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효과 산단 사업 빨라져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처인구 이동읍에 조성 중인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의 산업시설용지 98%가 분양되는 등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효과’로 관련 일반산업단지들의 사업도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용인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총 502조 원을 투자하는 반도체 국가첨단 전략산업특화단지 3곳을 중심으로 세계적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형성되고 있다. 이 가운데 처인구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SK하이닉스 122조원 투자)의 첫 번째 팹(Fab) 공사가 지난 2월 24일 시작됐고,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삼성전자 360조원 투자)의 보상 절차도 시작되는 등 사업이 가시화하면서 국내외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업체들이 속속 용인으로 모여들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1. 용인특례시 반도체 관련 일반산업단지 위치도] 시에 따르면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인근에 조성되는 제2용인테크로밸리 일반산업단지는 현재 15% 정도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데 이곳 산업시설용지 등 분양 대상인 46개 필지 가운데 45개 필지, 면적 기준으로는 19만 2,124㎡ 중 17만 9,164㎡가 분양됐다.   이곳엔 세계적 반도체 장비업체인 도쿄일렉트론코리아가 신규 사업장 설치를 위해 5만 3,292㎡(1만 6,120평)를 분양받는 등 다수의 반도체 기업들이 분양 계약을 체결했다.   시는 또 사업이 장기간 지연됐던 인근의 기존 일반산업단지들도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효과로 사업 진행에 탄력이 붙고 있다고 밝혔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인근에 조성되는 원삼 일반산단과 원삼2 일반산단 등은 초기에 플라스틱 제조업을 포함한 다수 업종의 기업을 유치하는 계획을 세워 사업이 장기간 지체됐으나 반도체 기업들이 속속 진입계획을 밝히면서 사업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당초 GS에너지를 비롯한 화학업종 기업들이 입주를 타진했던 이들 산단은 도쿄일렉트론코리아와 ㈜에스티아이, 나노엑스코리아 등 반도체 기업들로 대체됐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원삼 일반산단 내 4만 5,069㎡의 부지에 9동, 연면적 6만 1,788㎡ 규모 R&D센터(TEL Technology Center Korea-Y)를 9월 착공할 예정이다. 에스티아이는 앞서 2020년 이곳에 제2공장을 부분 준공해 가동 중이다.   세계적 반도체 장비업체인 램리서치의 한국법인과 ㈜서치앤델브 등이 입주한 기흥구 지곡동 지곡 일반산단의 경우 기반시설 조성이 완료된 것은 물론이고 입주기업에 시설 인계까지 완료돼 조만간 준공 처리될 예정이다.   양지면에 조성되는 제일 일반산단 역시 ㈜테스와 ㈜피티씨, ㈜에스엔씨솔루션 등 반도체 기업들을 주축으로 조성 공사가 80% 이상 진행되고 있다.   이처럼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인근의 일반산단 사업이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시는 원활한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해 산업용지 공급을 확대하는 검토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제2용인테크노밸리의 후속 사업 형태로 추진하는 용인반도체협력 일반산단에 대해 올해 안에 국토교통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할 수 있도록 인허가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원삼면 죽능리 578-1 일대에 조성될 이 산단은 26만 378㎡ 규모로 지난 2023년 7월 경기도 산업단지 입지심의회에서 물량 공급을 받았고, 지난 7월에 국토교통부에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신청했다. 이 산단에 대해 사업자 측은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제시했으나, 반도체 기업들의 수요를 고려해 착공과 준공 시기를 앞당긴다는 게 시의 방침이다.