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석 경기도의원이 학교 건립 관련 주요 사안들을 설명하고 있다. 화면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학교 조감도가 소개되고 있다.] 중학교 진학을 앞둔 자녀를 둔 과천 지식정보타운 학부모들이 오는 2028년 3월 ‘과천지식3중학교(가칭)’ 개교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토지조성 공사를 제때 마무리 해 줄 것을 요청했고, 학교 설계에서 학생들의 등하교 교통 안전 확보와 일조권·면적 등이 확보된 좋은 시설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개교시 적절한 교사 및 학생수 배치 등이 이뤄지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17일 오후 과천 지식정보타운 내 갈현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개최된 ‘과천지식3중학교 학부모 설계설명회’에는 교육청·시청·LH·설계업체 관계자와 50여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해 학교 시설과 개교 관련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김현석 경기도의원(국민의힘, 교육기획위원회)이 주관한 이날 설명회는 학교 조성과 관련해 이례적으로 마련된 학부모 설계설명회여서 눈길을 모았다. 설명회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학교 설계안에 대한 소개와 주요 현안 사안에 대한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설계안에 따르면 과천지식3중은 갈현동 41번지 일원 8천㎡의 부지에 지하1층, 지상 4층, 건축면적 3천119.2㎡, 건축연면적 9천723.78㎡ 규모로 조성된다. 학급수로는 26학급(일반 24학급, 특수 2학급) 규모다. 설계를 맡은 (주)종합건축사무소측은 “지역과 자연을 적극적으로 연결해 교육·문화적 플랫폼을 형성하는 거점공간이 되도록 설계 방향을 설정했다”면서 “합리적인 건축영역 설정, 접근성 및 보도·차도 분리를 통한 안전 확보, 주변 환경과의 연계성, 지역사회의 거점화 등을 최대한 반영했다”라고 밝혔다. 질의응답에서 학부모들은 2028년 3월 개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 학부모는 “율목초중의 경우 개교가 지연되면서 지정타 학생들이 원도심 학교를 배치받아 통학하는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면서 “현재 학생수로 볼때 2028년 3월 지식3중 개교가 이뤄지지 않으면 학생들을 배치할 학교가 없는 심각한 상황이 벌어지는 만큼, LH와 교육청·시청 등 관계기관들이 특별 관리를 통해 개교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라고 주문했다. 학부모들은 아울러 등하교시 학생들을 승·하차 시킬 수 있는 ‘드롭존(Drop-zone)’ 확보, 학생들의 학습에 충분한 일조량 확보, 교실 면적에 맞는 학급당 인원 배정, 개교시 차질 없는 교원 배치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해 질의와 건의를 내놓았다. 김현석 의원은 마무리 발언에서 “지금까지 여러 난관을 거치며 사업이 추진됐고, 여전히 해결해야 할 여러 과제들이 남아있다”면서 “오늘 제시된 학보모님들의 다양한 의견이 향후 설계와 공사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교육청·LH·과천시 등과 긴밀히 협의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제8회 경기도민의 날(10월 18일)을 기념해 7천여 경기도민과 한 자리에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는 18일 수원 경기도담뜰에서 ‘도민과 함께 그리는(Green) 지속 가능한 경기도’를 주제로, ‘제8회 도민의 날 기념, 함께 그린(Green) 페스티벌’을 열었다. 1부 행사 ‘지-런웨이(G-Runway)’에서는 김동연 지사가 특별한 옷을 입고 무대에서 어린이 모델 2명과 함께 패션쇼 워킹을 했다. 김 지사가 입은 재킷은 소방관이 입었던 방화복을 업사이클(재활용)한 옷으로, 기후행동(Save Life, Save Earth) 메시지를 담았다. [김동연, ‘제8회 도민의 날 기념, 함께 그린 페스티벌’ 열고 도민과 소통 1] 김동연 지사는 “오늘 런웨이에서 모델들이 입었던 옷들은 쪼개져서 못 쓰는 천이나 떨어진 옷들을 업사이클한 옷이다. 저와 두 아이들은 소방관들의 못 쓰게 된 방화복을 재활용해 이렇게 입었다”며 “소방관들이 도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입었던 옷을 이제는 기후위기에서 경기도를 지키는 옷으로 재탄생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도는 기후위기 대응에 늘 선도에 서는 기후 1번지이고 저는 기후 도지사다. 여러분들도 다 함께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는 데 동참해달라”며 “경기도민의 날을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동연, ‘제8회 도민의 날 기념, 함께 그린 페스티벌’ 열고 도민과 소통 2] 도지사는 도민들과 “안전도 경기도! 기후위기도 경기도! 달달한(달려가는 곳마다 달라집니다) 경기도!”를 함께 외쳤다. 2부 행사 ‘함께 그린 경기 토크쇼’에서는 배우 박시은·진태현 부부가 사회를 맡아 김동연 지사와 함께 도민 참여형 정책 퀴즈쇼와 도정에 대한 자유 질의답변을 진행했다. 이후 유튜버 쯔양과 음악그룹 비트펠라하우스의 경기도 홍보대사 위촉식이 이뤄졌으며, 광교호수공원에서는 마지막 축하 공연으로 가수 벤, 크라잉넛, 비트펠라하우스의 무대가 이어졌다. 부대행사로 소상공인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구매할 수 있는 경기살립시장에서는 경기농수산진흥원 주관으로 농축산물을 30%할인 판매했다. 