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수도본부 수질분석 능력 국제적으로 입증 [금요저널]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가 수질 분석 측정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증받았다. 수질연구소는 국제표준화기구가 인정한 미국 국제 숙련도 평가기관이 주관한 “국제공인 숙련도 능력 평가시험”에서 8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6월 9일부터 7월 24일까지 2025년 국제숙련도평가 프로그램에 참여해, 중금속, 휘발성 유기화합물, 음이온 성분 등 먹는 물 분야 13개 항목에서 모두‘적합’ 판정을 받았다. 수질연구소는 매년 숙련도 시험을 통해 전문 인력의 분석 역량을 검증받고 있으며 3년 주기로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주관하는 현장평가를 통해 분석 장비, 기술 인력, 정도관리 시스템 등 전반적인 분석 환경과 능력을 평가받고 있다. 황기영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장은 “수질 분석 장비의 최신화와 분석 담당자의 분석 능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 민·관 손잡고‘복지위기 조기발견’나선다 [금요저널] 대전시는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복지위기가구 조기발굴 민·관 협력 간담회’를 열고 위기 상황에 놓인 이웃을 조기에 찾아 지원하기 위한 ‘명함형 복지위기 알림 홍보물’을 처음 공개했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초 대전 서구에서 발생한 ‘모자 사망사건’을 계기로 신청주의 한계를 보완하고 복지 사각지대 재발을 막기 위한 대응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돼 추진됐다. 간담회에는 시·구 복지 담당 부서를 비롯해 경찰청, 주택관리사협회, 공인중개사협회 등 민·관 협력 기관 관계자 16명이 참석해 위기가구 발굴 협력 방안과 홍보물 활용계획을 논의했다. ‘꿈씨희망 명함’은 가로 9cm, 세로 5cm의 명함 크기로 대전시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꿈순이·꿈씨 패밀리를 디자인에 담았다. 앞면에는 “도움이 필요하신가요? 대전시가 곁에 있다”라는 문구와 함께 복지위기 알림서비스 QR코드를 포함했다. 시민 누구나 QR코드를 스캔하면 경제적 어려움, 건강 악화, 고립·은둔 등 위기 상황을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 손쉽게 알릴 수 있다. 접수된 내용은 센터에서 신속히 상담·연계 지원으로 이어진다. 대전시는 올해 안에 4만 장의 명함을 제작해 민·관 협력 기관, 아파트 관리사무소, 부동산 중개업소, 수도·전기 검침원 등 시민 접점에 배포할 계획이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복지위기 조기 발견은 행정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시민 한 분 한 분이 주변의 안전망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전광역시청전경(사진=대전시청) [금요저널] ‘2025년 대전 0시 축제’의 안전사고·쓰레기·바가지요금 없는 ‘3무 축제 실현’을 위해 전 부서와 유관기관이 함께 전방위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대전시는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는 축제 기간 약 20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그에 걸맞은 환경 정비, 안전관리, 교통 통제, 먹거리 위생 등 전 분야에 걸쳐 사전 준비를 완료했으며 축제 기간 중 하루 최대 3,000명 이상이 현장에서 안전과 질서를 책임진다. 대전시는 행사 전 구간을 1km 단위의 책임 구역으로 나눠 동구·중구·환경조합이 참여하는 청소 책임제를 운영한다. 환경상황반, 정비반, 다회용기반으로 구성된 104명의 전담반과 1,200여명의 청소 인력이 주·야간 교대로 투입돼 실시간 정비에 나선다. 먹거리존 2개소에는 총 135만 개의 다회용기를 지원하고 투명 페트병 수거함과 분리배출을 강화한다. 공중·개방 화장실 33개소도 특별 점검을 시행한다. 대전시 시민안전실을 중심으로 종합·안전·교통·환경·치안 상황실을 대전테크노파크에 통합 운영하고 경찰·소방·응급의료기관 등과 연계한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특히 K-POP 공연이 열리는 오는 9일에는 AI 군중 밀집도 분석 시스템, 178개 CCTV 관제, 긴급 재난문자 발송 등을 활용한 밀집 사고 방지 시스템을 가동한다. 성심당 골목, 지하상가 입구 등에는 일방통행 유도와 출입 통제가 병행되고 주 무대 전방과 주요 동선에는 총 1.1km의 안전 펜스가 설치된다. 