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건설현장 안전불감증 심각, 산재 예방 조치 미이행 속출 [금요저널] 교육청 관내 건설현장에서 산업재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현장의 기본 안전을 지탱하는 법정 의무가 지켜지지 않은 사례가 적지 않았고 교육청별 안전 관리 격차도 뚜렷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백승아 의원이 전국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5년 7월까지 교육청 발주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산업재해는 총 968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사망사고는 24건에 달했다. 연도별 추이를 살펴보면, 2022년 129건, 2023년 191건으로 증가했고 2024년에는 395건으로 급증했다. 2025년은 7월 기준 이미 253건에 이르러, 해가 갈수록 산업재해와 사망사고도 늘어나는 추세다. 법적 의무사항 미이행 사례도 대거 확인됐다. 산업안전보건법상 건설현장의 안전 확보를 위해 의무화된 기술지도를 계약하지 않은 사례가 147건, 50억원 이상 대형공사에서 의무적으로 작성·검증해야 하는 안전보건대장을 이행하지 않은 사례가 395건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교육청별 관내 건설현장 사망사고 발생 현황을 보면 △경기 7건, △경북 3건, △부산 3건, △전남 3건, △광주 2건, △인천 2건, △강원 1건, △대구 1건, △전북 1건, △제주 1건, △충북 1건으로 집계됐다. 반면 서울·경남·대전·세종·울산·충남에서는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재해 예방 기술지도는 ‘산업안전보건법’ 제73조에 따라 2022년 8월 18일부터 시행된 제도로 일정 규모 이상의 건설공사 착공 전 안전관리 전문기관과 기술지도 계약을 체결해 공사 현장을 점검·지도하도록 한 법적 의무다. 이를 이행하지 않는 것은 곧 법적 의무 위반으로 현장 안전에 중대한 위험 요인이 된다. 산업재해 예방 기술지도 미계약 현황도 지역별로 큰 편차가 있었다. △경북 60건, △전북 28건, △충남 27건, △충북 16건, △세종 8건, △인천 2건, △서울·경남·광주·대전·부산·제주는 각 1건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강원·경기·대구·울산·전남은 미계약 사례가 없었다. ‘산업안전보건법’ 제67조에 따라 총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건설공사의 발주자는 계획·설계·시공 단계별로 안전보건대장을 작성하고 이를 안전보건 전문가에게 적정성 검증을 받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이는 대형 건설공사의 안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핵심 장치다. 50억원 이상 교육청 관내 대형공사에서 작성·검증해야 하는 안전보건대장 미이행 현황을 보면, 전체 대상 공사 697건 중 기본안전보건대장 160건, 설계안전보건대장 121건, 공사안전보건대장 114건에서 작성 또는 검증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산·충남·경남 등 일부 교육청은 다수의 미이행 사례가 확인돼 법적 의무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음을 확인했다. 백승아 의원은 “산업재해 예방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사회적 과제임에도, 교육청 관내 현장에서는 기본 안전조치조차 지켜지지 않는 현실이 매우 우려스럽다”며 “교육청은 산업재해 예방 책임을 강화하고 현장 안전 관리 체계를 근본적으로 재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사진=PEDIEN) [금요저널]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 등 국정감사에서 충남 지역의 현안인 좁은 통로암거 문제를 지적하며 국비 지원 등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문 의원은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에게 “고속도로가 지어지면서 생활권이 수십 년간 분리되고 그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피해가 상당하다”며 “특히 원래 하나였던 땅이 두 개로 나뉘면서 통로암거를 만들었는데, 자전거시대에 만들다 보니 지금 통행에 상당한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문진석 의원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양방향 통행이 안되는 폭 4.5m 미만의 통로암거가 전국에 2,396개소로 전체 47.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남 소재 통로암거 중 양방향 통행이 가능한 6m 이상 암거는 불과 19곳에 불과해 개선을 요구하는 지역민들의 목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문 의원은 “고속도로로 인해 피해받은 주민들의 편익을 보호하고 늘려나가는 방향으로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특히 70년대 지어진 고속도로의 통로암거 확장도 긴급히 해결해야”며 “지자체에만 재정부담을 떠넘기지 말고 정부나 도로공사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의원님 말씀에 100% 공감한다”며 “지금 ‘통로암거 실태조사 및 기본계획 실시 수립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교통량, 주변개발 여건 등을 고려해 국비 지원 기준을 마련하는 등 의원님 지적하신 부분을 개선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현재 국회에는 통로암거 확장에 국비를 지원하도록 하는 ‘도로법 일부개정법률안’ 이 문진석 의원 대표발의로 상정돼있다. 