푸드트럭, 플리마켓, 우드 놀이터, 스탬프 랠리, 버블쇼, 경기예술인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한편 경기도는 이날 제8회 도민의 날을 기념해 경기도 발전에 기여한 도민 8명에게 ‘경기도민 표창’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법질서 확립 분야에 이종란 평택시자율방범연합대 내무국장 ▲농어촌 발전 분야에 장성산 포천시품목농업인연구회장 ▲사회복지 분야에 윤금옥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부모회장 ▲지역경제 분야에 조윤호 ㈜티엠에스인더스트리 대표 ▲탄소중립 분야에 정영희 의정부자연에너지협동조합 대표 ▲문화예술 분야에 손영학 은곡 전통목판연구소 장인 ▲체육진흥 분야에 김태후 신장2동 체육회장 ▲통일안보 분야에 이태현 민주평통 양주시협의회 간사이다.
친환경 [금요저널] 안성시의 대표 문화축제인 ‘2025년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가 10월 9일부터12일까지 4일간 안성맞춤랜드 및 안성천 행사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축제에는 총 60만 3,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대성황을 이뤘고 특히 ‘1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안성시는 2023년부터 추진해 온 ‘1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 정책을 올해도 지속 시행했다.축제 기간 동안 푸드트럭 및 식음료 판매 부스 전면에 다회용기 사용을 지원했으며, 컵·접시·사각용기·수저 등을 340,000개의 다회용기를 지원해 지난해보다 185,000개를 확대했다.또한, 지난해 축제때 다회용기 사용시 불편사항을 보완해 소주컵, 젓가락, 구이용 스테인레스 접시 등 신규 품목도 추가해 입주 음식점과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였다.이러한 노력의 결과, 다회용기 사용을 통해 폐기물 12,851kg / CO2 10,653kgCO2eq / 미세먼지 410kg을 감축하는 환경 개선 효과를 거뒀다.안성시는 축제 기간 동안 식음료 판매 부스와 상시 소통체계를 유지해 다회용기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했고 축제장 곳곳에 반납장소를 설치해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했다.또한 사용된 다회용기가 일반쓰레기로 버려지지 않도록 관리해 쓰레기 없는 쾌적한 축제장을 조성했다.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바우덕이 축제를 친환경 축제로 만들기 위해 계획단계부터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을 적극 권고·지원한 결과, 1회용품 쓰레기 없는 깨끗한 축제장이 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안성시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제문화를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원순환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y 손창규 안성 취재본100인 색소폰 [금요저널] 안성 바우덕이 축제에서 ‘하나의 공간’ 이 눈길을 사로잡았다.마을 주민들이 직접 꾸리고 채운 마을공동체 홍보 부스가 축제장을 찾은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 것이다.안성시시민활동통합지원단이 지원해 마련된 마을공동체 부스는 단순한 전시에 그치지 않고 마을 속에서 피어난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시민들과 나누는 공간이었다.죽산면 동막마을, 보개면 기좌마을, 복평마을 주민들은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먹거리를 제공했고 12개 시민동아리는 자신들의 이야기와 활동을 담은 사진, 손으로 만든 자료, 체험물, 그림 등을 소개하며 관람객들과 진심 어린 소통을 이어갔다.특히 축제 기간 중 펼쳐진 117명의 시민이 함께한 색소폰 합주 공연도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인상을 남겼다.지역 내 7개 시민동아리가 하나의 무대를 위해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추며 만들어낸 이 공연은, 단순한 합주를 넘어 시민들이 함께 완성한 커다란 화합의 멜로디였다.스스로 즐기고 무대를 만들어가는 모습은 시민문화도시 안성의 힘과 가능성을 증명하는 순간이었다.시민동아리 ‘맑은물소리’의 박기순 대표는 “이번 바우덕이 축제는 공연 중심의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시민과 마을이 주체가 되어 일상을 문화로 풀어낸 장이었다”며 “이러한 경험이 시민문화도시 안성의 기반이자 가장 큰 자산”이라고 전했다.정운길 통합지원단장은 “매년 마을공동체 활동을 선보이는 주민들의 열정에 놀라고 있다. 특히 올해는 관람객 및 시민들의 호응도 눈에 띄게 높아졌다. 마을 주민들이 만들어 가는 행복한 공동체를 위해 더 많은 소통과 노력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아울러 시민활동통합지원단은 10월 25일(토), 오후 2시부터 7시 30분까지 안성교, 안성천변, 6070 추억의 거리에서 ‘2025 공동체 한마당-가치 또 같이’를 개최해 안성의 공동체를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by 손창규 안성 취재본동아시아문화도시 민간교류단 [금요저널]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안성시에 일본 선정도시 가마쿠라 민간교류단 ‘카만도 이치바’ 가 방문해 바우덕이 축제 공연을 하는 등 안성의 매력에 매료됐다.