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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페라 테너 임형주, 드림온앙상블과 함께하는 ‘우리들의 하모니’ 콘서트 개최] 세계적인 팝페라 테너 임형주(로마시립예술대학 성악과 석좌교수)는 장애인과 고령자를 비롯한 사회적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및 전문적 문화예술 교육 실시하여 직업 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적협동조합 드림온과 공동으로 "임형주 & 드림온앙상블이 함께하는 우리들의 하모니" 타이틀로 2025년 11월 7일(금) 19:30 성남아트리움 대극장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임형주 교수가 발달장애 예술인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참여하는 사회공헌 공연으로 장애인문화예술 전문단체 사회적협동조합 드림온(대표 김서정)이 주최하고, 발달장애예술인 전문교육기관 드림온아트가 주관한다. 1부 무대에는 발달장애 연주자들로 구성된 드림온앙상블이 피아니스트 강태현과 함께 하는 시간으로 대중에게 익숙한 팝스 클래식 레퍼토리 중심으로 공연이 구성되며, 2부는 세계적인 팝페라 테너 임형주의 무대로 펼쳐진다. 데뷔 20여 년 동안 세계 주요 공연장을 누비며 대한민국 팝페라 위상을 높여온 그는 무대에서 예술이 전할 수 있는 진정한 공감과 나눔의 의미를 전한다. ‘우리들의 하모니’공연은 발달장애 예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 확대를 목표로 기획된 공연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무대를 만들어가는 협연 형식을 통해 예술의 포용적 가치를 전한다. 또한 예술을 매개로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며, 발달장애 예술인들이 예술가로서 사회 속에서 자립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본 공연을 주관하는 사회적협동조합 드림온 김서정 대표는 “공연으로 발달장애 예술인들에게는 자립할 수 있는 자심감 고취와 시민들에게는 예술을 통한 감동과 인식의 변화를 가져다주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예매는 성남문화재단(www.snart.or.kr) 또는 NOL 인터파크 티켓(nol.interpark.com/ticket, 1544-1555)에서 가능하며, 문의는 사회적협동조합 드림온(031-702-456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한국전쟁 참전 에티오피아 용사와 그 후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다-] □ 한경국립대학교는 경기도가 지원하는 국제개발협력사업(ODA)인 “에티오피아 스마트 교실 구축 사업: 한글과 STE(A)M 융합교육”의 일환으로 에티오피아 참전 용사촌 학교에 스마트 교실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 현재 에티오피아 수도인 아디스 아바바 지역에서 수행 중인 본 사업은 한국전쟁 당시 숭고한 목숨을 희생한 에티오피아 참전 용사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그 후손에게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 이번 사업으로 한국어, 과학, 수학 등 융합교육에 필요한 스마트 장비(전자칠판, 전자교탁, 빔프로젝터, 테블릿 컴퓨터, 인터넷 등)를 구축했으며, 다양한 STE(A)M 융합교육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 에티오피아 용사촌 학교 Abdisa Obsa 교장은 “낙후된 학교 시설과 설비로 교육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첨단 스마트 장비 지원으로 교육의 질이 높아질 것”이라며, “융합교육 프로그램은 방과 후 프로그램 형태로 지속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사업 총괄 책임자인 한경국립대 남인식 교수(동물생명융합학부)는“용사촌 학교에서 진행하는 스마트 교수법을 기반으로 다양한 STE(A)M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에티오피아의 