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부, 왜 나주여야 하는가”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대한민국 에너지산업의 심장으로서 기후위기 대응과 국가균형발전의 해법을 제시하며 ‘기후에너지부 나주 유치’의 당위성을 전국에 알렸다. 나주시는 지난 7월 22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기후테크 미래 혁신포럼’을 통해 기후에너지부의 필요성과 나주 유치의 논거를 제시하며 정부와 국회, 학계, 산업계와의 공감대를 넓혀가고 있다. 포럼에서 강상구 나주부시장은 ‘기후에너지부, 왜 나주여야 하는가’를 주제로 발표에 나서며 기후위기와 지방소멸, 에너지전환이라는 복합적 위기에 대한 국가적 해법으로 ‘나주’를 강조했다. 강 부시장은 “기후위기는 매뉴얼을 따질 여유가 없는 쓰나미와 같다”며 “지방에 단비가 아닌 그치지 않는 인센티브 폭탄이 필요한데 그 첫 단추가 바로 기후에너지부 나주 유치”고 말했다. 대한민국은 저성장과 인구절벽, 기후재난이라는 삼중위기 속에 놓여 있고 특히 지방소멸 위험지역은 100곳을 넘어섰으며 기후위기의 실체는 최근에 전국적으로 내린 집중호우에서 확인됐다. 이러한 현실은 기후와 에너지 정책을 총괄할 컨트롤타워의 설치를 요구하고 있으며 수도권이 아닌 지방, 특히 나주가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강 부시장은 주제발표에서 전라남도, 특히 나주가 기후에너지부 유치 최적지인 여러 가지 이유를 설명했다. 먼저 기후변화의 최전선에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나주로 기후에너지부가 오게 된다면 관내에 입주해있는 에너지 기업들과 연계를 통해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기후재난 실증 최적지임을 어필하며 “영산강과 저지대 밀집지역으로 예전보다 늘어난 기후재난에 대한 실증과 대응 역량을 갖췄다”고 주장했다. “나주는 에너지산업 전주기 생태계 보유 한전 본사를 중심으로 KDN, 전력연구원, 337개 에너지 기업이 입지한 에너지밸리로서 이미 기반 시설은 갖춰졌다면서 실증-산업화를 연결하는 전주기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 부시장은 AI와 데이터 기반 융합 가능성이 뛰어남을 피력하며 에너지와 데이터를 융합한 ‘에너지 데이터 허브’로의 확장 가능성에 대해서도 역설했다. “나주는 이미 모든 기반을 갖춰 준비가 되어있다”며 “에너지공대는 1000명 규모의 학부와 대학원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전남대, 동신대, 목포대와의 에너지융합 실증 협력도 활발해 실증 중심 정책을 위한 최적의 현장이자 인재 양성 거점”이라는 인력 양성 경쟁력에 대한 강점도 강조했다. 나주시는 현재 기후에너지부 유치를 위해 청사 확보와 유치 전략도 구체화하고 있다. 단기와 중기전략으로는 민간 공실 상가 활용 방법과 공공연구시설 일부 전환, 장기적 목표는 혁신도시 내에 전용 청사를 신축하는 것이다. 향후에는 특별법 제정, 규제자유특구 지정, 예산과 정원 협의 등을 병행할 계획이다. 기후위기라는 거대한 파도 앞에 나주는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강 부시장은 주제 발표 말미에 “대한민국의 균형발전과 기후 대응 전략, 그 해법은 ‘나주’라는 이름에 담겨 있다”며 “기후에너지부 유치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범국가적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주시, 국회에 인공태양 연구시설 ‘나주 지정’ 강력 건의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인공태양 연구시설의 국가 정책지정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나주시는 최근 조인철 국회의원실을 방문해 인공태양 연구시설의 부지 공모 없이 나주 지정을 강력히 건의하며 핵융합 에너지 시대를 선도할 세계적 연구 거점임을 피력했다고 24일 밝혔다. 강상구 나주부시장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인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에게 인공태양 연구시설의 필요성과 나주 지정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국정과제 반영을 요청했다. 강상구 부시장은 조 의원을 만나 “나주는 세계 유일의 에너지특화 대학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와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300여 개 전력기자재 기업이 집적된 국내 최대 에너지 인프라를 갖춘 최적지”며 “인공태양 연구시설은 부지 공모 없이 나주로 지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나주시는 핵융합 8대 핵심기술 중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 구축사업을 선점해 추진 중이며 켄텍을 중심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역량과 교수진을 보유하고 있다. 지역 주민 수용성 확보는 물론 전라남도와 공동 유치전략 수립 용역도 선제적으로 진행해왔다. 핵융합 에너지는 수소 1g으로 석유 8t에 달하는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어 기후위기와 AI 전력수요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청정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미국의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핵융합 스타트업과 전력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기술패권 경쟁도 치열해지는 상황이다. 반면 국내는 민간 생태계가 아직 미비해 정부 주도의 인프라 구축이 절실한 실정이다. 