대전시는 축제 기간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사전·현장·사후 전 단계에 걸친 식품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대전역·복합터미널 등 유동 인구 밀집지역 내 다중이용시설 60개소를 대상으로 시·구 합동 사전점검을 완료했으며 행사장 인근 음식점 704개소에 대한 위생 점검도 2개월에 걸쳐 동·중구청 주관으로 진행됐다. 일부 업소에 대해서는 현장 시정 조치가 이뤄졌으며 다수 업소는 적극적인 개선 의지를 보였다. 축제 메인 구간에는 총 6개 먹거리존이 운영되며 으능정이포차거리 등 신규 구역도 신설돼 야간축제의 매력을 더한다. 참여 상인은 전원 위생교육 이수, 자가점검표 작성, 영업 신고 및 음식물배상책임보험 가입이 의무화되며 가격표 및 원산지 표시도 부착된다. 축제 기간에는 ‘식중독 비상근무반’과 ‘식품안전 현장점검반’ 이 상시 운영돼 실시간 점검과 계도를 시행하고 대전시 특별사법경찰과 민생사법경찰의 단속, 소상공정책과의 바가지요금 근절 캠페인으로 먹거리 안전 3중 방어체계가 구축된다. 0시 축제가 진행되는 중앙로 1km 구간은 6일부터 17일까지 전면 통제되며 시내버스 29개 노선이 우회 운행된다. 임시 승강장 26개소도 설치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하철은 새벽 1시까지 막차를 연장 운행하며 혼잡 시간대에는 무정차 통과도 병행된다. 타 지역 관람객을 위한 대형 버스 주차장도 확보됐으며 불법 노점 및 주정차 단속반 322명이 투입돼 교통질서 유지에 만전을 기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축제장 일원의 상수도시설 안전 확보를 위해 6일 교통통제 시점에 맞춰 누수·관 파손·맨홀 요철 점검 등 긴급 정비반을 현장 투입한다. 전문 장비를 활용해 2개 관로 맨홀 39개소, 소화전 8개소의 상태를 점검하고 이상 발견 시 즉각 응급 보수를 시행한다. 이와 함께 대전 잇츠수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축제 기간 중 냉동 병입 잇츠수 8만 병을 무료 제공하며 공급처는 안내소, 무더위쉼터, 공연장 등 총 11개소로 확대된다. 한국상하수도협회와 운영하는 ‘카페트럭’에서는 잇츠수로 만든 아이스커피, 에이드도 관람객에게 제공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올해로 3회째를 맞는 대전 0시 축제는 대전의 도시브랜드를 높이는 여름 대표 축제로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빈틈없이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 여러분은 마음껏 축제를 즐기시고‘안전은 대전시에 맡겨달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을 정도”며 농담 섞인 자신감을 보였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 ‘광복, 다시 없는 기쁜 일’ [금요저널] 대전시립박물관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특별전 ‘광복, 다시 없는 기쁜 일’을 8월 6일부터 10월 26일까지 박물관 3층 로비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대전 지역의 독립운동사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 제목은 후암 송증헌의 시 ‘기쁨의 노래 한 곡조’에서 따온 것으로 광복 당시의 환희와 감격을 문학적으로 재현한다. 이와 함께 백범 김구와 윤봉길 의사의 가족사진, 여성단체 대표자와 함께한 김구 선생의 사진 등 독립운동의 생생한 현장을 담은 귀중한 자료들이 공개된다. 또한 ‘대전의 독립운동사’ 와 ‘대전의 독립운동가’를 차례로 소개해 지역 역사의 관점에서 광복에 대한 의미를 조명한다. ‘대전의 독립운동사’에서는 의병전쟁, 자정순국운동, 애국계몽운동, 3·1운동, 사회운동 등 다양한 독립운동 유형을 소개하며 대전독립운동사적지를 표시한 지도도 함께 전시된다. ‘대전의 독립운동가’ 코너에서는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를 활용한 타이포 디자인을 통해 대전 출신 독립운동가들의 이름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관람객의 인상을 더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전은 광복 8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과거와 현재를 잇는 역사 교육의 장으로서 대전 시민들에게 향토사에 대한 자긍심과 역사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립박물관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우리 지역의 숨겨진 독립운동 이야기를 발굴하고 소개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전시가 시민들에게는 지역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젊은 세대에게는 생생한 역사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시, 디저트 여행지 ‘독보적 1위’서울보다 18%p 앞서 [금요저널] 대전시가 디저트 여행지로서 독보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여행 리서치 전문 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가 실시한 ‘2025 여행자·현지인의 국내 여행지 평가 및 추천조사’에 따르면, 대전시는 디저트류 추천 광역시 부문에서 46.9%의 추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위 서울특별시보다 무려 18.3%p 높은 수치로 대전이 ‘빵의 도시'로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확보했음을 보여준다. 