융합교육 발전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한편, 한경국립대는 지난 14일, 에티오피아 현지에서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유가족들을 초청하여 생필품 증정과 함께 태권도 시범 행사를 개최하는 등 양국간의 교류와 협력을 위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보령시는 지역예술인의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예술인 1인당 50만 원을 지원하는 지역예술인 창작지원금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지원대상은 공고일인 지난 10월 30일 이전부터 보령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올해 7월 1일 이전에 등록된 예술인 활동증명서가 유효한 지역예술인이다. 지원 규모는 지역예술인 1인당 50만 원이며, 총 90명을 대상으로 지원금을 지급한다. [2. 시청사] 지원금 신청기간은 오는 11월 30일까지며, 시청 문화교육과를 방문하거나 전자우편(kgy0726@korea.kr)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제출 서류는 신청서, 예술인 활동증명서, 주민등록 초본이며, 자세한 사항은 보령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90명 신청이 완료될 시 조기에 마감될 수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는 해당 지원금을 신청할 시 수급대상자에서 제외되거나 수급액이 감소 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이종문 문화교육과장은 “이번 창작지원금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인의 복지 증진과 문화예술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라며 “예술인의 생활 안정과 창작활동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by 류남신 취재본부장[김은경 작가] 모란과 연꽃이 살아 움직이듯 생동감이 느껴지며, 만개한 꽃 봉우리들은 인생의 절정처럼 행복으로 가득하다. 도자회화 김은경 작가는 모란과 연꽃이 가진 자연스러운 빛과 형태를 백자도판에 도자 안료로 그리고 유약을 바른 후 1230°C 이상의 고온에서 10시간이 넘는 소성의 시간을 거쳐 완성하는 과정을 즐기고 최대한 실물에 가깝게 구현해 냈다. [김은경 작가 _흐르는 대로 바라본다_ 개인전] 작가는 달항아리 속에 담긴 소담스런 꽃들로 한국적 정서 함축된 작품으로 2023년 11월 8일(수) ~ 11월 14일(화)까지 '흐르는 대로 바라본다' 타이틀로 서울 인사동 아리수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진행 한다. [두물머리와 연꽃 30x36cm painting on ceramic 백자도판 1235°c 산화소성 2023 1] 반짝이는 백자도판 위의 꽃들은 창가의 흐르는 빗물 배경에 맑고 깨끗한 아름다움이 극대화 되어 바라보는 시선이 편안하고 안정적이다. 작품명 '창가와 연꽃'은 진흙에서도 곧게 자라 고운 자태를 뽐내고 그 주변까지도 중화시키는 아름다운 연꽃으로 만들었다. [모란 40x30cm painting on ceramic 백자도판 1235°c 산화소성 2023 2] '창가와 백모란' 작품은 부귀, 영화, 존경, 애틋한 사랑 등 긍정의 의미가 있는 모란꽃의 매력을 담백하게 그렸다. 꽃이 화려하고 풍염하여 위엄과 품위가 있고, 모란꽃 위에 맑은 물방울이 맺혀 청초함까지 느끼게 한다. 또한 꽃 위는 날고 있는 작은 드론은 꿀벌과 나비의 역할을 대신하여 자유로운 삶의 연속과 열심히 일을 하는 꿀벌의 특성을 재미있게 표현했다. [양평과 모란 40x30cm painting on ceramic 백자도판 1235°c 산화소성 2023. 3] 일상에서 만난 모란과 연꽃이 주제가 되어 빗방울과 물방울로 산뜻함을 주며 창문 밖과 안이 분리되어 현실과 이상을 구분하였다. 물이 흐르듯 인생의 시간은 흐르며 누구도 거꾸로 거스를 수 없다. [양평과 모란 40x30cm painting on ceramic 백자도판 1235°c 산화소성 2023. 4] 끝을 알 수 없는 인생의 시간을 모란과 연꽃으로 행복한 휴식을 가지며 나만의 세상을 바라본다. 