‘카만도 이치바’는 가마쿠라시에서 시민 자체적으로 연 2회 진행하는 시민축제를 주관하는 시민단체로 동아시아문화도시 민간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안성을 방문했다.안성문화원과 함께 ‘카만도 이치바’(교류단장 미야베 세이지로 MIYABE SEIJIRO)를 초대한 안성시민곁해협동조합(이사장 김용한)은 안성시시민활동통합지원단(단장 정운길)과 함께 4일간 일정을 동행하며 바우덕이 축제 축하공연, 한중일 시민무대 공연을 지원했다.‘카만도 이치바’는 바우덕이 축제 행사 중 11일 진행된 주민자치 우수동아리경연대회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축제관람객들에게 뜨거운 환호성을 받았다.이후 한중일 시민예술무대에서 일본만의 문화와 예술을 선보이며 평화와 한일 교류를 염원하는 공연을 선보였다.‘카만도 이치바’민간교류단 단장 미야베 세이지로씨는 “개인적으로 한국에 처음 방문했는데, 안성 시민들의 친절함과 멋진 풍광에 감탄했다”며 “특히 바우덕이 축제의 규모와 짜임새있는 프로그램은 우리에게도 큰 도움을 줬다. 3박4일간 한국인의 ‘정’을 느끼게 해준 안성시민 분들, 특히 죽산 동막마을 주민들에게 뜨거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시민곁해협동조합 김용한 이사장은 “지난 5월 민간교류사업의 일환으로 가마쿠라시를 방문해 한일간 평화와 교류를 위해 방문을 요청했고 바우덕이 축제에 맞춰 일본 공연팀과 함께 방문한 것이다”며 “이 기회를 통해 안성과 가마쿠라의 민간교류가 이어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정운길 시민활동통합지원단은 “일반적인 전문공연팀 방문과 달리 시민들로 구성된 교류단을 위해 지원단 사업이 진행되는 죽산면 동막마을에서 홈스테이로 진행했다”며 “이는 지원단의 사업과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 민간교류 사업이 융합되는 소중한 기회가 됐고, 마을주민들도 새로운 경험을 하며 마을공동체 사업의 또 다른 방향성을 잡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카만도 이치바’ 교류단은 3박 4일동안 공연 3회, 동아시아문화도시 민간교류 간담회, 축제장 벤치마킹 등 알찬 시간을 보냈으며 26년 ‘카만도 이치바’행사에 안성의 민간교류팀이 방문해 주길 바란다고 전하기도 했다.한편 이번 ‘카만도 이치바’ 안성방문은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 민간교류 사업으로 진행됐으며, 그동안 선정된 다른 지자체들과 달리 특성화된 민간교류사업을 통해 진정한 한중일 문화 체험과 민간교류의 새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by 손창규 안성 취재본안성맞춤지역자활센터 리시오사업단 8호점 개점식 [금요저널] 안성맞춤지역자활센터(센터장 안선자)는 10월 15일 안성시 평생학습관에서 리시오카페 평생학습관점의 개점식을 개최했다.리시오카페 평생학습관점은 평일(월~금)에는 0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에는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바리스타 교육과 훈련을 통해 전문적인 기술자격을 취득하고 다년간 근무해온 자활참여자들이 다양한 커피와 음료를 제조해 판매하게 된다.이날 개점식은 사업추진경과 보고 축사, 테이프커팅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안성시장, 안성시의회의장, 경기도의원, 안성시의원, 관계기관장 및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희망찬 새출발을 응원했다.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맞춤지역자활센터가 자활참여자의 자립과 자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리시오카페 평생학습관점 개점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평생학습관에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소통과 휴식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안선자 센터장은 “리시오카페 평생학습관점 개점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안성시와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리시오카페 평생학습관점이 모두가 함께 협력하고 역량을 키우는 자립·자활의 기반이 되는 사업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안성맞춤지역자활센터는 2010년 설치되어 저소득 주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직업교육과 상담, 자격증 취득 지원 및 창업 지원 등을 통해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복지시설이다.
by 손창규 안성 취재본기부금전달식(유앤아이어린이집) [금요저널]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지난 15일 유앤아이어린이집(원장 이해욱)으로부터 현금 이백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이번 기부금은 어린이집에서 매년 열리는 시장놀이와 벼룩시장의 수익금, 학부모 및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를 통해 조성됐다.