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식 작가] 수묵산수화의 담백하고 청량한 느낌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팔중 김문식 화백은 오는 2025년 5월 14일(수) ~ 5월 19일(월)까지 '싸리발산수 반세기' 타이틀로 서울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1F 그랜드관에서 초대개인전을 진행 한다. 싸리발을 연상하게 하는 필선으로 아름다운 자연풍경을 구성하여 한국화의 매력을 보여주고, 우리나라 명산과 명소를 직접 찾아다니며 그린 진경산수화는 살아 움직이듯 제작되어 필력의 기운이 대단하다. [포스터] 작품명 '청풍명월 청풍호'는 호반의 아름다운 풍경을 먹빛의 자연스런 음영을 이용하여 사실적으로 제작하였으며, 아득히 보이는 첩첩산중에 호수의 잔잔한 물결이 평화롭기만 하다. 실제 풍경을 수많은 선으로 중심을 잡고 형성된 면에는 먹의 특성을 살린 번짐의 효과를 내어 꿈속에서 만난 듯 황홀하게 만들었다. [과수원의 겨울 1] 내연산삼용추' 작품은 굵은 선들의 구성 위에 옅은 수묵 채색으로 산세를 웅장하게 제작해 멋진 풍광을 형성하여 자연에 대한 경외심을 갖게 한다. 수묵산수화는 동양 미술사의 주종을 이루며 오늘날에 이르렀으며, 현동자 안견(1400~1464)에서 겸재 정선(1676~1759), 근대의 청전 이상범(1897~1972)과 소정 변관식(1899~1979) 등 수묵산수화의 거장들이 화려하게 미술사를 장식해 왔다. [내연산 삼용추 2] 현재는 현대미술의 흐름과 상업성에 수묵산수화의 활기는 예전만 못하지만 김문식 화백은 전통 미술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명맥을 잇는 작품 활동을 활발하게 하여 전국의 산하를 화폭에 담은 1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뜻 깊은 시간을 마련하게 되었다. [청풍명월 청풍호 3] '싸리발산수 반세기' 주제로 개인전을 실시하는 김문식 화백은 "척박한 바위틈에서 이리 뻗고 저리자란 생명력이 강한 싸리나무의 모습에 깊은 영감을 받아 본인만의 준법을 천착시키며 산수화풍을 이루어 왔다. 화업의 반세기를 작품으로 설명하는 ‘싸리발산수 반세기 화집’도 출간하여 묵산수화를 소장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김문식 화백은 사)안평안견현창사업 회장으로 조선왕조 문예부흥을 일으킨 안평대군과 현동자 안견선생 현창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문화재 보호 및 우리 문화 정체성 찾기 운동을 하고 있다. 매년 안견안평예술정신전을 개최하고 ‘안평안견미술문화대상’, ‘안평안견작가상’, ‘안평안견 오늘의 작가상’ 등을 제정해 시상하고 있다.
[안은미 작가 : 향연 속으로 ] 2025년 05월 07일-수채화와 퀼트, 리스를 결합한 독창적인 화풍으로 주목받아온 안은미 작가가 오는 5월 7일(수)부터 5월 13일(화)까지 성남아트센터 갤러리808에서 개최되는 제17회 한국수채화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하는 한국수채화 페스티벌은 (사)한국수채화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채화 축제로 전국의 저명한 수채화 작가들이 대거 참여해 현대 수채화의 흐름과 다양성을 선보이는 자리다. 전시 오픈은 5월 10일(토) 오후 5시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서 안은미 작가는 신작 '향연 속으로'를 공개한다. 작품은 풍성한 올리브 열매와 다채로운 보석을 모티프로 삼아 리스를 구성되었으며, 기존보다 더욱 깊어진 색감과 풍부한 구성으로 삶의 풍요로움과 감정의 다층성을 섬세하게 풀어냈다. 