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혁신도시가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출범한 지 올해로 10년을 맞았다. 김천시는 지난 10년간 각종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 특화 전략을 추진하며 정주여건을 눈에 띄게 개선해 왔다. 이제는 ‘선택과 집중’이라는 전략적인 방향 아래, 단순한 공공기관 이전 도시를 넘어 지속 가능한 신성장 거점으로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혁신도시협의회 정례회(7.17.)_1] 김천혁신도시는 2007년 3월 착공, 2016년 3월 ‘경북드림밸리’라는 이름으로 공식 출범했다. 총 381만㎡ 부지에 12개 공공기관이 이전을 완료했으며, 현재 9,605세대, 23,407명이 거주한다. [2차혁신도시이전결의대회_2] 이전 공공기관의 구성은 공기업 3개소와 확장성이 제한적인 정부기관 7개소, 대국민 법률서비스 등 공익 기능 중심의 기타 기관 2개소이었기에 산업 유치와 지역경제 파급효과 측면에서 다소 불리한 조건이었다. 그러나 김천시는 이러한 제약을 기회로 삼아, 정주환경 개선과 미래 성장산업 육성을 동시에 추진하며 교육 중심형 특화도시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율곡도서관 전경 3] 생활 밀착형 인프라 확충, 주민 삶의 질 향상 김천시는 ‘소통하는 김천, 함께 여는 미래’라는 시정 비전 아래 시민 의견을 폭넓게 반영한 생활 밀착형 사업과 성장동력 연계형 정주기반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표적으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연간 3만 명 이상이 방문하며 아동 양육 가정의 필수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장난감 대여, 부모 교육, 아동 발달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율곡시립도서관은 독서와 학습 공간을 넘어 주민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지역 문화의 구심점이 되고 있다. 녹색미래과학관은 전국적인 과학문화 허브로 발돋움했다. 올해 상반기 교육프로그램 참여자만 16만 명에 달하며, 어린이·청소년은 물론 일반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과학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청소년테마파크는 실내외 놀이·문화 공간과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을 갖추고, 지역 청소년뿐 아니라 인근 도시의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끌어들이고 있다. 주민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율곡동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도 순항 중이다. 총 127억 원을 투입해 2026년 3월 완공을 목표로 하며, 수영장·다목적 체육관·헬스장 등 종합 운동시설을 갖춘다. 또, 율곡동의 반려동물 가구 비중이 20%에 육박하는 점을 고려해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사업도 추진한다. 이는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의 상징적 시설이 될 전망이다. [친환경 미래차 부품전환 지원센터 조감도 4]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전략적 거점 김천시는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손잡고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단은 자동차 안전기술, 자율주행, 전기차 전환(EV 컨버전), 드론·UAM 등 핵심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김천시는 이 역량과 지역 산업기반을 결합해 친환경차·자율주행·드론·튜닝 산업을 아우르는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를 조성 중이다. 튜닝안전기술원은 2023년 12월, 김천 드론자격센터는 2024년 9월에 준공했다. 이를 통해 튜닝 차량의 안전성 검증, 드론 조종 자격교육 및 실습, 자율주행 기술 실증 등 다방면의 사업이 가능해졌다. 여기에 전기차 튜닝 및 안전기술 개발 실증사업, 미래차 애프터마켓 부품산업 기반 구축, K-드론지원센터 조성 등 후속 사업도 속속 진행 중이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모빌리티 튜닝산업 지원센터, 자동차 주행시험장, 미래차 부품 친환경 소재 전환지원센터는 연구개발, 실증, 상용화를 한 곳에서 수행할 수 있는 기반 시설로, 관련 기업의 집적 효과를 극대화할 전망이다. 김천시는 이러한 튜닝산업 전주기 지원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외 기업 유치와 기술 경쟁력 강화를 적극 추진하고, 기존의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와 연계해 첨단 튜닝산업 클러스터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김천드론자격센터 5] 강소형 스마트도시 ‘MObility DO Everything!’ 올해 6월, 김천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총 16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모빌리티 서비스(교통) ▲모빌리티 도시케어 ▲모빌리티 산업지역 ▲모빌리티 데이터 등 4대 핵심 분야를 추진한다. 가장 주목되는 사업은 혁신도시와 원도심을 연결하는 DRT(수요응답형 교통) 서비스다. 이는 대중교통이 부족한 지역 주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친환경 자율주행차를 도입해 변화하는 모빌리티 환경에 대응한다. 교통망 개선뿐 아니라 산업지역 물류 효율화, 도시 안전·복지 서비스 강화, 데이터 기반 행정 혁신까지 포괄하는 종합 스마트도시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다. [김천시 청소년 테마파크 개장식 6] 교육 중심형 특화도시, 복합지식도시로 확장 김천혁신도시는 교육·연구·산업이 결합된 복합지식도시로의 확장을 목표로 한다. 이미 교육 인프라는 전국적인 수준이다. 2014년 설립된 조달교육원은 연간 1만 명의 교육생이 방문하며, 공공조달 전문가 양성의 요람이 되고 있다. 2019년 개원한 국제종자생명교육원은 매년 2,400여 명이 첨단 종자·생명 분야 교육을 받고 있다. 2020년 문을 연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는 연간 1만 명 이상을 교육하며 첨단 자동차 검사·정비 분야 전문인력을 배출한다. 경북ICT이노베이션스퀘어는 2021년 1,700명이던 연간 이용자가 2024년에는 4,000명으로 늘었다. 2025년 7월 개소한 K-하이테크 플랫폼 공동훈련센터는 제조업 중심의 디지털트윈 교육을 본격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1,000명 이상의 교육생 유치를 목표로 한다. 올해 하반기 완공 예정인 국토안전교육원은 연간 6,000명 이상의 교육생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업 인프라 확충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동물보건 교육·실습센터를 조성해 연간 6,000명 규모의 동물·가축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처럼 김천혁신도시는 산업 수요에 대응하는 교육·연구 허브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드론실기시험장 준공식 7] 상생과 화합, ‘혁신도시 시즌2’ 개막 김천시는 공공기관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정주여건을 단계적으로 개선하고, 기관과 지역사회의 상생 기반을 다져왔다. 현재도 활발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서로를 잇는 공동체로 성장하고 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김천혁신도시의 공공기관들은 이제 단순한 입주기관이 아니라 지역과 함께 호흡하며 미래 전략산업을 준비하는 상생의 파트너”라며, “올해 3월 국토교통부 방문과 국회 공동결의대회를 시작으로 공공기관 2차 이전의 조속한 추진을 강력히 건의하고 있다. 추가 이전을 대비한 전략 마련에도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차혁신도시이전결의대회_8 2016년 준공 이후 민선 8기의 ‘선택과 집중’ 전략 속에서 성장해 온 김천혁신도시는, 이전 공공기관과 함께 ‘혁신도시 시즌2’라는 새로운 도약기에 들어섰다. 