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의 첫 번째 팹 설치 공사가 지난 2월 24일 착공됐고,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보상 절차가 진행되면서 다수의 소·부·장 기업들이 세계 최대의 반도체 생태계가 형성되는 용인으로 속속 진입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용인엔 이미 세계 5대 반도체 장비업체 가운데 램리서치코리아가 지곡 일반산단 내에 용인캠퍼스를 완성해 가동 중이며,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원삼 일반산단과 제2용인테크노밸리 등에 부지를 확보하고 R&D센터 신축 사업에 들어갔다.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ASML은 용인반도체클러스터 협력화단지 입주를 확정한 상태다.   또 세메스㈜를 비롯해 ㈜주성엔지니어링, 솔브레인(주), ㈜원익IPS, ㈜고영테크놀로지 등 국내 굴지의 반도체 소·부·장 기업 90여 사가 이미 진입했거나 진입을 확정한 상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해 6기의 팹(Fab)을 조성하는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SK하이닉스가 122조원을 투자해 4기의 팹을 조성하는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가 완성되면 용인은 단일 도시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갖추게 될 것”이라며 “ASML이나 램리서치, 도쿄일렉트론 등 세계 굴지의 반도체 장비업체들이 속속 용인으로 진입하는 것도 이러한 반도체 산업의 지형 변화를 잘 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는 용인으로 들어오는 훌륭한 기업들의 인허가 소요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는 등 대한민국 반도체 기업들이 초격차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용인시엔 8월 현재 21개 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는데, 이 가운데 용인테크노밸리, 패키징, 통삼, 농서, 한컴 등 5곳이 준공됐고, 원삼, 지곡, 제2용인테크노밸리 등 8곳이 착공돼 공사가 진행 중이며, 죽능, 통삼2 등 6곳은 사업계획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또 용인반도체협력 산단 등 2곳이 산단물량을 공급받았거나 지정계획 신청 단계에 있다.   시 관계자는 “반도체 기업들이 속속 진입하면서 처인구와 기흥구 일대에 산단을 조성하려는 기업들이 활발히 움직이고 있으나 산단물량 공급이 쉽지 않은 만큼 용지가 필요한 기업들은 시에 문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용인엔 기흥ICT밸리 6개 도시첨단산단이 조성되는데, 이 가운데 기흥ICT밸리 도시첨단산단만이 준공된 상태다.

경강선 연장 속도낼까… 국토부,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사업 민자적격성 의뢰

  [용인시청 전경] 용인시가 경강선(광주~용인 처인구~안성) 연장 철도 건설이 당초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22일 전망했다. 국토교통부가 이날 경강선 연장 노선과 수도권내륙선(동탄~안성시~진천군~청주공항)을 연계한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을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민자적격성 조사를 공식 의뢰해서다. 이 사업은 경강선 연장 구간과 수도권내륙선 일부 구간을 포함한 총 135㎞의 노선 사업으로 서울 잠실에서 용인·안성을 거쳐 청주국제공항까지 30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해 교통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민자적격성 조사는 약 1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사업이 통과되면 사업시행자 지정, 실시협약 체결, 착공 및 준공 등의 절차가 진행된다. 시는 그간 광주시에서 용인시 처인구로 경강선 철도를 연장하는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앞서 이상일 시장은 방세환 광주시장과 공동 건의문을 국토부에 제출하는 등 사업 추진에 주력해왔다. 이 시장은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할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의 성공적 조성은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와 직결되는 만큼 이곳으로 연결되는 철도망 구축이 긴요하다”며 국토부의 민자적격성 조사 의뢰 결정에 환영 입장을 밝혔다.

