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 전경] 용인시가 경강선(광주~용인 처인구~안성) 연장 철도 건설이 당초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22일 전망했다. 국토교통부가 이날 경강선 연장 노선과 수도권내륙선(동탄~안성시~진천군~청주공항)을 연계한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을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민자적격성 조사를 공식 의뢰해서다. 이 사업은 경강선 연장 구간과 수도권내륙선 일부 구간을 포함한 총 135㎞의 노선 사업으로 서울 잠실에서 용인·안성을 거쳐 청주국제공항까지 30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해 교통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민자적격성 조사는 약 1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사업이 통과되면 사업시행자 지정, 실시협약 체결, 착공 및 준공 등의 절차가 진행된다. 시는 그간 광주시에서 용인시 처인구로 경강선 철도를 연장하는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앞서 이상일 시장은 방세환 광주시장과 공동 건의문을 국토부에 제출하는 등 사업 추진에 주력해왔다. 이 시장은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할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의 성공적 조성은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와 직결되는 만큼 이곳으로 연결되는 철도망 구축이 긴요하다”며 국토부의 민자적격성 조사 의뢰 결정에 환영 입장을 밝혔다.
숙박시설 화재 ‘사전 차단’… 용인소방서 안전컨설팅 총력 [금요저널] 용인소방서는 21일 처인구 남사읍에 위치한 한화리조트 용인 베잔송을 방문해 숙박시설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관광 숙박시설은 불특정 다수의 인원이 집중되는 특성상 화재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길영관 서장은 직접 현장을 둘러보며 관계자와 함께 시설 내 안전관리 실태를 살피고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지도를 이어갔다. 주요 컨설팅 내용은 △노후 전기제품 사용에 따른 화재 위험성 안내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와 피난로 확보의 중요성 강조 △실질적인 방법을 통한 반복적 대피훈련 필요성 당부 △시설 내 식당·음식점 배기 덕트 관리 철저 △객실 내 완강기·도어체크 작동 상태 확인 △전기차·전동카트 충전시설 및 리튬배터리 화재예방 강조 등이다. 길영관 용인소방서장은 “많은 인파가 몰리는 여름철 숙박시설은 작은 부주의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관계자들의 철저한 관리와 안전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소방서 또한 지속적인 안전컨설팅과 지도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휴가철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라동성당, 용인시민 200명에게 희망 주는 프로젝트로 1억원 기탁 [금요저널] 천주교 수원교구 보라동성당이 ‘용인시민 200명에게 희망을’ 프로젝트를 통해 1억원이라는 뜻깊은 나눔을 실천했다. 보라동성당 방상만 주임신부와 관계자들은 15일 용인시청을 찾아와 본당 설립 20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프로젝트로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기탁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의미 있는 프로젝트로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나눠주심에 감사하다“며 ”보라동성당 신자들의 따뜻한 마음들이 우리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상만 주임신부는 ”설립 20주년을 자축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한다는 의미에서 신자들과 함께 모았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이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라동성당은 지난 2월부터 ‘용인시민 200명에게 희망을’이라는 프로젝트를 기획, 사랑나눔활동과 성당 카페 운영 및 성물 판매, 평양 아리랑 예술단 초청 공연, 인순이 희망콘서트 등의 수익금으로 1억원을 모았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르네상스의 힘…중앙시장과 주변지역,‘정부 도시재생 대상지’확정 [금요저널] 용인특례시 처인구 중앙동 일대가 ‘2022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공모’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김랑장동 용인중앙시장 일대를 변모시킬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최종 심사에서 지역특화·스마트 재생 최종 대상지로 결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민선 7기 때인 지난해 용인시는 이 사업 심사에서 탈락했으나 올해 7월 민선 8기 이상일 시장 취임 후 철저한 준비를 함에 따라, 결국 지역특화·스마트 재생 분야에서 경기도 31개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용인특례시는 국비 155억원, 도비 31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용인시는 오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총 사업비 652억5000만원을 투입, 용인중앙시장을 주축으로 주변 지역의 여러 자원을 활용해 지역발전과 상권 활성화를 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중앙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은 처인구 김량장동 137-1번지 일대 20만467㎡를 현대적인 모습으로 바꾸는 것이다. 이 지역은 과거 시의 원도심이었다. 용인중앙시장이 있는 곳으로 과거엔 시를 대표하는 상권이었다. 