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사진=PEDIEN) [금요저널] 보건복지부는 10월 20일 오전 7시 30분에 정부 세종청사 10동에서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협의체’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립대학병원 역할 강화 및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역·필수·공공의료 위기 속 국립대학병원의 역할 강화 방안과 이를 지원하기 위한 임상·교육·연구 등 포괄적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는 국정과제인 국립대학병원 거점병원 육성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으며 협의체와 국립대학병원 현장 간담회 등 의견수렴을 통해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국립대학병원 포괄적 육성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협의체와 별개로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는 현장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개별 국립대학병원을 직접 찾아가 구성원 대상으로 역량지원 방안, 현장 우려사항에 대해 충분히 설명할 계획이다. 이형훈 제2차관은 “그간 정부와 국립대학병원은 다방면으로 소통했으나, 이제는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국립대학병원의 역할과 지원방안을 보다 구체적 논의할 단계이다”며 “소통을 더욱 강화하되, 지역의료 위기 시급성을 고려해 조속히 국립대학병원 거점병원으로 육성에 필요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제2차 회의는 보건복지부 이형훈 제2차관 주재로 정통령 공공보건정책관, 윤혜준 교육부 의대교육기반과장과 각 권역을 대표하는 충남대학병원·경북대학병원·전북대학병원·강원대학병원 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행정안전부(사진=PEDIEN) [금요저널] 행정안전부는 10월 20일 오전 9시, 윤호중 장관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3차 회의를 개최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정보시스템 복구 상황과 1·2등급 주요 시스템의 대체 서비스 제공 방안을 집중 점검했다. 정부는 국민의 생명·안전 및 생활과 밀접한 시스템을 최우선 복원하고 있으며 10월 20일 6시 기준, 1등급 시스템 31개, 2등급 시스템 44개를 포함, 총 373개 시스템을 복구했다. 지난 17일에는 ‘장기조직혈액통합관리시스템’ 이 복구되어 장기 기증자와 이식 대기자 매칭 등 위중한 환자의 치료를 위한 장기·인체조직·혈액의 기증·이식 관리 업무가 정상화됐다. ‘사회복지시설정보’과 ‘구조생활안전활동정보시스템’도 복구되어 전국 사회복지시설의 통합 업무 관리와 인명 구조 및 벌집 제거 등 생활안전 관련 출동 관리 업무가 정상화하는 등 국민 안전·생활에 직결된 시스템들이 우선 복구되고 있다. 정부는 시스템별 복구 상황에 맞춰 전산장비를 신속하게 도입 중으로 현재 서버 159식, 네트워크 90식을 포함한 총 319식의 장비를 도입했다. 또한, 화재의 직접적 영향을 받은 국정자원 7전산실의 4개 스토리지 복구를 완료했고 공주센터 등에 있는 백업데이터 복구도 병행하는 등 장애 시스템의 데이터 복구 및 서비스 재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대본은 오늘 회의에서 미복구 1·2등급 시스템의 대체 서비스 제공 상황을 전수 점검했다. 현재 미복구 시스템은 총 33개로 모든 시스템이 서비스 대체 수단을 확보·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기관은 시스템 복구 전까지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 홈페이지, 대체 시스템 등 온라인 창구, 전화·방문 접수·처리 창구 등 대체 서비스 제공 상황을 지속 점검·관리할 방침이다. 윤호중 장관은 “정부는 신속하고 체계적인 정보시스템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특히 국민 안전과 생활에 밀접한 시스템의 우선 복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각 기관은 소관 시스템의 복구 시까지 국민께 적절한 대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달라”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9월 30일 서울중앙우체국과 보문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국민생활과 밀접한 금융·우편·택배 서비스와 민원처리 현장을 점검했다. 먼저 윤호중 장관은 지난 주말 금융·택배 서비스가 중단되었던, 서울 중앙우체국을 찾아 서비스 정상화 여부를 살피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현재 우체국에서는 지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이전과 같이 창구 방문을 통한 택배나 우편물 접수, 온라인 우편물 사전 접수와 배송 조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어진 서울 성북구 보문동 주민센터 방문에서 윤호중 장관은 전입신고 복지서비스 신청 등 민원에 대한 업무연속성 확보 조치현장을 점검했다. 행정안전부는 시스템 장애 시에도 국민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수기접수 처리, 처리기한 연장 등을 포함한 업무연속성 계획을 지난해 마련했고 이에 따라 각급 기관에 민원실의 수기·접수 체계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민원처리요령’을 안내하며 협조도 요청했다. 