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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수행팀으로 루닛 컨소시엄과 KAIST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본 프로젝트 참여팀 공모에 총 18개의 컨소시엄이 접수해 10:1에 육박하는 열띤 관심과 경쟁을 보여왔으며 서면평가, 발표평가 등을 거쳐 루닛 컨소시엄과 KAIST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오는 11월 1일부터 GPU 지원을 착수한다. 이를 통해, AI 기반 의과학·바이오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 확보 기반을 확충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각 컨소시엄 별 주관·참여기관, 과제 목표와 주요 특징 등은 다음과 같다. 주관·참여기관루닛 컨소시엄에는, 루닛과 함께 7개 기업, 6개 대학 연구실, 9개 의료기관 등 총 22개의 국내 유수 기관이 참여했다. 과제목표이들은 분자-경로-의약품/안전성-임상시험/가이드라인-실세계 임상 등 의과학 전주기를 아우르는 증거사슬 기반의 의과학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과 멀티 에이전트 서비스를 구축·실증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임상 의사결정의 정확성·안전성, 연구개발 생산성, 국민 건강권 체감 효용을 동시에 제고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주요특징동 컨소시엄은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SOTA 모델을 뛰어넘는 최대 32B급 의과학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처음부터 개발해 순차 확보하고 3종의 도메인 재특화 모델과 에이전틱 시스템으로 확장한다. 세계 최초로 의과학분야 전주기 지식을 담은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파운데이션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는 한편 추후 자기자본 추가 투자 등을 통해, 초거대 AI모델로 확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수 의료기관 등과 협업을 통해 현장에서의 실증과 시장성을 강화하고 카카오헬스케어 플랫폼을 통한 대국민 서비스 실증에도 중점을 둘 계획이다. 국산 NPU 적용 등을 통해 추론 비용 절감도 추진하는 한편 ‘AI모델 + 국산반도체’ 패키지로 글로벌 진출을 도모한다. 또한, 다수 대학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다양한 해커톤 개최 등도 계획 중인 만큼, 실무형 AI연구 인재 양성 등에도 다방면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관·참여기관KAIST 컨소시엄에는, KAIST와 함께 유관 기업과 협회 등 총 5개의 국내 유수 기관이 참여했다. 과제목표이들은 통계적 경향성에 의존이 큰 기존 글로벌 유사모델 방식에서 탈피해, 물리·화학적 상호작용의 인과구조를 학습한 바이오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할 계획으로 단백질의 동적·다중 상태와 정량적 결합력을 예측 가능하면서도, 빠른 추론 속도의 실용적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주요특징동 컨소시엄은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진 참여로 기존 글로벌 모델의 한계를 극복하는 신기술 전략을 채택해, 동 분야 글로벌 Top1 AI모델을 처음부터 개발·확보한다. 개발된 바이오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는 것은 물론, 7B급 메인 AI모델에 더해, 2B급 경량 AI모델도 개발해 국내 생태계 참여자들의 기술 접근성 극대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SaaS 형태로도 AI서비스 배포 계획을 갖고 있어, 다양한 연구자들의 접근 장벽을 낮추는 기반 마련에도 힘쓸 예정이며 글로벌 신약발굴 플랫폼인 Digital Chemistry Solution 연계 등을 통해 글로벌 협업 강화,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을 추진하고 국내 바이오 유수 협회와의 연계로 AI 서비스 활용 확산과 AI·바이오 인력 교육·양성 강화에도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글로벌 의과학·바이오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과기정통부는 우리나라가 강점을 갖는 의과학·바이오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산업 혁신을 가속화하는 전략적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특히 AI 전문부처가 중심이 되어 AI 중심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고 AI로 의과학·바이오 산업의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도모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선정된 두 컨소시엄은 자체 기술력으로 처음부터 AI모델 개발해, 독자적 AI 기술력 확보는 물론, 국내 AI 생태계와 의과학·바이오 생태계의 동반 성장과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발된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은 `26년 내 글로벌 Top 수준으로 구축되어 오픈소스 형태로 즉시 활용 가능토록 공개한다는 목표이다. 