희망적인 미래를 꿈꾸는 작가의 소망이 작품 속 이미지에 녹여 그림을 마주한 사람들이 의도에 따라 공감하며 축복받기를 염원했다. [양평과 모란 40x30cm painting on ceramic 백자도판 1235°c 산화소성 2023. 5] '흐르는 대로 바라본다' 개인전을 실시하는 김은경 작가는 "전시를 계기로 자신을 알아가는 성찰의 시간이 되어 준비하는 시간들이 활력 넘쳤고, 모란과 연꽃이 주는 편안하고 순수한 아름다움이 관람객에게도 잘 전달되어 사랑하고 위로 받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창가와 백모란 40x40cm painting on ceramic 백자도판 1235°c 산화소성 2023. 6] 작가는 현재 세종대학교 도자회화 연구회 회원으로 도자기에 특색 있는 그림으로 도자화의 예술성을 알리고 있다. [창가와 연꽃 30x52cm painting on ceramic 백자도판 1235°c 산화소성 2023. 7]
by 수원본부장 손옥자□ 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는 지난 3일 ‘제1회 경기남부지역대학(U10)연합 기업분석경진대회’에서 세상기발팀(아동가족복지)과 플랜츠플랜팀(원예생명공학)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경국립대, 제1회 경기남부지역대학(U10)연합 기업분석 경진대회‘최우수상’수상] ◦ 이번 대회는 한경국립대, 강남대, 성결대, 수원대 등 총 10개 대학이 공동 개최하였으며, 경기도 내 우수 중견·중소기업 분석 발표로 진행되었다. □ 최우수상을 수상한 ‘세상기발’팀(정인영, 최세은, 임유정, 이효경)은 <모나미 기업 분석>을 발표하였으며, ‘플랜츠플랜’팀(표지은, 박민주, 심성연)은 <더기반 기업 분석>을 발표했다. □ 안승홍 한경국립대학교 대학일자리본부장은 “우리 대학 재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으로 수상하여 매우 기쁘다”며, “이번 대회가 많은 학생들에게 기업 정보를 공유하고, 취업 기회를 확장 시키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는 10월 17일부터 11월 20일까지 캄보디아 끄라체 주(州) 농민 210명을 대상으로 현지역량강화 교육(Transfer of Learning, ToL)을 실시한다. [(캄보디아 끄라체) 보도자료 사진송부] ◦ 이번 교육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총괄하는 공적개발 원조(ODA)사업 ‘캄보디아 끄라체 영농센터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농민들은 교육 기간 동안 현지 농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농기계 조작 및 유지관리, 작물 재배 생산성 증진 방법 등 교육을 이수 받을 예정이다. □ 이원희 한경국립대학교 총장은 “해당 사업을 통해 향후 끄라체 현지 우수 농산물을 한국진출기업에 공급함으로써 민간부문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이루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편, 사업수행기관(PMC)인 한경국립대학교는 2020년부터 끄라체 현지농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5월 캄보디아 끄라체 영농센터를 개소하여 현지 농업 환경 개선을 위한 디딤돌을 마련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청송 김성대 시인.,수필가] [秋雨] <수필가/시인/김성대> 오늘 또 세상의 떼를 씻겨주는 가을비가 아무도 없는 꽉 닫혀있던 나의 방 창문을 두드려 헤매다 지쳤을 때 거침없이 따라가는 세월에 숨겨져 있는 하루의 기적奇跡은 웃을 수 있도록 내 손을 잡아주는 당신은 천사天使입니다 가슴을 꼭 품어주는 마음 그것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따뜻한 선물膳物을 내게 주었습니다 묵혀있던 쓸쓸한 애정愛情에 달라붙어 깊어져 가는 설움의 매운맛을 사납게 부추기고 있네요 설잠 자고 깜깜할 즈음 일어나 오랫동안 기다려 시선視線이 멈추어 초라해져 가는 윤회輪廻의 모습이 단단하게 영글어 갑니다 *2023. 11. 6. 가을비가 내리는 아침에, 약력(靑松 金成大) *전라남도 나주시 금남동 출생 *나주초, 중, 공고(한독기술) 졸업 *1970년도 대입(고졸) 검정고시 합격 (광주 전남 검정고시 동문회 고문) *광주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전남대 평생교육원 문창과 2년 수료 *LG화학 나주공장 정년 퇴직 *2006. 