나주시는 연구시설 설계부터 조립, 건설에 이르기까지 대기업은 물론 부품을 제조하는 중소기업까지 아우르는 산업 생태계가 형성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GIST와 켄텍의 연구 역량, 에너지고속도로 구축과 연계한 AI 전력소비 해결 방안 등 나주 중심의 기술 융합 전략도 제시했다. 이는 광주 AI 팹리스 클러스터, 해남 솔라시도 AI데이터센터 등과의 연계를 통해 국가 에너지 정책에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대한민국의 미래 에너지 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인공태양 연구시설은 반드시 나주에 정책 지정되어야 한다”며 “지역 발전의 획기적 전환점을 마련할 인공태양 연구시설 나주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중앙정부와 국회를 설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목포시, 전국체전 성공개최…손님맞이 준비 철저 [금요저널] 목포시가 오는 2023년 10~11월 개최되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104회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13~19일 목포시를 비롯해 전남 22개 시·군, 65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이 분산 개최되며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은 11월 3~8일 12개 시·군, 36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이 열린다. 목포시는 1897년 개항 이후 시가 주 개최지가 되어 열리는 최초의 국가 단위의 스포츠 대축제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는 기본방침을 토대로 ‘전 시민과 함께 양대 체전 성공 개최’를 목표로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시민의 힘과 지혜를 모아 함께 준비하는 시민화합 체전, 문화·예술·스포츠·관광을 다같이 즐길 수 있는 관광문화 체전, 목포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길 수 있는 경제도약 체전, 체육 인프라 확충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행복충만 체전 등을 기본 방향으로 빈틈없이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전국체전 준비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각 부서별로 업무를 분장해 분야별로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하면서 준비에 만전을 기했고 지난해 12월에는 목포역 광장에서 D-300일 기념행사를 전남도와 함께 개최해 전국체전 목포 개최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올해 3월에는 운영위원회 구성을 마무리 짓고 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이어 범시민추진협의회, 시민서포터즈 발대식 등을 순차적으로 개최해 시민참여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목포종합경기장 건립공사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목포종합경기장은 현 공정률 81%로 전국체전 개·폐회식과 육상 경기가 열릴 예정으로 총 공사비 1,148억원을 투입해 지상 3층, 연면적 26,468㎡, 관람석 16,468석 규모로 올해 6월까지 주요공사가 마무리된다. 시는 차질없는 완공을 위해 매주 시공사, 감리단과의 공정회의를 통해 철저한 공정 관리로 예기치 못한 사항에 대처하는 한편 전기, 통신공사 등 각종 연계 공정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목포시는 장애인 체육시설인 반다비체육센터 건립도 추진 중이며 각 경기종목이 열리는 국제축구센터, 실내체육관, 실내수영장, 카누경기장, 부주산 체육공원 클라이밍센터 및 테니스장에 대한 개보수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시는 체전 기간 동안 목포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도시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주요 간선도로 도심 공원, 대형 벽화, 공한지 정비, 꽃길 정비 등을 포함한 특별 관리대책을 수립한다. 이에 따라 도심 경관 정비에 나설 예정이며 숙박, 음식점, 대중교통 등 서비스 업종 관련 단체들과 협업으로 손님맞이 친절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시는 선수단 및 방문객의 숙박업소 예약 및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보건위생과, 숙박업회, 소상공인연합회와 주기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매년 가을 개최되는 각종 문화예술행사와 해상케이블카를 비롯한 다양한 관광자원 등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양대 체전의 성공개최로 스포츠관광도시이자 전지훈련의 중심지를 넘어 국제적인 스포츠 도시로 비상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해남군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68개소 전남최다 선정 [금요저널] 2023년 마을공동체 활동지원 공모사업에 해남군 공동체 68개소가 선정됐다. 전남 최대 규모로 지난해 53개소에서 15개소가 늘었다. 전라남도 시행 50개소, 해남형 마을공동체 사업이 18개소로 사업비도 지난해 2억8,700만원에서 4억 2,300만원으로 1억 3천600만원이 증가했다.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은 주민 스스로 마을 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자립형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씨앗-새싹-열매로 성장하는 공기빛깔 사업과 아동·노인 등 취약계층의 돌봄활동을 지원하는 행복드림 돌봄공동체 사업 두가지 유형으로 추진된다. 