기업·대학·의료기관·협회 등 다양한 주체가 컨소시엄에 참여하며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개발·확산을 위한 목표와 로드맵을 보유하고 있어, 개발된 AI 모델이 의료 진단, 신약 개발, 바이오 연구 등 해당 도메인 전반에 폭넓게 적용되어 AX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는 AI 고속도로 구축·확장과 이를 통한 대한민국 AI 대전환, AI 강국 도약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AI컴퓨팅 인프라 등을 기반으로 국내 산업 전반의 혁신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AI 고속도로 위에서 달리는 실질적 성과를 만드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 프로젝트의 성과 확장 등을 지원하기 위해 데이터 스페이스 등 데이터 지원 사업 연계도 검토하며 이를 통해 의료 등 분야의 데이터 활용 촉진 도모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0.31일 09:30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차 공급망안정화위원회를 주재해 최근 경제안보 여건을 점검하고 ➊희토류 공급망 대응 방안, ➋공급망안정화기금 출범 1주년 성과 및 개선방안, ➌핵심광물 재자원화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중국의 수출통제 강화 등으로 수급 불확실성이 커진 희토류와 관련해 정부는 우리 기업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범정부 희토류 공급망 TF’를 가동하고 업계 희토류 수급 지원을 위한 ‘희토류 수급대응 센터’를 운영한다. 또한 희토류 수급위기 발생 시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자원개발에 대한 투자·융자를 촉진하고 희토류 저감기술 개발 및 희토 영구자석 재자원화, 공공비축 확대 등을 추진한다. 핵심광물의 재자원화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부는 2030년까지 “10대 전략핵심광물 재자원화율 20%” 달성을 목표로 핵심광물 재자원화 산업 생태계 조성 및 규제를 합리화 방안 논의를 위해 관계부처 합동 TF를 운영해왔다. 금번 대책을 통해 재자원화 원료에 대한 패러다임을 폐기물에서 자원으로 전환하기 위해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순환자원 지정 확대, 수입보증부담 완화 및 할당관세 지원 등을 통해 재자원화 원료 수입에 따른 기업들의 비용·행정부담 경감이 체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재자원화 산업 및 선도기업 육성을 위해 공급망안정화기금의 투자·융자를 활성화하고 시설·장비 및 R&D·실증 등에 대한 재정지원을 강화한다. 정부는 앞으로도 관계부처 합동 ‘핵심광물 재자원화 정례회의’를 통해 제도개선 및 지원 방안을 지속 모색할 계획이다. 공급망안정화기금 출범 1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정부는 기금의 적극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2,500억원 규모의 ‘핵심광물·에너지 공급망 안정화 펀드’를 조성하는 등 직·간접 투자를 활성화하고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특별 대출한도를 신설한다. 또한, 공급망 중요도 및 안정화 기여도에 따른 차등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산업은행 등 다른 정책금융과의 협조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 주영준 산업정책실장은 8월 18일 울산테크노일반산단에 위치한 이차전지 소재 기업인 ㈜에코케미칼을 방문해 투자 프로젝트 애로해소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산업부는 올해초 신설된 실물경제지원팀-대한상의를 중심으로 업종별 협·단체, 관계부처·지자체 등과 협력해 민간 투자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입지·인허가 등 각종 애로 해소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1분기에 발굴된 총 27건의 투자 프로젝트 관련 애로 사항 중 12건이 해결 완료되고 2건이 해결 방안이 확정됐다. 금번 방문한 ㈜에코케미칼은 2020년 울산테크노일반산단에 이차전지 소재 공장을 설립했으나 산업단지 입지 관련 규정상 공장을 가동하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해 애로를 해소해 주기를 요청했으며 산업부는 울산경제자유구역청, 낙동강유역환경청 등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지난 6월 해당 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 변경이 완료됨에 따라 공장을 가동할 수 있게 됐다. 