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구광역시) [금요저널] 대구광역시는 장기화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시 소유 공유재산 임대료를 올해 한시적으로 최대 50%까지 인하하며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선다. 이번 조치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 개정과 행정안전부 고시에 따라 지난 10월 15일 열린 공유재산심의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공유재산 임대료 부과요율을 기존 5%에서 소상공인은 2.5%, 중소기업은 3%로 각각 조정했다. 감면 대상 기간은 2025년 1월부터 12월까지이며 올해 이미 납부한 임대료도 소급 감면받을 수 있다. 또한, 시유재산 임대료 납부 기한을 최대 1년까지 연장하고 임대료 연체료도 50% 감경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힘쓰기로 했다. 임대료 감면 신청은 10월 20일부터 각 공유재산 임대 부서에서 접수하며 대상자는 중소기업 확인서와 신청서를 작성해 11월 말까지 제출하면 감면·환급받을 수 있다. 한편 대구시 9개 구·군에서도 소상공인 등 임차인의 임대료 부담 완화를 위해 각 기관별 공유재산심의회를 거쳐 세부 기준을 마련하고 감면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열악한 재정여건 속에서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고자 임대료 인하를 결정했다”며 “이번 지원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도서관 개관 막바지 준비 ‘착착’ [금요저널] 대구광역시는 옛 캠프워커 헬기장 반환부지에 조성 중인 ‘대구도서관’ 개관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10월 24일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11월 5일 정식 개관한다. 대구도서관은 2014년 기본계획 수립 이후 약 10년간 추진된 주민 숙원사업으로 총 부지면적 9,639㎡에 연면적 15,075㎡,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앞으로 대구의 대표 도서관으로서 시민 누구나 지식과 문화를 향유하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단순한 자료열람 공간을 넘어 배움과 쉼, 교류가 어우러진 복합문화시설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1층에는 어린이자료실, 전시실, 카페가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고 △2층에는 일반자료실과 디지털자료실, △3층에는 인문예술자료실과 청소년공간, △4층에는 강당, 문화강좌실, 책뜨락 등 평생학습과 문화활동 공간이 조성된다. 특히 총 6개 자료실 중 1층 어린이자료실에는 칼데콧·뉴베리 등 세계적 아동문학상 수상 도서와 유아용 입체도서 등을 비치해 특화 공간으로 꾸몄으며 2층 디지털자료실은 최신 PC, AV 시설, 태블릿 대출반납기 등 ICT 기반 정보 접근 서비스를 갖췄다. 3층 청소년공간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고 편안히 쉴 수 있는 맞춤형 쉼터로 구성했다. 또한 대구도서관은 AI 로봇 안내, RFID 기반 자동대출·반납, 도서 무인분류 시스템, 차량 이용 24시간 북 드라이브스루, 무인예약시스템, 스마트 도서 추천 등 첨단 ICT 기술을 적극 도입해 편리하고 스마트한 도서관 환경을 구현했다. 전국 최초로 광역상호대차서비스인 ‘책두루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대구시는 10월 24일부터 11월 5일까지 시범운영 기간을 통해 자료실 이용, 시설 운영, 도서 서비스 등 전반적인 운영체계를 점검하고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보완해 안전과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운영 시간은 도서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은 오후 5시까지이며 자료실과 전시 공간을 포함한 모든 층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도서 대출·반납 서비스는 11월 5일 정식 개관 후부터 제공한다. 권현주 대구도서관장은 “대구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빌리는 곳이 아니라 시민 누구나 지식과 문화를 향유하고 공유하는 열린 문화 플랫폼”이라며 “완성도 높은 지식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개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광역시청 [금요저널] 홍준표 대구시장은 2022년 11월 25일 광주시청에서 개최되는 ‘대구·광주 민선 8기 달빛동맹 협약식’에 참석해 공항 관련 특별법 연내 제정 등에 상호 협력하는 등 달빛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고 협약식에 앞서서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함께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한다. 