공기빛깔 사업은 단계에 따라 최대 500~2,000만원을 지원받으며 행복드림 돌봄공동체 지원사업은은 개소당 1,000만원 이내의 지원을 받는다. 지난 2017년 공동체 기초단계인 씨앗단계 2개소로 시작한 해남군은 올해 68개소까지 증가한 것은 물론 새싹 11개소, 열매 2개소가 중·고급 단계에 진입하는 등 질적인 성장도 빠르게 이뤄내고 있다. 또한 중간지원조직인 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와 마을활동가 양성을 통해 컨설팅 체계를 갖추어 체계적인 마을공동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군은 올해 주민조직론, 갈등과 조정 등 마을공동체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할 예정으로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지역문제 해결역량을 강화하고 주민주도의 자립형 마을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함평군,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 준공식 개최 [금요저널] 전남 함평군이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친환경 물류센터 운영에 돌입했다. 함평군은 “한살림함평천지공동체가 주관·주최하는 과수·채소 전문단지 준공식이 지난 16일 동함평산단에서 개최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상익 함평군수, 윤앵랑 군의회의장, 강경자 광주 소비자대표, 한현미 전남생산자연합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군은 전남도 주관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5억원을 투입, 친환경 농산물 생산·유통 기반 확대를 위한 물류센터를 조성했다.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는 동함평산단 일원에 총면적 330㎡, 지상 1층 규모로 건립됐다. 향후 과수·채소 생산을 집적화하고 유통·가공시설 현대화로 농산물 품질 개선 및 생산성 향상을 통해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과수·채소 전문단지가 전라권역을 아우르는 권역 물류센터로 발전하길 기원한다”며 “군 행정에서도 친환경 농업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석 한살림함평천지공동체 대표는 "이번 물류센터 준공을 시발점으로 농산물에 대한 부가가치를 높여 줄 가공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친환경 재배가 어려운 과수·채소 품목의 생산·유통 기반 확대를 위해 친환경 채소·과수 생산 및 유통시설 등을 지원하는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함평군-광주보건대, 고등 직업교육 혁신 위해 ‘맞손’ [금요저널] 전남 함평군과 광주보건대학교가 고등 직업교육 혁신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17일 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군수실에서 광주보건대학교와 평생학습 자원 공유 및 평생학습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평생직업교육 활성화를 통해 교육-취업-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이상익 함평군수를 비롯한 정명진 광주보건대학교 총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정주 여건 조성 및 취업 연계를 위한 행정·제도적 지원 주민 수요를 반영한 고등직업교육 과정 개설 고등직업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 상호 발전 위한 관계자 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양 기관의 긴밀한 상호협력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우리군 고등직업교육이 군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2023년 보성군 제도 이렇게 달라집니다 [금요저널] 보성군은 올해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을 정리한 ‘2023년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일자리·농림·해양·인구·관광·안전 등 6개 분야에서 바뀌는 88개 제도를 담았다. 분야별 주요 내용은 일자리·경제 분야에서는 보성형 노인일자리 사업이 신규로 추진된다.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을 받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월 30시간 활동 시 27만원을 지급한다. 지방세 부담도 줄어든다. 주택 재산세 부과 제도 개선을 통해 1주택자의 경우 부동산 보유세가 2020년 수준으로 완화된다. 부동산 취득세는 과세표준이 실거래가로 변경된다. 농림·축산 분야에서는 경영비 절감, 고부가 가치 산업 육성, 경쟁력 향상에 초점을 맞춘 지원 제도들이 시행된다. 보성군 자체 사업으로는 6차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통식품 융복합 활성화 지원 사업이 시행된다. 보성군 소재 전통식품 관련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를 준비 중인 농업 법인·단체가 대상이며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기본형 공익직불제 사각지대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직불제 지급 요건인 ‘과거 직불금 수급실적 요건’이 삭제돼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 축사시설 현대화 지원 사업은 대상자 요건이 완화되고 축산농가 사료구매 자금 이자 지원 사업이 새롭게 도입됐다. 