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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시청 [금요저널] 서울시의 음식물쓰레기 관리 정책이 2026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다. 시는 260만 가구가 가입한 에코마일리지 제도와 연계해 감량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하는 ‘음식물쓰레기 감량 포인트제’를 신규 도입한다.‘음식물쓰레기 감량 포인트제’는 음식물쓰레기 배출량 계량이 가능한 RFID 종량기 사용 세대를 대상으로, 전년도 동 기간 대비 10~30% 이상 감량 달성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한다.포인트는 에코마일리지로 자동 적립되어 세금 납부나 관리비·가스비 차감 등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온누리상품권이나 모바일 서울사랑상품권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도 있다.시는 감량 평가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환경공단과 RFID 음식물쓰레기관리시스템에서 실제 배출량 데이터를 수집·평가하는 ‘음식물쓰레기 감량 포인트 시스템’을 구축했다.시민은 이를 통해 산정된 감량률과 지급 포인트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상반기 참여 신청은 2026년 1월 5일~1월 23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신청은 에코마일리지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녹색실천 → 음식물쓰레기 감량’ 메뉴에서 가능하며, 주소와 RFID 종량기 정보를 등록하면 관리자의 확인을 거쳐 참여자로 확정된다.상·하반기 각 1,000명씩 연 2회 선착순으로 참여 신청을 받으며, 포인트제 신설에 따라 참여가 확정된 시민에게 1천 포인트가 지급된다.한편 시는 음식물쓰레기 감량 포인트제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한 소비문화 확산과 감량 습관 정착을 유도하고, 음식물쓰레기 처리 비용·환경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시민참여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권 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음식물쓰레기 감량은 탄소 감축, 폐기물 처리비 절감 등 환경·경제적 효과가 큰 생활 속 실천”이라며, “2026년 새롭게 시행되는 감량 포인트제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서울특별시 의회 (서울시의회 제공) [금요저널]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봉양순 의원이 지난 16일 서울시의회 출입상주기자단이 선정한 ‘2025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시상식’에서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했다.봉양순 의원은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관 부서인 서울시 재난안전실, 소방재난본부, 물순환안전국, 물재생시설공단, 건설기술정책관, 도시기반시설본부 등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민안전과 직결된 정책의 사각지대를 날카롭게 짚어내고, 제도 개선과 실효성 있는 정책대안을 제시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특히, 노후 하수관로의 구조적 위험성과 관리 미비, 공공시설 공사 과정에서의 안전·환경 문제, 물재생시설공단의 인권경영 실태, 주민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된 공사 사례 등 민생 현안과 밀접한 사안들을 집요하게 점검하고, 서울시 정책의 방향을 바로잡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봉 의원은 “행정사무감사는 시민의 눈으로 시정을 바라보고, 실질적인 정책 변화를 끌어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의정활동”이라며, “여야를 떠나 잘한 것은 인정하고 부족한 부분은 함께 고쳐나가야 하며, 서울시가 더 안전하고 공정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의회와 집행부가 머리를 맞대는 협치의 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앞으로도 현장의 문제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생활정치를 실천하고,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서울, 민생중심의 의정활동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고 밝혔다.한편, ‘2025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은 서울시의회 출입상주기자단이 11월 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2025년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를 직접 모니터링하여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기자단 전체회의 심의를 거쳐 상임위원회별로 각 1명의 우수의원을 선정한 결과다.