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청전경(사진=대전시청) [금요저널] 대전광역시 3·8민주의거기념관이 주최하고 대전시교육청·대전지방보훈청·사)3·8민주의거기념사업회가 후원한 ‘3·8민주의거 청소년 백일장 및 사생대회’ 시상식이 10월 17일 3·8민주의거기념관 강당에서 개최됐다. 올해 대회는 지난해 11월 3·8민주의거기념관 개관 이후 대전시 주최로 처음 진행된 행사로 지역 내 중·고교 11개 학교에서 총 140명이 참여해, 3·8민주의거 및 기념관에 대한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심사 결과 대상은 청란여고 최지원 학생의 ‘삼월이 남긴 빛’과 청란여고 강민지 학생의 ‘흑백사진에서 들려온 민주주의의 함성’ 2점이 선정됐고 그 외 괴정고·우송고·글꽃중 등 다양한 학교에서 금상·은상 등 우수작품 총 20점을 수상했다. 이번에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작품은 오는 11월부터 3·8민주의거기념관 1층 세미나실에 특별전시될 예정이다. 전재현 대전시 행정자치국장은“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지역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앞으로 다양한 행사를 통해 3·8민주의거와 기념관을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광역시청전경(사진=대전시청) [금요저널] 대전시는 혈액수급 안정을 위해 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청 북문 앞에서 ‘사랑의 헌혈운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긴 추석 연휴로 인해 혈액 보유량이 감소한 시기를 극복하고자, 공직자들이 앞장서 생명나눔에 동참하며 시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청 직원들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채혈은 대한산업보건협회 한마음혈액원이 함께 진행했으며 전문 인력과 장비를 통해 안전하게 이뤄졌다. 대전시는 매년 정기적인 헌혈 캠페인을 통해 지역 내 헌혈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으며 올해 8월까지 약 320여명이 참여해 생명나눔의 의미를 함께했다. 헌혈 참여자에게는 간 기능 검사 등 8종의 건강검진 서비스와 함께 헌혈증서가 제공되며 이는 본인 또는 가족이 수혈 시 사용할 수 있다. 헌혈 전에는 6시간 이상의 충분한 수면과 소화가 잘 되는 아침 식사, 충분한 수분 섭취를 권장한다. 또한 최근 일주일 이내에 예방접종을 받았거나, 감기약, 항생제, 진통제 등을 복용한 경우에는 사전에 헌혈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태준업 대전시 체육건강국장은 “바쁜 업무중에도 기꺼이 헌혈에 참여해주신 공직자와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실천이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잡는 건강한 헌혈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전시 ‘세이프대전 안전체험 한마당’ 개막… 11개 공공기관과 안전문화 협약 [금요저널] 대전시가 시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대규모 체험 행사를 열고 지역 공공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시는 26일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제9회 세이프대전 안전체험 한마당’ 개막식을 개최했다. 올해 행사는 ‘우리 모두의 안전, 대전의 미래’를 주제로 이틀간 진행되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와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조원휘 시의회 의장, 설동호 교육감 등 주요 인사와 시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 공연에 이어 안전문화 유공자 표창과 어린이합창단이 함께한 개막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현장은 축제 분위기로 달아올랐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안전은 가족과 이웃, 사회가 함께 지켜야 할 가치”며 “안전체험과 교육을 통해 일류 안전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대전시와 11개 공공기관이 ‘안전문화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대전시교육청 △대전경찰청 △대전지방고용노동청 △한국전력공사 대전세종충남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대전세종충남본부 △한국가스안전공사 대전광역본부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대전지사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한국도로교통공단 대전세종충남지부 △한국교통안전공단 대전세종충남본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대전세종광역본부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기관이 참여했다. 