특히 수채화 특유의 투명하고 유려한 터치와 짙은 배경의 대비를 통해 감성적 깊이를 한층 강조해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안은미 작가는 경인미술대전, 나혜석미술대전, 한국수채화협회 공모전 등에서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바있으며, 현재 한국수채화협회 회원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안은미 작가는 "자연이 품고 있는 다층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따뜻한 위로와 깊은 울림을 관람객에게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안은미작는 퀼트와 리스를 접목하여 자연과 예술의 조화를 통해 독창적인 미적 경험을 선사하는 작가로 수채화에 퀼트와 리스를 결합한 독창적인 화풍으로 창의적이고 감각적인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안은미 작가는 관람객과의 소통을 통해 따뜻함과 아름다움을 전하고, 예술을 통해 삶의 가치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연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수채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2022년 대한민국 합계출산율은 0.78명. OECD 평균 합계출산율인 1.59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현재 출산율이 계속되면 100년 후엔 800만명 미만이 될 것이란 예측이 나오며 나라의 존폐 위기마저 거론된다. 전세계적인 인구 감소 현상을 분석해 전망을 내놓은 책들을 모아봤다. [축소되는 세계 (사이 刊)] ■ 축소되는 세계 (사이 刊) “덮어놓고 낳다 보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던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의 ‘한 자녀 정책’ 등 인구 폭발을 걱정했던 시대를 지나 인구 감소가 전 세계의 고민거리로 떠올랐다. 미국 브루킹스연구소 출신의 도시 계획 전문가인 저자 앨런 말라흐는 ‘위대한 성장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있다’고 말한다. 여성의 교육 기회 증대, 피임 수단의 보급 등 도시화는 출생률 감소에 영향을 준다. 그렇기에 한 번 출산율이 급감한 나라는 정책으로 출산율을 회복하기 힘들다고 분석한다. 저자는 특히 한국과 일본이 ‘축소 국가’의 선두에 서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축소되는 인구는 경제도, 도시도 줄어들게 하고, 결국 이 세계를 점점 축소한다고 진단한다. ‘축소되는 파이’의 부스러기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 또한 치열해질 것이라고 예견한다. 결국 인구 감소가 또 다른 불평등의 시작이라고 경고한다. 인구 감소 현상이 불러온 공간적 불평등, 경제적 쇠퇴 문제를 각국의 데이터로 보여주고, 승자와 패자 간 격차를 살펴본다. [붕괴하는 세계와 인구학 (김앤김북스 刊] ■ 붕괴하는 세계와 인구학 (김앤김북스 刊) 21세기의 ‘노스트라다무스’로 불리는 저자 자이한이 출간한 그의 네 번째 책 ‘붕괴하는 세계와 인구학’에서는 “우리가 알던 세계의 종말이 올 것”이라는 충격적인 결말을 건넨다. 그의 첫 번째 책 ‘21세기 미국의 패권과 지정학’에서는 트럼프의 미국을 예측했고, ‘셰일 혁명과 미국 없는 세계’에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예측했다. 이 때문에 그의 책을 읽는 독자들은 ‘세계의 붕괴’라는 그의 예측을 흘려듣기 어렵다. 저자는 황금시대를 열었던 지정학과 인구학의 조합이 현재 정확히 반대로 작동하기 때문에 세계가 붕괴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2020년대부터 붕괴가 본격화한다고 강조하며, 탈산업화·탈문명으로 치달아 원자재·식량·연료가 부족해지면 강제로라도 가져올 역량이 안되는 동아시아와 한국이 가장 고통 받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세계의 미래가 곧 한국의 미래”라고 한 저자는 한국이 인구 붕괴를 막고 살아남을 수 있는 전략을 제안한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석굴암 주지 도일 스님] 2024년 갑진년 청용의 해를 맞이하여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양주 