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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지역순환경제 생태계 구축 시동…11일 ‘지역공동체 자산화 포럼’서 전략 공개 (광명시 제공) [금요저널] 광명시가 지역순환경제와 공동체 자산화의 미래를 논의하는 정책 포럼을 연다.시는 오는 11일 오후 2시 테이크호텔 광명 별관 4층 아이리스홀에서 ‘2025년 광명시 지역공동체 자산화 포럼’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함께 만드는 지역순환경제 생태계’를 주제로, 지역에서 발생한 경제적 이익이 지역 안에서 선순환하는 구조를 강화하고 기본사회 실현과 사회연대경제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행사에는 시민, 시의회, 전문가, 지역기업, 공무원, 타 지자체 사회적경제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하며 △지역공동체 자산화 업무협약식 △기조발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한다.특히 관내 주요 공공기관 및 앵커기관 13개소가 참여하는 ‘지역공동체 자산화 업무협약식’에서 지역 생산 제품과 서비스 구매 촉진, 로컬브랜드 지원 등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1부 기조발제에서는 박승원 광명시장이 ‘광명형 지역공동체 자산화 전략’을, 김기태 한국협동조합연구소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이 ‘기본사회로 가는 여정, 지역공동체 자산화 역할’을 발표한다.이어 김경희 사회적경제과장은 광명시의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강중호 기아오토랜드 광명종합관리팀장은 지역과 연계한 지속성장 사례를 소개한다.2부 종합토론에서는 이은경 희망제작소장이 좌장을 맡아 지방정부의 변화와 지역순환경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의견을 나눈다.토론 후에는 청중 질의응답이 이어져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할 예정이다.행사장 로비에서는 광명시 지역기업 제품 전시가 열려 ‘굿모닝광명’선물세트 등 다양한 로컬상품을 선보인다.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포럼이 지역 안에서 순환하는 경제 구조를 정착시키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의 성장과 지속가능성은 결국 시민과 지역이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인 만큼, 광명시는 그 여정을 책임감 있게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에는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네이버폼에서 신청할 수 있다.자세한 사항은 사회적경제과 사회적경제센터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경기도 파주시 시청 [금요저널] 파주시는 지난 6일 ㈔한국건설감정사회와 장곡1리·봉일천5리 경로당에서 노후시설 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8월 파주시와 ㈔한국건설감정사회가 체결한 업무협약 이후로 어르신들의 주요 쉼터인 경로당의 안전성과 쾌적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환경개선 대상인 두 경로당은 시설 노후로 인한 벽지 오염, 외벽 균열 및 도장 박리 등 이용 불편이 꾸준히 제기되던 곳이다.㈔한국건설감정사회는 도배, 외벽 도색은 물론 옥상 방수공사, 세면대, 발광다이오드 전등, 환풍기 교체 등 건축·설비·도장 분야 전문 인력을 투입해 내부 환경을 정비하고, 외관 미관을 개선하는 등 전반적인 보수 작업을 재능기부 방식으로 진행했다.우은정 노인장애인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한국건설감정사회를 비롯한 민간 전문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노후 경로당 환경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한국건설감정사회 봉사단 일동은 “지역사회에서 오랜 시간 파주 발전을 위해 애써오신 어르신들께 작게나마 보답하는 마음으로 이번 봉사에 참여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전문성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파주시와 함께 따뜻한 지역공동체 조성에 힘을 보태겠다”라고 밝혔다.