시는 용인중앙시장 주변에 주거환경개선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 시장과 바로 인접한 경안천과 금학천 등의 훌륭한 수변 자원이 있다는 점에 착안해 지역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왔다. 관내 대학들과 스마트 기업들의 참여 의지도 지역 발전 가능성의 중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재래시장 체질 개선을 통한 중심기능 회복, 문화 콘텐츠 개발, 활력 넘치는 ‘김량장 길’ 명소화 등 세 가지 목표 아래 13개 세부 사업 계획을 마련했다. 특히 중앙시장을 발전시키기 위해선 이용객이 다층화 되어야 하고 중앙시장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판단해 시장 내 핵심 거점 역할을 할 ‘김량장 스마트 워크 플랫폼’을 조성키로 했다. 플랫폼은 커뮤니티 센터, 스마트 복합문화 체험 공간, 청년창업 공간, 평생학습관, 주차 공간 등을 갖춘 뒤 젊은 층과 가족 단위 이용객들의 지속적인 방문을 유도하는 기능을 하게 된다. 이곳에선 인공지능·자율주행·메타버스 등의 첨단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인텔, NHN, MS 등 글로벌 기업, 관내 대학과 협업해 인재 양성·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경안천과 금학천의 수변 공간이 자연스럽게 용인중앙시장과 이어지도록 두 하천에 커뮤니티형 광장을 조성해 공간의 연결성을 높이고 도시미관과 보행환경을 개선하며 문화컨텐츠 개발도 유도할 방침이다. 시는 또 에버랜드, 한국민속촌,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중앙시장 상인회, 청년협동조합 등과 함께 플리마켓, 버스킹, 팝업 프로그램 등을 다채롭게 개발할 예정이다. 보행특화거리와 수변 데크를 조성해 걷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포토존, 낙하 분수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머물고 싶은 공간, 매력적인 공간으로 명소화를 추진한다.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시장 안에 전기차 충전스테이션을 구축하고 5G 기반 공공와이파이, 전기화재 사전예방 지능형 에너지 관리, 스마트 가로등, 범죄예방 로고젝트 등의 스마트·ICT 기술을 접목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쇼핑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가 이번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은 이상일 시장이 후보자 시절부터 용인중앙시장 활성화에 큰 관심을 갖고 지역주민, 상인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사업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해 왔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중앙동이 지난 2019년부터 지금까지 용인중앙시장 상인회를 중심으로 ‘휴먼김량장 도시재생 주민협의체’를 운영해 오는 등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강한 의지를 보여왔다는 점도 심사에서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용인중앙시장은 전국에서 몇 되지 않는 5일장과 전통시장이 함께 열리는 명소이지만 그동안 극심한 침체기에 빠져있었다. 상인들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용인중앙시장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시와 지역주민, 상인, 관내 대학, 기업 등 모두가 힘을 모아 지역발전과 도시혁신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고 지혜를 모았기 때문”이라며 “얼마 전 용인시청을 방문해 중앙시장과 그 주변을 대대적으로 바꾸겠다는 시의 구상에 큰 이해를 나타내 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우리 시의 산 역사이기도 한 용인중앙시장을 보다 많은 분들이 즐겨 찾고 주변의 골목골목에 활력과 웃음이 넘쳐날 수 있도록 매력적인 콘텐츠가 가득한 도시재생사업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민관협치위, 2023년‘걷기좋은 용인’에 힘 합친다 [금요저널] 용인특례시 민관협치위원회가 15일 정기회의를 열고 올 한해 사업 운영 보고와 내년도 사업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정기회의에는 민관협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김승민 흥덕지역아동센터 대표를 비롯해 이진규 용인특례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 이교우 시의원, 민관협치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각 분과별 사업 운영 보고 및 2023년 추진계획과 2023년 민관협치 활성화 세부 실행 계획을 심의했다. 또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을 주축으로 운영하고 있는 마을실험실의 성과를 살피고 내년도 주제를 정했다. 올해 마을실험실에서는 ‘동네의 일상이 되는 김량장길’을 주제로 주민들의 일상을 담은 전시를 개최하고 그림책을 만들었다. 업사이클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캔 화분 나눔, 허브 식재 체험 등도 진행했다. 내년 마을실험실의 주제는 시민이 제안한 보행과 환경 분야의 의제를 융합한 ‘모두가 걷고 싶은 보행환경 만들기’로 정했다. 학교 주변에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하고 보행약자가 걷기 편한 거리를 만드는 방법 등을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접근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상일 시장은 “올 한해 좋은 아이디어로 시정에 보탬을 주셨다. 내년에도 시에서 미처 생각하지 못하는 것들을 위해 빈틈없는 교감을 부탁드린다”며 “특히 내년에 인문학을 통한 협치도 계획돼있다. 저도 인문학에 상당히 관심이 많아 특강 등으로 시민들과 지식을 나누며 소통하고 있다. 