석굴암 주지 도일 스님은 2024년 1월 24일(수) ~ 2월 6일(화)까지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청룡의 해 108용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포스터] 예전부터 용은 신비하고 상서로움의 상징으로 ‘용(龍)작품’ 108점을 서로 다른 모양의 서체로 희망과 용기의 에너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굵고 선명한 필체에서 느껴지는 힘과 기백은 감상자들에게 올 한해 좋은 일이 많이 생기고 건강까지 지켜지며 서로를 생각하는 온기 넘치는 세상이 되기를 바라는 도일 스님의 긍정적 영향력으로 가득하다. [청룡의 해 108용 특별전시회1] 혼신을 다한 3000일 기도의 위신력 청룡의 기운과 염원을 담은 작품을 비롯해 108용 작품, 전통한지등(燈), 달항아리, 은 다관, 옻칠목 항아리, 용 조각 등의 총 300여점 작품을 전시한다. 개인에게는 행복과 희망을 선물하고, 국가에는 평화롭게 화합하고 경제적으로도 발전하여 국민이 안심하며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사회 환경이 조성되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용(龍)작품’에 녹여 내었다. 여의주를 물고 승천하는 형상을 다채롭게 구성하여 우수한 예술성을 보여주고, 정성으로 기도를 올리는 상징적 108배를 작품에 적용하여 불교적으로도 의미가 크다. [청룡의 해 108용 특별전시회2] 특히 3000일 기도의 위신력을 120호 대작으로 제작하여 강열한 느낌으로 승천하는 용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무아지경(無我之境) 속에 일필휘지(一筆揮之)로 써 내려간 필력이 돋보이는 작품들은 감동과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 도일 스님은 작품 앞에 겸손해지고 완성된 모습에 희열을 느껴 관람객들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만들고자 했다. [108용 - 도일 스님作1] 또한 작품을 통해 깨달음을 향한 구도의 길을 보여주고 있으며, 혼탁한 무명의 사바세계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맑고 향기로운 한 줄기 법(法)의 향기를 선사한다. 이번 특별전에 선보이는 작품들은 청룡의 뛰어난 기운과 기상을 담은 특징을 보인다. [108용 - 도일 스님作2] ‘청룡의 해 108용 특별전시회’를 실시하는 도일 스님은 "청용의 활기찬 형체로 만사형통하는 기운을 주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여 발전적인 각자의 인생이 펼쳐지기를 원한다. 108용은 불가에서도 의미가 깊어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며 서로 다독이는 격려의 시간을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108용 - 도일 스님作3] 도일 스님은 전통서화의 대가인 여초 김응현, 우봉 한상갑, 청계 양태석 선생에게 사사 받으며 서화를 익혀왔다. 1993년 해인사 강원 재학 중 사진전을 개최하고, 백제미술대전 사진부문 특선을 비롯해 서예부문과 불교미술대전 등 다수 입상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강양은 청운대 교수(극단 ACTS 대표). 극단 ACTS 제공] ‘흑백다방’은 2014년 초연 후 국내를 비롯해 미국, 영국, 일본 등에서 500회 이상 공연을 올리며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정성호, 윤상호 두 배우의 숨막히는 극적 긴장감이 작품을 이끌어 간다. 심리치유 장소인 흑백다방의 주인 정성호를 찾아온 손님 윤상호. 1980년대 민주화를 울부짖던 시대에 진실이 가려진 어두운 현대사의 억울함, 분노, 아픔의 상처가 직시하고 두 인물 각각의 비극이 공존하며 전개된다. 배우와 스텝은 모두 청운대 졸업생과 재학생이 맡았다. 다방 주인역 한동규, 손님역 조정우·김종성·임정민, 스텝 최지인·조영환·최영림 ·이정훈·김태형·김미르·박태연·장수원·오해성 등이 함께 작품을 만들어간다. 