투자 프로젝트 현장을 방문한 주영준 산업정책실장은 “미래 신산업 분야 투자는 우리 경제의 성장 동력 확충과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핵심 과제”임을 강조하고 “산업부가 앞장서서 첨단·친환경 등 미래 먹거리 산업 분야의 불합리한 규제 개선과 선제적 제도 정비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투자 프로젝트 관련 애로사항은 국무총리 지시로 대한상의에 구축한 규제·투자애로접수센터를 통해 상시 접수받고 있으며 산업부는 앞으로도 우리 기업, 업종별 협·단체,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신규 투자 프로젝트 및 애로 사항을 지속 발굴하고 애로가 신속히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글로벌 탄소규제 이슈를 논의하고 산업계 지원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탄소중립·녹색성장 표준화 포럼’총괄위원회를 개최하고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의 고도화 방향을 논의했다. 최근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 하위규정 발표, 배터리 규정 최종 승인 및 미국의 기후공시 의무화, 인플레이션 감축법 발효 등 관련 규제 신설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탄소중립 관련 글로벌 정책변화에 대한 정부와 산업계의 공동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국표원은 글로벌 탄소규제에 따른 산업계 요구를 적시에 반영하고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등 정부정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세부분과 신설을 통한 포럼활동범위 확대, 표준화 우선순위 재조정 등 전략 고도화를 위한 방향을 검토하고 올해 11월 포럼 총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공동위원장인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대표이사는 “글로벌 탄소중립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 간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으며더불어, 국가기술표준원 진종욱 원장은 “지속되는 탄소규제 강화 등 국내외 정책변화에 맞추어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을 새로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지역별 소상공인 현장간담회 10회 이어가기 개최 [금요저널] 중소벤처기업부는 조경원 소상공인정책관 주재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16일 청주에서 지역 소상공인 협·단체들을 만나 업계 현황과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소상공인연합회, 대한숙박업중앙회, 한국외식업중앙회 등 7개 업종별 협·단체가 참여해 소상공인들이 겪고 있는 지역·업종별 경영애로를 청취하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 충북지역 간담회를 시작으로 전국 곳곳을 방문해 현장에서 나오는 다양한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수렴해나갈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조경원 소상공인정책관은 “3고 위기에 이은 에너지 비용부담,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생생한 목소리에 직접 귀를 기울이겠다”며 “전국 소상공인의 지역별, 업종별 애로사항을 폭넓게 청취해 현장에서 나타나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이키코리아 제공) [금요저널] 특허청은 타인의 상표가 표시된 제품을 수선 또는 새활용해 판매하거나 유통할 경우, 상표권 침해 또는 부정경쟁행위에 해당할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나이키 다회용 장바구나’을 엇걸이가방, 배낭, 지갑, 주머니 등 다양한 형태로 새롭게 만든 수선 및 새활용 제품이 온라인에서 판매되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나이키 수선 제품이 상표권을 침해하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며 논란이 일었다. “정품을 변형한 것이므로 중고 제품을 판매하는 것과 다름없고 수선 제품임을 밝히고 판매하므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있는 한편 “나이키 측 동의 없이 상표를 사용하고 수익을 취하는 것이므로 상표권 침해에 해당한다”는 의견이 대립한다. 수선 및 새활용 제품은 수년 전부터 친환경 소비문화의 일환으로 대중에게 주목받고 있다. 