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청사전경(사진=울진군) [금요저널] 울진군은 예술단체 어마무시가 진행하는 ‘구석구석 문화배달’행사의 일환으로 오는 8월 30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연호공원에서 다섯 번째 보따리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여름의 끝자락을 풍성하게 장식할 국악·연극·마술 무대와 더불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누구나 자유롭게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이라는 취지에 따라 전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주요 공연은 △타악연희집단 오락의 에너지 넘치는 국악 무대 △전래동화 ‘선녀와 나무꾼’을 현대적으로 각색한 창작 연극 △아이와 어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마술 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마련됐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몸으로 에너지를 만드는 발전 자전거 체험 △‘느린 우체통’ 엽서 쓰기 △나만의 뱃지 만들기 등이 준비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울진군은 올해 상반기 국립해양과학관, 왕피천공원 등에서 네 차례의 ‘문화배달’을 성황리에 개최했으며 지금까지 약 1,500명의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바지게꾼 NPC’ 와 함께하는 미션 체험은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연호공원에서 열릴 다섯 번째 보따리는 가족 단위 참여자들이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며“앞으로도 울진군민들이 일상 속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어마무시와 협력해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북문화재단·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예술단체 어마무시는 ‘경북 온 마을 열차 12호’를 통해 울진 곳곳에 문화를 배달하고 있다.
복지로 하나 되는 울진군, 복지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공동체 실현 [금요저널] 울진군은 맞춤형 복지정책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취약계층 보호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8월 19일에는 울진군가족센터 1층에‘장애인가족지원센터’ 가 공식 입주했다. 이는 지난 7월 개관한 울진군가족센터의 핵심 기능 중 하나로 장애인가족의 정서적 안정과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복지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이외에도 단순한 지원을 넘어 일상 깊숙이 들어간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는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군정 슬로건인 ‘감동주는 복지’ 실현의 중심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울진군가족센터 1층에 위치한 ‘장애인가족지원센터’ 가 19일부로 업무를 개시했다. 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서는 상담·사례관리, 돌봄공백 해소, 정서·가족역량 강화와 같은 다양한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고 있어 장애인 및 가족들에게 막힘 없는 지원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또, 울진군가족센터 1층에 위치한 만큼 가족센터 내에서 △공동육아나눔터 △가족상담실 △언어발달교육실 △자원봉사센터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어 가족센터에서 발걸음을 한번 멈추면 연계된 모든 업무를 소화할 수 있는 원스톱 복지 공간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울진군은 취약·소외계층을 위한 적극적인 복지 사업의 개발로 복지 사각지대 제로를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 이동형 위생복지서비스인 빨래방 사업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찾아가는 어르신 빨래방 1호점에 이어 2호점이 개소하면서 울진 전역에 걸쳐 소외되는 지역 없이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고 ‘한방에 OK 수리반’을 통해서는 소규모 생활편의를 돌보고 있다. 수리반은 지난해만 4,900건이 넘는 민원을 해결했다. 또한 ‘치매보듬마을’의 지정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이 익숙한 환경에서 존중받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조기검진, 예방교육, 치매안심 프로그램 등 지역 중심의 통합돌봄체계를 주축으로 해 치매친화적 공동체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뿐만아니라 행복경로당 반찬지원사업은 정기적인 반찬지원으로 어르신들의 고른 영양 공급과 더불어 건강한 노후를 책임지고 있다. 매주 자원봉사자를 활용해 반찬을 배달하는 과정을 통해 지역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식사 지원과 함께 정기적인 안부 확인으로 정서적 돌봄까지 제공하고 있다. 울진군은 이러한 일련의 사업을 통해 단순한 복지서비스 제공을 넘어서 지역 안에서 주민이 중심이 되는 돌봄공동체를 형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사업 담당자가 혼자 준비하고 실행하는 사업은 내용의 눈높이나 그 실행 과정에서 미처 살피지 못한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더군다나 복지 사업과 같이 직접 수혜를 받는 대상자 수가 많고 대상층이 다양한 사업에서는 집행 과정에서 경미한 실수가 큰 혼란을 야기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마련이다. 