김천시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해 힘차게 전진하며,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 도약을 동시에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대중문화평론가/칼럼리스트/이승섭시인] 시라는 존재는 아무런 힘도 없으며 들풀꽃만큼도 힘이 없다. 그런데도 시에 대한 찬사는 어쩌면 거짓일지도 모르겠다. 더구나 한 편의 작품을 써서 명예를 얻는 것도,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렵고 치열한 고개를 넘어야 하며 독자의 가슴에 울림을 주어야 함에도 시인들은 끔찍이도 아끼고 사랑한다 물론 사회가 천지개벽해도 시인의 위상이 존경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는, 기대 난망도 또한, 사실이라면 무엇 때문에 그럴까? 그렇다면 무엇 때문에 시를 위해 일생을 허비하고 시를 써야만 한다는 굳은 맹세를 공고히 하는 의지와 신념의 뜻은 무엇을 말함인가? 그 원인에는 대답이 있게 마련이고 비록 추상적인 숲에 들어 있을지라도 합리의 그물망을 펴고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고대 우리의 시에는 고조선의 <공무도하가>가 있고 그 뒤로 유리왕의 <황조가> 혹은 신라의 향가나 고려가요 혹은 조선 시대의 시조나 가사 문학 등 시에 대한 산견(散見)은 예를 들기에도 숨이 가쁘다. 필자가 시에 대한 의문을 갖고 싶어서가 아니라 서양 최초의 시각장애자 시인 호메로스의 <일라이드>와 <오디세이>는 그리스 문명 구축의 뼈대가 되었고 훗날에는 이탈리아 르네상스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한다. 시의 영향이 인류문명의 이동에 혹은 발상에 끼친 영향을 숫자로 가늠할 수는 없을 것이다. 여기서 시는 보이는 것만 혹은 만질 수 있는 현상적인 것이, 아니라 인간의 정신을 지배하는 위대한 힘을 갖는다는 말에 이의를 제기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영악함과 배타적인 인간들이 보이는 것과 숫자에만 더미를 중요 가치로 생각하는 미개성이 항상 앞장서고 있다는 사실이다. 정신의 고매(高邁)는 결국 삶의 형태인 문화의 척도로 작동되기 때문에 셰익스피어와 영국과 바꾸지 않겠다는 말도 사실이다. 결국, 인간문화는 곧 언어로 창작된 작품에서 길을 찾고 또 길이 만들어진다는 문명사적 이유로까지 접근될 것이기에 그렇다는 것이다. 그 때문에 인간은 시를 가장 앞에 놓고 시인에 존경을 보내는 일이 당연한 현상이다. 또한, 노동의 고달픔을 위로하고 용기를 주는 노동요나 군가를 힘차게 부르는 이유도 앞에서 말한 보이지 않는 에너지의 공급이라는 측면은 무시할 수 없는 이유가 되는 것이다. 분명 시의 표정을 바라보면 아무런 힘도 없지만, 시를 신봉하는 사람에게는 위대하고 거대한 정신 에너지의 공급을 받는 사실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최초의 시인을 찾는 것이나, 그렇게 말하는 것은 분명 모순이다. 즐거우면 춤추고 노래하는 일 - 고대 무속의 하나인 영고(迎鼓), 동맹(東盟), 무천(舞天) 또한 원시 종합예술이었다는 것은 그 속에서 이미 시의 요소가 희곡이 되었고, 시의 형태는 기도문이 되었을 것이니 태초부터 이름없는 사람들의 입에서 시의 형태는 싹을 보았다는 점 - 시는 인간과 더불어 나타난 기원으로 소급되는 것은 아닌지? 호메로스는 시를 aoidos 즉, 가수라는 이름으로 불렀다는, 사실도 굳이 시인의 원초적인 이름을 들먹이는 말에 모순의 불편이 드러난다. 사실 우리나라는 6.25를 거치면서 참혹한 생의 현장이 고달픔으로 이어지는 시대로 접어들었고 1.4 후퇴를 거치면서 그해 겨울은 매서웠고 남으로 피난길을 떠나는 비극은 화물열차 지붕 위에 올라가 살기 위해 몸부림치다 떨어져 죽은 사람이 그 얼마인지 지금의 북한 정권은 생각이나 하겠는가? 그동안 우리는 시련의 연속을 이어왔으며 그 연속 속에서 부단한 노력과 해보겠다는 의지, 자립, 협동 근면에서 그나마 우리가 이 정도 사는 것에 대한 원인은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이며 그 속에 베이미부머 세대(1955~1963)란 이름을 붙이며 전후 세대로 인하여 경제성장의 주역이 아니었던가? 나는 언제인지 기억은 나지 않으나 문득 (돈을 벌어라, 그러면 모든 사람이 너를 공모해서 신사라고 부를 것이다)에 빠져 좀 더 깊은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바로 요한 볼프강 (Goethe)<용기>가 나를 붙잡아 주고 생각을 바꾸게 한 동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시 말하면 나의 인생이 바뀐 유일한 시이다. 인생의 모진 어려움과 삶에 지난(至難)한 강을 건널 때 강한 힘과 용기를 주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정확할지는 모르지만, 다시 한번 그 시를 올려보려 한다. 검낼 것 없이 달려가라 얼음판 위를 가장 대담한 사람들의 손으로도 길이 열려있지 않을지라도 너 자신이 그길로 가라 고요해지라 사랑하는 사람이여 내 마음이여 설사 얼음판에 금이 간다 할지라도 깨지진 않으리라 또한 깨진다 할지라도 우리들은 갈라지지 않으리라 그동안 어려움과 아픔이 다가와도 늘 엑티브(active)함으로 신념의 시간이었고 운명의 가파른 언덕일지라도 동반의 친구가 되어준 그 글을 상기시키며 기억했던 글이다. 괴태는 거론할 여지도 없지만, 문호 괴테는 가장 행복한 시인이었고, 고위직에서 80세 말년엔 18살짜리 울리케 폰 레베쵸프와 구혼할 정도로 낭만파였지만 그는 {눈물젖은 빵을 먹어본 사람이 아니면 인생의 맛을 모른다}는 말로 보면 『무슨 고생을 했다』 고의 의하함도 사실이다. 그러나 그가 쓴 <마리엔바트 애가(哀歌)등의 작품을 보고 있노라면 인생의 모든 맛을 달관한 시인이라는 데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음을 나는 보고 있다. 아무튼 평범하게 일생을 산다는 것은 행운이요. 현명한 방법이라는 것을 동서고금을 통한 진리가 아닐까? 2025. 08. [대중문화평론가/칼럼리스트/이승섭 시인] [필자 시집] [필자 시평집 2] [필자 저서]
경기도가 오는 10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주제광장에서 ‘제19회 선인장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주최하고 (재)고양국제꽃박람회와 영농조합법인 선인장연구회가 후원하는 선인장페스티벌은 선인장과 다육식물의 우수성 홍보와 화훼산업 발전을 위해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 19회째를 맞이한다. 올해는 문화존, 산업존, 힐링존으로 구성돼 ‘고양가을꽃축제와 함께하는 선인장페스티벌’이라는 주제로 도시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희귀+선인장+다육식물+경진대회+작품+(최우수상,+콜룸나리스)] 문화존에서는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에서 개발한 선인장 다육식물 신품종과 다양한 희귀 선인장 다육식물을 전시하고 선인장 다육식물을 활용한 야외정원이 꾸며진다. 새롭게 선보이는 산업존은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에서 개발한 선인장 다육식물 관련 기술이 전시되며, 선인장 다육식물을 소재로 이용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상품인 벽면녹화 패널 시제품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농가와 일반인들이 참여한 희귀 선인장 다육식물 경진대회 입상된 작품이 전시된다. 최우수상에는 ‘콜룸나리스’, 우수상은 ‘무륜주 철화’, 장려상은 ‘브레비카울’이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콜룸나리스’는 원산지가 중앙아메리카이며 관목형으로 자란다. 1년에 1~3cm 정도 자라며 출품된 식물은 50년 이상이었고 국내에서 30여 점 정도의 매우 희귀한 다육식물이다. 이번 선인장페스티벌에는 경진대회에 출품된 작품뿐 아니라 아프리카 식물 등을 볼 수 있으며 선인장과 다육식물을 주제로 한 인공지능(AI)작품전, 그림 작품, 일러스트 작품을 흥미로운 볼거리로 제공한다. 또한 농업인을 위한 행사로 ‘인공지능학습을 위한 접목선인장 품질 데이터 설계연구 및 유통활성화 방안’등 세미나를 개최하며, 행사 기간에 선인장과 다육식물을 현장에서 판매하며 반려식물로 가져갈 수 있는 ‘다육식물 화분 심기’와 ‘천년초 비누만들기’ 등 체험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농업기술원 누리집(https://nongup.gg.go.kr)을 확인하거나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031-8008-9539)로 문의하면 된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페스티벌이 선인장 다육식물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여 도시민에게는 즐거움을 주고 농업인들에게는 소비촉진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참고자료 제19회 선인장페스티벌 세부추진계획 ◇ 선인장 다육식물 및 관련 산업 전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 ◇선인장 다육식물 생산자와 소비자가 참여하는 행사로 소비시장 확대 Ⅰ. 