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학교로 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진행 [금요저널] 양평군은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양평동초등학교와 양일중학교에서 ‘학교로 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사회적으로 심각해지고 있는 학교폭력 문제에 대응하고 청소년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통해 행복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캠페인에는 해당 학교의 또래상담자 동아리 및 학생회 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했으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1388청소년지원단이 함께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홍보물을 배포하고 1,000여명의 청소년들과 ‘친구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전진선 양평군수가 직접 캠페인에 참여해 팻말을 들고 청소년들과 함께하며 학교폭력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모두가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전 군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들 사이에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조성되길 바라며 군에서도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캠페인에 참여한 한 또래상담자 동아리 학생은 “우리 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등굣길 캠페인을 진행해 뿌듯하다”며 “앞으로 또래상담자로서 친구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어려움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한 1388청소년지원단은 청소년들을 응원하고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상담 서비스를 홍보하며 어려움이 있을 때 언제든지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양평군, ‘2025년 양평 물들임 테라스 축제’ 개최 [금요저널] 양평군은 오는 10월 26일 양평군청 앞 특설무대 및 주차장 일원에서 ‘2025 양평 물들임 테라스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양근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남한강 테라스’의 개통을 기념하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예술·미식 축제로 마련됐다. 행사는 도시재생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상권과 공동체에 활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특히 이번에 처음 공개되는 ‘남한강 테라스’는 남한강변 특화거리 조성사업의 핵심 시설로 양평의 새로운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오전에는 ‘남한강 테라스’ 개통을 기념하는 공식 개통식을 시작으로 지역 예술인 공연, 초청 가수 무대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이어진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양평의 특산물과 수공예품을 만날 수 있는 ‘테라스 마켓’ 이 운영된다. 특히 문호리 리버마켓과 ‘메이드 인 양평’ 테마마켓이 함께해, 지역 창작자들과 생산자들이 직접 만든 제품을 선보인다. 또한, 양평산 커피 로스터리 6개 매장이 참여하는 커피 마켓도 마련돼, 커피 애호가들이 특별한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축제 당일 원활한 운영과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양근강변길 구간이 통제될 예정이며 군은 방문객들에게 대중교통 이용 또는 우회 도로 활용을 당부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축제를 통해 양평의 도시재생 성과를 널리 알리고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자연,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양평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세 이상 어르신 대상 무료 예방접종 (사진제공=양평군) [금요저널]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오는 15일부터 관내 지정 의료기관에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독감(인플루엔자)-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동시에 실시한다고 밝혔다.독감(인플루엔자) 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부터 13세 이하 어린이(2012.1.1.~2025.8.31. 출생자)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1960.12.31. 이전 출생자)이다.이 중 어린이와 임신부는 지난 9월 22일부터 접종이 시작됐으며 65세 이상 어르신은 오는 15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코로나19 접종 대상자는 △65세 이상 어르신(1960.12.31. 이전 출생자) △생후 6개월 이상부터 64세 이하 면역저하자 및 감염 취약시설 입원- 입소자이다.코로나19 백신 접종도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며 이번에 사용되는 백신은 업데이트된 변이 대응 백신(LP.8.1. 