이날 협약식을 통해 양 시장은 중남부권 중추공항 건설로 지역균형 발전 및 글로벌 신성장 거점 구축을 위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과 광주 군 공항 이전을 위한 특별법이 연내에 제정될 수 있도록 상호협력하고 국가 차원의 지원을 이끌어내는 데 함께 노력하기로 한다. 또한, 2038년 대구·광주 하계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유치로 도시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고 동서화합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대구∼광주 달빛고속철도 건설, 대구 금호강 르네상스 사업 및 광주 영산강·황룡강 Y벨트 사업 등에 국비 확보 등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한다.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 중인 ‘2022 로컬 콘텐츠 페스타’ 행사에 참석해 ‘미래를 향한 유일한 길, 혁신’이란 주제로 특강을 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을 연내에 반드시 통과시켜 물류 여객 중심의 중추공항을 조속히 건설하는 데 역량을 결집하고 대한민국의 동서를 대표하는 대구광주 양 도시 간의 교류확대 및 정책 공조로 영호남 상생 발전과 지방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는 대구 관광 홍보관도 운영 중이다. 새롭게 단장해 11월 개장한 야경명소인 ‘앞산전망대’를 비롯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관광의 별’과 ‘한국관광 100선’과 ‘대구 대표 축제’인 파워풀 페스티벌, 치맥축제 및 드라마 촬영명소도 홍보하고 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광역시청 [금요저널] 대구시는 2016년부터 ‘교통사고 30% 줄이기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대구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 교통유관기관과 시민이 합심해 교통사고 줄이기를 위한 시민참여 운동으로 대대적으로 전개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대구지역 교통사고 사망자는 교통사고 통계 이래 역대 최저인 79명으로 이는 교통사고 특별대책 시행 첫해인 2016년 대비해 절반나 감소했고 타 도시와 비교하면 교통사고 사망감소율이 1위에 해당되며 자동차 1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국 16위로 최저수준에 도달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10월말까지 교통사고 사망자는 56명으로 지난해 동기간에 비해 15.2%나 감소했다. 이러한 성과에 박차를 가해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시민행복 대구를 만들기 위해 대구시와 대구경찰청, 도로교통공단은 11월 21일 오후 2시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 다목적홀에서 ‘2022 교통사고 줄이기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모두의 약속 차보다 먼저, 보행자 안전 최우선, 교통안전 나부터’를 구호로 교통문화 발전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와 무사고 운전자를 시상 격려하고 시와 구·군, 시의회, 교육청, 경찰청청, 교통유관기관·단체,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교통사고 줄이기 실천결의를 다짐하는 화합의 장이 됐다. 또한, 교통사고 예방을 주제로 한 ‘레이저 클론 퍼포먼스’와 ‘어린이 교통안전 그림전시회’, ‘교통사고사례 사진전시회’, ‘작은음악회’, ‘포토존’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교통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교통사고 줄이기 한마음대회’를 공동개최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시민행복 대구를 만들기 위해 경찰,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과 시민 협력으로 교통사고 줄이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광역시청 [금요저널] ‘제83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11월 17일 11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독립운동가 유족, 기관·단체장, 시민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국광복에 헌신하신 순국선열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이를 계승하기 위해 기념식을 개최했다. 