행사개요 기 간 : 2023. 10. 5.(목) ~ 10. 9.(월), 5일간 ※ 개막식 : 10. 5.(목) 15:00/고양꽃전시관 2층 컨퍼런스룸 장 소 : 고양시 호수공원 주제광장 ※ 주제 : 고양가을꽃축제와 함께하는 선인장페스티벌 주 최 : 경기도농업기술원 후 원 : (재)고양국제꽃박람회, 영농조합법인 선인장연구회 Ⅱ. 주요내용 문화존 농업인 행사 산업존 힐링존 판매·체험 선인장 다육 식물 신품종 전시 희귀 선인장 희귀 다육 식물 다육 식물 조경 작품 선인장 세미나 · 총회 선인장 다육식물 관련 기술 전시 벽면녹화 · 온라인 전시관 희귀 선인장 다육식물 작품 경진대회 AI 작품· 그림· 일러스트 작품 힐링쉼터· 선인장 다육식물 정보제공 선인장 비누 · 다육식물 심기체험 분야별 주 요 내 용 행 사 장 조 성 사 항 행사장 조성 운영 안내 및 홍보 ∙ 개막식, 행사장 안내 등 문화존 선인장 다육식물 전시 ∙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 연구성과관 ∙ 희귀 선인장 전시관 ∙ 희귀 다육식물 전시관 ∙ 선인장 다육식물 대형 조경 산업존 선인장 다육식물 관련 산업존 ∙ 선인장 다육식물 관련 개발 기술 전시 - 접목선인장 재배기술(생력트레이, 식물 지지장치 ,일관생산기술 등) - 접목선인장 비모란 상품화 전시(완성형 상품 등) - 다육식물 분화수경, 수출 다육식물 재배기술 전시 ∙ 선인장 다육식물 벽면녹화 전시 ∙ 선인장 다육식물 온라인 전시관 안내 및 홍보 선인장 단체 연계 ∙ 선인장 다육식물 판매·체험장 ∙ 다육식물 관련 상품 판매 온라인 사업단 ∙ 다육생활 시제품 홍보, 만족도 조사 힐링존 경진대회 ∙ 농가 및 일반인 참여형 희귀선인장 경진대회 작품전 AI 작품전 ∙ 선인장 다육식물 AI 작품전 그림 작품전 ∙ 선인장 다육식물 그림 작품전 일러스트 작품전 ∙ 선인장 일러스트 작품전 힐링쉼터 ∙ 선인장 다육식물 힐링 쉼터 체험 ∙ 소비자와 함께 하는 선인장 다육식물 심기 체험 정보제공 ∙ 선인장 다육식물 정보제공 홍보·이벤트 홍보 ∙ 선인장 다육식물 홍보, 선인장 판매장 유튜브 홍보 ∙ SNS 홍보 참여 이벤트 농가참여 총회, 세미나 ∙ 선인장연구회 총회 및 세미나 개최 판매·체험 선인장 비누 · 다육식물 심기체험 판매·체험 선인장 비누 · 다육식물 심기체험 Ⅲ. 세부 추진계획 1 개막식 일 시 : 10. 5.(목) 15:00~16:00 장 소 :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고양꽃전시관 2층 컨퍼런스룸 참석인원 : 약 150명 (도의원, 농업관련단체장, 유관기관장, 연구회원 등) 주요내용 : 개막식, 시상, 테이프 컷팅 및 전시물 관람 일 정 표 시 간 계 획 세 부 내 용 장 소 비 고 시작 까지 분 15:00 15:05 5 ∙ 내빈소개 개막식장 사회자 15:05 15:25 20 ∙ 인사말씀 - 대회사(농업기술원장) - 축사(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 - 환영사((재)고양국제꽃박람회 대표) - 시상식(농업기술원장) 〃 - 15:25 15:30 5 ∙ 전시장으로 이동 전시장 참석내빈 15:30 15:35 5 ∙ 테이프 커팅 〃 참석내빈 15:35 16:00 25 ∙ 전시물 관람 및 관계자 격려 〃 연구소장 안내 2 세부 전시내용 전시관별 주요 구성현황 전 시 관 구 성 (전시품목) ① 연구소 신품종 전시관 o 전시품종 (48품종) : 비모란 9, 산취 3, 아스트 로피튬 4, 게발선인장 4, 레브티아 3, 에케베 리아 12, 세덤 6, 꽃기린 3, 칼랑코에 4 ② 선인장 다육식물 산업관 o 선인장 다육식물 관련 개발 기술 전시 - 접목선인장 재배기술 · 생력트레이, 식물 지지장치,일관생산기술 등 - 접목선인장 비모란 수출상품전시(완성형 상품 등) - 다육식물 분화수경, 수출 다육식물 재배 전시 o 선인장 비누 판매 및 다육식물 심기체험활동 o 선인장 다육식물 벽면녹화 전시 o 선인장 다육식물 온라인 전시관 안내 및 홍보 ③ 희귀 다육식물 전시관 o 희귀 다육식물 작품 70점 o 희귀 다육식물 경진대회 작품 전시 ④ 희귀 선인장 전시관 o 희귀 선인장 작품 50점 o 희귀 선인장 경진대회 작품 전시 ⑤ AI 작품전 & 선인장 다육식물 그림전 선인장 일러스트 작품전 o 선인장 다육식물 AI 작품전 o 선인장 다육식물 그림 작품전 o 선인장 일러스트 작품전 ⑥ 농가판매장 o 선인장 다육식물 농가 판매장 운영 ⑦ 선인장 다육식물 조경 o 선인장 다육식물 야외정원 ⑧ 선인장 다육식물 힐링쉼터 o 선인장 다육식물 쉼터 조성 < 전시장 배치도 > 3 시상식 시상식 - 일시 및 장소 : 10. 5(목) 15:00∼, 고양꽃전시관 2층(개막식장) 구 분 내 용 표창장 o 도지사 표창 : 선인장 산업발전유공 3명 (민간인 3) 경진대회 수상자 상장 o 희귀 선인장·다육식물 작품 경진대회 - 도지사 3 (최우수1, 우수1, 장려1) : 상장 시상내역 수상자 자격요건 및 선정기준 - 정부 포상업무 지침에 의한 시상에 결격 사항이 없는 자로 세부계획 수립 완료 ·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5772(2023.8.9.)호 - 도지사 포상 : 자치행정과-1189(2023.1.18.)호 선인장연구회 총회 및 세미나 개최 계획 - 일시 및 장소 : 10. 5.(목) 10:00∼14:20 고양꽃전시관 2층 컨퍼런스룸 - 대상인원 : 선인장연구회원 등 150여명 시 간 내 용 비 고 10:00 ~ 10:10 등 록 간사 10:10 ~ 10:20 인사말씀 농업기술원장 10:20 ~ 11:00 선인장연구회 총회 선인장연구회장 11:00 ~ 11:40 세미나 Ⅰ 연암대학교 권혜진 교수 - 인공지능학습을 위한 접목선인장 품질 데이터 설계연구 및 유통 활성화 방안 11:40 ~ 12:50 중 식 인근식당 13:00 ~ 13:40 세미나 Ⅱ 농촌진흥청 서보윤 연구관 - 선인장 다육식물 병해충 방제 13:40 ~ 14:20 세미나 Ⅲ 피플파이 정진국 대표 - 온라인 커머스 활용 방안 4 홍보 계획 SNS 홍보 - 유튜브, 트위터, 페이스북, 기관 홈페이지 ※ 경기도청, 농업기술원 지도정책과 협조, 연구소 SNS 활용 언론 보도 : 일간지, 전문지 등 보도자료 배포 5 추진일정 전시 - 전시물 준비 (식물구입 및 식재, 전시대 등) : 8. 21. ∼ 9. 27. - 전시관, 조형물 설치 : 10. 3. ∼ 10. 5. - 전시 및 행사장 점검 : 10. 3. ∼ 10. 5. - 행사운영 및 안전요원 근무 : 10. 5. ∼ 10. 9. ※ 전시물 철수 : 10. 10. 홍 보 - SNS 사전 홍보 및 홈페이지 게시 : 9. 20. ∼ 10. 4. - 홍보물 제작 : 8. 21. ∼ 9. 20. - 보도자료 (신문 등) 작성 및 배부 : 10. 3.
by 수원본부장 손옥자고운 색깔과 부드러운 질감, 풍부한 과즙과 달콤한 향으로 인해 복숭아를 ‘여름 과일의 여왕’이라 한다. 복사나무는 예부터 우리 땅에서 자생했으나 과수원을 조성하여 재배한 것은 일제강점기 이후 일이고 지금처럼 대중적인 과일이 된 것은 1970년대 들어서다. 경북과 충북 지방에도 복숭아를 흔히 재배하지만 이천시 장호원읍을 중심으로 한 장호원복숭아가 역사성과 맛 등에서 유명하다. 장호원 미백도와 장호원 황도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장호원복숭아는 인근 충북 음성군과 연계해 햇사레복숭아라는 브랜드를 개발하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다. 이천시는 장호원 복숭아의 역사를 알리고 명성을 잇기 위해 지난 1997년부터 장호원복숭아축제를 열고 있으며 복숭아 원조목을 보존하고 복숭아 유래 기념비를 세우기도 했다. 27년을 이어오는 장호원복숭아축제로 놀러 오세요 이천시는 장호원복숭아의 명성을 잇고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지난 1997년부터 27년동안 장호원복숭아축제를 이어오고 있다. 고품질 복숭아 생산을 통한 직거래 활성화로 농가 소득증대와 재배농업인의 자긍심을 향상시킴은 물론 주민화합과 지역농업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제26회 햇사레 장호원 복숭아 축제 축사하는 김경희 이천시장 1] 지난 97년부터 열린 복숭아축제는 2000년까지 복숭아꽃이 필 때 지역의 작은 축제로 복숭아 과수원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로 열렸다. 