한동규 배우는 ‘제11회 GAF(Glocal Acting Festival) 공연예술제’에서 연극 ‘고사(枯思)’로 서울연극협회 회장상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임정민 배우는 웹드라마 ‘끄적끄적’ ‘하이틴에이저’에 출연했으며 김종성 배우는 국립극장 공연 및 넷플릭스 ‘셀러브리티’에서 활약했다. 조정우 배우는 다양한 매체와 연극 등 다방면으로 활동 중이다. 강양은 교수는 GAF에서 ‘고사’로 한국연극협회 이사장상 작품상, ‘출발’로 한국연기예술학회 회장상 연출상 등을 수상했다. 영화 ‘전주에서 길을 묻다’에서 주연으로 열연했고, 연극 ‘수덕여관’ 주인공으로 러시아 국제공연예술제에 참여하는 등 교육자 및 배우·연출로도 활동하고 있다. 배우들의 긴박감 있는 호흡과 그들을 통한 우리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감동과 웃음을 즐길 수 있는 ‘흑백다방’은 25~26일 오후 8시, 27일 공연은 오후 3시와 5시에 전석 무료로 마련된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한지 위에 옻칠을 하고 금분으로 핵심적 요소를 부각시킨 추상 작품으로 이형곤 작가는 2024년 1월 20일(토) ~ 2월 8일(목)까지 경기도 양주시 소재의 나눔갤러리블루 (관장 박선미)에서 초대 개인전을 진행 중에 있다. 옻칠의 진한 무게감이 압도하는 "무위의 풍경" 시리즈 작품으로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으며, 무위는 부자연스러움이나 인위적인 행위가 없는 순수한 행동 원리를 존중하자는 중국 철학의 이념을 짙은 흙색 배경과 반짝이는 금빛의 상반된 대조로 구현하였다. [이형곤 작가] 작품명 "무위의 풍경Ⅱ-122(바람이 분다)"는 바람은 숨결이고 자유와 희망의 뜻을 담아 자유롭게 휘날리는 옻칠의 조각들이 형상화 되어있다. 현생의 삶이 다해 나를 이루는 물질적인 모든 것이 소멸한다 해도 정신은 본래의 상태인 숨결로 남아 영원의 시공간에서 우주와 나를 잇고 머무르며 고귀한 생명으로의 잉태를 기약한다. [포스터] "무위의 풍경Ⅱ-61" 작품은 단순화 된 산의 표현으로 산은 우리에게 휴식과 평안을 주는 대상이다. 그것은 삶의 원천이고 모든 것이다. 거대한 산을 작은 화폭에 옮기면서 타인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나 자신이 단단한 산 이고 싶은 다짐을 녹였다. [이형곤 작가 초대개인전1] "무위의 풍경Ⅱ-62" 그림은 검은색 바탕위에 총총히 자리한 금빛의 점들은 존재하는 모든 것들에 대한 존엄을 뜻한다. 우주의 장구한 시간에 비하면 인류의 역사란 찰나에 지나지 않음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현재의 상태를 넘어 사는 영원의 존재성 그 무한가치 고귀함의 표현이다. [이형곤 작가 초대개인전2] "무위의 풍경Ⅱ-109"는 배경에 촘촘하게 역인 질감은 인드라망의 상징적 해석으로 이 세상에 존재하는 어느 것도 ‘자성‘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없고 모든 것이 중중무진의 관계를 맺고 연기하는 것이다. 금색은 명상가에게 깨달음의 색으로 비유된다. 금색의 점들은 그 인연의 결과물이며 존재하는 모든 것들에 대한 찬사이다. [무위의 풍경2-122(바람이 분다)] "무위의 풍경" 시리즈 작품으로 전시를 하는 이형곤 작가는 "작품을 보는 시각을 종교적이나 철학적으로 제한하지 말고 인간적인 사유를 삶에 관한 모든 것에 대한 의문이고 성찰로 생각하는 넓은 시야로 감상 포인트를 잡아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원한다. [무위의 풍경2-61] 이 세상에 나옴은 축복이고 환희이며 또 그만큼의 책임이다. 사유는 생이 있음으로 가능하고 사유는 나에 대한 존엄이다."고 말했다. [무위의 풍경2-62] 작가는 30여회 이상 개인전과 200여회 이상의 해외전 및 아트페어, 주요단체전 등을 진행 한 중견작가로 (사)한국미협 강화지부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영국 START Art Global Ltd 소속작가, 윤슬전업작가회 회원으로 활발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무위의 풍경2-109]