내년에도 더욱 열심히 시민과 소통하고 지혜를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에서 여우는 어린왕자에게 하루에 한 발짝씩 다가오라 했고 정말 중요한 것은 눈이 아니라 마음으로 보는 것이라고 했다”며 “협치를 통해 한 발씩 서로에게 다가가 이해하고 지혜를 모은다면 용인시의 발전을 위해 의미 있는 일들을 많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관련 조례에 따라 민관협치위원회를 구성, 현재 29명의 위원이 시민공론화분과, 교육기획분과, 시민참여분과에서 활동하고 있다. 민관협치위원회는 마을실험실 운영, 민관협치 교육, 협치 포럼 등으로 민관협치기반을 조성하는데 힘쓰고 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소방서 소방시설법 및 화재예방법 전면 개정에 따른 홍보 안내 [금요저널] 용인소방서는 지난 1일부터 소방법령 개정 시행에 따라 혼선이 생기지 않도록 개정사항을 홍보한다고 전했다. 2022년 12월1일부터 기존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 화재예방법인 “화재의 예방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과 소방시설법인“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로 분리 제·개정 시행된다. 소방관련법이 화재예방을 위한 ‘화재의 예방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과 소방시설을 제도화한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로 나뉜 것이다. 소방시설법의 주요 개정 내용은 자체점검 결과 조치 강화 최초점검제도 도입 성능위주설계 대상 확대 건설현장 임시소방시설 확대 등이다. 특히 특정소방대상물의 자체점검 시 소방시설을 표준점검장비를 사용해 점검을 실시하고 불량사항이 있으면 이행계획을 세우며 불량사항이 조치되면 그 결과를 10일 이내 관할 소방서에 제출하는 방법으로 절차가 바뀐 것이다. 신축 건물의 경우 1년이 경과한 시점에서 시행되던 자체점검이 사용승인일로부터 60일 이내 최초점검으로 강화돼 내부 인테리어 변경으로 인한 장기간 불량 소방시설 방치 사례를 줄일 수 있게 됐다. 또한, ‘소방특별조사’의 명칭을 이해하기 쉽게 ‘화재안전조사’로 변경하고 투명성 확보를 위해 조사 결과를 누리집 등을 통해 공개토록 했다. 이 밖에 법령 시행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소방청 홈페이지 및 관할 소방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시 동백3동, 새마을부녀회-협의체서 이 겨울‘맛있는 사랑’ 나눔 [금요저널] 용인특례시 기흥구 동백3동은 새마을부녀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취약계층을 위한 음식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4일 조미김과 무생채, 어묵탕, 양미리 무조림 등 밑반찬 3종을 만들어 취약계층 20가구에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이날 저소득 가정 13가구를 찾아 제철 과일과 갈비탕을 전달하고 생활에 불편함은 없는지 확인했다. 김민주 새마을부녀회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서 반찬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작은 정성들이 모여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만들어 나가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곽근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제철 과일과 갈비탕을 받은 분들이 기뻐하는 모습에서 보람을 느낀다"며 "민관이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세심하게 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 관계자는 "정성을 담은 음식을 전달해 준 새마을부녀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감사하다"며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맞춤형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건설업계에‘탄소중립 생활 속 실천’당부 [금요저널] 용인특례시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관내 건설업계도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와 관련 에너지 절약 실천 방안을 담은 스티커 6000매를 제작, 전문건설업 등록 수첩 발급 시 부착해주거나 실사를 위해 현장을 방문할 때 나눠줄 계획이라고 전했다. 종사자들이 사무실 곳곳이나 개인 수첩·서류 등에 부착해 에너지 절약 수칙을 수시로 확인하고 생활 속 습관으로 자리 잡도록 돕기 위해서다. 스티커에는 콘센트 뽑아두기를 비롯해 점심시간엔 사무실 형광등이나 컴퓨터 전원 끄기, 실내온도 20도 이하 유지하기, 내복과 방한 도구 착용하기, 근무시간 외 멀티탭 전원 끄기 등 6가지 문구를 담았다. 친근한 이미지로 눈길을 끌 수 있도록 시 캐릭터인 조아용도 함께 넣었다. 시 관계자는 “에너지 위기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에서 용인시의 솔선수범하는 정책에 건설업계도 동참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스티커를 배부한다”며 “건설업계의 에너지 절약 실천이 타 업계에도 모범이 되도록 적극 참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앞서 지난달 18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시 차원의 에너지 절약 가이드 라인을 마련해 관내 공공시설 92곳에 실천을 당부한 바 있다. 가이드 라인에는 실내 난방온도 17도 이하 유지를 비롯해 업무시간에 개인 난방 장비 사용 자제 등의 내용이 담겼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심곡초 옆 토지, 어린이공원 조성 결정…단계별 추진 [금요저널] 수지구 용인심곡초등학교 옆 토지에 어린이공원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용인특례시는 상현동 201-1번지 일원의 토지가 용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해당부지는 2949㎡ 규모로 지난 2017년부터 어린이공원으로 조성해 달라는 주민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던 곳이다. 