용인문화재단,「2025 공생광장 문화예술교육」겨울 특강 수강생 모집 (용인문화재단 제공) [금요저널] 용인문화재단은 지난 12월 2일부터 「2025 용인문화도시플랫폼 공생광장 문화예술교육」 겨울 특강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이번 겨울 특강은 AI 프로그램 활용 교육을 포함해 총 12개의 인기 강좌로, 겨울방학 기간 유아·어린이들이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특별한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기반으로, 쉽고 재미있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주요 강좌로는 △AI 작곡 수업 「안녕~ AI로 노래하는 나!」 △디지털드로잉 픽셀아트 애니메이션 「네모네모 픽셀아트」, △함께 만드는 그림책 인형극 「양말하는 인형」, △ 사진으로 2026년 달력을 만들어보는 「반짝이는 찰칵」, △감각 예술놀이 「우연이 예술로 변신하는!」 등이 있다.2025 용인문화도시플랫폼 공생광장 문화예술교육 겨울 특강은 단순한 취미 교육이 아닌, 창의력·소통·표현력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된 실험적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문화예술을 통해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하고 싶은 유아·어린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겨울 특강은 12월 13일부터 27일까지 용인문화도시플랫폼 공생광장에서 운영된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고양시,‘UAM 산업 육성방안 연구용역’최종보고회 개최 (고양시 제공) [금요저널] 고양특례시는 지난 5일, 고양시청 대회의실에서 ‘고양특례시 UAM 산업 육성방안 연구용역’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UAM 수도권 실증사업과 연계한 중장기 산업육성 및 기업유치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한국항공대학교와 ㈜와이젠글로벌 연구진뿐만 아니라, ㈜대한항공, ㈜포스코, 항공안전기술원,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UAM 관련 산학·전문가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연구용역에서는 △ UAM 산업연구 및 국내외 사례 검토 △ 수도권 및 고양시의 단계별 목표시장 평가 △ 고양시 UAM 사회적 수용성 조사 및 대응방안 △ UAM 산업육성 및 기업유치를 위한 로드맵 △ UAM 실증단지 인근 UAM MRO 단지 조성 가능성 △ 국내외 UAM 산업 분석 및 유치 가능 기업 발굴·제안 등이 종합적으로 보고됐다.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도심항공교통은 교통체계와 도시 구조를 동시에 바꿀 수 있는 미래 항공모빌리티 산업”이라며 “킨텍스–김포공항 UAM 실증을 계기로 버티포트 입지와 교통연계, 산업·연구 클러스터 조성 등 중장기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시는 이번 최종보고회 및 총괄기획협의회에서 제안된 내용을 바탕으로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킨텍스 인근 대화동 2707번지에 국토교통부에서 착공을 추진 중인 UAM 버티포트를 중심축으로 UAM 실증사업 준비,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로드맵 구체화, 기업유치 등 후속 조치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경기도 고양시 시청 [금요저널] 고양특례시는 올해 개발부담금 징수 과정에서 전년도 하반기 및 2025년 1~3분기 국가귀속분에 대한 징수 위임수수료 4억 2천만 원을 세입으로 확보했다고 밝혔다.개발부담금은 토지의 효율적인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토지개발로 발생하는 개발이익을 환수하는 제도로, 이 중 50%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 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국가에 귀속된다. 이 가운데 국가 귀속분을 지방자치단체가 대신 징수한 경우 납입 금액의 7%를 징수 위임 수수료로 지급 받는다.시는 해당 기간 동안 약 60억 원의 국비 귀속분을 징수하며 이에 따른 수수료 수입을 확보했다.이는 개발부담금 관리 체계를 강화한 결과로, 시는 납부 기한 도래 전 사전 안내를 통한 체납 예방, 체납 발생 즉시 우편·문자 안내를 통한 납부 독려, 장기 체납 시 재산 압류 및 보증보험 청구를 통한 강제 징수 등 ‘3단계 관리 체계’를 운영해 징수 효율을 높였다.또한 납부 의무자의 납부 여력이 부족한 경우 일부 납부 후 납부 기한 연기나 분할 납부를 유도해 단순 체납을 줄였으며, 장기·상습·고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강제 징수를 실시했다.