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제42주년 경남 도민의 날 행사서 지역 특산물 홍보 부스 운영 (사진제공=함안군) [금요저널] 함안군은 지난 14일 경남도청 광장에서 열린 제42주년 경남 도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지역 농·특산물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이번 홍보 부스 운영은 ‘도민과 함께 나아가는 행복한 경남’ 이라는 주제로 열린 도민의 날 기념행사에 참여한 것으로 함안군은 군을 대표하는 ▲태추단감 ▲샤인머스캣 ▲전통주 ‘일월삼주’ 등을 선보이며 도민들의 관심을 끌었다.특히 ‘일월삼주’는 2024년 대한민국 주류대상 청주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제품으로 많은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또한 함안군 환경 마스코트 ‘하마니’ 인형탈이 행사장에 참여해 방문객들과 소통하며 함안군을 친근하게 홍보하는 데 기여했다.함안군 관계자는 “도민의 날을 맞아 많은 분들께 함안 농- 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낙화놀이, 함안 9경, 고향사랑기부제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함안의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청사전경(사진=경상남도) (사진제공=경남도) [금요저널]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5~26일 1박 2일간 하동 켄싱턴리조트에서 「2025년 청년농업인 육성 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남 청년농업인의 도전, 스마트농업의 내일을 키우다!’라는 주제로, 농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청년농업인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워크숍에는 ▲청년 농업인 육성 사업 대상자 50명 ▲스마트팜 혁신밸리 교육생 20명 등 청년농업인 70명과 지자체 담당 공무원 30명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정책과 제도뿐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한 청년농업인의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게 된다. 이를 통해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청년농업인들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상호협력 기반을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첫날인 25일에는 경남도의 청년농업인 육성정책 설명(경남도 농업정책과장 성흥택)을 시작으로 ▲정책자금 융자사업 설명(신용원 농신보 경남권역 과장) ▲청년농업인 농지은행사업 안내(김혜림 한국농어촌공사 경남지사 차장) ▲영농정착에 성공한 청년농업인의 특강(김용순 하동군 옥종면 ‘딸기애진심농장’ 대표)이 차례로 진행된다. 특히, 김용순 대표의 강연은 청년농업인이 초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영농 기반을 마련한 실제 사례를 다루어 참석자들에게 큰 울림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둘째 날인 26일에는 ㈜에코맘 산골이유식을 방문하여 현장 견학과 함께 특강이 진행된다. ‘에코맘 산골이유식’은 하동군 악양면에서 친환경 원재료를 활용해 유아식과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청년 창업농이 어떻게 지역 자원을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참가자들은 현장 방문을 통해 스마트농업과 6차 산업의 융합 모델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경남도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청년농업인들이 서로 배우고 협력하는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농업을 중심으로 한 혁신적 사례를 공유하여 경남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농업의 주역을 양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흥택 경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청년농업인의 도전과 열정이야말로 경남 농업의 새로운 활로”라며, “스마트농업을 비롯한 다양한 혁신적 시도를 적극 지원하여, 청년들이 농업을 통해 미래를 꿈꾸고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경남로봇랜드재단 원장 후보자 ‘최원기’ 씨 선정 [금요저널] 경상남도는 경남로봇랜드재단이 5일 재단 신임 원장 채용을 위한 면접심사를 실시하고 최종 후보자로 최원기 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원기 후보자는 88년도부터 33년간 서울 롯데월드에서 근무한 테마파크 전문가로 특히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의 기획에서 오픈까지 시설총괄을 책임진 전망대 부문장을 역임했다. 올해 초부터 신임 원장 채용을 위한 절차를 진행해온 경남도와 로봇랜드재단은 원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3월 24일 공개모집 후 3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진행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후보자로 선정됐다고 해서 임용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도민과 도의회의 의견을 듣기위한 인사검증을 통과해야만 비로소 신임 원장으로 채용될 수 있다”고 전하며 재단에서 인사검증 요청이 들어오는 데로 도의회에 공식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사검증은 이르면 오는 19일 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국내 대표 놀이시설인 롯데월드에서 33년을 근무한 후보자는 테마파크 운영전문가로 로봇랜드재단의 당면 현안들을 풀어나갈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남도, 기업가정신 확산 및 창업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금요저널] 경상남도는 6일 오후 경남 진주시 소재의 K-기업가정신센터에서 진주시, 경상국립대학교,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과 함께 지역의 창업인재 양성 및 창업 생태계 활성화 등에 공동 