐링의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많은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송파구, 임산부 숲 태교 교실 운영 [금요저널] 봄을 맞아 송파구 보건소에서 임신 16~20주의 초기 임산부 15명을 대상으로 한 숲 태교 교실을 운영한다고 알렸다. 숲 태교 교실 ‘GOLD맘, GOLD타임 생명의 시작’은 임산부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출산을 위해 송파구와 산림청 산하기관 풀빛문화연대가 협업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오는 14일부터 5월 12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서울 대표 녹지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다. 참여자들은 따스한 봄볕 아래 다양한 신체활동과 공예체험을 한다. 가벼운 산책과 함께 향, 소리, 색채, 공예, 명상, 태담 등으로 오감을 열고 친환경 육아·생활용품을 만들며 평화로운 힐링 시간을 갖게 된다. 회차별 프로그램 구성은 각기 다르다. 전문 강사 지도 하에 1차시 향기와 색채 태교, 2차시 소리 태교, 3차시 공예 태교, 4차시 명상과 태담 태교가 진행된다. 구는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간여간 진행되는 야외수업인 점을 고려해 임산부의 몸에 무리가 없도록 세심히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휴식 시간과 간식을 별도 제공하며 참가자 전원 재해배상보험에 가입해 걱정을 덜었다. 참여를 희망하면 서울시 임신·출산정보센터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재료비용 등 별도 참가비용은 없으며 선착순 마감된다. 세부일정 등 기타 더 자세한 사항 역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구는 출산친화적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서울시 최초로 조성한 공공산후조리원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난임상담실 운영, 태교 교실, 우리아기 돌보기 교실 등 임신과 출산, 육아에 걸친 총체적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구는 출생과 아동인구수 모두 서울시 최다 자치구”며 “앞으로도 구만의 특화된 공공서비스를 발굴해 아이를 낳아 키우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