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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박경희 의원, “학부모가 알아야 할 고교학점제 토론회 개최”

성남시의회 박경희 의원, “학부모가 알아야 할 고교학점제 토론회 개최” [금요저널]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박경희 의원은 지난 8월 21일 성남시의회 4층 세미나실에서 ‘학부모가 알아야 할 고교학점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2025년 3월부터 전면 시행된 고교학점제에 대한 학부모들의 이해를 돕고 시행 과정에서 드러난 현장의 어려움과 개선 과제를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성남시 관내 학부모와 교육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분당갑 지역위원장과 이준배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협의회 대표의원이 축사를 전했다. 발제에는 성기선 교수와 김정빈 박사가 나서 각각 ‘고교학점제의 정책 취지’ 와 ‘고교학점제와 학생의 자기주도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성 교수는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스스로 선택해 학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의 큰 전환점”이라고 설명했고 김 박사는 “제도의 핵심은 학생 주도적 학습이며 이를 뒷받침할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두 발제자는 고교학점제가 지향하는 바는 분명 긍정적이지만, 아직은 시행 초기 단계로서 운영 과정에서 여러 문제점과 과제가 나타나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를 보완하기 위한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현장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함께 짚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학부모와 교육 관계자들이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공유했다. 학부모들은 진로 선택 시기의 불확실성, 학교 간 격차와 교원 수급 문제, 지역 간 교육 불균형 등 현실적 과제를 지적했으며 교육 관계자들도 과목 편성과 제도 운영 과정에서의 제약과 부담을 언급하며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경희 의원은 “고교학점제는 학생 중심 교육이라는 긍정적 취지를 갖고 있지만, 시행 과정에서 학부모와 교육 현장의 혼란과 불안이 크다”며 “오늘 토론회는 학부모와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법을 모색한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박 의원은 “교육정책은 탁상공론이 아니라 학부모와 학생,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할 때 진정한 힘을 발휘한다”며 “앞으로는 학부모뿐 아니라 학생들을 직접 토론자로 참여시켜야 한다. 그래야만 고교학점제가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 학생들이 체감하는 진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 “제도의 성공은 결국 정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논리가 아니라 이를 직접 경험하는 학생들의 삶 속에서 판가름 나는 것”이라며 “성남시가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정직하게 담아내고 학부모와 학생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제도로 발전할 때 고교학점제는 비로소 현장에 안착하며 점차 자리 잡아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남산업진흥원, 산업 리더와 스타트업 연결

성남산업진흥원, 산업 리더와 스타트업 연결 [금요저널] 성남산업진흥원은 8월 21일 킨스타워 7층 대강당에서 교보생명보험, DB손해보험, 세라젬, LG유플러스, 카카오모빌리티, KT, 한국에자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호반건설 등 9개 대·중견기업과 ‘성남 스케일업 오픈이노베이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성남시 창업기업과 국내 산업 리더 간의 지속 가능한 협력 네트워크를 공식화한 것으로 각 기업의 기술·인프라를 지역 스타트업과 연결해 PoC부터 사업화, 투자 검토까지 전 주기를 지원한다. 체결식에는 각 사의 경영진이 참석했으며 AI, 모빌리티, 헬스케어, 콘텐츠, 건설·부동산 등 미래전략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협력 과제가 공유됐다. 주요 협력 과제로는 △AI 기반 산업현장 챗봇 △반려동물 생체신호 기반 보험 △시니어 인지기능 관리 등 다양한 PoC 프로젝트가 제시됐다. 이의준 원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스타트업과 산업 리더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라며 “성남 기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남산업진흥원은 대·중소기업 간의 협력모델을 지속적으로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기초지자체 최초 ‘윈윈아너스’ 수상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성남시의 혁신 생태계 조성 노력이 국가적 모범사례로 인정 받은 것이다. 체결식 이후 진행된 네트워킹에서는 장기적인 사업 방향과 산업 간 협력 가능성, 향후 공동 프로젝트 추진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하며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 구축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성남시의회 행정교육위원회 “학교폭력 심의 전문성 강화 관련 정책토론회 개최”

성남시청사전경(사진=성남시청) [금요저널] 성남시의회 행정교육위원회는 최근 성남시 관내 초등학교 에서 성폭력 사건이 증가하고 일부 학교에서 가해 학생에 대한 선도 조치가 미흡한 사례가 반복되고 있는 점을 우려해, 실효성 있는 피해자 보호 대책과 학교폭력 심의기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제도적 방안을 논의하고 학교폭력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함께, 학생들에게 안전한 교육환경을 제고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을 수립하고자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오는 8월 25일 오후 2시, 성남시의회 4층 세미나실에서 열리며 서은경 위원장이 좌장을 맡는다. 발제는 법무법인 슈가스퀘어 소속이자 강남 서초 학폭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주현 변호사가 맡으며 김진명 경기도의원, 성해련 성남시의원, 이해준 학교폭력연구소 소장, 경기도성남 교육지원청 관계자 등이 종합토론에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서은경 위원장은 “이번 토론회가 피해자 보호의 실효성을 높이고 심의기구의 전문성을 확보하며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아울러 학교·지역사회·교육청 간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이어지고 실천 가능한 정책방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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