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 펼친 ‘대한민국 치의학의 미래’ [금요저널] 충남도는 20일 단국대 천안캠퍼스 국제회의장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한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 보건복지부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 중인 가운데 개최한 이날 포럼은 국립치의학연구원이 갖춰야 할 요건과 국가적 비전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포럼에는 박정주 도 행정부지사와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백동헌 단국대 부총장, 치의학 관련 학계·산업계·연구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 연구원 설립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나타냈다. 포럼은 이정환 단국대 치과대학 교수의 발제와 박영석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의 주제발표, 패널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교수는 ‘국립치의학연구원 필요성’을 주제로 한 발제를 통해 국내외 치의학 연구의 한계를 지적하며 체계적인 연구 인프라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교수는 “국립치의학연구원은 기초연구·임상·산업화를 아우르는 전주기 혁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학계에서 바라는 치의학연구원의 모습’을 주제로 △산·학·연 협력 기반 융합 연구 체계 △연구인력 양성 및 지원 체계 △국가 차원의 치의학 연구개발 로드맵 수립 필요성을 제시했다. 패널 토론은 김철환 전 대한치의학회장이 좌장을 맡고 박 원장과 박세희 강릉원주대 치과대학장, 고선일 단국대 치과대학장, 조인호 오스템임플란트 교육원장 등이 참여했다. 패널들은 토론을 통해 △산업·대학·연구소·병원 협력 생태계 구축 △수도권과의 우수한 접근성 △풍부한 임상 인프라 △미래 인재 양성 용이성 등을 치의학연구원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핵심 요소로 꼽았다. 이 자리에서 도와 천안시는 천안이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최적지임을 재확인했다. 천안은 KTX·SRT 천안아산역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1시간대 접근이 가능한 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 단국대 치과대학·병원 등 우수한 교육·의료 인프라와 오스템임플란트·한국산업기술시험원·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등 광역 연구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연구원 설립 이후 신속한 산·학·연·병 협력 기반 구축과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천안시는 ‘치의학 연구 및 산업 육성과 지원에 관한 조례안’ 제정을 추진 중이며 오송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원주 의료기기산업진흥원,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등 제도적·행정적 기반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박정주 부지사는 “국립치의학연구원은 단순한 연구기관이 아니라 케이-덴탈산업의 미래 성장동력”이라며 “충남 천안이 대한민국 치의학의 100년 미래를 설계하고 이끌어 나아갈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부지사는 이어 “충남과 천안시는 중앙정부, 학계, 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연구원이 조속히 설립 추진될 수 있도록 제도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도와 천안시는 이번 포럼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보건복지부 연구용역 결과에 대한 대응 논리 보완 △국회 및 중앙부처 정책 간담회 추진 △학계·산업계·지자체가 참여하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범도민 추진협의회’ 회의 등 국민 공감대 형성과 중앙정부 설득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도와 천안시는 특히 천안아산역 융복합 R&D지구와 오스템임플란트의 대규모 연구·생산단지 등 이미 확보한 부지와 산업 기반, 수도권 접근성과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천안이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최적지임을 객관적·정량적으로 입증해 나갈 방침이다.