시 관계자는 “개발부담금은 지역개발로 발생한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데 필요한 공공 재원”이라며 “납부의무자가 스스로 성실히 납부 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안내를 강화해 시 재정 건전성과 공공성 확대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부천시, 콘텐츠 산업 경쟁력 강화…K-콘텐츠 선도도시로 ‘우뚝’ (부천시 제공) [금요저널]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올해 국내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토니상을 받고,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상반기에만 3480만 회 시청되는 등 K-콘텐츠가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이러한 흐름 속에서 부천시는 콘텐츠 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며, K-콘텐츠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1980년대 제조업 중심의 공업도시였던 부천은 1990~2000년대 신도시 개발과 함께 늘어난 문화 수요에 대응해, 영화·만화·애니메이션 등 콘텐츠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며 ‘문화도시’로 자리 잡았다.시는 이처럼 지금까지 쌓아온 문화 기반 위에 전문 인력 양성, 인프라 확충, 투자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더해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육성하며 안정적인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갈 계획이다.AI영상교육센터·스토리텔링아카데미 통해 콘텐츠 창작 인재 양성…K-콘텐츠 생산기지로 발돋움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AI영상교육센터부천’을 운영해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창작 인재를 키우고 있다.재직자·구직자·영화인·시민 등을 대상으로, 기획부터 후반 작업까지 콘텐츠 제작의 전 과정에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멘토링 기반의 실습 교육을 제공한다.부천시는 지난 6월 BIFAN·SBS A&T와 함께 센터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AI필름메이커 양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한 수강생은 “기존의 영상 제작이 ‘어떻게 만들지’에 집중했다면, AI 영상 제작은 ‘무엇을 만들지’에 더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고 전하기도 했다.이처럼 AI 기술로 장비와 시간 등의 제약이 줄어들어, 창작자들이 기획과 표현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되면서 콘텐츠의 완성도를 좌우하는 스토리텔링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이에 부천시는 2022년부터 ‘부천스토리텔링아카데미’를 운영해 소설·영화·드라마·웹소설·웹툰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와 기획자를 양성하고 있다.아카데미에서는 작문, 서술 기법 등의 이론 교육과 졸업 작품 제작 등의 실습을 병행한다.또, 창작자 간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해 수강생들이 서로의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며 협업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다.지금까지 총 4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이들은 부천신인문학상 당선, 서울시 수해 예방 콘텐츠 공모전 웹툰 부문 대상 수상 등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현재는 4기를 운영 중으로, 40명이 스토리텔링 교육을 받고 있다.부천시는 앞으로도 AI 기술 활용 능력과 창의력, 스토리텔링 역량을 고루 갖춘 창작 인재를 육성하고, 나아가 K-콘텐츠 경쟁력 강화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웹툰융합센터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웹툰 산업 생태계 조성웹툰은 영화·드라마·게임·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 가능한 지식재산권을 가진 콘텐츠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며 K-콘텐츠를 선도하고 있다.부천시는 이러한 웹툰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만화도시’로서 쌓아온 오랜 만화 기반과 인프라를 활용해 웹툰 산업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만화·웹툰을 중심으로 우수 콘텐츠 발굴, 창작 지원, 사업화 확대에 주력한다.