기관들은 각자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활용해 안전교육과 문화 확산 활동에 나서기로 했으며 시는 행정적 지원과 홍보를 통해 협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협약 선포식 이후에는 심폐소생술, 화재 대피, 교통안전 등 생활 밀착형 안전교육이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부스 투어와 안전캠페인도 이어지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시 “2025 전국기능경기대회 성료” 대전선수단 25명 입상 쾌거 [금요저널] 대전시 선수단이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시는 19일부터 26일까지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대전 대표 선수단이 금·은·동 등 총 25명이 입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대회는 51개 직종, 1,7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대전은 32개 직종에 78명의 선수단을 출전시켜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전선수단의 첫 금메달은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 2학년 이강산 선수가 보석가공직종에서 차지했다. 이어 제과, 공업전자기기 직종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는 등 총 17개 직종에서 25명이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대전의 강세 분야인 공업전자기기 직종은 5년 연속 메달권에 올랐으며 IT 분야에서도 3년 연속 수상자를 배출하며 신산업 분야 경쟁력을 확인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시민들의 응원을 받으며 출전한 선수단의 뛰어난 기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이번 경험이 향후 우수 숙련기술인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첨단산업 무대가 우리 선수단의 활약 무대가 될 수 있도록 일류경제도시 대전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 입상자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상 등 상장과 함께 금메달 1,000만원, 은메달 600만원, 동메달 400만원, 우수상 50만원, 장려상 2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 직종별 상위 득점자 2명은 2028년 일본 아이치에서 열리는 제49회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발 평가전에 출전할 자격이 부여된다. 대전시는 우수상 이하 참가자에게도 ‘완주 상금’ 10만원을 지급해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격려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시 ‘한가위 안녕하심 키트’ 300세트 나눔 [금요저널] 대전시가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따뜻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시는 26일 대덕구 법동시장에서 ‘한가위 안녕하심 키트 나눔 전달식’을 열고 취약계층 300세대에 명절음식과 생필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전시와 사회공헌 협약을 맺은 19개 기업·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금융감독원 대전세종충남지원, 대전관광공사, 대전교통공사, 대전도시공사, 대전동행로타리클럽, ㈜로드디자인, 롯데케미칼㈜ 기초화학연구소, 신협중앙회, ㈜아이씨푸드, 코레일테크㈜, 하나은행, 한국에너지공단 대전충남지역본부, 한국에너지공단 풍력사업실, 한국자산관리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 한국전력공사 대전세종충남본부, 한국조폐공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전공장, 한국특허기술진흥원, KT충남/충북광역본부 등 다양한 기관이 후원금을 마련하고 임직원들이 직접 키트 제작에 동참했다. 법동시장 상인회도 과일 잡곡, 견과류 등 신선한 먹거리를 지원해 전통시장 상생 의미를 더했다. 행사 현장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최충규 대덕구청장, 법동시장 상인회장, 지역 자원봉사센터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함께 키트를 제작하고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했다. 이장우 시장은 “풍요와 나눔의 대명절에 소외된 이웃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어려운 이웃을 보듬은 기업과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시, 월드컵경기장 주차요금 대폭 완화 [금요저널] 대전시가 월드컵경기장 주차 요금을 대폭 낮춰 시민 불편을 줄인다. 시는 오는 10월 2일부터 △무료 주차 시간을 현행 10분에서 2시간으로 확대하고 △1일 주차 요금을 1만원에서 5천 원으로 인하한다고 26일 밝혔다. 다만 하나시티즌 홈경기일에는 시간당 요금만 적용된다. 대전시는 2024년 8월부터 장기 방치 차량, 주차 혼잡, 범죄 발생 등을 막기 위해 주차장을 유료화했다. 그러나 이후 시민 불편과 이용 저조가 이어지면서 인근 불법 주차까지 늘어 개선 요구가 제기됐다. 이번 조치는 시민 주차 편의를 높이고 경기장 주차장의 활용도를 높이는 동시에 주차 질서도 바로잡기 위한 것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무료 운영 당시에는 장기 주차와 방치 차량이 늘어나 우범 지역화 우려가 있었다”며 “앞으로는 시민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하면 요금 추가 인하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시, 마운틴듀 PMPS 시즌2 대회 맞춰 추석 선물 보따리 푼다 [금요저널] 대전시가 추석을 앞두고 이스포츠 팬들과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선물을 준비했다. 