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일드림센터, 무료 취·창업 훈련으로 지역 일자리 지원 [금요저널] 부천시는 부천시일드림센터가 7월부터 9월까지 취·창업 교육과정 3개를 운영하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기간은 7월 1일까지다. 교육과정은 ‘디지털마케팅·웹디자인 다기능 사무원 취업과정 2기’, ‘전산회계·오토캐드 사무자동화 취업과정’, ‘인공지능 활용 E-커머스 창업가 양성과정’ 으로 각 과정은 분야별 전문가가 맡아 실무 중심으로 진행한다. 교육 대상은 부천시에 거주하는 청년과 중장년 구직자이며 교육은 전액 무료로 진행한다. 수료자에게는 취업 연계, 1:1 창업 컨설팅, 사후관리 등 실질적인 후속 지원이 제공된다. 특히 수강생 개별 진로에 맞춘 맞춤형 컨설팅과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실제 취·창업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원한다. 부천시일드림센터는 지역 기반 취·창업 전문기관으로 고용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직무 훈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하고 있으며 민간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일자리 연결에 집중하고 있다. 정윤희 부천시일드림센터장은 “실질적인 취·창업 기회를 만들기 위해 현장 중심 실무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바로 통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싶은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조국제 부천시 일자리정책과장은 “맞춤형 직무교육은 지역 일자리 정책의 핵심”이라며 “부천시는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교육과 지속 가능한 연계 지원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치매 걱정 없는 부천, 치매 이해 돕는 ‘치매파트너’양성 교육 실시 [금요저널] 부천시는 지난 25일 천주교여월동성당에서 어르신 60명을 대상으로 치매파트너 양성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치매환자와 가족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지역사회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 치매파트너는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일상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을 배려하고 돕는 따뜻한 동반자를 뜻한다. 치매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며 길을 잃고 배회하거나 실종된 어르신을 발견하면 즉시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교육은 △치매 바로 알기 △치매환자 이해하기 △치매파트너의 역할과 필요성 △치매 예방 활동 △치매안심센터 주요 사업 안내로 진행됐다. 이에 교육 참여자들이 치매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일상에서 올바르게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막연하게 알고 있던 치매에 대해 정확히 배울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치매파트너로서 일상에서 치매환자와 가족들에게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치매파트너 양성을 통해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고 치매 극복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겠다”며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도시 부천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천시, 경기도 보건소장 연찬회서 건강돌봄 우수사례 발표 [금요저널] 부천시는 지난 26일 서초구 소재 호텔에서 열린 경기도 내 보건소장 연찬회에서 ‘건강돌봄 우수사례’를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보건소장 연찬회에는 경기도 내 49개 보건소장과 지원단 등 80명이 참석했다. 2026년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보건소의 역할에 대한 혼란과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부천시는 2019년부터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의 보건·의료 분야를 수행해왔다. 특히 2023년부터 보건소 내 전담팀을 구성해 적극적인 ‘건강돌봄’을 추진한 사례를 공유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연찬회에 참석한 경기도 보건소 관계자는 “통합돌봄에서 보건소의 역할이 막연했는데, 부천시가 복지와 보건이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민간 의료자원을 적절히 활용해 분야별 건강돌봄 모델을 구축·운영하는 사례를 보니 참고할 점이 많다”고 말했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앞으로도 보건소가 적극적으로 건강돌봄을 수행하고 발전시켜, 통합돌봄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건강돌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 ‘제106주년 3.1절 기념식’ 성료 [금요저널] 부천시는 지난 1일 오전 10시 시청 어울마당에서 조용익 부천시장을 비롯한 보훈단체, 국·도·시의원, 기관 및 단체장,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체 공식 행사로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많은 시민과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행사장이 가득 찼다. 