기초자치단체 가운데서는 대전 중구가 58.9%의 추천율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2019년 36% 대비 20%p 이상 상승한 수치로 전국 순위도 4계단 뛰어올랐다. 성심당 본점이 위치한 중구 외에도 서구, 유성구, 동구, 대덕구 등 대전의 모든 자치구가 20위권에 포함돼, 시 전역이 ‘디저트 명소'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나타났다. 컨슈머인사이트는 분석을 통해 "대전은 과거 ‘여름휴가 여행지 만족도 조사’에서 하위권에 머물렀지만, 2024년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다”며 "‘빵의 도시’라는 특색 있는 테마를 중심으로 관광진흥 전략을 추진한 것이 광역시 전체의 관광 만족도를 끌어올린 성공 사례”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대전시는 글로벌 여행 플랫폼 아고다가 지난 7월 발표한 ‘2025 아시아 최고 가성비 여행지’에서 9위에 올랐으며 최근 발표된 다양한 국내외 관광 데이터에서도 강세를 보이며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대전시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MZ세대를 겨냥한 디지털 마케팅과 수요 맞춤형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여행지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더 많은 여행객들이 대전을 찾을 수 있도록 지역 특성화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대전만의 브랜드 매력을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광역시청전경(사진=대전시청) [금요저널] 대전시가 빵의 도시로서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대전의 숨은 빵집 정보를 담은 ‘빵산책 in 대전’ 책자를 발간했다. 시민 추천과 전문가 검증을 거쳐 엄선된 105곳의 빵집 정보를 수록했으며 0시 축제와의 연계를 통해 관광 콘텐츠로서 활용도를 높였다. 대전시는 시민이 추천한 지역 빵집 중 전문가 검증을 통해 105곳의 맛집을 엄선한 ‘빵산책 in 대전’ 책자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책자는 ‘빵의 도시 대전’을 주제로 지역 빵집의 역사와 이야기를 시작으로 시민 추천 BEST 5 빵집과 숨은 빵집 명소 100곳을 포함한 다양한 정보가 담겼다. 특히 5개 구별로 구분된 ‘우리 동네 빵집자랑’목차를 통해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책자에 수록된 모든 빵집은 지도와 QR코드를 함께 제공해 위치 확인과 길 찾기를 간편하게 했다. 각 빵집 소개에는 매장 특성과 운영시간, 대표 메뉴, 시그니처 빵 등의 상세 정보가 포함돼 실용성을 높였으며 시민들이 직접 구성한 ‘빵 산책 코스’도 함께 실어 빵지순례의 즐거움을 더했다. 책자는 8월 7일부터 대전 지역 관광안내소와 주요 호텔 등에 순차적으로 배포되며 대전시 홈페이지 ‘대전의 맛’에서도 전자책 및 PDF 파일로 무료 열람할 수 있다. 태준엽 대전시 체육건강국장은 “대전에는 타 지역에서도 찾아올 만큼 맛있고 전통 있는 빵집이 많다”며 “‘빵산책 in 대전’ 책자가 대전의 축제와 연계된 관광 콘텐츠로 활용돼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시, 차기 시 금고 지정 사전 설명회 개최 [금요저널] 대전시는 5일 오후 3시 시청 창의실에서 5개 금융기관 관계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기 시 금고 지정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시는 9월 4일 제안서를 접수하고 금고지정심의위원회의 심사와 평가를 거쳐 9월 중 금고를 최종 지정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시 “한여름 대전, 즐길 준비 되셨나요” [금요저널] 대전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2025 대전여행주간’을 8월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운영한다. 