주민들은 5071명의 서명이 담긴 민원서를 시에 제출하기도 했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용인심곡초가 위치해 있지만, 지역 주민이나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마땅한 휴식 공간이나 놀이시설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시는 주민 면담과 함께 '용인시 도시관리계획 결정 용역'을 진행해 어린이공원 설치가 타당한지 확인했고 지난달 열린 용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최종 통과했다. 시는 현재 진행 중인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13곳을 모두 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우선적으로 마무리한 뒤 어린이공원 조성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에 이어 순차적으로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며 “생활권 내에서 누구나 편리하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공원 조성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모현읍 오산천에 1.24km‘개울길’산책로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모현읍 능원리 본동2교에서 오산2교에 이르는 오산천 1.24km 구간에 산책로를 조성했다고 15일 밝혔다. 물길만 있던 이곳에 친수공간을 만들어달라는 주민들의 요청이 이어져 하천 정비와 함께 산책로를 만든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둑이 무너지지 않도록 자연 호안을 깔고 시민들이 거닐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뒤 평탄하게 포장하는 작업을 마쳤다. 하천의 원활한 흐름을 위한 준설작업도 이뤄졌다. 지난 1월부터 11개월 동안 진행된 공사에는 18억원이 투입됐다. 시는 이번 1구간 공사에 이어 내년부터 모현읍 매산리에서 경안천 합류부인 일산리까지 이어지는 2구간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년 완공이 목표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물길을 따라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친수 수변공간을 활용한 산책로를 조성했다”며 “내년에도 2구간에 대한 공사를 조속히 추진해 주민들에게 휴식과 여유를 선물하는 산책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한겨울에도 뜨거운 배움의 열정 [금요저널]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에서는 14일부터 20일까지 복지관 청춘홀에서 2023년 상반기 평생교육 프로그램 접수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 접수는 일상회복에 발맞춰 총 85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모집을 진행하며 모집이 마감되는 20일 오후 3시 30분 공개추첨을 통해 프로그램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12월 22일 최종 합격자를 공지하고 1월 2일부터 6월말까지 6개월간 상반기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일반교양 서예 및 미술 정보화 음악 기초복지 건강교실 등 8개 분야 85개 강좌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교육을 신청한 한 어르신은 “코로나19가 완화된 지금 하루 빨리 열심히 배우던 예전처럼 돌아가, 즐겁게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싶다”며 앞으로 수강할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기대감을 보였다. 김기태 관장은 “이번 상반기 평생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의 기회를 확대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취미와 자기계발 욕구에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용인시지회 2022년 사업성과 보고회 개최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용인시지회가 14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올 한해 사업성과를 점검하고 공유하는 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이윤송 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여성단체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여성들의 역량강화와 양성평등 발전 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구송회 한국여성농업인용인시연합회장, 고옥자 고향주부모임 용인시지회장, 박정임 용인시재향군인회 여성회장 등 3명이 용인시장 표창을 받았다. 최미경 용인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장, 이금자 고향주부모임 용인시지회 원삼회장, 다문화여성회 추이링 회원 등 3명은 용인시의장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여성단체협의회는 양성평등주간 기념 행사, 역량강화 워크숍, 여성 대상 범죄예방 및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여성 1인가구 지키미 ‘안심 홈세트’ 지원, 코로나19 마음 회복 ‘마음나눔 톡톡’, 김장·삼계탕 나눔 등 올 한해 추진한 다양한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윤송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올 한해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내년에는 더욱 의미 있는 사업으로 여성들의 사회 참여를 역동적으로 이끌고 더 풍성한 성과를 이뤄가는 한 해로 만들자”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영국에서는 현명한 여성을 평화를 짜는 사람, ‘피스 위버’라고 표현하는데, 이 자리에 계신 여성 지도자분들이 우리 용인시에서 사랑을 짜는 ‘러브 위버’의 역할을 잘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열정적으로 활동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