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갑 김문수 의원, 행안부 특교세 8억 확보 [금요저널]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국회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총 8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이번 예산은 순천만 관광 인프라 개선과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한 현안사업에 투입된다. 이번에 확보한 예산은 △순천만습지 갈대숲 탐방로 정비공사 5억원 △연향도서관 내진보강사업 3억원 등 2개 사업에 배정됐다. 갈대숲 탐방로 정비는 순천만을 찾는 관광객의 편의와 안전을 높이고 연향도서관 내진보강은 지진 등 재난 상황에서 이용객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김 의원은 “순천만 관광 인프라 개선과 시민 안전을 위한 필수 예산”이라며 “중앙정부 협력과 순천시의원·담당 공무원들의 노력으로 이뤄낸 성과”고 말했다. 이어 “예산을 차질 없이 집행해 시민이 체감할 변화를 만들고 지역 발전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진석 의원, 2025년 천안갑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2억 확보 [금요저널]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국회의원은 14일 2025년도 상반기 천안갑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로 1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된 특별교부세는 △누리별 장애인종합복지관 다목적강당 증축, △청수2공원 시설정비 및 쿨링포그 설치 △일봉공원 맨발 걷기길 조성 △산불진화장비 구입 등 12억원이다. 누리별 장애인종합복지관 다목적강당 증축사업은 복지관을 찾는 장애인들이 안전하게 상시 이용할 수 있는 활동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다목적강당을 증축하는 사업으로 올해 12월 시공업체 계약 및 착공이 이뤄질 예정이다. 청수2공원 시설정비 및 쿨링포그 설치사업은 10년도 넘은 노후 목재 펜스를 교체하고 약 80m 구간에 쿨링포그를 설치해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등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일봉공원 맨발 걷기길 조성사업은 공원 정상부에 조성돼있는 0.4km 맨발 걷기 길을 1.5km로 확대 조성하고 세족장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2026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늘어난 맨발 걷기 수요를 충족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산불진화장비 구입사업은 최근 급증하는 대형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진화 차량, 랜턴·진화복 등 진화 장비를 확충하는 사업이다. 특히 천안은 충남도에서 4번째로 많은 산림면적을 보유하고 있으나, 산불 진화 차량 보유 대수는 11대에 불과해, 비슷한 산림면적을 보유한 부여, 보령보다 한참 부족한 수준이다. 이에 이번 특별교부세로 노후차량 2대를 우선 교체해 대응력을 높이고 차후 예산을 확보해 차량 대수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문진석 의원은 “이번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예산 위주로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천안 시민들이 바랐던 사업이 다수 추진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살고 싶은 천안을 만들기 위해 지역구 국회의원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벌쏘임·뱀물림, 여름철 야외에서 집중발생 안전수칙 꼭 확인하세요 [금요저널] 질병관리청은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의 최근 5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여름철에 벌쏘임 및 뱀물림 사고가 집중 발생하고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 분석에 의하면, 벌쏘임 사고는 최근 5년간 총 3,664건 발생했으며 그중 88명이 입원하고 13명이 사망했다. 7~9월 사이에 집중 발생했으며 특히 12시~오후 6시 사이 낮 시간대에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주말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벌쏘임 환자는 남자가 많았으며 연령대는 60대, 50대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벌쏘임 사고는 주로 일상생활 중, 여가활동, 업무 중에 많이 발생했으며 0~30대까지는 휴식, 누워 있기 등과 같은 일상생활과 등산과 같은 여가 활동 중 발생한 비율이 높고 40대 이후부터 일상생활 다음으로 업무 중 벌에 쏘이는 경우가 많았다. 