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동구치매안심센터, 치매환자와 함께 인천대공원 숲 나들이
[금요저널] 인천시 남동구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0~26일 네 차례에 걸쳐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가족 및 치매환자쉼터 이용 어르신 30여명과 함께 인천대공원 숲 나들이를 다녀왔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숲 나들이는 치매환자가족 및 치매환자쉼터 이용 어르신들에게 자연 속 쉼과 치유 활동을 경험하게 하고자 마련했으며 숲길 걷기와 명상, 꽃차 마시기 등의 심신 회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했다.
나들이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치매 어르신과 하루 종일 지내다 보면 몸과 마음이 지칠 때가 많은데, 숲길을 걸으면서 비슷한 상황인 다른 가족과 고민을 나누다 보니 저절로 힐링이 되는 것 같다”며 나들이 내내 즐거워했다.
조은행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치매어르신들이 새로운 체험을 하고 치매가족의 돌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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