이에 지역 내에서 주민이 직접 서비스를 생산하고 제공하고 또 수혜받는 돌봄공동체를 조성해 차츰 역량을 키워나가면, 장기적으로 더 양질의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울진군의 지향점은 바로 그것에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소외되지 않도록 복지를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며 “앞으로도 울진군은 사각지대 없는 ‘감동주는 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릉군청사전경(사진=울릉군) [금요저널] 울릉군은 지난 7월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기획재정부를 시작으로 행정안전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등 정부세종청사를 연이어 방문해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면담을 진행했다. 주요 건의 대상 사업으로는 △노후상수도관망 정비사업 △공공하수도 처리시설 △하수찌꺼기 처리시설 설치사업 △빗물 재이용 시설 확충 사업 △여객선 운임 지원 확대 및 도서항로 공공책임 강화 △도동항 부지 확장 등이 포함됐다. 특히 울릉도 등 국토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 제정 이후 종합발전계획 수립 단계에서 울릉군 제출 사업에 대한 부처별 반영과 국비 보조 비율 확대를 통한 안정적 재원 마련을 핵심 의제로 제시해, 특별법 제정에 따른 제도적 뒷받침이 이루어지도록 적극 요청했다. 또한, 정부세종청사 방문 일정 중에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와의 만남을 별도로 마련해 현재 부족한 도서민 여객선 운임과 생필품 해상운송비의 도비 지원 확대를 요청했으며 경북도에서 유일한 도서지역인 울릉군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광역 차원의 지원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군은 대한민국 동쪽 끝섬이 아닌, 환동해로 진출하는 첫 관문이자 국가 안보와 해양영토 수호의 전초기지”며 “앞으로도 중앙정부와 국회, 경북도 등에 울릉군 현안 사항을 적극 알리고 특별법이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울진군청사전경(사진=울진군) [금요저널] 울진군은 지난 7월 30일 죽변면 죽변리 봉수항에서 어린 넙치 25만 마리를 방류하며 해양 생태계 복원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본격적인 수산자원 회복 정책을 추진했다. 이번 방류는 점차 고갈되어가는 어족자원을 보호하고 2022년 3월 4일에 발생한 산불로 발생한 잿물, 잔해 등으로 어업경영에 손실을 입은 어업인 소득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어린 넙치 25만 마리를 매입해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방류한 넙치는 6㎝ 이상 크기이며 1년 후 60~80㎝ 이상 성어로 성장 해 수산자원의 회복과 어장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진군은 고갈되는 해수면 수산자원 증대를 위해 어린넙치 방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아울러 넙치방류종자인증제를 통해 우량종자를 방류함으로써 수산자원의 질적 복원은 물론, 지속 가능한 어업 기반을 구축하고자 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이번 어린 넙치 방류를 통해 해수면 수산자원 증대와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앞으로도 재해 피해지역의 생태 회복과 어촌경제의 동반 성장을 위한 지속가능한 수산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울진을 걷다, 대한민국의 숨에 머물다 [금요저널]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울진군이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기 위해 계곡, 산, 바다를 품은 다양한 걷기길을 앞세워 ‘1,000만 관광객 시대’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울진군은 관광객 1,000만명 유치를 위해 울창한 숲과 청정 해안을 따라 조성된 걷기길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선보인다. 동해선 개통으로 광역 교통망이 확충되어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 만큼, 관광객들은 이제 한층 여유롭게 울진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게 됐다. 울진의 걷기길은 단순한 트래킹 코스를 넘어 지역의 숨결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명품 관광자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계곡의 청량함, 바다의 시원함, 숲의 고요함이 가미된 걷기길은 저마다의 매력을 뽐내며 관광객들에게 울진의 ‘숨’을 선사한다. 평해 월송정에 위치한 걷기길은 울창하게 펼쳐진 소나무 숲 사이로 황토로 조성된 맨발걷기길과 나무 데크길이 자리해있다. 곧게 뻗은 소나무를 올려다보면 나무들 사이로 부서지며 내려오는 햇빛이 방문객들에게 편안함을 제공한다. 또 맨발걷기를 처음 접하는 분들부터, 긴 숲길을 걷고 싶은 분들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걷기 코스가 구간별로 나누어져 있어 남녀노소 부담없이 걸어볼 수 있다. 걷기길은 평해 사구 습지공원과 이어져 있고 가까운 구산해수욕장에는 펫비치와 캠핑장이 자리잡고 있어 이곳 한 곳에서 다양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야간에는 산책을 위해 약한 조명이 점등되며 걷기길 위에서 자연스럽게 볼 수 있는 월송정과 누각 위로 쏟아질듯한 별빛이 수놓인 밤하늘은 관광객들 사이에서 지나칠 수 없는 포토 스팟으로 각광받고 있다. 