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청사전경(사진=울릉군) [금요저널] 울릉군은 지난 21일 읍·서·북면을 시작으로 8월 27일 군청 민원실에서 민원 담당자를 대상으로 ‘공무방해 민원인 출입제한 및 퇴거조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개정된 민원처리법 시행령과 2025년 행정안전부 민원 대응지침을 반영해 악성 민원 상황에 대비해 공무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적법한 절차에 따른 출입제한 및 퇴거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동안 공무를 방해하는 악성 민원인에 대한 대응은 직원 개인의 부담으로 남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번 개정을 통해 보다 명확한 대응 절차와 제도적 장치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교육은 실제 민원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단계별 대응 멘트를 중심으로 첫 번째, 소란이 시작될 때 민원인에게 차분히 협조를 요청하는 ‘안내’단계, 두 번째, 공무방해 행위가 계속될 때 명확히 고지하는 ‘경고’단계, 세 번째, 그래도 개선되지 않을 때 퇴거를 요청하는 ‘퇴거요청’단계, 마지막 네 번째, 경찰 지원을 요청하는 ‘불응 시 조치’단계까지 필수 절차와 적용 시점을 명확하게 전달해 현장 대응력을 한층 강화한 교육을 실시했다. 아울러 민원실과 읍·면에 안내문을 설치해 출입·제한 및 퇴거조치에 대한 정보를 알림으로써 민원 현장의 안전 의식 제고에 힘쓰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민원 담당자들이 악성 민원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법과 절차에 따라 자신감있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원인의 권리는 존중하되, 공무 방해 상황에는 침착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역량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시의회 의원 문경시의회 방문 [금요저널] 성남시의회 안광림 부의장을 비롯한 성남시의회 의원들이 8월 27일 문경시의회를 방문했다. 2박3일간의 하계 연수 일정으로 문경시를 방문한 성남시의회 의원들은 문경시의회를 찾아 문경시의회 의원들과 “‘문경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지원 조례’ 제정”, “문경시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 시행” 등 우수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문경시의회 진후진 부의장은 성남시의회 의원들의 방문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문경-판교 간 KTX 열차가 개통되고 문경시와 성남시가 지난 3월 자매결연을 맺으며 문경시의회에서도 성남시의회를 견학해 뜻깊은 교류의 시간을 가진 바 있다. 서로 다른 매력의 두 도시가 앞으로도 더 많은 소통과 협력을 이어나가 지방의회 간 상생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시의회 의원들은 연수 일정 동안 문경시의회 외에도 문경관광공사 등의 기관을 견학하고 성남시로 돌아갈 예정이다.
경상북도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 [금요저널] 경상북도는 8일 경북도청 사림실에서 ㈜풀무원푸드앤컬처, 경상북도실라리안협회, 경상북도경제진흥원과 경상북도 인증브랜드 ‘실라리안’ 제품 판로 확대와 홍보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에는 조봉기 ㈜풀무원푸드앤컬처 컨세션영업본부장, 김종호 경상북도실라리안협회장,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송경창 경상북도경제진흥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상북도는 실라리안 정책 총괄, 행정·재정적 지원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실라리안 제품 온오프라인 판로 확대, 홍보 마케팅 협조·지원 경상북도실라리안협회는 실라리안 인증제품 품질관리 및 협약 이행을 위한 소통창구 역할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은 참여기업 발굴 및 입점 지원, 공동 프로모션 기획·운영 등의 내용을 담았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푸드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1995년 위탁급식 사업을 시작으로 컨세션 사업, 고속도로 휴게소 사업, 전문 레스토랑 브랜드 사업 등 다양한 푸드 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복합엔터테이먼트 공간으로는 부산 엘시티 전망대‘엑스 더 스카이’ 와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식물성 기반의 레스토랑‘플랜튜드’를 운영하고 있다. ‘실라리안’은 경상북도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1997년부터 운영 중인 인증브랜드로 매년 철저한 심사를 통해 선발된 경북 내 우수 기업에 실라리안 로고 사용, 홍보·판로 개척, 금융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61개 사가 참여 중이며 경북지역 기업들의 국내외 시장 확대를 위한 든든한 후견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조봉기 ㈜풀무원푸드앤컬처 컨세션영업본부장은“이번 협약을 통해 경상북도 인증브랜드인 실라리안의 가치를 알아보고 널리 알리는데 풀무원푸드앤컬처가 