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 공식 초청작 확정 [금요저널] 부산시는 오는 9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부산 전역에서 펼쳐지는 ‘2025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의 공식 초청작 26편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비팜’은 국내외 공연예술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내외 우수공연 작품을 소개하고 유통하는 ‘국제 공연 유통 마켓’ 으로 시가 주최하고 부산문화재단이 주관한다. 이번으로 3회째를 맞이하는 비팜은 ‘공연예술의 새로운 물결’ 이라는 슬로건 아래 △부산문화회관 △부산시민회관 △해운대문화회관 △부산유라시아플랫폼 △경성대학교 △해운대해수욕장 △케이티엔지 상상마당 부산 등 부산 전역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5 비팜에서는 예술감독단이 엄선해 선정한 공식 초청작 26편을 포함해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100여 편의 우수한 작품이 국내외 공연예술 관계자들에게 소개된다. 주요 공연 프로그램은 △예술감독단이 선정한 공식 초청작 ‘비팜 초이스’ △장르별 기대작을 소개하는 ‘비팜 쇼케이스’ △국내외 주목작 70여 편을 소개하는 ‘비팜 웨이브’, ‘비팜 스트리트’, ‘비팜 링크’ 등으로 구성된다. ‘비팜 초이스’ 선정작은 △[다원예술] 미국 인형극 아티스트의 비언어 감성극 ‘빌의 44번째 생일’ △[연극]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청소년 극장의 ‘아들, 어머니 그리고 아버지. 침묵 속에 식탁에 오랫동안 앉아 있다’ △[음악] 국악과 재즈의 경계를 허무는 김인수와 국악재즈소사이어티의 ‘장단소리 : 단면’ △[무용] 스페인 안토니오 루스 컴퍼니의 현대무용 ‘파르살리아’다. 올해 비팜에는 세계 공연예술계의 주요 인물들이 함께해 국가별 공연예술 정책을 공유하고 국내외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지역 창·제작 프로젝트 사업'을 신설, 국제 공연예술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실험적인 부산 지역 작품을 선발해 비팜 기간에 선보이고 부산을 대표하는 우수 작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해외 주요 인사 초청 사업인 ‘케이-펠로우십’과 연계해 △영국 최대 공연예술축제인 에든버러 인터내셔녈 페스티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로이 럭스포드, △남미 최대 규모의 문화센터인 팔라시오 리베르타드의 관장 ‘발레리아 암보르시오’, △체코 최대 현대무용축제 타넥 프라하의 국제교류 매니저 ‘안나 오볼레비치’를 포함한 세계 각국의 축제 디렉터, 공연장 프로그래머, 정부 및 산업 관계자 100여명이 해외에서 비팜을 찾는다. 한편 ‘지역 창·제작 프로젝트사업’은 지역 공연예술 창작 활성화와 유통 기반 마련을 위해 올해 처음 신설한 사업으로 △‘프로젝트 부문’에서는 부산발 신작 4편을 선정해 각 2천만원의 제작비를 지원하고 △‘픽 부문’에서는 지역 우수 레퍼토리 공연 10편을 지원한다. 선정된 작품 14편은 모두 비팜 기간 중 무대에서 공연예술 산업 관계자를 만날 예정이다. 공연 출연진은 비팜 누리집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공식 초청작 티켓 역시 누리집에서 오늘부터 예매가 가능하다. △전막공연 티켓은 2만원 △쇼케이스는 패키지형은 5천 원, 단일공연은 3천 원으로 판매된다. 조유장 시 문화국장은 “비팜은 공연 유통을 중심으로 시민과 예술가, 공연산업관계자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형 마켓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마련했으니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비팜이 국제적 공연예술 축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대선주조, 부산축제조직위원회와 함께 오늘 오후 3시 40분 시청 의전실에서 ‘2025년 부산 지역축제 발전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조우현 대선주조 사장, 남덕현 축제조직위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대선주조는 이날 전달식에서 5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한다. 후원금은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부산불꽃축제 등 시가 주최하고 축제조직위가 주관하는 축제 발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축제조직위는 대선주조의 홍보를 지원하고 공동 마케팅, 기타 축제 관련 공동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선주조는 부산을 상징하는 향토기업으로서 축제조직위가 주관하는 지역축제의 안정적인 개최와 발전을 위해 매년 연간 후원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미식이 발달하고 항만과 바다를 가진 도시의 특성을 적극 활용해 올해 부산 밀 페스티벌, 택슐랭, 부산항축제, 부산바다축제 등 지역축제를 시민들의 호평 속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의 향토기업인 대선주조의 든든한 지원 덕분에 올해 지역축제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었다”며 “글로벌 관광 허브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부산국제록페스티벌과 부산불꽃축제 등 하반기 시 대표 축제도 부산만의 독창적인 색깔을 담아 성공적으로 열어 부산이 축제 도시임을 다시 한번 전 세계에 알리겠다 축제조직위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길 당부드린다”고 전할 예정이다. 