광복회 대구시지부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순국선열 추념문 낭독, 제2회 대구호국보훈대상 시상, 기념사, 특별공연,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 앞서 오전 10시 국립신암선열공원에서는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한 시의회 의장, 기관단체장, 보훈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국선열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는 참배 행사를 가졌다. 이번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은 주권수호를 위한 국채보상운동의 발원지로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분연히 일어나 앞장서 희생하고 헌신하신 순국선열들의 거룩한 정신을 이어받아, 대구 미래 50년의 번영을 준비하는 시점에서 개최되는 행사로 더욱 뜻깊었다. 행사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대구호국보훈대상을 선정해 수상했으며 독립부문 수상자로는 일제 강점기 국내항일운동에 헌신하신 권중혁 애국지사님이 선정됐고 호국부문은 베트남전 참전용사이시며 지역 봉사활동으로 보훈발전에 공로가 있는 차대근님이, 단체부문은 보훈음악회 개최, 국가유공자 장례의전 선양단 운영 등 보훈가족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무공수훈자회 대구지부가 수상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우리 대구가 호국보훈의 도시로 인정받는 것은 국난 극복에 앞장서 오신 독립유공자 및 유족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더욱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광역시청 [금요저널] 대구시는 지난 11월 7일 관계부서 구·군 및 유관기관 합동으로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수립했으며 11월 15일부로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에 돌입한다. 이번 대책 기간에는 13개 협업 부서 및 구·군별 비상근무 태세 돌입, 대설·한파 대비 시민의 생명과 재산, 취약계층, 시설 안전관리 강화 등의 중점사항을 집중관리 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선제적 대응과 협업을 통한 인명피해 최소화’라는 목표 아래 강설 예보 시 고갯길, 지하차도, 교량 등 취약지역에 제설장비 사전 배치 등 현장 상황에 맞게 실시간 준비 태세를 갖추고 강설 시에는 신속한 대응을 위해 24시간 선제적 상황관리 및 대응체제를 유지한다. 신속한 제설을 위해 제설재, 제설차량, 전진기지를 사전 확보했고 교통두절 예상 구간에 대한 우회도로 지정과 대중교통 증편 및 연장 운행 등의 교통소통 대책과 노후 주택 등 취약 시설물에 대해 관리책임자를 지정하는 등 인명보호 최우선 대책을 추진한다. 한편 대구시는 한파에 대비해 수도계량기 보온 조치 및 농작물 피해에 대비한 농업시설물 관리요령 홍보·행정지도 대책을 추진하고 독거노인, 노숙인·쪽방 생활인 등 겨울철 저체온증 고위험군에 대한 안부확인 및 방한용품지원 등의 보호대책을 마련한다. 또한 강설 시에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해 ‘국민행동요령’을 홍보하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는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시민이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제설 도구를 비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상청에 의하면 이번 겨울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홍성주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대구에도 갑작스러운 추위와 폭설이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으므로 대구시, 구·군 등 유관기관은 선제적 대응을 통해 시민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시민께서도 대설·한파 행동요령을 숙지하셔서 자신의 안전도 살피고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도 관심과 온정을 베풀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광역시청 [금요저널] 대구시는 조해녕 전 대구시장과 김범일 전 대구시장을 시정특별고문으로 위촉했다. 조해녕 전 시장은 총무처 장관 및 내무부 장관, 관선 대구시장을 거쳐 민선 3기 대구시정을 이끌었으며 김범일 전 시장은 행정자치부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산림청장을 역임하고 민선 4·5기 대구시장을 지낸 행정의 달인들이다. 대구시는 민선 8기 최초 도입하는 ‘시정특별고문’ 제도를 통해 대구 미래 50년 설계를 위한 시급하고 주요한 정책과 현안에 대해 자문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는 현재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제정과 군위군 편입 등 미래를 좌우할 분수령에 놓여 있다”며 “조해녕, 김범일 특별고문들의 다년간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의 정치적, 행정적 역량을 함께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광역시청 [금요저널] 대구시가 2022년 11월부터 2023년 2월까지 4개월 동안 ‘2022 동절기 취약계층 특별보호대책’을 추진한다. 