영인산산림박물관, 가을 맞이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금요저널] 영인산산림박물관은 가을을 맞아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10월부터 11월 초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먼저 10월 17일과 18일에는 은행나무길에서 열리는 ‘아산 환경교육한마당’에 참여해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을 주제로 한 전시와 목공 놀이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현장에서는 환경 퀴즈 이벤트를 통해 정답자에게 천연 수세미를 증정하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즐겁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어 다가오는 10월 24일에는 아산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하는 ‘자연과 함께하는 테마형 볼런투어 - 시티투어하며 봉사 어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플로깅과 새 먹이집 설치 등 체험형 봉사활동을 통해 자연보호의 의미를 직접 실천하게 된다. 다음 날인 10월 25일에는 국립중앙과학관, 한국과학관협회와 함께 ‘찾아가는 과학소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전에는 과학 체험활동이 열리며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는 과학커뮤니케이터 ‘울림’의 특별 강연이 예정되어 있다. 같은 날 오후에는 ‘문화가 있는 날’ 나무 독서대 만들기 목공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풍성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11월 1일부터 2일까지는 영인산수목원 국화축제와 연계한 ‘국화살롱’ 이 펼쳐진다. 국화차 시음과 시향, 체험 프로그램 등이 준비되어 있어 국화 향기 속에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김효섭 이사장은 “가을을 물씬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자연과 과학, 문화의 가치를 함께 즐기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상주시청사전경 (사진제공=상주시) [금요저널] 상주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국민행복민원실’ 재인증 기관으로 선정됐다.이번 평가는 전국 58개 신청 기관을 대상으로 민원실의 내·외부 환경과 민원서비스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 엄격한 상대평가를 통해 43개 기관이 선정됐다.상주시는 2015년, 2019년, 2022년에 이어 이번에도 4회 연속 ‘국민행복민원실’인증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이는 민원실 환경 개선과 친절 행정 서비스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로 평가된다.이번 인증은 2026년 1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3년간 유지되며 12월 초에는 행정안전부 인증 현판이 수여되고 인증 현판 게첨식도 개최될 예정이다.또한, 도내에서 상주시는 국민행복민원실 유공공무원 장관(개인)표창 기관으로 유일하게 선정됐다.이번 재인증을 통해 상주시는 ‘시민 중심의 열린 민원실’로서 친절하고 효율적인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앞장 설 계획이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시민들이 더 쾌적하고 신뢰할 수 있는 민원 환경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민원실 환경개선과 친절 행정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소천면 가을 국화, 향기에 취하다 (사진제공=봉화군) [금요저널] 소천면은 지난 13일 촉촉한 가을비가 내리는 가운데 면소재지 일대와 주요 도로변을 중심으로 국화꽃 450여 포기를 식재했다.소천면사무소는 식재한 화분마다 관리할 주민과 직원을 지정해 운영하기로 하고 앞으로도 철마다 다양한 계절 꽃묘를 식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이경자 소천면장은 “국화가 만발한 아름다운 거리를 보며 지난여름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이 힐링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북교육청, 경덕중학교·청하중학교 IB 중등프로그램 후보학교 승인(초·중 7교 운영...공교육 기반 IB 교육 안정적 정착)(청하중학교 1) (사진제공=경상북도) [금요저널]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15일 경덕중학교(안동)와 청하중학교(포항)가 국제 바칼로레아(IB, International Baccalaureate) 중등프로그램(MYP) 후보학교로 공식 승인받았다고 밝혔다.이로써 경북교육청은 초등 3교, 중학교 4교 등 총 7교에서 IB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으며 2025학년도부터 본격 도입된 ‘경북형 IB 교육’ 이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경북교육청은 IB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이 스스로 사고하고 탐구하는 미래 역량 중심 교육과정을 구축해 왔다.특히 2025학년도 도입 초기부터 ‘공교육 기반 IB 확산’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학교 현장의 자율적 실천과 교사 간 협력 문화를 바탕으로 짧은 기간 안에 IB 교육의 안정적 정착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이번에 승인된 경덕중학교와 청하중학교는 교사들의 자발적 연구와 협의를 통해 학생 주도 수업과 성찰 중심 평가를 실현하고 있으며 IB 철학이 지향하는 ‘배우는 법을 배우는 교육’ 이 교실 속에 뿌리내리고 있다.