한편 1997년에 창립된 축제조직위는 부산 밀 페스티벌, 택슐랭, 부산바다축제,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부산불꽃축제 등 부산의 대표적인 축제를 맡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부산 문화관광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협력 강조…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동참 [금요저널] 박형준 부산시장은 저출생과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로 인한 문제를 알리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해, 인구감소와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 10월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을 시작으로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기업 등의 참여로 진행되고 있으며 박 시장은 지난 17일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요청으로 캠페인에 참여했다. 그간 시는 인구감소와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9월 '부산 인구변화 대응전략'을 수립하고 결혼-임신-출산-양육 생애단계별 맞춤형 정책 지원, 지역 맞춤형 외국인 정책, 생활인구 확대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인구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청년·신혼부부가 두 아이를 낳으면 평생 무료로 살 수 있는 ‘평생함께 청년 모두가’ 1천 호를 공급하며 산모의 건강회복과 자녀 양육을 위해 산후조리경비를 지원한다. 또한, 안정적이고 건강한 노후 생활 지원을 위해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일자리 사업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인구정책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지난 26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시의 출생아 수는 1만 3천63명으로 전년 대비 197명이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5년 이후 9년 연속 감소한 출생아 수가 증가로 전환된 것이며 혼인 건수도 전년 대비 1천196건이 증가하는 등 가족과 출산에 대한 긍정 인식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시는 올해 이러한 추세를 지속해서 이어가기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저출생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와 인구구조 변화는 대한민국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로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수도권 일극주의 극복 등 제도적 개선과 함께 사회적 인식 개선도 매우 중요하다”며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더해질 때, 더 나은 부산, 나아가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사회 구성원 모두의 협력을 강조했다. 한편 박 시장은 다음 참여자로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각각 지목하며 협력을 요청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울산시, 경상남도,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연구기관 등과 함께 오늘 부산에서 가덕도신공항 거버넌스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거버넌스는 지난해 12월 20일 6개 관계기관이 체결한 업무협약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가덕도신공항과 부산항-진해신항 기반 건설을 계기로 부울경 지역 활성화 전략을 함께 논의하기 위한 협의체다. 전체 참여기관이 모이는 이번 첫 회의에서는 거버넌스의 구성과 운영방안을 확정하고 분야별 논의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첫 회의를 시작으로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이 완료되는 시점까지 지속 운영되며 정부·지자체·연구기관·민간 등 총 40여 개 기관이 5개 분과로 나뉘어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항공, 물류, 관광, 산업 등 지역 활성화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를 폭넓게 논의할 수 있도록 전체 참여기관은 적극 확대하면서 신속한 의사결정과 운영 효율성을 고려해 분과 중심으로 운영해 나가고 전체회의의 경우에도 탄력적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6개 협약기관이 모든 분과에 참여하는 가운데 정책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 지자체, 사업시행자가 각 분과 주관을 맡고 연구기관이 지원하는 체계로 구성된다. ` 거버넌스 운영 초기에는 공항 설계 반영 필요사항과 최근 연이어 발생한 항공 사고와 관련 안전 확보 방안을 최우선으로 논의해 나간다. 현재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있는 부지조성공사와 여객터미널 등 건축설계는 각각 올해 6월과 8월에 실시설계에 착수할 계획으로 이 시점까지 집중적으로 논의해 설계 반영 사항을 적극 발굴한다. 안전과 관련해서는 활주로 주변 시설물은 지하에 설치하거나 부러지기 쉬운 구조를 적용하고 조류 충돌사고 예방 대책도 검토하며 4월 발표 예정인 ‘항공안전 혁신대책’의 내용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공항 건설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사 현장 안전문제까지도 포괄적으로 반영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한 공항을 목표로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용자 관점의 공항설계 △교통 기반 간 연계 △항공사 유치 및 거점항공사 육성 △복합물류 연계 체계 △개발계획 간 연계 등 분과별로 올해 우선 논의할 과제를 선정한다. △공항부지 운영계획 △공항버스·택시 등 대중교통 체계 △인-아웃 바운드 수요 창출 △항만-공항 연계기반 도입 △고부가가치 상업시설 유치 등 과제도 2026년부터 차례로 검토한다. 거버넌스는 오늘 첫 회의를 시작으로 매달 1~2회의 분과회의와 격월로 전체회의를 개최해 과제를 구체화한다. 