윤호중 장관은 민원현장의 국민과 일선 공무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주민센터 공무원에게 국민불편 최소화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윤호중 장관은 “추석을 앞두고 우편, 택배 등 국민 이용이 많은 서비스가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시스템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 생활과 밀접한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복구하고 민원현장을 꼼꼼히 살펴 국민들께서 하루 빨리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10월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노란잔산잠자리 선정 [금요저널] 환경부는 10월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노란 무늬가 특징인 ‘노란잔산잠자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노란잔산잠자리는 몸길이가 약 70~77mm이며 뒷날개는 45~50mm, 배 길이는 55~60mm 정도로 잠자리 중에는 큰 편에 속한다. 겹눈은 푸른빛이 도는 남색이고 몸 전체는 금속성 광택이 나는 짙은 청록색이다. 몸통에는 노란색 줄무늬가 선명하게 나타나며 성숙한 암컷의 날개는 등황색을 띠어 수컷과 구별된다. 유충은 몸길이가 26~28mm로 앞머리에 뿔처럼 생긴 돌기가 있고 뒷머리 양쪽에도 작은 돌기가 하나씩 있다. 다리는 가늘고 길며 넓적다리마디에는 갈색 반점이 세 개씩 있다. 유충은 고운 모래가 깔린 하천 바닥 속에 숨어 지내며 유충 상태로 겨울을 나고 2년에 한 번 성충으로 우화한다. 성충과 유충 모두 작은 곤충 등을 잡아먹는 육식성이다. 노란잔산잠자리는 잔산잠자리과에 속하는 종들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배의 제3마디에 있는 둥근 노란색 무늬의 가운데가 끊어진 형태를 가지고 있는 것이 차이점이다. 일반적인 잠자리와 마찬가지로 암컷과 수컷이 함께 짝짓기를 하며 산란은 암컷이 타수산란으로 진행한다. 하천 중류의 저산지나 구릉지에 주로 서식하며 특히 유충은 모래 속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하천의 모래 채취나 서식 환경 변화는 생존에 큰 위협이 된다. 환경부는 노란잔산잠자리를 2012년부터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을 허가없이 포획·채취·훼손하거나 죽이는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노란잔산잠자리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국립생태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환경부(사진=PEDIEN) [금요저널] 환경부는 구례군과 조성한 공영 사육곰 보호시설이 9월 30일부터 문을 열고 시민단체에서 관련 농장으로부터 매입한 사육곰 10마리에 대한 보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에 열리는 개소식에는 금한승 환경부 차관과 이학영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김순호 구례군수,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 등이 참석한다. ‘구례 사육곰 보호시설’은 2021년 2월 국고 보조 사업 공모에 구례군이 선정된 이후 총 2만 5,744m2 규모로 구례군 마산면의 지리산 국립공원 인근 부지에 조성됐다. 방사장 3개와 사육동 2개, 검역동 1개로 구성됐으며 최대 49마리의 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설 관리주체인 구례군은 야생동물인 곰 관리에 전문성이 있는 국립공원공단과 위탁 운영 체계를 구축해 사육곰을 보호할 준비를 마쳤다. 한편 이번에 이송된 곰 10마리는 지난 2022년 1월에 환경부, 지자체, 사육농가, 시민단체 간 체결된 ‘곰 사육 종식에 관한 협약’에 따라 시민단체가 경기도 연천군 소재의 농가로부터 매입한 개체들이다. 다만 이들 개체 중 일부는 다리가 소실되었거나 치아, 시력이 손상되는 등 부상을 입은 상태다. 이 개체들은 수의사 등 전문 인력의 추가 검진과 치료를 통해 건강이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개소식에서 금한승 차관은 구례군-국립공원공단-시민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사육곰 종식 현황과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보호시설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이해관계자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금한승 환경부 차관은 "구례 사육곰 보호시설의 개소는 정부, 국회, 시민사회가 힘을 합쳐 이뤄낸 협력의 성과"라며 “환경부는 앞으로도 남은 사육곰들을 보호하기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등 곰 사육 종식을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환경부(사진=PEDIEN) [금요저널] 환경부는 10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순천 순천만’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순천 순천만은 우리나라 연안습지 중 첫 번째로 람사르습지에 등재됐으며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인 흑두루미의 최대 서식처이다. 