볼품없어진 명품 가방 또는 의류를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으로 탈바꿈하거나 유명한 상표의 상징 장식물을 귀걸이, 목걸이 등으로 재탄생시킨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다. 이러한 구매를 통해 개인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고 환경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과한 소비를 줄일 수 있다는 취지이다. 그러나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수선 및 새활용 제품의 다수가 상표권자의 동의 없이 본래 제품의 외형을 전혀 다른 형태로 변형하고 상표 및 상징은 거의 그대로 표시하는 방식으로 제작된다. 이는 본래 상품의 품질과 형상을 유지·보수하기 위해 그 일부를 단순히 가공하거나 수선하는 정도라고 보기 어렵다.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이처럼 본래 상품과의 동일성을 해할 정도의 가공이나 수선을 하는 경우에는 실질적으로 생산행위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므로 상표권 침해에 해당한다. 수선 과정을 거친 제품의 외관이 본래 상품과 극히 유사하더라도 동일성이 인정되기 어려울 수 있다. 수선 제품에 사용된 원단, 부품, 제조 기술 등이 본래 상품의 것과 동일하지 않으므로 수선 행위로 인해 상표의 품질보증 기능이 훼손된 것으로 볼 가능성이 있다. 설령 상표권자가 수선 제품 판매를 문제 삼지 않더라도 상표권 침해는 비친고죄이므로 피해를 본 구매자가 판매자를 신고해 상표법 위반이 인정되면 판매자는 처벌받을 수 있다. 또한, 최초 구매자는 수선 제품임을 알고 구매하더라도 수선 제품이 다시 중고 제품으로 유통될 시 이를 정품으로 오인·혼동하고 구매하는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국내에 널리 인식된 타인의 상표 및 상징과 동일·유사한 것을 사용한 제품을 판매해 타인의 상품과 혼동하게 하는 행위는 부정경쟁행위에도 해당할 수 있다. 특허청 박주연 상표특별사법경찰과장은 “환경을 위한다는 좋은 의도의 소비문화 확산이 자칫 상표권 침해 및 지재권 분쟁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하며 “개인이 수선 및 새활용 제품을 만들어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으나 이를 판매하거나 유통, 양도하는 것은 상표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는 새로운 지방시대로의 대전환을 위해 8.16 오후 1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지방시대 혁신성장 정책포럼’을 출범한다. 우리나라는 지난 20여 년간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펼쳤으나 수도권 집중은 심화되어 현재 생산과 인구의 50% 이상이 수도권에 몰려있다. 윤석열 정부는 수도권 쏠림이 중앙집권적 정책 추진의 결과로 인식하고 정책 패러다임을 중앙 주도에서 ‘지역 주도형’으로 과감히 전환해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고자 한다. 포럼은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 철학을 반영해 지방의 시각에서 지역 이슈를 발굴하고 정책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것으로 필요시 대통령 주재 중앙지방협력회의, 지방시대위원회 안건으로도 상정할 계획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공정·자율·혁신의 지방시대 대전환’을 기조로 8개 주제를 심도 깊게 다루었다. 특히 기회발전특구, 지방투자 킬러규제 등에 관심이 쏠렸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지방이 더 큰 권한과 책임을 갖고 스스로 성장 동력을 발굴해 경제 발전을 이루는 것이 중요한 만큼, 산업부는 첨단산업이 지방에 뿌리내리도록 지방 14곳에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첨단산업·소부장 특화단지 조성, 산업단지 전면 개편, 기회발전특구 도입을 중점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방시대’라는 단어처럼 대한민국 경제가 지방을 통해 다시 한번 도약하도록, 중앙과 지방의 변화 방향과 현실적 대책을 포럼을 통해 만들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한국과 브라질의 산업·통상 담당 부처 간 협력 채널 강화를 위한 논의가 본격화됨에 따라 향후 양국 간 무역·투자 확대와 산업 협력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16 오후 8시 브라질 개발산업통상서비스부와 무역·투자·산업 분야 협력 강화방안 논의를 위한 국장급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브라질은 인구 2.15억명, GDP 1조 9,200억불의 남미 최대시장이자 철광석 등 전통광물 뿐만 아니라 니오븀, 니켈, 희토류와 같은 핵심 광물이 풍부한 자원 부국이다. 브라질에는 자동차·가전·바이오 등을 중심으로 우리 기업이 다수 진출해 있으며 최근 브라질이 신산업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한국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기대된다. 