한편 문진석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한국도로공사서비스 경영본부장의 허위이력 의혹을 면밀히 점검하지 못한 검증시스템 부실을 지적하고 전기차 포비아 극복을 위한 BMS 표준화, 구형 BMS 업데이트에 필요한 예산 반영 필요성 등을 제기해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냈다.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는 9.26.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디스플레이 산업 유공자, 업계 대표 임직원과 일가족 등 3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 16번째를 맞는 ‘디스플레이의 날’은 패널 수출 100억불 최초 달성을 기념해 2010년 처음으로 개최됐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기여한 총 34명의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이루어졌다. 영예의 은탑 산업 훈장은 LG디스플레이 윤수영 부사장이 수상했다. 윤 부사장은 세계 최초 대형 55인치 OLED 핵심 기술을 개발해 대형 OLED TV 상용화를 이끌었으며 투명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등을 통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혁신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통령 표창은 OLED 소재 국산화를 통해 핵심 기술 자립화에 기여한 솔루스 첨단소재의 김태형 사장이 수상했으며 국무총리 표창은 세계 최초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생산시스템 구축 및 양산에 기여한 삼성디스플레이 최근섭 상무와 제조장비 수출 확대를 통해 디스플레이 장비 산업 위상 제고에 이바지한 에스에프에이 이철성 전무가 수상했다. 그 밖에 디스플레이 기술혁신, 소부장 국산화 등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들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비롯한 다양한 포상을 받았다.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축사를 통해 “OLED 초격차는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의 가열찬 노력이 있었기에 달성할 수 있었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디스플레이 산업의 초격차를 공고히 하고 진짜 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9월26일 13:30, 서울 KOTRA 국제회의장에서 ‘FTA를 활용한 글로벌사우스 진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주요국의 통상규제 강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새로운 대체시장으로 부상한 글로벌사우스 진출 전략을 공유하고 기업별 맞춤형 1:1상담을 통해 수출 확대를 돕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KOTRA에서 운영하는 베트남·인도 등 7개국 FTA해외활용지원센터의 현지 통상 전문가와 국내 FTA전문 관세사가 각 국가별 수출 유망 품목 등 시장 진출 기회를 소개하고 우리 기업이 겪은 통상애로와 해소 사례를 바탕으로 품목별 인증 등 통상 규제 대비 방법과 품목분류·원산지증명 등 FTA활용 실무 정보와 수출 위험 관리 노하우를 안내했다. 또한, FTA해외활용지원센터와 FTA통상종합지원센터에서 활동하는 15명의 FTA 전문가가 FTA 활용 애로 상담, 원산지 판정, 품목별 해외 인증 등에 대한 1:1 맞춤형 컨설팅을 시행해 기업의 수출에 필요한 실질적 정보를 제공하고 ‘관세대응 119’ 안내부스와 AI기반 대체시장 발굴관을 설치해 행사에 참석한 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관세부과에 따른 지원대책과 대체시장 기회를 함께 설명했다. 권혜진 산업부 자유무역협정교섭관은 “우리 기업이 통상애로를 극복하고 글로벌사우스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FTA의 전략적 활용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나침반으로 삼아 우리 기업이 대체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국군의 목소리로 ‘국민의 군대’를 노래하다 건군 77주년 국군의 날 기념 응원가 공개 [금요저널] ‘국군의 목소리’로 ‘국민의 군대’를 노래한 건군 77주년 국군의 날 기념 응원가가 탄생했다. 국방홍보원이 국군의날행사기획단과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로 제작한 ‘함성으로 응원해’ ‘별빛보다 선명한’ ‘수호의 대취타’ 3곡이다. 응원가는 국군의 날 행사와 대국민 소통 콘텐츠 제작 등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국방홍보원은 국군의 날을 맞아 음악을 매개로 국민과 소통하고 AI 혁신 기술을 활용해 국군의 사명과 자부심을 널리 알리며 장병들의 목소리로 국민의 군대로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응원가 제작을 추진했다. AI 응원가 개발은 국군의날행사기획단의 협조 요청에 따라 약 2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국방일보는 국군의 날을 상징하는 콘텐츠를 만든다는 사명감으로 응원가 가사를 직접 작사하고 수백 번에 달하는 검토 및 수정을 거쳐 3곡의 노랫말을 확정했다. 이어 AI 작곡 프로그램을 활용해 수천 곡이 넘는 테스트 버전 음원을 제작하고 선별 및 개선 작업을 반복했다. 이렇게 탄생한 3곡의 응원가 가운데 대표 응원가는 장병들의 투표로 뽑혔다. 