노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병규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조규일 진주시장, 권순기 경상국립대학교 총장, 남민우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이 참석해 기업가정신 확산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창업문화를 활성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 내용은 우수 창업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기업가정신 및 창업 문화 확산,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창업지원사업 및 연구, 창업 관련 학술행사 공동 개최 및 상호 지원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협약식 장소인 K-기업가정신센터는 진주시 지수면의 옛 지수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구축한 시설로 2022년에 개소했다. 삼성그룹의 창업주 이병철 회장과 LG그룹의 창업주 구인회 회장 등 국내서 손꼽히는 대기업 창업주들이 옛 지수초등학교 출신이다. 한국 기업가정신의 뿌리를 찾을 수 있는 곳에서 향후 인재 양성과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 협약 당사자 중 하나인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은 ㈜다산네트웍스의 창업주이자 현재 17개 계열사를 보유한 다산그룹의 남민우 회장이 설립한 비영리법인으로 교육부, 중소벤치기업부 등 공공기관과 협력해 기업가정신 교육을 포함한 창업 문화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남민우 이사장은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초대 위원장과 벤처기업협회장을 역임한 것을 계기로 재단을 설립하고 후배 벤처기업가들의 멘토이자 청년 창업을 활성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 이어 남민우 이사장은 경남지역 청년 창업기업 대상으로 ‘변화의 시대와 혁신의 기업가정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남민우 이사장은 “혁신을 바탕으로 소비자나 국민에게 유익한지, 기존의 것보다 큰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를 따져본 후 올바른 방향성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30여 년간 기업 경영인으로서 맞닥뜨렸던 위기와 극복의 경험을 토대로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 의지, 실패의 두려움을 극복하는 도전 정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창조 정신을 기업가들이 가져야 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로 꼽았다. 김병규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 기업가정신이 확고하게 자리 잡고 창업 인재양성 및 창업생태계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남도 또한 도내 창업기업들이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혁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남 창업생태계 기반을 더욱 튼튼히 하고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상남도 도로관리사업소, 교량 48개소 특별 안전점검…재해 예방 총력 [금요저널] 경상남도 도로관리사업소는 지난 5일 ‘성남시 정자교 붕괴사고’로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관내 C등급 교량 48개소에 대해 특별 안전점검을 추진하는 등 도내 재해 예방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도로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이번 특별 안전점검은 이번달 6일부터 14일까지 긴급으로 진행되며 도민 안전과 밀접한 교량 인도부 등 교량 시설물의 균열, 박리 및 박락, 철근 노출, 부식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현장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들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장기적 보수·보강 계획이 필요한 사항은 결과분석을 통해 위험요인 해소 시까지 추적 관리할 방침이다. 경상남도 도로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교량 특별안전 점검으로 경남도내 재해를 예방하고 점검결과에 따라 적정한 유지관리를 통해 시설물의 효용성을 증진시킬 것”이라며 “도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양산시립박물관, 제9기 박물관대학 개강 [금요저널] 양산시립박물관은 6일 수강생 약 1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강식과 함께 제9기 박물관대학 개강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박물관대학은 지난 10년 동안 진행된 강의 가운데 매해 수강생들에게 가장 큰 호평을 받았던 명사를 초청해 다시 듣는 강좌로 마련됐다. 개강 첫날 수업은 민병찬 전 국립중앙박물관장의 ‘반가사유상의 비밀’이라는 주제의 특별강연으로 진행됐고 강의실을 가득 채운 수강생들의 뜨거운 관심과 큰 호응으로 성황을 이루었다. 개강특강에 앞서 진행된 개강식에서 나동연 시장은 “박물관대학은 양산시립박물관 개관 이후 가장 공들여 운영해 온 사회교육프로그램으로 안다”며 “지역의 대표 박물관인 양산시립박물관대학을 통해 다시듣기 어려운 명품 강연을 접함으로써 시민들이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로 9기를 맞는 박물관대학은 양산 유일의 전문 인문 역사 강좌로 국내 저명 인사들의 강의와 현장답사로 작년까지 5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할 정도로 인기 있는 박물관 대표 시민문화 강좌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강좌를 수강하는 박정근씨는 “사유의 방에 대한 기획자의 생생하고 실감나는 이야기를 통해 국보 반가사유상의 가치와 위상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진행될 강의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제9기를 맞이한 양산시립박물관대학은 1·2학기 총 20회에 걸쳐 매주 목요일 2시간씩 국내·외 명품 문화유산에 대해 학습할 예정이다. 