서울시의회 출입상주기자단은 시상식에서 각 상임위원회에서 단 한 명만이 이름을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우수의원상의 무게와 상징성이 크다며, 형식적 질의에 그치지 않고 집행부에 대한 실질적 견제, 정책 대안 제시,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 점검으로 이어졌는지 여부가 주요 평가 기준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민·관이 함께하는 통합형 의료 돌봄 체계 구축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7일 구청 5층 집무실에서 서초아가페의원과 ‘건강취약계층을 위한 방문진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민·관 협력을 통해 고령자, 거동 불편자 등 병원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이 병원에 직접 방문을 요청하는 ‘일차의료 방문진료 사업’을 활성화하고 이를 보건소 방문건강관리 사업과 연계해 통합형 의료돌봄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전성수 서초구청장, 서초아가페의원 배상필 대표 등 각 기관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민·관 협력을 통한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의료돌봄 체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서초아가페의원은 방문진료팀을 구성해 △건강상태 진찰 △질환 진단 및 관리 △약 처방·복약지도 △수액 요법 △기본 검사 △상처 치료 등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동주민센터 소속 방문간호사는 방문을 요청한 주민 이외에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해 의료기관에 의뢰하고 진료를 마친 이후에는 정기적인 기초 건강관리와 복지자원 연계 등 사후 관리를 전담하게 된다. 특히 이번 협력은 단순 방문진료를 넘어 의료기관, 방문간호사, 복지플래너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의료돌봄 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한편 서초구는 지난 2023년 고려대학교 의료원, ㈜바야다홈헬스케어와의 방문형 재택의료 협약을 진행해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민·관 협력 모델을 선도적으로 구축해 왔다. 이번 서초아가페의원과의 협약을 통해 지역의 의료기관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병원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건강 취약계층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의료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촘촘한 건강 안전망을 구축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홍국표 의원,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 참석 [금요저널] 서울특별시의회 홍국표 의원이 6일 도봉구청 2층 선인봉홀에서 열린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이번 서예대전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 도봉구 협의회가 주최한 행사로 평화와 통일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세대의 작가들이 참여해 작품 경쟁을 펼쳤다. 현대적인 캘리그래피부터 전통 동양화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의 작품들이 출품되어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예술로 승화시켰다. 홍 의원은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며 “서예대전에 출품된 작품 하나하나를 보면서 붓끝 획 하나하나에 담긴 정성과 염원이 남북통일의 근간이 되어 널리 펼쳐지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대전을 통해 어린 학생부터 연로하신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평화통일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며 “분단의 아픔을 딛고 평화로운 통일 한국을 만들어가는 것은 우리 모두의 숭고한 사명으로 앞으로도 이런 뜻깊은 행사가 지속되어 우리 지역사회에 평화통일 의식이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특별시청사(사진=PEDIEN) [금요저널] 공무원이 문서를 찾거나, 규정을 확인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는 일까지 AI가 대신해 주는 새로운 행정지원 시스템이 구축된다. 또한 시민용 챗봇 ‘서울톡’에 생성형 AI를 시범 적용해 미답변 질의 응답률을 높이는 등 행정 서비스 속도와 품질, 시민 만족도 향상이 기대된다. 