발생장소로 보면, 벌쏘임은 야외·강·바다, 도로 집, 농장 및 일차 산업장에서 많이 발생했다. 2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야외·강·바다의 비율이 가장 높았고 0-9세는 집, 놀이·문화공간 순으로 10대는 도로 집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30~50대는 야외·강·바다 다음으로 도로에서 손상 비중이 높았으며 특히 50대부터는 집 그리고 밭과 같은 농장·일차 산업장에서의 발생이 많았다. 벌에 쏘이는 신체부위는 주로 손, 팔, 얼굴, 다리 순으로 나타났다. 뱀물림 사고는 최근 5년간 726건 발생했다. 9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7-8월이 그 뒤를 이었다. 일주일 중 주말에 많이 발생했는데, 12-오후 6시, 06–12시에 주로 발생했다. 연령별로는 60대와 70대 이상, 50대가 전체의 72.5%를 차지했으며 남자가 56.6%로 여자보다 많았다. 특히 뱀물림 사고는 입원 비율이 59.6%로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뱀에 물리는 사고는 주로 업무 중, 일상생활 중, 무보수 업무 중에 발생했다. 0~40대까지는 여가와 일상생활 중 발생하는 빈도가 높았지만, 60대 이후에서는 밭일 등의 업무와 무보수 업무 중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발생 장소별로 보면, 뱀물림 사고는 야외·강·바다가 43.1%로 가장 많았고 밭과 같은 농장·일차 산업장이 27.7%로 나타났다. 집에서는 정원·마당에서 뱀에 물리는 경우가 많았고 분리수거장, 창고 등의 기타 옥외공간에서 물리는 경우도 많았다. 뱀에 주로 물리는 부위는 손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발, 다리 순으로 밭일 등을 할 때는 장갑, 긴바지, 장화 등의 보호복 착용이 중요함을 알 수 있다. 특히 10월까지는 벌쏘임, 뱀물림 사고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야외활동 시 주의하고 벌집이나 뱀을 잡으려고 하지 말고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벌쏘임, 뱀물림 예방수칙을 담은 리플릿과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해 정부부처 및 보건소, 농업 관련 기관 등에 배포하고 있다. 각 상황별 예방법 및 응급처치 방법을 담은 리플릿은 국가손상정보포털 및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벌쏘임, 뱀물림은 8-9월 발생 빈도가 높아 유의해야 하고 제초 작업이나 밭일을 하는 경우 긴소매 옷을 입고 장화를 착용하는 등 예방법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사고 발생 당시의 현황을 조사·분석해 마련한 벌쏘임 및 뱀물림 예방수칙과 응급처치법을 담은 리플릿이 현장에서 적극 활용돼 국민들이 여름철 안전한 야외활동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보건복지부(사진=PEDIEN) [금요저널] 보건복지부는 7월 31일 의료집중형 장애인거주시설 시범사업 참여기관 공모 선정평가 결과, 로뎀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의료집중형 장애인거주시설 시범사업은 장애인의 고령화 및 중증화 등에 따라 일상생활 및 건강관리에 어려움이 많은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24시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시범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된 로뎀은 이용자 30인 이하 중증 장애인거주시설로서 사업계획 적정성, 운영역량 및 환경, 추진 의지 등이 우수하였을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이용자가 장애 정도가 심해 의료서비스 제공 필요성이 높아 이번 시범사업 대상시설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는 선정지역에 간호사 및 돌봄 인력 추가 배치 인건비, 시설 리모델링 및 의료장비 등을 지원한다. 앞으로 시범사업 참여기관은 보건복지부에서 제시한 ‘의료집중형 장애인 거주시설 모델’과 선정평가위원 검토의견을 반영해 사업계획서를 수정·보완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력·시설·장비 기준에 맞도록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쳐 이르면 ’ 25년 12월경에 시범사업이 개시될 예정이다. 손호준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중증 장애인에게 전문적인 간호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장애인 거주시설 이용자 건강관리 강화 및 의료서비스 사각지대 해소를 기대하며 선정지역과 함께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안착과 조기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는 7월 3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대한상의, 코트라, 대한상사중재원, 대한변협, UN글로벌컴팩트 한국협회와 공동으로 해외진출기업 및 ESG 전문가 등 2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2025 기업책임경영 민관합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OECD 기업책임경센터 관계자와 ESG 분야 국내 전문가들을 초청해 OECD 기업책임경영 가이드라인의 핵심내용과 EU, 미국 등 글로벌 ESG규제 동향을 공유하고 효과적 대응을 위한 민관협력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OECD 관계자는 기업책임경영 가이드라인의 핵심내용에 대해 소개했고 한국 국내연락사무소 위원인 오지헌 변호사는 한국 NCP 활동과 다국적기업의 가이드라인 준수와 관련한 이의제기 사례를 발표했다. 