1월 호남투데이 신춘문예 대상 수상 *2006. 2월호 월간 한울문학 등단 및 호남지회장 역임 *제50회 전라남도민 체육대회 성화봉송주자(2011년 4월 22일) *한국문인협회 나주지부장(나주문인협회 회장) 역임 *한국민속문학종합예술인협회 고문 *문학시선 문학회 명예회장, 좋은문학회, 송아리문학회 고문 *(사)대한민국문화예술교류진흥회 문학대상 수상 *서울평화문화 대상 수상/한국지역방송 연합회 언론인 대상 수상 *윤동주탄생 100주년 기념 공모전 詩 부문 특별문학상 수상 *(사)한국민속문학종합예술인협회 ”자연사랑“ 시화전 대상 2회 수상 *타고르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광역매일 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사)문학촌. 검정서원 금상 수상(2023. 6. 17) *대통령 표창, 내무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외 다수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추모시집 수록 *한국문인협회 / 국제펜 한국본부 회원 *국제펜한국본부 광주지역위원회 사묵국장, 감사 역임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시비 세움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백일장대회 심사위원 *한국해변예술전시회 자문위원 *세계아티스트평화운동연맹회원 *문학타임 광주지부장 *금요저널 자문위원 *문학촌 문인협회 이사 *소록도 100주년 기념, 서울 잘 살기 기념관 시화전 외 다수 *한국문인협회 제28대 문인기념공원설립위원회 위원 *대한민국 문학메카 탄생 명인/설립 추진 자문위원 *4.19문화원 자문위원 *사)행복을 찾는 봉사회 중앙회 자문위원 *광주시민발전연합회 고문 *찬송 찬양곡 24곡 작사 "아침을 기다리는 파수꾼" 외 *가곡 10곡 작사 "오 나주여, 광주장원산악회歌" 외 *(현)서울일보 호남취재본부 광주본부장 *시집 7권 : 사랑이 머물다 간 자리, 진달꽃, 오 나주여, 디카시집, 삶의 정류장, 그리운 사람, 꽃잎은 떨어져도 [김성대 작가]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신간 ‘붉은 항일’은 북한에 민족주의 정통성이 있다는 ‘반일 이데올로기’의 허구성을 독립운동의 시점에서 파헤친 책이다. ‘붉은 항일’ 저자인 황대일 연합뉴스 선임기자는 “남한은 친일파에 관대했으나 북한은 친일 청산에 성공했다”는 주장에 대해 이 말이 일부만 맞고 나머지는 틀렸다고 이야기한다. [기파랑 제공] 저자는 “남한과 북한 모두 건국 내각에 친일 인사를 최대한 배제함으로써 정통성 경쟁을 벌였다는 것은 어느 정도 사실”이라면서도 “각료 외 요직에는 남북한 모두 조선총독부에 협력한 인물을 상당수 중용했다”고 말한다. 건국 당시 우수 인력이 극도로 빈약한 현실을 우려한 궁여지책이었다는 설명이다. 또한, 저자는 공산주의자들에게 민족주의 독립운동 단체는 일제와 마찬가지로 ‘타도의 대상’이었다고 주장한다. 민족주의 진영과 한시적으로 손을 잡는 척하다가도 종국에는 어김없이 내쳤다는 것이다. 1937년 보천보전투의 경우 중국공산당 산하 동북항일연군 소속 한인들이 일제 관공서를 약탈한 사건이라고 강조한다. 하지만 북한이 김일성을 신격화하기 위해 보천보전투를 최대 항일무장투쟁으로 선전하는 등 완벽하게 역사를 왜곡했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308쪽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재단법인 포항문화재단이 지역 중장년층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예술교육 프로그램 ‘성악가와 함께 떠나는 세계가곡 여행-이태리오페라’가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231105 성악가와 함께 떠나는 세계가곡 여행, ‘이태리오페라’ 성료]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3 문예회관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된 ‘성악가와 함께 떠나는 세계가곡 여행-이태리오페라’는 지난 8월 17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오후 각 10회씩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중장년층 