by 수원본부장 손옥자경기공연페스타는 경기도 내 우수 작품을 발굴해 선보이는 행사로 이번 페스타는 올해 10주년을 맞아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이번 페스타에서는 예술 단체와 공연장의 연결고리인 ‘아트마켓’, 2023년 경기도 베스트컬렉션 초청작과 신작 공연 ‘창작 쇼케이스’,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의 개막 축하공연(25일 ) 등을 마련했다. [베스트컬렉션_패션의신_포스터 1] 경기지역 우수 작품을 전국으로 소개하고 보급하는 아트마켓은 25~26일 용인포은아트갤러리에서 진행한다. 경기도 내 우수 작품들로 엄선된 베스트컬렉션 공연은 용인포은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25일에는 극단 명작 옥수수밭의 연극 ‘패션의 신’, 26일에는 연희집단 The광대의 ‘딴소리 판’, 27일에는 극발전소301의 연극 ‘밀정리스트’ 순으로 공연한다. 창작 쇼케이스에서는 경기문화재단 지원사업에서 발굴한 15개 작품을 용인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선보인다. [베스트컬렉션_패션의신_포스터 2] 26일과 27일에는 ‘2023 경기예술지원 기초예술창작지원-창작준비’ 선정작 11개 작품을 선보이고 28일에는 예술과기술의 융합을 보여주는 ‘2023 새로운 예술을 위한 기술지원-예기술술’ 선정작 4개 작품을 공개한다. 베스트컬렉션과 창작 쇼케이스의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하며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에서 사전 관람 신청이 가능하다. [베스트컬렉션_패션의신_포스터 3] 올해 10년째를 맞이하는 경기공연예술페스타는 의정부를 시작으로 안양, 구리, 수원, 안산, 하남, 광주, 고양을 거쳐 올해 용인까지 이어오며 총 130개의 새롭고 다채로운 공연을 발굴해왔다. 또 전국문화재단 최초로 경기문화재단과 도내 기초문화재단이 협력해 시행한 사례로 다른 공연축제의 모티브가 되어 왔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경기공연예술페스타는 경기도 대표 공연 예술 축제로 자리매김했으며 경기도 곳곳에서 예술이 일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예술인에게는 한자리에 모여 서로 간의 응원과 힘이 되고, 도민에게는 다양한 공연을 마주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무용단은 설 연휴를 맞아 7일부터 11일까지 명절 기획공연 ‘축제(祝‧祭)’를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24년을 맞아 액운을 떨치고 행복을 기원하는 우리 춤으로 꾸민다. 2018년 시작된 국립무용단 명절 공연은 올해 일곱 번째를 맞아 전통춤의 멋과 흥이 느껴지는 다양한 소품들을 새로 선보여 더욱 기대를 모은다. ‘축제’는 전통춤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총 7개 작품이 3장에 걸쳐 펼쳐진다. 1장은 신을 맞이하는 ‘영신(迎神)’의 춤으로 구성된다. [▲ ‘축제(祝‧祭)’ 포스터. (사진=국립중앙극장 제공)] 막이 오르면 무용수가 축문을 낭독한 후 지전춤을 춘다. 망자가 저승길에 사용할 노잣돈을 상징화한 지전(종이돈)을 양손에 쥐고, 죽은 자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춤이다. 남성 군무로 선보이는 ‘도살풀이춤’은 도살풀이춤의 담백함에 강인한 멋을 더해 역동성을 극대화했다. 2장은 신을 즐겁게 하는 ‘오신(娛神)’의 춤으로 채워진다. 진주 지역 교방에서 추던 ‘진주교방굿거리춤’은 차분하고 섬세한 굿거리춤으로 우리 춤의 격조와 풍류를 담아낸 여성 군무다. 한국춤의 네 가지 요소인 한, 흥, 멋, 태를 고루 갖춘 춤으로 우아하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3장은 신을 떠나보내는 ‘송신(送神)’의 의미를 담은 두 작품으로 구성된다. 