축제가 점점 알려지기 시작하자 2001년부터는 복숭아 출하시기인 9월에 장호원복숭아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경기동부과수농협과 장호원농협이 공동주관으로 열리고 있다. [전시 상품을 보는 김경희 이천시장과 내빈들 2] 또 이천시와 한국예총·이천교육청 등이 후원하고 장호원지역 기관사회단체들이 대거 참여하는 민간주도 지역축제로 열리고 있다. 9월22일부터 24일까지 햇사레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연다 제27회 장호원햇사레복숭아축제가 9월 22일부터 9월 24일까지 3일간 장호원읍 위치한 햇사레농산물산지유통센터(장호원읍 332-4 일원)에서 성대히 개최된다. [복숭아 축제 풍물놀이 3] 올해 축제는 햇사레장호원복숭아축제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경기동부과수농업협동조합과 장호원농업협동조합이 공동주관하며 이천시와 햇사레과일조합공동사업법인, 관내 각기관 단체가 후원해 열린다. 특히, 이번 축제 기간에는 제13회 햇사레복숭아배 족구대회가 9월 24일 장호원 인조잔디구장에 열리며 제9회 햇사레배 전국배드민턴대회가 9월 23~24일 장호원국민체육센터와 장호원초등학교에서 개최돼 축제 분위기를 한층더 높일 예정이다. [이천 장호원 복숭아 맛을 보는 시민들 4] 주요 일정을 살펴보면 개막일인 9월 22일에는 정오부터 햇사레장호원복숭아가요제 예심이 열리며 오후 3시부터는 축제 개막식 식전행사가 열린다. 이후 오후 4시부터는 7군단 군악대가 참가한 가운데 개막식이 열리며 본격적인 행사 일정에 들어간다. [제26회 헷사레 이천 장호원 복숭아축제 김경희이천시장 축사 5] 또한 오후 5시부터는 축제 개막식 기념으로 축하공연 펼쳐지며 오후 7시부터는 제2회 청소년커버댄스 경연대회도 열려 그동안 갈고 닦은 청소년들의 숨은 끼를 발휘하게 된다. 23일에는 제2회 실버가요제와 복숭아 문학상 시상식, 복숭아 무료나눠주기 행사와 버스킹 공연, 경품행사, 미르택견공연, 청소년 가요제 열리며 축제가 정점에 다다르게 된다. 24일에는 복숭아 관련 레크레이션과 복숭아축제 팔씨름대회, 제8회 햇사레 장호원복숭아 가요제가 열리며 오후 9시 폐막식 및 불꽃놀이를 끝으로 3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단, 세부행사 일정은 진행상 일부 변경될 수 있다. [복숭아 박스를 들고 함박웃음을 짓는 김경희 시장과 내빈들 6] 지역 사회단체 참여로 축제 만족도 높이는 민간주도축제 올해 축제에는 관내 많은 사회단체가 참여해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축제 만족도도 높인다. 국제키와니스 클럽은 전통적인 우리 민속 고유의 떡 제작과정을 내방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맛 볼 수 있도록 떡메치기 시연장을 운영한다. 청미문학회는 장호원 복숭아를 통한 문학작품 공모 홍보와 시화전을 통해 내방객들이 전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청미시화전’과 ‘복숭아 문학상’ 공모전을 전시한다. 장호원농협은 ‘햇사레장호원복숭아가요제’를 운영하며 라이온스클럽은‘제2회 실버가요제’를 개최해 내방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천복숭아연구회는 행사 기간 동안 장호원 황도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농가에서 생산한 장호원 황도 품종 품평회를 개최하며 장호원 청년회의소는 제2회 장호원커버댄스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아울러 이천우리새마을금고가 축제 기념 경품추첨 행사를 맡았으며, 장호원체육회는 복숭아축제 팔씨름대회와 전국배드민턴대회를, 새마을협의회·새마을부녀협의회는 먹거리장터를 운영한다. 특히 새마을협의회·새마을부녀협의회는 지역특산물로 정성껏 마련한 식사를 제공함은 물론 이를 통한 수익금은 관내 불우이웃돕기 기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경기동부과수농협작목반연합회·장호원농협작목반연합회 = 복숭아 직판행사 ▶모범운전자·해병전우회 = 축제장 교통정리 및 안전사고 지도 지원 ▶자율방범대 = 야간 축제장 경비 지원 및 주차장 안내 ▶이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 페이스페인팅 무료체험 ▶햇사레족구동호회 = 햇사레복숭아 족구대회 ▶장호원주민자치위원회 = 평생학습과 함께하는 체험행사 ▶일심회 = 선물 올림픽 ▶이천나드리 = 체험 부스존 운영 ▶햇사레과일조합공동사업법인 = 찾아가는 햇사레 장호원 복숭아축제 ▶장호원이장단협의회 = 복숭아 무료 나눠주기 등 많은 사회단체들이 축제에 참가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짠내 가득한 바다의 정취가 가득 스며있는 곳, 정박한 어선 곳곳에 어민의 삶이 녹아있는 곳, 속살을 드러낸 갯벌의 생명력과 만조가 주는 충만함이 함께하는 곳. 월곶포구다. 월곶의 곶은 '바다를 향해 뾰족하게 내민 땅'이라는 뜻이다. 육지와 바다의 경계를 보면 마치 반달처럼 보인다. 시흥시는 1992년부터 약 4년간 56만㎡가량의 갯벌을 매립해 횟집거리 등을 조성했다.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에는 벤치와 조명이 설치돼 정취를 더하고 있다. [시흥시 제공] 유유자적이라는 말을 마치 풍경으로 만들어낸 것 같다. 월곶포구에 가면 시간마저 느리게 흐르는 느낌을 받는다. 근처의 오이도나 소래포구와 비교하면 규모도 작고, 관광객이 많은 편도 아니지만 그래서 완성되는 것이 월곶포구의 정취다. 포구 주변에 정박해 놓은 낚싯배나 바람에 몸을 맡긴 채 유영하는 갈매기의 소리는 도시의 분주함을 떨쳐내기에 아주 적당한 고요를 선사한다. 하루 중 언제 가도 좋은 풍경이지만, 월곶포구의 진가는 해질녘에 드러난다. 한낮의 열기를 가득 품은 태양이 바다와 하늘의 경계를 물들이며 사라지는 모습은 자연이 그리는 작품처럼 느껴진다. 이때는 육지도, 바다도, 사람도 모두 태양의 그림자로 붉게 변한다. [시흥시 제공 2] 야경의 매력도 빼놓을 수 없다. 시는 지난해 월곶역에서 월곶포구로 이어지는 월곶중앙로 46번길 구간에 다양한 조명을 설치했다. 월곶의 특성을 살린 은하수 연출과 사계풍경 조명으로 꽃길과 물길, 낙엽길, 눈길 등 다양한 조명아트가 펼쳐진다. 월곶항은 2017년 4월 국가어항으로 지정돼 개선작업에 돌입했다. 선박이 안전하게 정박하기 위한 접안시설 170m 연결호안 170m 준설, 부잔교 설치 등을 통해 포구로서의 정체성을 높이고, 주차장과 배후부지, 친수ㆍ경관시설 조성으로 관광지의 매력을 한껏 높여낼 계획이다. [시흥시 제공 2] 10월에는 바다로 떠나보자. 어부가 실제 사용하는 고기잡이배를 타고 월곶포구의 정취를 느끼고, 직접 잡은 방어, 놀래미, 전어 등 활어와 왕새우의 신선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월곶포구축제는 오는 10월13일부터 15일까지 월곶포구 해안가 일대에서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한 2023년 경기관광축제 우수지역축제로 선정돼 도비 1억원을 확보하고 핵심 프로그램과 콘텐츠 지원을 받아 더욱 풍성한 즐거움이 펼져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은 맨손 활어잡이다. 살아있는 활어와 새우를 직접 잡아보고 잡은 식재료는 즉석에서 요리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종류도 방어, 놀래미, 전어, 아나고, 왕새우 등 다양해서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바다생선을 접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낚싯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볼 수도 있다. 어부가 실제 사용하는 고기잡이배를 타고 월곶에서 오이도 앞바다까지 오가며 약 25분 동안 월곶포구의 아름다운 정취를 느끼는 체험이다. 이 밖에도 유명 가수들과 함께하는 달빛콘서트, 축제의 개막식과 폐막식을 수놓을 대형 불꽃축제, 제철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수산물 깜짝 경매, 어민이 직접 잡은 싱싱한 생새우로 새우젓을 담가 가져가는 새우젓 담그기 체험 등 다양하고 톡톡 튀는 프로그램들이 기다리고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문화예술 분야 대표 정책인 ‘예술인 기회소득’이 지난달 30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지자체에 거주하는 예술인들이 허탈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예술활동은 똑같이 하는데 거주 지역에 따라 지급 여부가 달라져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반응이다. ‘예술인 기회소득’은 예술활동증명을 완료하고, 개인 소득이 중위소득 120%이하인 예술인에게 연 150만원을 2회에 걸쳐 75만원씩 지급하는 사업이다. 132억원의 본예산으로 도비 50%, 시·군비 50%(각 66억)가 매칭된다. 시·군에 따라 신청 기간은 다르지만 대부분 지난달 30일부터 6주간의 신청 기간을 두고 접수 중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20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열린 예술인 기회소득 수혜자 간담회에서 참석 예술인들과 대화하고 있다] 하지만 도내 31개 지자체 중 수원·용인·고양특례시, 성남시 등 4개 지자체는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사업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이 지역에 거주하는 예술인들은 예술인 기회소득을 신청할 수 없다. 