해양·환경·산림 분야에서는 조기폐차 지원 대상 차량이 5등급 경유차에서 4등급 경유차 및 건설기계까지 확대된다. 청년어촌 정착 지원금이 10만원씩 인상되며 탄소포인트제도 확대 시행된다. 관광·문화·체육 분야에서는 좋은 책 도서구입비 지원 사업은 본인부담금이 기존 60%에서 50%로 변경되며 지원율이 상향됐다. 저소득층 유·청소년 및 장애인 스포츠 참여를 위해 실시하는 스포츠 강좌 이용권 사업은 기존 85,000원에서 95,000원으로 지원비가 상향됐으며 지원 기간도 10개월에서 12개월로 확대됐다. 보건·인구·여성 분야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 급여 인상과 선정기준 완화가 눈에 띈다. 부모급여 신설로 만0세의 경우 최대 70만원까지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보성군은 자체 사업으로 저소득 노인 틀니 임플란스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출산장려금, 장애인 생활 이동 지원, 아이돌봄 서비스도 지원 폭이 확대된다. 마지막으로 안전·건설·행정 분야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이 주요 이슈다.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금의 30% 범위 내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10만원을 기부할 경우 전액 세액공제 되며 3만원 상당의 답례품이 증정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주민들이 새로운 시책을 알고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제도·시책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보성군, 맥류 재생기 지금 웃거름을 주세요 [금요저널] 보성군은 맥류가 다시 자라는 생육재생기를 2월 상순으로 판단하고 10일 이내에 웃거름 주기를 당부하며 월동 후 포장 관리 요령을 소개했다. 맥류가 생육재생기에 접어들면 10일 이내에 웃거름을 줘야하며 10a당 요소 9~12kg를 1회 시용한다. 사질토 또는 작황이 불량한 토양은 5kg씩 20일간격으로 2회에 나눠 시용해야 이삭당 알 수가 많아지고 등숙립 비율이 증가한다. 또한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잡초 발생도 많아지게 되는데, 냉이 등 광엽잡초가 많이 발생한 포장은 벤타존 액제를 처리해야 방제에 효과적이다. 습해로 식물체가 황화현상을 보이면 배수구를 정비하고 요소 2%액을 10a당 100L씩 2~3회 뿌려주어 뿌리의 활력을 높여야 한다. 또한 토양 진압을 통해 서릿발 피해를 방지해야 한다. 보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맥류의 풍작은 생육재생기 이후 재배관리에 달려 있다”며 “웃거름 적기 시용과 습해 및 서릿발로 인한 봄철 피해예방을 위해 현장기술 지도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보성군, 재경농협 보성향우회의 뜨거운 사랑 [금요저널] 보성군은 17일 재경농협 보성향우회가 보성군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고 보성 고향사랑기부제 정착을 응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재경농협 보성향우회 회장 김평태, 총무 서인수, 상무 이찬호, 박종훈씨 등이 함께했다. 이날 기부자들은 전달식 이후 김철우 군수와 보성군 발전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재경농협 보성향우회 김평태 재경농협 보성향우회장은 “자발적인 기부 문화 확산으로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안착해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아름다운 내 고향 보성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힘껏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도 “고향 발전을 위해 항상 애써주시는 김평태 회장님을 비롯한 향우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재경농협 보성향우회와 보성군이 함께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관할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고향사랑e음https://www.ilovegohyang.go.kr)과 농협 영업점을 통해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주는 제도이다. 보성군은 보성 특산물인 키위, 꼬막, 녹차를 포함해 보성사랑상품권, 보성몰 모바일 쿠폰 등을 답례품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숙박 및 체험, 애완동물 관련 제품, 벌초대행 서비스 등 다양한 답례품을 추가 발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진군청 [금요저널] 강진군은 오는 24일까지 관내 일반음식점 영업주 및 음식에 관심 있는 군민을 대상으로 강진군민자치대학 ‘제7기 음식문화대학’ 교육생을 모집한다. 음식문화대학은 음식 플레이팅,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요리, 상차림 개선, 밀키트 만들기, 홍보 리플릿 만들기 등 관심사를 반영해 실습 위주로 구성됐다. 올해 교육은 3월 7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16회로 편성해 월 2회 격주로 진행한다. 7~8월 방학 기간을 제외하고 12월 군민자치대학 통합 졸업식을 마지막으로 종강할 예정이다. 생업에 종사하는 영업주들이 교육에 빠짐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 횟수와 시간을 편성했다. 13회 이상 교육 참여 시 푸드코디네이터 2급 자격시험 응시 및 취득 기회가 부여된다. 