이는 IB 도입이 단순한 제도 변화가 아니라, 학교 문화의 혁신과 교원 전문성 성장을 견인하는 질적 변화의 전환점이 되었다을 보여준다.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초·중·고 연계 IB 운영 모델을 고도화하고 학교 간 협력망을 확대해 교사 중심의 전문 학습공동체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학생이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며 성장하는 ‘경북형 미래 교육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후보학교 승인은 경북교육이 미래 사회를 대비하기 위한 미래 역량 중심 교육과정 전환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자율과 협력을 기반으로 모든 학생이 주체적으로 배우는 경북형 IB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북교육청, 세계를 잇고 미래를 여는 K-EDU EXPO 경주에서 개최(APEC 2025 공식 부대행사, 다채롭고 차별화된 전시체험으로 열린다) (사진제공=경상북도) [금요저널]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경주시에 있는 경상북도교육청발명체험교육관 일원에서 ‘K-EDU EXPO’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2025 APEC 정상회의 공식 부대행사로 ‘Learn Together, Lead Tomorrow(함께 배우며 내일을 열다)’를 슬로건으로 전 세계와 미래를 교육으로 연결하는 대규모 교육 축제로 마련됐다.K-EDU EXPO는 △세계의 문 △미래의 광장 △지역의 통로 △기술의 공방 △문화의 뜰 등 다섯 가지 주제 공간으로 구성되어 관람객에게 다채롭고 차별화된 교육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세계의 문’에서는 개·폐막식을 비롯해 주요 공식 행사와 특집 공연, 강연이 열린다.개막식에서는 임종식 경북교육감의 미래교육 비전 선포와 함께, 인공지능 시대 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이세돌 9단과 칸아카데미 설립자 살만 칸의 온오프라인 대담이 진행된다.이 외에도 ‘2025 경북 국제 AI 메타버스 영상공모전’ 수상작 특별 상영과 시 낭송 콘서트, 장애인예술단 ‘온울림’ 공연, 도내 20여 개 학교 무대 공연이 3일간 이어질 예정이다.‘미래의 광장’에서는 첫날 ‘도전- 꿈- 성취 인증제 한마당’ 이 열리고 이후 2~3일 차에는 경상북도연구원 주관 국제교육포럼이 개최된다.‘AI 시대, 삶과 교육을 성찰하다’를 주제로 국내외 석학들이 인간과 인공지능의 조화로운 공생 방안을 논의한다.‘지역의 통로’는 경북의 우수 교육정책을 한자리에 모은 대표 전시 공간이다.AI 활용교육과 정주학교, 늘봄학교, 발전특구, 생태교육, 마음건강 등 26개의 전시·체험 콘텐츠가 운영되며 교육부와 전남교육청·대구시교육청도 특별 참가해 교육 협력의 장을 넓힌다.‘기술의 공방’에서는 VR- AR- AI 기반 미래교실 체험관을 중심으로 로봇- 드론 시연, 디지털 학습 콘텐츠 전시 등 20여 개 부스가 설치되어 관람객이 직접 미래교육을 체험할 수 있다.‘문화의 뜰’은 교육과 문화·일상의 융합을 주제로 K-푸드, K-뷰티, K-펫, K-아트 체험 부스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진로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가을 정취 속 황남동 고분군 일대의 전통 유적과 어우러진 특별한 문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모든 전시체험은 사전 등록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온라인 스탬프 투어 및 실시간 체험 예약·대기 시스템을 운영해 관람객의 편의를 높였다.한편 이번 엑스포에서는 참여자 중심의 ‘공유 부스’ 모델이 처음 도입된다.이는 전시 인프라를 개방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참가자가 직접 운영하는 참여형 부스 플랫폼으로 교육의 다양성과 개방성을 상징하는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임종식 교육감은 “K-EDU EXPO는 경북교육과 한국 교육의 우수성을 세계와 나누고 미래 교육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북교육청, 과테말라·에티오피아 교원 초청 ‘디지털 교육 연수’ 실시(9박 10일간의 실습형 AI·에듀테크 연수로 세계 교육정보화 협력 강화) (사진제공=경상북도) [금요저널]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14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약 한 달간 과테말라(10명)와 에티오피아(20명) 교원을 초청해 9박 10일간의 디지털 교육 연수를 경북 일원에서 차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연수는 지난해 경북교육청이 과테말라- 에티오피아와 체결한 교육협력 양해각서(MOU)의 후속 사업으로 협약에서 약속한 교원 연수와 교육 정보화 지원을 실질적으로 이행하는 것이다.