시민을 대상으로 지역 예술가와의 상호 소통을 중점으로 한 예술 체험을 제공해 참가자들의 높은 참여와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은 이태리오페라를 중심으로 유명 작품의 아리아를 연주자와 성악가들의 목소리로 감상하고, 익숙하고 쉽게 배울 수 있는 곡들을 같이 불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역 예술가들과 함께 연주하고 노래하면서 예술과 친해지는 기회가 됐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예술을 여러 사람이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김윤배 시인의 모습. 2023.] "당신은 내 피를 맛보았으므로 나를 말할 수 있다 / 내 피를 맛보지 않고 나를 말하는 자들은 사이비다 / … / 내 피는 녹색이다 피멍은 적록색이다…."(김윤배 時, 당신은 내 피를 맛보았다) 김윤배 시인의 신작 '내가 너를 사랑한다 고백했던 말은'을 관통하는 정서는 '상실감'이다. 슬픔이 지난 뒤 찾아오는 건조한 감정, 상실감. 시집에 적힌 천여 개의 문장들은 겉보기엔 차가웠지만, 행간 사이로 읽힌 건 상실감을 넘어선 '위로'였다. "이번 시집을 언뜻 보았을 땐 슬픔의 정조가 깔렸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하지만 행간에 담긴 의미는 분명 상실감이에요. 저를 둘러싼 인물과 사물들이 사라질 때의 느낌. 이번 시집에는 이런 상실감에 대한 고찰을 담았어요." 상실감을 써내려 간 여러 시 중에서 유독 애착이 가는 작품은 무엇일까. 김윤배 시인은 '당신은 내 피를 맛보았다'를 꼽았다. 시어가 드러내는 붉고 푸른 잔상 탓에 쓸쓸함이 몰아치다가도, 차분히 저항하는 듯한 태도에 마음이 누그러지는 시다. 김윤배 시인은 "피라는 건 내 생명이기도 하고, 나의 전부다. 그걸 다 들여다보지 않은 자는 나를 말해서는 안 된다"며 "한 사람을 이해한다는 건 피를 맛본 것 같은 내밀함이 있다는 뜻이다. 내 피를 맛볼 수 있는 사람이 평생에 한 명은 있을까, 없을까 하는 생각으로 쓴 시"라고 말했다. 어느덧 열여덟 번째 시집을 출간한 김윤배 시인. 매일 시를 읽고 써내려간다는 그는 "어디를 가든 시집을 꼭 들고 다닌다. 시집을 읽고 시를 쓰는 게 취미이자 일상"이라며 "파블로 네루다의 시를 참 좋아하는데, 가슴이 답답할 때면 네루다의 시집을 읽으며 마음을 환기하곤 한다"고 이야기했다. 그의 시 쓰기 일과는 새벽 4시에 시작된다. 잠이 깨면 곧바로 서재로 향해 전날 쓴 시를 모니터에 띄워놓고 생각에 잠긴다. 그는 "눈으로 읽다가 흐름이 꺽꺽거리는 게 있으면 부드러운 시어로 바꾼다. 어떨 때는 문장을 한 달씩 주무르기도 한다"고 집필 과정을 설명했다. 이렇게 하루하루 첨예하게 고르고 다듬은 문장들이 마침내 '내가 너를 사랑한다 고백했던 말은'에 한데 모였다. 한 권의 시집에 가득 찬 시인의 감상은 이제 독자에게 가닿을 시간만 남았다. "시인은 중의적인 의미를 고민하며 시를 씁니다. 모든 시에는 시인이 깔아놓은 메타포가 있죠. 행간과 행간의 중의적 의미를 생각하며 내 시를 읽어주는 독자가 있으면 행복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이재선 사진] 2일은 이재선 회계사의 6주기입니다. 이재선 회계사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친형으로,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시정에 대한 비판을 이어 나갔던 인물입니다. 이 회계사의 비판은 애정의 충고였음에도 불구하고, 이 대표는 충고를 받아 들이기는 커녕 친형을 정신병자로 내몰았습니다. 이 대표는 그것도 모자라 시장의 공권력을 최대한 동원하여 친형 이 회계사를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키려 하였습니다. 충고한 자신을 정신병자로 내몬 시장 동생과의 극심한 갈등으로 비화 되었고, 형수에 대한 입에 담기조차 망측한 욕설도, 불행한 가정사도 그 과정에서 세간에 알려졌습니다. 시장의 막강한 공권력 앞에 속수무책으로 정신병원에 강제입원 당할 위험에 처한 이 회계사는 극심한 스트레스로 심신이 피폐해져 6년 전 폐암으로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시장 동생으로부터 받은 스트레스로 몹시 고통을 받았다는 본인과 가족들의 언행에 비춰보면, 그의 사망 근본 원인은 이 대표의 막강한 시장 공권력 동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난 주말 민주당 대표가 된 동생은 이태원 참사 1주기 시민추모대회에 참석해 슬픔을 함께했습니다. 