부지조성공사 및 건축공사의 실시설계가 진행되는 3분기에는 그간의 논의 성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아울러 각 과제를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국내외 사례 분석은 물론 필요한 경우 국내외 전문기관 및 전문가 등과의 세미나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을 계획이다. 허남식 시 신공항추진본부장은 “가덕도신공항은 첨단 기술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아우르는 혁신의 기반으로 우리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단순히 지방 공항 하나를 더 건설하는 데 그치지 않도록 물류, 관광, 국제 비즈니스 기능을 총망라해 그림을 크게 그려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숲에서 배우고 즐기고 치유까지”… 부산시, 산림복지서비스 강화 추진 [금요저널] 부산시는 숲에서 배우고 즐기고 치유까지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 누구나 숲의 매력을 누릴 수 있도록 산림복지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시는 △해운대수목원 등 숲체험원의 맞춤형 산림교육 운영 △을숙도 유아숲체험원 본격 운영 △유아숲체험원 추가 조성 △사상 숲체험교육관 조성 등을 통해 생활권 내 숲을 즐길 수 있는 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시민이 숲에서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산림복지서비스 강화에 집중한다. 먼저, 지속해서 증가하는 시민 수요에 부응해 해운대수목원, 엄광산, 백양산 등 47개의 숲체험원에서 맞춤형 산림교육을 마련하고 연령별, 테마별 서비스를 확대 제공함으로써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해운대 및 화명수목원, 대연수목전시원은 가족·단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청소년 체험숲은 청소년의 특화된 숲체험 활동 기회 확대를 △부산 치유의 숲은 성인 대상 일상 스트레스 해소 및 마음의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강화를 추진한다. △구·군 체험원은 유아 및 사회취약계층 대상 숲체험을 확대 시행한다. 또한, 어린이날 및 여름방학 숲해설 프로그램, 부산 숲체험 한마당 행사 등 자연과 함께하는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 시민의 만족도를 향상한다. 둘째, 지난해 시비 2억원을 투입해 을숙도 피크닉광장 일원에 교육데크, 목재 놀이시설, 대피시설 등을 갖춘 '을숙도 유아숲체험원' 조성을 완료하고 오는 4월부터 유아숲체험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을숙도는 낙동강하구에코센터, 부산현대미술관, 을숙도문화회관, 을숙도 들락날락 등 생태체험·문화·전시·공연이 가능한 시설들이 인접해 있어 을숙도 유아숲체험원까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유아부터 성인·노년까지 즐기는 부산의 문화 예술 중심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또한, 사하구·영도구·기장군 세 곳에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한다. 사계절 특색이 있는 숲을 활용한 체험장으로 조성해 지속적인 산림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설계용역, 공사 준공 등 행정절차를 이행한 후 오는 9월부터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미래세대 아이들과 성인이 다양한 숲생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사상근린공원 내 2.8헥타르 규모로 숲체험교육관, 숲속탐방로를 조성해 도심 속 숲·목재 문화를 경험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 오는 6월 착공해 2026년 12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는 4월 중 유아숲관계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개최한다. 숲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탄소중립도시로의 전환 등 사회적 현안 해결을 위한 산림정책 추진방향과 주요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시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예정이다. 안철수 시 푸른도시국장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생활권 숲을 늘려 숲에서 자연과 교감하고 심신을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등 산림복지서비스에 온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박형준 시장, 유리 예르비아호 주한핀란드대사 접견 [금요저널] 부산시는 어제 오후 4시 30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박형준 시장과 유리 예르비아호 주한핀란드대사가 만나 부산-핀란드 간 상호 교류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먼저, “미래를 향해 발전하는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 방문을 환영하며 바쁘신 와중에도 부산을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지난해 9월 부임한 유리 예르비아호 주한핀란드대사는 어제 벡스코에서 열린 ‘2025 드론쇼코리아’ 개막식에 참석했으며 이번이 첫 부산 공식 방문이다. 이어서 “한국과 핀란드는 정보기술 기반과 디지털 분야가 발달했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정보기술 강국 핀란드와의 교류가 에코델타스마트시티를 추진 중인 부산에 많은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첨단정보통신기술을 육성하고 지식서비스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 지능형도시 평가에서 세계 77개 주요 도시 가운데 13위, 아시아 2위를 달성했다. 이에 유리 예르비아호 주한핀란드대사는 “한국-핀란드는 오랜 우방국이며 양국 관계는 활발하게 진전되고 있다. 