시는 오는 9월 27~28일 이틀간 대전 이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리는 ‘마운틴듀 펍지 모바일 프로 시리즈 시즌2’ 결승전을 계기로 크래프톤과 협력해 특별 이벤트와 공동 굿즈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대회 개막에 앞서 27일 낮 12시 40분, 대전시·크래프톤·대전관광공사·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공동 굿즈 제작 협약식을 체결한다. 협약을 통해 대전 대표 캐릭터 ‘꿈씨패밀리’ 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아이템을 결합한 굿즈가 탄생한다. 주요 품목은 △‘3레벨 헬멧을 쓴 꿈돌이 마그넷’ △꿈씨패밀리 티셔츠 △짐색 등이다. 굿즈는 대회장을 찾은 시민과 팬들에게 현장 이벤트를 통해 무료 증정되며 협약 기관들은 향후에도 공동 브랜딩을 확대해 지역 이스포츠 산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국내 최상위 이스포츠 대회 마운틴듀 PMPS도 대전에서 개최한다. 마운틴듀 PMPS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국내 최고 권위 프로 리그로 공식 파트너 5개 팀을 포함한 총 16개 팀이 참가한다. 이틀간 12매치를 통해 최강자를 가리며 총상금 4천만원이 걸려 있다. 우승팀은 2,5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대전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마운틴듀 PMPS 시즌 전체를 유치하며 ‘이스포츠 수도’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올해는 결승전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결합해 ‘추석 선물 보따리’라는 이름에 걸맞은 풍성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체험·공연·이벤트 등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대회장에는 글로벌 음료 브랜드 마운틴듀 체험존이 설치돼 팬들에게 색다른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또 K-POP 인기 걸밴드가 무대를 꾸미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벤트 매치도 열려 현장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PUBGM KR 서비스실 신진호 실장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이제 단순 e스포츠를 넘어 지역과 연계된 문화콘텐츠로 확장되고 있다”며 “대전시와의 협력은 지자체 최초 사례로 시민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이 마운틴듀 PMPS 시즌2 결승전을 통해 이스포츠 문화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며 “크래프톤과 함께 준비한 특별한 선물 보따리를 통해 팬들과 시민들이 풍성한 한가위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광역시청전경(사진=대전시청) [금요저널] 대전시는 9월 26일 오전 서구 한밭초등학교 일원에서 대전경찰청, 대전시교육청,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연합회 등과 함께 ‘아이 먼저 어린이 교통안전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운전자들이 횡단보도 앞에서 ‘일단 멈춤’을 습관처럼 실천하도록 유도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에는 50여명이 참여해 “일단 멈춤, 아이 먼저 보내주세요”라는 문구가 담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등굣길에 나선 학생들과 운전자들에게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알렸다. 횡단보도와 학교 앞에서는 교통지도와 운전자 계도가 이뤄졌으며 교통안전 리플릿과 홍보물도 배포됐다. 또 통학로 교통시설을 꼼꼼히 점검해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했다. 녹색어머니회 회원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너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놓인다”며 “운전자들이 일단 멈춤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 주신다면 우리 아이들의 등굣길이 훨씬 더 안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은 “어린이 교통안전은 무엇보다 운전자의 배려와 실천이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시민 모두가 어린이를 먼저 생각하는 안전문화 확산에 함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시 ‘따뜻하고 풍요로운 추석맞이’지역사회 온정나눔 [금요저널] 대전시자원봉사연합회는 9월 25일 사회공헌 협약을 맺은 지역 기업·기관·단체와 함께 ‘추석 명절맞이 온정나누기’ 행사를 열고 취약계층 400가구에 명절음식 키트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서승일 대전지방보훈청장, 김영태 자원봉사연합회장을 비롯해 협약 기업 대표 및 임직원 등 80여명이 참석해 정성 어린 나눔에 힘을 보탰다. 