이번 회의는 양국의 산업통상 담당 부처 간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으며 양국 간 무역원활화, 산업·기술, 에너지·자원, 디지털·그린·바이오 경제 등 분야에서 호혜적인 실질 협력의제를 발굴하고 TIPF 등 협력 메커니즘 구축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산업부는 이번 논의를 시작으로 양 부처 간 협력채널을 강화해 우리 기업들의 사업 기회 확대뿐만 아니라, 현지 투자·진출기업의 애로 해소 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산업부는 지난 4월 도미니카공화국과 TIPF 체결을 시작으로 브라질 등 중남미 주요 국가의 산업·통상 담당부처와 협력채널 구축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8월 중 우루과이와도 국장급 화상회의를 개최해 양국 간 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는 8.16. 정부세종청사에서 이원주 에너지정책관 주재로 에너지시설 디지털 기반 재난관리 시스템 점검회의를 개최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재난관리 강화방안을 모색했다. 이원주 에너지정책관은 “최근 극한호우, 폭염 등 기후변화·위기가 일상화됨에 따라 과거 매뉴얼이나 재난 관리체계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면서 “재난관리의 디지털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주요 에너지시설의 디지털 모니터링부터 취약지역 및 취약시설에 대한 시뮬레이션 예측·대응 등 AI, 빅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디지털 재난관리 플랫폼 구축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에너지 공공기관들은 폭우나 폭염 등에 대응해 시설·인명 피해와 에너지 공급 중단이 발생하지 않도록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시스템을 통해 전력, 석유, 가스 등 주요 에너지시설·설비 관리에 총력을 다해왔다고 보고하면서 앞으로 현 관리체계와 방식의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검토해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디지털 재난관리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에너지시설이 국민생활과 산업활동에 직결되는 중요시설인 만큼 에너지 공기업 등 유관기관과 함께 에너지 관리 시스템의 디지털 업그레이드를 통한 재난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2023년 7월 정보통신산업 수출입 동향 [금요저널] ’23년 7월 정보통신산업 수출은 146.1억불, 수입은 114.2억불, 무역수지는 31.9억불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정보통신산업 수출은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의 단가 약세 지속, ICT 기기 수요 회복 지연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3% 감소했다. 다만, 5월 이후 3개월 연속 20%대 감소율을 보이는 등 4월을 기점으로 수출 감소폭은 완화되는 추세이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컴퓨터·주변기기, 통신장비 등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반도체, 이차전지 등 수출이 증가한 일본이이 10개월 만에 증가 전환 했으나, 중국, 베트남, 미국, 유럽연합 등 주요국 전반의 감소세는 지속되고 있다. 정보통신산업 수입액은 정보통신산업 수요 회복 지연에 따른 주요 부품 수입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13.7% 감소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월 16일 실무당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정부R&D 비효율 혁파 대책’을 폭넓게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민의 힘 간사인 박성중 의원을 비롯한 여당 의원이 참석했으며 과기정통부에서는 이종호 장관과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참석했다. 당정은 정부 R&D의 비효율 요인을 진단하고 이를 혁파하기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중심으로 심도있게 논의했다. 먼저 당정은 지난 정부에서 R&D 예산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과정에서 부작용과 비효율이 발생했으며 특히 소부장이나 감염병과 같은 단기 현안 대응 사업과 중소기업 등에 뿌려주는 사업이 대폭 증가한 후 기득권처럼 지속되고 있는 것이 비효율의 주요 원인이 됐다는 것에 공감했다. 10조원 → 20조원, 20조원 → 30조원 또한 R&D 사업과 과제도 대폭 증가하면서 R&D 관리 과정의 허점과 사각지대가 발생해 임자가 정해져 있는 R&D, 기업 보조금 성격의 R&D, 경쟁없이 가져가는 뿌려주기식 R&D 등 R&D의 비효율과 카르텔적 요소가 발생했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그릇된 관행들이 연구현장에서 경쟁과 협력을 바탕으로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R&D로 나가는데 저해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았다. 