그 의미를 더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우리가 함께 만든 이 협약의 첫걸음이 실라리안 브랜드의 도약과 더불어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풀무원푸드앤컬처와의 업무협약은 경상북도 우수 중소기업 브랜드인‘실라리안’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실라리안 기업들이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성장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서로의 철학과 강점을 바탕에 둔 진정성 있는 협력과 동반성장을 이뤄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고령군청사전경(사진=고령군) [금요저널] 지난 5일 대한장기연맹 성주군지부가 주최·주관한 제2회 성주·고령·칠곡 친선 민속 장기 대회가 성주군청 문화강좌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개회식에는 정희용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남철 고령군수, 이철호 고령군의회 의장, 노성환 경북도의원, 김기창 고령군의회 의원, 이병환 성주군수, 도희재 성주군의회의장 및 군의원, 김재욱 칠곡군수 및 칠곡군의원 등 많은 내빈분들의 참석 아래 진행됐다. 성주·고령·칠곡군에 거주하는 군민들을 대상으로 한 장기 대회는 2023년 고령군에서 1회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으며 인근 성주 및 칠곡군과의 화합과 친선을 도모하고 우리 고유의 문화 놀이인 민속 장기의 계승 보급을 위해 기획됐다. 대회는 단체전으로 진행됐으며 고령군이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지재삼 대한장기연맹 고령지부장은 “승패에 관계없이 모두가 즐기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성주·고령·칠곡군의 장기 동호인들이 화합하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령군은 축사를 통해 “장기는 예절을 중시하는 전통 게임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소통하고 서로 존중하며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3개 군의 장기인들이 친선과 화합을 도모하며 함께 성장하기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달고 아삭한 여름 최고 수박 봉화 재산 수박 출하 시작 [금요저널] 달고 아삭한 여름 최고 수박 ‘봉화 재산 수박’ 이 무더위를 시원하게 달래줄 맛으로 전국 소비자들을 찾아간다. 봉화군은 지난 7일 봉화농협 재산지점 농산물유통센터에서 봉화 재산 수박 첫 출하식을 열고 본격적인 수박 출하 시작을 알렸다. 재산 수박은 해발 400m 이상 준고랭지에서 높은 일교차와 일조량을 바탕으로 재배되어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하며 착색과 저장성이 뛰어나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이 끊이지 않는 봉화군 대표 농산물이다. 비파괴 당도검사기를 통해 당도 11브릭스 이상, 최상품만을 선별해 7월 말에서 8월 중순까지 출하되며 농협 하나로마트, 대형마트, 수도권 및 지역 도매시장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봉화 재산 수박은 특유의 아삭함과 높은 당도로 소비자들에게 명품 수박으로 인정받고 있다. 앞으로도 봉화 대표 농특산물로서 재산 수박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군 차원의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영주시, 여름철 폭염 피해 최소화 총력 대응 [금요저널] 영주시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고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 종합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폭염특보 발효 시기가 예년보다 빨라진 만큼, 시는 지난 5월 15일부터 폭염 대책기간을 가동 중이며 특히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를 중점 대응기간으로 정하고 전 부서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7월 현재까지 관내 온열질환자가 6명 발생한 가운데, 시는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폭염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TF를 구성·운영 중이다. 폭염 위험도 분석, 온혈질환 감시체계 운영, 대책 추진상황 점검 등을 상시 수행하고 있으며 위기 단계가 격상될 경우에는 비상 대응체계로 즉시 가동된다. 특히 지난 7월 1일에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이 무더위쉼터 현장을 직접 점검하는 등 현장 대응도 강화하고 있다. 폭염 저감을 위한 현장 조치도 다각도로 진행되고 있다. 시는 7월 3일부터 살수차 4대를 본격 운행해 시내 중심지역과 풍기읍 일대 주요 도로를 대상으로 하루 4회 이상 물을 살포하고 있으며 도로 여건과 기온 등을 고려해 살포 구간과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그늘막 41개소, 안개형 냉각시설 1개소, 스마트 승강장 14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영주역 광장에는 추가 안개형 냉각시설 설치도 추진 중이다. 