정치인으로서, 야당 대표로서 고통받는 국민들과 함께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대표는 정치인 이전에, 자신의 시장 공권력 동원으로 고통 속에 유명을 달리한 친형과 그 가족들이 겪은 응어리를 풀어주려고 조금이라도 노력했는지조차 궁금합니다. 그런 이 대표가 이태원 참사에 순전한 추모심을 가졌을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누구보다 올곧고, 정의로운 삶을 살다 가신 이 회계사를 추모하며, 그가 못다 이룬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을 거듭 다짐합니다. 이재선 회계사님 고이 잠드소서. 장영하 올림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청송 김성대 시인.수필가 (2) [인생은] <수필가/시인/김성대> 언제나 아름다운 사랑꾼은 나이에 상관없이 아등바등 사는 동안 지겨울 때도 있었지만 날마다 새로운 상큼한 설렘으로 머뭇머뭇 더 큰 것 더 많은 것 욕심欲心내지 않고 사는 게 인생은 새옹지마塞翁之馬이더라 밤낮으로 엉킨 매듭을 풀면서 묵묵히 쉼 없이 가파르게 달려오며 때론 폭풍暴風 같았어도 때론 괴로워도 때론 웃으면서 때론 힘들어도 때론 사랑하면서 때론 짊어졌던 멍에를 때론 알지 못한 답답함 하나씩 털어내면서 하루하루 보내고 있지 잊고 지낸 나날 더 알고 싶어서 당신을 사랑하며 늘 그렇게 살아왔듯이 당신이 오늘도 내일도 날마다 삶에 지친 나이가 되었어도 뜨거운 사랑도 차가운 이별도 무탈無頉하게 건너왔듯이 저절로 익어가는 홀가분한 인생 행복하게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약력(靑松 金成大) *전라남도 나주시 금남동 출생 *나주초, 중, 공고(한독기술) 졸업 *1970년도 대입(고졸) 검정고시 합격 (광주 전남 검정고시 동문회 고문) *광주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전남대 평생교육원 문창과 2년 수료 *LG화학 나주공장 정년 퇴직 *2006. 1월 호남투데이 신춘문예 대상 수상 *2006. 2월호 월간 한울문학 등단 및 호남지회장 역임 *제50회 전라남도민 체육대회 성화봉송주자(2011년 4월 22일) *한국문인협회 나주지부장(나주문인협회 회장) 역임 *한국민속문학종합예술인협회 고문 *문학시선 문학회 명예회장, 좋은문학회, 송아리문학회 고문 *(사)대한민국문화예술교류진흥회 문학대상 수상 *서울평화문화 대상 수상/한국지역방송 연합회 언론인 대상 수상 *윤동주탄생 100주년 기념 공모전 詩 부문 특별문학상 수상 *(사)한국민속문학종합예술인협회 ”자연사랑“ 시화전 대상 2회 수상 *타고르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광역매일 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사)문학촌. 검정서원 금상 수상(2023. 6. 17) *대통령 표창, 내무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외 다수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추모시집 수록 *한국문인협회 / 국제펜 한국본부 회원 *국제펜한국본부 광주지역위원회 사묵국장, 감사 역임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시비 세움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백일장대회 심사위원 *한국해변예술전시회 자문위원 *세계아티스트평화운동연맹회원 *문학타임 광주지부장 *금요저널 자문위원 *문학촌 문인협회 이사 *소록도 100주년 기념, 서울 잘 살기 기념관 시화전 외 다수 *한국문인협회 제28대 문인기념공원설립위원회 위원 *대한민국 문학메카 탄생 명인/설립 추진 자문위원 *4.19문화원 자문위원 *사)행복을 찾는 봉사회 중앙회 자문위원 *광주시민발전연합회 고문 *찬송 찬양곡 24곡 작사 "아침을 기다리는 파수꾼" 외 *가곡 10곡 작사 "오 나주여, 광주장원산악회歌" 외 *(현)서울일보 호남취재본부 광주본부장 *시집 7권 : 사랑이 머물다 간 자리, 진달꽃, 오 나주여, 디카시집, 삶의 정류장, 그리운 사람, 꽃잎은 떨어져도 [김성대 작가]
by 수원본부장 손옥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