임성택 변호사는“ESG 경영은 중장기적으로 비용저감 및 효율성 개선효과로 새로운 비즈니스 성장 모델을 가능하게 한다”고 강조했고. 김소리 노무사는 국내외 인권실사 주요이슈와 기업의 대응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코트라 현다정 과장은 주요 EU 통상정책과 K-ESG 가이드라인 등 기업의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패널토의에 나선 전문가들은 ESG 규제 강화에 따른 우리기업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를 이어갔다. 한편 유법민 투자정책관은 개회사를 통해 “ESG 규제가 본격화되고 공급망 실사가 강화되고 있는 만큼, 공급망 내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업계와의 소통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환경부(사진=PEDIEN) [금요저널]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오는 8월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소재 양재 엘타워에서 제16차 국제 온실가스 학술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회에서는 싱가포르, 일본, 영국, 독일 유럽연합 등 다양한 국가의 사례 발표를 통해 파리협정 목표 이행을 위한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해외 사례 발표자로는 △르네 프라이탁 독일 국제협력공사 수석고문, △케빈 옹 주한 싱가포르 대사관 1등 서기관, △미키코 카이누마 일본 국제환경전략연구소 선임 고문, △조나단 우드랜드 주한 영국대사관 기후·에너지 책임관, △이종한 주한 EU 대표부 기후·환경 정책관이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류형관 환경부 기후전략과 사무관이 정부 측 발표를 맡는다. 이어지는 토론 세션에서는 유승직 숙명여자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조영준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장, △류상재 빅웨이브 청년기후단체 공동대표, △윤소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연구관이 패널로 참여해 각국의 온실가스 감축 수준과 이행 전략을 점검하고 시사점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행사 당일 오전 부대행사에서는 ‘제1차 격년투명성보고서 경험 공유와 역량강화’를 주제로 르완다, 짐바브웨, 필리핀, 튀르키예, 스리랑카, 아르헨티나 등 6개국 정부 전문가들이 각국의 격년투명보고서 작성 과정에서의 경험과 과제를 공유하고 투명성 체계 이행에 필요한 기술적·제도적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부대행사는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와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이 지난 14일부터 세종대학교에서 진행 중인 ‘2025년 국제 온실가스 전문가 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최민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장은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는 단순한 목표 설정을 넘어, 실행력을 갖춘 정책 설계가 핵심”이라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각국이 기후위기에 보다 주도적으로 대응하고 합리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8월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나팔고둥’ 선정 [금요저널] 환경부는 8월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우리나라 연안에 서식하는 대형 연체동물인 ‘나팔고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나팔고둥이라는 이름은 조선 시대 왕실 행차나 군대 행진 시 사용되던 전통악기 ‘나각’에 이 고둥의 껍데기가 활용된 데서 유래했다고 알려져 있다. 나팔고둥 성체의 크기는 껍데기 높이는 약 22cm, 폭은 약 10cm 정도로 우리나라 고둥류 중 크기가 가장 크다. 껍데기는 단단하고 두꺼우며 표면은 황백색 바탕에 적갈색 무늬가 불규칙하게 퍼져 있다. 몸체가 밖으로 나오는 각구 부분에 흑갈색 띠무늬와 주름, 백색 돌기가 뚜렷하게 나타나 다른 식용 고둥류와 구별할 수 있다. 연체동물 껍데기에서 몸체가 밖으로 나오는 입구 부분 암수가 구분되며 체내수정을 하고 산란은 12월에서 이듬해 4월까지 이루어진다. 제주도와 남해안 연안의 수심 20~200m 사이에 주로 분포하고 낮은 수심에서는 암반 위에서 주로 관찰된다. 불가사리에게 잡아먹히는 다른 고둥류와 달리 나팔고둥은 불가사리를 주요 먹이원으로 하며 제주도에서는 빨강불가사리를 주로 섭식한다. 