국방일보는 지난 8월 22일부터 31일까지 열흘간 현역 장병 및 군무원 1520명을 대상으로 국군 응원가 3곡을 들려주고 선호하는 음악과 이유를 묻는 국방망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국민의 군대를 향한 국민의 힘찬 응원을 경쾌한 밴드 사운드로 표현한 ‘함성으로 응원해’ 가 51%의 지지를 얻어 대표 응원가로 결정됐다. 조사에 참여한 장병들은 “군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가사와 메시지가 마음에 와닿는다” “국민이 장병을 응원하는 마음이 그대로 느껴서 가슴이 벅차올랐다” “후렴구가 중독성 강해 자연스럽게 흥얼거리게 된다” “AI기술로 제작했다고 믿기 어려울 만큼 완성도가 높다” 등 호평과 함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함성으로 응원해’는 국군 장병들의 목소리와 춤으로 완성됐다. 육군 유승우 상병, 정윤오 상병, 해군 박정윤 상병, 공군 홍승기 병장, 해병대 임정현 일병 등 5명의 정예 군악병들이 국군의 날을 널리 알린다는 사명감으로 응원가 가창과 뮤직비디오 제작에 참여했다. 응원가 선정부터 가창과 영상 콘텐츠 제작까지, 국군 장병들이 국군의 날을 홍보하는 주역으로 활약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군의날행사기획단이 제작한 뮤직비디오는 군악병들의 열정적인 응원가 가창 모습과 단합된 군무를 카메라에 담았다. 영상은 국방일보 유튜브 채널과 건군 77주년 국군의 날 행사기획단 공식 누리집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국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응원가 댄스 챌린지와 국군의 날 응원 댓글 이벤트도 진행된다. 댄스 챌린지 역시 해군인천해역방어사령부 응원단 등 국군 장병들이 주도적으로 시범을 보여 국민 참여를 독려한다. 응원가 가창에 참여한 공군 홍승기 병장은 “77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우리 군의 단결된 힘과 기상을 저의 목소리로 알릴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우리가 부른 노래가 국군의 날을 국민과 함께 축하하고 기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보건복지부(사진=PEDIEN) [금요저널] 보건복지부는 9월 25일 2025년 제9차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심의위원회는 재생의료기관에서 제출한 임상연구계획 총 3건과 치료계획 총 2건을 심의했으며 이 중 1건은 적합, 4건은 부적합 의결했다. 적합 의결된 과제는 조기 폐동맥 고혈압을 진단받은 극소 미숙아에게 동종 제대혈 유래 중간엽줄기세포를 기도 내 투여해 호흡기 예후 개선의 잠재적 유효성 평가를 위한 고위험 임상연구이다. 미숙아 조기 폐동맥 고혈압은 생존율과 장기 예후에 큰 영향을 주지만 현재까지 표준화된 치료법이 부재해 미충족 의료 수요로 간주된다. 폐동맥 고혈압 동물모델에서 제대혈 유래 중간엽줄기세포 투여 후 폐혈관 재형성 및 기능 개선 등의 효과가 나타났고 이러한 유효성 관련 결과 등을 근거로 해당 임상연구에서는 조기 폐동맥 고혈압 미숙아에게 동종 제대혈 유래 중간엽줄기세포를 투여해 폐동맥 고혈압의 효과적인 치료의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과제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고위험 임상연구 신속·병합 검토를 통해 연구자의 제출자료가 타당함을 심의위원회에 통보했으며 절차에 따라 재생의료기관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승인 통보를 받은 후 임상연구를 실시하게 된다. 김우기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 사무국장은 “오늘 심의위원회는 심의 신청된 연구계획과 함께, 치료계획에 대해 첫 심의를 진행했다”며 “심의위원회는 치료계획에 대해 안전성·유효성·의학적 타당성 및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의하고 있으며 사무국은 치료계획 작성 및 제출자료 준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전상담을 운영하고 있으므로 많은 관심 바란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보건복지부(사진=PEDIEN) [금요저널] 보건복지부는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3개월간 2025년도 하반기 정기 확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회보장급여 확인조사는 수급자에 대한 사회보장급여의 적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기초생활보장, 기초연금 등 13개 복지사업의 지원대상자와 부양의무자를 대상으로 소득·재산 등을 주기적으로 조사하는 제도이다. 기초생활보장,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차상위 장애수당, 차상위자활, 차상위 본인부담경감, 차상위 자산형성지원, 한부모가족지원, 차상위계층확인, ⑩~⑫ 타법의료급여, ⑬ 초중고교육비지원사업 수급자 정기 확인조사는 상·하반기 각 1회 시행되며 141개 금융기관 및 20개 공공기관으로부터 입수한 소득재산정보 68종을 바탕으로 지방자치단체에서 수급 여부 등을 점검하게 된다. 수급자의 소득 및 재산이 증가해 소득인정액이 각 급여의 선정기준을 초과한 경우 급여가 감소하거나 수급이 중지될 수 있다. 다만, 이 경우에도 수급권 보호를 위해 조사 과정에서 수급자에게 충분한 소명 기회를 제공하고 지원 가능한 타 복지제도를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하반기 정기 확인조사에는 차상위 자산형성지원, 초중고교육비지원사업을 제외한 11개 사업 대상 가구의 소득재산을 현행화하고 수급 적정성을 확인한다. 원활한 조사 진행을 위해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정비 작업도 9월 26일 오후 7시부터 10월 1일 오전 8시까지 진행된다. 정비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초생활 및 한부모자격 등 수급자 증명서는 온라인, 현장방문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으며 주민센터에서 서비스 상담·신청도 가능하다. 