일부 참석자는 입실하지 못하거나 빈자리가 없어 서서 관람하는 등 불편을 감수하면서도 기념식에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3.1절 기념식은 라온누리 태권도 시범단과 이미희 필 무용단의 창작무용 ‘대한은 살아 있다’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장학래 광복회장 등 5인의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故백흥기 선생의 건국훈장 애족장 전수, 독립유공자 시상, 기념사 및 축사가 진행됐으며 ‘초이스뮤지컬컴퍼니’의 만세운동 재현극과 만세삼창으로 마무리 됐다. 특히 ‘소사리 만세운동’을 재현한 뮤지컬 공연은 행사에서 가장 큰 호응을 얻으며 참석자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기념식 종료 후에는 행사 참석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함께하며 ‘3.1만세운동’ 재현행사를 펼쳤다. 또한 참가자들은 시청 인근에서 거리 행진을 벌이며 태극기를 흔들고 “대한독립 만세”를 힘차게 외쳤다. 106년 전 1919년 그날의 뜨거운 함성과 태극기 물결이 생생하게 재현됐다. 한편 부천시 관계자는 “2019년 제100주년 3.1절 기념식을 제외하면, 부천시가 자체적으로 3.1절 공식 행사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부천 역사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매우 강해 긴축재정 상황에도 불구하고 신규사업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고려해 앞으로 매년 자체 3.1절 기념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기념사에서 “‘부천과학고 유치’라는 결실을 맺기까지 함께해 주신 국회의원들과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1919년 3월 24일 부천에서 일어난 ‘소사리 만세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되새기며 이번 3.1절을 계기로 지역의 항일·독립운동 정신을 더욱 계승·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청사전경(사진=부천시) [금요저널] 부천시는 공동주택 관리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공동주택 관리 감사 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2015년부터 시행된 이 제도는 부천시 공동주택관리 지원단 소속 외부 전문가와 감사반을 구성해 매년 공동주택을 감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도 9개 의무관리단지를 대상으로 상·하반기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총 9회에 걸쳐 공동주택 관리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건강한 공동주택관리 문화 초기 정착에 초점을 맞춰 진행할 예정이다. 감사 요청은 입주민이 감사의 필요성이 있다고 요청할 경우 입주자 또는 사용자의 10분의 2 이상 동의를 통해 가능하며 요청 시에는 감사 사유와 관련 자료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2024년 10개 의무관리단지를 대상으로 공동주택 관리 감사를 진행한 결과 총 199건의 부적정 사례가 확인되어 행정조치를 실시했다 주요 감사 항목은 회계 분야 및 주택 관리 업무의 적정성, 관리비·사용료·장기수선충당금 집행의 적정성,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 선정과정에서의 법령 준수 여부 등이었으며 주요 부적정 사례로는 △장기수선충당금 적립 부적정 △4대 보험 등 보증설정 부적정 △적격증빙 수취 부적정 △회의록 및 회계장부 등 기록물 관리 미비 △잡수입 공개 및 집행 부적정 등이 확인됐다. 부천시는 이번 감사를 통해 공동주택 관리 방식 개선과 위반 행위 예방을 위한 지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동일한 지적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부천시 공동주택정보나눔터’를 통해 공동주택 관리 자료와 감사 사례를 공유하고 관리주체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힘쓸 계획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내실 있는 공동주택 관리 감사를 통해 지속적인 행정지도를 실시하고 관리주체와 입주자대표회의의 전문성을 강화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공동주택 관리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공동주택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 ㈜웅진과 도서 기부 협약 체결 [금요저널] 부천시는 지난 27일 ㈜웅진과 ‘도서 기부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독서문화 활성화 및 ‘책 읽는 도시 부천’ 조성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웅진은 부천시에 어린이 그림책과 동화전집 등 총 1만 권의 도서를 부천시에 기부한다. 이에 시는 기부받은 도서를 활용해 ‘어린이 전집 몽땅 대출 서비스’를 운영하고 각종 야외 독서 행사 및 문화 프로그램에서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기부 도서는 부천시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 29개소에 고르게 배포돼, 어린이들이 편리한 환경에서 독서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독서 친화도를 높이고 문해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웅진의 도서 기부에 감사드리며 이번 협약을 통해 많은 아동이 양질의 도서를 접하고 독서의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도록 더욱 좋은 독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독서문화 활성화에 힘쓸 방침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 및 단체와 협력해 시민들에게 보다 풍부한 독서 기회를 제공하고 책과 함께하는 문학창의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 가톨릭대학교와 업무협약…‘인문도시 부천’ 조성 박차 [금요저널] 부천시는 지난 27일 가톨릭대학교와 ‘인문도시 부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교육부 산하 한국연구재단의 ‘인문도시 지원사업’ 공모를 위한 첫 단계로 인문학과 예술을 융합해 풍성한 문화 환경을 조성하려는 부천시의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 협약식에는 최준규 가톨릭대학교 총장, 이상민 교무처장, 이동은 예술미디어융합학과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부천시와 가톨릭대학교는 협약을 통해 부천시의 문화·예술과 인문학적 특성을 강화하고 지역의 인문적 가치를 확장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가톨릭대학교 인간학연구소 및 예술미디어융합학과 대학원과 협력해 부천문화재단, 부천시립예술단 등 지역 문화기관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문학 창의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고 인문·예술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확립할 예정이다. 