숙박시설 화재 ‘사전 차단’… 용인소방서 안전컨설팅 총력

숙박시설 화재 ‘사전 차단’… 용인소방서 안전컨설팅 총력 [금요저널] 용인소방서는 21일 처인구 남사읍에 위치한 한화리조트 용인 베잔송을 방문해 숙박시설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관광 숙박시설은 불특정 다수의 인원이 집중되는 특성상 화재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길영관 서장은 직접 현장을 둘러보며 관계자와 함께 시설 내 안전관리 실태를 살피고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지도를 이어갔다. 주요 컨설팅 내용은 △노후 전기제품 사용에 따른 화재 위험성 안내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와 피난로 확보의 중요성 강조 △실질적인 방법을 통한 반복적 대피훈련 필요성 당부 △시설 내 식당·음식점 배기 덕트 관리 철저 △객실 내 완강기·도어체크 작동 상태 확인 △전기차·전동카트 충전시설 및 리튬배터리 화재예방 강조 등이다. 길영관 용인소방서장은 “많은 인파가 몰리는 여름철 숙박시설은 작은 부주의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관계자들의 철저한 관리와 안전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소방서 또한 지속적인 안전컨설팅과 지도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휴가철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경강선 연장 노선 포함하는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민자적격성 조사 의뢰 환영”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경강선 연장 노선 포함하는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민자적격성 조사 의뢰 환영”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22일 시가 적극 추진해 온 경강선 연장 철도노선 건설이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이날 경강선 연장 노선과 수도권내륙선을 연계한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을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한국개발연구원에 민자적격성 조사를 공식 의뢰했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경강선 연장 구간과 수도권내륙선 일부 구간을 포함한 총 135km 노선으로 서울 잠실에서 용인·안성을 거쳐 청주국제공항까지 연결하는 것이다. 중부권 광역급행철도가 개통되면 용인~서울 잠실, 용인~청주공항까지 각각 30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해져 교통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민자적격성 조사는 약 1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사업이 통과되면 사업시행자 지정, 실시협약 체결, 착공 및 준공 등의 절차가 신속히 진행될 계획이다. 시는 그간 경기 광주시에서 용인시 처인구로 경강선 철도를 연장하는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시는 2023년 6월 광주시와 함께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으며 2024년 1월 비용대편익값이 0.92로 나온 결과 등을 담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방세환 광주시장의 공동 건의문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이상일 시장은 정부 관계자들을 여러 차례 만나 경강선 연장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이 시장은 2024년 12월 한 달 동안 국토교통부 장관과 1·2차관을 모두 면담했으며 지난 한 해 동안에도 국토부 장관과 교통 담당 차관들을 수 차례 만나 경강선 연장 또는 대안노선 신설 검토를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국토교통부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과정에 ‘용인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의 교통 수요를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고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의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자료에도 '경기·강원 철도인 경강선 등 연계철도망 구축 추진 -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국가산단 수요 등을 검토'라는 내용이 명시됐다. 이처럼 용인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서도 경강선 연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고 철도 사업의 신속한 진행을 위해 민간투자 방식의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사업 적격성 조사에 착수한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상일 시장은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하게 되는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의 성공적 조성은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와 직결되는 만큼 이곳으로 연결되는 철도망 구축이 긴요하다는 점에 대해 국토교통부도 용인특례시와 같은 생각을 해 왔다"며 "국토교통부가 경강선 연장 노선을 포함하는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에 대한 민자적격성 조사를 의뢰한 것은 철도망 구축에 속도를 내기 위한 것인 만큼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 사업이 진행되면 용인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철도 노선 구간이 서울 잠실, 안성, 진천, 청주공항까지 확장되고 철도 노선 구축 시기도 훨씬 앞당겨 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경강선 연장이 빨리 실현되고 시민의 철도 이용 선택권도 넓어지는 효과가 있다고 본다“며 ”이 철도사업은 서울과 수도권, 충청권을 직접 연결하는 핵심 교통망이 될 것이며 철도가 구축되면 용인의 교통 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이고 기업과 근로자들에게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경강선 연장과 그 이상의 효과를 낳게 될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이 더 큰 효용성을 창출하려면 용인 이동·남사·원삼을 경유하는 반도체선도 적극 추진돼야 한다"며 "시는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한 ‘십자형 철도망’을 구축하는 일을 추진해서 남북으로는 국가산단과 서울과 청주, 동서로는 국가산단과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이천시의 SK하이닉스 본사, 화성시의 대규모 주거지역인 동탄을 연결하는 철도망이 생길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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