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양화가 주명선 작가, 스스로 자생하는 예술 "Naissance(탄생)" 개관 초대전

    ‘스스로 자생하는 예술’(Self-evolving art)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장르로 암염화 작업을 통해 작품세계를 펼치는 주명선 작가는 2025년 6월 22일(일) ~ 8월 28일(목)까지 남양주 소재의 산들소리 나눔 갤러리 블루(관장 박선미)에서 "Naissance(탄생)" 타이틀로 개관 초대전을 진행 중에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
    2025-06-26 08:08:15

     

    [주명선 작가]

    스스로 자생하는 예술’(Self-evolving art)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장르로 암염화 작업을 통해 작품세계를 펼치는 주명선 작가는 2025622() ~ 828()까지 남양주 소재의 산들소리 나눔 갤러리 블루(관장 박선미)에서 "Naissance(탄생)" 타이틀로 개관 초대전을 진행 중에 있다. 전시 작품은 그림의 틀을 넘어 암염이라는 자연 소재를 작품에 이미지로 심어 놓고 이 물질의 자연스러운 변화를 캔버스에 흔적으로 남겨 생명력 있는 기록물로 제작하였다.

    [포스터]

    20년간 암염으로 작업을 하면서 많은 시행착오와 어려움을 거치며 더 깊은 철학과 테크닉을 연구할 수 있었다. 2024년 이전 작업과정은 생명 앞에 겸손함으로 작업하는 시기라면 현재의 'Glory' 작품은 처음으로 대중 앞에서 감사함과 영광스런 기쁨을 나누는 작업이다.

    [서양화가 주명선 작가 개관 초대전 1]

    암염화 작업은 수년간 공부해온 치료 미술과도 연관되어 있으며, 사람에게 가장 안정되고 치유가 되는 컬러감과 자연적인 재료들을 함께 연구하여 관객에게 치유와 희망 용기를 주고자 했다.

    [GLORY 2]

    주제도 관객에게 쉽게 친구처럼 다가가 어깨를 두들겨 주고 안아주며 위로하고 용기를 줄 수 있는 편안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실제로 작품을 감상하는 관객을 위한 진지한 축복과 기도를 하며 작업을 진행 했다. 암염이 공기 중의 수중기와 반응하면서 변화하는 과정을 통해 소금 꽃들이 자유롭게 그림 위에서 작가가 의도한 방향과 함께 형성되며 이 자연적인 변화는 작품에 독특한 생명력을 불어 넣게 된다.

    [Hope 3]

    작품의 모티브가 되는 암염은 바다의 기억이 고체화된 침묵의 흔적으로 수천 년의 압축된 시간은 그 안에 생명의 흔적을 품고 있다. 이 고요하고 숭고한 물질로 생명의 흔적들을 다시 새긴다.

    [Peace 4]

    또한 암염화 작업은 잊힌 고요 속에서 상처를 다독이는 의식이며, 침묵을 통해 존재의 의미를 말해주는 치유의 언어다. 생명은 매 순간 생겨나고, 녹고, 증발한다. 그리고 순환하며 존재의 의미를 남긴다.

    [The light within me - 5]

    산들소리 나눔 갤러리 블루 개관 초대전을 실시하는 주명선 작가는 "아름다운 물거품 형상에서 빛 안의 생명을 떠올리며 암염과 접목하여 작품으로 승화시켰다. 캔버스에는 투영성이 강한 돌소금(암염巖鹽, rock salt)을 섬세히 붙이고, 크고 작은 물방울에는 크리스탈화 시켜 빛의 효과를 극대화했다."고 말했다.

    [The light within me - 6]

    작가는 파리8대학 미학, 미술철학, 미술역사를 전공하고 파리8대학 예술학(과학과 테크놀로지 융복합 예술분야) 박사 과정에서 수학하였으며 현재 국내에서 암염화 작가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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