근남 왕피천 계곡에 자리잡은 봇도랑길은 보를 따라 이어지는 농수로인 도랑을 관광자원으로 재해석해 탄생한 길이다. 총길이 2.2km에 달하는 걷기길은 농수로를 따라 계곡과 함께 걷는 묘미가 있어 소박한 시골의 풍취를 느낄 수 있다. 농수로길 외에도 소나무숲길, 모래자갈길, 나무데크길이 군데군데 조성되어 있어 지루할 틈 없이 알찬 구성을 보인다. 길의 중반부에 접어들면 점차 계곡 옆으로 암석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힘차게 흘러가는 계곡물과 각양각색의 기암괴석, 그 틈새를 비집고 자라난 푸른 나무들이 한데 어우러진 장관이 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와 울진의 관광 명소로 꼽힌다. 한여름의 햇빛 속에서 봇도랑길을 걸으며 땀을 흘렸다면 천연 석회동굴인 성류굴에 들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연중 15도 안팎을 유지하는 시원한 지하 동굴이 선사하는 탐험이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것이다. 아이들과 함께 동해바다를 더 알차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곳도 있다. 죽변면에 위치한 국립울진해양과학관에는 바다 위 교각인 393바다마중길이 설치되어 있어 넓게 펼쳐진 동해바다 위를 걷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 길은 바닷속 전망대로 이어지는데, 지하에는 7M 수심의 해양생물들을 직접 볼 수 있고 2층에는 망원경으로 맑은 하늘과 바다를 관찰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무료로 입장가능한 국립울진해양과학관에는 직접 버튼을 누르고 만질 수 있는 체험형 기구들이 준비되어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또, 해양박물관 앞 모래사장을 걸어 도달할 수 있는 후정해수욕장과 인근에 위치한 모노레일인 해안스카이레일은 마중길을 찾아온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포인트로 인기를 얻고 있다. 울진군 금강송면에 위치한 금강소나무숲길은 수백 년 동안 보존되어온 원시림과 같은 금강송 숲이 펼쳐져 있다. 특히 이 길은 단순히 걷는 즐거움을 넘어, 울창한 숲속의 깨끗한 공기와 자연의 향취를 느끼며 산림욕까지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깊은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 일반적인 소나무와는 다르게 잘 정비된 나무데크와 흙길을 따라 걷다 보면, 빽빽하게 들어선 금강소나무들이 내뿜는 맑은 피톤치드가 몸과 마음을 상쾌하게 만든다. 숲길은 총 7개의 노선으로 나뉘어 있어 방문객들이 자신의 체력과 일정에 따라 적합한 길을 선택해 탐방할 수 있다. 길 곳곳에 마련된 휴식 공간에서는 숲이 전하는 편안함과 고요함을 만끽하며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울진의 자랑인 금강소나무숲은 그 자체로 자연이 주는 치유와 회복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금강송과의 만남을 뒤로하고 숲을 나오면 멀지 않은 곳에 산림힐링 숙박시설인 금강송에코리움이 있다. 에코리움에는 숙소는 물론이거니와 금강송테마전시관과 올해 개관한 지관서가와 같은 전시·관람 시설과 찜질방 스파와 같은 휴양시설이 구비되어 있어 여행의 여운을 음미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최근 울진군 관광의 흐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동해선 개통의 효과로 지나치는 관광에서 벗어나, 울진에 숙박하며 자연과 문화를 깊게 체험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어 울진군은 맨발걷기와 같은 치유 콘텐츠를 확장하고 관련 기반 사업의 추진을 통해 관광객들이 더욱 오래 머물고 싶게 만드는 매력을 가꾸어 나가고 있다. 울진의 자연은 깊이 있는 치유와 배움, 그리고 여운을 함께 선사한다. 걷는 동안 자연과 교감하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고 숲길 밖에서도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어 울진을 찾는 이들에게 머무르고 싶은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이제 관광은 단순히 보고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지역에 머무르며 그 매력을 체험하고 느끼는 체류형 관광이 대세”며 “걷기 길 뿐만 아니라 레저, 휴양시설 등이 자연스럽게 연계되어 관광객들이 울진에서 진정한 쉼을 얻고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고령군, 사회복지법인 가정복지회와 가족센터 위·수탁 운영 협약 체결 [금요저널] 고령군 은 지난 30일 가족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사회복지법인 가정복지회와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고령군 가족센터는 고령군의 1인가구, 다문화가족, 일반가족 등을 대상으로 가족의 삶의 질 향상과 가족기능 강화를 위한다양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고령군은 지난 6월 공개모집을 통해 수탁기관을 모집하고 신청단체의 사업수행 능력·전문성 등 3개 10분야 항목에 대해 엄정한 심사를 통해 사회복지법인 가정복지회를 운영 수탁기관으로 선정했다. 고령군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사회복지법인 가정복지회에서 수탁 운영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며 “가족센터가 군민 누구나 신뢰하고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열린 복지공간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상북도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 [금요저널] 경상북도는 올해 상반기에 도내 토지 5만 8,271필지가 거래됐으며 작년 하반기 대비 3.7%가 감소했다. 