서울시는 공무원의 반복 행정업무를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대체하는 새로운 행정 지원 체계 ‘챗봇 2.0’ 사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올해 내부망에 자체 LLM을 도입, 일부 부서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고 내년부터는 내부 행정 시스템과 연계한 고도화 기능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챗봇 2.0 사업’은 1세대 챗봇의 기술적 한계를 넘어 생성형 AI 기반의 유연하고 정교한 ‘AI 행정 지원 체계’로 전환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그동안 서울시는 시민용 챗봇 ‘서울톡’, 직원용 업무 챗봇 등 챗봇 기반 민원·행정 자동화를 선도해 왔지만 모두 정해진 규칙과 검색 기반 고정 응답 방식으로 유연한 대화 생성이나 맥락 이해가 필요한 복합 질의에는 한계가 있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한뼘정원·교통섬정원… 서울시, 1년 반 동안 도로변 곳곳에 2,180개 정원 조성 [금요저널] 교차로에 설치돼 보행자의 안전한 횡단을 돕는 ‘교통섬’, 가로수 아래 작은 공간, 인도와 차도 사이 자투리 공간까지 서울 시내 곳곳이 빈틈없이 매력적인 정원으로 채워지고 있다. 거리를 걷다 눈을 돌리면 꽃과 작은 식물들을 볼 수 있는 ‘5분 정원도시 서울’ 이 완성도를 높여가는 중이다. 서울시는 보행로변 ‘가로정원’, 가로수 아래 ‘한뼘정원’, 도로 중간 ‘교통섬정원’ 등 작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 반 동안 도로변 2,180곳, 15만 3298㎡ 규모의 매력적인 정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 정원들은 운전자, 보행자 등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가장 쉽게, 또 자주 만날 수 있는 도로변 곳곳에 작지만 많은 곳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개별적 녹지공간을 넘어 서울을 하나의 정원으로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가든 커넥터’ 실현을 위한 것으로 시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 중 하나다. ‘가든 커넥터’는 도심의 공원, 녹지, 가로수 등의 점·선·면 유휴공간을 녹색으로 연결하는 개념으로 ‘걸을 때마다 정원을 만나는 서울’ 목표를 위한 조성 전략이다. 먼저, 종로구 새문안로 등 143곳의 ‘가로정원’을 조성했다. 보도와 차도 사이 ‘가로정원’은 그동안 ‘띠녹지’라는 이름으로 일률적으로 나무를 심어왔으나 지난 ’ 23년 5월 ‘정원도시 서울’ 선언 후부터 다채로운 꽃과 식물 등을 심어 매 계절 시민들에게 색다른 아름다움을 주고 있다. 특히 화관목과 초화류를 많이 심어 벌과 나비 등의 서식환경을 개선하는 등 생물다양성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가로수 아래 ‘한뼘정원’은 단조로운 가로수 보호판 대신 꽃과 식물을 심은 작은 공간으로 도심 거리를 걸으며 아기자기한 정원을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중구 세종대로 일대와 서울광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권에서 1,960곳을 만나 볼 수 있다. ‘교통섬정원’은 교차로 사이 중앙분리대, 회전교차로 등에 조성된 것으로 회색 콘크리트 바닥을 정원으로 바꿔 보행자는 물론 운전자들에게도 쉼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종로구 혜화로 성북구 한천로 일대 등 77곳에 조성돼 있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서울 어디서든 5분 거리 내 도로 등에서 만날 수 있는 일상의 정원을 내년까지 약 30만㎡까지 확대해 어딜 가든 사계절 꽃이 피는 정원을 만날 수 있는 정원도시 서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시, 중장년 기술창업 지원 강화…입주기업 70% 쿼터제 첫 도입 [금요저널] 최근 조기퇴직 등으로 만 40세 이상 중장년층의 창업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서울시가 중장년층의 경력과 전문성을 활용한 기술창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창업지원시설 입주기업 모집에 ‘중장년 쿼터제’를 처음 도입한다. 서울시 주요 창업지원시설 입주기업 중 중장년 비율은 평균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5월 ‘서울창업센터 동작’에서 모집한 ‘중장년 팀빌딩 지원사업’에는 신청기업 수가 전년 대비 2.9배 증가해 현장의 높은 수요가 뚜렷하게 입증됐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현장 수요에 발맞춰, 서남권 창업거점 ‘서울창업센터 동작’의 하반기 신규 입주기업 14개사 중 9개사를 중장년 창업기업으로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창업센터 동작’은 지하철 1호선 대방역 인근에 위치하며 중장년 창업뿐 아니라 여성, 노인, 장애인 등 다양한 사회구성원을 위한 기술 개발 기업을 지원하는 데 특화된 창업보육 시설이다. 