홍화영 복지정보운영과장은 “보건복지부는 사회보장제도가 정확하고 공정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공공 및 금융기관에서 관리하는 다양한 정보를 활용해 복지대상자의 소득재산을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밝히며 “지자체의 조사과정에서 이의신청 및 소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하고 지원받을 수 있는 타 복지 제도를 신속히 안내해, 수급자의 권리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보건복지부(사진=PEDIEN) [금요저널]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9월 26일 오전 10시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구강보건사업 성과대회 및 시행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년간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추진해 온 지역사회 구강보건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구강보건법’에 따른 세부시행계획 평가 결과 우수기관에 대한 표창과 우수사례 공유, 2026년 시행계획의 주요 방향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자리에는 전국 지자체 구강보건사업 담당자 약 300명이 참석했으며 2024년 구강보건사업 세부시행계획 평가 결과 전국 31개 지자체 및 보건소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우수 시·도로 선정된 부산시는 장애인 구강건강을 위한 혁신적 접근으로 장애인 치과진료센터 상시 운영과 적극적인 지역사회 연계 활동을 발표했다. 시·군·구 우수사례 발표에는 경기도 안산시 보건소, 제주시 제주보건소가 참여했다. 안산시 보건소는 외국인 밀집 지역 내 학교 양치시설을 활성화한 구강보건사업 추진 사례를 소개했으며 제주시 제주보건소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구강관리서비스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보건복지부의 2026년 구강보건정책 중점 추진 방향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구강보건사업 세부시행계획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곽순헌 건강정책국장은 “현장에서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자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구강건강은 단순한 치아 건강을 넘어 전신 건강과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구강보건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은 “구강보건사업은 국민의 평생 건강을 지키는 핵심 과제이며 제3차 구강보건사업 기본계획 수립 시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해 보건복지부와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주소로 안전을 지키고 생활을 편리하게 [금요저널] 행정안전부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2025 주소정보 활용 대국민 공모전’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그동안 구축된 주소정보의 활용을 산업분야로 확산하고 국민 참여형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공모는 ‘제7회 주소정보 활용 산업 아이디어 공모’ 와 ‘제1회 대국민 주소정보 활용·홍보 공모’라는 두 가지 주제로 나눠 추진됐다. 산업분야는 총 64건이 접수되어 1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5건을 선정했으며 ‘2025 주소 혁신 국제 콘퍼런스’에서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최종 선정된 주소정보 활용 산업 아이디어는 보이지 않는 위험, 보이는 주소로 주소가 살린다. 고독사 예방 플랫폼, 주소정보 기반 자동 안전신고 시스템, AI 기반 주소판 자동 진단 시스템, 시민이 함께 돌보는 스마트 가로수이다. 홍보분야는 총 27건이 접수되어 1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마스코트 분야 6건, 숏폼 분야 7건을 선정했으며 ‘소통24’를 통한 국민 투표를 반영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홍보분야 마스코트 부문에는 ‘로디’ 등 3건, 숏폼 부문에는 ‘동백이가 알려주는 국가지점번호’ 등 4건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산업분야 및 홍보분야 우수사례를 주소정보누리집에서 공개하고 지방자치단체와 관련 기관에도 공유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2019년부터 2024년까지 6년간 ‘주소정보활용 산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30개의 주소 기반 아이디어들은 ‘주소정보 활용 기본계획’, ‘주소정보 활용 지원센터 운영계획’, ‘주소정책 주요 업무계획’ 등에 활용돼 주소정책 발전에 밑거름이 됐다. 조영진 차관보 직무대리는 “국민이 주소정책을 더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우수사례를 발굴해, 앞으로도 국민 일상에서 주소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행정안전부(사진=PEDIEN) [금요저널] 행정안전부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 가 안전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빈틈없는 안전관리에 나선다. 