이들 4개 지자체는 경기도에서 예술인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집계를 보면 예술활동증명을 마친 예술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도내 지자체 상위 4곳은 고양(5천355명), 용인(3천434명), 성남(3천347명), 수원(3천86명) 순이다. 예술인이 가장 많고 활동 기반도 잘 갖춰졌지만 정작 예술인을 위한 사업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온다. 수원에서 창작 활동을30여년 해온 이오연 작가(58)는 “예술에 매진하며 턱없이 부족한 재료비와 생활비에 관해공유하는 동료 작가들이 최근 기회소득 수령에 큰 기대감을 내비쳤는데 제외돼 낙심하고 있다”며 “타 지역 수령자들은 돈도 돈이지만 예술인의 활동과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는 것 같아 자부심을 느꼈다고 하더라. 거주지역에 따라 차별받는 것 같아 씁쓸하다”고 말했다. 예술인 기회소득의 올해 사업량은 시·군별 예술활동증명유효자 예상 인원(6월말 기준)의 약 50%로 산정됐다. 총 사업비는 고양 30억3천만원, 용인 20억2천500만원, 성남 19억5천만원, 수원 15억7천500만원으로 추산됐었다. 재정 여건 상의 이유로 사업에 미참여한 이들 4개 지자체 중 수원·용인시는 기회소득 조례를 입법예고한 상태이며, 성남시는 올해 하반기 안으로 조례안을 제정할 계획을 세워 기회소득 지급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들은 조례안 공포 이후 내년에 사업 예산을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고양시는 신중하게 검토 중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도내 예술인 수가 1위인 탓에 예산 규모가 너무 커져 검토가 필요하다”며 “기회소득 지급말고도 예술인들의 활동에 보탬이 되는 다른 방법들도 있어서 여러 방향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덕규 ㈔경기민예총 이사장은 “기회소득 지급 등의 지원은 예술인들이 그저 형편이 어려워 금전적으로 도움을 준다는 차원이 아니다. 예술인들이 생산하는 사회적 가치가 값으로 매길 수 없이 풍부하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아야 한다”며 “미지급 상태인 지자체들은 예산절감과 조정을 통해 기회소득을 지급할 여력이 충분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4개 시는 예술인들의 수가 많은 만큼 재정 투입에 따른 부담감이 타 시군보다 큰 상황”이라며 “도내 31개 지자체들 모두가 사업의 취지와 방향에 충분히 공감했지만, 보조 사업의 특성 상 참여 대상 시군의 의사를 확인해서 진행하기 때문에 강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이 세상에 마음이란 어떻게 생긴 것이며 어떻게 작동하는지 예수나 석가모니라면 모를까, 우리 일반 대중들은 마음이 무엇인지 눈으로 직접 보고 대화를 한 사람은 없다고 한다. 요즘은 더욱 철학을 배우거나 아니면 심리학, 또는 작가들은 마음을 그리려 무던히도 애를 쓰고 있다. 시인은 시로서 수필은 수필로 소설은 긴 문장으로 마음을 그리려 하지만 어느 것도 어느 작가도 마음을 그린 아니 속마음을 훌륭하게 쓴 책을 보지 못했다. 왜 그런가 하면 마음은 무엇인가를 묻는 일에 해답을 갖지 못한 이유가 있을 것이고 가슴 안에 있는 것을 어떻게 찾을 수 있으랴 찾을 수 없다고 보는 것이 적절할 것 같다. 다만 그린 척 아니면 비틀고 아니면 내 심정을 자화상으로 그려보거나 남의 얼굴을 그린다고 결국 헛수고만 하고 만은 일로 귀결이 나는 일이 대부분일 것이기 때문이다. 유명인이거나 아니면 평범한 사람들의 글을 읽어도 정답이 없는 - 오로지 오리모중의 언저리를 배회하는 것이 모두이고 전부라면 세상사에서 정답을 찾는 일이 없을 듯하다. 다만 면벽을 하는 스님이나 보리수 아래서 득도한 석가모니도 결국 정답이 아니며 하나님을 곁에 모시는 그리스도인도 그럴 것이라는 분식(扮飾)이 고작이라면 불경이고 하나님의 죄이겠지만 마음이란 그런 것이다. 無 아무것도 없는 일이라는 것을 - 그러나 인간사에서 아무것도 없으니 찾지 말고 그냥 않아 가만히 있으라 말하면 그것은 공허를 더욱 부추기는 일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그래도 그 무엇이 있는 것으로 알고 면벽(面壁)을 하든 그리스도인들의 사순절(四旬節)에 금식하든 회개를 하든 무조건 따지지도 말고 묻는 일도 하지 말고 해보라는 말이 전부일 수도 있겠다 싶다. 불교에서는 화두라는 말이 있듯이 고덕(古德)들이 공통으로 인정한 공(空) 불가에서는 스승과 제자의 문답에 따라 수행하면 반드시 깨달음에 이룰 수 있다는 안(案) - 공안 – 조주의 무(無)는 1700여 화두 중에 처음 만나는 입구의 난관이라 한다. 없다.란 무엇인가를 백번 천번 글자가 닳아 없어질 때까지 물어도 그 대답을 알려주는 사람은 없다. 라는 말이 않는가. 오로지 스스로에 마음에서 빛을 발견하는 일이 어느 순간에 다가온다면 그 찰나(刹那)의 섬광은 곧 깨달음의 순간일 것이기에 전해줄 수도 없지 않겠는가. 왜 그런가 하니 마음을 어떻게 그림으로 그려 보여줄 수 있고, 글로 만든다 해도 표현이 없는 암연(黯然) 이 고작이기에 - 2. [마음의 눈] 마음은 구상화(具象化)가 아니라 추상화이며 이 추상화의 단면은 중력과 중력이 작동되면서 생긴 일종의 웜로드(Worm Road) 의 중심에 블랙홀(Black hole)의 경우와 같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 옛날 정신과에서 어깨너머로 주워들은 이야기이지만 빛이 삼켜지고 모든 것이 구부러지는 시공이 없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원리가 그 속에 빌미 삼아 있지 않을까? 그러나 이 또한 증명으로 해결되지 못하는 인간의 한계가 엄존할 때, 인간의 마음은 결국 우 주의 공간 중심에 있는 잉태를 밝혀낼 방도가 없는 일이 작금의 현실이 아닌가. 그렇기에 진리에서는 무(無) 요 허무(虛無)요 있고 없음이 모두 부질없음을 탓하는 말이라 한다. 예를 들어 정서가 무엇이고 마음이 무엇인가를 알기 위해 입구로 들어왔다면 이는 노력의 가상함이지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어내는 노력에서는 애당초 불가능한 일이 자명할 것이다. 자아도 나요, ego도 나요, 마음도 나라는 요체는 곧 시간일 것이다. 굳이 따진다면 사람의 마음은 시간 속에서 살다 결국엔 시간 속으로 사라지는 일이 같을 것이기에 - 그러나 시간 또한 없는 이름이 아닌가. 다만 인간의 필요에 따라 만들어진 시간의 이미지이기 때문이 아닐까? 우주에 시간이 없다는 것은 정작 블랙홀(Black hole)의 실체를 규명하는 일과 다름이 없기 때문이다. 아직은 불가능의 숙제를 받아들고 사는 셈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사랑을 알고 사랑을 할 것이다. 이 또한 사랑을 찾아 들어가면 어느새 행복과 불행을 알고 또 사랑의 막연한 의미를 터득하면서 일생을 살아가는 일이 삶이기에 - 그렇기에 사랑을 알고 해답을 알고 사랑을 하려면 결국 사랑을 모르고 끝나는 게임이라는 뜻에 다다르면 시작하는 일은 중요한 것이다. 마음이나 사랑이나 모조리 블랙홀(Black hole)의 중심에 있는 의미이기에 그 중심으로 가게 된다면 천길 단애(斷崖)에서 비로소 나를 알고 구원을 받을 것이다. 마음에 따라 행동할 수 있다면 주저함보다는 자기의 마음을 믿는 자세가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주저주저함이나 머뭇거리는 일은 모두 정서가 불안해서일 것이다. 정서는 자율신경계의 교감신경이 흥분하여 일어나는 생리적 변화를 수반한다고 나와 있다. 즉 생리적, 표현적, 경험적, 구성 요소이기 때문이다. 모든 인간은 어떤 행동을 할 때 맨 앞자리에 놓고 생각하는 경향이 블랙홀(Black hole)처럼 있기에 어둠이고 모든 것이 보이지 않는 무의 상태에서 빛나는 생각 한다는 것은 지난(至難)한 숙제가 아닐까 한다. 우리는 모두 열심히 인간의 삶을 잉태할 때만이 행동 또한 소득을 올리는 수확에 기쁨을 맞을 것이다. 망설임의 마음에 비수를 들이대고 무작정 단칼에 자르면 천길 단애의 두려움조차 없어지는 일에서 마음의 실체를 만나지 않을까? 행운도 거저 얻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때문에 시나, 소설이나 희곡이나 읽고 쓰는 작가들이라면 모두 자신들 마음을 보여주기 위해 그림을 그리고 언어의 마술을 부리려 하지만 그 소득은 만족에 이르는 경우는 매우 빈곤에 짝이 없다. 물론 필자도 예외는 아니다. 꿈과 이상과 만족이란 의미조차 에고의 감정 마음은 너무나도 아리송한 이름이고 모호한 이름이기 때문일 것이다. 