기반의 화이자 및 모더나 백신)으로 감염 및 전파 위험을 줄이고 중증 진행과 사망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두 백신은 동시 접종이 가능하며 각각 다른 부위에 접종하게 된다.군은 유행 시기인 10월부터 11월 사이에 접종을 완료할 것을 권장하며 이는 두 질병을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대상자는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으며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을 통해 접종 가능한 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군은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 가정에 지정 의료기관이 포함된 예방접종 안내문을 우편 발송해 접종 정보를 안내했다.의료기관별 접종 일정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므로 대상자는 방문 전 반드시 일정을 확인하고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을 꼭 지참해야 한다.전진선 양평군수는 “독감(인플루엔자)과 코로나19는 해마다 유행하는 바이러스가 달라지므로 매년 접종이 필요하다”며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만큼, 두 가지 백신을 모두 접종하시어 건강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양평군장애인복지관, 웹툰 전시회 (사진제공=양평군) [금요저널]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양평군장애인복지관(관장 김성민)은 오는 10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디저트39 양평제이앤제이점’에서 ‘장애인 웹툰 전시회 및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회는 복지관 웹툰아카데미에 참여한 장애인 작가들의 창작 성과와 함께, ‘2025년 전국 장애인 웹툰 공모전’ 수상작을 함께 선보이는 자리다.전시 공간에는 작가들의 웹툰 원화, 캐릭터 시안, 팬 상품(굿즈) 등이 전시되며 수상작을 통해 ‘쉽게, 가깝게, 편안하게’라는 주제로 그려낸 지역사회와 보통 일상의 의미를 관람객과 공유할 예정이다.양평군장애인복지관은 2020년부터 6년간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장애인 웹툰 아카데미 ‘그리다, 툰’을 운영해 왔으며 이를 통해 장애인의 문화 예술 역량을 키워왔다.올해는 그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웹툰 및 일러스트 공모전을 개최했으며 심사를 통해 총 10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수상자에게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상(대상, 최우수상) △양평군장애인복지관장상(우수상, 장려상)이 각각 수여된다.특히 10월 23일 오후 2시에는 전시회 개막 공연 및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며 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과 함께 장애인 창작자들을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된다.복지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 작가들의 문화 예술 활동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창작자로서의 역량과 전문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김성민 관장은 “웹툰은 단순한 취미를 넘어, 이제는 문화와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분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장애인 작가들이 사회 속에서 당당한 창작자로 자리매김하고 공모전을 계기로 새로운 인재들이 발굴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지역사회가 함께 어울려 예술의 가치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장애인 웹툰 아카데미 및 전시회 관련 자세한 사항은 복지관 사회참여팀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양평지역자활센터, 새 일터 ‘양 커피’ (사진제공=양평군) [금요저널] 양평지역자활센터(센터장 최유진)는 오는 14일 7개 사업단 중 ‘맛있는 사업단’의 커피전문점 ‘양 커피(Yang Coffee)’를 새롭게 개업한다고 밝혔다.이번 커피전문점 개업은 저소득층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자활근로 사업의 일환으로 근로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점포 운영, 바리스타 기술 습득 등 창업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양 커피’는 기존 ‘피커 커피’ 브랜드를 새롭게 단장한 상호로 생활문화센터 1층 ‘살롱 드 양평’ 공간에 마련됐다.고품질 원두로 정성껏 내린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며 인근 양강섬 등 주요 관광지와 연계해 지역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최유진 센터장은 “자활근로 참여자들이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양평군과 양평문화재단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자활 자립 기반을 탄탄히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양 커피’는 월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운영되며 사업 수익금은 자활 참여자들의 창업 자금과 자립 성과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양평군청사전경 (사진제공=양평군) [금요저널]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 보호와 공정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지난 9월부터 추석 기간까지 원산지 표시 집중 지도- 점검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감시원 3명과 함께 관내 음식점과 마트 등 총 222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특히 군은 명절 성수품을 취급하는 마트와 음식점을 중심으로 소비자 수요가 많은 농- 축- 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또한, 위반 우려가 있는 품목에 대해서는 사전 계도와 행정처분 등 후속 조치도 병행해 원산지 관리 강화에 나섰다.