어린이들이 즐겁게 놀이를 하면서나눔의 가치를 체험하도록 돕고 있으며 지역 초등학교와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이해욱 원장은 “아이들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한 작은 정성이 우리 지역의 아이들에게 큰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기부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교육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남상은 부시장은 “우리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한 시장놀이와 벼룩시장 활동이 이렇게 따뜻한 결실로 이어져 매우 감동적이다. 어린이집 원아들과 학부모, 교직원분들의 정성과 마음에 깊이 감사드리며 안성시는 앞으로도 아이들이 배움과 나눔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안성시는 연중 “사랑나누기 희망더하기”슬로건으로 기부금(품) 모금캠페인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부 관련 자세한 내용은 안성시청 홈페이지(분야별정보-’보건/복지-’기부하기)를 참고하고 안성시청 복지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by 손창규 안성 취재본동아시아 문화도시 폐막식 [금요저널]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지난 10월 12일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 안성 폐막식’을 개최하며 4월 개막식 이후 반년간 이어진 한·중·일 3국의 문화교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안성시는 2025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돼 한 해동안 중국 후저우시, 마카오 특별행정구, 일본 가마쿠라시와 교류해왔다.이번 폐막식은 10월 8일 길놀이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12일 본행사까지 다채로운 축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특히 9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전통연희 페스티벌’에서는 안성의 태평무, 일본 가마쿠라의 노가쿠, 중국 마카오의 전통가무 등 한·중·일의 전통예술이 어우러진 무대가 펼쳐져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또한 동아시아 빛 축제와 3국 홍보부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시민들이 직접 동아시아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12일에 진행된 폐막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의회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중국 마카오·일본 가마쿠라 대표단, 동아시아문화도시 관계자, 시민 등 많은 인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이 한·중·일을 잇는 문화교류의 중심도시로서 뜻깊은 한 해를 보냈다”며 “이번 폐막식이 단순한 마무리가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될 문화교류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다짐했다.이어서 진행된 안성 남사당놀이를 비롯한 한·중·일 공연단의 합동공연은 3국 문화의 우정과 화합을 상징하며 감동적인 피날레를 장식했다.한편 안성시는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11월 ‘핸드메이드 공예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한·중·일의 공예작품을 전시하고 작가와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열 계획이다.
by 손창규 안성 취재본정왕권 평생학습 특화사업 운영 현장 [금요저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추진 중인 ‘정왕권 평생학습 특화사업’ 이 구도심 주민들의 학습 참여를 이끌며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정왕권은 산업과 주거가 밀집해 시민들의 학습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으로 시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정왕권 평생학습 특화사업’을 통해 산업과 생활, 기술과 문화를 결합한 지역 맞춤형 학습모델을 구축하고 있다.이 사업은 2020년 한국산업기술대학교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올해는 한국공학대학교까지 확대되며 총 36개 과정, 1,1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해 구도심 지역의 학습 기반 확산에 기여했다.올해는 한국공학대학교의 전문 인프라와 강사진을 활용해 ▲인공지능(AI) 기반 소셜미디어 영상제작 ▲바이오테크로 열어가는 100세 시대 ▲뇌과학 인문특강 등 첨단기술과 인문 소양을 융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평생학습 협력 체계를 보여주고 있다.조혜옥 시흥시 평생교육원장은 “정왕권 특화사업은 지역 산업 구조와 시민의 삶을 연결하는 정왕권형 학습 생태계 구축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산업과 인적 자원을 연계해 바이오·인공지능(AI) 등 지역사업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고 시민들이 다양한 평생학습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제5회 시흥리더스아카데미 포스터 [금요저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서울대학교 본부 직속 연구기관인 통일평화연구원과 함께 '제5회 시흥리더스아카데미'를 10월 16일에 개강한다.