시장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앞으로 부산과 경제,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 관계가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어서 박 시장은 “부산은 항공, 항만, 철도가 갖춰진 트라이포트 도시이고 헬싱키는 북유럽 관문 도시이자 교통의 요지로 알고 있다”며 “코로나와 러-우 전쟁으로 미뤄지고 있는 부산-헬싱키 간 직항노선 개설도 조속히 해결돼 활발한 교류가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부산은 북극항로 개척을 통한 세계적 무역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북극항로 개척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지난 13일 첫 회의를 했다. 향후 북극항로개척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실현 과제를 도출할 계획이다”며 “핀란드는 북극항로 운항 경험이 풍부하고 선박 제조, 해양플랜트 분야의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알고 있다 부산이 핀란드의 북극항로 파트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에 유리 예르비아호 주한핀란드대사는 “주한핀란드대사관이 부산과 핀란드의 상호 교류에 가교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시장님 말씀처럼 경제, 문화, 관광뿐만 아니라 양자컴퓨터, 해운, 엔지니어링,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부산과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시장은 “대사님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부산-핀란드 간 교류 협력이 더 활발해질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며 “귀한 시간 내어 방문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부산에서 좋은 기억을 많이 가지고 돌아가시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이날 접견을 마무리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시, 북항 지하차도 공사 현장 안전 점검 실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지난 7일 북항 지하차도 건설공사장 부근에서 발생한 아스팔트 포장 균열과 관련해 어제 안전 점검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동구 충장대로 북항 지하차도 건설공사장 부근에서 발생한 아스팔트 포장 균열은 지하차도 공사 중 설치한 시트파일 제거 후 주변 상부 지반이 일부 이완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시는 차량 주행 안전성 확보를 위해 일부 차선을 통제한 후 아스콘 덧씌우기 포장보수를 즉시 완료했다. 보수 이후, 어제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공사 시행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 점검에 나섰으며 현장 관계자에게 지속적인 계측관리와 균열 발생 부근 도로의 관찰을 실시해 시설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당부했다. 현재까지 구조물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한 결과 추가 특이 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안전 대책 마련을 위해 오늘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과 합동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향후 균열이 발생한 구간에 대해 지속적인 계측관리와 관찰을 통해 시설물과 건설 현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기억·소통·열린 공원'으로 '부산독립운동기념관' 본격 건립 추진 [금요저널] 부산시는 부산 독립운동사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초석이 될 '부산독립운동기념관' 건립을 위한 설계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밝혔다. 부산독립운동기념관은 부산 독립운동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반영한 새로운 개념의 기념관으로 조성될 예정으로 시민들에게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체험하고 교육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다. 지난해 12월 공모를 통해 설계안을 선정하고 현재 건축 기본설계 용역을 실시 중이며 전시 기본설계 용역도 2월부터 병행해 기념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건축 설계는 부산 독립운동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부각하는 동시에, 기념관이 부산시민공원 내에 있는 특성을 살려 시민 접근성을 고려한 과거와 미래를 잇는 소통형 공간으로 공원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유입되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또한, 전시 기본설계는 부산독립운동사 관련 자료와 유물에 대한 전수조사를 해 전시 콘셉트를 확정한 후 설계할 예정이다. 특히 독립운동사에 대한 전시는 단순히 역사적 사건 나열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와 인물사 등을 중심으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풀어내, 교육적이고 감동적인 전시로 구성할 계획이다. 전시 형태는 상설 전시와 부산독립운동사 연구 과정에서 발굴한 주제를 활용해 수시 교체되는 기획 전시로 구성함으로써 시민들이 다시 방문했을 때 새로운 전시와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부산만의 독립운동기념관으로서 차별화를 꾀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시민이 원하는 기념관 조성 방향성을 도출하기 위해 지난 2월 20일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한 자문회의를 열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으며 앞으로도 분야별로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전문가들의 지속적인 의견을 청취해 시민들이 찾고 싶은 기념관으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건축, 역사, 전시 분야 전문가 19명이 참여한 자문회의에서는 기념관이 가족친화적 공간으로 설계되어 전 세대가 소통할 수 있는 캐주얼한 공간과 다양한 전시 기법을 도입해 시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 등이 제시됐다. 