순천만과 연계한 관광지로는 순천만 국가정원, 낙안읍성, 선암사 등이 있다. ‘순천만’은 순천 시내를 가로지르는 동천과 이사천이 만나는 지점에서 하구까지 약 3㎞ 길이의 강을 따라 170만평의 갈대와 690만평의 갯벌이 형성되어 있어 갯벌이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볼 수 있는 지역이다. 순천만은 세계 5대 연안습지이며 먹황새, 흰목물떼새, 검은머리물떼새 등 36종의 국제 희귀조류를 포함한 조류와 게, 짱뚱어, 참갯지렁이 등 갯벌 생태계가 건강한 지역이다. 순천만의 용산 전망대에 오르면 갈대군락, 칠면조 군락, 에스자형 수로 등 뛰어난 생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순천만에서의 독특한 체험인 ‘갈대 빗자루 만들기’, ‘갈대차 시음’ 등을 통해 갈대가 주는 매력을 느껴볼 수 있다. ‘순천만 국가정원’은 2013년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하게 되면서 조성됐다. 세계정원, 테마정원과 시민, 단체, 기업이 직접 참여해 가꾸는 참여정원, 세계적인 정원 설계자인 찰스 쟁스가 밑그림을 그려준 호수 정원이 있다. 해마다 5백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으며 2015년에 대한민국 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됐다. ‘낙안읍성’은 임경업 장군이 쌓았다고 전해지는 성곽과 마을이 원형으로 보전되어 역사적인 가치가 높은 곳이다. 현재도 주민들이 실제 거주하고 있으며 10월에는 ‘낙안읍성 민속 문화축제’, ‘향토 음식 페스티벌’, ‘전국 사진 촬영대회’ 가 개최되고 있다. 마을에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짚물공예, 전통혼례, 다듬이질체험 등이 있는데, 마을 주민들이 들려주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나라 전통문화 체험을 해 볼 수 있다. ‘선암사’는 조계산 동쪽에 자리한 단아한 사찰로 2018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계곡과 조화로운 아치형 교량인 승선교를 건너 경내로 들어가면 철조여래좌상이 모셔진 각황전, 불교 사상을 구현한 독특한 양식의 연못인 삼인당 등이 있어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사찰의 역사와 미학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단백질 풍부한 개구리밥과 식물의 산업적 활용 가치 찾아낸다 [금요저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9월 30일 오후 엘더블유컨벤션에서 ‘개구리밥과 식물의 산업적 활용 가치 및 전망’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개구리밥과 식물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에는 가톨릭대학교, 서울대학교, 등 학계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연구기관을 비롯해 풀무원, 한국콜마, 바이루트 등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개구리밥과 식물은 생육이 빠르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 식품, 사료, 화장품 및 바이오연료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한 고농도의 질소와 인을 흡수하기 때문에 부영양화 개선 등 수질정화를 위한 친환경 소재로도 활용 가능성이 크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산학연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내 자생식물의 산업적 활용 기반 확장, △산업 현장에 자생식물의 실질적 보급과 제품개발에 따른 대중화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개구리밥과 식물의 산업적 활용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유호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앞으로도 민간과 함께 국내 자생식물의 자원화와 산업적 활용을 선도하고 성공적인 산학연 협력 본보기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공동연구과제를 발굴하는 등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환경부(사진=PEDIEN) [금요저널] 환경부는 탈탄소 녹색문명 전환이라는 비전을 책임있게 이행하기 위해 기후정책 총괄 기능과 탄소중립의 핵심 이행수단인 에너지 기능을 통합한 기후에너지환경부가 10월 1일자로 출범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출범하는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차관, 4실, 4국·14관, 63과로 편제하고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확대, 환경질 개선, 기후재난 대응 등 기후·에너지·환경정책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는 조직 체계로 구성됐다. 1차관 소속으로 기획조정실, 물관리정책실과 자연보전국, 대기환경국, 자원순환국, 환경보건국을 편제해 △하천 자연성 및 생태계의 회복, △미세먼지 저감, △순환경제 구축, △화학물질 안전 등 새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핵심 환경정책의 차질 없는 추진과 국민 체감형 환경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 2차관 소속으로는 기후에너지정책실과 에너지전환정책실을 편제해 기후정책과 에너지정책의 융합을 통한 동반상승 효과를 극대화하고 에너지 전환을 위한 재생에너지의 획기적 확대, 에너지고속도로 구축, 탄소중립 산업 육성 등의 이행을 가속화한다. 