부천시는 문화·예술 분야에 꾸준히 투자하며 인프라 구축에 힘써왔다. 그 결과 2017년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로 지정됐으며 활발한 국제 네트워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문학적 가치와 예술적 창의성을 결합해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경제 발전과 과학 기술이 중시되는 시대지만, 창의성과 혁신이 요구되는 만큼 인문학은 여전히 중요한 원동력”이라며 “부천시는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고 교육·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 다문화가족 자녀 방문학습지 지원 [금요저널] 부천시는 지난 26일 ㈜대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문화가족 아동을 위한 학습지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2014년생부터 2021년생까지의 다문화가정 아동과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중도입국자녀를 대상으로 학습지 교사가 주 1회 가정을 방문해 한글과 국어 등 기초 학습 중심으로 1:1 맞춤형 학습을 진행한다. 학습지 지원 비용은 부천시가 3만 5천 원을, ㈜대교가 7천 원을 부담하며 나머지 비용은 학부모가 자부담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다문화가정은 3월 4일부터 3월 21일까지 해당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부천시청 여성다문화과 다문화지원팀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황인순 여성다문화과장은 “방문학습지 지원이 언어·문화·경제적 이유로 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 아동의 학습 격차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아동이 안정적인 교육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 세외수입 징수기법 업그레이드 마쳐. 세입 확충 총력 [금요저널] 부천시는 지난 27일 소사구청 소향관에서 지방세외수입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과태료·도로점용료 등 세외수입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세외수입은 지방세와 함께 지방재정을 책임지는 중요한 자주재원으로 시는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매년 두 차례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교육은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의 전문강사를 초빙한 교육과 시 세외수입징수팀의 징수기법 특강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세외수입 부과·감액·환급 관리 △과태료 부과·징수 절차 △체납처분·압류 등 실무 징수기법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업무 담당자들이 세외수입 전반을 이해하고 프로그램 활용과 세외수입 처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현장 노하우 중심의 실무 교육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시 이점숙 세정과장은 “세외수입은 시 재정을 책임지는 필수적 자주 재원으로 관련 법령이 복잡하고 다양해 업무 숙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직무교육을 통해 세외수입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시 세입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청사전경(사진=부천시) [금요저널] 부천시는 성실한 납세 분위기를 조성하고 경기침체로 인한 세수 감소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2025년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특별정리기간’을 오는 5월 말까지 운영한다. 시는 이번 특별정리기간 동안 고지서 발송, 체납처분 예고 납부 홍보 등을 통해 자진 납부를 유도함과 동시에 상습·고질체납자에 대해 압류재산 공매처분, 가택수색 등 강도 높은 체납처분을 추진한다. 또한 2월부터 연중 실시하고 있는 ‘부천시 세무부서 전 직원 책임징수제’를 통해 지속적인 납부 독려와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체납 사유 및 납부 능력에 따른 맞춤형 징수 활동도 추진한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할 납부와 체납 처분 유예 등을 통해 납세 부담을 완화하는 징수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부천시 징수행정팀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성실히 지방세를 납부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건전한 재정 운영을 위해 체납 징수에 더욱 집중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 과학고 유치 성공…첨단과학 교육도시 날개 편다 [금요저널] 부천시가 과학고 유치에 성공했다. 지난 2023년부터 과학고 설립을 추진한 지 2년 만에 이뤄낸 쾌거다. 