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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군청 [금요저널] 고령군(군수 이남철)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11월 3일부터 5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서울에서 ‘꿈드림 수학여행’을 진행한다.이번 여행은 검정고시 합격 등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청소년들의 노력을 격려하고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자존감과 진로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청소년들은 경복궁에서 궁궐 투어를 진행하며 전통문화와 역사를 배우고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다양한 전시 관람과 문화재 탐방을 통해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또한 국회의사당 방문을 통해 우리나라 의회와 정치제도에 대해 배우며 사회적 경험을 쌓는다.이번 수학여행은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청소년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서로를 격려하며 자신감을 얻는 기회가 된다.여행을 통해 청소년들은 검정고시 합격이라는 성취를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앞으로의 학업과 진로에 대한 동기와 희망을 다질 수 있다.박현수 고령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은 “검정고시 합격은 청소년 삶의 새로운 출발점이다. 이번 서울 수학여행이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세상과 연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이 학업과 자립 두 가지 꿈을 모두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산 임당유적전시관 개관 기념 국제학술세미나 성황리에 열려(세미나 전경) (경산시 제공) [금요저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임당유적전시관 개관 기념 국제 학술 세미나를 ‘경산 임당 유적, 고고학에서 과학으로’를 주제로 지난 30일과 31일 2일간 임당유적전시관 미디어아트월 및 강당에서 경산 시민 및 학계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경상북도(지사 이철우)의 지원을 받아 개최된 이번 국제학술세미나는 압독 사람들의 삶과 죽음을 담은 임당유적전시관의 개관을 기념해 영국, 독일 미국 등 3개국 4명의 법의학 및 유전학, 인류학 전문가와 국내 법의학, 유전학 전문가 4명의 발표와 토론이 있었다.1일차 발표는 영국 리버풀 존 무어스대학교 제시카 리우(Jessica Liu) 박사의 “과거 사람들의 얼굴을 묘사하다”발표를 시작으로 독일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연구소 로드리고 바르케라(Rodrigo Barquera) 박사의 “오래된 분자의 새로운 모험 : 생물고고학을 위한 도구로서의 고대 DNA”발표가 이어졌고 미국 스미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 폴 테일러(Paul M. Taylor) 박사의 “스미소니언에서의 인골연구와 전시에 관한 큐레이터적 관점”발표, 미국 UC데이비스대학교 정현우 교수의 “골격 및 치아의 형태학적 및 단백체학적 분석을 통한 스트레스 평가 : 임당 유적지에 대한 사례연구 및 응용”발표가 있었다.2일차에는 국내 연구진의 발표가 이어졌는데 영남대학교박물관 김대욱 박사의 “임당 인골의 최신 연구 성과와 과제”발표를 시작으로 서울대학교 생명공학부 정충원 교수의 “삼국시대 경산 임당-조영동 고분군 고유 전체 분석을 통한 혈연 관계망과 족내혼 양상규명”발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유준열 연구원의 “임당유적 고인골의 얼굴 복원 프로젝트 보고서”발표,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이우영 교수의 “삼국시대 백제 중부 및 지역 인골 유물의 3차원 형태학적 자료 수집에 관한 연구”발표가 있었다.주제 발표가 끝난 이후에는 영남대학교 정인성 교수를 좌장으로 해 경상남도 문화유산위원회의 김수환 위원, 을지대학교 오창석 교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이원준 박사, 건국대학교 박현진 교수가 참여한 종합 토론이 이어졌다.이번 발표에서는 영국의 제시카 리우 박사가 법의학적 얼굴 복원을 통해 만들어진 3차원 이미지를 가지고 과거 사람이 직접 이야기하듯이 만들어진 영상 등을 발표해 임당유적전시관의 전시 활용적 측면을 부각시켰고 독일의 로드리고 바르케라 박사는 고유 전체학을 통해 고대 사람이 가지고 있었던 질병을 추적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며 임당 유적 인골의 심화 연구 가능성을 언급했다.