특히, ‘만화인 헬프데스크’를 통해 계약서 검토, 불법복제 대응, 저작권 상담 등의 법률 서비스를 비롯해 세무·회계, 노무, 창업 분야의 상담을 제공함으로써 창작자가 작품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또한, ‘한국만화웹툰아카데미’를 운영해 현직 작가의 1:1 지도를 바탕으로 한 실무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며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실제로 지난해 졸업한 1기 연구생 15명 중 5명이 네이버웹툰에 연재를 확정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아울러, 클러스터를 조성해 만화·웹툰은 물론 국내외 다양한 콘텐츠 산업과의 네트워크를 넓히며 융복합 콘텐츠 창작의 기반을 만든다.그 중심에는 총 연면적 1만9772㎡ 규모의 ‘웹툰융합센터’가 자리해, 관련 종사자들의 소통과 협업을 이끄는 핵심 허브 역할을 한다.센터는 소통 교류 공간부터 기업실, 창작실, 인재 양성 공간까지 한데 갖춰 입주자 간 유기적 협력을 가능하게 한다.현재 ‘약한영웅’등 다수의 인기 웹툰 IP를 보유한 ‘재담미디어’를 비롯해 창작자·기업·연구기관 등 48개 팀 357명이 입주해 있다.이처럼 부천시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웹툰융합센터를 중심으로 창작자와 기업이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지속 가능한 웹툰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나간다.문화콘텐츠 성장지원 플랫폼…창작자·기업 발굴부터 사업화까지 전방위 지원부천시는 지역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문화콘텐츠 성장지원 플랫폼’사업도 추진하고 있다.이를 통해 창작자와 기업의 기획·개발 단계부터 투자 유치, 판로 확대, 네트워크 형성까지 성장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올해는 특히 ‘생태계 구축’에 집중해 모든 지원 프로그램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도록 운영했다.지난 7월 열린 데모데이에서는 9개의 참여기업이 기업설명회를 진행했다.11개 투자사 및 3개 주요 배급사와의 1:1 투자 상담, 기업·기관 간 업무협력 교류회도 함께 개최돼 우수한 콘텐츠 기업의 IP 홍보와 투자유치 기회를 마련했다.이어 ‘콘텐츠페어’와 ‘팝업스토어’도 선보이며 콘텐츠 판로 확대를 도모했다.9월 열린 콘텐츠페어에서는 지역 콘텐츠 기업과 투자사, 배급사, 제작사가 한자리에 모여 포럼·전시·투자 상담 등을 진행하며 협력 기반을 다졌다.10월 진행된 팝업스토어에서는 지역 콘텐츠 기업 8곳이 시민 3000여 명에게 자사의 IP를 직접 소개하고 선보이는 기회를 가졌다.아울러, 시는 웹툰·애니메이션·캐릭터·AI 기술 등이 조화를 이루는 융합형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장르 및 산업을 아우르는 지역 콘텐츠 기업 7개사를 선정해 사업화 자금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도 했다.이와 함께, 문화산업 유관기관 통합사업설명회, 웹툰융합센터 소그룹 네트워킹, 산·관·학 협업사업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다각도로 부천의 문화콘텐츠 산업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올해 플랫폼 사업에는 총 32개 기업이 함께해 지금까지 가장 많은 참여 기업 수를 기록했다.시는 이 중 18개 기업에 총 90여 회의 역량 강화 멘토링을 제공했으며, 그 과정에서 20억 원의 투자의향과 39억 원의 투자실현 등 의미 있는 성과도 드러났다.부천시 관계자는 “인재-인프라-네트워크-재정지원이 모두 맞물린 콘텐츠 융합생태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천의 콘텐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문화 강국 실현에 앞장서는 K-콘텐츠 선도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배우고 성장하고 일하는 도시, 고양… ‘교육-산업’연결하는 지역인재 양성 체계 구축 (고양시 제공) [금요저널] 고양특례시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2년 차를 맞아 공교육 혁신과 인재 양성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미래교육 도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시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총 146억 원을 투입해 공교육 혁신 모델을 구축하고, 학생들이 배운 역량을 지역에서 실현할 수 있는 ‘학습–경험–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고 있다.