긴 대나무 양쪽 끝을 지전으로 장식한 신칼대신무와 수건 없이 맨손으로 추는 민살풀이춤을 재창작해 선보인다.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태평한 새해를 맞이하는 마지막 의식 ‘소제’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호젓한 남산 아래, 국립극장에서 우리 춤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는 ‘축제’는 명절과 멋과 흥을 더한다. 용띠 관객에게는 30% 할인, 한복 착용자에겐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예매는 국립극장 누리집 또는 전화로 할 수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경기도 등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용인의 문화예술공간인 용인포은아트홀, 요인포은아트갤러리, 큰어울마당 등에서 경기공연예술페스타를 개최한다. 페스타는 우수 작품을 발굴해 지역의 문화예술을 강화하고 상생 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번 페스타는 10주년을 맞아 그 의미가 깊다. [‘제10회 경기공연예술페스타-용인’ 포스터. 1] 경기문화재단 제공 페스타에선 예술 단체와 공연장을 연결해주는 ‘아트마켓’, 2023년 경기도 ‘베스트컬렉션(초청작)’ 3개 작품, 신규 창작 공연 ‘창작 쇼케이스’ 15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5일엔 개막 축하공연으로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의 축하공연을 열 계획이다. 경기지역 우수 작품을 전국에 소개하는 ‘아트마켓’은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용인포은아트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아트마켓은 전문예술단체와 문예회관 종사자들 간 교류의 장이 되고, 작품 소개 및 레퍼토리 피칭 등 실질적인 협업 네트워킹 시간이 될 예정이다. ‘베스트컬렉션’은 ▲극단 명작 옥수수밭의 연극 ‘패션의 신’(25일), ▲연희집단 The광대의 ‘딴소리 판’(26일), ▲극발전소301 연극 ‘밀정리스트’(27일)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베스트컬렉션’ 중 극발전소301 연극 ‘밀정리스트’ 2] 포스터. ‘창작 쇼케이스’는 경기문화재단의 지원사업에서 발굴된 15개의 작품을 용인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선보이는 자리다. ‘2023 경기예술지원 기초예술창작지원-창작준비’ 선정작 11개 작품은 오는 26~27일, ‘2023 새로운 예술을 위한 기술지원-예기술술’ 선정작 4개 작품은 오는 28일에 만날 수 있다. ‘2023 경기예술지원’ 선정작 ‘창작준비 쇼케이스(26~27일)’에는 ▲정지혜-신세계(무용) ▲큐댄스컴퍼니-PLAY MAX(무용) ▲한강공장(스타케이크 이엔티)-넌버벌 한강공장(음악) 등을 소개한다. ‘예기술술 쇼케이스(28일)’에서는 ▲ARTSTAGE 다올–처용-心(무용) ▲아트컴퍼니 예기–봉수당진찬연(무용) ▲김홍모–기진무량(전통) ▲라츠–안녕, 나의 별님에게(음악)가 소개된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응원과 힘이 되고, 도민들이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공연예술페스타는 경기문화재단과 도내 기초문화재단이 협력해 전국문화재단 최초로 시행, 총 130개의 새로운 공연을 만들어내면서 많은 공연 축제의 모티브가 됐다. 의정부를 시작으로 안양, 구리, 수원, 안산, 하남, 광주, 고양을 거쳐 올해 용인까지 도내 곳곳에서 예술이 일상이 될 수 있게 뿌리내려 오고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연극열전이 브랜드 런칭 20주년을 맞이해 2024년부터 2026년 상반기까지 열 번째 시즌, ‘연극열전10’을 개최한다. ‘연극열전10’의 첫 시작은 7년 만에 돌아오는 연극 ‘엠. 