이번 여행주간은 ‘대전 0시 축제’ 와 연계해 도심 속 피서지로서의 매력을 더하고 20여 개의 체험·공연·전시·야간관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025 대전여행주간’은 여름철 대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전시의 대표 여름축제인 ‘대전 0시 축제’ 와 연계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도심 속에서 문화와 힐링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여행주간에는 △빵시투어 △K-사이언스 과학관광 프로그램 △원도심 야간동행투어 △꿈돌이 밤밤페스타 △테미 0시축제 △별빛 따라 걷는 숲 마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대전코미디 깔깔프로젝트, 현대미술 특별전 ‘디토와 비토’, 이희문 프로젝트 등 예술공연과 전시도 시민의 감성을 채운다. 이외에도 대전시 전역에서 열리는 체험형 축제와 △국립대전숲체원 ‘꿈스테이’△한밭수목원 물놀이장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관광객을 위한 숙박 할인, 코레일 연계 관광 프로그램, 롯데백화점 이벤트홀 프로모션 등 다양한 할인 혜택도 마련되어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대전관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일홍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최근 대전이 국내 여행 트렌드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올해 여행주간은 ‘대전 0시 축제’ 와 유기적으로 연계해 색다른 여행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5 대전 0시 축제’는 8월 8일부터 16일까지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 약 1km를 중심으로 열리며 중앙로와 원도심 상권 일대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시 ‘0시 축제’ 기간 불법 주·정차 강력 단속 [금요저널] 대전시는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대전 0시 축제’ 기간 중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고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대전 0시 축제’는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까지 약 1km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해 진행되며 행사 준비기간을 포함한 6일 오전 5시부터 17일 자정까지 총 12일간 주요 구간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전면 통제 및 주정차 금지 구간은 △중앙로 △대종로 △버스 우회도로 △주요 행사장 주변 구간 등이다. 대전시는 전면 통제 및 우회도로 구간 일대에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한다. 단속은 대전시 운송주차과와 동구·중구 합동으로 구성된 단속반이 맡으며 하루 11대의 단속 차량을 투입해 우회도로와 인근 도로를 집중 단속하고 전면 통제 구간과 주요 행사장에는 14명의 도보 단속원을 배치해 실시간 단속을 실시한다. 시가 지정한 버스 우회도로는 대전로 – 우암로 - 보문로 -대흥로 등이며 주요 경유지는 대전삼성초등학교, 대전여자상업고등학교, 대전세무서 등이다. 시는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시내버스 우회노선과 주요 교차로에 불법 주·정차 금지 안내 현수막을 설치하고 시·구청 및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 안내 전단지를 배포했으며 ‘대전 0시 축제’ 공식 홈페이지에도 교통 통제 및 단속 정보를 게시했다. 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은 “축제 기간 중 해당 구간을 통행하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사전에 우회 노선을 확인하고 행사장 방문 시에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며 “이번 단속은 축제의 원활한 진행과 시민의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광역시청전경(사진=대전시청) [금요저널] 로봇 전략산업화 선언 1년, 대전시가 규제·예산·공간 3박자를 갖춘 ‘딥테크 로봇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비 100억원대 확보와 로봇드론지원센터 조성 등 가시적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대전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5년 딥테크 스케일업 밸리 육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5억원을 포함한 총 136.