특히 △대전도시공사 △한국전력 대전세종충남본부 △장후회 △신협중앙회 △코레일유통 충청본부 △건일엔지니어링 △아이씨푸드 △두잉굿러닝센터 △명진그룹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 △이비가푸드 △솔마음정신건강의학과 △영창테크 △아성산업개발 △동행봉사단 △제이제이 세무회계 등 16개 기업과 단체가 십시일반으로 후원에 참여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제작된 명절음식 키트에는 송편과 전, 과일을 비롯해 즉석밥과 국, 라면, 제수용품 등이 담겼으며 지역의 보훈유공 재가복지 가정과 독거노인 4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영태 대전시자원봉사연합회 회장은 “오늘 정성껏 준비한 온정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풍성한 명절의 기쁨이 되길 바란다”며 “뜻을 모아주신 기업과 기관, 단체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더 따뜻한 대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내수 부진과 대외 경제 불확실성으로 어려운 이웃들의 삶은 더욱 고달퍼질 수 있다”며 “오늘 준비한 음식과 생활용품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따뜻한 위로와 온정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소방, 추석 연휴 대비 대형 판매시설 현장 방문 [금요저널] 대전소방본부는 9월 25일 오후 2시,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의 이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을 방문해 소방시설 관리 상태와 대피 통로 확보 여부 등 현장 안전 관리 실태를 확인했다. 김문용 본부장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은 명절 기간 수많은 시민이 찾는 대표적인 대형 판매시설인 만큼, 철저한 사전 예방과 신속한 대응 체계 확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관계자의 각별한 노력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광역시청전경(사진=대전시청) [금요저널] 대전시는 9월 25일부터 10월 28일까지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25년 식생활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올해에는 16개교 601명의 학생이 참여해 농작물 수확부터 식문화와 생태체험, 스마트농업 체험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된다. 대전시는 매년 학교의 신청을 받아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직접 농촌과 도심의 현장에서 먹거리 생산과정을 배우고 건강한 식생활의 중요성을 깨닫도록 돕고 있다. 올해 교육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무수천하마을, 대청호 두메마을, 찬샘마을, 장동 계족산마을 등 농촌체험휴양마을 4곳과 도심 스마트팜 ‘대전팜’에서 현장 체험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고구마를 캐고 다육이를 심으며 농작물이 자라는 과정을 배우고 스마트팜에서 바질을 수확하며 첨단 기술이 접목된 미래형 농업을 체험한다. 또 비빔밥과 바질 피자를 직접 만들어보며 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마을 탐방을 통해 지역의 생태와 문화를 체감한다. 농촌마을에서는 농업인의 땀과 노고를 느끼며 먹거리의 가치를 배우고 도심 스마트팜에서는 새로운 농업기술을 접하며 농업의 미래를 그려보는 기회를 얻게 된다. 세부 일정은 9월 25일과 10월 24일 무수천하마을, 9월 30일 대청호 두메마을, 10월 14일 장동 계족산마을, 10월 16일과 28일 대전팜 둥구나무, 10월 21일 찬샘마을에서 각각 진행된다. 박영철 대전시 녹지농생명국장은 “식생활 체험교실은 학생들이 먹거리의 생산과정을 몸소 배우며 농업의 가치와 의미를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지역 농가와 함께 상생하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즐거운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시립박물관‘조선시대 담배문화’작은 전시 개막 [금요저널] 대전시립박물관이 조선시대 담배 문화를 조명하는 특별 전시를 연다. 박물관은 24일부터 오는 11월 25일까지 상설전시실에서 ‘조선시대 담배문화’를 주제로 한 ‘박물관 속 작은 전시’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기호품을 넘어 하나의 문화현상으로 자리 잡았던 조선 후기 담배 문화를 다양한 유물을 통해 소개한다. 대전의 독립운동가 송병선·송병순 후손이 기탁한 ‘담배합’과 ‘부시쌈지’를 비롯해 여러 모양과 재질의 ‘담뱃대’, ‘재떨이’, 그리고 조선시대 담배에 대한 인식이 담긴 고서적이 전시된다. 담배는 16세기 말 임진왜란 직후 조선에 들어와 기침·가래에 좋은 약초로 알려졌으나, 곧 특유의 중독성과 기호성으로 왕실과 민간 모두에 확산됐다. 당시에는 담배를 피우지 못하면 뒤처진다는 인식까지 생겨 일부는 억지로 담배를 즐기기도 했다. 주요 전시품인 ‘담배합’은 잘게 자른 담뱃잎을 보관하는 도구로 이번에 공개되는 원형 곽산석 담배합은 뚜껑 중앙의 문자문과 옆면의 기하문 장식이 특징이다. 담뱃대는 신분과 부의 상징으로 백동·상아·옥 등 고급 재료와 화려한 장식을 더해 과시용으로 쓰였다. 전시에는 양반이 사용한 ‘장죽’, 서민이 쓴 ‘곰방대’, ‘옥 개구리 장식 물부리’ 등이 포함됐다. 이외에도 조선시대 농서 문집, 의서 등 담배와 관련된 민속 자료가 함께 전시돼 담배가 사회 전반에 미친 영향을 확인할 수 있다. 대전시립박물관 관계자는 “담배는 조선시대에도 애용된 기호품으로 당시 문화와 사회적 인식을 지금과 비교하면 역사를 이해하는 시각이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