버터플라이(M.Butterfly)’로 3월 16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막을 올린다. ‘엠. 버터플라이’는 중국계미국인 극작가 ‘데이비드 헨리 황’의 대표작으로 1986년 중국 배우이자 스파이였던 여장남자 ‘쉐 페이푸’가 프랑스 외교관 ‘버나드 브루시코’를 속이고 국가 기밀을 유출한 실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 ‘엠. 버터플라이(M.Butterfly)’ 포스터. (사진=연극열전 제공)]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 부인’을 차용해 서양이 동양 여성에 대해 가진 편견을 비판하는 동시에 인간의 욕망까지 다룬 수작으로 평가받았다. 1988년 워싱턴 초연 이후 뉴욕 유진 오닐 씨어터에서 777회 연속 상연으로 당시 ‘아마데우스’가 보유하고 있떤 브로드웨이 최장기 공연 기록을 깨며 흥행에 성공했고 토니 어워즈 최고 작품상,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 최고 신작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까지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는 2012년 연극열전4 두 번째 작품으로 첫 선을 보인 후 2017년까지 총 네 차례 관객들을 만나며 연극열전의 대표 레퍼토리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시즌은 2017년 뉴욕 브로드웨이어 상연된 개작 버전이다. 부새롬 연출은 “인물의 환상과 극장, 연극이라는 매체가 만들어낸 환상, 그리고 관객분들의 환상이 어떻게 만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며 “작품 속 켜켜이 쌓인 여러 겹의 이야기를 잘 풀어보겠다”고 밝혔다. 연극 ‘엠. 버터플라이’는 오는 3월 16일 두산아트센터에서 개막하며 1월 말 티켓 오픈 예정이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인간의 삶은 유한하지만 예술은 후손의 향유를 통해 새롭게 탄생해 영원처럼 이어진다. 지난 16일부터 수원 행궁동 행궁길갤러리에서 진행 중인 이순옥 작가의 스물일곱번째 ‘시와 그림’ 개인전에는 열정으로 가득찼던 나혜석의 예술혼, 또 나혜석의 생애와 영혼에 대한 애정으로 가득찬 이순옥 작가의 삶이 녹아있다. 나혜석의 삶은 ‘불꽃’과도 같았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이자 문학가이자 운동가였던 나혜석은 평생 글과 그림을 통해 시대를 이야기했다. 주체할 수 없는 열정은 그녀를 타오르게 만드는 동시에 그녀 스스로를 타버리게 만들었다. [이순옥 작가가 나혜석이 세계일주를 떠났던 당시의 상황과 이를 녹여낸 자신의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1] 시를 쓰고 서양화 개인전을 국내외에서 25차례 치른 작가 이순옥은 나혜석의 삶에 동질감을 느꼈다. 나혜석이 꿈꿨던 세계, 이루지 못한 세상을 연구하며 그녀의 일대기를 집필한 소설 ‘불꽃혼 나혜석’을 집필하던 지난 2016년 이순옥 작가는 과로로 쓰러졌다. 오랜 혼수상태에서 기적적으로 깨어났지만 그녀에겐 오른쪽 마비라는 장애가 찾아왔다. 그녀는 다시 펜을 들었다. 불굴의 의지로 병원에서 보낸 4년여간의 투병 생활 중 왼손가락으로 100편의 시가 담긴 ‘불꽃혼 나혜석’을 지난 2020년 출간했다. 이후 재활치료를 하며 그녀는 “나혜석의 삶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갔다”며 그림을 펼쳐냈다. 이번 전시회에서 관객들은 그녀의 시와 시를 집필하며 든 감상을 녹여낸 약 스무작품 이상의 그림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의 메인 중 하나인 ‘나혜석이 세계일주를 하다’에 이순옥 작가는 나혜석이 실제 서울, 북한, 중국을 거쳐 유럽으로 향하는 세계일주의 모습을 상상을 통해 녹아냈다. 