또한 서울대 정충원 교수가 임당 유적 인골의 DNA결과를 발표했는데 고대 압독 사람들의 가계도를 일부 복원하는 성과를 만들어 냈으며 이를 통해 “압독사람들은 서로 동질성이 높은 집단으로 신라와 같은 족내혼이 있었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경산 임당유적, 고고학에서 과학으로’를 주제로 실시된 국제 학술세미나는 경산의 고대국가 압독국 사람들이 남긴 흔적을 통해 고고학의 성과만이 아니라 우리 경산의 문화유산이 과학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고대사회를 복원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기획됐다.이번 발표를 통해 국내·외 연구자들에게 경산 임당 유적의 연구 성과를 알리고 향후 비전에 대한 토론이 다양하게 이루어졌다.조현일 경산시장은 “앞으로 다학제간 연구를 통해 경산의 고대국가 압독국 문화유산의 분석·연구 결과를 전 세계로 알리고 홍보해 우리 경산을 전 세계인이 찾을 수 있는 문화도시로 발돋움시킬 예정이다”고 밝혔다.한편 임당 유적은 진한(辰韓)의 소국 중 하나인 압독국의 실체를 밝히는 핵심 유적으로 1982년 영남대학교 박물관의 첫 발굴 조사로 당시 학계와 언론의 주목을 받아 전국적으로 알려졌다.지금까지 1,700여 기의 고분과 마을 유적, 토성(土城), 저습지 등이 발굴되어 금동관, 은제 허리띠 등 2만 8천여 점의 유물과 고인골 및 동·식물자료 등 압독국의 생활 모습을 알 수 있는 다양한 희귀자료가 출토되어 한국 고대사 연구에 귀중한 유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청년 다 모디~ 상주 청년 페스타 , 플리마켓 행사로 [금요저널] 상주시는 10월 21일 북천시민공원 일원에서 2023 상주 청년 페스타 및 청년 플리마켓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에 첫발을 디딘 청년들을 대표하는 상징적 주제인 ‘처음’이라는 주제로 청년세대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유도하고 청년이 주체가 되어 함께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행사는 시장님과 지역 정착 청년들이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가수 이지현의 초청강연, 유명가수 버스킹, 원데이 클래스, 체험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백드롭페인팅, 디저트만들기 등 원데이 클래스와 드럼연주, 페이스 페인팅, 캐리커쳐 그리기와 같은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가득해 행사장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피크닉을 즐길 수 있도록 청년상인, 청년농업인, 청년시민 등 50팀의 셀러로 구성된 플리마켓 행사도 한자리에서 펼쳐져 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를 제공했다. 특별히 이번 행사에는 강영석 상주시장과 상주 정착 청년들이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마련해 청년들의 뜨거운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청년 창업가, 청년 농부 등 다양한 직업군의 청년들이 청년 대표로 참여해 상주에 정착하게 된 계기, 청년으로 현재를 살아가는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나누고 상주시 청년정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창업한 청년, 육아하는 청년, 농사짓는 청년, 공부하는 청년 등 다양한 청년들과 공감 및 소통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함께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모든 것이 처음이라 서툴고 힘든 청년들에게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스트레스 해소와 힐링의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문경시, 제2회 문경의 맛 푸드 페스티벌 개최 [금요저널] 문경시는 오는 10월 28일 09시부터 점촌역 광장에서 제2회 문경의 맛 푸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한국외식업중앙회경북지회 문경시지부에서 주최·주관하고 문경시에서 후원하며 문경의 숨은 맛집 찾기 경연대회 개최와 더불어 문경의 향토음식을 맛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문경의 숨은 맛집을 찾아라’라는 주제로 열리는 요리경연대회는 관내 식품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지역 농·특산물을 주재료로 한 식사류와 간식류 총 2가지 부분으로 진행하며 경연대회 후 현장 품평회와 심사위원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우수상, 장려상을 가려낼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읍면동의 특색음식을 지도로 표현한 문경 맛지도와 제1회 문경의 맛 푸드 페스티벌 수상업소의 향토음식 한상차림 특별전시, 문경의 향토재료를 이용한 사과오미자 타르트 만들기, 어린이 식생활 개선을 위한 쌀강정 만들기 체험, 문경의 전통차 무료 시음 찻자리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마련된다. 