푸드코디네이터는 음식, 디자인, 비즈니스, 식문화 등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을 바탕으로 식생활의 질을 향상시키는 전문가라 할 수 있다. 입학을 희망하는 자는 신청서류를 갖춰 강진군청 문화관광실 식품위생팀을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 E-mail로 접수하면 된다. 이준범 문화관광실장은 “이번 음식문화대학은 시시각각 변하는 푸드 트렌드를 알 수 있으며 특히 푸드코디네이터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도 얻을 수 있다”며 “변화를 원하는 영업주들은 꼭 신청해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음식문화대학은 지난 2013년 강진 음식문화 발전을 위해 일반음식점 영업주를 대상으로 처음 개설됐다. 이후 전체 강진 군민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2021년부터 격년제로 운영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전남도, 2월 친환경 농산물에 유기농 쌈배추 [금요저널] 전라남도는 2월의 친환경 농산물로 청정 환경 진도의 풍부한 일조량과 해풍으로 키워 달고 아삭한 ‘유기농 쌈배추’를 선정했다. 봄을 재촉하는 쌈배추는 쌈이나 겉절이, 백김치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돼 대한민국 식탁을 채워주는 대표 식재료다. 식이섬유가 많아 장 기능을 원활하게 하고 항산화 작용과 피부 건강에 좋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준다. 베타카로틴 성분의 경우 일반 배추보다 148배 이상 함유돼 소비자에게 ‘베타 쌈배추’로 알려졌다. 모래와 자갈, 흙이 섞인 사토질로 물 빠짐이 좋은 토양에서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 진한 노란색 속이 꽉 찬 진도 ‘유기농 쌈배추’는 우수한 당도와 뛰어난 식감으로 학교급식, 인터넷 쇼핑몰, 대형 유통업체 등에서 인기가 높다. 진도 고군면에서 쌈배추 4만㎡를 재배하는 한윤정 농가는 매일 약 2톤의 쌈배추를 수확하느라 농한기로 알려진 겨울철에도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대파와 배추를 주 작목으로 짓는 한윤정 농가는 봄동배추, 쌈배추를 겨울철 틈새작물로 재배하면서 연간 560톤의 고품질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한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쌈배추 등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가치소비가 확산되면, 농자재 가격 상승과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어려운 농가에 큰 힘이 된다”며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친환경농산물 안정적 공급과 친환경농업 실천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다양한 정책 개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전남도, 전국체전 개·폐회식 대행업체 선정 착수 [금요저널] 전라남도는 15년 만에 전남에서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개·폐회식 행사 대행업체 선정에 착수했다. 17일 시작한 조달청 나라장터 입찰공고 참가는 조달청 입찰 참가자격 등록 업체만 가능하다. 미등록업체는 입찰 마감 전일까지 나라장터에 기타자유업으로 입찰 참가 자격을 등록해야 한다. 입찰 관련 현장설명회는 오는 27일 전남도청에서 열린다. 가격입찰서와 제안서는 4월 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남도 전국체전기획단에 제출하면 된다. 대행업체 선정은 기술 능력, 입찰 가격, 제안서 평가위원회 평가를 거쳐 고득점 순으로 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고 협상을 거쳐 이뤄진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조달청 나라장터 입찰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전국체전기획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선정된 행사 대행업체는 전남도가 위촉한 총감독이 기획한 연출 콘셉트와 주제를 충실히 반영해 개·폐회식 행사를 수행하게 된다. 전남도는 ‘생명의 울림 속으로’를 개·폐회식 주제로 선정했다. 미디어와 접목한 첨단 무대 메커니즘을 활용해 태고의 전남에서 미래산업 중심이 되는 전남을 선수단 입장, 성화 점화, 주제공연 등과 연계해 뮤지컬 형식으로 표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기홍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2008년 이후 15년 만에 전남에서 다시 열리는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국제수묵비엔날레, 국제농업박람회 등과 함께 전남의 매력을 널리 알릴 대형 행사”며 “개·폐회식을 통해 전남의 역사와 문화의 가치, 미래산업 비전을 제시해 세계를 향해 뛰는 신해양·문화관광·친환경 수도 전남의 위상을 높이고 특히 전 국민이 화합하고 감동하는 특별한 무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는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주 개최지인 목포와 도내 22개 시군 65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이 분산 개최된다.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11월3일부터 8일까지 도내 11개 시군 36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으로 열린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