김성환 환경부 장관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인류 생존을 위협하는 기후위기에 맞서 녹색 대전환을 이끄는 부처로서 대한민국이 탈탄소 녹색문명 선도 국가로 부상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규제와 진흥의 이분법적 틀을 넘어 재생에너지를 확대하고 에너지 고속도로를 조기에 건설해 탄소중립 녹색산업이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 안전과 기본 환경권을 보장하기 위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고품질 환경 서비스 제공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범부처 위원회 출범을 통해, 통합돌봄 정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역량 결집 [금요저널] 보건복지부는 9월 30일 오후 4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통합돌봄정책위원회’를 개최해, 통합돌봄 정책 추진현황과 지자체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체감도 높은 제도 구현방안을 논의했다. 우리나라는 ’ 24년 12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고 돌봄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그간 정부는 급증하는 돌봄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보건의료, 장기요양, 일상돌봄 등 돌봄서비스를 확대해 왔으나 분절적인 서비스 제공으로 인해 만족도 높은 서비스 제공에는 한계가 있었다. 또한, 예방적 돌봄서비스가 적시에 제공되지 못함에 따라 불필요한 입원·입소를 선택하는 경우도 상당수 존재했다. 이러한 환경변화 및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시범사업 등 통합돌봄의 제도화를 추진해 왔으며 일상생활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도록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통합·연계하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이 ’ 24년 3월 제정되어 내년 3월 전국적인 본사업 시행을 앞두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통합돌봄 제도의 안착과 실행 방안을 협력·조정하기 위해 중앙부처-지자체-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통합돌봄정책위원회’를 구성했다. 통합돌봄은 주거·체육·여가 서비스, 농촌지역 인프라 활용, 지자체 전달체계 등 다양한 사안을 고려해야 하는 제도이므로 이와 연관된 여러 부처가 ‘통합돌봄정책위원회’에 참여하게 됐다. 아울러 현장 의견 및 건의사항 청취, 사업 추진경험 공유를 위해 지자체 단체장을 위원으로 위촉했으며 지역·보건의료·요양·돌봄·주거 분야의 전문가를 동 위원회에 참여시켜 정책발전방향을 다각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먼저 보건복지부가 지금까지의 통합돌봄 정책 추진현황과 추진계획에 대해 보고했다. 보건복지부는 통합돌봄 표준모델을 기반으로 지자체가 갖추어야 할 조직·인력·서비스·인프라 등의 확보 현황을 점검하는 등 내년 3월 전국 지자체의 본사업 준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 26년 통합돌봄 예산 777억원을 편성하고 지자체 전담인력 확충을 위해 노력하는 등 통합돌봄 제도 기반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돌봄 대상자에게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기존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확충함과 동시에 지자체가 그 여건과 특성에 맞게 서비스를 개발·제공해 기존 서비스의 빈틈을 보완하도록 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가 각 부처에서 추진 중인 통합돌봄 관련 사업 현황과 계획을 발표했고 통합돌봄 정책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범부처적 협력체계 운영 필요성을 공감하며 적극적인 참여의지를 피력했다. 행정안전부는 지자체별 통합돌봄 조직·인력 현황 및 돌봄대상자 수, 지역의견 등을 종합 고려해‘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위한 지자체 인력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고령자 복지주택, 중간집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앞으로 서비스 결합형 공공·민간임대주택 공급과 지자체의 중간집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주민생활 돌봄공동체, 농촌왕진버스, 생활 SOC 시설 등 농촌 맞춤형 의료 돌봄 생활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인프라 취약지역 지원을 위한 찾아가는 이동형 서비스 확대에 힘을 쏟으려 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노인·장애인 복지시설 내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하며 고령친화 문화생활 이용공간을 발굴·하는 등 맞춤형 기획사업을 추진하고 지역 단위의 노인·장애인 문화여가 프로그램 개발에 역량을 기울일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강원도 춘천시에서 통합돌봄 시범사업에 참여하며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느낀 제도의 필요성과 추진 성과 등을 