오는 20일에는 현재까지 성과와 향후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고양시 교육발전특구 성과공유회’가 열린다.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학부모와 학생 등 2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초·중·고, 대학교, 공공기관 등 15개 기관이 부스를 운영해 교육 프로그램과 진로·체험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송길영, 박용후, 이호선 등 전문가 특강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AI·로봇·스마트팜·미디어영상·항공우주 교육과정 운영…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나서 올해부터 시는 관내 4개 대학과 협력해 첨단 산업 분야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해 왔다.교육 대상은 초·중·고 학생부터 교원까지 폭넓다.체험–실습–취업 연계까지 이어지도록 입체적 교육 체계가 특징이다.생성형 AI와 로봇 기술을 결합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동국대학교는 ‘AI·로봇 융합 창의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기술 인재 양성에 나섰다.초·중등 교사를 대상 교육과정과 함께, 학생 대상 방학·주말 캠프, 찾아가는 로봇교실 등을 병행해 방학 캠프에는 초중등생 117명, 주말 캠프에는 78명이 참여했다.스마트 농업 인재양성 거점인 농협대는 ‘디지털 농업 인재 양성 교육’으로 학생들의 창업 역량을 강화했다.고양 스마트팜 농장을 활용해 영농설계, 생산, 유통·마케팅까지 아우르는 과정을 운영하며, 전담 멘토를 통한 현장 밀착 컨설팅도 병행했다.교육과정에서 생산된 농작물은 지역 복지관에 기부하며 지역 상생도 모색했다.항공우주 특화 교육을 담당하는 한국항공대학교는 ‘드론·UAM 산업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일산국제컨벤션고와 연계한 심화 과정을 통해 드론자격증 취득 과정을 운영하며, 초·중등 학생 대상 항공우주 분야 동아리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했다.미디어 콘텐츠 분야 특화 교육을 펼치는 중부대학교는 ‘GY 스튜디오 ’를 활용해 영화, 숏폼 제작, 웹툰·애니메이션, 디자인 등 실습형 수업을 제공했다.이에, 올해 신일비지니스고 모션그래픽 디자인과 3학년 박가빈·이광진 학생이 제작한 단편영화가 ‘제3회 죽서 단편 AI 영화제’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또한, 학생들이 브랜딩·마케팅 등 관내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해 현장경험을 취업으로 연결하는 실질적인 연계 체계를 구축했다.내년 3월부터 백석고·저현고 자공고 2.0 본격 운영… 사교육 줄이는 ‘공교육 혁신’앞장 지난 8월, 고양시는 교육부 공모를 통해 자율형 공립고 2.0에 선정됐다.자율형 공립고로 선정된 백석고 저현고는 교육과정 운영 전반에 자율성을 부여받아, 학생 개개인 진로와 적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운영하게 된다.저현고는 ‘바이오융합 지역연계 3G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대학·연구기관과 협력해 글로컬 인재를 양성하고, 대학과 협약을 통해 교원 역량 강화도 병행한다.백석고는 인공지능 중심 초·중·고 연계 교육을 운영한다.인근 초·중·고와 대학을 연계한 통합형 AI 교육 네트워크를 통해 교과 수업, 방과후, 동아리, 대학생 멘토링까지 연계할 계획이다.또한, 시도 자체 예산을 편성해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교과 학습 심화·융합 프로그램, 지역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공동 교육과정 운영 등 자공고의 우수 모델을 관내 전체 고등학교에 확산해 공교육 전반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한편, 2개 학교는 앞으로 5년간 연 2억 원의 재정지원을 받으며, 자사고·특목고 수준의 교육과정 자율성을 부여받는다.교장공모제, 교사 정원 100%까지 교원 초빙 가능 등 다양한 특례도 적용된다.지정기간은 5년이며, 평가를 거쳐 재지정이 가능하다.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 승격 특별교부금 5억 원 확보… G-사이언스 캠퍼스 조성사업 투입 지난 10월 시는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성과관리’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선도지역으로 승격되며, 특별교부금 5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확보한 특별교부금은 ‘고양형 과학교육 기반’조성 사업에 투입될 예정으로, 시비 3억 8천만 원을 추가해 총 8억 8천만 원 규모로 고양시 전역의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연계하는 과학 인재 양성 사업을 추진한다.