이는 올해 상반기 전국 토지 거래량의 약 6%가 경북에서 이루어진 것이며 경북은 경기, 서울, 충남, 경남에 이어 5번째로 토지 거래가 많이 이루어졌다. 또한, 작년 하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 토지거래량은 경북뿐만 아니라 대구 19.3%, 제주 16.3%, 강원 15.23% 등 12개 시도가 감소했으며 세종, 울산, 광주 등 5개 시도는 증가했다. 도내 토지거래량을 살펴보면, 포항시가 도내 거래량의 14%를 차지했으며 그 외 구미시 10%, 경주시 10%, 안동시 7%, 경산시 6% 순으로 토지 거래가 많았다. 용도지역별로는 도시지역 50%, 관리지역 35%, 농림지역 14%, 자연환경보전지역 1%로 나타났다. 도시지역 중에서 주거지역이 도내 토지거래량의 35%로 가장 많았으며 녹지지역 8%, 상업지역 2%, 공업지역 2% 등으로 확인됐다. 매입자 거주지별로는, 도내 거래된 토지의 73%가 도내 거주자에 의해 매입됐으며 나머지 27%는 다른 시도 거주자에 의해 매입됐다. 월별 거래량 등 토지거래현황에 대한 세부적인 통계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의 ‘통계조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은미 경상북도 토지정보과장은 “시장 경기 등이 복합적으로 토지거래량에 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도 투명한 토지정보 제공과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전통시장에서 농축산물 구매하고 온누리상품권 환급 받으세요 [금요저널] 경상북도는 8월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도내 11개 전통시장에서 ‘여름철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며 국산 농축산물 소비 촉진을 통해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행사 대상은 포항 죽도시장과 효자시장 경주 안강공설시장 김천 황금시장 경산 중앙상점가 칠곡 왜관시장 영주 선비골전통시장 상주 중앙시장 의성 공설시장 청도 공설시장 영천 공설시장 등 총 10개 시군, 11개 시장이다. 행사 기간 해당 시장에서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하는 경우 구매 금액이 3만 4,000원 이상 시 1만원, 6만 7,000원 이상 시 2만원 등 최대 30%의 환급 혜택이 제공되며 1인당 최대 2만원을 시장 내 환급 부스에서 환급받을 수 있다. 이재훈 경상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통해 도내 농축산물 체감물가 안정과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도민은 양질의 농축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고 환급 혜택도 받아 가계 부담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주 한우, ‘제28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1·2위 동시 수상 쾌거 [금요저널] 경주시는 관내 한우농가 2곳이 ‘제28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사육기간단축 부문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동시에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추진협의회가 주관했으며 ‘사육기간단축’, ‘미경산우’, ‘본대회’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 가운데 ‘사육기간단축’ 부문 출하·도축·경매 행사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열렸으며 전국 53개 농가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그 결과, 경주시 천년농장이 1위에 올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대지농장이 2위에 올라 전국한우협회장상을 각각 수상하며 경주시 한우산업의 위상을 전국에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시는 이번 수상이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경주한우 품질 및 브랜드 경쟁력 제고 사업’의 결실이라며 관련 정책의 실효성과 현장 적용 가능성이 각종 경진대회 수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수상은 한우농가의 꾸준한 노력과 체계적인 사육관리가 이뤄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경주 한우의 품질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행정적·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캐치 티니핑 싱어롱쇼·창현 거리 노래방으로 [금요저널] 제27회 봉화은어축제가 절정을 향해 달려가는 가운데 7월 30일 5일차 프로그램에서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며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딜리버리존’을 중심으로 구성된 메인무대에서는 인기 캐릭터 공연과 유튜버가 함께한 참여형 무대가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이날 오후 2시에는 봉화군청소년센터에서 ‘캐치 티니핑’ 싱어롱쇼가 관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먼저 진행됐다. 여름방학을 맞은 지역 아동들이 익숙한 노래와 율동을 따라하며 함께 호흡하는 무대가 펼쳐져 현장은 동심의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이번 공연은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캐릭터와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되어 단순한 관람을 넘어 참여와 공감을 이끌어내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이어 저녁 8시부터는 축제장 내 특설무대인 ‘딜리버리존’에서 무더위를 잊고 밤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을 위한 특별 야간 공연이 펼쳐졌다. 