이를 통해 디지털 교육 역량 공유와 교육 정보화 협력 강화, 나아가 ‘경북교육의 세계 표준화’ 실현을 목표로 추진된다.1차 연수는 14일부터 23일까지 문경시에 있는 서울대학교병원인재원에서 과테말라 선도 교원 10명을 대상으로 2차 연수는 27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문경시에 있는 STX리조트 문경에서 에티오피아 선도 교원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연수에서는 총 30시간에 걸쳐 △언플러그드 활동과 프로젝트 기반 학습 △프롬프트 작성 및 생성형 AI 활용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AI 에듀테크 수업 △인공지능과 피지컬 컴퓨팅 활용 교육 △로봇 수업 등 실습 중심의 ICT 교육이 진행된다.연수는 류시경 경북교육청 창의인재과장의 특강 ‘디지털 전환, 새로운 배움의 길’로 시작되며 경북이러닝세계화교사단(LEAD) 소속 교사 5명이 직접 강의에 참여해 현장 적용성을 높인다.특히 에티오피아 연수단은 자국 교육부가 전국 6만 5천여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ICT 연수에서 평가를 통해 최종 선발된 TOP 20 우수 교원들로 구성되어 있어, 경북형 디지털 교육모델의 국제적 확산이 기대된다.연수단은 의성군에 있는 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와 경북교육청과학원, 메이커교육관, 구미 삼성전자 스마트갤러리 등을 방문해 AI- SW- 로봇 교육 등 첨단 교육 현장과 산업 기술 현장을 직접 체험한다.또, 경주 첨성대와 불국사, 서울 인사동- 경복궁 등을 찾아 한국의 전통문화와 세계문화유산을 경험하며 문화적 이해와 글로벌 소통 역량을 함께 키우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경북교육청은 단순한 초청 연수에 그치지 않고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정보화 장비 지원사업도 병행하고 있다.지난해까지 과테말라(534대), 중앙아프리카공화국(541대) 등에 불용 장비를 재자원화해 지원했으며 올해는 에티오피아에 신품 데스크톱 90대와 노트북 26대를 직접 지원한다.‘따뜻한 경북-R컴퓨터 재자원화 사업’은 도내 각급 학교와 협력업체가 함께 참여하는 저비용- 고효율형 국제 나눔 모델로 지속 가능한 경북교육청의 대표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경북교육청은 2006년 과테말라와의 첫 교육 협력 협약 이후 18년간 단 한 번도 중단 없이 국제교육 협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2017년에는 과테말라 정부로부터 국가 훈장을 받는 등 그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글로벌 선도 교원 초청 연수는 두 나라 교원이 경북의 우수한 디지털 교육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자국의 교육 발전을 위한 마중물로 삼을 소중한 기회”며, “앞으로도 경북교육청은 따뜻한 협력과 나눔을 통해 세계 교육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경북교육의 세계 표준화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존애원 의료시술행사 및 백수회 재현행사 (사진제공=상주시) [금요저널] 존애원(경북 상주시 청리면 율리1길 5)에서 10월 14일 ‘제17회 존애원 정신문화 계승행사’ 가 성황리에 개최됐다.존애원문화진흥회(이사장 권세환)가 주관했으며, 강영석 상주시장과 안경숙 상주시의회 의장, 도의원, 존애원 13개 문중,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존심애물()의 마음, 따뜻한 상주정신으로 잇다’를 주제로 진행됐다.이번 행사는 임진왜란 당시 상주의 선비들이 백성의 질병을 퇴치하기 위해 세운 우리나라 최초의 사설의료기관‘존애원’의 설립 정신을 계승하고 나눔과 공경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되살리려는 뜻깊은 자리로 고유제, 의료시술 재현, 백수회, 가훈쓰기, 헌다례, 이웃돕기 모금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특히‘백수회()’는 1607년부터 갑오경장까지 287년간 어르신들을 위해 존애원에서 열어드린 경로잔치로 전통의학과 인의()의 정신, 경로효친의 문화를 되새기며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지역 대표 행사로 어르신을 공경하고 세대 간의 화합을 도모하는 존애원 행사만의 상징적인 프로그램이다.이날 백수회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상주시협의회(회장 김미자)에서 행사장 음식과 봉사활동을 맡아 나눔을 실천했으며 다채로운 문화 공연이 펼쳐져 더욱 풍성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존애원은 임진왜란이라는 미증유의 전화(과)를 입고 질병앞에 무방비 상태였던 백성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자발적으로 설립된 민간 의료기관이였던 점을 되새기기 위해 의료시술 재현행사도 마련했으며, 행사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존애원문화진흥회와 동아소시오홀딩스가 함께하는 이웃돕기 모금행사를 마련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예정이다.권세환 존애원문화진흥회 이사장은 “존애원은 단순한 의료기관이 아니라, 백성을 먼저 생각하고 이웃을 보듬었던 상주의 정신적 상징이다.