또한, 무더위쉼터 215개소를 집중관리하고 있으며 도서관과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시설 15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추가 지정해 시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피 공간을 확충할 계획이다.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대책도 중점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시는 관내 경로당 366개소에 냉방비를 지원하는 한편 노인맞춤돌봄서비스와 방문건강관리 인력을 투입해 폭염 취약계층 3,000여명에게 주 2회 이상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또한, 마을순찰대를 활용한 농업인 예찰활동과 야외근로자 대상 폭염 행동요령 안내도 병행하고 있으며 영주소방서와 협력해 119폭염구급대를 운영해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현장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다. 폭염에 대한 시민 인식 제고와 행동요령 숙지를 위한 홍보도 강화한다. 재난 전광판에는 폭염 대응 영상이 송출되고 있으며 SNS 카드뉴스 게시, 리플릿 배부, 하루 2회 이상 예·경보 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폭염 대응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무엇보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 부서가 협력해 현장 점검부터 홍보, 취약계층 보호까지 꼼꼼하게 챙겨 선제적이고 철저한 대응을 이어가 달라”고 당부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영주시청사전경(사진=영주시) [금요저널] 영주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온디바이스 AI서비스 실증·확산 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지난 8일 영주시청에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경상북도, 주관기관인 포항테크노파크 경북디지털혁신본부 등 관계기관과 AI 반도체 및 디바이스 전문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온디바이스 AI서비스 실증·확산 사업’은 국산 AI 반도체를 활용한 온디바이스 AI 기반 혁신 서비스를 발굴하고 도시 단위의 대규모 실증을 통해 기술의 효과성과 실용성을 검증, 나아가 국내 온디바이스 AI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되는 국가사업이다. ‘온디바이스 AI’는 별도의 네트워크 연결 없이 기기 자체에서 AI 알고리즘과 모델을 직접 처리하는 기술로 실시간성, 에너지 효율성, 보안성 측면에서 뛰어난 강점을 지닌다. 이러한 기술은 특히 방범, 재난 감시, 환경관리 등 다양한 공공 서비스 분야에서 실용성이 높아 최근 주목받고 있다. 영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영주 ON : 온디바이스 AI로 여는 안전하고 개선된 도시’를 주제로 스마트 방범 및 환경관리 분야에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본격 적용할 계획이다. 먼저, AI 영상 분석 기술이 적용된 방범용 CCTV를 도입해 범죄 예방과 이상 상황 감지 기능을 갖춘 지능형 방범 시스템 구축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또한, AI CCTV와 드론 기반 산불 감시 시스템, 녹조 예측·감시 환경관리 체계 실증도 순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기후·환경 재난에 대한 대응 역량을 높이고 보다 과학적이고 선제적인 도시 환경 관리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온디바이스 AI는 향후 급성장이 기대되는 핵심 산업 분야로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영주시가 AI 선도 도시이자 첨단 기술 중심지로 도약하는 전환점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공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구미시청사전경(사진=구미시) [금요저널] 구미시가 직장인 정신건강 통합지원 프로그램 ‘마음 job다’를 통해 지역 근로자의 심리적 위기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 2019년 시작된 이 사업은 현재까지 100여명의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228회의 이동상담, 589명의 생명지킴이 양성, 4,400명이 참여한 정신건강 캠페인을 운영하며 지역 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4년 지역자살사망자 특성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구미시 자살사망자 중 30~50대가 전체의 60.2%를 차지했다. 특히 40대가 22.9%로 가장 높았고 50대, 30대 순이었다. 모두 경제활동기의 직장인이며 교대근무와 과중한 업무, 장시간 노동 등 구미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특수한 환경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에 따라 구미시는 보건복지부의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 및 제5차 자살예방기본계획에 발맞춰,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통합 정신건강 지원 체계를 조기에 구축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왔다. ‘마음 job다’는 정신건강 종합검진, 자살예방 교육, 업무소진 예방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도레이BSF, 한화시스템, 인탑스, 매그나칩반도체, SK실트론 등 11개 기업과 협약을 맺고 운영해왔다. 