한파에 대비해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에너지 취약계층의 겨울철 난방비 부담해소를 위해 적극 나선다. 대구시는 동절기 사회복지시설 안전점검, 한파 취약계층 분야별 보호대책, 에너지취약계층 난방지원에 중점을 두고 동절기 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취약계층이 생활하고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 851개소에 대해 동절기 안전점검을 실시해 폭설과 한파 등 자연재해와 겨울철 화재 및 감염병 등 재난상황으로부터 시설 생활인, 이용자, 종사자를 안전하게 보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회복지시설은 3중 점검체계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먼저, 시설장을 중심으로 자체점검을 실시하고 대구시와 구·군은 대상시설의 15% 이상 시설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해 보완 필요사항을 체크하며 20년 이상 노후건물이거나, 50인 이상 거주시설 등 추가적인 점검이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전문가와 함께 민관합동점검을 실시해 시설안전을 꼼꼼하게 점검한다. 이와 병행해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에 대비, 사회복지시설 특별 방역체계도 추진해 감염병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도 빈틈없이 챙길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파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보호대상별로 동절기 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겨울한파에 특히 취약한 거리노숙인과 쪽방생활인의 안전 확보를 위해 올해부터는 점검 시 꼭 확인해야 할 안전점검 항목이 누락되지 않도록 매뉴얼화 해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하고 거리노숙인 민관합동 특별 현장보호 활동도 예년보다 한 달 앞당겨 ’22년 11월부터 ’23년 1월까지 실시한다. 시설 입소를 거부하고 거리생활을 유지하는 거리노숙인의 특성을 감안해 거처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현장순찰도 주 2회에서 주 3회로 확대하고 갑작스러운 한파에 이용가능한 응급잠자리도 20실 정도 준비한다. 거주환경이 열악한 쪽방촌도 동파와 화재예방을 위한 점검과 함께 전기매트, 담요 등 방한용품 지급 등 월동준비를 지원하며 보일러 고장 등 갑작스런 추위에 쪽방생활인이 일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한파대피소도 마련한다. 급격한 기온변화에 더욱 취약한 홀로 어르신을 위해서는 고독사예방활동과 병행해 안전과 안부를 확인한다. AI자동안부전화, 고독사 예방 구·군 시범사업, 가스·화재 등 응급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사업도 지속하는 한편 결식우려가 있는 독거노인 2,652명에 대한 식사 배달은 올해부터 천원 인상된 단가로 고단백 영양식으로 지원하고 있고 취약 독거노인 1만명에게는 내의, 전기장판, 김장김치 등 혹한대비 용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겨울철에 신체능력이 더욱 떨어지는 노인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취약노인 2만5천명에게 담당 생활지원사가 동절기 기간 중 일일 안부를 확인할 예정이며 대설·한파 시에 행동요령 안내, 응급상황 시 연락체계 구축 등 취약 노인의 안전도 빈틈없이 챙겨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적지원이 반드시 필요함에도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복지 위기가구에 대한 발굴·지원에도 힘쓸 예정이다. 시는 지난 10월 단전·단수·단가스 등 생활 속 위기정보를 2개월로 단축해 제공받을 수 있도록 빅데이터 공동활용 협약을 체결해 앞으로 복지 위기가구에 대한 조사와 지원을 보다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물가상승, 연료비 인상 등으로 갑작스러운 경제적 어려움에 내몰린 위기가구를 가장 가까운 이웃이 직접 읍면동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겨울철 위기가구 집중발굴 기간도 운영해 더 많은 위기가구를 발굴·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구시는 긴급복지와 희망가족돌봄 등 55억원의 재원을 확보해 동절기 위기가구 지원에 적극 대비하고 있다. 에너지취약계층이 난방비 걱정 없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연료비, 난방용품, 난방시설도 적극 지원한다. 