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 사업은 오는 2028년까지 3년 6개월간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사업에는 한국과학기술원가 주관기관으로 참여하며 대전테크노파크, 엔젤로보틱스, GTLAB, KAIST Holdings,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산·학·연 협력체계를 갖춘 컨소시엄이 함께한다. 감성·감각·인지 기반의 인간친화형 로봇 기술개발부터 사업화, 스케일업까지 전주기 지원체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같은 성과는 대전시가 지난해 7월 로봇산업을 6대 전략산업 중 하나로 지정한 이후, 체계적인 정책 기반을 마련한 데 따른 것이다. 올해 3월에는 ‘대전광역시 지능형 로봇산업 육성 및 지원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토대를 구축했다. 해당 조례에는 로봇산업 종합계획 수립, 정책협의회 설치, 사업비 지원 및 포상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 근거가 폭넓게 담겨 있다. 4월에는 대전시, 대전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산·학·연·관 전문가 TF를 통해 ‘로봇산업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종합계획에는 ‘차세대 로봇 딥테크 허브 선도 도시 대전’ 이라는 비전 아래△차별화된 클러스터 조성 △기술개발 가속화 △상생 생태계 조성 △상용화·산업화 확산 등 4대 전략과 16개 중점과제가 담겨 있다. 한편 시는 총 346억원의 시비를 투입해 대덕구 문평동 구 대덕경찰서 부지에 ‘로봇·드론지원센터’를 조성 중이다. 입주공간, 공유공장, 실내 드론 비행장, 전시홍보관 등으로 구성되며 향후 ‘로봇드론 실증연구센터’로 확장해 연구·실증 기능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로봇산업은 대전의 과학기술 인프라와 결합할 때 세계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차세대 산업”이라며 “딥테크 기반 로봇산업을 통해 기업, 기술, 인재가 선순환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전시 ‘오정 국가시범지구’조성 본격화…주민공청회 열어 [금요저널] 대전시는 8월 5일 대덕구청 청렴관에서 ‘오정 국가시범지구’ 조성계획안에 대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대덕구청 이전으로 발생한 유휴부지를 지역의 미래 혁신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방향과 전략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정 혁신지구’는 대덕연구개발특구의 R&D 역량과 은퇴 과학기술인을 지역 제조기업과 연계해 기술 기반을 강화하고 산업과 주거, 문화가 융합된 도심형 복합경제 거점으로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주요 사업에는 △산업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기반의 제조혁신 생태계 구축 △고경력 인재 연계 플랫폼 운영 △청년 및 근로자를 위한 정주 인프라 조성 △생활 SOC와 문화시설 확충 등이 포함됐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술 기반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주거와 복지까지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공청회에는 대전시와 대덕구 관계자, 전문가,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토론과 질의응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9월 중 시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오는 10월 국토교통부 국가시범지구 공모에 응모할 계획이며 12월 중 최종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가시범지구 지정 시 국비 확보는 물론 정부 정책과 연계 등이 강화되어 사업 추진 속도와 완성도 모두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R&D-산업 연계, 청년 정주 여건 개선, 복합 문화인프라 확충 등 도시재생의 선도모델로서 전국 확산 가능성도 크다. 