또한 오미자향토산업육성사업단의 청정 문경에서 생산한 오미자를 사용한 30여 종의 제품전시와 주관단체인 한국외식업중앙회 문경시지부의 문경 향토음식 맛보기, 문경가족센터의 다문화 음식 무료 시식 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장재봉 외식업중앙회 문경시지부장은 “여행하기 좋은 아름다운 계절에 문경을 방문하셔서 다양한 볼거리와 더불어 먹을거리, 체험거리를 마음껏 즐겨보시고 다채로운 문경의 특산품도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문경의 대표 문화재들, 문경새재 야행의 밤을 환하게 밝혔다 [금요저널] 조선시대 옛길과 도자기 등 지역 문화유산을 그대로 간직한 문경새재 일원에서 야간에 명상과 전시, 강연, 공연 관람 및 체험 등 문화유산을 향유하는 프로그램인 ‘제1회 문경새재 문화재 야행’은 지난 20, 21일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새재길, 달항아리의 소망을 품다’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자연유산과 역사유적, 전통 공예 장인들과 문인들의 문화유산을 이야기로 엮고 이를 야간 문화콘텐츠로 승화시켜 문경새재의 밤을 밝히기 위해 마련됐다. 문경국가무형문화재전수관과 백산헤리티지연구소가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진행한 이번 야행은 문경을 대표하는 문경새재와 조령관문, 국가무형문화재 김정옥 사기장, 이봉주 유기장 명예보유자, 김삼식 한지장, 경북도 무형문화재 이학천 사기장, 김종섭 불화장, 김시인 자수장과 모전들소리, 문경시 보호문화유산 송옥자 문경새재아리랑 등 문경의 다양한 무형문화유산과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하는 등의 성과를 이루었다. 문경새재 야행은 8야로 문경시 전역에 흩어져 있는 112점의 문화유산 중 총 41점의 문화재를 주제로 해 옛길박물관, 제1관문과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 4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현됐다. 8야는 8개의 문화재 밤으로 문경의 대표 문화재들을 주제로 한 밤풍경, 밤에 걷는 문화재길, 밤에 보는 문화재공연, 문경술 칵테일 바, 사기장 ASMR 명상과 별빛 명상 등 일일이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로 풍성한 프로그램들이 문경새재의 밤을 수놓아 관람객들의 발길을 유혹했다. 특히 21일 저녁 문경현감 달맞이행차에는 신현국 문경시장,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황재용 문경시의회 의장 외 문경시의원들과 문경시 문화재를 사랑하는 200여명의 시민이 행렬에 참가했다. 행렬은 모전들소리와 국악단의 풍물패와 취타대가 이끌었고 긴 행렬이 지나갈 때마다 새재길거리 관람객들의 박수와 환호가 끊이질 않아 야행의 밤 열기를 더했다. 오픈세트장 광화문 광장 메인무대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김정옥 사기장의 아들 김경식 전승교육사와 손자 김지훈 이수자가 함께 출연해 달항아리를 빚는 모습과 SY춤컴퍼니의 달항아리 춤 공연 등 문경새재야행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 브랜드공연으로 마련됐다. 문경새재야행의 총감독인 김남희 백산헤리티지연구소 소장은 “이번 문경새재 문화재야행은 문경시 문화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협동심과 연대감이 빚어낸 첫 번째 공동작품이라고 생각한다”며 “방문객들 모두 깊어 가는 가을밤에 전통 문화유산 속으로 떠난 가슴 설레는 여정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사로운 기운 받아가세요’ 문경전통시장 문희경서 축제 27일 개막 [금요저널] 문경전통시장 일대에서 ‘2023 문경전통시장 문희경서 축제’를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가을이 들려주는 경사로운 이야기’라는 슬로건으로 단풍절정기에 문경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잡을 예정이다. 개막식은 27일 오후 2시 문경전통시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지고 어사화 날리기 퍼포먼스, 트로트 가수 서지오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문경의 상징이자 기쁜 소식을 듣고 경사스러운 일이 있다는 뜻을 가진 ‘문희경서’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모티브로 문경전통시장 6행시를 지어 그중 빼어난 작품을 선정하는 문희경서 장원선발전과 과거시험장 세트에서 가장 오래 앉아 인내와 끈기를 시험하는 끈기왕 선발전도 열린다. 체험과 먹거리장터도 축제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다. 민속촌에서나 만날 수 있었던 조선시대 캐릭터들이 축제장에서 관광객과 호흡하고 관광객은 직접 전통의상을 입고 축제를 즐길 수 있다. 