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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광복 80주년 시민과 함께한 축제…“뮤지컬·플래시몹 큰 호응”

  [조용익 부천시장이 15일 부천시청에서 ‘광복 80주년 경축식’ 뮤지컬에 참여한 배우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부천시 제공. 부천시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마련한 기념행사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기존의 의전 중심 행사에서 벗어나 뮤지컬과 플래시몹 등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려져 새로운 광복절 경축식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지난 15일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은 항일역사를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 ‘소사역에서 길을 묻다’로 시작됐다. 소사리 만세운동과 소사역 하역 노동자 동맹파업, 광복에 이르는 여정을 가족 이야기로 풀어내며, 부천의 항일투쟁사를 생생하게 재현했다. 공식 의례를 공연 장면에 자연스럽게 녹여낸 점이 눈길을 끌었고, 조용익 부천시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도 무대에 올라 시민들과 함께 만세삼창을 외치며 경축사 장면을 연기해 행사장의 몰입도를 더했다. 특히 공연 이후 진행된 ‘부천나라사랑 챌린지 플래시몹’은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꾸민 무대로, 온라인 챌린지에 참여했던 시민들이 현장에서 함께 춤을 추며 뜨거운 호응을 끌어냈다. 행사장을 찾은 부천 시민들의 반응도 다양했다. 부천 상동에 거주하는 김모(45) 씨는 “딱딱한 의전 중심 행사가 아니라 음악과 무대극을 통해 광복의 의미를 풀어내니 아이들과 함께 보기에 좋았다”라며 “아이들에게 역사 교육이 자연스럽게 이뤄진 것 같아 만족스럽다”라고 말했다.   [부천시가 15일 광복절 80주년을 맞아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부스를 마련했다.2]부천시 제공. 원미동에서 온 대학생 박모(21) 씨는 “뮤지컬과 플래시몹 같은 새로운 시도 덕분에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었고, 광복절이 과거의 기억이 아니라 오늘날의 축제로 느껴졌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역곡동에 사는 어르신 이모(72) 씨는 “예전에는 경축식에 관심이 덜했는데, 이번에는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며 “시가 시민과 함께하는 방향으로 변한 것이 반갑다”라고 말했다. 행사는 경축식뿐만 아니라 어린이 물총놀이, 그림그리기 대회, 역사 체험 부스, 독립운동가 전시 등 가족 단위 시민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한국만화박물관의 광복 80주년 특별전과 웹툰 ‘부천 항일독립운동 이야기’도 함께 선보여 시민들에게 역사와 문화를 접목한 새로운 체험을 제공했다. 현장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놀이처럼 광복의 의미를 배우고 직접 태극기 열쇠고리와 우드 공예품을 만들어가는 경험이 뜻깊었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카자흐스탄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들도 참석해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부천시와 고려인협회의 의료·교류 협약의 하나로 방문했으며, 행사장에서 함께 만세삼창을 외치며 선조들의 뜻을 기렸다. 조용익 시장은 기념사에서 “부천시는 선조들의 용기를 다시 다지며 ‘모든 국민이 주인인 나라’의 시대정신을 시민과 함께 실천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역사와 문화를 결합한 시민 주도의 축제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광복 80주년 기념행사는 전통적 의전 중심의 행사에서 벗어나 세대와 공간을 넘어 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시민이 주인인 광복절 경축식’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부천시 ‘국정과제 대응전략 전담조직’본격 가동