특히, 고양시는 관내 특목고가 외국어고, 국제고, 예술고 등 인문계열에 집중돼 이공계 특화 교육이 필요한 상황으로, G-사이언스 캠퍼스를 통해 지역 과학교육 저변을 확대하고 이공계 인재 양성 기반을 체계적으로 구축할 방침이다.시는 내년 2월 유·초·중·고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참여 학교 51개교를 선정하고, 3월부터 본격적인 캠퍼스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고양시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지역에서 배운 역량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교육을 중심에 둔 인재 양성 체계를 강화해 배워서 성장하고 일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더불어민주당 이수진(성남중원) 의원과 ‘여수동 산들마을 수광선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자들 간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금요저널]‘수서~광주 복선전철’(이하 수광선) 노선이 변경되면서 성남 산들마을 아파트단지 지하를 관통하게 되자 주민들이 안전 문제(11월 24일 보도=성남 산들마을 수광선 반발 속 이수곤 전 교수 “지하 터널 지반상 문제 있다”)를 제기하며 크게 반발하고 있는 것과 관련, 국토교통부가 대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들 요구대로 산들마을 아파트를 우회하는 방안으로 실제 실행될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은 5일 오후 성남 중원구 소재 사무실에서 ‘여수동 산들마을 수광선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산들마을비대위)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김윤덕 국토부 장관께 주민들 입장을 직접 전달했고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 ‘이대로는 안 된다’고 심각하게 건의했다”며 “장관께서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해결 방안을 찾아보라고 지시한 상태”라고 밝혔다. 또 “아파트단지 밖으로 이격해 노선을 변경하는 방안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하고 다음주 후반 그 결과물들을 가지고 차관급이 참석한 미팅을 하기로 했다”며 “실시설계 고시도 당초 이달 중·하순이었는데 하지 않을 것이다. 여당으로서, 지역구 의원으로서 책임을 가지고 해법을 찾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산들마을비대위 대표자들은 안전 문제를 제기하며 아파트단지 밖으로의 노선 변경을 재차 호소했다. 대표자들은 “산들마을에는 30대 층이 주로 거주하며 아이들이 많고 관련 기관도 다수다. 주민 중에는 토목, 설계 쪽 기술사들도 있어 조사를 많이 했다. 아파트 아래에는 단층파쇄대도 있는데 대심도가 아닌 저심도로 지금까지 해본 적이 없는 시속 250km 철도 터널을 건설하려 한다”며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말만 반복하면서 자료는 제대로 공개하지 않고 공개한 자료도 문제가 있거나 축소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가사업(수광선)을 반대하는 게 아니다. 아직 공사가 시작되지 않았으니 아파트 밖 야산 쪽으로 노선을 변경해 달라는 것”이라며 “우리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아파트 밖으로 해서 60m 정도 이격한다 해도 7초가량만 시간이 늘어나고 시속 250km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국토부가 대안 검토에 나선 부분은 지난달 27일 국가철도공단과 산들마을 비대위 간 간담회에서도 확인됐다. 