경사로운 기운을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만들기 체험도 함께 진행되며 5일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장터도 장내를 알차게 채울 예정이다. 또한, 문경전통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과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이 함께 문경 특산품인 약돌돼지를 활용해 개발한 ‘약돌돼지한상’이 상차림 1, 2, 3호점에서 시범판매가 진행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에서 경사로운 기운을 얻어간 조선 선비와 같이 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문경의 기운이 담긴 먹거리와 볼거리, 살 거리와 즐길 거리를 푸짐하게 선사해 다시 찾는 관광명품시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송일지 도 무형문화재 호산춘 기능보유자, 2023 자랑스러운 도민상 수상 [금요저널] 지난 23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2023 경상북도민의날 기념행사에서 송일지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호산춘 기능보유자가 ‘2023 자랑스러운 도민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송일지 보유자는 장수황씨 사정공파 종부로서 우리나라 종가 문화의 전통을 보존·전승하였을 뿐만 아니라 문경을 대표하는 특산주인 호산춘의 기능보유자로써 수백년 역사가 깃든 호산춘의 원형 보존과 기술 보급에 힘쓰고 있다. 특히 장수황씨 종택을 연중 무료로 개방해 황씨 가문의 역사 및 과거 종가 문화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가양주인 호산춘 제조장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통주를 단순히 마시는 것에 그치지 않고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며 문경의 술 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도 기여했다. 송일지 보유자는 “과분한 영광을 제게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장수황씨 가문의 종부로서 정성을 다해 호산춘을 빚어 그 우수성을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자랑스러운 도민상은 경상북도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적으로 공헌한 도민에게 수여되는 경상북도 최고의 상으로써 매년 경상북도민의날 기념식에서 시상을 해오고 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예천군청사전경(사진=예천군) [금요저널] 예천군은 우리나라 최초의 백과사전 대동운부군옥의 대국민 자료공유사업을 위해 예천박물관과 경상국립대학교 남명학연구소가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대동운부군옥’은 1589년 초간 권문해가 우리나라의 역사·지리·문학·철학·예술·풍속·인물·성씨 등의 분야를 한자의 107운에 따라 분류해 20권 20책으로 편찬한 백과사전으로 19세기 간행을 위해 제작된 목판과 함께 보물로 지정된 문화유산이다. 협약을 체결한 경상국립대학교 남명학연구소는 1999년부터 2004년까지 한국연구재단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5억 4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대동운부군옥 국역사업을 진행해 20권의 국역집을 발간했다. 이번 협약은 2021년 예천박물관의 소장품 가치 제고 사업의 일환으로 저작권 이용 허락과 향후 검색포탈 등재를 통해 연구자와 전 국민이 인터넷을 통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예천지역의 귀중한 역사 사료인 ‘대동운부군옥’의 번역을 수행하고 번역본 활용을 수락해 준 연구자와 경상국립대학교 남명학연구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예천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예천지역 역사의 우수성을 알리고 더 나아가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발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예천군청사전경(사진=예천군) [금요저널] 예천군에서는 24일 오전 9시부터 예천통명농요 전수교육관에서 ‘2023 예천아리랑제 논두렁축제’를 개최했다. 민예총예천군지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관내 초등학교 대상 150여명이 참가해 지역 문화유산인 농요체험을 통해 전통문화를 학습·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농요배우기, 국악공연, 벼베기 마당, 대동놀이 마당, 타작마당, 소원지마당, 먹거리 체험 마당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농경문화와 농요를 체험하면서 지역문화에 자긍심을 갖고 먹을거리의 소중함도 느끼는 기회가 됐다. 