대전시 관계자는 “오정 혁신지구가 지역 제조기업의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일자리와 정주 환경을 모두 갖춘 미래형 도시재생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여름휴가는 대전에서 ‘2025 대전 0시 축제’8일 개막 [금요저널] 두 해 만에 200만 관람객, 3,800억원이 넘는 경제효과, ‘꿀잼도시’ 대전으로 재탄생시킨 ‘대전 0시 축제’ 가 3년 연속 도심을 달군다. ‘2025 대전 0시 축제’ 가 오는 8월 8일 16일까지 대전역~옛 충남도청사 구간 중앙로 일원에서 9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8월 5일 시청 기자회견장에서 언론브리핑을 통해 “이번 축제는 세계적인 문화콘텐츠 도시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올해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과 안전관리, 교통통제 대책 등을 발표했다. 이장우 시장은 이날 “대전 0시 축제는 2023년 110만명, 2024년 200만명이 방문하며 대한민국 대표 여름 도심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2년 연속 안전사고 쓰레기, 바가지요금이 없는 ‘3無 축제’로 호평을 받은 대전시는 올해에도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기는 축제를 목표로 ‘3년 연속 3無 축제’에 도전한다”고 말했다. 축제는 오후 2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되며 체험·마켓 부스는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먹거리존은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된다. 공군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로 개막을 알리는 올해 ‘2025 대전 0시 축제’는 ‘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를 캐치프레이즈로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시간여행 테마 축제로 구성됐다. 지난해 미흡했던 콘텐츠는 대폭 보완·개선해 경쟁력을 높였다. 과거존은 대전역 개통부터 대전의 개척자 정신을 조명한다. ‘기차여행 몰입형 공연’, ‘레트로 문화체험’, ‘세계인이 함께하는 글로벌 문화공연’, ‘대전부르스 가요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입구에는 올해 처음 선보이는 ‘꿈돌이·꿈순이 대형 꽃조형물’ 이 설치되고 대전역 특설무대는 4방향으로 열린 구조로 조성돼 대전역에서 축제장을 바로 찾을 수 있도록 개방감을 높였다. 무대 상단에는 대형 LED스크린이 설치돼, 인근 중앙시장과 한의약거리에서도 공연과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현재존은 다양한 공연을 통해 대전의 문화예술 역량을 집약한다. 9일간 매일 다른 테마로 진행되는 ‘9일 9색 퍼레이드’ 와 함께 시립예술단 공연, 축캉스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축캉스 콘서트 시작 전에는 ‘세상을 바꾸는 대전 15분’ 강연이 열려 시민들이 대전의 현재와 미래 먹거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대전보러 페스티벌’ 공연과 전시는 지하상가, 소극장, 갤러리 등 원도심 41개 문화공간에서 동시에 열리며 올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책자로 제작해 시민 접근성을 높였다. 미래존은 과학수도 대전의 위상을 담아 공간을 전면 확장했다. AI·VR 체험, 6대 전략산업 전시를 포함한 ‘대전미래과학체험관’은 규모와 체험 요소 모두 강화됐고 대전 대표 캐릭터 ‘꿈씨 패밀리’ 중심의 대규모 포토존과 옛 충남도청사에‘패밀리 테마파크’도 신설됐다. 테마파크는 ‘꿈돌이 익스프레스’를 타고 우주를 여행하는 콘셉트로 꿈돌이 고향 행성을 모티브로 한 ‘감필라고 샌드파크’, ‘감필라고 꿈돌이 언덕’, ‘꿈돌이 가든’, ‘캐릭터랜드’ 등 12개 공간이 구성된다. 어린이 대상 가족 뮤지컬 ‘꿈씨패밀리 별빛 수호대’ 와 ‘콩순이와 친구들의 AI 음악여행’도 함께 선보여 기대를 모은다. 대전 전역이 축제의 장으로…관광과 소비가 살아난다대전시는 축제 기간 중 대전 전역에서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대전 여행주간’을 운영한다. 지역 숙박, 오월드, 엑스포 아쿠아리움 등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빵지순례 시티투어버스, 과학관광 투어, 굿즈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대전의 매력을 더욱 풍성하게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지난 주말, 서구·유성구·대덕구에서 진행된 ‘대전 0시 축제 사전 행사’도 많은 시민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문화예술공연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축제를 지향하는 대전 0시 축제는 총 5,900명의 문화예술인이 참여해 540회에 이르는 공연을 펼친다. 길거리 버스킹, 전통민속놀이 퍼레이드, 문화예술 한마당, 시민 대합창 등 수준 높은 지역문화예술 콘텐츠를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다. 