부천시 ‘국정과제 대응전략 전담조직’본격 가동 [금요저널] 부천시가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발맞춰 미래혁신 전략 마련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부천시는 14일 정부가 제시한 123개 국정과제에 대응해 주요 시정 현안을 정부 부처 세부 실행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국정과제 전담조직’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새 정부 국정과제별 추진 방향에 발맞춰 시의 미래혁신 실천전략을 선제적으로 수립하고 각 부처의 구체적 실행계획에 부천시의 정책과 현안을 적극 반영하기 위한 조치다. 전담조직은 남동경 부시장을 총괄단장으로 각 국정과제 소관 실·국 중심의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갖추고 운영한다. 부천시는 국정과제 세부 내용을 면밀히 분석해 연관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세부 실천계획과 국정과제 연계 국비 확보 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다. 부천시는 이번 전담조직 운영을 통해 국정과제와 연계된 웹툰 등 K-콘텐츠 산업 육성, 중동 1기 신도시 재건축, 경인선 지하화, GTX-B 조기 착공 및 GTX-D, E, F 신설 등을 중점 다룰 계획이다. 앞서 부천시는 지난 6월 4일 확대 간부회의를 열고 새정부 국정기조 대응방안을 선제적으로 논의했다. 이어 8월 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인 복기왕 의원을 만나 △서해선 KTX-이음열차 소사역 정차 △제2경인선+신구로선 옥길·범박역 원안 사수 △서부권광역급행철도 조기 착공 △경인선 지하화 △김포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 및 조기 시행 △신도시 및 원도심 도시 정비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 건설사업 전 구간 지하화 등 지역 현안 추진 필요성을 설명하고 미래혁신 핵심과제를 건의한 바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국정과제 실천 전략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고 중앙 정부와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앞으로 부시장 주재 회의를 통해 실·국별 세부 실천전략을 점검하고 주요 현안은 시장 주재 간부회의에서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홀리팝글로벌㈜, 부천시 지역아동센터에 매주 팝콘 100개 후원

홀리팝글로벌㈜, 부천시 지역아동센터에 매주 팝콘 100개 후원 [금요저널] 부천시는 지난 13일 홀리팝글로벌㈜과 부천시 지역아동센터연합회 간에‘건강간식 지정기탁 후원 협약식’을 열고 지역 아동을 위한 간식 후원과 상호협력을 약속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홀리팝글로벌㈜은 매주 2천 원 상당의 팝콘 100개를 지역아동센터에 직접 전달하며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간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달은 업체가 직접 58개소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진행한다. 팝콘을 받은 지역아동센터들은 해당 제품을 아이들의 간식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수연 홀리팝글로벌㈜ 대표는 “직접 개발한 팝콘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박성균 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은 “후원자의 뜻을 받아 아이들에게 건강한 간식을 유의미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애경 부천시 복지국장은“홀리팝글로벌㈜의 정성 어린 후원이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따뜻한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아동 복지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이에 더해 민간 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지원 모델을 구축해 아이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한편 홀리팝글로벌㈜은 부천시 역곡에 자리하고 있으며 2013년 대한민국 최초로 프리미엄 팝콘 전문 매장을 열었다. 현재는 팝콘, 팝콘시럽, 커피시럽, 디저트 음료 등을 판매하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다양한 맛과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부천시 무릉도원수목원, 야간 테마경관 조성 위해 8월 18일부터 임시휴관

부천시 무릉도원수목원, 야간 테마경관 조성 위해 8월 18일부터 임시휴관 [금요저널] 부천시는 무릉도원수목원의 ‘야간 테마경관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2025년 8월 18일부터 9월 30일까지 수목원을 임시 휴관한다고 밝혔다. 무릉도원수목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복사꽃잎이 기억하는 날씨의 뜰’을 주제로 날씨와 복사꽃을 결합한 미디어아트와 관람객 참여형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낮에는 자연 생태와 휴식의 공간으로 밤에는 빛과 소리가 어우러진 디지털 테마 정원으로 운영된다. 이에 더해 날씨별로 변화하는 테마 미디어아트, 동선에 따라 새롭게 마주치는 감동 등 일상에서 경험할 수 없던 야간 경관도 제공할 계획이다. 자연생태공원 내 무릉도원수목원의 임시휴관 기간에도 박물관과 식물원은 정상 운영하며 기존 상설 전시와 식물 관람을 변동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무릉도원수목원은 공사 및 안전 점검, 시범 운영을 거쳐 2025년 10월 1일 재개장한다. 장희정 부천시 공원조성과장은 “이번 야간 테마경관 조성으로 무릉도원수목원이 지역 대표 야간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휴관에 따른 불편에 너른 이해를 부탁드리며 완공 후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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