대구시와 한국에너지공단은 에너지취약계층 54,960가구에 겨울철 기본적인 난방에 필요한 전기, 가스, 등유, 연탄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연료비를 지원하고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3,700가구의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덜기 위해 난방비와 난방용품, 연탄나눔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구시는 한국에너지재단에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단열, 창호교체, 보일러 등을 무상교체하는 난방지원사업의 신청기한이 당초 10월 말에서 11월 말까지 연장됨에 따라, 구·군과 읍면동을 통해 난방환경이 취약한 저소득 가구를 추가 발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동우 대구시 복지국장은 “예년보다 이른 추위에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보내지 않도록 동절기 대책을 마련했다”며 “대구시는 구·군, 유관기관, 민간기관과 협력해 한파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도매시장, 대구시와 유통종사자 힘 모아 영업 정상화 [금요저널] 지난 25일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경매장과 중도매인점포 일부가 소실되는 피해로 일시적으로 거래실적이 감소했으나, 대구시의 신속한 대체시설 확보와 유통종사자들의 노력으로 28일 거래실적은 화재 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대구도매시장은 우리나라 남과 북을 잇는 거점형 도매시장으로 서울, 경기를 제외한 지방도매시장에서는 가장 거래규모가 큰 도매시장으로 이번 화재에 도매법인과 중도매인의 피해로 전국 농산물 유통에 차질을 빚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컸다. 이에 대구시는 사고 직후 화마를 피했던 농산A동 북편의 경매장 사용을 위해 긴급안전진단을 실시해 안전성을 확보한 후 26일부터 신속히 경매를 재개해 출하된 농산물을 유통시켰고 화재 피해를 입은 법인과 중도매인의 임시경매장 및 임시점포를 농산A동과 관련상가 사이 주차장 부지와 중앙청과 동편 주차장 일부에 몽골텐트 77개를 설치하고 영업재개를 지원했다. 도매법인과 중도매인 등 유통종사자들은 화재 피해를 슬퍼할 겨를도 없이 도매시장 정상화를 위해 산지 출하처와 거래처에 일일이 문자와 유선 연락으로 물량 반·출입 일정을 조절해 유통물량 확보에 매진했고 그 결과 화재 발생 다음 날인 26일 한때 평균 거래실적의 52%까지 거래실적이 떨어졌던 것을 화재 발생 3일 뒤인 28일에는 평균 거래실적의 105%까지 거래실적이 상승하며 빠르게 화재 전 수준으로 도매기능을 회복했다. 또 대구시는 피해 도매법인과 중도매인의 원활한 경영을 위해 한전, KT와 협업해 장애발생 민원 처리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신속하게 전기와 통신 시설을 개별점포까지 연결하는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대구시는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특별교부세 10억원을 긴급 지원받아 화재 현장 복구와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 마련 등 각종 시설물 응급 복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광역시청 [금요저널] 대구시는 이태원 사고 관련 10월 31일 아침에 확인된 대구시에 주소를 둔 사망자가 오후 1시쯤 지역 병원으로 이송돼 안치됐다고 밝혔다. 그리고 추가로 안치된 사망자는 주소는 서울이나 부모님이 대구에 거주하고 있어 지역 병원에 안치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추가로 안치된 사망자에 대해서도 전담 공무원을 배치해 향후 장례절차 등 필요한 지원을 검토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앞산 전망대’새단장 11월부터 개방 [금요저널] 대구시는 도시야경 명소로 알려진 앞산 전망대 일원의 노후된 시설을 재정비해 특색있는 관광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앞산 관광명소화 사업’이 10월 말에 완료돼 11월부터 전망대, 능운정 등을 개방한다. 앞산 전망대는 대구시가지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으로 매년 3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특히 도시야경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로 한국관광공사 야경명소로도 선정된 곳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노후된 전망대, 능운정, 팔각정을 새로 정비하고 포토존, 쉼터 7개소 등을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특색있는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2021년 3월 공사 착공해 이번 10월에 완료됐다. 우선 기존에 쉼터 기능만 있던 능운정은 숨어있던 고려 태조 왕건 이야기에 숨결을 불어넣고 재해석을 통해 앞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앞산 관련 역사를 이해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로운 변화를 추구했다. 