나혜석의 삶에서 세계일주는 의미가 남달랐다. 1927년 남편과 함께 기쁜 마음으로 오른 세계여행 길은 그녀에게 새로운 삶과 영감의 행복을 주었지만 동시에 불행을 안겨주기도 했다. [수원 행궁동 행궁길갤러리에서 펼쳐지고 있는 '불꽃혼 나혜석'의 저자 이순옥의 스물일곱번째 시와 그림 초대전 중 '나혜석이 세계 일주를 하다'의 모습 2] 작가는 “나혜석이 부푼 꿈을 안고 세계일주를 떠나 고통 속에 돌아왔지만 그게 바로 인생”이라며 “언제 뭐가 일어날지 모르는, 즐겁고 신이 나다가도 어둠이 찾아오고 다시 그 속에 즐거움이 찾아오는 것”이고 말한다. 또다른 작품에서 그녀는 나혜석에 대한 100편의 시를 한 편의 그림으로 압축했다. 활기차고 대담하면서도 강렬함이 특색인 미국의 추상화가 잭슨 폴록을 연구한 이순옥 작가는 “얽히고 섥힌 우리네 인간사를 표현했다”며 “몸은 힘들지만 커다란 작품을 표현해 내며 내 속도 풀렸다”고 말했다. 전시에는 붉고 강렬한 그림이 여럿 펼쳐져 있다. 이 작가는 나혜석의 가슴 속에 활화산처럼 뿜어나오는 정열과 꽃처럼 피어난 그녀의 모습을 표현했다. 동시에 이 작가 본인의 나혜석에 대한 열정과 갇혀 있는 시대와 민족 속 세상에 대한 여성 예술가로서의 열정을 나타냈다. [나혜석의 모습(가운데)을 추상적으로 그려낸 이순옥 작가의 작품 3] 이순옥 작가는 원래의 꿈이었던 나혜석 일대기의 소설을 완성하고, 이를 영화로 만들어낼 계획도 가졌다. 그녀는 “영화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모르겠지만 시와 그림, 소설이 완성되면 이 모든 과정을 모티브로 한 영화 시나리오를 직접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작가는 “나혜석이 태어나고 자란 동네인 수원 행궁동이 지금의 젊은 이들에게 즐거움의 공간이 되었듯 그는 100년 전 역사 속 인물이 아닌 우리와 함께 살아 숨쉬는 존재”라며 “나혜석의 발자취를 같이 즐거워하고 아파하며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인간으로 그녀를 본받고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22일까지이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세계 전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소프라노 아나스타시아 코즈하로바’. ]/ 이천문화재단 제공 (재)이천문화재단이 2024년 마티네 콘서트 이응광의 음악공방 첫 번째 공방으로 ‘소프라노 아나스타시아 코즈하로바’의 공연을 2월1일 오전 11시에 이천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이천시민의 오전시간을 책임지고 있는 (재)이천문화재단 마티네 콘서트는 2023년에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이번 2024년 이천문화재단 이응광의 음악공방 첫 번째 마티네 콘서트는 ‘소프라노 아나스타시아 코즈하로바’의 공연으로 진행된다. 소프라노 아나스타시아 코즈하로바는 이탈리아 피렌체를 중심으로 최근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비올렛타 역으로 베르디 극장, 골도니 극장, 마라디 극장 등에서 ‘서정적이면서도 다크한 매력적인 음색의 비올렛타’라는 호평을 받아 성공적인 데뷔로 스페인, 룩셈부르크, 오스트리아, 독일, 불가리아, 러시아, 카자흐스탄 그리고 일본 등 세계 전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24 이천문화재단 마티네 콘서트 이응광의 음악공방은 하우스콘서트 형식으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으며 간단한 다과가 제공된다. 또한 이응광 대표이사가 직접 시민들과 소통하며 공연에 대한 해설을 통해 더욱 풍부한 문화예술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마티네 콘서트 이응광의 음악공방 첫 번째 공방 ‘소프라노 아나스타시아 코즈하로바’ 예매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이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artic.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공연기획팀(031-636-2202)으로 문의하면 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