또한, 시는 오는 3월부터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 시민 등을 대상으로 부산독립운동사 관련 자료 수집을 시작하며 독립운동 자료와 유물 조사 확보에 힘쓸 계획이다. 수집 대상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생활사 등 다양한 분야의 독립운동 역사 자료로 이를 기념관의 전시, 연구, 교육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독립운동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지금, '부산독립운동기념관'을 본격적으로 조성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며 “'부산독립운동기념관'은 단순한 기념관이 아닌, 과거와 현재, 미래 세대가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자, 독립운동가들이 존경받는 나라사랑 문화의 공진화 역할을 할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산·학협동심의회' 개최 [금요저널]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어제 센터에서 '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개최해 2025년도 농업기술보급시범사업의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업산·학협동심의회’는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중심으로 농업 관련 기관, 학교, 농업단체 등 산학관 협동체를 통해 신기술 농업기술보급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지역농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이번 심의회에서는 올해 민간 이전 사업으로 추진 예정인 벼 수요자 참여 개발품종 조기 확산 시범사업 등 3개 분야, 16개 사업, 40곳의 대상자 선정을 심의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벼 수요자 참여 개발품종 조기 확산 시범 △시설하우스 일사량 감응 스마트 엘이디 시스템 구축 △발달장애인 치유농업 프로그램 시범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 사업 등이 포함됐다. 한편 센터는 지난 1월 2일부터 2월 5일까지 1개월간 농업기술 보급을 위한 시범사업 홍보와 함께 희망 농가 신청을 받았으며 접수 후에는 사업별 신청 현장 및 사업 수행 능력 등의 조사가 이뤄졌다. 또한 면밀한 사업 추진을 위해 △보조금 부정수급 예방을 위한 집합교육 추진 △사업 대상 농가에 사전교육 실시 △사업종료 후 연말 종합 평가회 등도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 유미복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기술보급시범사업을 통해 부산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업인의 실질적인 소득향상과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대기오염의 주원인인 자동차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올해 267억원을 투입해 노후 경유차의 조기 폐차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5등급 4천800대, 4등급 3천900대, 건설기계 100대, 총 8천800대의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를 지원한다. 지원 대수는 예산의 범위 내에서 유동적으로 조정될 수 있다. 조기 폐차 지원 대상은 △배출가스 4·5등급 경유차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받고 제작한 도로용 3종 건설기계 △2004년 12월 31일 이전 제작된 지게차·굴착기 등이다. 접수일 기준, 시에 6개월 이상 연속해 등록되고 자동차 정기검사 유효기간이 지나지 않은 차량이어야 하며 차량상태 확인 검사에서 정상 가동 판정을 받아야 한다. 다만, 정부 지원을 받아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엔진으로 개조한 자동차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난해와 달리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경유 이외의 연료를 사용하는 차량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총중량 3.5톤 미만의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폐차 보조금 지원율이 100퍼센트로 상향됐으며 신차 구입 시 추가 보조금 50퍼센트를 지원받을 수 있다. 차량별 자동차배출가스 등급은 자동차배출가스등급제 누리집 또는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원금은 폐차 시 지원되는 '폐차 보조금'과 폐차 후 조건에 맞는 차량을 구매하면 지급되는 '추가 보조금'으로 나뉘며 차량 종류와 연식 등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저소득층 및 소상공인이면, 상한액 범위 내에서 100만원이 추가지원 가능하며 소상공인 추가지원은 신청일 이전 6개월 이상 차량을 연속으로 소유해야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환경개선부담금 납부 대상자는 차량 말소 전일까지 환경개선부담금을 완납해야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조기 폐차 대상차량확인 검사 비용을 폐차 보조금 지급과 별개로 1대당 1만4천 원을 지원한다. 폐차 보조금 청구 시, 납부한 수수료 증빙서류를 제출할 경우에 지원받을 수 있으며 1만4천 원 외 추가로 발생하는 비용은 자부담으로 하고 1만4천 원 미만인 경우 실비로 지급한다. 신청 접수는 2월 18일부터 진행 중이며 예산 소진 시 마감된다. 