오늘의 행사를 통해 선조들의 ‘존심애물’ 정신을 이어받아 나눔과 배려의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떫은감 온라인 전자경매 도입 (사진제공=상주시) [금요저널] 상주시(시장 강영석)는 지난 14일 지역 공판장(상주농협·상주원예농협)과 선별농협(낙동·외서·남상주)간 협업을 통해 상주 곶감용 떫은감 온라인 전자경매를 시범적으로 도입한다고 밝혔다.시범 도입하는 온라인 전자경매는 농협공판장 전자거래 플랫폼을 활용해 출하자, 중도매인 등이 거래를 체결하고 공판장에 상품 반입없이 출하자의 선별농협에서 중도매인 등이 원하는 거래처로 직접 배송한다.온라인 전자경매 계획물량은 30톤으로 오는 20일 이후 선별농협을 통한 상급 수준의 떫은감에 한해 경매가 진행되며 정가(수의)매매 거래방식으로 경매단위는 일반경매와 동일하게 상자당 20kg이다.상주 곶감용 떫은감은 10월 중순부터 농가직접 또는 지역농협에서 선별해 공판장으로 옮겨 경매가 이뤄지며 이에 따른 운송비, 위탁(상장) 수수료 등의 농가 비용부담 경감, 경매시기 상품반입 적체 해소, 농가편의 도모 등 유통효율 및 수취가격 제고 방안으로 온라인 전자거래를 도입하게 됐다.올해 시범 도입을 통해 유통비용 절감, 수취가격 제고 유통기간 단축 등 성과분석을 토대로 계획물량 점진적 확대, 안정적인 제도정착을 위한 지원정책 발굴 및 물류체계 개선 등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업으로 온라인 전자경매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내년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유통단계를 줄이고 물류 효율성을 높이는 온라인 도매 거래는 다변화하는 농산물 유통환경에서 나아갈 수밖에 없는 방향이며 이에 대응해 산지에서의 경쟁력과 시장교섭력을 갖추는 데에 도입하는 온라인 전자경매가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하면서 “온라인 도매 거래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향후 농산물 종합물류시설 건립을 통한 통합물류 거점 구축으로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쓰레기대란은 없었다.. 탈춤축제 빛낸 청소행정 (사진제공=안동시) [금요저널] 열흘간 160만명이 찾은 2025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쓰레기대란’ 없이 막을 내리며 클린시티 안동의 청소행정이 조명받고 있다.주인공은 안동시청 자원순환과 직원들과 환경공무관 등 100여명이다.이들은 주야를 가리지 않고 현장을 살피며 쓰레기대란을 막는데 힘을 보탰다.축제기간 쓰레기배출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외부인, 관광객 등의 부적정 배출이 예상됨에 따라 배출방법 홍보와 계도도 진행했다.또한 관광객들이 깨끗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원도심과 축제장 일대에 80여명의 환경공무관이 열흘간 현장에 배치돼 구슬땀을 흘렸다.특히 대형집게차량이 수시로 현장을 드나들며 쌓인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역대급 성공축제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았다.김병태 자원순환과장은 “축제가 시작되기 전부터 묵묵히 환경정비에 나서준 환경공무관, 관련 부서 직원은 물론, 쓰레기 적정 배출에 동참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관광거점 도시로서 클린시티 안동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부산광역시청사전경 (사진제공=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15일) 오전 10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과 함께 금정산국립공원 예정지 현장을 방문한다고 밝혔다.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중앙산지관리위원회’ 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잇달아 통과한 데 이어 최종 단계인 ‘국립공원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기후에너지환경부와 부산시가 금정산의 생태- 문화자원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방문하는 곳은 금정산의 대표적 생태계 보고인 남문습지(금정구 소재)로 국립공원공단으로부터 금정산의 ▲자연생태계와 경관자원 ▲문화자원 현황 등을 보고받고 관계기관 및 지역 시민단체 등과 향후 금정산의 생물다양성 증진과 지역 상생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금정산은 낙동정맥을 따라 형성된 국가 주요 생태 축으로 천혜의 자연경관과 풍부한 생태- 문화자원을 두루 갖춘 부산의 대표 명산이다.2020년부터 2021년까지 실시된 국립공원 지정 타당성 조사 결과, 금정산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3종을 포함한 1천782종의 야생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자연경관 71곳과 문화유산 127점이 있는 등 생태- 경관- 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금정산국립공원 지정은 2005년 시민 여론이 형성된 이후, 타당성 조사를 거쳐 2019년 6월 환경부에 공식 건의하면서 본격 추진돼 현재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지난해(2024년) 11월부터 주민공람 절차에 착수해 ▲주민설명회 ▲공청회 ▲지자체장 의견 청취 ▲관계 부처 협의절차를 이행했으며 국립공원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금정산의 국립공원 지정 절차가 완료된다.