2025년 현재는 원익큐엔씨, 케이브이머티리얼즈, ㈜엘지에이치와이비씨엠과의 협약을 통해 참여 기업을 확대했다. 프로그램은 고위험군에 대해 상담 연계부터 치료비 지원, 장기적 사례관리까지 단계별 맞춤형 대응을 제공한다. 실제로 상사의 차별로 자살 충동을 겪던 20대 여성 근로자가 ‘찾아가는 이동상담’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부서 이동과 휴식을 병행하며 회복한 사례도 있다. 현재 해당 근로자는 정기상담과 사후관리를 통해 일상 복귀 중이다. 프로그램의 효과는 대외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마음 job다’는 2022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전국 정신건강 우수 프로그램’ 으로 선정됐다. 오프라인 중심의 이동상담과 병행해 메타버스 기반 온라인 상담실을 운영함으로써,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접근성을 확보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직장인의 마음을 지키는 일은 선택이 아닌 필수”며 “기업과 협력해 심리적 위기를 조기에 발견하고 회복까지 지원하는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봉화군, 경북도‘소규모 마을 활성화 공모사업’본격 추진 [금요저널] 봉화군은 경상북도 ‘2025년 소규모 마을 활성화 공모사업’에 2개 부문이 선정되어 총 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마을 디자인단 운영 사업에 선정된 법전면 눌산1리에 위치한 폐교를 리모델링해 운영 중인 늘미영농조합은 ‘늘미마을 된장은행’을 중심으로 한 체험장, 전시실, 판매장 등의 공간을 재정비한다. 특히 전통 온돌방식의 발효시설을 확충하고 전통 장류 생산 기반을 갖춰 상품화를 위한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며 포토존과 안내판, 야외 체험장 등 방문객의 편의시설과 조경공사도 함께 추진해 향후 지역 방문객 증가와 마을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시범마을 기반 구축사업은 재산면 동면2리에 정원으로 꽃 피우는 지속가능한 마을 조성을 위해 동면2리 마을 주민과 청년 기업 ㈜사람과 초록이 함께 추진한다. 가든카페, 양묘정원, 소담정원, 정원가드닝 체험 공간 등을 구성해 체류형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한 생활인구 유입을 확대할 예정이며 주민이 직접 사업 전반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자립형 모델을 구축해 수익 일부는 마을 기금으로 적립해 마을 복지에 재투자하는 등 지속 가능한 마을 운영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봉화군은 지난 6월 30일 선정된 두 마을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사업 진행 현황 점검과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주민 의견을 듣고 주민주도의 역할 강화, 실효성 있는 공간 조성, 향후 운영 계획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봉화군에 추진 중인 다양한 살아보기 체험, K-베트남 밸리 사업 등 역점사업과 연계해 봉화군 생활인구 유치를 확대하고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정착 모델을 마련해 주민이 중심이 되는 마을 자립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구미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민생경제 회복에 집중 [금요저널] 구미시는 2025년 본예산 2조 1천 455억원 대비 1천 80억원이 증가한 2조 2천 535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7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본예산 1조 7천 745억원보다 940억원 증가한 1조 8천 685억원이며. 특별회계는 3천 710억원보다 140억원 증가한 3천 850억원이다. 이번 예산은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지역 기업 및 소상공인 경영안정화 지원,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한 SOC 사업, 대중교통 인프라 개선 및 편의성 증대, 재난대비 안전예산, 청년 지역정착 지원사업 등을 반영했다. 주요 편성 내역으로는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화를 지원하기 위해 구미사랑상품권 할인율 보상금 59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 및 이차보전 34억원, 스타트업 필드 운영사업 11억원, New Venture 창업 지원 5억원 등을 편성했으며 청년 지역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월세 지원사업 17억원, 학업장려금 2억원 등을 추가 편성했다. 