별다른 천적이 없는 불가사리는 바다 사막화의 주범으로 불리는데 나팔고둥은 하루에 한 마리 이상의 불가사리를 포식해 해양 생태계의 먹이사슬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과거에는 아름다운 껍데기와 풍부한 육질로 관상용이나 식용으로 인기를 끌었으며 무분별한 남획으로 개체수가 급감해 현재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으로 지정되어 보호하고 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임에도 식용 고둥 채집 과정에서 일반 고둥으로 오인되어 불법 유통되거나 섭취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을 허가 없이 포획·채취·훼손하거나 죽이는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지방보조사업 업무가 궁금하면 보탬e에서 실시간으로 상담하세요 [금요저널] 행정안전부와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디지털 취약계층, 음성보다 문자 소통이 익숙한 사람 등 다양한 계층의 이용자 불편을 해소하고 민원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보탬e 상담 채널을 다양화해 8월 1일부터 채팅 상담 서비스를 추가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디지털 취약계층에게 비가시적인 전화 상담만으로 보탬e 메뉴와 절차·방법 등을 설명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 불편하다는 호소가 있었으며 문자 소통이 익숙한 사람 중에는 전화를 꺼려하는 경우도 있었다. 게다가 이용자가 2024년 1월에 새롭게 개통된 보탬e를 낯설어하고 지방보조사업 업무·절차를 처음 겪거나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들을 위한 전화 상담이 길어지거나 여러 번에 걸쳐 상담을 하는 경우도 많았다. 이에 행정안전부와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다양한 이용자 계층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불편을 해소하고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채팅 상담 서비스를 개시한다. 채팅 상담은 보탬e 화면에서 ‘채팅 1:1 상담’ 버튼 클릭 한 번으로 접근할 수 있으며 전화 대기 없이 상담원이 직접 빠르게 대응해 요구사항에 맞는 대화형 상담이 가능하다. 특히 이미지, 사진, 동영상 등을 공유하며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고 따라하기도 쉬워진다. 아울러 보탬e 매뉴얼, FAQ 등을 숙지해 문의에 빠르게 답변할 수 있는 전문 상담 인력을 투입해 채팅 상담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박덕수 한국지역정보개발원장은 “채팅 상담으로 전국 지방보조사업자의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며 더 나은 맞춤형 민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순기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보탬e는 매우 다양한 계층이 이용하는 시스템이므로 누구나 보탬e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족도 높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불편사항이 있으면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소방청, 돌봄 공백 세대에 '단독 경보형 감지기' 무상 지원 [금요저널] 소방청은 최근 연이어 발생한 주택 화재로 안타깝게 어린이가 희생되는 사고가 이어짐에 따라, 돌봄 공백 세대를 대상으로 ‘단독 경보형 감지기’ 무상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6월 25일과 7월 2일 부산에서 발생한 아파트 화재를 계기로 마련된 정부 관계부처 긴급 대책회의의 후속 조치다. 사고 당시 보호받지 못한 채 희생된 아이들의 사례를 계기로 비슷한 유형의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한 예방 중심의 정책이다. ‘단독 경보형 감지기’는 연기를 감지해 경보음을 울려 화재 상황을 신속히 인지할 수 있도록 돕는 주택용 소방시설로 건전지로 작동하며 별도 전기공사가 없이도 손쉽게 설치가 가능하다. 이번 무상 지원의 주요 대상은 △2004년 12월 31일까지 건축허가를 받은 아파트에 거주하며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세대, 그리고 △최근 3년 이내 아이돌봄서비스 신청 이력이 있고 △신청 시점에 초등학생 이하 자녀가 거주 중인 가정이다. 신청은 8월부터 11월까지 가능하며 거주지 관할 소방서 홈페이지 또는 유선, 담당자 e-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선정된 세대에는 소방관서 또는 계약된 설치업체가 직접 방문해 감지기를 설치하며 대상자에게는 문자 알림 등 홍보도 병행된다. 