박물관대학에 대한 기타 문의사항은 양산시립박물관 학예팀으로 연락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양산시, 지역 투자·창업 협력 거버넌스 실무협의회 개최 [금요저널] 양산시가 지역 내 대표기업 및 대학, 유관기관 등 16개 기관 실무자와 함께 지역경제 활력도모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공유하고 상생발전을 도모하고자 지난 6일 ‘지역 투자·창업 협력 거버넌스’ 실무협의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실무협의회는 지난 2월 말 투자·창업 활성화 등 지역 경제회복과 일자리 창출에 공동으로 논의하고 협력하기 위한 ‘지역 투자·창업 활성화 거버넌스 구축’ 업무협약에 따라 구성됐고 여러 기관 간 직접 소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면서 공동 협력사업 발굴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투자·창업 기반 조성을 위한 기관별 역할 및 협력 방안, 상생협력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소개 등 산·학·관·정 공동 협력사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정곤 부시장은 “양산경제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해 각 기관의 다양한 경험, 네트워트, 인프라 등 정보와 자원을 공유하면서 함께 힘을 모아나간다면 지역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에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낼 수 있다”며 “16개 협력 기관이 원팀이 되어 힘을 모아 나가자”고 강조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사천시새마을회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생명동산 나무심기 [금요저널] 사천시새마을회는 6일 사천시청 노을광장에서 탄소중립 실현과 우주항공청 조기 개청을 염원하는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나무심기 행사에는 박동식 시장과 새마을 회장단 및 읍면동 협의회·부녀회 회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새마을회는 시 전역에 생명동산 조성과 함께 시민들의 2050 탄소중립의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과실수 등 묘목 2,000여 주와 퇴비 300포를 14개 읍면동에 배부했다. 특히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국무회의를 통과된 만큼 연내에 개청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협력하기 위한 대시민 캠페인도 전개했다. 정경수 회장은 “사천시새마을회가 앞장서서 기후변화 대응 및 녹색 친화적인 생활환경 조성과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겠으며 또한 우주항공청의 조기 개청으로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가 되는 밝은 미래의 사천시 조성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사천시 새마을회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매년 식목일을 기념래 나무심기 행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아이스팩 재사용 캠페인 및 순환사업 추진, 생명의 샛강 살리기 등 다양한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밀양시청 [금요저널] 밀양시는 건강플러스 행복플러스 사업의 일환으로 노르딕워킹 동아리를 운영한다. 시는 6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상·하반기로 나눠 주 1회 총 26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 가곡 둔치길에서 사전신청한 가곡동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가곡동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건강플러스 행복플러스 사업지역이다. 노르딕워킹은 상체와 하체 모두 사용하면서 걷는 운동으로 심장박동수 및 칼로리 소모량 증가 등 일반 걷기보다 운동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노르딕스틱을 사용해 신체일부를 지탱하면서 걷기 때문에 평소 허리가 약하거나 관절 질환으로 운동을 하지 못했던 노인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강의는 올바른 걷기를 위한 스트레칭, 노르딕워킹의 올바른 자세 및 기본 동작, 노르딕스틱으로 배우는 전신 스트레칭 등으로 진행된다. 김정화 건강증진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야외 신체 활동을 증진하고 앞으로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밀양시, 농촌치유 우리가 나선다 [금요저널] 밀양시는 오는 7일부터 농업인의 역량 강화를 위해 ‘2023년 농촌자원활용 기술교육, 치유농업 아카데미’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교육에 앞서 지난달 24일까지 농업경영체를 가지고 있는 밀양시민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20명의 교육생을 선발했다. 교육은 오는 7월 7일까지 총 12회로 운영되며 농업·농촌의 공익적인 기능 강화와 다양한 농촌 치유자원을 상품화하기 위한 내용으로 이론과 실습과정으로 운영된다. 수업은 치유농업의 개념과 정의, 치유서비스 유형별 사례, 치유대상에 따른 교육프로그램 개발, 치유공간 조성하기 등으로 진행된다. 손재규 밀양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에게 치유농업 정책의 이해를 돕고 밀양형 치유농업육성을 소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고향사랑기부금, 마음의 고향 합천에 기부했어요” [금요저널] 합천군 고향사랑기부제가 활기를 띠며 기부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상원그린콘 김장환 부사장과 ㈜상원엔텍 변영수 부사장이 250만원씩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해 합천 사랑에 동참했다. 김장환 부사장과 변영수 부사장은 오랜 기간 합천에서 직장생활을 해오면서 합천과 깊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상원그린콘은 합천군 가야면에 위치한 콘크리트관 및 기타 구조용 콘크리트 제품 제조업체며 ㈜상원엔텍은 합천군 율곡면에 위치한 비금속류 원료 재생업체다. 