자동차 배출가스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구비서류를 갖춰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후 접수일로부터 10일 이내 지원 가능 여부와 지원금액이 기재된 지급 대상 확인서를 카카오톡으로 알려줄 예정이다. 보조금 지급 대상으로 선정되면, 선정일로부터 2개월 이내에 차량상태 확인 검사를 통해 정상가동 판정을 받고 폐차한 다음, 폐차 보조금을 청구해야 한다. 차량구매 추가 보조금은 선정일로부터 4개월 이내에 신차를 등록한 다음, 청구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 고시 공고란을 확인하거나,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시 콜센터, 시 탄소중립정책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이병석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발생의 근원적 감소를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참여가 중요하다”며 “지원 대상 경유차와 건설기계 소유자께서는 조기폐차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오늘부터 3월 21일까지 ‘리빙랩을 적용한 서비스 실증 사업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리빙랩 적용 서비스 아이디어 실증 사업화 지원사업’은 서비스 산업 분야에 혁신적인 아이디어나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비용 △리빙랩 전문 기관 연계를 통한 실증 △분야별 전문가 자문 △데이터 분석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 이어 2년째 부산테크노파크 산하 ‘서비스융복합연구센터’에서 이 사업을 추진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사업화 비용과 맞춤형 진단·상담을 비롯해 리빙랩을 통해 시민, 기업, 연구자가 협력해 실생활 속에서 혁신적인 해결책을 탐색하고 검증해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질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등은 부산테크노파크 누리집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오늘부터 3월 21일 오후 6시까지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 자격 등 자세한 사항은 부산테크노파크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서비스융복합연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우리시는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제품이 실생활에서 검증되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로 성장할 수 있도록 부산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시, 감염취약시설 지원강화를 위한 포럼 개최 [금요저널] 부산시는 내일 오후 3시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감염취약시설 지원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시와 부산사회서비스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감염병 예방과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시 관계자, 시의회 의원, 의료기관, 감염관리 전문가,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감염관리 정책을 체계적으로 정립하고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을 적극 마련할 계획이다. 정인숙 부산대학교 간호대학 교수가 ‘관내 감염취약시설의 효과적인 감염관리 방안’을 발표하며 사공필용 시 감염병관리과장은 ‘감염취약시설 감염관리 실태조사 결과’를 공유한다. 이어 각 분야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다. 한편 시는 지난해 2월 감염취약시설 전담팀을 신설한 이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지속 가능한 감염관리 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감염관리 실태조사 △감염관리 현장 자문 △시설 방역관리자 교육 △맞춤형 감염관리 지침서 제작 등을 추진했다. 특히 시는 감염취약시설의 실태를 면밀히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상반기 노인요양시설, 정신시설, 장애인시설 748곳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요양병원 15곳과 노인요양시설 17곳 등 총 32곳을 선정하고 자문단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감염관리 운영체계 및 실무, 시설 환경관리, 감염병 발생 대응체계 등을 점검하며 자문을 진행했다. 또한, 보건소 담당자와 시설 방역관리자를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감염관리 교육을 하고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감염관리 지침서’를 제작해 노인요양시설 등 609곳에 배포하는 등, 감염취약시설의 자체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감염취약시설의 관리강화를 위한 '부산형 감염관리인증제'를 도입해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감염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감염관리 조례를 제정해 사업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지역 내 복지 분야 관련 단체 등과 협업해 의료·보건·복지가 함께 수행하는 투명하고 공정한 제도를 운용하기 위한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코로나19 세계적 유행을 겪으며 감염취약시설의 감염관리가 더욱 중요해졌다”며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감염병 예방과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감염관리 사각지대 최소화에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