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심곡본동 일대에서 새벽에 상수도 펌프 오작동으로 수돗물 공급이 중단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12일 부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께 심곡본동 일원 주택과 상가 등지에 수돗물 공급이 끊겼다.
당국의 조사 결과 수돗물을 고지대로 올려 각 지역에 공급하는 장비인 가압펌프가 오작동을 일으키면서 단수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이날 오전 6시20분께 가압펌프 보수 작업을 마쳤으며 오전 중 수돗물 공급을 재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배수지와 상수도 관로 속에 다시 물을 채우는 과정을 거쳐 오늘 오전 10시께 수돗물이 정상 공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