고려 태조 왕건 전설과 관련된 은적사, 안일사, 임휴사, 왕굴 등 앞산의 역사 스토리를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제작해 키오스크와 연계된 대형 스크린월을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대덕산성 문화재를 모티브로 한 휴게공간 조성으로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공간으로 연출했다. 능운정에서 앞산 전망대 방향으로는 7개의 쉼터를 조성해 산행으로 무거워진 몸을 잠시 쉬면서 파란 하늘을 바라다보며 가을바람을 느끼기에 충분한 곳으로 포토존으로도 좋은 장소가 될 듯하다. 야간에는 쉼터 곳곳에 있는 갈대조명, 장미조명 등이 은은하게 빛을 발해 더욱더 매력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전망대로 가기 전에 위치한 팔각정 쉼터는 소원을 희망하는 공간으로 풍등나무에 소원을 적어 게시할 수 있으며 전망대에 들어서서는 소원성취 문구로 제작된 달토끼에게 소원을 빌 수 있다. 또한 앞산 전망대에서는 키오스크를 통한 대구 사투리퀴즈 등 콘텐츠 체험을 비롯해 대구 관광명소 12개소에 대해 전망대에서 해당 관광지까지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을 QR코드 인식으로 볼 수 있어 직접 가지 않고도 대구 관광지를 체험할 수 있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앞산을 찾아주신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오랜기간 전망대 공사로 인한 불편을 감내해 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새로운 관광 인프라로 조성된 앞산 전망대 일원은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쉼’을 통한 활력을 불어넣을 뿐 아니라, 야간 명소를 뛰어넘어 앞으로 전국의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특색있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산업 재배치의 신호탄’ [금요저널] 대구시는 10월 27일 28일 양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국내외 기업과 UAM 선도도시 조성을 위한 폭넓은 파트너십을 맺으며 향후 UAM 상용화에 강한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27일 업무협약식을 가진 SKT, 한화시스템, 한국공항공사, 티맵모빌리티는 K-UAM 그랜드챌린지 사업의 명실상부 기술력이 가장 뛰어난 드림팀으로 대구 도심 내 UAM 서비스 상용화와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연계한 도심간 RAM 활성화에 최적화된 기업이다. 대구시는 실증-시범도시-상용화 3단계 실행계획 아래 SKT는 UAM 서비스 전반 운영과 UAM 전용 상공 통신 네트워크 등을 담당하고 한국공항공사는 UAM 이착륙장인 버티포트 구축 및 UAM 교통관리서비스 제공을, 한화시스템은 기체개발과 제조·판매·운영·유지보수, 항행관제 솔루션 개발을, 티맵모빌리티는 UAM과 지상교통을 연계한 MaaS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SKT 유영상 대표는 대구와 새로운 사업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게 되어 기쁘고 미래모빌리티 특화도시로 대구의 도약이 기대된다고 말하며 국토부 그랜드챌린지 사업의 실증 경험을 토대로 대구시가 지방도시 최초로 안정적인 상용화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하며 현실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날인 28일 대구시와 업무협약을 맺은 벨 텍스트론 역시 미국 항공우주 전문 제조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민간용 헬기를 개발했다. 최근 헬리콥터 제조뿐만 아니라 드론과 UAM으로 영역 확장 중인 명실상부 글로벌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ATP-70의 안정적인 물류 배달서비스 제공은 물론이며 향후 첨단항공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해 벨 텍스트론과 구체적인 협력과제들을 추진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이날 참석한 벨 텍스트론의 Eric Sinusa 디렉터는 항공산업의 혁신을 이끌고 있는 우리와 UAM 산업 육성을 중점과제로 제시한 대구시의 비전이 잘 맞아떨어진다며 첨단항공모빌리티 발전을 위해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전날 SK텔레콤, 한화시스템 등 국내주요 기업과 협약을 맺고 오늘은 지자체 최초로 미국 항공우주 전문기업과 협약을 맺음으로써 UAM 선도도시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UAM 사업 추진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세부과제들을 하나하나 꼼꼼히 살피고 실행에 옮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