일부 지역에서는 여건에 따라 세부 지원 요건이 달라질 수 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발생한 주택 화재는 연평균 7,456건으로 전체 화재의 18.4%를 차지했으며 화재로 인한 전체 사망자의 45.9%가 주택 화재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방청은 어린이·노인·장애인 등 화재 취약계층과 돌봄 공백 세대를 중심으로 주택 내 소방시설 설치를 확산하고 국민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역량 제고를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천창섭 소방청 생활안전과장은 “이번 지원 사업은 단순한 물품 보급이 아니라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 안전망 강화 조치”며 “보다 많은 가정이 보다 안전하게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촘촘한 예방정책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세계 기술패권 경쟁에 대응해 국가전략기술 관련 정보보호를 위한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관한 특별법’ 및 동법 시행령 개정안이 ’ 25년 8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가전략기술은 외교·안보, 국민경제·산업, 신기술·신산업 창출 등의 전략적 관점에서 중요한 기술로서 정부는 ‘국가전략기술육성법’에 따라 12대 분야, 50개 세부 중점기술을 육성하고 있다. 지난 1월 법 개정에 따라 외국정부 등에서 산·학·연 기술육성주체에 국가전략기술 중요정보 요청시, 기술육성주체가 정보를 제공하려는 경우 관계부처와 사전에 협의하는 제도가 신설됐고 시행령 개정을 통해 △절차, △방법 등을 구체화했다. 법 개정에 따라 기술육성주체는 외국의 정부나 기관으로부터 국가전략기술 관련 정보의 제공을 요청 받은 경우 60일 이내에 관계부처에 통보해야 하고 해당 정보를 요청한 외국 정부 또는 기관 등에 정보를 제공하려는 경우에는 60일 이내에 관계부처에 사전협의를 요청해야 한다. 기술육성주체가 통보 또는 사전협의를 요청해야 할 관계부처를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 과기정통부장관에게 통보 또는 사전협의 요청을 할 수 있다. 구체적인 방법은 시행령과 별지 서식에 규정되어 있다. 통보 또는 사전협의를 해야할 정보는 ‘국가연구개발혁신법’에 따라 보안과제로 분류된 전략연구과제 중 참여인력, 연구성과, 경영정보 등과 관련해 공개하지 않은 정보다. 사전협의를 요청받은 부처는 외교·통상 및 국가안보 측면의 전략성, 관계 법령 저촉 여부 등을 검토해, 요청일로부터 20일 이내에 기술육성주체에게 그 결과를 알려야 하고 기간 내 사전협의 결과를 알리지 않으면 사전협의가 이루어진 것으로 본다. 강상욱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책국장은 “이번 법령 개정은 기술패권 경쟁 강화 국면에서 국가전략기술의 중요한 정보를 국가가 책임있게 관리하고 기술보호가 필요할 경우 선제적으로 파악해 지원하는 체계가 마련된다는 의미가 있다”며 “연구현장에 제도가 안착되고 전략기술 육성·보호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통보·사전협의 관련 방침 제공 및 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전략연구과제를 수행 중인 기술육성주체, 관계부처 등을 대상으로 제도의 상세 내용을 안내하고 현장과 소통을 통해 제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나갈 계획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AI가 보이스피싱 사기 대본 분석하고 키워드 추출해 범죄조직 잡는다 [금요저널] 행정안전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효율적인 보이스피싱 수사를 도와주는 ‘AI 기반 음성 탐색 시스템’을 개발하고 2025년 하반기부터 전국 수사기관에 본격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IVOSS’ 시스템은 보이스피싱 담당 수사관들이 수천 건의 보이스피싱 신고 녹음파일을 일일이 청취하느라 겪던 어려움을 덜기 위해 개발됐다. 이 시스템은 음성을 문자로 바꿔 제공해, 수사관이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사건을 분석할 수 있도록 해 수사의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 한편 ‘AIVOSS’는 2016년부터 금융감독원에 신고된 보이스피싱 음성 2만 5천 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각 음성 파일은 인공지능 기반 음성 인식 기술을 활용해 문자로 자동 변환되며 수사관이 특정 단어를 검색해 관련 대화 내용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되어 있다. 국과수는 ‘AIVOSS’를 2023년 행정안전부가 개발한 ‘보이스피싱 음성 분석 모델’과 연동해, 보이스피싱 범죄자의 목소리 유사도를 비교해서 동일인 여부를 가려내거나, 조직 간 연관성을 찾아내는 기능도 단계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해당 시스템은 현 정부의 공약인 ‘민생침해 금융범죄 처벌’ 이행의 일환이기도 하며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민생범죄 척결을 위한 수사 혁신 도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봉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은 “이번에 개발한 AIVOSS는 현장 수사관들의 실제 업무에 직접 도움을 주기 위한 실용적인 AI 활용 사례이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수사의 특성과 신뢰성을 충분히 고려한 맞춤형 지원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강소연구개발특구의 육성사업 성과에 대한 ’ 24년 연차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강소특구는 기술핵심기관 중심의 연구성과 사업화와 창업 지원을 통해 기술-창업-성장이 선순환하는 기초지자체 단위의 소규모·고밀도 혁신 산학 협력지구를 육성하기 위해서 지정됐다. ’19년 6개의 지역을 시작으로 ’ 20년 6개, ’ 22년 2개 총 14개의 지역이 강소특구로 지정·운영되고 있다. 