전진선 양평군수는 “명절을 전후해 농- 축- 수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만큼,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유통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도- 점검을 실시했다”며 “정직한 원산지 표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양평군은 연중 정기적인 원산지 표시 점검 외에도, 명절 등 소비자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는 특별 집중 지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제2회 양평군수배 낚시대회 홍보물 (사진제공=양평군) [금요저널]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오는 25일 관내 월산낚시터에서 ‘제2회 양평군수배 낚시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낚시를 통해 군민과 낚시 동호인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건전한 낚시문화 조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낚시 어종은 향어와 잉어이며 참가 신청은 10월 13일부터 선착순 130명까지 가능하다.참가자들은 당일 현장에서 지정된 구역에서 낚시 실력을 겨루게 되며 대회에는 대어상(1등 150만원), 특별상, 행운상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푸짐한 경품이 준비되어 있다.전진선 양평군수는 “양평의 맑은 물과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낚시를 즐기며 군민과 낚시 동호인 모두가 편안히 쉴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낚시를 매개로 한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양평군은 낚시 대회뿐만 아니라 수산자원 조성 사업, 낚시터 환경 정비 등 건전한 낚시 문화 확립과 수상 생태계 보전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친환경적인 낚시 기반 조성을 통해 양평의 깨끗한 물 환경과 낚시 산업 발전을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용문남- 여의용소방대 사랑 나눔 행사 (사진제공=양평군) [금요저널] 양평군 용문면(면장 홍명기)은 지난 13일 용문남- 여의용소방대(대장 조한충, 고미영)가 추석 명절을 외롭게 보낸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한 ‘한가위 사랑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내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을 초청해 정성껏 준비한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이불, 쌀, 화장지, 떡 등으로 구성된 꾸러미를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고미영 용문여성의용소방대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고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홍명기 용문면장은 “오늘 행사가 어르신들께 작지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라며 준비한 음식도 맛있게 드시고 행복한 추억을 간직하시길 바란다”며 “용문면은 앞으로도 외로운 어르신들을 위해 정서적- 사회적 돌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한편 용문남- 여의용소방대는 매달 직접 만든 밑반찬을 용문면사무소 내 ‘행복나눔냉장고’에 기부하고 있으며 매년 동절기에는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 나눔 활동도 펼치는 등 지역 내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제3회 서후리 문화예술축제 및 탁구장 개관식 (사진제공=양평군) [금요저널] 양평군 서종면(면장 홍주표)은 지난 11일 서후리 마을회관 일원에서 ‘제3회 서후리 문화예술축제 및 탁구장 개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홍주표 서종면장과 박명숙- 이혜원 경기도의회 의원, 지역 기관- 단체장, 평생학습센터 회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마을의 문화와 소통이 어우러진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행사에서는 평생학습센터 회원들이 준비한 다양한 작품 전시와 공연이 진행되며 주민들의 재능과 열정을 나누는 무대가 마련됐다.이어 진행된 탁구장 개관식에서는 새롭게 조성된 생활체육 공간을 둘러보며 향후 마을 공동체의 건강한 여가활동 거점으로서의 역할에 대한 기대를 나눴다.