지난해에는 입주기업을 포함해 총 55개의 스타트업을 지원했으며 연 매출액 393억원, 투자유치액 73억원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입주기업 모집은 8월 8일부터 9월 4일까지 4주간 진행되며 스타트업플러스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모집 대상은 창업 7년 미만의 기술창업기업이며 입주 공간은 4~15인실 규모로 구성돼 있다. 시는 신청기업을 A트랙과 B트랙으로 구분해 신청받고 각 전형별 평가를 거쳐 총 14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대표자가 만 40세 이상인 중장년 창업가는 A트랙으로 여성, 장애인, 동행테크 기업 등은 일반전형인 B트랙으로 지원해야 하며 가점 대상 기업은 B트랙에서 평가를 받는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약자와 동행하는 서울’ 이라는 시정철학 아래 중장년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구성원의 창업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가점제도 도입한다. 이에 대표자가 여성인 기업, 장애인 기업, 여성·노인·장애인을 위한 기술을 개발하는 동행테크 기업은 서면 평가 시 3점의 가점을 받을 수 있다. 대표자가 여성인 창업 기업 대표자 또는 종업원이 장애인인 창업 기업 여성·노인·장애인을 위한 기술을 개발하는 창업 기업에는 서면 평가 시 3점의 가점이 부여된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최초 1년간 서울창업센터 동작에 입주하며 연장 심사를 통해 최대 3년까지 입주 가능하다. 입주기업은 창업 기초 교육부터 사업모델 고도화, 사업화 지원 및 투자 유치 기회 제공까지 창업 전 주기를 아우르는 스케일업 스케일업 : 기업이 단기간에 매출과 고용 등에서 급격한 성장을 이루는 단계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서울창업센터 관악’ 등 서남권 창업 유관기관과의 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오픈 이노베이션 오픈이노베이션 : 기업이 내부 뿐만 아니라 외부의 아이디어, 기술, 지식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새로운 제품,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혁신 전략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협업 기회도 제공된다. 최종 입주기업은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9월 30일에 스타트업플러스에 공지될 예정이며 신규 입주자는 11월 20일부터 1년간의 입주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은 스타트업플러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서울창업센터 동작을 통해 가능하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최근 조기 퇴직, 경력 전환 등으로 인해 중장년층의 창업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쿼터제는 이러한 사회적 흐름에 맞춰 실질적인 지원 효과를 높이기 위한 수요 기반 조치”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가진 시민 모두에게 창업의 길이 열려 있어야 하는 만큼, 앞으로도 ‘약자와의 동행’ 시정 철학 아래, 포용성과 효과성을 동시에 갖춘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 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광복절엔 서울광장으로…과거와 현재를 잇는 태극기 언덕에서 광복의 기쁨 만끽 [금요저널]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서울광장’ 이 시민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한다. 서울도서관 전면 꿈새김판에는 ‘단지동맹 혈서 태극기’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 내걸리고 태극 바람개비 300개로 단장한 가로 45m·높이 6m의 ‘태극기 언덕’도 서울광장에 조성된다. 또 광복의 주역 독립운동가들의 스토리와 과거, 현재는 물론 미래 서울 모습을 담은 ‘광복열차’도 전시된다. 먼저 서울도서관 정문 앞, 가로 45m·폭 5m·높이 6m의 ‘태극기 언덕’ 이 공개된다. 우리 민족이 광복을 염원하며 흔들었던 태극기를 형상화한 3가지 사이즈, 200개의 바람개비로 꾸민 ‘태극기 언덕’은 광복의 자부심과 기쁨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태극기 언덕은 과거, 현재, 미래 총 세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선열들이 힘겹게 서서히 오르며 광복을 위해 노력하던 발자국이 쌓여 만든 길이자 시민이 함께 만들고 오르는 공동체 공간이며 언덕 위에 서서 멀리 앞을 내다보는 미래를 향한 시선이다. 바람개비로 가득찬 태극기 언덕은 광복의 순간부터 지금 현재의 우리를 이어주고 있다. 1945년 선열들의 광복에 대한 염원은 2025년 태극기 언덕의 바람개비가 됐다. 광복을 맞아 양손에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던 시민들의 함성은 바람으로 바뀌어서 태극기 바람개비를 힘차게 돌린다. 광복 이후, 사람들이 가꿔가고 있는 지금의 세상은 ‘단지동맹 혈서 태극기’에 사용된 모자이크로 하나 하나 되살아났으며 태극기 언덕 그 자체로 커다랗게 솟아났다. 