이번 아카데미는 '트럼프 2.0과 세계질서의 대격변'을 주제로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세계 질서의 흐름에 대한 시민들의 폭넓은 이해를 돕고자 마련됐다.아카데미는 10월 16일부터 11월 27일까지 총 7회에 걸쳐 서울대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에서 진행된다.총 7개의 강좌 중 5개 강좌(70%) 이상을 수강하면 시흥시와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된다.이번 프로그램에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강의의 깊이와 전문성을 강화했다.주요 강사는 박현도(서강대 교수), 전재성(서울대 교수), 손진석(조선일보 기자), 김현철(서울대 교수), 이문영(서울대 교수), 최필수(세종대 교수), 김종대(전 국회의원) 등이다.조혜옥 시흥시 평생교육원장은 “이번 아카데미가 시민들에게 세계정세 및 국제 질서의 변화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제공하고 세계 평화와 공존 가치에 대한 성찰을 통해 지역사회 시민 리더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학과 지자체의 상생 협력 모델을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시흥시청사전경(사진=시흥시) [금요저널] 시흥시 청년협업마을은 지난 10월 15일 경기콘텐츠진흥원과 청년 창업 활성화와 문화콘텐츠 전문인력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시흥시 대야동에 있는 청년협업마을은 청년 창업가들이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협업 공간으로 독립형 및 준독립형(코워킹) 사무실, 창업 교육, 네트워킹 등 청년 창업을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청년협업마을은 이달부터 경기콘텐츠진흥원의 ‘문화창업플래너(문화콘텐츠 분야 창업 지원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를 활용해 하반기 청년 창업가 교육을 운영 중이며 이번 협약은 프로그램의 안정적 운영과 향후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청년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문화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실질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주요 협약 내용은 ▲청년 창업기업 역량 강화 및 인재 양성 협력 ▲산업 변화 대응 맞춤형 교육과 특화 프로그램 공동 운영 ▲‘문화창업플래너’를 통한 창업·콘텐츠 교육 지원 ▲공동 네트워킹 행사 개최 ▲도내 관계기관 간 연계 협력 등이다.조혜옥 시흥시 평생교육원장은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청년 창업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겠다”며 “경기콘텐츠진흥원과의 협력을 통해 시흥 청년들이 실질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청년 창업 인프라를 강화하고 지역 내 창업 지원기관 간 협업 네트워크를 확장해 청년들이 도전과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셀프사진관을 이용하고 있는 청소년들 [금요저널] (재)시흥시청소년재단 시흥시능곡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하고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셀프사진관’을 새롭게 조성해 10월부터 선보이고 있다.이번에 조성된 셀프사진관은 기존 영상미디어실을 재구성해 청소년들의 문화적 욕구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체험형 공간으로 탈바꿈했다.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는 ‘셀프 촬영 문화’를 적극 반영한 이번 공간은 자신만의 감성으로 사진을 찍고 기록할 수 있는 창의적 미디어 활동의 장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촬영 장비와 배경은 리모컨을 통해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어,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청소년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이로써 기존에 자율적 이용에 한계가 있었던 영상미디어실이 누구나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변모했다.시흥시능곡청소년문화의집 미디어동아리 소속 청소년은 “리모컨 조작이 간단해서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특히 증명사진이나 프로필 사진을 직접 찍을 수 있어서 실용적으로도 유용할 것 같아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셀프사진관은 현재 방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거쳐 오는 10월 16일부터는 시흥시청소년재단의 공간이용시스템 ‘흥스’를 통해 청소년 누구나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시흥시능곡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이번 셀프사진관 운영을 통해 청소년들의 자율적인 문화 활동을 활성화하고 창의적인 성장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체험 공간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