한국연극협회 대전광역시지회와 협력해 8월 5일부터 16일까지 ‘대전국제소극장연극축제’도 함께 열린다. 미국, 영국, 중국, 루마니아 등 국내외 연극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시민참여가 핵심이다. 자치구 주민들이 각자의 개성을 뽐내는 시민참여 퍼레이드, 광복 80주년 기념 퍼레이드, 폐막일 시민 대합창 등 총 2,294명의 시민이 문화예술공연에 직접 참여하며 축제를 함께 만들어간다. 1,665명의 자원봉사자도 현장을 함께 운영하며 축제 완성도를 높인다. 기업·대학교·기관·단체 등 58개 기관이 참여하고 소상공인은 6개 먹거리존, 사회적경제 장터, 소공인 오픈마켓 등을 통해 대전의 맛과 상품을 선보인다. 대전시는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준비했다. 우리들공원에서는 스트릿댄스 경연대회, 직장인 밴드 경연대회, 전국 대학가요제 리턴즈가 열리고 자매·우호도시 예술단과 해외무용단의 공연이 이국적인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전주세계소리축제’ 와 협력해 특별 초청한 스페인 왕립오페라단 ‘떼아뜨로 레알’의 플라멩코 공연도 예정돼 있다. 또한, 수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유튜버들이 현장을 생중계해, 축제 열기를 전 세계로 확산시킨다. 3년 연속 ‘3無 축제’ 실현을 위해 시는 철저한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하루 250명의 전문 인력 배치,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 협력, 과거·현재·미래존 등 축제구역을 5개 권역으로 세분화해 안전관리팀장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무대 주변, 성심당, 중앙로역 등 안전취약 지역에는 안전요원이 상시 배치되며 비상통로 확보, 중구의사회 협력 응급의료소 운영 등으로 응급상황에 대비한다. AI 기반 인파관리시스템을 도입해 현장의 밀집도를 실시간 분석하고 이상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한다. 178대의 CCTV는 통합관제센터와 안전상황실에서 모니터링돼 긴급 상황 시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다. 폭염에 대비해 체험·마켓 부스 운영시간은 오후 4시로 조정됐으며 지하상가·공공기관 등 30곳의 폭염 쉼터가 확보됐다. 행사장에는 90m의 그늘막 트러스를 두 곳 설치하고 살수차, 쿨링포그, 미스트터널 등 폭염 저감시설을 강화했으며 생수도 충분히 비치한다. 공연자, 진행요원, 자원봉사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별도 대기실과 냉방 물품도 준비했다. 지하상가 냉방기기는 새벽 1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중앙로 일원은 8월 6일 새벽 5시부터 17일 자정까지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시는 교통통제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전테크노파크 2층에 교통상황실을 운영하고 행사장 주변 도로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현장 조치를 실시한다. 경찰, 모범운전자회 등 하루 450명의 교통통제 인력이 배치되며 중앙로를 지나는 29개 시내버스 노선은 우회 운행되고 지하철은 매일 새벽 1시까지 연장 운행된다. 동·서 방향 차량 이동을 위해 목척교 하상 자전거도로는 임시도로로 활용된다. 어르신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위해 행사장 내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꿈돌이 순환열차’ 가 하루 12회 운행되며 행사장 외곽을 순환하는 15인승 미니버스도 함께 운영된다. 순환버스는 8월 6일부터 16일까지 운영되며 병의원 휴무일인 일요일에는 운행하지 않는다. 행사장 인근에는 타슈 대여소가 증설되며 불법 주정차 및 노점상 단속을 강화해 원활한 교통 흐름을 확보한다. 옛 충남도청사 앞 도로에는 횡단 보도를 설치해 패밀리 테마파크와 축제장을 오가는 관람객의 이동 안전도 높였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발자국이 쌓이면 길이 된다”며 “지난해 나타난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세 번째 내딛는 발걸음이 세계적인 문화콘텐츠를 가진 도시, 일류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디딤돌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축제기간 교통통제로 인한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과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대응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