광복주간 전시되는 태극기 언덕은 시민들이 직접 올라 꿈새김판에 걸려 있는 안중근 열사 ‘단지동맹 혈서 태극기’ 가까이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서울광장에 펼쳐지는 다양한 전시와 행사도 조망할 수 있다. 꿈새김판에 걸린 태극기는 안중근 열사의 ‘단지동맹 혈서 태극기’를 바탕으로 독립유공자 150명을 비롯, 서울의 발전상을 담을 사진들로 구성된 포토 모자이크 작품으로 멀리서 보면 하나의 큰 태극기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광복 이후부터 현재까지 서울의 역사를 담고 있다. 태극기 언덕 정상에서는 사진작가가 촬영한 시민들의 사진을 광복 80주년 공식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는 ‘태극기화보 이벤트’ 와 태극기 모양 스티커에 광복 메시지나 소원을 작성해 언덕 정상에 붙이는 퍼포먼스도 진행한다. 해방 이후 우리 기술력으로 만든 첫 열차인 ‘해방자호’ 와 현존하는 최신 열차인 ‘KTX-청룡’ 으로 구성한 ‘광복열차’ 전시회도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두 대의 열차는 역사전시관으로 꾸며 대한민국의 과거와 미래를 넘나드는 경험을 시민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해방자호’는 ‘경성에서 서울로-해방의 시대를 달리는 열차’를 주제로 서울 독립운동가와 독립운동을 도운 외국인 등 대한민국 독립과 관련된 스토리와 자료를 전시한다. 특히 서울시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서울 출신 독립 유공자 발굴 사업을 추진하면서 새롭게 확인한 자료들도 공개, 새로운 독립운동 역사를 시민들에게 알린다. 이 외에도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는 거울 셀카 포토존, 81.5 데시벨 측정 체험관 등 흥미로운 체험도 담았다. ‘KTX-청룡’에는 ‘서울에서 미래로-현재와 미래를 잇는 고속열차’를 주제로 한 서울의 변천사와 주요 독립운동 유적지를 소개하는 공간이 마련된다. 8.15초 스톱워치 체험, 광복 주제 페이스페인팅존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리포토그래피 전시도 눈길을 끈다. 서울 대표명소를 렌티큘러 기법을 활용해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한 장의 사진 속에 담아 극적으로 연출한 작품 21점을 만날 수 있다. 예를 들어 일제 식민지하에서 동물원으로 개방되었던 창경원과 복원된 현재의 창경궁 모습, 과거 판자촌이던 청계천과 현재 아름다운 청계천의 야경 등을 좌우 각도에 따라 같은 장소, 다른 시대의 사진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전시다. 행사를 기획한 조정국 광복 80주년 서울시 기념사업 총감독은 행사관람에 대해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 “우선 해방자호에 들러 서울 독립운동가들이 어떠한 활동을 했으며 우리 독립에 어떤 기여를 했는지 살펴보시기 바란다. 그리고 KTX-청룡에 들러 서울의 변천사와 독립운동 유적지를 알아보고 리포토그래피 전시에도 들리신다면 과거의 서울과 현재의 서울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태극기 언덕에 올라 ‘단지동맹 혈서 태극기’를 가까이 들여다보며 광복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느껴보시고 서울광장을 조망하면서 선조들의 광복에 대한 염원을 한번 떠올려 보시며 관람을 마무리 하시기 바란다” 시민들이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체험하고 교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시민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광복주간 중 3일간, 마임이스트와 배우들이 독립열사, 일본 순사, 시민들로 팀을 이뤄 연기하며 시민들의 자연스러운 참여를 이끄는 퍼포먼스를 펼친다. ‘태극기 공방 부스’에서는 태극기 바람개비와 광복군 레고 만들기, 태극기·광복 해치 그리기 등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이 진행된다. 광복 관련 의상이나 액세서리 등을 코스튬하고 SNS에 인증하면 기념품도 제공하는 ‘태극을 입다’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국가보훈부 또한 가족, 청소년 등 전 연령층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블록을 전시하고 독립운동 관련 퀴즈 이벤트 등을 통해 나라사랑과 독립정신을 함양시키는 ‘광복 80주년 기념, 블록으로 쌓은 광복의 길’ 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광복절 전날인 14일에는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서울시 경축식’을 개최한다. 