또한, 참가한 학생들은 낫으로 벼를 베거나 볏짚을 이용해 새끼줄도 엮어보고 모두가 함께하는 대동놀이를 마지막으로 장식하며 학교에서 배우기 힘든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이날 참여한 학생은 “전통 농경사회의 문화 체험이 생소하지만 즐거운 시간이었고 추수와 수확의 기쁨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예천군청사전경(사진=예천군) [금요저널] 예천군에서는 예천박물관이 국립민속박물관과 공동 기획한 ≪예천 청단 봤니껴≫ 전시 연계프로그램으로 ‘나만의 지연광대탈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지난 3일과 21일 이틀간 온 가족이 함께 체험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청단놀음 특별공연과 함께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탈을 쓰고 춤을 추며 능동적으로 탈춤을 즐기는 기회가 됐다. 특히 21일에는 예천청단놀음 발전과 체계적 전승을 위해 안동대학교 한양명 교수를 초청한 간담회도 진행해 청단놀음보존회원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하미숙 문화관광과장은 “앞으로도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박물관 프로그램을 개발해 예천의 문화관광 발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예천군청사전경(사진=예천군) [금요저널] 예천군에서는 24일 오후 2시 예천군 호명면 금능리 경북도청 신도시 2단계 지역 내에서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착공식이 열렸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김학동 예천군수, 최병욱 예천군의회 의장, 이형식 도의원, 윤동식 kt cloud 대표이사, 안창용 KT대구경북광역본부장,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 민영학 CJ대한통운 대표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첫 삽을 뜬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KT그룹이 총 1,100억원의 민간 자본을 투입해 호명면 금능리 832일원에 연면적 9,810㎡,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되며 2025년 준공과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 한편 예천군은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정보통신기술 기업들을 유치하고 산업 생태계 변화를 이끌기 위한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는 호명면 산합리 산업단지 부지 내에 건축면적 5,867㎡,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되며 2028년 준공 및 분양을 목표로 현재 각종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준공과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경북도청신도시 2단계 지역 내 첨단산업단지 지정이 모두 순조롭게 진행돼 지역 산업과 경제에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상북도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 [금요저널] 경상북도농업기술원‘다-Dream 봉사단’은 가을 수확철을 맞아 바쁜 농가를 돕기 위해 10월 24일 청송군 부남면 양숙리 일원에서 봉사단 70여명이 참석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농업기술원 다-Dream 봉사단은 올해부터 농촌지역의 일손 부족과 현장 애로 기술 컨설팅, 농업기계 수리 등 다양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농업기술원 직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봉사단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수확철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농가와 몸이 불편한 농가 등 2곳을 대상으로 19,600㎡의 사과 수확뿐만 아니라 내년도 영농을 위해 농기계 30여 대에 대한 고장점검과 간단한 부품에 대한 무상수리도 실시했다. 양숙리 박찬목 이장은 “후지사과를 재배하고 있는 농가들은 빠른 수확이 필요한데 일손 구하기가 어려워 많이 힘들다”며 “오늘처럼 농업기술원 봉사단이 찾아와 수확도 해 주시고 농업기계 무상수리까지 해줘서 농가 입장에서 큰 힘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농촌지역의 인력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가장 바쁜 영농철에 일손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한다 앞으로도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