앞서 오후 공연으로 큰 호응을 얻은 ‘캐치 티니핑’ 싱어롱쇼가 한 차례 더 무대에 올라, 낮보다 더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관람객들을 사로잡았다. 인기 캐릭터들이 선보이는 생동감 넘치는 퍼포먼스는 어린이뿐 아니라 가족, 친구, 연인 등 모든 연령층의 이목을 끌며 축제장 전체를 밝고 따뜻한 에너지로 물들였다. 이후 8시 30분부터는 유튜브 구독자 230만명을 보유한 거리공연 크리에이터 창현이 딜리버리존에 등장해 관광객 참여형 라이브 거리 노래방을 진행했다. 현장 참여자들이 무대에 올라 자유롭게 노래를 부르며 창현 특유의 유쾌한 입담과 리드미컬한 진행 속에 관람객의 뜨거운 호응이 쏟아졌다. 세대를 아우르는 선곡과 실시간 소통, 관객의 응원이 어우러지며 축제장은 순식간에 하나의 거대한 무대로 바뀌었고 남녀노소 누구나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즐거운 시간이 이어졌다. 봉화축제관광재단 관계자는 “지역 어린이들에게는 특별한 추억을, 전국 관광객에게는 유쾌한 축제 경험을 선사한 하루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로 봉화의 여름을 더욱 풍성하게 채워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27회 봉화은어축제는 오는 8월 3일까지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개최되며 축제 후반부에도 다채롭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6일차인 7월 31일 저녁 8시부터는 30~40세대를 겨냥한 워터캐논 스탠딩 레트로 콘서트인 ‘은어와함께 춤을 레전드 물벼락쇼’ 가 특설무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김성수, 김원준, 채연, Ref, 노이즈 등 추억의 스타들이 총출동해 또 하나의 무더위 속에 ‘흥 폭발’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 축제는 남은 기간 동안 은어잡이 체험, 무더위를 식혀줄 워터캐논과 함께하는 EDM 공연, 트로트 콘서트, 힐링스테이션, 은어로드챌린지 등 연령별 맞춤형 공연과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로 관람객에게 잊지 못할 여름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입암면지역사회보장協, 건강한 여름나기 해신탕 나눔 [금요저널] 영양군 입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7월 31일 입암면애향청년회 사무실에서 관내 취약계층 50가구를 대상으로 ‘건강한 여름나기 해신탕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입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하고 더위에 지친 기력을 충전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함께모아행복금고 연합모금사업비로 닭을 구입하고 위원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문어와 전복을 구입해 닭과 해산물을 직접 손질하고 끓여 여름철 최고의 보양식 해신탕을 준비했으며 배추겉절이와 근육 파스도 함께 준비해 대상 가구를 일일이 방문해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해신탕을 전달받은 김모 어르신은 “올해는 유난히 여름이 길고 더웠는데 이렇게 몸에 좋은 해신탕을 직접 배달까지 해줘서 너무 고맙다”며 거듭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종수 공공위원장은 “무더운 여름, 어르신과 취약계층이 해신탕을 드시고 올 여름도 건강하고 무탈하게 지내시길 바란다”며 “이른 새벽부터 해신탕을 준비하느라 고생하신 협의체 위원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문경시, 농축산물 가격 안정 기금 본격 운용 [금요저널] 문경시는 7월 30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2025년 농축산물 가격 안정 기금 운용 심의위원회’를 열어,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을 위해 총 9개 품목에 대한 생산비와 최저가격을 확정했다. 심의 결과, 한우·사과·오미자 등 문경을 대표하는 주요 품목에 대해 도매시장 가격이 생산비 이하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기로 결정했으며 결정된 생산비와 최저가격은 문경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2025년 말까지 게재된다. 발생 건별로 지원이 발동되며 효율적이고 투명한 집행을 위해 1년 동안의 발생 내역을 취합한 뒤 다음 해에 일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조치는 지속적인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부담을 덜고 생산에 대한 의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실질적인 제도적 장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품목별 특성과 유통 시기, 지역 여건 등을 반영한 탄력적인 운용 기준이 마련되어 기금이 정교하고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문경시는 향후에도 도매가격, 생산비 등 시장 동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농가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가격 하락이라는 외부 변수에 흔들리지 않도록 지역 농업의 기초체력을 키우는 중요한 투자”며 “앞으로도 농가의 안정적 소득 기반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기금 운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