광복회 등 주요 보훈단체와 해외 독립운동가 후손, 일반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하며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과 함께 광복을 축하하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시민국악합창단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손기정 선수와 김구 선생 등 애국지사 모습을 AI로 복원한 오프닝 영상 상영, 오세훈 시장 경축기념사, 해외 독립운동가 후손 소개, 초청 후손 특별 피아노 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되며 만세삼창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광복절 당일인 15일 저녁에는 서울광장에서 ‘광복 80주년 서울시 기념콘서트 ‘우리는 대한민국’’ 이 개최된다. MC 신동엽의 사회로 소프라노 조수미와 가수 김연자, 홍지민, god, 김범수, 다이나믹 듀오, 윤하, 영탁, 잔나비, 이영지와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열린다. 이 콘서트는 KBS 2TV로 생중계된다. 16일에는 세종문화회관 뮤지컬 공연단의 ‘8.15 Seoul, My Soul’ 콘서트가 진행된다. 음악감독 김문정 지휘 아래 양준모, 민우혁, 린아 등 국내 대표 뮤지컬 배우들이 오케스트라가 뮤지컬 ‘영웅’, ‘레미제라블’ 등을 공연한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세대간 공감을 바탕으로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고 우리의 역사의 가치를 미래에 전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다”며 “시민들이 축제 속에서 광복의 의미와 가치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김형재 서울시의원, “국기원 중앙수련장 냉난방기 설치 및 지붕누수 보수 완료 환영” [금요저널] 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은 6일 국기원을 방문, 국기원 지붕 빗물누수 개보수 및 중앙수련장 내 냉난방기 설치가 최근 완료된 데 대해 “태권도 성지인 국기원이 마침내 쾌적한 환경을 갖추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국기원 노후시설 개보수 사업은 김형재 의원이 2025년도 서울시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의원발의 형태로 확보한 총 24.6억원의 예산을 바탕으로 추진된 사업으로 국기원 개원 이후 50여년 만에 처음으로 서울시 예산이 지원된 바 있다. 김형재 의원은 “그동안 국기원은 폭염과 한파 속에서도 냉난방 장비 없이 교육, 심사, 시범단 훈련을 진행하는 등 국내외 태권도 수련인 모두에게 열악한 환경이었다”며 “또한 장마, 폭우 시 지붕에 빗물이 흘러내려서 대형 고무대야를 10여 개씩 비치하는 등 국내외 참가자들의 안전 문제가 우려되고 있다”며 개보수의 시급성을 강조해 왔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해 11월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및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국기원 건물의 노후화 문제를 적극 제기하며 시설 전반에 대한 현대화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한 바 있다. 또한, 올해 1월에는 서울시와 강남구, 국기원 관계자들이 함께한 ‘국기원 노후시설 개·보수를 위한 관계부서 간담회’를 직접 주관하며 조속한 예산 집행과 국기원 시설 개선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번 개보수 작업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50여년이 지난 노후시설 리모델링 등 국기원 내 산적한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장기적으로는 태권도 진흥 및 국제 교류를 위한 전초기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이번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서울시와 국기원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서 앞으로도 태권도 발전을 위해 실질적인 정책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순간 포착, 양성평등의 일상” 동작구, 양성평등주간 기념 ‘사진공모전’ 개최 [금요저널] 동작구가 다가오는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한 컷에 담은 양성평등의 일상’을 주제로 특별한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일상 속 다양한 양성평등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성별에 따른 고정관념 없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일상의 양성평등 모습을 담은 사진이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기한은 오는 8월 19일까지며 △학교, 직장 등 지역사회에서의 양성평등 △함께 만들어가는 평등한 우리 가족 △취미와 여가 속에서의 양성평등 등 소주제에 맞춰 1인 1점 이내로 출품 가능하다. 작품 규격은 3,000픽셀·500만 화소 이상, 해상도 5MB~20MB, JPG·JPEG 형식이어야 한다. 