홍주표 서종면장은 “주민 여러분이 함께 준비한 문화예술축제와 탁구장 개관은 서종면 공동체의 또 다른 도약을 상징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하는 생활문화와 건강한 여가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의 참여로 이뤄진 생활문화 축제이자 건강한 공동체 회복의 장으로 문화와 체육이 조화를 이루는 서종면의 새로운 지역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양평군생활개선회 해피나눔성금 기탁 (사진제공=양평군) [금요저널] 한국생활개선양평군연합회(회장 박명환)는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강릉 한국여성수련원에서 열린 ‘2025년 생활개선양평군연합회 한마음대회’에서 쌀국수 47박스와 현금 100만원, 총 200만원 상당의 해피나눔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농업 관련 단체장, 생활개선경기도연합회 회장 등 내빈과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행사에서는 여성농업인의 역할 교육을 비롯해 개회식 난타 공연, 해피나눔성금 전달, 유공 회원 표창, 축사 등이 진행됐으며, 이어 우수 활동 사례 발표와 회원들의 장기자랑을 통해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박명환 회장은 “올 한 해 분과별 특성화 교육, 읍면별 특성화 교육, 지역 축제 참여, 음식 나눔 봉사 등을 활발히 진행해왔다”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해피나눔성금까지 전달할 수 있어 뜻깊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전진선 양평군수는 “농촌사회의 활력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생활개선회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1: 영목제 단체 사진, 01-2: 영목제 축사 사진(양평군수) (사진제공=양평군) [금요저널] 양평문화원 용문분원(분원장 김충년)은 지난 12일 오전 10시 30분, 용문산 관광지 내 영목제단에서 ‘제31회 용문산 은행나무 영목제’를 개최했다.영목제는 천연기념물 용문산 은행나무의 만년장생을 기원하고 양평군민의 안녕과 풍요, 화합을 기원하는 전통 행사다.이날 행사에는 전진선 양평군수, 오혜자 양평군의회 부의장, 최영식 양평문화원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 단체장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영목제는 1993년 처음 시작되어 올해로 31회를 맞이했으며 20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과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일부 연도에는 행사가 취소된 바 있다.이날 행사는 별빛무용단의 한국무용, 경기소리보존회의 경기민요 공연 등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김충년 분원장의 인사말, 내빈 축사, 헌시 낭송 등이 이어졌다.영목제의 제례 봉행은 헌주례, 산신제, 기원제를 봉행하는 순으로 진행됐으며 기원제에는 전진선 양평군수가 초헌관을, 오혜자 양평군의회 부의장이 아헌관을, 김충년 양평문화원 용문분원장이 종헌관을 맡아 제례를 올렸다.최영식 양평문화원장은 “영목제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양평문화원에서는 지역의 문화유산을 계승하고 고유 향토문화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진선 양평군수는 축사를 통해 “양평군의 번영과 화합을 기원하는 영목제의 31번째 개최를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자연이 함께한 조상의 지혜를 되새기며 군민 모두가 하나 되어 지속 가능한 문화를 계승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양평군청사전경 (사진제공=양평군) [금요저널] 재미작가 이수정이 10월 2일 서종면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에서 ‘2025 소나기마을 문학교실’의 일환으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현재 이수정 작가는 뉴저지에 위치한 도서관에서 한국 문화 이벤트 코디네이터로 일하며 소설 쓰기에 매진 중이다.△2022년 ‘타이거 마스크’로 재외동포문학상 대상 △2023년 ‘흐르는, 제로’로 디아스포라 문학 웹진 ‘너머’의 신인문학상 △2024년 ‘코타키나발루의 봄’으로 영남일보 신춘문예 △2025년 ‘숨이 차오를 때’로 세계일보 신춘문예에 각각 당선됐다.그리고 장편소설 ‘단역배우 김순효 씨’로 5천만원 고료 제4회 고창신재효문학상을 수상했다.이 작가는 청중에게 특유의 경쾌한 어조로 인사한 뒤 ‘소설을 쓸 때 첫 문장의 중요성’에 관해 강연의 문을 열었다.자신에게 찾아온 ‘단역배우 김순효 씨’의 첫 문장은 어머니와 나눈 실제 통화 내용에 기인한다며 ‘오랜만의 전화에서 엄마는 어디 좀 가자고 했다.지방이라 기차를 타고 가야 한다고 했다’는 대목을 소개했다.소설과 사실, 소설과 상상, 실제 인물과 소설 속 인물, 장소 등을 작품에 어떻게 고여놓았는지 예를 들어가며 소설 창작법을 열강했다.단역배우였던 이 작가의 어머니는 딸이 쓴 소설책을 받아들고 검단산 꼭대기에 올라가 읽다가 ‘폐렴으로 죽은 아이’ 가 나오는 대목에서 목놓아 울었다고 한다.실제 폐렴으로 아들을 잃고 울지 못했던 회한을 마침내 털어낸 듯하다고 이 작가는 짐작했다.“제 어머니는 그 깊은 슬픔을 자기만의 이야기로 풀어내지 못해 평생 회한을 품고 사셨던 것 같다”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소유해 볼 것을 권했다.강연 후 이 작가는 김종회 촌장과의 대담에서 “모든 사람은 서로에게 다 고인 돌”이라며 자신에게 고인 돌이 되어준 특별한 인연을 밝혔다.“대담자로 옆에 앉아계신 김종회 교수님의 소설 창작 강의를 듣고 소설을 써봐야겠다고 마음먹었다”며 “김종회 교수님이야말로 저를 소설가로 고여준 고마운 분”이라고 소회를 밝혔다.청중과의 질의응답에서는 “지금까지 들어본 소설 창작 강의 중 이수정 작가님의 강의가 단연 최고였다”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한편 ‘2025 소나기마을 문학교실’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에서 열린다.향후 김진명 소설가, 시인이자 예술원 회원인 최동호 고려대 교수, 김민식 전 MBC PD, 소나기마을 홍보대사 강성진- 이현영 부부 콘서트, 개그맨 김종석 방송인의 강연이 예정되어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