김 부사장과 변 부사장은 고향사랑기부 후 받은 답례품을 교육발전기금으로 다시 기탁해 향토인재육성에 동참했다. 변 부사장은 “합천에서 13년 근무하면서 합천이 제2의 고향이 됐다”며 “마음의 고향 합천군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합천과 인연이 깊은 많은 분들께서 합천을 사랑하는 마음을 전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중한 기부금으로 살기 좋은 합천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의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이하의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최대 30%의 답례품을 받는 제도다. 기부금액은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되며 10만원 초과분은 16.5% 공제받는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를 통해 납부 가능하며 전국 모든 농협 창구에서도 납부 할 수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함께 키우는 돌봄 공간, 밀양시 공동육아나눔터로 오세요 [금요저널] 밀양시에는 육아와 관련해 다양한 돌봄 시설이 존재한다. 그중에서 밀양에 거주하는 부모와 자녀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돌봄 공간 ‘밀양시 공동육아나눔터’가 30~40대 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이웃과의 소통으로 육아 부담을 덜기 위해 전국 각지에 공동육아나눔터를 운영하고 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부모 등 보호자들이 모여 양육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고 자녀를 함께 돌보는 활동을 통해 가족 기능을 강화해 나가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밀양시는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육아를 지역사회의 공동 문제로 인식하면서 2017년에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을, 2020년에 2호점을 설립해 함께하는 돌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공동육아나눔터에 가면 서로 안부를 물으며 그간 쌓여있던 육아 고충을 나누는 부모들의 말소리와 함께 또래들과 뛰어노는 아이들의 즐거운 웃음소리가 공간을 가득 채우고 있다. 벽면 가득 여러 종류의 장난감이 비치돼 있고 책장마다 흥미로운 책들이 줄지어 있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마음을 사로잡는 데 안성맞춤이다. 최근에는 관내 어린이집에서 공동육아나눔터에 구비돼 있는 장난감 놀이터를 이용하기 위해 꼬마 손님들의 방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영유아 자녀를 둔 밀양시민이라면 누구나 간단한 회원가입을 통해 돌봄 공간을 이용할 수 있고 구비된 장난감과 도서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공동육아나눔터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소통·체험 프로그램도 인기다. 과학 실험활동을 통해 사고력과 창의력을 계발하는 ‘어메이징 사이언스교실’과 더불어, 다양한 체육교구를 이용해 자녀 신체발달 및 지구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으라차차 체육교실’, 각 가정에서 가족들과 함께 요리하며 소통하는 비대면 프로그램 ‘집콕 요리교실’등은 그중에서도 꾸준히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부모의 육아 부담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학습과 사회성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는 밀양시 공동육아나눔터 홈페이지를 통해 매달 확인 후 신청할 수 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함께하는 육아의 핵심인 ‘자녀돌봄 품앗이’ 기능도 지원하고 있다. ‘자녀돌봄 품앗이’란 농사일을 번갈아 도와주는 품앗이를 통해 일손을 덜었던 것처럼 이웃들이 자녀를 함께 돌봄으로써 육아 부담을 덜고 공동체 정신을 함양하는 공동 활동이다. 자녀 등·하원 및 일시돌봄을 지원하는 ‘돌봄 품앗이’ 다양한 체험, 놀이, 취미활동을 함께하는 ‘공동활동 품앗이’ 반찬, 생활용품 등을 나누는 ‘나눔 품앗이’ 육아·생활정보, 가족교육 등을 공유하는 ‘소통 품앗이’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공동육아나눔터에서는 자녀돌봄 품앗이 그룹을 상시 모집 중이며 품앗이 활동에 필요한 사항 및 활동 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품앗이 그룹에는 매월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하고 있다. 품앗이 그룹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부모교육도 초보 부모들에게 건강한 육아 가이드가 되고 있다. 최근 사회적으로 높아지는 부모교육의 관심을 반영해 육아 스트레스는 경감하고 올바른 부모의 역할을 정립하기 위한 교육과 상담으로 실제 육아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유튜브나 책 등을 통해 접하는 일방향 콘텐츠와는 달리 품앗이 구성원과 함께 육아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고충을 털어놓는 쌍방향 소통 교육이라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 공동육아나눔터에서는 매년 다양한 주제로 양질의 부모교육을 진행해 부모들의 육아 부담은 덜고 육아 정보는 더해줄 예정이다. 밀양시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에서 근무하는 안영신 사회복지사는 “공동육아나눔터가 육아로 지쳐있는 부모들에게 함께 웃으며 즐길 수 있는 시간과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동육아나눔터를 운영하고 있는 밀양시가족센터는 부모들이 육아 부담을 덜고 자녀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신뢰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돌봄 공간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밀양시는 지역사회 내 돌봄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해 출산율 제고와 인구 유입을 견인할 수 있는 양육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