한편 이날 금정산 국립공원 예정지 현장을 찾는 김 장관은 양산시 호포마을과 부산 범어사도 방문해 국립공원 지정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박형준 시장은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기후에너지환경부와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국립공원위원회 심의 통과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보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금정산을 부산의 새로운 도심형 생태 자산이자, 대한민국 최초의 도심형 국립공원 선도모델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할 예정이다.참고 1 금정산 국립공원 예정지 현장방문 개요 방문개요 (일시/장소) ’ 25.10.15.(수) 10:00~10:20 / 금정산 ‘남문습지’ 부산광역시 금정구 남문로 56 (연못산장 일원) (참 석 자) 10명(부산광역시장,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국립공원공단 관계자, 환경단체 관계자 등) (내 용) 금정산 생태·문화자원(주요 습지 등) 확인 및 향후 관리방안 등 논의 세부일정(안) 시간 주요내용 비고 09:55 ~ 10:00 5‘ ▪ 참석자와 인사 10:00 ~ 10:10 10‘ ▪ 지정 추진상황 브리핑 (보고) 국립공원공단 관계자 10:10 ~ 10:20 10‘ ▪ 금정산국립공원 지정 관련 간담 참석자 참고 2 금정산국립공원 지정 개요 개 요 위 치 : 부산광역시(6개 자치구), 경상남도(양산시) 일원 면 적 : 66.859㎢ (부산 52.136㎢ 78%, 경남 양산 14.723㎢ 22%) 효 과 : 도시브랜드 향상, 체계적 관리, 지역 발전, 소득- 일자리 증대 추진사항 ’05. : 금정산국립공원 지정 시민여론 형성 ’06. : 금정산 자연공원 지정 필요성 제기(BDI : 금정산 합리적 관리방안 연구) ’19.6. :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건의( →환경부) ’ 24.11.25.~12.31. : 공원계획(안),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주민공람 ’ 24.11.26. : 금정산국립공원 지정 동의 및 상생발전‘MOU’체결 ,금정구,범어사,시민추진본부 ’ 24.12. ~ ’ 25.1. : 부산지역(‘24.12.11.)·양산지역(’ 25.1.22.) 주민설명회 및 공청회 ’ 25.4. ~ 5. : 공원계획(안) 관련 지자체 의견 제출(환경부) 및 업무협의(·환경부) ’ 25.6. : 금정산국립공원 지정 시민포럼 개최(, 금정산국립공원시민추진본부) ’ 25.8. 22. : 중앙산지관리위원회 심의(산림청) ’ 25.9. 4. :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국토부) 향후계획(예정) ’ 25.10. : 국립공원위원회심의(환경부) ’ 25.12. : 국립공원 지정·고시(환경부).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대구광역시청사전경 (사진제공=대구광역시) [금요저널] 대구광역시와 대구광역자살예방센터는 10월 14일(화) 오후, 대구교통연수원에서 대한숙박업중앙회 대구지회의 정기 위생교육과 연계해 숙박업 경영자 400명을 대상으로 자살 예방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진행되며 숙박업 경영자가 이용객의 자살 경고 신호를 조기에 인지하고 위기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교육은 대구시가 자체 개발하고 보건복지부 인증을 받은 자살예방 교육 프로그램 ‘생명충전기’를 활용해 ▲자살 현황과 특징 ▲자살 경고 신호 이해 ▲위기 상황 대응방법 ▲전문기관 및 서비스 연계방안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대한숙박업중앙회 대구지회는 2019년 대구광역자살예방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생명사랑 실천 기관으로서 ‘자살수단 차단사업’에 참여 중이다.현재 대구시 25개 읍- 면- 동 내 39개 숙박업소에 자살예방 포스터 및 홍보 물품을 비치하고 자살 고위험군 발견 시 전문기관에 연계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특히 대한숙박업중앙회 대구지회는 민간 영역에서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9월 16일 ‘2025년 대구시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대구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대구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숙박업 현장이 지역사회 자살예방 안전망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위기 개입 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강연숙 대구광역시 건강증진과장은 “숙박업 경영자는 다양한 이용객을 직접 대면하는 만큼, 자살 위험 신호를 발견하고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중요한 위치에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