인간은 스스로 깨닫는 인지능력이 있어 대상에 접근하는 양상이 비유일 수도 있고 은유일 수도 있어 공격적일 수도 있고 부드럽고 인자한 양상을 나타낼 수도 있다. 그렇기에 시는 포장지로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내용물에 아름다움을 담는 정서라면 감동적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작은 것에도 들을 줄 알고, 간과(看過)하고 지나치는 것에서 가치를 부여하는 정신은 시의 의미에 대한 풍족한 만족을 줄 수 있기에 언어의 절제와 탄력이 비상하는 듯 간결하고 축약적이어야 한다. 비유의 적절성과 사물을 대면하는 시선이 일체화를 이루며 다양함을 소화하는 변용(變容)에 재미를 더할 때 시의 숲을 조성하는 것 같다. 3. [ego 눈으로 사물보기] 시를 쓰는 조건에 일차적인 관문은 사물을 바라보는 시선이 될 것이다. 그러나 실재의 사물보다는 “마음의 눈”을 통해서 바라보는 시인의 눈은 범인들의 눈과는 다르다. 사물의 특징을 포착할 수 있을 때, 마음의 눈을 통해서 바라보는 방법일 것이다. 왜 그런가 하면 시인이 바라보는 눈은 화석이 아니라 살아있는 모습을 포착하는 혹은 바위나 무생물조차도 살아나게 하는 물활 적 역활이 보일 때, 시적 창조라는 말을 헌정(獻呈)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물 현상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사물의 이면을 바라보면 1 구루의 나무에도 철학이 숨 쉬고 있음을 포착하는 시인의 눈은 결국은 마음으로 쓰는 글일 때, 진정성의 감동을 잉태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 색채는 마음에 작용하기에 빛이 없다면 우주는 검은색일 것이고 중국의 정색(正色)은 황화를 닮은 누런색이다. 물론 색채는 민족마다 다른 상징을 갖는바 우리는 죽음을 백색으로 상징하고 서구는 검은색을 상징한다. 색채는 시인마다 다른 시적 의도를 표현했으니, 이육사나 한용운의 청색은 각기 다른 의미에서 다른 시적 상징을 나타낸다. 예를 든다면 신석정의 전성기에는 온통 노란색이 주조를 이루었다면 이는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유아적인 감수성을 의미하고 이성교시인의 경우는 고향으로 떠나는 향수병과 단풍이 교접(交接)을 이루면서 황금이라는 고귀한 이미지로 상상의 옷을 입는 의식의 독백을 전한다. 인간은 누구나 길을 만들고 또 떠나며 다시 되돌아오는 일로 일생을 가늠한다. 설사 멀리 떠난다 해도 결국 제자리로 돌아오는 여정에서 나그네라는 운명을 감내하는 것이 고작이다 새를 인간으로 환치하면 무한으로 길을 떠났다 결국 결국 “날개 지치어”를 확인하면 고작 나뭇가지에 앉아 두리번거리는 일- 이러한 모습을 허무라 하고 도로(徒勞)라 말할 수도 있지만, 지친 상태에서 무기력해지는 자화상의 발견일 것이다. 그래도 길을 떠나는 연습이지만 제자리로 돌아와 자기 앞에 설 때, 비로소 삶의 깊이 Ego의 감정 생각(mind/spirit/)은 더욱 성숙해지는 모습으로 남게 된다는 예기다. 오늘도 우리네 인간은 하늘로 비상하는 꿈을 꾸면서 우리의 생은 아름다울 수도 있을 뿐만 아니라 삶의 모습 또한 저마다의 자리를 소유한 빛나는 존재가 될 수 있다는 함축으로 말하면서 마음에서 오는 모든 것을 볼 수 없고 만질 수 없지만 다양한 사물과의 교섭을 통해 시인의 의도 시의 의도 순수와 아름다움으로 비유의 성(城)을 축조하는 것이 도리와 진리가 아닐까 하면서 에필로그 하련다. 2023. 07. 대중문화평론가/칼럼리스트/이승섭시인 [제주 성산 일출봉] [자연의 순환 마음] [ego의 고독 자유] [필자의 최신 시평집]
by 수원본부장 손옥자라테를 섭취하면 칼슘·칼륨·마그네슘 등 건강에 이로운 미네랄을 보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커피전문점에서 파는 라테 커피의 칼슘 함량은 ‘칼슘의 왕’으로 불리는 우유와 큰 차이가 없었다. 7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공주대 식품영양학과 김미현 교수팀은커피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커피 10종과편의점 등에서 판매하는 캔 커피 16종 등 26종의 칼슘·칼륨·마그네슘 등 필수 미네랄의 함량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먼저 칼슘 함량이 가장 높은 커피는 커피전문점의 라테였다. [이미지 공유{금요}] 칼슘은 뼈와 치아를 단단하게 만드는 영양소로,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이 가장 부족하게 섭취하는 영양소다. 우리나라 1일 칼슘 섭취 권장량은 성인 700㎎, 성장기 아동·청소년은 800~900㎎이다. 커피전문점의 라테(평균 361㎖)에는 1컵당 312㎎의 칼슘이 들어 있었다. 100㎖당 약 100㎎의 칼슘을 함유한 셈이다. 흰 우유의 100㎖당 평균 칼슘 함량이105㎎인 것을 고려하면 커피전문점 라테의 칼슘 함량은‘칼슘의 왕’으로 통하는 우유와 비슷한 수준이다. 편의점·마트 등에서 파는 캔 커피 라테의 1캔(276㎖)당 평균 칼슘 함량도 115㎎에 달했다. 라테에 칼슘 함량이 높은 것은 라테를 만들 때 우유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우유가포함되지 않은 아메리카노의 칼슘 함량은 커피전문점 커피(7㎎)와 편의점 캔 커피(1㎎) 모두 적게 나타났다. 혈압 조절을 돕는 미네랄인 칼륨 함량도 라테가 아메리카노보다 약 2배 많았다. 칼슘과 함께 뼈를 강화하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마그네슘 함량은 커피전문점 라테가 100㎖당 12㎎으로 최고, 편의점 아메리카노가 4㎎으로 최저였다. 김 교수팀은 “커피 종류 중 라테의 칼슘·칼륨·마그네슘 함량이 아메리카노보다 높은 것으로 결론이 났다”며“커피를 마시면서도 건강에 이로운 미네랄을 보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광주비엔날레 30년을 맞은 2024 광주비엔날레 때 광주지역 250여 예술인들이 270개 초중고의 학생들과 일선 학교에서 비엔날레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5일 광주비엔날레 박양우 대표이사와 광주광역시 서구문화원 정인서 원장은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실에서 만나 ‘2024 광주지역 학교예술강사와 광주비엔날레’가 관계의 미학 차원에서 다양한 융복합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 공통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20230705 광주비엔날레 박양우 대표1] 이날 두 기관장은 광주지역 예술강사와 초중고 학생들이 비엔날레 현장체험 학습을 비롯하여 내년 비엔날레 주제에 맞는 다양한 예술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일선 학교에서 비엔날레 특별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방안에 대해 주로 논의하였다. [2023 광주비엔날레 이건용 _바디스케이프_2] 정인서 원장은 “지역 예술인을 강사로 활용하여 학교 교과수업에서 예술교육이 진행되는 만큼 학교별 특성에 맞는 실험적인 학생 비엔날레 작품을 만들어 발표하고, 예술인들로 구성된 연구모임팀에서는 이를 실제 교육현장에 반영할 수 있는 실험실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2023 광주비엔날레 주제 _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3_] 이에 대해 박양우 대표는 “내년 감독인 니콜라 부리오는 동시대 미술 영역에서 관계, 매개, 참여, 상호작용 등 현상을 규정짓는 주요한 관계의 미학을 주장하고 있는 만큼 감독과 충분한 논의를 가질 것이다”면서 “학교예술강사 프로젝트로 진행된 다양한 작품들이 내년 비엔날레 전시가 끝난 이후 비엔날레 전시관에서 전시와 공연 등으로 발표된다면 더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23~24 학교예술강사지원사업 광주지역 운영기관인 서구문화원은 지난 2019년부터 5년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광주시교육청 및 광주광역시의 협력으로 매년 37억원의 예산을 들여 국악(89명), 연극(51명), 영화(7명), 무용(60명), 공예(14명), 만화·애니메이션(16명), 사진(6명), 디자인(9명) 등 252명의 예술인 강사를 알선 학교에 파견하고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사)태평양아시아협회(회장 김범수)가 전국 대학으로부터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한 114명의 제48기 WFK PAS청년봉사단이 2023년 6월 22일부터 2023년 7월 25일까지 각 3주에 걸쳐 네팔 아시아퍼시픽스쿨, 라오스 수파누봉대학교, 몽골 몽골과기대학교, 키르기스스탄 아라바예바대학교, 태국 쑤언풍지역에 파견될 예정이다. [레크레이션 수업1] 이번 제48기 봉사단은 