동작구청 누리집 ‘우리동작-새소식-알려드립니다’에서 신청서 등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작품과 함께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입상작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8월 25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며 9월 2일 오후 2시 30분 구청 4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시상 규모는 △최우수 1점 △우수 3점 △장려 6점 △격려상 10점 등 총 20인, 상금 100만원이다. 수상작은 기념식 행사장에 전시되며 향후 구의 각종 행사와 홍보물 제작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일상 속 양성평등의 가치를 함께 발견하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성평등 도시 동작’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에너지 취약계층 여름나기 돕는다” 동작구, 냉방비 특별 지원 [금요저널] 동작구가 연일 계속되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에너지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돕고자 냉방비를 특별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지난 6일 관내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11,566가구에 가구당 5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했다. 이번 지원은 전기요금 부담으로 인해 냉방기 사용을 주저하는 저소득층 가구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고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한 생활밀착형 복지정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전체 지원 규모는 약 5억 8천만원이며 지원금은 별도 신청 없이 기존에 등록된 가구주 명의의 대표 계좌로 일괄 지급됐다. 특히 구는 사전에 대상자 전원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지원 내용을 신속히 알리고 전화 안내를 병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계좌 확인이 어렵거나 부득이한 사정이 있는 가구에 대해서는 추후 관할 동주민센터를 통해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전 구민을 대상으로 한 ‘현장 맞춤형 폭염 대책’도 적극 추진 중이다. △24시간 무더위쉼터 운영 △스마트 그늘막 확충 △동작구형 폭염 특수사업 ‘그늘막 터널’ 확대 △유동 인구 밀집 지역 ‘보냉 디스펜서’ 비치 △양우산 무료 대여 △쿨링포그 6개소 가동 등 다양한 폭염 대응 사업을 펼치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냉방비 지원이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 누구나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풍 사고 사전에 막는다”.양천구, 태풍 대비 위험간판 무료 정비 실시 [금요저널] 양천구는 태풍 시기 강풍에 의한 간판 낙하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8월 한 달간 위험간판 집중 정비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간판 낙하·탈락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순찰을 강화해 위험간판을 발굴하고 민원이 접수된 추락 위험이 높은 간판은 신속히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집중 정비 대상은 △노후 △고정불량 △전기배선 탈락 △부식 등의 이상 징후가 있는 간판으로 필요 시 옥외광고협회와 협조해 긴급 안전점검을 병행해 ‘위험’ 판정을 받은 간판을 즉시 철거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천구는 노후하거나 훼손이 심한 ‘위험간판’과 주인 없는 ‘무주간판’에 대해 무료 정비사업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사업기간을 한정하지 않고 연중 상시로 확대 운영해, 주민이 언제든지 신청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정비가 필요한 간판에 대해서는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정비를 희망하는 간판 소유자 또는 간판이 설치된 건물 소유자는 ‘신청서’를 작성해 건물 소재지 동주민센터 또는 양천구청 건설관리과에 제출하면 되고 현장조사 및 위험도 판정을 거쳐 철거 여부가 결정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강풍으로 인한 간판 사고는 자칫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사전 정비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작은 위험이라도 놓치지 않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천구는 지난 6월에도 관내 대형 간판 및 노후 간판 233개소에 대해 구조 안전성, 부착상태, 전기 결함 여부 등을 종합 점검하고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했으며 중대한 결함은 관리주체에 통보해 자진 정비를 유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