공유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위원회에서 “통합돌봄은 의료· 요양· 돌봄이 연결되는 새로운 사회안전망이며 관계부처, 지자체, 현장 전문가가 협력해 통합돌봄 정책을 통한 건강수명 확대와 삶의질 향상 전략을 마련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내년 3월 본사업 시행 전까지 지자체 현장의 추진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효과적인 지자체 지원을 통해 체감도 높은 통합돌봄 제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인천 중구, 사회적경제·골목상권 함께한 ‘차이나는 골목축제’ 성료 [금요저널] 인천 중구 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 지원센터는 지난 27일 차이나타운과 동화마을 일대에서 올해 첫 번째 ‘차이나는 골목축제’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와 골목상권이 함께하는 ‘차이나는 골목축제’는 관내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중구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판로를 확대하고자 중구 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 지원센터가 지난 2023년부터 진행해 온 행사다. 특히 차이나타운과 송월동 동화마을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에 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사회적경제 기업과 차이나타운·동화마을 골목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차이나타운 상점가 상인회와 협업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중국 전통악기 연주를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켰고 펄러비즈키링 제작, 3D 펜 체험 등 다양한 공연·체험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함께 행사를 준비한 차이나타운 상점가 상인회 관계자는 “차이나는 골목축제 덕분에 지역 상권에 활기가 돌았고 소상공인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 앞으로 지속해서 사회적경제와 함께 협업해 축제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인천 중구, 추석 맞아 연안동 축항대로 일대서 ‘민관 합동 환경정비’ [금요저널] 인천시 중구는 추석을 앞둔 지난 29일 연안동 축항대로 일대에서 ‘민관 합동 환경정비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에는 중구청 환경공무관 50명과 자율환경협의회 소속 회원 20명 등 총 70명이 참여했다. 이번 민관 합동 환경정비는 추석 연휴와 ‘클린 인천 새 단장’ 주간을 맞아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연안부두와 어시장으로 가는 주요 도로를 쾌적하게 정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활동에는 중구 자율환경협의회 소속 업체인 CJ제일제당, CDS 인천에너지, 비전이엔티, ㈜삼한강, 삼양사, 대한제분 등 관내 민간 기업들도 함께 힘을 보태 의미를 더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화단을 정비하는 데 주력했다. 또, 노면 진공차·고압 살수차 등의 장비를 활용해 도로의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등 다양한 환경개선 작업을 펼쳤다. 한 기업 관계자는 “직접 환경정비 활동을 펼치며 현장을 누비다 보니, 지역 환경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끼게 됐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참여를 통해 깨끗한 중구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환경정비 활동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을 예정”이라며 “신흥동·연안동 등 인적이 드문 환경 취약지를 중심으로 정기적인 민관 합동 청소를 진행해 깨끗한 환경 만들기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김정헌 구청장, ‘이튼유치원 한마음 가족운동회’서 미래 꿈나무 응원 [금요저널]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은 지난 26일 영종국제도시 하늘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이튼유치원 한마음 가족운동회’에 참석해 미래 꿈나무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종국제도시 운남동에 소재한 이튼유치원은 원아 269명의 보육을 책임지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튼유치원 원아와 학부모 800여명이 참석해 줄다리기, 계주 등 다양한 경기를 즐기며 가족 간의 화합을 다졌다. 이날 김정헌 구청장은 원아들과 눈을 마주치며 따뜻한 인사를 건네는 등 격의 없이 어울리며 학부모와 아이들을 응원했다. 또, 운동회 준비를 위해 애쓴 교직원들을 격려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이번 가족운동회를 통해 자녀들과 마음껏 뛰놀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길 바란다”며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이 더 좋은 교육환경에서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