단일 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상명대학교, 선문대학교, 원광대학교, 군산간호대학교 4팀과 전국 여러 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연합팀 1팀으로 활동한다. [태국 단체사진 2] 봉사단은 발대식과 1~3차 국내 교육을 통해 익힌 한국어 교육, 태권도, K-POP, 부채춤, 국악, 위생교육, 한국음식 페스티벌 등의 프로그램을 현지 주민, 초·중고교,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도하며, 파견국과의 문화교류, 고아원 아이들 돌봄과 도로 닦기 등의 노력 봉사를 진행한다. [태권도 수업 3] 또한, 코로나19가 지속되는 만큼 단원들의 개인 위생관리와 확진자 발생 및 각종 위험에 대비해 전염병 예방주사, 현지 전담 병원과 긴급 이·후송을 위한 안전망도 갖췄다. [페이스페인팅 4] 태평양아시아협회 김범수 회장은 PAS청년봉사단 단원들에게 “해외 봉사활동을 통해 지구촌 개발도상국의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견문을 넓혀, 차세대 글로벌리더로 성장하고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20230118_푸드페스티벌 5] 태평양아시아협회(The Pacific Asia Society·PAS)는 태평양 아시아 연안국과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선린 우호 증진과 차세대 글로벌리더 양성을 위해 1994년 창립한 민간단체로 외교부의 승인을 받은 사단법인이다. [20230105_한국어 수업 (다과회) 6] 1997년 제1기 PAS 청년봉사단을 파견한 이후 지난해 47기까지 총 20여 개국에 1만 1000여명을 보내 봉사 및 교류 활동을 펴왔다. [제48기 월드프렌즈 PAS청년봉사단 114명, 5개국에 파견 7]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이자 희귀식물인 가시연꽃이 경기도 내 유일한 집단 천연 자생지인 서운면 서양촌리 연하지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잎을 돋아내고 있었다. 연하지 인근<안성 제5일반산업단지>조성 공사가 시작되며 사방이 파헤쳐지고 있었고,연하지 물총새가 앉아 쉬던 우측과 중앙 있던 버드나무도 이미 베어지고 없었다. 그런 가운데 팔뚝만 한 붕어가 죽어 곳곳에 나자빠져 둥둥 떠 부패가 진행되고 있는 사이사이와 습생천이(濕生遷移)가 진행되며 발달한 부들군락 부들 사이사이에서 그동안처럼 가시연꽃이 돋아나 있었다. [팔뚝만 한 붕어의 사체가 연하지 곳곳에서 부패하고 있는 가운데 멸종위기 가시연꽃이 여기저기서 잎을 돋아내고 있었다.(원안. 가시연꽃)1] 2002년 서운면 양촌리 연하지(蓮荷池)에서 본지가 처음 집단 서식하고 있는 것을 발견해 보도한 이후 꾸준하게 관찰해 왔고,지난2019년<안성 중소기업 일반산업단지>조성을 위해 강제로 안성맞춤랜드 수변공원으로 일부 이식했지만,최초 천연 자생 군락지인 연하지에서 매년 가시연꽃이 꿋꿋이 관찰되고 있다. 사실상 방치된 채 천대와 멸시를 받고 있지만,최초 천연 군락지인 연하지에서 마름과 부들 등 수초와 치열하게 경쟁하면서도 매년 일정한 개체를 유지하며,계속 그곳,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그곳 가시연꽃 천연 자생 군락지 연하지 인근은 안성시가 경기주택도시공사와 서운면 양촌리,신기리,동촌리,미양면 양변리 일원 약7만7,220㎡(약21만5,000평)의 안성 제5일반산업단지 조성(구.중소기업 일반산업단지)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눈치없는 가시연꽃이 연하지 곳곳에서 돋아나 있었다.2] 당초<중소기업일반산업단지>로 추진됐지만,분양가격 상승 등으로 중소기업중앙회가 사업에 참여를 포기하면서 제5산업단지로 변경돼 지난1월 공사가 착공됐고,내년10월 산업단지 분양계획 공고, 2025년12월31일 준공될 예정이다. 현재 연하지 가시연꽃 일부가 안성맞춤랜드 인공 수변공원으로 이식돼 우여곡절(迂餘曲折)끝에 전체로 퍼져4년째 자리 잡고 있기는 하다. [연하지 가시연꽃3] 당초에 이 공단을 추진하며 사업시행자 측인 경기도시공사·안성시·중소기업중앙회가 이런 연하지를 사실상 파괴하는 계획이 부당하다는 본지의 지적과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지자 우석제 안성시장은 남은 반이라도 가시연꽃이 사는 연하지를‘보존하겠다’고 본지와 주민들에게 누차 밝혔고,산업경제 국장은 공식 기고와 인터뷰를 통해 공개적으로 연하지의 반을 보존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특히 김종수 안성시청 당시 산업경제국장은218년11월26일 본지964호 기고문을 통한 안성시 공식 입장에서“연하저수지의 가시연꽃은 연하저수지 용도폐지 절차 진행 시 산업단지 제외지(잔여저수지)에 대하여 주민공람 및 의견수렴을 통해 가시연꽃 서식지를 보전하고 관리에 만전을 기하여 산업단지 개발로 인해 가시연꽃이 무분별하게 훼손되지 않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기도 하다. 그러나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연하지와 그곳에서 아직도 수백 년을 버텨온 가시연꽃에 대한 배려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반이라도 남겨 보존하겠다는 시장과 담당국장의 공개 언급이 무색하게 아무런 고려 없이 사방이 파헤쳐지고 있었으며,팔뚝만 한 붕어가 죽어가는 악취 속에서 가시연꽃이 잎이 힘겹게 버티고 있었다. [서운면 양촌지 연하지 4] 법으로 보호받고 있는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인 가시연꽃마저 그렇게 천덕꾸러기처럼 방치하고,사실상 보호가 아닌 짓밟는 상황을 연출하는 안성시의 환경정책의 현주소를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탄소중립,지속 가능한 안성을 위해 각종 환경정책에 수백억 원의 예산을 쏟아붓고 있지만,정작 희귀종이고 멸종위기에 처해 법으로 보호받아야 할 가시연꽃을 산업단지 길 만들자고 천연 자생지를 스스럼없이 파괴하려는 작태이기 때문이다. 가시연꽃은 그동안 수없이 말해 왔지만,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으로 법으로 보호해야 하는 식물이다. 관련 법에 따르면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은“자연적 또는 인위적 위협요인으로 개체 수가 크게 줄어들고 있어 현재의 위협요인이 제거되거나 완화되지 아니할 경우 가까운 장래에 멸종위기에 처할 우려가 있는 야생생물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해당하는 종”을 말한다. [서운면 양촌지 연하지 4] 그리고“국가는 야생생물의 서식 실태 등을 파악하여 야생생물 보호에 관한 종합적인 시책을 수립ㆍ시행하고,야생생물 보호와 관련되는 국제협약을 준수하여야 하며,관련 국제기구와 협력하여 야생생물의 보호와 그 서식 환경의 보전을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지방자치단체는 야생생물 보호를 위한 국가의 시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여야 하며,지역적 특성에 따라 관할구역의 야생생물 보호와 그 서식 환경보전을 위한 대책을 수립ㆍ시행하여야 한다.모든 국민은 야생생물 보호를 위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시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등 야생생물 보호를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국민의 책무(責務)를 강제 규정으로 명시하고 있다. 가시연꽃은 수련과에 속하는 대형 수생식물로 세계적으로 보기 드물게1속1종 밖에 없는 부엽식물이다. 오래된 저수지나 늪에 서식하며,수면 위에 뜨는 잎의 직경이2m가 넘고 우리나라 자생식물 중 가장 큰 잎을 가지고 있다. 특히,전략적 발아를 하는 식물로 자연 상태에서 늪이나 저수지에 종자가 아무리 많아도4~5%만 발아를 하며,스스로 종족을 보존하며,발아 조건이 맞지 않으면 아예 발아를 하지 않는다. 또한 발아해 자라도 환경이 나쁘면 물속에서 꽃을 피우거나 아예 꽃을 피우지 않는 전략적 발아식물이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100년 만에 한 번 피는 꽃’ ‘500년 만에 한 번 피는 꽃’으로 알려지기도 했으며,실제50년, 100년 만에 발아했다는 기록도 있다. 한편 연하지가 있는 서양촌은 다른 이름으로 방죽골이고,이곳에는 앞방죽과 뒷방죽이 있었고,현재 남아 있는 연하지는 뒷방죽으로 연하지의 연하(蓮荷)는 연꽃을 뜻한다. 1945년 기존의 방죽을 연하소류지로 보수했지만,연꽃이 있던 방죽으로 수백 년·수천 년 그곳,그 자리에서 가시연꽃이 자라고 있었다는 얘기다. 그리고 연하지와 관련한 전설은 서운산 용굴(龍窟)에서 지팡이를 던지면 연하지에 떠오른다는 전설과 연하지에서 용으로 승천하지 못한 이무기 살고 있다는 전설도 확인할 수 있었다. 