올해로 21회차를 맞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국내·외에서 100만명 이상의 많은 관람객이 찾는 대표 축제이다. 축제는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8시 30분까지 불꽃쇼가 연출되며 이후 쓰레기 수거를 위한 클린캠페인으로 마무리된다. 올해에도 여의도 한강공원을 비롯한 주요 지점에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철저한 안전관리가 요구된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관계기관과 함께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인파관리·상황관리·교통관리·응급구조 등 안전관리 분야 전반에 걸쳐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위험 요인은 축제 시작 전까지 보완 조치를 완료해,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의 안전을 확보했다. 축제 당일에는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현장에서 안전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축제장 안전관리 대책을 최종 점검한다. 회의 이후 김광용 본부장은 한강공원 축제장을 돌며 안전펜스 설치 및 안전요원 배치 상황과 병목구간 여부 등을 꼼꼼히 살피고 관람객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기고 귀가할 수 있도록 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축제에 참여하는 국민 여러분께서도 현장의 질서유지 안내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송수천년’ 등 올해 공무원 미술전 수상작 50점 발표 [금요저널] 제35회 ‘2025년 공무원 미술전’ 수상작에 문인화 부문 ‘송수천년’ 등 50점의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인사혁신처와 공무원연금공단은 ‘올해 공무원 미술전’ 수상작을 발표하고 누리집에 공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수상작은 △ ‘송수천년’ 등 문인화 3점 △ ‘사랑이 꽃피는 순간’ 등 디지털 그림 4점 △ ‘이육사의 청포도, 출문우성’ 등 서예 11점 △ ‘솔 향따라’ 등 한국화 6점 △ ‘쉬었다 가는 길’ 등 서양화 12점 △ ‘마중’ 등 사진 11점 △ ‘맹호도 치광대진정미’ 등 공예 3점 등이다. 올해 공무원 미술전에는 문인화, 한국화, 서양화, 서예, 디지털 그림 등 7개 부문에 지난해보다 51점이 늘어난 총 862점이 출품됐다. 수상작은 미술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와 대국민 평가를 거쳐 총 50점이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인사혁신처장상과 50만원 상당의 부상이 수여된다. 조병철 심사위원장은 “전통 있는 공무원 미술전 심사를 통해 공무원들의 미적 영감과 창의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공무원 미술전이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총평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2025년 공직문학상’ 시상식과 동시 개최될 예정이며 지역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동참하기 위해 세종시립도서관에서 작품전시회도 열릴 계획이다. 한편 지난 1991년 처음 시작한 ‘공무원 미술전’은 2020년부터 공무원의 기부 장려와 국민에 봉사하는 공직자상 확립을 위해 복지·교정시설 등 문화 취약 시설에 입상 작품을 기증해 오고 있다. 올해도 전시회 종료 후 작품을 복지시설에 기증하고 온라인으로도 볼 수 있도록 전자책으로 제작해 인사처와 공무원연금공단 누리집에 올릴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제80차 유엔총회 계기 미 에너지부 장관 면담 결과 [금요저널] 조현 외교부 장관은 제80차 유엔총회에 참석한 계기에 9.25. 오후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 간 원자력 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미국 국내 시장을 포함해 국제적으로 원전 건설 수요가 크게 확대되고 있는 만큼 한미 양국 기업들이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이러한 기회를 잘 살려나갈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양 장관은 지난 8월 한미 정상회담 계기에 양측 간에 원자력 협력 확대를 위한 의미있는 논의가 있었다. 을 상기하고 이를 구체화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양국 정부가 계속해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조 장관은 우리나라가 원전 26기를 운용하고 있는 국가로서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농축·재처리를 포함한 완전한 핵연료 주기 확보 필요성을 설명했고 이는 오로지 우리 원전의 안정적 운용을 위한 상업적 목적임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라이트 장관은 조 장관의 요청을 유념하는 가운데 미 행정부 내 관련 부처들과 논의해 나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양측은 최근 양국 원전 기업 간 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점을 평가했으며 이와 같은 민간 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양국 정부 차원에서 소통 및 협력을 증진하기로 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