당시 국가철도공단 관계자는 “현재 노선에서 산들마을 아파트만 살짝 우회하는 노선 이런 식으로 검토는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신상진 시장 보좌관 및 성남시 관계자들, 이수진 의원 비서관, 성남시의회 안광림 부의장(의장직무대행)·윤혜선 의원 등이 참석해 하나같이 ‘문제가 있다’며 우려를 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들마을 수광선’ 문제가 지역 이슈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국토부가 실제 대안을 내놓을지 주목되는 대목이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6일 오전 수원 남문 메가박스에서 (사)기본사회 수원본부(상임대표 권혁우)가 출범식을 열고 ‘AI기본사회 선도도시’ 비전을 선포했다] [금요저널]이재명 정부의 ‘기본사회·AI기본사회’ 정책 기조를 지역에서 실현하기 위한 실행 조직인 기본사회의 수원본부가 6일 공식 출범했다. (사)기본사회 수원본부(상임대표 권혁우)는 이날 오전 10시 수원 남문메가박스에서 공식 출범식을 열고 ‘AI기본사회 선도도시’ 비전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출범식에는 권혁우 상임대표를 비롯해 김승원·김준혁 국회의원, 안민석 전 국회의원, 공동대표로 참여한 수원시의회 김동은·이대선·이희승 의원 등이 참석했다. 수원본부는 이날 복지 사각지대 자동 탐지, 학생 맞춤 교육지원, 교통 혼잡 예측, 취약계층 민생서비스 자동 연계 등 AI 기반 선제 행정 체계를 구축하는 세부 계획을 발표했다. 아울러 AI 기반 행정 실험, 데이터 기반 민생지원 체계, 시민 참여형 정책 실험 생태계 조성 등을 향후 중점 방향으로 제시했다. 수원본부는 향후 정기 정책포럼과 타운홀 미팅 개최, ‘수원형 AI기본사회·디지털혁신 조례(안)’ 마련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선제 복지, 미래교육, 스마트 민생 기반 구축, 시민참여형 AI 민생플랫폼 등도 주요 과제로 추진할 예정이다. 권혁우 상임대표는 “AI기본사회의 실질적 모델을 수원에서 가장 먼저 만들겠다”며 “민·관·전문가가 참여하는 지역 혁신 구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약 1.1㎞ 구간에 설치된 남한강 테라스는 기존 1.7m 인도 옆으로 3.3m가 더해져 총 5m 폭의 보행공간을 확보한 시설이다. 남한강변 특화거리 조성사업의 핵심 구간으로 추진된 이 테라스는 지난 10월말 정식 개장해 주민에게 첫 선을 보였다. 2] /양평군 제공 초겨울의 남한강은 공기가 차가워 걷기 어려워 보이지만 그만큼 또렷한 풍경을 제공한다. 양근교 아래에서부터 양평교까지 강을 따라 길게 이어진 구간은 이제 ‘남한강 테라스’라는 이름의 새로운 산책 명소로 거듭났다. 차량 중심이던 도로변에 보행자가 강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이 마련되면서 강변의 일상과 동선이 조용하지만 분명하게 변하고 있다.약 1.1㎞ 구간에 설치된 이 테라스는 기존 1.7m 인도 옆으로 3.3m가 더해져 총 5m 폭의 보행공간을 확보한 시설이다. 남한강변 특화거리 조성사업의 핵심 구간으로 추진된 이 테라스는 지난 10월말 정식 개장해 주민에게 첫 선을 보였다. 총 95억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강변을 보행·휴식 중심의 공간으로 재편하려는 도시재생 구상의 첫 결실이라고 할 수 있다. [야간 경관 개선 등이 더해지면 강을 따라 걷는 동선이 끊김 없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강과 읍내 생활권이 점차 자연스럽게 접속되는 변화는 계절이 바뀔수록 더 선명해질 전망이다. 2] /양평군 제공 겨울 초입임에도 강변을 걷는 주민들이 전보다 많은 이유는 걷는 환경이 이전과 확연히 달라졌기 때문이다. 과거 이 구간은 차량 흐름이 우선이었고 좁은 인도에서 보행자와 자전거가 엇갈려 지나기 어려웠다. 하지만 테라스가 조성된 뒤로는 시선과 동선이 동시에 열렸다. 테라스가 생기고 난간 가까이 다가가 강물을 내려다보는 사람들, 점심시간 벤치에서 잠시 쉬어가는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늘어났다. 정비된 조명과 가로수는 이 공간의 분위기를 한층 바꾸어놓았다. 특히 해가 짧아지는 초겨울에는 데크 아래 조명이 나무결을 은은하게 비추며 강변을 따라 하나의 빛의 선을 만든다. 또한 양평읍에서 가장 활성화된 도심과 맞닿아있어 어느 계절에 걸어도 주변에서 이어서 즐길거리를 찾기가 용이하다. 테라스를 따라 걷다 보면 이 공간이 주변 산책 동선과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양근교 인근에서 물소리길로 이어지는 흐름, 양강섬과 갈산공원으로 확장되는 보행축 등이 대표적이다. 남한강 테라스는 앞으로 강변 전체를 잇는 보행 네트워크의 중심축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추진 중인 양강섬·물안개공원 일대 보행 정비, 양근천 정비, 야간경관 개선 등이 더해지면 강을 따라 걷는 동선이 끊김 없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군 관계자는 “강을 따라 걷는 보행 흐름이 그동안 여러 지점에서 끊겨 있었고, 특히 양근교에서 양평교 사이 구간은 차량 위주의 도로 구조 때문에 주민들이 강과 충분히 마주하기 어려웠다”며 “테라스 설치로 최소한의 연속성이 확보된 것이 가장 큰 변화”라고 말했다.