너무 늦은 것인가? 지금이라도 법적 보호종일뿐더러 수천 년을 그곳에서 살며 전설까지 간직한 연하지와 가시연꽃을 산업단지 도로 때문에 파괴해 영원히 없애지 않는 방법은 없을까? 적어도 법으로 보호하고 있는 가시연꽃이 아직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 그냥 파괴해 버려도 되는 것일까? 제대로 조사를 못 했지만,적어도 각종 민물새우,가물치,붕어,잉어,등 수생생물과 대모잠자리,왕잠자리,밀잠자리,고추잠자리 등 각종 잠자리,노랑나비,흰나비 등 각종 나비가 사는 것이 확인된 사실상 늪으로 변한 안성 자연 생태계 보물창고 중 하나인 연하지를 우리 안성공동체는 지키지 못하고 있다. 그러며 안성의 지속 가능한 내일의 환경에 대한 보여주기식 정책과 그에 동조한 낭만적이고 선택적인 환경보호?환경운동?에 취한 공동체에 사는 것은 아닌지… 개발만이 안성의 미래 희망인지,그 개발로 인한 사실상 무차별 파괴가 그동안 살아왔고 앞으로 계속 살아갈 자연과 인간을 소외시키는 것은 아닌지… 적어도 안성공동체의 내일을 위해 지켜야 할 자연과 생명은 구분하며 사는 것인지… 법정 보호종이 저렇게 엄연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 그냥 방치하고 파괴해도 되는 걸까?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경주 관광 인기가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벗어나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기점으로 수직상승 하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지난 5월 한 달 간 지역 대표 관광지인 대릉원, 불국사, 동궁과 월지 등 3곳을 찾은 관광객 수는 58만7945명으로, 전년 동기(43만5061명) 대비 35% 증가했다. [1. 2023 경주 대릉원 미디어아트 개막] 여기에 올 1월부터 정식 집계가 가능한 지난달 황리단길 방문객 143만2331명을 합치면 총 202만0276명으로 5월 경주는 관광객들로 초만원을 이뤘다. [2-1. 금리단길 불금예찬 야시장] 특히 어린이 날, 부처님 오신 날 등 황금연휴 중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꽃 단지를 비롯해 대릉원 무료개방과 미디어아트, 연등축제 등의 특별 이벤트는 경주로 몰려드는 나들이객의 발길을 막지 못했다. [2-2. 금리단길 불금예찬 야시장] 또 지난달 26일 금리단길 ‘불금예찬’ 야시장이 개장하면서 8000명의 인파가 몰려 첫날부터 준비된 먹거리 재료가 소진되는 등 문전성시를 이뤘다. □ 형형색색의 빛으로 물든 대릉원… 야경 데이트 장소로 각광 대릉원 무료 개방과 천마총 발굴 50주년을 기념해 ‘2023 경주 대릉원 미디어아트’가 5월 4일부터 이달 4일까지 한 달 간 운영됐다. [3. 동부사적지 일원 양귀비와 금영화 만개해 꽃향기로 가득] 이번 행사는 대릉원에서 출토된 유물의 고고학적 가치를 현시점에서 재고하는 동시에 이를 첨단 ICT와 예술적 가치를 결합한 새로운 시각적 콘텐츠로 연출함으로 관람객들에게 신개념 역사교육의 현장을 제공했다. [4-1. 경주국악여행] 관람객들은 신라 시대 때 조성된 거대한 무덤 위에서 펼쳐지는 미디어아트 예술에 연신 탄성을 자아냈다. [4-2. 경주국악여행] 무엇보다 대릉원 전체를 미디어아트 영역에서 연출하기 위해 인공적인 구조물을 추가하지 않고 대릉원 고분군의 구조적 특성을 있는 그대로 살리는 방향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구성했다. 또 미추왕릉 설화를 토대로 제작한 키네틱 그림자 연극, 천마총 내‧외부 미디어 파사드, 발굴 유물로 제작한 바닥 조명, 신라의 별자리 라이팅 아트 등 다양한 영역의 미디어 아트는 흥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면서 ‘심야 데이트’ 장소로 이곳을 찾는 커플들이 많아졌다. □ 금리단길 야시장 5월 26일 개장… 원도심 활성화 견인 구도심 중심 상권인 금리단길에서 열리고 있는 골목야시장 ‘불금예찬’이 원도심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지난달 26일과 27일 양일간 원효로 105번길 스타벅스에서 LG유플러스까지 총 130m 구간에서 열린 경주 중심 상권 골목야시장 불금예찬에 약 8천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다녀가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경주문화관 1918 콘서트(20일 가수 소란)] 개장 첫 주 이곳에는 다채로운 거리공연과 이벤트, 케이팝 커버댄스 공연, 현장 즉석 레크리에이션 등이 이어지며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올해 야시장은 지난해 아쉬웠던 부분들이 대폭 보완됐다. [6. 봉황대뮤직스퀘어] 방문객들이 편하게 앉아 생맥주와 먹거리 등을 먹을 수 있는 공간 외에도 셀러와 판매품목도 다양화했다. [7. 황리단길 주말거리 모습] 또 먹거리와 프리마켓 부스를 대폭을 늘려 가리비치즈구이, 오코노미야끼, 육전, 닭꼬치 등 풍성한 메뉴와 함께 다양한 소품을 판매하고 타로카페도 입점 시켜 색다른 재미를 선보였다. [8. 동궁과 월지 야경] 야시장은 10월 28일까지 6개월 동안 열린다. 6월과 9월은 매주 금요일, 8월과 10월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야시장이 열린다. 운영시간은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다. □ 동부사적지 일원 양귀비와 금영화 만개해 꽃향기로 가득 경주 동부사적지 ‘첨성대’ 일원 3만9584㎡ 규모의 단지에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붉은 양귀비꽃과 노란 금영화가 만개해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9. 선덕여왕 행차 재현 프로그램] 만개한 꽃양귀비와 금영화는 지난해 가을 파종 후 생육한 꽃으로 더욱 풍성한 꽃을 자랑하고 있다. 또 라넌큘러스, 루피너스, 마가렛 등이 함께 만개해 다채로운 색을 느낄 수 있다. 향후 본격적인 관광 성수기가 되면 해바라기, 백일홍, 코스모스, 연꽃 등이 개화돼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해 줄 것으로 예상된다. □ 계절의 여왕 5월, 경주는 문화예술 축제로 즐거움 만끽 경주 형산강 금장대와 시내 일원을 희망의 연등 불빛으로 수놓았던 ‘2023 형산강 연등문화축제’가 지난 달 27일 간 대장정을 마치고 29일 화려한 막을 내렸다.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인 제등행렬은 개막식 무대에서 영마을 삼거리를 지나 봉황대로 이어지는 3.1㎞ 구간으로 취타대를 앞세워 연등을 손에 들고 불빛으로 경주 일원을 가득 채워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행사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금장교에서 장군교 일대를 축제의 공간으로 연출하고자 거리연등을 전시했을 뿐만 아니라 금장대를 중심으로 동국대와 병원 등을 배경으로 형산강 ‘연등 숲’도 전시해 역대급 야경을 선보였다. 경주에서만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국악여행도 선보였다. 공연은 지역 관광명소인 교촌마을, 월정교 광장, 첨성대 광장, 보문호반 광장 등에서 지난 달 20일부터 10월 28일까지 총 20회 펼쳐진다. 지역의 대표 야간관광인 프로그램인 ‘신라달빛기행’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월정교 안내부스에서 백등을 받은 뒤 백등에 손수 그림을 그리고 소원을 적어 나만의 백등을 만든다. 이후 백등을 들고 달빛을 따라 계림과 월성해자, 첨성대를 차례로 둘러보는 일정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옛 경주역이 ‘경주문화관 1918’로 탈바꿈하는 등 복합 문화공간으로 변신해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그 중심엔 1918 콘서트가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달 20일은 ‘소란’, 이달 10일은 ‘KCM&원슈타인’ 등 8월까지 총 5회의 미니 콘서트가 펼쳐져 토요일 경주 밤을 들썩인다. 세계 유일의 고분 콘서트인 ‘봉황대 뮤직스퀘어’도 지난달 12일 김현정, 장보윤, 박미경, 소찬휘 공연을 시작으로 19일 신유, 박주희, 26일은 록밴드 몽니가 출연해 매주 시민들의 불금을 책임졌다. 주낙영 시장은 “대릉원 무료 개방과 중심상가 금리단길 활성화는 향후 지역 관광의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스마트 관광도서 조성, 사계절 축제 운영, 보문관광단지 리모델링 등의 관광산업 혁신으로 글로컬 관광도시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 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