원평도시계획도로개설 30억원, 선기도시계획도로개설 15억원, 거의동 도시계획도로 확장 13억원, 선산읍 완전동부지구 뉴빌리지 44억원, 청년·소상공인 상생센터 조성사업 16억원, 비수익노선 손실보상 70억원, 어르신 대중교통 무료승차 손실보상 15억원,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구입지원 13억원, 시내버스 승강장 교체 및 전등, 의자 설치 등 7억원 등을 편성해 도시인프라 구축, 대중교통 편의성 증대 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기후변화로 인해 잦아지는 각종 재난에 대비 도로응급복구 및 정비 22억원, 재해예방응급복구사업 3억원, 지방하천 및 소하천 유지관리 4억원 등 재난대비 및 응급복구예산에 총 49억원을 증액 편성하고 개식용종식지원 16억원, FTA피해보전직불보조금 9억원, 동지역 농기계 임대사업소 신축 8억원, 선산산림휴양타운 조성 21억원 등의 농업예산을 추가 반영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고물가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등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역점사업이 신속하고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업인의 생활 안정과 소득 향상을 위한 농업예산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번에 제출된 제1회 추가경정 예산은 제289회 구미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오는 7월 24일 최종 확정된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상북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교육청) [금요저널] 경북교육청은 8일 본청 행정지원동 203호 회의실에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의 교섭을 통해 교육공무직인 영양사와 Wee 클래스 전문 상담사, Wee센터 전문 상담 인력에게 방학 중 연간 10일의 유급 자율연수를 부여하는 방안에 우선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는 학교 현장에서 학생 급식을 책임지는 영양사와 학생들의 정서·심리 상담을 담당하는 전문 상담사, 상담 인력의 전문성 강화와 자기 계발 기회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실질적인 처우개선의 첫걸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방학 중 일정 기간 현장 업무에서 벗어나 자율적으로 연수 일정을 계획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구성원들의 재충전 기회가 확대되고 업무 몰입도와 직무 만족도 향상이 기대된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지난 2024년 7월 24일 교섭을 시작해, 현재까지 17차례의 실무교섭과 2차례의 본교섭을 진행하며 제3기 단체교섭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향후 교섭에서도 직종 간 형평성과 타 시도 상황, 교육 현장의 실질적 요구를 반영해 교육공무직원의 복지와 근무 여건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치한 학교지원과장은 “영양사와 전문상담인력의 전문성은 곧 학생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과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교육 현장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교육공무직원들이 자긍심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복지 증진과 실질적인 처우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북교육청,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세부계획’ 발표 [금요저널] 경북교육청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계획에 따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세부계획’을 공식 공고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고에 따르면 2026학년도 수능 주요 일정은 △원서 접수 8월 21일부터 9월 5일까지 △시험일 11월 13일 △성적 통지 12월 5일로 확정됐다. 특히 응시원서 온라인 사전 입력 이용 시 수험생 개인별 가상계좌가 자동 생성되어 수수료를 납부할 수 있도록 개선됐으며 경북교육청은 현장 안내를 강화해 혼선을 방지할 계획이다. 또한, 경북교육청은 수험생 증가에 대비해 원서 접수 장소 확보와 시험장 점검, 지원 인력 운영 등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와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수능 관련 정보를 신속히 안내해 원활한 원서 접수와 공정한 수능 시행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시행세부계획에는 ‘킬러 문항’ 배제 방침과 EBS 수능 교재·강의와의 연계율을 문항 기준 약 50%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계획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경북교육청은 수능 대비를 위해 91개교를 대상으로 수능 심화 학습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8월과 10월에는 경북의 선생님들이 직접 출제한 자체 모의고사를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방학 집중 아카데미와 생성형 AI 기반 학교생활기록부 분석 시스템 구축 등으로 수능 성적 향상과 진학지도 역량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수험생들이 혼선 없이 수능을 준비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맞춤형 지원과 체계적 준비로 안정적 시험 운영과 학생들의 실질적 성적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