강소특구 연차평가는 연구개발특구법에 따라 특구별 다양한 지역 여건 하에서 매년 지역 주도로 수립한 계획 및 목표의 달성 여부를 중심으로 과학기술 기반 생태계 고도화 현황을 점검해 우수 강소특구와 사례는 홍보하고 보완할 점은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강소특구 최초 지정 이후 5년이 지난 해로 그간의 특구육성을 기반으로 연구소기업, 투자 연계 실적 등 강소특구 육성사업 정량 성과와 더불어 특화분야 집적도, 우수기업 육성성과 등 특구발전의 실질적인 기여 실적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강소특구 육성사업에 대한 ’ 24년 연차평가 결과 강소특구 전반의 정량성과를 살펴보면, 사업의 ’ 24년 지원을 통해 기술이전 및 출자 669건, 연구소기업 설립 110건, 신규창업 221건, 투자연계 2,270억원 등 우수한 성과를 창출해 강소특구 전반적으로 양적인 성장을 지속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강소특구별로 살펴보면, 14개 강소특구 중 특화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지자체 재정지원, 대형 기술사업화 성공 사례 등을 창출한 전북 군산, 서울 홍릉, 경북 구미, 경기 안산이 ’ 24년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전북 군산 강소특구에서는 특구 내 기저기술 창업기업과 대기업 간 연계를 위한 실증 사업화 프로그램이 돋보였다. 대표적으로 인공지능 기반 초고속 배터리 진단 해결책 전문기업인 모나㈜는 강소특구 프로그램을 통해 현대모비스 배터리팩 제조라인에서 실증했고 현대모비스 양산라인에 진단해결책을 단계별로 추가 적용할 계획이다. 사용 후 배터리팩 전문기업 ㈜넥스젠은 SK렌터카 스마트링크 사업과 연계하는 등 강소특구 지원을 통해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서울 홍릉 강소특구의 경우, 특화분야 중심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기저기술기업을 육성하고 다수의 연구센터 구축을 통해 특구 지정 후 3배 이상의 배후공간을 확대하는 등 기반시설을 확보했다. 특히 뇌질환 치료제 신약개발 기업인 ㈜큐어버스는 연구개발부터 연구소 기업 설립, 상용화, 임상까지 기술사업화 전주기를 지원해 5,037억원 규모의 해외 기술수출 계약 성공 사례를 창출한 것이 돋보였다. 경북 구미 강소특구는 특화분야 맞춤형 연구소기업 지원을 통해서 ’ 24년 연구소기업 14개를 신규 설립해 강소특구 중 가장 많은 실적을 도출했다. 지역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서 ‘유망기업발굴→ 맞춤형 성장지원→ 기업 규모 확장’의 체계를 구축하며 특구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및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 영상 해결책 전문기업인 포인드㈜는 해외 진출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경기 안산 강소특구 융복합 부품소재)는 대내외 환경 분석을 통한 전통 제조업의 체질 강화 및 산업 생태계 변화에 대응해 ‘지능형 첨단로봇·제조’ 분야로 특화분야를 집중·구체화했다. 특히 기술사업화 절차별로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현장 밀착형 통합체계를 구축해 기업-전문가 연계, 사업 연계 등 후속지원까지 돕는 일괄처리 프로그램을 운영·지원한 점에 대해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동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은 ㈜에이로봇은 인간형 로봇의 핵심 부품을 국산화해 ‘25년에 열린 엔비디아 연례 개발자 학술회의)의 일환으로 열린 창업 초기기업 행사에서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최우수특구 이외에도 2,000호 연구소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는 인공지능 비파괴검사 해결책 기업 ㈜딥아이, 국내 최초로 특허계의 노벨상인 세계지식재산기구 글로벌어워드 2024를 수상한 폐기물 광학 선별 로봇 기업 ㈜에이트테크,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된 산업박람회에서 현지 기업과 950만 달러 규모의 마이크로 이동수단용 파워트레인 공급 계약을 체결한 ㈜이플로우 등 각 강소특구에서도 다양한 우수 기업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연차평가 결과 최우수등급에 선정된 특구는 차년도 유인책을 제공해 2단계 특화발전 지원을 강화하고 일부 미흡한 분야가 있는 특구 대상으로 맞춤형 자문을 하는 등 강소특구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이은영 연구성과혁신관은 “강소특구가 지난 5년간의 지원성과를 바탕으로 2단계 특화발전을 통해 기초지자체 과학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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