과학고 설립을 비롯한 교육 인프라 확충은 부천시민의 오랜 염원이었고 부천시는 이에 부응하고자 과학고 설립에 계속해서 도전했다. 지난 2006년 외국어고 2015년 과학고 설립을 추진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 부천시는 2023년 과학고 설립에 다시 도전장을 냈다. 민·관·학 협의를 통해 신설이 아닌 부천고의 과학고 전환 방식을 택했고 2023년 12월 부천시의회·부천고등학교·부천교육지원청과 함께 ‘부천시 과학고 설립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과학고 설립 추진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부천 과학고 설립을 향한 시민들의 열망과 지지도 뜨거웠다. 지난해 7월에는 주민, 학부모, 부천고 동문, 과학교육전문가로 구성된 민간 주도 협의체 ‘부천고 과학고 전환 추진 공동대책위원회’ 가 발족했다. 발족식에는 부천에 지역구를 둔 서영석·김기표·이건태 국회의원실에서도 참석해 힘을 보탰으며 위원회는 과학고 설립을 위한 시민의 목소리를 모으는 데에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부천시도 발 빠르게 움직였다.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한 시민설명회를 3개 구에서 진행했고 많은 시민이 참여해 높은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특히 과학고 설립을 위한 시민 서명운동에는 부천시 인구의 약 10%인 7만여명이 참여해 과학고 설립을 향한 시민들의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부천시는 과학고 설립이 지역의 숙원사업이라는 사실과 부천고가 과학고 전환에 있어 최적의 학교라는 점을 적극 피력했다. 부천고는 2016년부터 과학 중점학교로 운영돼 과학고 전환이 비교적 수월하고 그린스마트스쿨 경기형 공간 재구조화 사업 공모를 통해 시설 개선사업비 230억원을 확보해 신설 대비 예산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을 부각했다. 로봇·문화예술 등 부천만의 강점을 활용한 차별화 전략도 세웠다. 부천로봇산업연구단지 등 지역 로봇산업과 연계한 인공지능 로보틱스 전공 트랙을 개설하고 부천문화재단·경기예술고등학교와 협력해 부천예술과학아카데미와 애니사이언스 둥 창의·융합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는 계획도 마련했다. 경기형 과학고 선정을 위한 단계별 절차에도 막판까지 공을 들였다. 1단계 심사 중 공정성을 위해 추가된 심층 질의 면접에는 조용익 부천시장이 직접 참여해 부천 과학고 설립 필요성과 당위성, 강점을 적극적으로 개진해 눈길을 끌었다. 1단계 예비 지정 후 제출하는 지정신청서는 과학고 전환으로 발생하는 단계적 과도기 운영 방안을 실질적으로 고민해 담았다. 바로 현장에 적용해도 무방할 정도로 실행 가능성과 완성도를 높였다. 그 결과 부천시는 △로봇 분야 특화 교육과정 △학교 전환의 구체적 방안 제시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으며 경기형 과학고 설립 지역으로 최종 확정됐다. 경기도 교육감의 최종 지정·고시가 이뤄지면, 오는 2027년 부천 과학고가 개교한다. 부천시는 과학고 설립을 과학 인재 양성과 교육환경 개선을 넘어 미래 첨단산업과 연계한 ‘첨단과학 교육도시’로 나아가는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향후 조성될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SK그린테크노캠퍼스에는 SK그룹의 친환경 에너지 연구개발 인력이 모일 예정이다. 이를 앵커기업 삼아 최첨단 과학기술 연구시설도 자리 잡게 된다. 부천시는 이곳에서 과학고 학생들이 실질적인 연구와 교육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충분히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부천로봇산업연구원 등 관내 5대 연구개발 기관, 4개 대학 및 온세미코리아 등 반도체 기업과 함께 학생들의 연구 및 인턴십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수 인재를 길러내는 동시에 지역 역량과 도시경쟁력을 한층 높인다는 게 부천시의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 과학고 설립 최종 확정 소식을 전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체계적인 준비와 시민의 적극적인 지지로 과학고 설립이라는 오래된 염원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부천 과학고를 통해 미래를 이끄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키우고 부천시를 경제와 미래 기술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첨단과학 교육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 재단법인 선재교육문화장학재단과 함께 체육 꿈나무 장학생 지원 나서 [금요저널] 부천시는 지난 26일 재단법인 ‘선재교육문화장학재단’과 ‘부천시 초·중·고 학생들의 체육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부천시는 체육 유망 학생 발굴과 육성을 지원하고 ‘선재교육문화장학재단’은 체육 꿈나무 장학생 선발과 장학금 등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로 15년째를 맞은 ‘선재교육문화장학재단’은 900여명의 장학생을 발굴·육성하며 나눔을 실천해왔다. 양재수 이사장은 “체육 꿈나무 지원은 사회적 책임이자 미래를 위한 투자”며 “이번 장학사업이 부천시 체육 인재들이 성장해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체육 인재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됐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재능 있는 학생들이 환경적 어려움 없이 꿈을 이루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인재 발굴과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천시는 체육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선재교육문화장학재단’은 장학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사회 체육 발전과 인재 육성에 힘쓸 예정이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