당정은 이번을 기회로 R&D 전반의 비효율을 혁파하기 위해 보조금 성격의 사업, 뿌려주기식 사업은 과감히 구조조정하고 앞으로도 이러한 사업이 다시는 발붙일 수 없도록 제도혁신을 병행하기로 했다. 특히 출연연에 대해서도 예산 확대 과정에서 비효율은 없었는지 점검하고국가 임무중심형 전문연구기관으로의 전환과 세계적 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하기위한 경쟁형 시스템 도입이 필요한 시점이며 기관 간 장벽을 넘어 연구팀들 간 공개적인 경쟁과 협력을 통해 국가적·세계적인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R&D 비효율 혁파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R&D를 제대로 투자하자는 의미인 만큼, 세계 최고 수준을 지향하는 R&D와 유능한 연구자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나홀로 R&D에서 벗어나 글로벌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와의 공동연구를 활성화 하는 방안을 마련해나가는데도 뜻을 모았다. 이종호 장관은 “윤석열 정부의 R&D 예산은 칸막이와 기득권에 안주하는 연구, 나홀로 연구가 아니라 R&D다운 R&D가 되어야 한다”고 밝히며 “세계 최고 수준을 지향하는 연구, 실력으로 경쟁하는 연구, 대한민국의 울타리를 넘어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우리 R&D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R&D 비효율 혁파를 위한 제도개선방안’과 ‘2024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을 8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사업대상지 위치도 [금요저널] 환경부는 지에스건설의 자회사인 지에스이니마가 아랍에미리트 수전력공사에서 발주한 9,200억원 규모의 ‘슈웨이하트 4 해수담수화 시설 건설공사’ 계약을 8월 9일 아부다비 현지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계약은 올해 1월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 국빈 방문과 양국의 수자원 협력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맺어진 가시적인 성과다. 이번 해수담수화 사업은 아랍에미리트 수도 아부다비 서쪽으로 약 250㎞ 떨어진 슈웨이하트 지역에 역삼투막을 이용한 해수담수화 시설을 건설하는 것으로 2026년 시설이 완공되면 해당지역에 하루 약 100만명이 쓸 수 있는 32만 톤의 생활용수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지에스이니마는 해수담수화 설비 공사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제작·설치, 시운전 등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며 올해 10월 공사에 들어가 2026년 완공한 이후 30년간 시설을 운영한다. 그간 환경부와 아랍에미리트는 해수담수화 등 수자원분야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2017년부터 매년 수자원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중동지역에 맞는 해수담수화 기술, 스마트 상수도 및 누수율 저감방안 등을 논의했다. 올해 6월 14일에는 한국수자원공사 세종관에서 국내 선진 물관리 기술과 아랍에미리트의 물 분야 사업계획을 주제로 수자원 정책·기술 교류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또한,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올해 1월 15일 아부다비 현지에서 르네 매티스 아랍에미리트 수전력공사 최고재무담당자를, 6월 13일에는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아메드 모하메드 알카비 아랍에미리트 에너지인프라부 차관보를 만나 국내 해수담수화 기술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국내기업과 협력을 요청하는 등 수출외교를 펼쳐 왔다. 환경부는 이번 수주계약 이외에도 중동지역에서 진행 중인 해수담수화 및 상하수도 등 물분야 사업에 국내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협상지원부터 수주, 사후관리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해외에서 관심이 높은 해수담수화, 누수율 저감 등 스마트 물관리 분야는 첨단 정보통신기술 강국인 우리나라가 갖는 강점 분야”며 “이번 아랍에미리트 해수담수화 시설 수출을 시작으로 물산업 분야에서 수출 성과가 계속 나올 수 있도록 직접 발로 뛰는 수출외교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