by 정준택 연합취재본부경기도 버스관리과가 추진한 ‘버스 운수종사자 양성 사업’이 경기도 성별영향평가 정책개선 최우수 사례에 선정됐다. 경기도는 지난 5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2025년 경기도 성별영향평가 정책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경기도와 시군이 추진한 정책개선 우수사례 10건을 발표했다. 1, 2차 심사를 통과한 총 10건의 사업이 본선 무대에 올랐으며, 200여 명의 청중평가단 투표와 전문가 심사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선정했다. [성별영향평가1] 최우수상을 수상한 ‘버스운수종사자 양성’ 사업은 1종 대형 면허 취득 지원 및 차종별 운전 실습, 연수, 채용 박람회 등을 통해 공익적 민간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경력보유여성 운수종사자 양성 시범사업과 여성 및 한부모 채용 버스회사 연수 지원금 1.5배 지급등을 통해 여성 참여율 제고에 기여했다. 특히 홍보를 통한 여성 운수종사자 진입 장벽 완화로 성별에 따른 격차 완화에 이바지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성별영향평가2] 우수상에는 고양시 노인복지과의 ‘노인복지관 운영 사업’ 과 가평군 일자리정책과 ‘경기행복마을 관리소 설치 및 운영’이 선정됐다. 고양시와 가평군은 성인지 통계와 성인지 교육을 사업전반에 반영해 현장의 성인지 감수성을 끌어올렸다. 장려상에는 ▲경기도 공정경제과, ‘프리랜서 지원 정책 사업’ ▲군포시 여성가족과, ‘행복한 가족 프로그램’ ▲수원시 복지정책과, ‘노숙인 자활근로사업’ ▲수원시 영통구 행정지원과, ‘생활체육교실 상설운영’ ▲안산시 청년정책관, ‘맞춤형 온라인 마케팅 지원사업’ ▲양주시 기업지원과, ‘경기패션창작 스튜디오 운영’ ▲용인시 청년정책과, ‘청년참여 활성화’ 사업이 선정됐다. 성별영향평가는 정책이나 제도가 특정 성별에 불리한 결과를 초래하지 않도록 분석·점검해 정책개선에 반영하는 제도다. 경기도는 이번에 발굴된 우수사례를 31개 시군에 공유해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정책 개선 성과를 확산할 계획이다. 윤영미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성평등이 행정의 원칙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성인지적 정책 개선을 통해 도민의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평등 정책 실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에서 지역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호모 클리마투스(기후변화에 적응하는 인간)’ 교육을 24일까지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 교육은 용인특례시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가 자체 개발한 보드게임을 활용한 시범 교육프로그램으로, 미래세대의 기후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1. 용인특례시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가 자체 개발한 교구 _기후위기도 적응해 윷_] 청소년들은 이론 교육에서 벗어나 센터가 직접 개발한 보드게임을 즐기면서 기후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배울 수 있다. 주요 내용은 ▲기후위기 대응 및 적응의 개념 이해 ▲지역사회 기후 취약성 분석 ▲생활권 위험요소 탐색과 해결방안 모색 ▲녹색전환 시대의 미래 직업 탐색 등이다. 이 가운데 시가 업무상 저작물로 정식 등록한 특화 교구인 ‘기후위기도 적응해 윷’은 학생들이 게임을 즐기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기후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교재로 활용한다. 이 교육은 청소년들이 높아지는 환경의 중요성에 맞춰 새로운 직업군을 미리 체험하고,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기후위기 시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는 지루한 학습보다는 놀이처럼 즐기며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교육 방식이 필요하다”며 “자체 개발한 특화 교구를 통해 학생들이 기후 적응 역량을 키우고,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생활 속 환경 실천을 이끄는 ‘탄소중립 실천가’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는 이번 시범 운영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환경교육의 거점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청소년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가 기후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